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1동 반달마을 선경아파트 부천시 원미구 반달마을 선경아파트는 오래된 입주자들과 그만큼 오래된 나무가 함께 사는 공기 맑은 아파트다. 아파트에 들어서니 각종 새소리와 함께 정자에 앉아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정겹게 들린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은 나무 그늘과 어우러져 싱그럽기만 하다. 1993년 입주해서 올해 16년 된 아파트에는 915세대가 오순도순 살고 있으며 경로당과 어린이놀이터,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장(족구장) 등의 복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서 거주지에 대한 개선사항을 고쳐나가며 보다 환경 좋은 아파트를 가꾸는데 주력한다. 이 아파트는 40%나 되는 주민들이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다니 이만하면 사람살기 좋은 마을로 불리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시골에 온 건 아닐까 착각할 만큼 우리 동네 사람들은 사이가 무척 좋아요.” 선경아파트 전금숙 부녀회장은 주민 간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알고 지낸다고 말한다. 복도와 엘리베이터 안, 동네 길거리 여기저기서 동네사람들이 인사하는 소리가 들려올 만큼. 부녀회원들은 해마다 노인잔치를 열고 갈비탕이며 부침개를 손수 만들어 대접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인근에 있는 상미초등학교와 부인초, 부인중학교, 상동고등학교 등 좋은 교육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 부천 문화 활동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복사골문화센터를 곁에 두고 있어서 각종 문화혜택을 편리하게 누리는 입지조건 최적의 아파트다. 주민들은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석천공원, 구지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운동을 하며 건강을 다진다. 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외지로 나갈 때 교통이 편리하고 이마트, 세이브존, 홈플러스, 투나 쇼핑몰 등의 생활편리시설도 지척에 있다. 또한 20여분 안에 갈 수 있는 인천대공원을 두고 있다. “주민들의 이웃사랑은 끈끈하죠. 누가 아프다면 죽을 쑤어 가져가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문안은 필수코스고요. 경비 일을 하다 다른 아파트로 갔던 분이 동네 살마들 정이 그립다며 다시 오기도 했어요. 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살만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상일산악회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등산도 다닌다. 산악회는 관내 상1동주민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에는 부인중학교 운동장에서 영화를 상영했는데 상1동 한창희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모두 나와 주민 편의를 돕기도 했다. 또한 부녀회원들은 마을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를 아름다운 야생화 꽃길로 가꾸는데도 열심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선경아파트 사람들] 사이먼 일라이어스, 이경희 부부 동네 노인정에서 무료 영어 가르쳐요 선경아파트에는 올 2월 영국에서 이사 온 부부가 있다. 남편 사이먼 일라이어스(34)와 아내 이경희(36)씨다. 이들은 인천공항까지 가깝고, 서울 진입 시 용산 급행을 타면 20분 걸리며, 구지공원 앞에서 좌석버스를 타고 한 시간이면 강남에 갈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했다. 부부가 살았던 런던 물정은 아내가 잘 알고 남편은 한국 사정에 밝다며 웃는다. 부부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면 이 동네 노인정에서 5~6세 아이들에게 무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이경희씨는 “영국에서처럼 동네를 알고 싶고 서로 나누는 것이 좋아서 참여하고 있다. 유아교육학을 전공한 이력을 살려 잘 가르치려고 한다. 영어는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서 몸을 움직이고 손으로 만들어 보는 놀이영어를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한다. 박승희, 임순안 부부 아름다운 부부사랑은 이들처럼 선경아파트 주민들은 아침 시간 아파트 주변에서 이 부부를 만난다. 