'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부모라면 ‘융합인재교육’ 에 주목 동부교육지원청은 2013년 ‘융합인재교육’을 추진한다. 융합인재교육(STEAM)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학이나 수학과목을 공학, 기술, 예술과 인문학 등과 접목시켜 가르치는 교육이다.이를 통해 학생은 학습법을 기존의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 및 탐구실험 중심으로 전환한다. 지식과 개념 위주의 과학교육에서 벗어나 지식을 왜 배우는 지, 어디에 사용되는 지를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인성과 창의성이 조화로운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동부교육지원청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융합인재교육을 추진한다. 우선 학기당 20차시 이상 정규수업에 반영하고, 창의적체험활동과 영재교육에도 일정 부분 반영하여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교사의 융합인재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위해 초중교사 대상 융합인재교육 교수-학습방법 연수를 운영한다.초등영재학급 용 STEAM지도자료를 개발한다. 이를 활용한 연수를 통해 실제 영재수업에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RSP(Reserve Science from Product)센터를 활용한다.과학완구 교수와 학습방법 연수를 통해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서다. 또한 교사STEAM연구회, 과학교과연구회, 영재교육연구회, 자율연구모임 등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특히 초등 3학년 60가족에게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과학공동학습을 운영하고(4~11월), 5월에는 가족공동발명싹잔치 운영하며, 동부학생정보올림피이드 대회(5월) 및 융합과학탐구교실(10월), 창의산출물발표회(8월)를 운영하며, 각 학교별에서는 학교 특색을 반영한 과학의 달 행사와 융합과학동아리를 1교 1동아리 이상 운영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
- ‘택시법[MB 재의요구]’이냐 ‘택시지원법[대체입법]’이냐 여야, 일사천리 재의결시 역풍 고심여 "정부, 업계 설득해야" 야 "정부·새누리에 달려"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 개정안'(일명 택시법)의 재의결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택시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택시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와 함께 택시업계에 대한 각종 지원방안을 담은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 제정안'(일명 택시지원법)을 별도로 발표하기도 했다. 여야는 겉으로 택시법의 재의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회의원 222명이 여야합의로 통과시킨 법률을 대통령이 거부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라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은 "5년 동안 택시업계 구제를 방치하다가 국회가 법을 만들어 놓으니 이제와서 호들갑을 떤다"(박기춘 원내대표)면서 재의결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의 이런 강경방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택시법을 그대로 재의결하기도 부담이다. 이 대통령이 국민여론 등을 고려해 거부한 법안을 정치권이 그대로 재의결했을 경우 역풍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아일보가 22일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택시법'에 대한 여론이 대단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택시법은 포퓰리즘 법안으로 문제가 있다'는 답변이 66.5%로 압도적이었으며, 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62.5%)이라고 했다. 아울러 '택시법을 부결하고 대체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답변이 43.8%로 '택시법을 부결하고 대체법안도 부결시켜야 한다'(23.1%)거나 '택시법을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18.0%)는 응답을 압도했다. 정부가 제출한 대체입법인 택시지원법을 마냥 무시하기도 어렵다. 정부가 22일 발표한 택시지원법에는 대중교통체계의 근본을 흔들지 않으면서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방안이 얼추 담겼다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도 22일 택시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와 함께 "택시를 정상화할 수 있는 방법은 택시법 말고도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2일 확대원내대책회의 직후 "정부의 특별법(택시지원법) 내용을 보고, 택시업계나 민주당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여지를 남겼다. 정부가 대체법안으로 택시업계를 설득할 시간을 벌어주겠다는 것이다. 다만 새누리당 내에선 정부가 대체입법으로 택시업계를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류가 강하다. 민주당은 정부와 새누리당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23일 "택시법을 재의결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국무회의에서 대체입법을 만들었다니 국회에 넘어오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택시법보다)더 좋은 제안이 있다면 검토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이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성홍식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3
