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사>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임헌길 ▲입학처장 오성근 ▲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김영학 ▲ 〃 학생부원장 박해영 ▲입학실장 최형욱 ▲한양상담센터장(안산) 양진숙 ▲한대신문사편집인 겸 주간 박소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5
- <자산재평가 無약발 상장사 많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최근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자산재평가로 기업의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호재가 주가에 단기간 반영됐다가 이내 약발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 무리한 추격 매수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산재평가란 기업이 보유한 토지, 건물, 기계 같은 자산을 구매할 때 가격이 아닌 현재가격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회계기준 일부를 변경해이를 허용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특수형강[007280]은 작년 10월30일 이후 처음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보유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결정했고, 예상 평가액은 장부가액인 662억원의 두 배인 1천283억원에 달한다고 공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다.서울식품[004410]도 이날 안산 소재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감정가액이 273억700만원으로 나타나 228억원 가량의 차익을 재무제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주가가 6.32%나 급등했다. 이구산업[025820]도 지난달 29일 자산재평가 내용에 대한 공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보루네오[004740]도 같은 이유로 이달 2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재영솔루텍[049630]은 자산재평가 차익이 시가총액의 두 배가 넘는다는 소식에 3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자산재평가를 한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급등 마감한 것은 아니다. 송원산업[004430]도 이날 토지 재평가액이 1천726억원에 달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으나 주가는 반짝 상한가를 나타내다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2.77%에 못 미치는 1.02% 상승한 채 마감했고, 3일 장중에 부동산 재평가를 했다고 밝혔는데도 1.33% 오른 데 그친 신성홀딩스[011930]도 이날도 상승률이 1.32% 에 머물렀다.이런 점을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호재성 공시만 보고 무리하게 추격매수하면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다.증시 전문가들은 또 자산재평가를 벌여 이를 재무제표에 반영하면 부채 비율이 줄어들고 자금조달도 한층 쉬워질 수 있으나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자산재평가는 약 10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과거에도 이런 테마가 증시에 나타난 적이 있다"며 "대체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들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영솔루텍처럼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기업이면 하루 이틀 정도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크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경우도 있고 너도나도 자산재평가를 하게 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anfour@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5
- <인사>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학부 학장 엄동섭 ▲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겸 법학부 학과장 김광수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임헌길 ▲입학처장 오성근 ▲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김영학 ▲ 〃 학생부원장 박해영 ▲입학실장 최형욱 ▲한양상담센터장(안산) 양진숙 ▲한대신문사편집인 겸 주간 박소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강호순, 추가범행 시도 드러나 군포 여대생 살인 후 40대 부녀자 감금 경찰 수사결과 … 검찰송치뒤 여죄 계속수사 경기서남부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이 군포 여대생 살인 후에도 추가 범행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박학근 수사본부장은 3일 강씨를 검찰에 송치하기에 앞서 가진 수사결과 발표에서 “7차 범행 후 다른 여성을 차에 감금한 사실이 드러나 감금죄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인터넷 동호회인 ‘독신들의 모임’에서 만난 김모씨(47·여)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차에 태워 시흥시 월곶으로 갔다. 