휠체어를 탄 부인 임순안(67)씨를 부축하며 넘어질세라 옆에 꼭 붙어 운동을 권하고 있는 박승희(70)씨다. 주민들은 “저 부부처럼 살아야 한다”며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두 분을 한마음으로 추천했다. 2001년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지금의 모습이 되도록 일심으로 간호한 사람은 남편 박씨. 45일 만에 깨어났지만 말도 못하는 아내를 위한 그의 헌신은 남달랐다. 아내를 간호하며 지치기도 했지만 ‘내 몸 한 쪽’이라는 생각으로 보살폈고 간단한 대화를 나눌 정도로 회복됐다. 동네사람들은 아파트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는 부부에게 격려의 말을 보낸다. 부인 임씨는 “하루 빨리 일어나 남편에게 보답하고 죽으면 한이 없을 것”이라고 한단다. 경비원 손태준, 김성문 일터 보람 짱이죠! 손태준(68), 김성문(69)씨는 경비원으로 일한다. 두 어르신의 역할은 ‘동네 할아버지’. 학교에서 돌아온 동네 아이들은 엄마가 없을 때 경비 할아버지에게 쪼르르 달려간다. “할아버지~ 전화 좀 빌려주세요. 엄마한테 전화 걸게요.” 손씨와 김씨는 웃음 지으며 전화기를 건넨다. 무거운 물건을 든 주민을 보면 달려가서 엘리베이터 앞까지 가져다준다. 주차장이 비좁은 아파트 아침 출근길의 도로변 교통정리도 이들 몫이다. 아파트의 모든 일을 안심하고 맡긴다는 주민들은 “시아버님 또는 친정아버님 같아서 편안하고 스스럼없이 이야기 할 수 있다. 다정다감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등 어느 아파트에 이런 분들이 있을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손건일 회장 구태의연한 아파트 행정을 바꿨죠 “더우시죠? 이 음료수 좀 드세요.” 아파트 일을 하고 있는 관리소 직원들을 보면 손건일(48) 회장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무얼 주든지 아니면 따뜻한 인사말이라도 전한다. 부녀회와 함께 연간 행사를 추진하고 마을을 청결하게 가꿔가며 구태의연한 아파트 행정을 개선해 왔다. 인근 부인초등학교 스쿨존 위치가 잘못되어 변경했고 동절기는 폐쇄했던 구지공원 약수터 물을 사시사철 마실 수 있게 한 것도 손 회장의 힘이다. 또한 아파트 단지에 자연석을 깔아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했으며 부녀회와 상의해서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는 등 많은 일을 했다. 앞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아파트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낙후된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 리모델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 개막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6일부터 26일까지 부천시에서 개최된다. 16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앞에서는 구혜선 장나라 조재현 안성기 강수연 등 국내 배우와 양익준 송일곤 이성강 등 국내 감독, 개막작 ‘뮤’의 이와모토 히토시, 톰 솅클랜드, 파트리스 토이 등 외국 감독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부천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세계 41개국의 장편 121편, 단편 80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관은 부천시청사 대강당과 복사골문화센터, CGV 부천8, 프리머스시네마 소풍 등이다. 다양한 행사도 눈에 띈다.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공포영화 시리즈인 ‘여고괴담’과 ‘주온’의 10주년 특별전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다. 중년층을 겨냥한 80년 한국 성인영화와 홍콩영화 회고전도 열린다. 한국 성인영화는 ‘무릎과 무릎사이’ ‘적도의 꽃’ 등이 상영되며 홍콩영화 회고전에는 ‘지하정’ ‘가을날의 동화’ 등이 관객을 만난다. 유명 감독들의 뱀파이어 특별전과 숫자 ‘13’을 소재로 한 영화 특별전도 관심을 모은다. SF장르의 강대국으로 알려진 ‘체코SF 특별전’도 눈에 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제작인 또는 예비제작인을 대상으로 SF 관련 애니메이션 제작, 시나리오 개발, 소설 워크숍, 특수효과 등 6개 분야를 교육하는 ‘환상(SF)영화’ 학교가 개최된다. 