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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 찾기 위한 노력 학교활동으로 보여주세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조금은 생소한 우주생물학자의 꿈천소진 학생(목동고등학교 졸)은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일반 전형으로 합격했다. 식품동물생명공학부는 생명공학 분야 중에서 인류 복지와 산업 발전에 비중이 있는 식품 및 동물 분야의 생명공학을 심층 교육하고 연구하는 학문이다.소진양의 꿈은 조금은 생소하지만 우주생물학자다. 생명과학을 좋아하는 데다 중학교 때 우주와 천체에 대해 흥미를 가진 후 2개 과목을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전공을 찾아봤다. 하지만 두 과목의 연관성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우주생물학자라는 직업을 알게 됐다.“우주생물학자가 조금은 생소하지만, 칼 세이건이 우주생물학자라고 하면 다들 이해하시더라고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이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식품동물생명공학부가 식품과 동물에 대해 다양하게 배울 수 있고, 특히 그중에서도 동물 발생학을 기초로 하는 우주생물학자가 되는 길에 가장 가까운 전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소진양은 우주생물학자가가 되면 생물의 탄생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미래, 미래에 우주에서 생활한다고 한다면 어떻게 생명체를 이루고 살아갈지 등을 연구하고 싶다.학종의 대표적인 스펙, 동아리 활동소진양은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동아리 활동으로 과학탐구동아리 ‘뉴튼’을 선택했다. 이 동아리에서는 주로 실험을 많이 했는데, 일주일에 한 번 해부실험과 더불어 나일론 합성 실험, 현미경 분석 실험, 브로콜리 DNA추출 실험 등 교과과정에서는 도전할 수 없는 다양한 실험을 접할 수 있었다.“과학실험이 교과과정에서는 한계가 있잖아요. 평가를 위한 실험은 부담만 되고 재미있게 즐길 수도 없는데, 동아리에서 전 과목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실험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축제 때는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는 실험을 도입해 친구들에게 과학의 원리를 쉽게 알려줄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던 거 같아요.”자율동아리로는 1학년 때 진로과학심화동아리, 2학년 때는 독서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진로과학심화동아리에서는 이과 진학을 희망하는 친구들이 모여 과학 이슈 중에 토론해보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부에는 이 동아리에서 ‘인간에게 해가 된다고 하여 어떤 한 종을 멸종시키는 것이 과연 인도적으로 합당한 일인지’에 대해 토론했다고 기록돼 있었다.“자율동아리 활동이 자소서에서 이야깃거리가 많았어요. 고려대학교 면접 때는 이 동아리에서 토론 주제 중 말라리아모기 멸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지 질문을 받기도 했고요.”전공적합성 드러내는 소논문소논문은 2편을 완성했다. 첫 번째는 천연방부제 만들기, 두 번째는 동물보호법에서 개정되어야 할 것이 주제였다. 천연방부제 만들기는 화학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방법을 적용해보자는 목적으로 주제를 정했다.“교과서에 과학실험을 하는 순서가 나와요. 이를 그대로 적용해서 할 수 있는 실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을 했죠. 주제만 정해지면 실험을 깔끔하게 적용해서 진행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논문을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이 실험에서 조건이 일정하지 않다는 말씀과 이렇게 하다 보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게 된다는 피드백을 해주셨어요. 결국 실험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죠.”하지만 선생님이 피드백해주는 대로 실험을 진행하니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이 내용을 자소서 2번에서 소재로 활용했다. 동물보호법은 수의대를 희망하는 친구와 함께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 대한 고교생들의 인식을 연구해보고 싶어 진행한 논문이다.“논문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쓸거리는 많은데 전개하는 과정도 걱정이 됐고요. 특히나 대입과 연관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수상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것도 아니어서 심적 스트레스가 컸지만, 학생부에 쓰인 한 줄을 자소서에서 전공적합성을 어필하는 것으로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소진양의 자소서 키워드는 ‘위기극복’이다. 1학년 1학기 전교 1등으로 시작한 성적은 2학년 때 적성에 맞지 않는 물리반을 선택하면서 훅 내려갔고, 성적이 나오지 않자 학교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독서기록란을 단 한 줄도 쓰지 못한 학기가 생기고 말았다.“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3학년 때 졸업생 선배들이 찾아와 열심히 하면 내신이 오른다며 격려해줬지만 다른 친구들도 치열하게 공부를 했기에 중간고사에서 생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닌 거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말고사까지 열심히 밀어붙였더니 3학년 1학기 1.1의 내신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결국 이 내용을 자소서의 키워드로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소진양은 “물론 내신도 중요하지만 고1이라면, 진로를 확정하는 게 먼저”라며 “학생부에 1학년 때는 포괄적으로 적고 2~3학년 때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진로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학교활동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자신이 하고 싶은 진로와 관련된 과목의 내신을 잘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독서는 양보다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꾸준하게 채워갈 것을 추천합니다. 내신은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이 중요한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3학년 때 내신이 올라가는 것을 보여주면 자소서에 쓸 이야깃거리도 많아집니다.” 2019-04-17