함께 술을 마신 뒤 모텔로 가자는 제안을 김씨가 거부하자 차 안에서 새벽까지 내리지 못하게 감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는 그러나 자신의 얼굴을 알고 있는 김씨를 죽일 경우 지금까지의 범행이 탄로 날 것으로 생각해 살해하진 않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또 2004년 화성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여대생 노모씨 사건도 이동전화 기지국 자료와 CCTV자료, 수사대상자 명부, 국과수에 보관중인 혼합DNA 등을 분석한 결과 강호순과 관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지방경찰청에서 공조수사를 요청한 3건 중 지난해 1월 충남 서천에서 발생한 슈퍼마켓 화재사건과 5월 인천 부평에서 발생한 간호조무사 실종사건은 당시 강씨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각각 안산과 수원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혐의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와 함께 경찰은 2005년 10월 발생한 강씨의 전처와 장모가 숨진 화재사고의 고의성 여부를 밝히기 위해 집중 추궁했으나 강씨는 “누가 보아도 보험사기 목적으로 불을 낸 것을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무관하다”며 결백을 주장, 검찰 송치 이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강호순을 검찰에 송치한 뒤에도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안산상록서, 군포서 형사과 직원으로 수사팀을 구성, 다른 지방경찰청에서 요청한 사건 등 여죄를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선상원 고병수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3
- [불황의 최전선 공단을 가다]안산 반월공단 휴업신고 석달새 30배 ‘폭증’ ‘안잘리면 다행’ 임금삭감 감수 비정규직 내보내는 공장 늘어 “근무일도 주4일로 줄었고, 잔업이나 특근도 없어 평균임금이 30% 정도 삭감됐어요.” 반월공단 내 자동차부품업체에서 일하는 박 모(37)씨는 지난해 9월부터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수입이 3분의 2로 줄었다. 일감이 없어 휴업이 잦아지고 잔업수당, 특근수당 등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는 하는 수 없이 그동안 푼푼히 모은 적금을 해약해 4인 가족의 생활비로 쓰고 있다. 그는 앞으로 계속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전세금까지 빼서 생활비로 써야할지도 모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고용인원이 8만 5000명이 넘는 안산 반월공단은 30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대규모 공업단지다. 섬유 석유화학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월공단은 일감이 넘쳐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던’ 곳이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지는 못했다. 반월 공단에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본격적으로 드리워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다. 11월 산업동향 통계를 보면 반월공단의 주요업종 생산이 일제히 감소하면서 11월 전월대비 2.5%, 전년 동월대비 1.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감소로 인해 고용인원도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안산종합고용지원센터에 접수된 사업장의 휴업계획 신고 현황을 보면 9, 10월에는 20여건에 불과하던 건수가 11월에는 114건, 12월에는 600여건으로 네달 사이 30배 정도 늘어났고, 실업급여 건수는 지난해 9월, 10월 1200여건에서 1월에는 2300여건으로 두 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 원치 않는 주4일 근무 = 휴업계획을 신고하는 사업장이 늘어날수록 근로자들의 수입도 줄어들고 있다. GM대우에 납품을 하는 ㅇ업체에서 일하는 조 모(38)씨는 “12월엔 17일까지만 일했고 1월엔 금요일은 다 쉬었다”며 “원래 주야간 교대로 일해서 250만원 정도 받았는데 요즘은 야근이 없어 170만원밖에 못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맞벌이를 하고 싶지만 부인은 거동을 못하시는 할머니를 돌봐드려야 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며 “그나마 유치원 다니던 막내가 올해부터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유치원 회비 지출이 없어지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 ‘알바’ 자리는 없고 구조조정은 시작되고 = ㅇ업체의 강 모(39)씨는 “잔업이 없어져 남은 시간에 할만한 서빙이나 배달 같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며 “알바를 한다고 해도 시급이 낮아 충당이 될지는 미지수”라며 허탈해했다. 결국 강씨는 올해부터 자녀들의 학원 등록을 포기했고 대형마트를 가는 대신 동네 슈퍼에서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만 사는 방향으로 지출을 줄였다. ㄷ업체의 박씨는 “더 이상 임금삭감은 문제가 아니며, 이제는 누가 살아남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벌써 희망퇴직 이야기가 나왔고 지난달까지 2명이 신청을 했다”며 “희망퇴직 모집으로 구조조정이 안되면 좀 더 강제적인 방식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불안해했다. ㅇ업체의 최 모(39)씨는 “회사 재정이 아직 적자가 난 상태가 아닌데도 경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무조건 근로자들 인건비부터 깎으려 한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용역업체를 통해 10명 이상씩 파견직 근로자를 고용했던 업체들도 11월 중순 이후로는 파견직 근로자들을 다 내보냈다. 비정규직 근로자부터 서서히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단의 분위기 속에 공장 라인마다 납품하는 업체가 달라 누구는 계속 잔업이 있고 누구는 잔업이 없는 경우도 있어 동료 간에 분위기는 더 삭막해지고 있다. 5시 반이면 일이 끝나지만 서로 눈치 보느라 술 한잔 하는 일도 쉽지 않다. 그나마 일자리라도 있는 것이 다행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반월공단 식구들은 하루 빨리 경기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안산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3