또 4차례의 음악공연과 3차례의 가족영화 무료 상영, 호러 분장을 하고 음악을 즐기는 ‘피판 홀릭스 나이트’, 밴드의 심야 공연인 ‘올라이징 피판’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중동공원에서는 사인회, 영화인과의 대화 등이 열리는 ‘영화광장’이 운영된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우본-부천시-생산성본부 협약(사진기사용)--꼭좀 넣어주세요 지식경제부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홍건표 부천시장(가운데),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오른쪽)은 15일 부천시청에서 체계적인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디지털 지역경제 공동체 세일즈 시티’ 공동협약식을 가졌다. 3개 기관은 판로개척과 경제상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중소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업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상호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진 우정사업본부 제공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 개막 제목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 개막 부제 : 26일까지 열흘간 부천 전역에서 개최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6일부터 26일까지 부천시에서 개최된다. 16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앞에서는 구혜선 장나라 조재현 안성기 강수연 등 국내 배우와 양익준 송일곤 이성강 등 국내 감독, 개막작 ‘뮤’의 이와모토 히토시, 톰 솅클랜드, 파트리스 토이 등 외국 감독이 참석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부천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세계 41개국의 장편 121편, 단편 80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관은 부천시청사 대강당과 복사골문화센터, CGV 부천8, 프리머스시네마 소풍 등이다. 다양한 행사도 눈에 띈다.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공포영화 시리즈인 ‘여고괴담’과 ‘주온’의 10주년 특별전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다. 중년층을 겨냥한 80년 한국 에로영화와 홍콩영화 회고전도 열린다. 한국 에로영화는 ‘무릎과 무릎사이’ ‘적도의 꽃’ 등이 상영되며 홍콩영화 회고전에는 ‘지하정’ ‘가을날의 동화’ 등이 관객을 만난다. 유명 감독들의 뱀파이어 특별전과 숫자 ‘13’을 소재로 한 영화 특별전도 관심을 모은다. SF장르의 강대국으로 알려진 ‘체코SF 특별전’도 눈에 띈다. 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제작인 또는 예비제작인을 대상으로 SF 관련 애니메이션 제작, 시나리오 개발, 소설 워크숍, 특수효과 등 6개 분야를 교육하는 ‘환상(SF)영화’ 학교가 개최된다. 또 4차례의 음악공연과 3차례의 가족영화 무료 상영, 호러 분장을 하고 음악을 즐기는 ‘피판 홀릭스 나이트’, 밴드의 심야 공연인 ‘올라이징 피판’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중동공원에서는 사인회, 영화인과의 대화 등이 열리는 ‘영화광장’이 운영된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부개동 조미경 독자 추천 ‘두원’ 흑태 콩국수 시원한 국물이 당기는 계절. 여름철 건강과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아이템으로는 냉콩국수가 최고다. ‘두원’은 검은콩요리 전문점이다. 당연히 콩국수에 사용되는 콩 또한 검은콩이다. 검은콩은 껍질만 검은색일 뿐 껍질 안의 콩은 연두색이다. 검은콩을 갈아 만든 ‘두원’의 냉콩국수는 여느 콩국수와 달리 콩국물의 색깔이 연두색을 띄고 있다. 국수도 일반 소면이 아닌 두툼한 생면이다.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콩국물에 담겨진 쫄깃한 생면. ‘두원’의 냉콩국수는 맛, 건강, 시원함으로 1석3조의 흐뭇함을 느낄 수 있다. 냉콩국수 뿐이랴. 검은콩 전문점답게 ‘두원’의 거의 모든 메뉴는 검은콩 요리다. 검은콩 빈대떡, 검은콩 두부, 검은콩 생비지, 검은콩가루로 만든 수제비·칼국수, 해물순부탕, 흑두부버섯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검은콩과 콤비를 이루고 있다. 산낙지두부보쌈은 ‘두원’에서 맛볼 수 있는 새로운 보쌈 아이템이다. 야채와 보쌈이 담겨진 것은 여느 보쌈과 마찬가지. 하지만 검은콩으로 만든 연한 회색빛의 두부와 산낙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 고춧가루로 담백하게 양념된 무채와 두부, 거기에 산낙지나 보쌈 한 점을 얹어 먹어보자.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특별한 맛이다. ‘두원’의 특별함은 풍성한 식탁에도 있다. 칼국수나 전골을 주문하면 2명에 1그릇 씩 보리밥이 따라 나온다. 