- “봉제산에 새가 살 수 있는 둥지를 만들었어요” 강서고등학교(교장 직무대리 최진원) 융합미술반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2일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강서구 화곡동 봉제산에서 새 둥지 설치 및 환경정화 행사를 열었다.강서고등학교 김성대 미술교사는 “학교가 마을과 연계해 활동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마을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동아리 학생들과 자연생태보호에 대해 토론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강서고는 학교예술교육활성화 기관으로 2017년 서울시교육감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예술드림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융합미술반 동아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으로 유리 방음벽 버드세이버 부착, 목2동 전통시장 활성화 학생모임,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교육 봉사를 비롯해 전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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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작되는 부천 알짜 프로그램
가사와 자녀교육으로 주부들의 취미와 여가 생활은 뒤로 미뤄질 때가 많다. 나만의 세계를 찾고 싶지만 시간에 쫓기어 미뤄두었던 작은 소망이 있다면 찾아보자.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알짜 강좌들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무료로 배워보는 만화학생과 성인 대상 시민 공감 만화교실이 열린다. 학생 만화교실은 ‘도전! 나도 웹툰 작가’, ‘초보 만화가로 성장하기 with 유튜브’ 등 2개 강좌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만화교실은 4월 20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놀이를 통한 만화 수업으로 기본 웹툰 배우기,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성인 대상으로는 ‘만화로 만나는 내 생의 봄날’, ‘아마추어 웹툰 도전기-두번째 이야기’ 등 2개 강좌가 4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소새울어울마당과 도당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만화 기초이론, 일상 속 만화일기 쓰기, 걱정 인형캐릭터 만들기 등 나만의 만화를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수강료는 무료이며 부천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과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천 문학 멘토링클래스일반 시민을 위한 문학 강좌와 창작 과정이 열린다.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문학 멘토링 클래스’에서는 부천에서 활동 중인 고경숙, 정순옥 시인이 매월 20명을 대상으로 총 60편의 시민 창작시를 멘토링 해 작품의 완성을 돕게 된다.5월에는 ‘부천 문학 연구 클래스’가 열린다. 이 과정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부천 문학 역사를 재조명하고 연구해 부천의 문학을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와 소설 등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올해는 유미애, 김성배 시인과 함께 부천의 시 문학을 집중 연구한다. 회원 모집은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지원하는 ‘시민 작가교실’도 4월 개강해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초반에서 심화반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수업은 수강생 전원 단편소설 창작을 목표로 운영된다. 또한 수업은 소설가이자 시인인 이병렬 작가가 강의를 맡는다.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인문학 특화 도서관인 꿈빛도서관이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 찾아가는 희망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올해는 수요조사를 통해 고강종합사회복지관, 한라종합사회복지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개소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각 기관별 3~4회씩 운영되며, 고강종합복지관에서는 ‘마을인문학으로 미래 모색하기’, 한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나의 가치 만들기’,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은 ‘삶의 인문학, 실천하는 인문학’,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진심인문학, 인문학으로 마음을 읽다’로 진행된다.우리 동네 생태계를 배우다스스로 배우며 지역문화 생태계를 이뤄갈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5월 3일까지 ‘학습공동체 컬처스터디 숲’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0개 내외 단체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프로그램에서는 단체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에 관한 자유로운 주제를 학습할 예정이다. 