- 경기도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설치비용 국비지원 등 정부에 건의키로 연쇄살인범 강호순(38) 검거에 폐쇄회로TV(CC-TV)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리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군포·안산·시흥 등 경기 서남부 지역이 범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문수 지사가 지난 1일 담당 부서에 CC-TV 추가 설치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지방경찰청 및 시·군과 협의, 이미 올해 계획이 수립된 1000대 이외에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을 파악한 뒤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 도는 CC-TV 설치비 중 일부를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구했다. 도는 지난해 말 현재 1222대인 각 시·군의 방범용 CC-TV를 당초 올해 1000대 추가 설치해 모두 2222대로 늘릴 계획이었다. 도는 CC-TV를 모든 시·군 범죄우려 지역에 설치하되 특히 경기서남부권, 경찰서가 없는 의왕시와 동두천시, 하남시에 집중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조만간 의왕, 하남, 동두천 등 3개 지역 경찰서 설치와 정원보다 1032명 부족한 경기지역 경찰인력의 충원, CC-TV 설치비의 국비 지원 등 치안과 관련한 종합적인 건의안을 만들어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3
- ‘제2 강호순’ 막으려면 경찰력·CCTV 확충시급 “39·42번 국도 CCTV 5대 불과” ‘제2의 강호순’을 막으려면 전문수사관 등 경찰력 보강과 CC(폐쇄회로)TV 확충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강호순 검거 과정에서 드러났듯이 연쇄 살인의 고리를 끊기 위한 최소한의 치안대비책으로 주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에 따르면 화성시 매송면과 마도면, 안산시 성포동, 수원시 금곡동 등 강호순이 7명의 부녀자를 살해한 후 시신 유기 장소로 선택한 곳들은 그가 범죄의 아지트로 삼은 수원시 당수동 축사와 가깝고 지리에 밝은 곳이기도 하지만 인적이 드물고 방범 여건이 열악한 범죄취약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서남부 치안실태는 = 강호순이 연쇄살인을 저지른 지역은 42번 국도, 39번 국도 등 잘 갖춰진 도로망에 비해 CCTV는 고작 5대밖에 설치돼 있지 않을 정도로 치안상황은 좋지 않다. 특히 호매실IC, 비봉IC, 매송IC 등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에는 교통상황용 CCTV외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범죄자들이 ‘감시의 눈’에 대한 걱정 없이 시신을 유기하기 좋은 곳들이다. 경찰도 수원 안산 화성 접경지역이 최근 범죄 발생 및 시신 유기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지만 경찰력 보강과 CCTV 설치 외에는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범죄발생 지역은 꾸준히 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 5건 중 1건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발생건수로는 2004년 8만9531건에서 이듬해엔 11만2323건, 2007년 11만9422건, 지난해 12만7185건으로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12만7185건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23.3%에 이른다. 반면 경찰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 전국 경찰관수는 9만4920명이지만 경기도는 이 중 1만5686명으로 16.5%에 불과하다. 경기지역 경찰관 1인당 주민수는 735명으로 인구수가 비슷한 서울(431명)의 1.7배, 경찰관 1인당 관할면적은 0.65㎢로 서울(0.02㎢)의 33배에 달한다. ◆국가차원서 대책 마련해야 = 화성서부경찰서를 설치한 뒤 범죄발생률이 떨어지고 있는 화성시의 사례를 들며 경찰력 확충이 현재로선 해법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강호순 범행을 밝혀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CCTV를 국가적 차원에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와관련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에 1597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1000여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 경기지역 경찰 수를 전국 평균 경찰관 1인당 주민수 수준이 되도록 6800여명의 경찰인력을 늘려줄 것과, 하남 동두천 의왕경찰서의 조기 개서를 정부에 촉구하기로 했다. 또 매년 지방에서 CCTV 설치에 들인 비용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부담해 줄 것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을 직접 찾아가 이 같은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경기지역에 우선 적용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경기서남부 지역처럼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는 CC(폐쇄회로)TV와 비상벨 등의 설치를 늘리는 것이 현재로선 연쇄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대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CCTV 조사를 통해 강호순을 검거했던 경기경찰청 이정달 경감은 “2인 1조로 25일 동안 CCTV로 확인한 7000여대의 차량 소유주 알리바이를 일일이 조사했다” 면서 “범행 지역 근처 CCTV가 아니었다면 용의자 윤곽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도심 외곽지역 순찰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찰 인력 보충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에 투입되기도 했던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을 통한 심리수사, 유전자 정보ㆍ휴대폰 위치추적 등의 첨단 수사를 경찰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2