거기에 검은콩으로 갓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순두부가 대나무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시원한 콩국수를 비롯해 전골, 보쌈, 대합칼국수, 검은콩두부요리 등, 가족이 원하는 요리를 각자 주문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냉콩국수 한 그릇이나 검은콩대합칼국수 한 그릇에 산낙지두부보쌈 작은 것이면 저녁 메뉴로 풍성한 식탁을 즐길 수 있다. 보리밥과 검은콩순두부까지 덤으로 곁들여지니 금상첨화다. 메뉴(가격) : 검은콩국수(6000원), 검은콩빈대떡(8000원), 수제비(5500원), 해물순두부탕(2만5000원/3만3000원), 산낙지두부보쌈(2만5000원/3만3000원) 등 위치 : 부개역근처 먹자골목 상동쪽으로. 부천시 상동 은혜교회 옆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휴무일 : 연중 휴무 주차 : 가게 앞, 뒤 골목주차 문의 : 032-321-0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4
- 부천 상지초등학교 교정 앞뜰에 핀 풍성한 야생화가 인상적인 상지초등학교(교장 김형배)는 1985년 3월 개교 이후 22회 8045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전교생이 의형제를 맺어 다정하게 지내는 것과 더불어 정보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독서교육을 장려하여 ‘꿈을 창조하는 학교’(Create Your Dreams)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일어나는 불편함을 신속, 정확하게 개선해주는 교장선생님과 교육 활동에 정성을 쏟는 선생님들이 모여 아이들이 창조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이 꽃 이름은 꽃범의 꼬리네? 엄마가 전에 말씀해주신 작약꽃도 예쁘다.” 상지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에 들어설 때마다 자연스럽게 자연학습을 한다. 정원에는 개나리 600본과 줄기장미 650본, 작약과 돌단풍, 꽃범의 꼬리 등 야생화 9500본이 심어져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감성을 키워주고 있다. 이 학교는 2003년부터 전교생이 의형제 결연식을 맺은 후 지속적으로 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형제인 형·누나·동생들은 등하교 길이나 쉬는 시간에 만나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진다. “의형제인 3학년 동언이를 만나면 좋아요. 저는 동생이 없거든요. 동언이가 진짜 동생 같다고 부러워하는 친구가 있을 정도로 우리는 친해요.” 어린이회장 박래기군은 의형제인 동언이와 함께 학교에 다니는 것이 참 좋다고 한다. 의형제들은 신문 만들기, 공동작품 만들기, 문예대회 등을 통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연6회 큰절의 날을 정하기도 했다. 부모님 생신과 어린이 생일, 설날, 어버이날을 맞은 아이들이 지역사회학교 어머니 회원들에게 예절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스승의 날에는 학급별 재량활동에도 참여했다. 옛 스승과 현 스승께 편지쓰기, 스승 존경 깜짝 파티 등으로 스승의 은혜를 깨닫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만화영상 중심학교, 상상의 나래를~ 기초과학교육에 충실하기 위한 정보화 교육에 중점을 둔 것도 이 학교의 특징. ICT 활용으로 수업 방법을 개선하고 학급과 학교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정보화 기반 시설 확충에 노력한다. 또한 부천교육청이 지정한 만화영상중심학교로 아이들은 꿈과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고 있다. 애니메이션 체험학습을 운영하거나 UCC 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 좋은 예다. 그 일환으로 아침자습시간에는 전교생이 만화그리기를 교육 받고 있기도 하다. 2003년 이후 현재까지 부천시 여자양궁 육성학교로도 그 명성이 드높다. 현재 이선혜 학생 등 6명의 양궁선수가 연습하고 있다. 꿈빛도서관에는 보유도서 1만5767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운영을 활성화하여 아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권유한다. 도서관에서는 독서그림그리기와 독서감상문쓰기 대회를 열고 방학 동안에는 독서캠프를 운영해서 어려서의 지식기반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 인터뷰] #김형배 교장 선생님 상지초등학교 아이들은 학교 가는 것이 즐겁다. 교문 입구에 진입로를 만들고 느티나무를 심어준 교장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김형배 교장 선생님은 본관과 서관을 잇는 캐노피 공사로 비가 오면 비를 맞고 이동해야 했던 아이들의 불편을 없애줬다. 