- [정치시평] 나는 국회의원, 꼼수는 계속된다 김준석 동국대 교수 정치외교학"우리 월급으로서 선거비용의 일부 또는 금액을 뽑게 된다는 말은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 변호사하는 사람도 개업도 하지 않고, 농사짓는 사람도 농사도 하지 않고 여러 가지 본업을 두고도 안하고 있습니다. 서울호텔의 1박이 점심도 먹지 않고 500원, 수행원은 점심도 먹지 않고 담배도 피지 않고 자동차도 아니 타고 하루에 천원은 듭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쓰드라도 우리가 상당히 희생하고 있다는 것을 일반 국민에 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위 말은 약 60년 전인 1948년 7월 2일 제헌의원 박해정의 국회 내 의사진행 발언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이날 오전 동아일보는 의원의 세비가 너무 많다는 비판기사를 게재했다. 국회의원들이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되면 서울의원은 (당시 돈으로) 46만원, 지방의원은 72만원을 받는 데다 여기에 더해 특별배급까지 받게 된다고 적고, 이를 다 합치면 국회의원이 선거에 쓴 비용 이상을 뽑는다는 내용이었다. 인상된 봉급과 수당을 지난 1년 소급해서 받겠다고…의원들이 이 보도를 놓고 분노의 목청을 높였고, 신익희 의장도 "봉급으로 작정된 것도 아니고 임시로 노나드린 것을 갖고 신문에서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부당하다"고 동의한다. 이 직후 국회는 헌법 제2독회로 들어가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통과시켰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이 대목에서 눈을 의심할 것이다. 그렇다. 우리 제헌의원들이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국가의 기틀을 '민주공화국'으로 정하는 그 순간에도 의원들의 머릿속에는 '국회의원 봉급·수당'이 많다고 비판한 언론 기사에 대한 불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듬해 5월 국회의원들은 낯 뜨거운 일을 벌인다. 그해 국회의원 보수가 2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3배가 올랐음에도, 이것이 적다고 느낀 국회는 인상안을 통과시킨다. 직무수당도 대폭 올리고, 국회 출석수당도 추가했다. 사망 및 부상에 대한 조위금 신설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인상된 봉급과 수당을 지난 1년 소급해서 받겠다고 한 것은 몰염치의 극치였다. 오죽하면 동료의원 일부가 "아무리 돈이 좋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안된다(조헌영 의원)",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박순석 의원)"이라고 반대의사를 표시했을까. 1951년에는 국회의원들은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의 거부권도 무력화시키면서 제 수당 3배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1950년 말 3배 인상된 봉급은 성에 차지 않았던 것이다. 한국전쟁의 북새통에도 세비 올리기는 계속되었다. 전쟁 직후 1954년 국회는 봉급과 제 수당을 16배 인상했다. 국회의원 세비는 1만800환에서 18만환으로 올랐고, 이 보수 또한 소급해서 받았다. 60년도 넘은 일을 굳이 언급하는 것은 먼저 국회의원의 수당인상 욕심과 이를 통과시키려는 꼼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의원들에 '윤리 의식' 부재를 꾸짖고 공적의식의 회복을 목 놓아 외쳐봐야 흘러간 유행가를 다시 트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 모두 밀실에서 결정, 내용도 전혀 공개되지 않아한 가지 더. 우리 국회가 60년 전 제헌국회에 비해 투명해졌다고 생각하는가? 필자가 위의 사례를 여기에 적을 수 있었던 것은 당시 국회의원의 보수인상과 관련된 국회 내의 논의가 회의록을 통해 명확히 기록되어 있고, 국회의원의 보수가 법률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국회의 세비가 얼마인지, 그리고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의회 연구자인 필자도 알 길이 없다. 모두 밀실에서 결정되고 있고, 그 내용이 전혀 공개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재작년 국회의원들이 세비를 공무원 봉급인상률에 6배나 되는 20.3% 올렸다는 사실도 1년이 지나서야 알려졌다. 그것도 여당의 원내 대표가 원내 대책회의에서 세비가 20%로나 늘었으니 의원 생산성도 함께 올라야 한다며 '실수로 언급하지 않았다면' 알 길이 없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1
- [장행훈이 보는 세계] 유럽 문전에 ‘사헬리스탄’ 등장을 막자? 언론광장 공동대표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지난주 세계의 이목은 아프리카의 말리 공화국에 쏠렸다. 프랑스가 11일 갑자기 사하라 사막 남쪽에 위치한 말리 공화국에 전투기를 급파해 정부군의 요충지 코나를 점령하고 남하하는 알카에다 연합세력과 이슬람주의자 무장부대로 구성된 반정부군을 공격해 수십 명의 반군을 사살한 사건 때문이었다. 프랑스의 군사개입에 대한 보복으로 이슬람주의 특공대들이 알제리에 있는 가스전을 습격해서 기술자 수백명을 인질로 잡아 23명의 인질이 희생됐다. 인질 사건은 프랑스의 말리 군사개입을 더욱 부각시켰다.프랑스는 왜 갑자기 말리에 군사개입 하기로 결정했는가? 아무도 예견하지 못한 사건이었기 때문에 프랑스의 말리 군사 개입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이 그 동기에 대한 의문을 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말리의 국내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해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124만 평방킬로의 국토에 1100만의 인구를 가진 말리는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49개 국가군에 속한다. 