- 강호순 ''보험의 달인''인가 경차 전복에 20여개 보험서 6천만원 받아부인.장모 방화살인 등 보험사기 의혹 증폭 (안산=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의 보험사기 의혹 행각이속속 드러나 보험금을 노린 아내.장모 방화살인 혐의를 짙게 하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강은 덤프트럭을 운전하던 지난 98∼99년 2차례에 걸쳐 트럭 화재로 1천300만원과 2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또 99년에는 불이 난 트럭을 도난당했다며 5천700만원을 수령했다.이어 2000년에는 자신이 세를 내 운영하던 순대가게 화재로 3천6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2000년 10월에는 자신이 몰던 티코승용차가 전복되는 자차사고로 140일을 입원한 뒤 6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3년에 걸쳐 5차례에 걸쳐 모두 1억8천600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 특히 티코 전복 사고로는 가입해 놓았던 20여 건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통해보험금을 수령했다.별다른 고정수입이 없던 강은 이 사고 이전에 보험료를 매달 100만원 가량 냈으며 6천여만원을 챙긴 후 보험을 모두 해지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강이 티코 전복으로 20여개 보험에서 보험금을 받은 것은 극히 비정상적인 것으로, 트럭 화재 등 앞서 4개 사고로 보험금을 받으며 학습효과를 얻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은 이어 2005년 10월 30일 네 번째 아내가 장모 집 화재로 장모와 함께 숨지기 전 3개 보험회사에 최고 6천만∼2억7천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운전자상해보험 등4개 보험을 아내 명의로 가입해 4개 보험 최고액인 4억8천만원을 타냈다.화재 5일 전에는 혼인신고를 해 법정상속인을 장모가 아닌 자신으로 바꿔 놓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러나 강호순은 경찰에서 "화재 사고로 아내가 사망한 이후 자포자기 상태로 1년여 간 방황한 이후 여자들만 보면 살해 충동을 느꼈다"며 장모 집 화재가 자신이 저지른 방화가 아님을 강하게 전제하고 있다. 경찰은 그럼에도 강이 수 년에 걸쳐 수많은 보험상품에 가입해 보험금을 타낸 전력이 있고 그의 집에 보험에 관련된 책자까지 있는 점 등을 들어 보험금을 노린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cha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2
- 서부발전, 중소기업 ‘기’ 살린다(사진있음) 상생협력 우수기업 현판식, CEO 현장경영 사진설명 : 손동희(오른쪽에서 두번째) 서부발전 사장과 심동섭(세번째)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신흥기공 생산현장을 방문했다. 한국서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서부발전 손동희 사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신흥기공 생산현장을 방문, 상생협력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과 애로사항 청취 및 종사자를 격려하는 CEO 중소기업 현장경영 활동을 펼쳤다. 신흥기공은 발전설비 기계부품 생산 및 기계공사 전문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발전설비 정비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의 레바론 등 해외 발전설비 정비시장 진출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에 서부발전의 ‘상생협력 우수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아 이날 현판식을 거행했다. 손동희 사장은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올해 예산 60% 이상을 상반기 조기집행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해외판로 개척지원 등 신규일자리 창출과 실물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도 직접 신흥기공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현장경영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기를 높였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2
- <군포살해범 추가 범행 확인..끝은 어디?> 여죄 확인 ''경악''..우려가 현실로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이우성 기자 = 군포 여대생 납치살해범 강호순(38)이 경기서남부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부녀자 실종사건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자 사건 수사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경악했다. 강 씨의 범행 의혹이 제기되는 부녀자 실종 사건은 아직 더 남아 있어 과연 강 씨 범죄행각의 끝이 어디인지 주민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됐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9일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강 씨의 축사에 있던 트럭에서 압수한 옷 소매에 얼룩으로 남아있던 체액(또는 혈흔)의 DNA가 지난해 11월 9일 당수동 수인산업도로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된 주부 김모(48) 씨의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옷 소매의 얼룩은 강 씨가 실종된 김 씨와 어떤 형태로든 접촉했음을 입증하는 증거로 경찰은 아직 귀가하지 않는 김 씨가 살해됐다고 보고 강 씨를 상대로 살해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군포에서 실종된 여대생에 이어 김 씨까지 강 씨의 범죄에 관련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경기서남부 지역에서 2년동안 연쇄적으로 발생한 6건 가운데 나머지 4건의 부녀자 실종 사건도 강 씨의 범행일 것이라는 심증이 더욱 커졌다. 특히 3년전 강 씨의 네번째 부인과 장모가 숨진 안산시 본오동 다세대주택 화재역시 강씨의 방화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주부 김 씨의 실종사건도 강 씨의 소행으로 밝혀진 것을 보면 나머지 군포 화성 수원 안산에서 발생한 부녀자 실종 사건도 강 씨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강 씨가 최근 군포 여대생 범행 때 현금인출기 CCTV에 모습을 드러내며 단서를 남긴 것은 대담성이 극에 달했던 것"이라며 "몇년간 범행에서 경찰의 수사망에 잡히지 않자 수사를 조롱한 욕구의 표현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kwa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