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대문구 자전거종합센터 구축 서울 서대문구가 자전거 도시를 선언하고 각종 기반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 서대문구는 4월 홍제천변에 자전거 종합센터를 열기로 하고 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연희동 696번지 일대에 들어설 자전거 종합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과 동호인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단순한 자전거대여소 기능 외에도 간단한 정비는 물론 휴식공간도 갖추게 된다. 구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면적 230.4㎡)인 센터를 짓는데 총 예산 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자전거 종합센터를 거점으로 무인자전거 대여소 3곳을 구축한다. 모래내 사천교 부근과 유진상가, 홍제3동 마을공원에 각각 한 곳씩이다. 구는 3월까지 1억6800만원을 들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75대를 이곳에 비치하게 된다. 유진상가 맞은편에 설치돼있는 개방형 자전거 보관소는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밀폐형으로 바꾸고 보안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전거 종합센터와 무인자전거 대여소가 들어서면 홍제천 자전거길을 따라 서대문구 북단인 홍제동부터 남단인 모래내까지 어느 곳에서나 자전거를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서대문구부터 한강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 설치도 검토 중이다. 구는 다음달 중 용역을 실시, 지역 내 자전거도로와 함께 독립공원~안산도시자연공원~홍제천~한강변을 잇는 자전거 도로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인사 : 신용회복위원회 ◇본부장 ▲경영지원본부 양승준 ▲상담서비스본부 주세원 ◇부장 ▲제도총괄부 이통균 ▲이행관리부 김중식 ◇팀장 ▲신용관리교육원 유재철 ▲상담센터 안광현 ▲청주지부 이장현 ◇팀장 ▲인사회계팀 이형규 ▲재산관리팀 신상덕 ▲제도기획팀 정순호 ▲심의조정팀 강일석 ▲마이크로크레딧부 강영규 ▲취업안내센터 서형원 ▲관리2팀 조영욱 ▲업무지원팀 장태진 ◇지부장 ▲지부개설준비 최대철 ▲대전지부 강윤선 ▲인천지부 한창복 ▲전주지부 노현래 ▲마산지부 김윤희 ▲안산지부 이병상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서대문구는 자전거 도시” “서대문구는 자전거 도시” 4월 홍제천변에 종합센터 구축 서울 서대문구가 자전거 도시를 선언하고 각종 기반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 서대문구는 4월 홍제천변에 자전거 종합센터를 열기로 하고 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연희동 696번지 일대에 들어설 자전거 종합센터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과 동호인을 위한 복합공간이다. 단순한 자전거대여소 기능 외에도 간단한 정비는 물론 휴식공간도 갖추게 된다. 구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면적 230.4㎡)인 센터를 짓는데 총 예산 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자전거 종합센터를 거점으로 무인자전거 대여소 3곳을 구축한다. 모래내 사천교 부근과 유진상가, 홍제3동 마을공원에 각각 한 곳씩이다. 구는 3월까지 1억6800만원을 들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75대를 이곳에 비치하게 된다. 유진상가 맞은편에 설치돼있는 개방형 자전거 보관소는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밀폐형으로 바꾸고 보안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전거 종합센터와 무인자전거 대여소가 들어서면 홍제천 자전거길을 따라 서대문구 북단인 홍제동부터 남단인 모래내까지 어느 곳에서나 자전거를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 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서대문독립공원과 신촌지역에도 무인대여소를 추가 설치해 구 전역을 자전거 생활권으로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부터 한강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 설치도 검토 중이다. 구는 다음달 중 지역 교통계획과 자전거 도로 설치 등을 위한 용역을 실시, 지역 내 자전거도로와 함께 독립공원~안산도시자연공원~홍제천~한강변을 잇는 자전거 도로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홍제천과 인근 불광천 자전거도로를 잇는 도로설치방안도 검토하는 한편 안산도시자연공원 내 산악자전거 코스를 등산로와 별도로 정비·개발해 동호인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지식경제부 ‘희망나누기’ 눈길 지식경제부가 22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3주간을 ‘희망나누기 주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들이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경부는 방문기관 사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 기간 동안 자체행사를 집중해 추진키로 했으며, 전기·가스점검, 이주 근로자 및 장애인산업체 방문 등 부처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23일 무역조사실 직원들이 지체장애우 보호시설인 ‘안양사랑의 집’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29일 무역투자실 ‘오류애육원’, 30일 에너지자원실 ‘선덕원’, 성장동력실 ‘성요한의 집’을 잇따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조명교체, 가스·안전점검을 해준다. 또 산업경제실은 내년 1월4일 ‘안산 이주민센터’를, 기술표준원은 8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가정 15가구’를, 기획조정실은 10일 ‘안양보육원’을 방문한다. 우정사업본부는 1월5~22일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무료급식 활동을 벌이며, 여직원 모임인 선우회는 올 12월24일 군포시에 위치한 ‘사랑의 손길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폐휴지 수거 등 봉사활동을 실시키로 했다. 앞서 이윤호 장관은 지난 13일과 19일 ‘한사랑 콘서트’와 ‘산타집배원 발대식’에 참여했고, 임채민 1차관은 장애인고용산업체, 이재훈 2차관은 사회복지시설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산업단지공단, 코트라, 수출보험공사, 가스안전공사, 광해관리공단, 산업기술재단 등 산하기관도 일제히 동참한다. 이들 기관은 성금 전달은 물론 김장담그기, 무료급식, 희망트리 만들기, 떡국나눔 행사, 폐광촌 영어캠프 운영, 외국인근로자 위안잔치, 사랑의 헌혈, 외국인 노동자가정 초청 영화의 날 행사, 밑반찬 배달,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등을 벌인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2