정치는 늘 불안정했다. 군대는 조직 무기 훈련 모두 취약하다. 특히 말리 북부는 북아프리카 알카에다(AQMI)와 서아프리카단합과 지하드운동(NOJWA) 등 두 개의 이슬람원리주의 집단과 가장 말리에서 인구가 많은 투아렉족이 독립을 주장하며 조직한 아자와드해방국민운동(MNLA)이 장악하고 있다. 중앙정부의 힘이 실제로 미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북부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의 활동은 작년 봄 이후 아주 열성적이다. 3월 쿠데타 후 중앙정부의 통제력은 더욱 약해졌다. 2011년 리비아의 카다피가 암살된 이후 리비아에서 용병으로 활동한 말리인들이 많은 무기를 갖고 돌아와 이들을 통제하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사하라 남쪽 '이슬람 원리주의 전염' 우려이들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면 사헬(사하라 남쪽)지역이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이 지배하는 지역이 되고 주변 국가들을 이슬람원리주의 국가로 전염시킬 위험이 커진다. 아프가니스탄과 유사한 '사헬리스탄'이 출현할 위험이 있다. '사헬리스탄'이 유럽 문전에 등장하는 것은 유럽의 안전에도 위협이다. 말리가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취약해서 이슬람 세력의 지배하에 들어갈 위험이 보이자 프랑스가 이런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말리정권을 지원할 목적으로 군사개입을 했다고 보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유럽 문전에 '사헬리스탄'이 등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프랑스가 갑자기 군사개입을 결정하게 된 것은 북부 이슬람 세력이 말리 남북의 경계선에 위치한 요충지 코나를 점령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만약 코나가 이슬람 세력에 넘어가면 이들이 남쪽으로 특히 수도인 바마코로 진격해 오는 것을 막는 것이 어려워진다. 이들이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은 양측이 대결하고 있는 전선의 남쪽에 위치한 도시 세바레를 장악하는 것이다. 세바레에는 국제공항이 있다. 만약 세바레가 이슬람주의자들에게 넘어가면 말리 군대 궁극적으로는 서아프리카 공동체 군대가 북부를 재점령하기 위해 세바레 공항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세바레가 함락되면 수도 바마코 역시 이슬람 세력에 점령될 것이다. 결국 말리는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가 될 것이며 그 결과는 아주 심각하게 된다. 따라서 말리가 이슬람 국가가 될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군사개입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영국과 미국도 프랑스의 군사개입을 지지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결의안 2085를 통해 프랑스 파병을 만장일치로 지지했을 뿐 아니라 서부아프리카경제공동체(Cedeao) 국가들의 말리 파병을 권장했다. 이달 안으로 나이제리아 니제 세네갈 부르키나 파소 모리타니 베냉 등이 500명에서 900명의 군대를 말리에 파병하게 된다. 사헬리스탄의 위험 사라지나?프랑스 내의 여론도 말리 파병에 관해서 거의 컨센서스가 이뤄졌다는 르몽드의 보도다. 비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군사개입 자체를 반대하기보다 군사개입 결정이 치밀하지 못하고 미봉책이라는 정도다. 그러나 프랑스는 군사개입을 통해 파병의 목적인 요충지 코나를 재탈환해서 말리가 이슬람에게 넘어갈 위험을 차단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도 추가 파병에 적극적이다. 말리 국민도 이슬람의 지배에 반대하고 프랑스의 개입을 환영한다는 보도다. 사헬리스탄 출현의 우려는 잠시 뒤로 물러간 것 같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1
- 반대편 섰던 인사 발탁할까 박근혜식 통합인사 주목 … 50년전 박정희 첫 조각 눈길1961년 5·16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2년 뒤인 1963년 10월 15일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뒤 첫 조각을 단행했다. 지난해 말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조각을 앞두고 있는 현재로부터 꼬박 50년 전 일이다. 박 전 대통령은 첫 내각의 국무총리로 최두선 당시 동아일보 사장을 선임했다. 동아일보는 대선 당시 박 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집필한 '5·16과 10·26' 68쪽을 보면 "당시 선거에서 가장 초점이 됐던 건 이른바 사상논쟁이었다 … 동아일보는 박 의장(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이 여순반란사건에 관련이 있다는 기사를 실은 호외를 수백만 장 뿌려 우리(박 의장)쪽에 큰 타격을 주었고…"라고 적혀있다. 이 책에선 박 의장이 대선 하루전 인터뷰를 하러 온 동아일보 관계자에게 노골적으로 화를 낸 것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하는 첫 총리에 불편한 관계였던 동아일보 사장을 선임했다. 이 전 의장은 이를 놓고 "인재등용의 폭이 넓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이 전 의장은 박 전 대통령이 5·16 당시 1군 사령관으로 쿠데타군을 진압하려 했던 이한림 장군을 건설부장관에 발탁한 것도 '폭넓은 인재등용'의 사례로 꼽았다. 야당인 민주당을 만든 조병옥 박사의 비서였던 조 모씨를 증권거래소 감사로 임명한 것도 연장선상에서 묘사했다. 이 전 의장은 박정희정권 초기 인사에 대해선 또다른 호평도 내놓는다.