운동장 구석에 있어 비행청소년의 활동 장소였던 유치원 놀이터도 앞 쪽으로 이전시켰다. “학교 안에 불편사항이 생기면 도구를 들고 뛰어갑니다. 제 손으로 직접 수리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거죠. 학교 일을 할 때 선생님들의 협조도 큽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환경을 만든 게 저는 좋습니다.” 김 교장은 소탈한 웃음을 짓는다. 불편사항이 생기면 뒤에서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는 후원자 역할을 하려는 것이 교장선생님의 생각이다. #전교어린이회장 박래기 “아이들이 전하는 불만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려고 합니다.” 박래기(6학년 4반)군은 올해 전교어린이회장에 당선되고부터 품행이 달라졌다. 학교 안팎의 일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평범한 학생이었을 때는 알지 못했던 후배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생님께도 깍듯이 인사하는 게 습관이 됐다.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키에 맞지 않는 낮은 책상과 딱딱한 의자를 교체해달라는 학생들의 제안을 해결하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회장의 본분을 잊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일입니다. ” 앞으로 학교 홈페이지 사랑방 코너를 개설할 예정이다. 고칠 점이나 불편 사항 등 학생들이 직접 말하기 힘든 것들을 사랑방을 통해 듣고 발로 뛰어다니며 해결해주겠단다. #양궁대회 개인1위 이선혜 “힘들어도 참고 이왕 하는 일 할 때까지 잘해보자”는 것이 이선혜(5학년 4반)양의 철학이다. 선혜는 제6회 수원양궁협회장기 양궁대회에서 초등학교(여자) 개인 1위에 올라 기대주로 떠올랐다. 홍길래 코치의 지도에 힘을 받아 한 발 한 발 정성을 다해서 생긴 결과였다. “지난 시합에서 긴장하지 않았더니 욕심이 생겨났어요. 이겨보겠다는 생각이 든 거죠. 시합이 끝나고 후회는 하지 않았어요. 느낌이 좋았으니까요. 그래서 1등이 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나봅니다.” 선혜는 똑 부러지게 말도 잘한다. 박선영 교사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학습태도가 바른 학생”이라고 추천했다. 활 쏘는 건 재밌지만 기초체력 훈련 할 때가 제일 힘들다는 선혜는 자신의 꿈을 위해 꾸준히 연습해서 국가대표선수가 되고 싶다. #다독왕 손인영(2학년) 2학년 손인영 어린이는 지난 해 상지초등학교 다독아로 선정됐다. 일주일에 10여 권을 읽는다는 인영이의 독서습관은 책 많이 읽는 친구를 보고 부러워하면서 시작됐다. 또한 어머니의 책 습관에서 비롯됐다. 인영이 어머니는 일주일에 여러 번 도서관을 찾는 도서관 마니아다. 책은 주로 어머니가 빌려다준다. 동네와 학교에서 책 읽는 아이로 소문난 인영이의 독서기록장을 본 친구들은 놀랍다고 말한다.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 도서관 동화기차와 꿈빛 도서관은 인영이가 책을 대출해 오는 보물창고다. “책을 읽어두면 교과서에 그 내용이 나와서 공부가 잘돼요. 제가 본 책이 도서관이나 학급문고에 꽂혀있는 것을 보면 반갑지요. 저는 책 읽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급식우수반 담임 이혜경 교사 배식할 때 위생적인가, 배식 때 줄서기는 잘 되고 있는가. 식사예절은 바른가, 잔반은 없는가, 뒷정리는 잘했는가. 선정 기준은 이렇게 까다롭지만 급식우수반이 되는 것은 영예로운 일이다. 4학년 1반 33명 학생들의 실천과 이혜경 교사의 정성어린 지도는 이 반을 급식우수학급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반은 잔반이 없다. 손 씻고 온 친구들은 먼저 점심을 먹는 모듬별 배식으로 질서를 유지한다. 매운 것을 먹지 못했던 아이들도 즐겁게 밥 먹는 습관을 들였고 편식을 없앴다. 학부형들은 아이들의 군것질이 줄었다고 좋아했다. 든든히 먹고 운동해서 흘린 땀은 체중을 줄이는 효과까지 가져왔다. “음식을 잘 먹더니 성적까지 올라가서 특히 자랑스럽다.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2
- 다례 프로그램 회원 모집해요 (사)한국차문화협회 부천지부(지부장 박경엽)에서는 다례기초반, 차생활예절지도 준사범반과 사범반, 다례 유치부, 초등부반, 천연염색교육반원을 수시 모집한다. 다례 프로그램은 한국차문화협회가 진행하고 천연염색은 부천공예협회원들이 진행한다. 한편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 부천지부는 전통무용분과 예술단원과 함께 장구, 북, 좌북놀이를 배울 남도소리분과, 타악분과 단원을 모집한다. 또 어린이국악교실 풍류예술단원도 모집한다. 문의 032-662-44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2