- 문화일정(765) [음악회] ♠2009 새해 음악회 일시 : 1/13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청소년5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2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예술의 향기 ‘사랑의 묘약’ 일시 : 1/13 장소 :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3천원 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5 ♠빈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일시 : 1/15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R석7만원/S석5만원/A석3만원/B석2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2-318-4301 ♠2009 유에스피 챔버 앙상블의 버라이어티쇼 일시 : 1/17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S석1만5천원/A석1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581-54042 ♠정명화와 함께하는 2009신년음악회 일시 : 1/17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무용] ♠해설이 있는 춤의 향연 ‘신년맞이 우리춤’ 일시 : 1/11 장소 : 경기도 박물관 강당 입장료 : 전석 무료 공연단 : 단국대 김선정 무용단 주관 : 단국대 김선정 교수 문의 : 031-288-5359 [연극]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 일시 : 1/16~17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1만5천원 주최 : 과천시시설공단 문의 : 02-500-1200 ♠파워레인저 와일드 스피릿 일시 : 1/17~18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5천원/S석3만원 주최 : (주)시저스컨텐츠 그룹 문의 : 1644-5390 [뮤지컬] ♠하버드 박사의 우주 여행 일시 : 1/16~17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입장료 : 일반1만5천원/예매1만2천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미술과 건축이 빚어내는 조화와 변용 2008 크로스장르_건축제안展 경기도미술관@안산’은 인접한 장르와 상호작용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획전이다. 현대미술과 건축의 새로운 관계를 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제프리 이나바, 조민석, 비야케 잉겔스, 매드송이 참여했다. 참여작가 4인은 경기도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시에 4개의 건축적 제안을 내놓았다. 이들의 마스터플랜은 사진, 드로잉, 애니메이션 및 생활에 쓰이는 오브제(Objet, 물체 그 자체를 뜻하는 미술용어)로 제작돼 전시된다. 마스터플랜에서 건축물로 제시된 작품들이 전시장의 오브제에서는 분리, 재조합되면서 일종의 가구가 되는 형식이다. 조민석의 ‘변종 아파트와 로봇 타워’는 육면체 블록과 실린더 형태를 기본으로 입체퍼즐 형식으로 꾸며졌다. 미술관 로비에서 다양한 형태로 조합돼 테이블과 의자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잉겔스의 ‘빅’은 그물망 형태의 블록으로 서가와 의자의 기능을 한다. 매드송의 ‘아름다운 마음’에서는 사색의 공간이 독서대로 바뀌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이나바의 ‘이쪽으로’는 안내장치면서 랜드마크이자, 정보를 제공하는 장소다. 경기도미술관 학예실 교육팀에서는 “개방 전시공간에서 작품의 내재된 기능을 찾아내 스스로 재배치할 수 있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 위치하는 건축 오브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난감 크기로 제작된 작품을 미술관 로비에 재배치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참가예약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경기도미술관 031-481-70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부고> ▲이경욱(연합뉴스 시드니특파원)씨 모친상, 최혜정(사랑의 바이올린 대표)씨 시모상 = 8일 오후 5시15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34 ▲김종태(대경테크노스 상무), 종현(치과원장)씨 부친상, 하정민(한국바스프 상무), 손영우(국제신문 부국장)씨 빙부상 = 8일 오후 1시52분, 부산 수영구 남천동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0일 오전 10시, ☎ 017-587-1193 ▲방석조(교보증권 리테일본부장) 경창(시민위생 대표) 진호(자동차나라 대표)씨 모친상 = 8일 오전 7시 포항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4-245-0420 ▲안경환(경기신문 문화체육부 기자)씨 조부상 = 8일 오전 5시 용인 보정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 011-446-0386 ▲이창근(개인사업) 용근(전 한국일보 미디어마케팅본부장, ㈜유니드 플러스 대표) 춘근(미국 예일대 교수) 정희(서울시청 청소년담당관) 정순(주영광교회) 정례(재 캐나다)씨 모친상, 김용근(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 최환종(주영광교회 목사) 이형상(재 캐나다, 개인사업)씨 빙모상 = 8일 오전 3시30분, 빈소 한양대 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 