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문제로 나라가 시끄러울 때 박 전 대통령이 외교관출신이 아닌 이 모씨를 외교부장관에 기용한다는 설이 나돌자 외교가에서 강력반대했다. 그때 박 전 대통령은 이 문제로 자신을 찾은 이 전 의장에게 "한일회담 성사와 국회비준을 위해선 틀에 박힌 외교관 출신보다 다소 저돌적이라도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이씨 같은 사람이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고 적었다. 이 전 의장은 이 대목을 "용의주도한 용인술"이라고 표현했다.하지만 이 전 의장은 박 전 대통령이 추진한 3선개헌을 반대하면서 사이가 멀어졌다. 박 전 대통령의 중기 이후 인사에 대해선 "다음 대통령 자리를 노리거나 대통령의 권위를 훼손했다고 생각되는 자에 대해서는 사정없이 철퇴를 가했다"고 적었다. 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주 총리후보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비영남·통합조정능력을 우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권초기 인사에서 최두선 총리와 이한림 장관을 발탁했던 전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1
- <지배구조펀드 가세..동아제약 분할 논란 확산>(종 >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태광그룹 대주주 일가의 편법상속 의혹을 제기한 지배구조 사모펀드의 개입으로 동아제약 분할안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동아제약 지배구조 전환 계획은 편법상속과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된 데다 국민연금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수면 아래 숨어 있던 상위 제약업체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 한 것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서울인베스트 "대주주 이익 극대화" = 동아제약 논란에 가세한 서울인베스트는태광그룹과 코스닥 기업 에이스일렉 경영진의 사법처리를 이끌어낸 전력이 있는 투자업체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증권관련 집단소송의 대표당사자로 법원 허가를 받아 승소했다.서울인베스트는 이번 분할안을 분석한 결과 대주주의 이익은 극대화 되고 투자자의 이익은 줄어드는 구도라고 주장했다.박윤배 서울인베스트 대표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카스 등 핵심 사업이 비상장사로 넘어가면 주주의 직접적인 감시 영역에서 벗어나게 된다"며 "비상장사를 통해 회사를 상속하거나 이익을 유출시켜도 막기가 어려워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박카스와 유명 일반약 등 중요 자산을 챙겨가는 신설 동아제약의 가치가 극도로 저평가 됐고, 이를 근거로 도출된 주식 분할비율은 대주주에게 더 유리하다"고 지적했다.공개된 분할안에 따르면 국내 1위 제약기업 ''동아제약''과 핵심 사업 ''박카스''의상표권 가치는 4천400만원에 불과하다. 반면 인지도가 없는 인적 분할회사 ''동아에스티''의 상표권은 6억3천200만원으로 매겨졌다.박 대표는 "알짜 사업을 굳이 비상장사에 몰아넣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고 반문하고 "회사 주장대로 일반약과 전문약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해도분할 후 생기는 3개 회사 모두를 주주에게 공개하는 것이 정상적인 분할 방식"이라고 설명했다.◇동아제약 "박카스 매각, 있을 수 없는 일" = 동아제약은 논란이 커지자 일본계 투자자인 SBI와 박카스 사업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협약을 체결했고, 사업을 매각할 경우 주총특별결의를 거치도록 정관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 매각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관을 고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지주회사 전환 후 대주주 지분이 높아지므로 특별결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며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방식으로 신설 동아제약의 지분이 이전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동아제약은 이번 논란을 놓고 한미약품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지주사 전환에 따라 인수합병이 불가능해질 것을 우려해 반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미약품의 동아제약 지분은 8.71%이지만 우호 지분까지 합치면 13.69%로 올라간다.한미약품은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일반적인 분할 방식을 따르지 않은 부분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분 4.2%를 보유한 녹십자도 "찬반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결정권은 국민연금의 손에 = 28일 열리는 주총에서 분할안 통과의 열쇠는 국민연금이 갖고 있다. 자체 지분이 9.5%나 되고, 사모펀드를 통해서도 약 5%를 투자했다. 기금운용본부는 그러나 내부적으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의결기구인 기금운용본부 산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소집했다.한 자산운용사의 관계자는 "시장에서 분할 방식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데다 국민연금이 동아제약 대주주 일가의 여러 사업에 발을 담그고 있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국민연금은 동아제약의 3대 주주인 동시에 강신호 회장의 2세가 대주주인 에스티팜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다. 에스티팜 2대 주주인 네오플럭스사모펀드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이다.지분 투자 외에도 국민연금은 지난해 동아제약과 공동투자 협약을 의미하는 ''코파(Co-Pa, Corporate Partnership)''를 체결하고, 이 펀드를 구성하는 데 2천억원을 대기로 했다. (그림, 일반적인 기업분할 형태와 동아제약 분할안의 차이)tr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1