- 홈케어멀티맘 파견 해드려요 부천시여성회관 ‘친정엄마가 간다’는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산모도우미가 필요한 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홈케어멀티맘을 파견한다. 친정엄마와 같은 포근함과 신뢰를 기본으로 정서 지원도 아끼지 않는 홈케어멀티맘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라고 있다. 서비스 요금은 가사도우미(4시간 기본, 3만5000원), 베이비시터(4시간 기본, 2만4000원), 산모도우미(1일 8시간, 5만원)이며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산모도우미를 함께 원하는 주민들은 패키지로 묶어 신청해도 된다. 문의 032-320-63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2
- 부천여고 학생들의 ‘사랑의 동전 모으기’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부천여고 인터렉트 회원들은 ‘사랑의 동전’을 모아왔다. 부천시 상동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 방과후교실 아동의 정보화 교육과 보호기금 마련을 위해서였다. 오전7시30분 학교 앞 정문에서 인터렉트 회원 30명은 쉬는 시간 각 교실을 돌아다니며 전교생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부천여고 인터렉트가 홍보대사가 되고 전교생이 용돈을 아껴서 복지관 방과후교실 아동들을 지원한 것이다. 6월20일, 인터렉트 회원들은 부천여고 미술실에서 한 달 동안 모아온 동전을 3시간 동안 분류했다. “교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홍보했고 반마다 홍보지 게시 때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하지만 모은 저금통을 손이 새까매지도록 뜯었을 때 사람들이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됐지요. 동전모으기는 인터렉트 단원 모두에게 특별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줬습니다.”인터렉트 이성은 단장의 말이다. 2학년 6반 김은진양은 “기부도, 봉사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땀 흘리며 열심히 한 적은 없다. 용돈과 간식비를 아껴서 모은 돈으로 남을 도왔지만 정성과 마음도 함께 기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상동복지관과 부천여고가 일 년에 2회 진행하는 사업으로 청소년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도움과 나눔을 줘서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열린 것이다. 모금한 동전 300만7060원은 29일 오후5시30분 상동복지관 방과후 교실에 기탁됐다. 임옥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2
- 부천시 꿈나무 도서지원 사업 개시 함께 나누는 책 한 권의 희망 ‘Love&Share 판타지아 부천’ 꿈나무 도서지원 사업이 개시됐다. 부천시 복지연대망인 러브 쉐어 판타지아 부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원교)는 흥국화재 해상보험주식회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꿈나무 도서지원사업’을 전개한다. 매월 1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50만원 상당의 도서를 보급하는 행사다. 1회성 증정 행사에 그쳤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아동센터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와 접목해 책 읽는 문화 발전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지난 1일 중동 행복플러스 지역아동센터에서 책 전달식이 열렸다. 부천시 관계자와 지역 복지 관계자, 흥국화재해상보험(주) 구로지점(지점장 이진완) 임직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달식에서 이진완 지점장은 “비록 작은 지원이지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매달 정기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부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ove & Share 판타지아 부천’추진위원회 최유호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인 지역 연계사업을 진행하겠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 부천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32-320-2699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