010-3755-9404 ▲이상호(군인공제회 회계팀 과장)씨 빙부상 = 8일 오전 3시10분, 빈소 고대 안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 010-4378-965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고 건 같던 정세균 박근혜처럼 부상 고 건 같던 정세균 박근혜처럼 부상 민주당 지지자들 대선패배 후유증 치료 … “자기욕심보다 좋은 인물 키우기 하라” 민주당을 지지해 온 경기도 안산의 한 중소기업인 김 모(48)씨는 7일 “정세균 대표가 대선패배감에 빠져 있는 지지자들을 화학적으로 결속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정 대표는 예전엔 고 건 전 총리 같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이번에 바닥에서 난관을 뚫어낼 능력이 있는 카리스마를 갖춘 지도자로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합리적이되 잘 갖춰진 조직에서 관리능력이 있는 행정가에 불과할 것으로 보였던 정 대표가 침체의 늪에 빠진 당을 구해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같은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최대 문제점은 대선패배의 상처를 털지 못해 당내에서든 지지자들 사이에서든 결속력을 갖지 못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10년의 집권기간 중 두 번의 정권주체들 간에 대선패배의 책임을 서로에게 물으면서도 내놓고 질책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로 지난 1년을 보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그동안 지지자들에게 ‘권력의 단맛에 빠져 국민의 고통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 사는 사람들’로 비친 면이 있다”면서 “이번 국회정상화 과정에서 민주당은 최소한 지지자들 속에서 당이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몸으로 고통을 감수하며 싸우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중산층 서민을 대변한다는 민주당이 언제부턴가 서민대중의 고통의 현장을 떠나 권력화된 면모를 보인 게 문제였다. 안 최고위원은 이번 원내투쟁은 앞으로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현장에 민주당이 몸을 아끼지 않는 대변자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의미부여했다. 민주당이 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26일 농성이후 열린 의원총회에는 82명의 소속 의원 가운데 매번 57명~7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평소 30~40명의 참여율에 비해 단결력이 그만큼 높아진 증거라고 자평했다. 당내 비판모임으로 출발한 ‘국민모임’ 장세환 간사는 “정 대표가 이번 싸움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였다”고 말했다. 윤호중 전략기획위원장은 “정 대표의 리더십은 투쟁일변도도 유약한 협상일변도도 아닌 합리성과 베짱을 동시에 내보인 새로운 스타일이었다”면서 “여당에서 협상카드가 나올 때쯤 먼저 협상을 제의하고, 배수진을 쳐야 할 때는 먼저 행동에 나서 시종일관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 대표의 지도력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놓일 전망이다. 당장 2월 임시국회에서 주요쟁점법안을 놓고 여당과 다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4월엔 재보선이다. 수도권 2~3곳을 포함 7~8곳에서 이명박 정권 초기 여야관계의 분수령을 넘는 격돌이 벌어진다. 4월 이후에도 정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렵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앞으로 당은 국민의 생존권 현장에서 독재적 강압으로 밀어붙이는 정권을 상대로 같이 주저앉아 싸워줄 사람들이라는 믿음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앞의 중소기업인은 “정 대표가 욕심을 보이면 안된다”며 “민주당이 더 세지도록 좋은 인물을 많이 키워야지 욕심을 내면 골목대장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진병기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8
- “고건 같던 정세균, 박근혜처럼 부상” 민주당을 지지해 온 경기도 안산의 한 중소기업인 김 모(48)씨는 7일 “정세균 대표가 대선패배감에 빠져 있는 지지자들을 화학적으로 결속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정 대표는 예전엔 고 건 전 총리 같은 사람으로 보였는데 이번에 바닥에서 난관을 뚫어낼 능력이 있는 카리스마를 갖춘 지도자로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합리적이되 잘 갖춰진 조직에서 관리능력이 있는 행정가에 불과할 것으로 보였던 정 대표가 침체의 늪에 빠진 당을 구해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같은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최대 문제점은 대선패배의 상처를 털지 못해 당내에서든 지지자들 사이에서든 결속력을 갖지 못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10년의 집권기간 중 두 번의 정권주체들 간에 대선패배의 책임을 서로에게 물으면서도 내놓고 질책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로 지난 1년을 보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그동안 지지자들에게 ‘권력의 단맛에 빠져 국민의 고통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 사는 사람들’로 비친 면이 있다”면서 “이번 국회정상화 과정에서 민주당은 최소한 지지자들 속에서 당이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몸으로 고통을 감수하며 싸우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한다는 민주당이 언제부턴가 서민대중의 고통의 현장을 떠나 권력화된 면모를 보인 게 문제였다. 안 최고위원은 이번 원내투쟁은 앞으로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현장에 민주당이 몸을 아끼지 않는 대변자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의미부여했다. 