- 시민단체 전기에너지 10% 줄이기 녹색아파트 모집진행: 4월~12월신청: 1월 31일(목)까지내용: 전기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에너지 장터, 에너지 절약왕 경진대회, 소모임 ‘플러그를 뽑는 주부들’ 등접수: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gragenda@chol.com) 접수 문의: 천안녹색소비자연대 578-9898 평화기행대상: 역사와 평화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일시: 1월 19일(토) 장소: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참가비: 성인 2만원 6세 이상 어린이 1만5000원(비회원성인 2만5000원, 6세 이상 2만원)문의: 천안KYC 한유정간사 578-9484 직업지원팀 직업적응훈련생 모집대상: 천안시 거주 지적·자폐성 장애인연령: 만18세 이상기간: 1년 6개월/ 주5회이용료: 회당 3,000원 (식비 50,000원 별도)내용: 개인·사회적응훈련, 직업준비, 직업기능신청 및 문의: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팀 윤소라 551-0420 (교505~507) 자연은 내친구 환경캠프대상: 선착순 20명 초등 저학년(1~3학년)일시: 1월 29일(화)~31일(목) 2박 3일간장소: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일원참가비: 20만원(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및 광덕산환경교육센터 회원 20% 할인)내용: 이글루 만들기, 주머니 염색하기, 반짝반짝 별보기 등신청: 참가비 입금 선착순 농협 301-0067-7491-21 광덕산환경교육센터문의: 광덕산환경교육센터 이수영 간사 572-2535 시선&관심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스마트교실’ 충남청소년진흥원에서는 학업중단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교실’을 운영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였지만, 다시 학업 복귀를 원하거나 상급학교 진학을 꿈꾸는 만 13세부터 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월부터 12월 연중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진행한다. 학습지원은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지도반 대학생 멘토 연계 및 검정고시 학원비 지원 교재비 지원 등이 있고 문화활동체험으로는 대학탐방 동아리활동과 맞춤형 학습클리닉과 집단상담을 실시한다.스마트교실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언제라도 충남청소년진흥원에 방문하여 상담하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충남청소년진흥원(554-2130, 554-1380)으로 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9
-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연중무휴 도서관 1년 365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 20여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하는 도서관. 큰 공공도서관 얘기가 아니다. 바로 청주시 산남동에 있는 한 아파트의 작은도서관 얘기다. ‘도서관 문화센터’ 인기 대박! 퀸덤 작은도서관은 57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청주시 산남동 퀸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작은도서관이다. 1년 중 하루도 빠짐없이 개관하고 있으며 주 5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20여개 초,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파트 주민 대다수가 초, 중학생 학습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설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종복 퀸덤 작은도서관장은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는 다르다”며 “지역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작은도서관은 책을 보관하고 읽기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주민들이 늘 찾는 곳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퀸덤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강좌로는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통합논술 ▲한자 ▲영어회화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놀이 ▲영어스토리텔링 ▲중국어 ▲다이어트 댄스&요가 ▲스트레칭 퓨전요가 ▲어린이 성장댄스 ▲바둑 ▲예쁜 손글씨 ▲수학과 인생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 등이다. 대형마트 문화센터 버금간다. ‘도서관 문화센터’라고 부를만 하다. 