참여는 부천시민과 부천에 재직, 재학 중인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메일(bcfedu19@naver.com)로 보내면 된다.선정된 단체에서는 직접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는 전문가 사례비, 학습 재료비, 현장 탐방비 등 지원금이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전문컨설팅, 지원금 운영 교육,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올해는 청년을 위한 지원 부문을 신설해 2030청년들의 참신한 활동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참여한 이력이 있는 단체 중, 심화학습을 하고 싶은 단체에서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단, 기존 주제를 기반으로 발전한 주제여야 하며 구성원의 80%이상이 동일해야 한다.영화로 읽어주는 인문학꿈빛도서관이 꿈빛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이 오는 5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안용태 작가와 함께 영화를 통해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답을 찾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안용태 작가는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유쾌한 고독’,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의 저자로,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의 기관에서 다수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꿈빛아카데미 영화 강좌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교실코너로 하면 된다.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부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 28일까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 규모는 15명 내외로 서울과 경기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과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문화재단은 2017년부터 양성기관으로 연속 선정돼 수료생 27명을 키워낸 바 있다.교육과정에서는 가치지향적 문화기획의 중요성을 담을 예정이다. 교육은 5월 9일부터 9월 28일까지 4개월간 무료로 진행되며, 이론교육, 현장실습, 멘토링, 워크숍을 통한 지역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또한 멘토단으로는 문화기획자 설동준, 주성진, 김유진 등이 참여한다. 교육생은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가자에겐 국외 연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발표회에서 선정된 우수기획서의 작성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프로젝트 실행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19-04-17
- 보청기조절과 KS ‘KS’, 잘 아시지요? ‘한국표준‘입니다. 공산품을 살 때 KS마크를 확인하고 사는 것은 이제 기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KS를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지요. 보청기를 조절하는 일에도 KS가 있을까요?꼭 필요합니다’귀가 잘 안 들리면 보청기를 한다‘는 것은 KS처럼 모두들 알고 있는 기본적인 지식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보청기는 착용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아직 기본지식이 아닌 듯합니다. 보청기는 구입 후에 지속적으로 조절을 받으면서 적응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보청기에 적응하는 시간은 짧게는 3개월 어떤 분은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청기를 성공적으로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청기를 잘 조절하는 일도, 보청기 적응과정을 잘 거치는 일도 중요합니다.보청기 적합보청기를 조절하는 것을 ‘보청기 적합(Fitting)’이라고 합니다. 청각학 용어집의 설명을 보면 보청기 적합은 ‘보청기 평가, 조절, 변형, 청능훈련, 상담 등을 통하여 난청인의 의사소통을 회복시키고 보청기를 잘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반적인 과정’입니다. 이제까지는 보청기 적합에 관한 표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9월 21일, 우리나라의 보청기 적합관리(KSI 0562) 표준이 제정되었습니다. 보청기 적합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이 아직 제정되지 않았으니 이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가표준을 정한 셈입니다.KSI O562 : 2018KSI 0562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보청기 적합을 위해서 청각전문가는 일 년에 16시간 이상 전문가로서의 교육을 받아야하고, 청각평가실과 보청기 적합/점검실, 청능훈련실 등을 위한 구분된 공간을 확보해야하고, 청력검사기와 성능분석기 등 각종 장비도 갖추고 있어야합니다. 이러한 내용 외에 윤리규정, 청능훈련의 과정, 고객 교육에 대한 절차와 내용까지 규정하고 있습니다.KS에서 보청기적합에 대한 표준을 제정한 것은 보청기를 성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보청기 적합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보청기를 구입하셨다면 단계적으로 보청기적응과정을 거치며 표준에 맞게 조절 받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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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영파여고(학교장 박양희)는 학년 중심 체제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로 입시 결과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 교과 교실을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다양한 수시전형 통해 많은 합격생 배출해장기간 경험을 쌓고 내실을 기하고 있는 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대입에서 꾸준한 결실을 맺고 있다. 