민주당이 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26일 농성이후 열린 의원총회에는 82명의 소속 의원 가운데 매번 57명~7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평소 30~40명의 참여율에 비해 단결력이 그만큼 높아진 증거라고 자평했다. 당내 비판모임으로 출발한 ‘국민모임’ 장세환 간사는 “정 대표가 이번 싸움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였다”고 말했다. 윤호중 전략기획위원장은 “정 대표의 리더십은 투쟁일변도도 유약한 협상일변도도 아닌 합리성과 베짱을 동시에 내보인 새로운 스타일이었다”면서 “여당에서 협상카드가 나올 때쯤 먼저 협상을 제의하고, 배수진을 쳐야 할 때는 먼저 행동에 나서 시종일관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쥐고 나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 대표의 지도력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험대에 놓일 전망이다. 당장 2월 임시국회에서 주요쟁점법안을 놓고 여당과 다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4월엔 재보선이다. 수도권 2~3곳을 포함 7~8곳에서 이명박 정권 초기 여야관계의 분수령을 넘는 격돌이 벌어진다. 4월 이후에도 정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렵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앞으로 당은 국민의 생존권 현장에서 독재적 강압으로 밀어붙이는 정권을 상대로 같이 주저앉아 싸워줄 사람들이라는 믿음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지자인 앞의 중소기업인은 “정 대표가 욕심을 보이면 안된다”며 “민주당이 더 세지도록 좋은 인물을 많이 키워야지 욕심을 내면 골목대장이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진병기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8
- 안산 군산 함평 고성 제1회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오늘 11시 세종문화회관서 시상식 제1회 다산목민대상 수상단체로 경기 안산시(시장 박주원)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 전남 함평군(군수 이석형) 경남 고성군(군수 이학렬)이 선정됐다. 내일신문과 다산연구소는 오늘 11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 4개 지자체를 시상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목민관이 가져야 할 자세로 꼽은 율기 봉공 애민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형장에서 창의적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산목민대상 심사위원회는 3년에 걸친 청렴도 평가와 주민참여 창의성 등을 토대로 지난 해 11월 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후 주민 지방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면접하는 등 철저한 현장실사를 실시한 뒤 3번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종 수상자로 본상 4곳을 선정했다. 안산은 주민 생활형태에 맞추는 섬김 행정을 내세운다. 24시 편의점 개념을 행정에 도입해 25시 민원감동센터, 24시간 여권발급 민원서비스, 365일 문 여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장 고유권한인 인사권 일부를 시민사회에 넘기는 등 혁신인사를 추진, 3년 전 청렴도 최하위 도시에서 지난해 최우수 지자체로 변신했다. 군산은 ‘살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를 표방한다. ‘주식회사 군산’이라는 슬로건을 공표하고 시민을 주주로 하는 경영행정을 시도했다.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320개 기업과 투자유치협약 체결하고 동양제철화학이 증설투자를 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 노력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평균 2000명씩 줄던 인구가 지난 해 말 전년 대비 3110명 증가로 돌아섰다. 함평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에서 대표적인 축제 관광상품 판매지역으로 변신했다. 매년 봄 나비와 꽃을 소재로 한 나비대축제를 열어 생태체험관광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나비와 곤충을 주제로 한 친환경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 세계적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국향대전을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끌어올렸다. 인구 4만이 채 안되는 군 지역에 지난해 두 축제로만 국내외 관광객 160만명이 방문했다. 고성은 1·2·3차 산업이 조화를 이룬 ‘새 역사’를 꿈꾼다. 생명환경농업을 도입해 농업생산력 향상과 지구환경보호 국민건강보호라는 1석3조 효과를 노리는 한편 지난해 주민과 함께 조선산업특구 유치에 성공,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라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2006경남고성공룡엑스포를 열고 154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저술한 율기 봉공 애민의 목민심서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으로 2008년 처음 제정됐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할 4개 시·군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1일 공모부터 12월 23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할 때까지 3개월 동안 서면심사-현장실사-본심사를 실시했다. 박석무 심사위원장은 "이 상을 제정한 것은 바람직한 지방행정문화와 전통이 쌓아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뜻"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다산의 목민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