특히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논술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각 2개반씩 운영, 100여명에 이르는 초등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논술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서유경 양(산남초 4)은 “집에서 가깝고 수업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미정 씨도 “아이들이 저녁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용하기 편하며 수업의 질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강료도 한달에 3~4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애들만 도서관 가라는 법 있나요?”이종복 관장은 퀸덤 도서관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일뿐 아니라 주부 및 성인 남성, 노인도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평생교육 기관이 사실 많지 않고 프로그램도 다양하지 않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노인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작은도서관을 통해 주민 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평생학습 일환으로 현재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수학과 인생’,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 등이 있다. 수학과 인생은 주민들끼리 관련 도서를 읽고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산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자연원리와 우리 삶을 알아간다는 취지다. 1월 28일 열릴 밥상머리 교육과 VISION은 장철순 비전설정지도사의 진행으로 주민들에게 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근에 있는 현진에버빌 아파트, 부영아파트 작은도서관과 공동으로 ▲기타 ▲수학원리 이해 ▲오카리나 ▲인문학 독서회 등 성인대상 프로그램을 개설, 올 3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 이명주 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취미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파트 안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편하게 할 수 있다니 평소에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이 관장은 “퀸덤도서관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나아가 산남동 지역의 다른 아파트 도서관과 연계해 산남동을 평생학습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흥덕구 두꺼비로 93 퀸덤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0
-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재학생들이 만든 책, ‘꿈꾸는 공공인재’ 2010년에 개설된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는 행정 및 정책, 법률을 아우르는 교육을 실시해 공공부문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학부이다. 이곳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후배들을 위한 입시전형 안내서이자 학부 소개서인 ‘꿈꾸는 공공인재(도서출판 행복에너지)’를 출간했다. 후배들에게 자신들이 경험한 입시 노하우와 학교생활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나눠주고 싶어서이다.김상윤(공공인재학부 제3대 학생회장), 박성일(공공인재학부 제3대 부학생회장), 정아영(공공인재학부 제4대 학생회 홍보팀장) 학생을 만나 순수한 열정만으로 뜻 깊은 성과를 내게 된 과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입학사정관제 합격생들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지난해 8월 11일(토)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학생회 주최로 ‘제1회 입학사정관제 합격생들과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 행사는 입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가 결국 학생들의 꿈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다양한 방법으로 그 꿈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의 고교생과 학부모 150여명이 참가한 토크 콘서트는 1부 ‘스펙보다 중요한 건 나의 꿈을 향한 열정’, 2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필승 전략’, 3부 ‘5분 안에 나의 모든 것을 표현하라, 면접대비’, 4부 ‘Q&A’로 나눠서 진행됐다. 2012학년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입학사정관제 합격생인 박민형, 변수현, 안은진, 이소연, 정아영 학생이 각자 자신의 입시 경험을 후배들에게 들려주었다. 게다가 이들이 꿈을 키우게 된 동기와 자기소개서 등의 내용을 담은 수기집까지 나눠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실 재학생들의 주도로 처음 진행되는 행사라 두어 시간 정도 지나면 빠져나가는 참가자들이 생길 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의외로 5시간에 걸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이 끝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대 이상의 성황을 이루었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교생들이 ‘토크 콘서트에 참가해 올바른 입시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라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학부모들 역시 후배들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자신이 가진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학생들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크 콘서트 열기에 힘입어 책 출간까지박성일 군은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내고 난 후 보다 많은 후배들에게 정보를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토크 콘서트 때 준비했던 수기집을 보완해 책으로 만들 결심을 하게 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면접 전략 등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주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책에서는 ‘꿈’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하지만 학교 측의 지원 없이 학생들의 힘만으로 책을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먼저 인터넷으로 출판사를 검색해 메일로 도움을 요청한 후 직접 찾아가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는 이미 입시와 관련된 책이 너무 많이 나와 있어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로 거절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전화를 하거나 출판사로 찾아가 무작정 앉아있기를 반복했다. 결국 그런 그의 열정에 감탄한 출판사 대표로부터 출간 허락을 받아낼 수 있었다.비록 출판사 선정 문제는 해결됐지만 수기집의 내용을 출간 의도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이 남아있었다. 강의 수강과 과제, 시험 등으로 한창 바쁜 9월 학기 중이라 다들 책 제작에 필요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박성일 군을 중심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힘을 합해 원고 수정 작업을 계속한 결과 지난해 12월 드디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들의 열정과 도전이 공공인재학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토크 콘서트를 넘어 책 출간까지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책 제작에 참가한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모교나 후배들에게 책을 적극 알리는 등 홍보와 판매에 직접 나서고 있다. 박성일 군은 원래 뚜렷한 꿈도 없이 단지 행정학이 궁금해서 공공인재학부에 진학했다가 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 “비록 힘들었지만 마케팅을 공부해 행정과 마케팅을 결합한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확고해졌다. 후배들에게 지식을 나누는 과정이 결국 나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된 셈이다.” 공공인재학부에 대한 알찬 정보가 가득‘꿈꾸는 공공인재’에는 우선 대입 입학사정관제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중앙대 입학사정관제 다빈치 인재전형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한 다빈치 인재전형에 합격한 자신만의 비결과 노하우, 경험 등을 꼼꼼하게 실었다. 뿐만 아니라 리더십전형이나 논술전형, 글로벌리더전형, 학업우수자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공공인재학부에 진학한 학생들의 사례도 함께 수록했다.대학 합격 전과 후의 이야기들을 포함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실제로 겪게 되는 공공인재학부 대학생활의 모든 것을 담기도 했다. 학생들의 눈으로 바라본 입시와 대학, 그들의 다양한 미래 계획까지 기록돼있어 공공인재학부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정아영 학생은 “요즘 대부분의 고교생들처럼 나 역시 뚜렷한 꿈도 없이 단지 법을 공부하기 위해 공공인재학부를 선택했었는데 책을 만들면서 나의 초심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계기가 됐다. 비록 나처럼 하고 싶은 건 있지만 아직 꿈이 명확하지 않아서 고민인 후배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저자인 학생들이 직접 소개하는 중앙대 공공인재학부에 대한 정보와 모의정책갈등조정회의 및 모의국무회의 참가,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의 학부 행사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김상윤 군은 “이 책은 학부 행사를 다양화시키는 등 그동안 공공인재학부를 알리기 위해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고교 진학지도 담당 교사들이 이 책을 보고 수험생들에게 공공인재학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저자 -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재학생박성일 · 박민형 · 변수현 · 안은진 · 이소연 · 정아영 · 나건주 · 강현주 · 고경근 · 김가원 · 김송이 · 김정희 · 박승혁 · 윤정민 · 이수진 · 이예림 · 이주연 · 전중혁 · 전효정 · 조연우 · 황인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
- [뉴스라인] 동아오츠카, 소이조이 판매금 기부 동아오츠카가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2013년 코리아 스타일 위크' 에 참여해 '소이조이' 판매금을 NGO단체인 국제구호개발에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은 행사장에서 대두가 주원료인 '소이조이를 직접 판매해 마련한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라고 동아오츠카는 설명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