성공적인 진로와 진학을 위한 영파여고 프로그램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다. 이를 통해 올해 대입 결과 역시 학생맞춤형으로 관리하여 한층 성장하였다,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2명, 고려대와 성균관대 각 4명,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에 각 3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와 동국대, 서울여대에 각 5명, 건국대와 국민대에 각 6명, 성신여대 8명, 홍익대 4명, 교대에 2명이 합격했다. 기타 4년제 대학교 포함 1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4년제 대학 합격생 중에서 교과전형에 합격한 학생이 75명(자연계 23명, 인문계 51명, 예체능계 1명)이며, 논술전형은 20명(자연계 7명, 인문계 13명)이 합격했다. 예체능 실기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12명이며 적성전형에는 19명(자연계 9명, 인문계 10명)이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총 56명이 합격했는데 자연계에서 18명, 인문계에서 35명, 예체능계에서 3명의 합격생이 나왔다.김미옥 (혁신연구부장)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정시에서는 자연계에서 13명, 인문계에서 14명, 예체능계에서 7명 등 전체 34명의 합격생이 나왔다”라고 말한다.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전체 216명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으며 2년제 대학은 수시에서 69명(자연계 31명, 인문계 31명, 예체능계 7명)이 합격했다. 정시에서는 9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2년제 대학 합격생도 78명이 나왔다. 2년제 대학에서 합격생이 많이 나온 이유는 학생들이 실용적이며 적성에 맞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와 대학을 선호하는 현상과도 맞물린다.학생 수준별 맞춤형 ‘진로진학 서포트제’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졸업생이 함께 하며 개인별 멘토와 멘티제로 운영된다. 일간, 주간, 월간 학습계획 수립 및 학습플래너 작성을 지도하며 학생 개인의 성향과 수준에 맞게 맞춤식으로 지도와 관리를 병행해나간다.“자기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습지원을 통한 학습 효과를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여러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폭 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또래 멘토링을 통한 긍정적이고 사려 깊은 인성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3학년 부장인 임은혁 교사의 말이다. 영파여고는 1학년을 맡았던 학년부장이 아이들의 성장에 발맞춰 학년을 함께 올라가는 학년부장 책임제라 교사들의 학생 파악이 좀 더 밀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진로진학 서포트제는 1학년은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와 토론식 협력수업을 진행하는 송학반, 과목 담당 교사가 멘토가 되어 학생별로 맞춤 지도하는 멘토링반, 상호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재능기부 토론방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 대상의 3개 반에서 2학년은 멘토링2반이 만들어지며 학종노트를 잘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 참여로 학부모 세미나 및 진로진학 서포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나누는 학부모 나눔 멘토링과 선후배 나눔 멘토링도 진행이 된다.3학년은 진로진학 멘토링 자소서반, 면접반, 적성반, 논술반이 세부적으로 나누어 운영이 된다. 졸업생 선배의 학과별 멘토링 및 1:1과 1: 다수 대상으로 전공 멘토링과 학종노트 활용지도가 이루어진다.박정호 (교무지원부장)교사는 “3년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상위권을 비롯하여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졸업생이 손발을 맞춰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한다.다양한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예술반 따로 운영영파여고의 짜임새 있는 봉사활동은 송파구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파여고 학부모봉사단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거노인 방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적응을 돕는 다문화모니터 봉사, 파주 DMZ 대성동마을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쌓여 지도 교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학생들 역시 파주시청에서 수상을 했다.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찰동아리는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순찰활동, 보육원 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나가며 서울지방경찰청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하였다.지도교사인 이정현 (창의예술부장)교사는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명확하게 찾아가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이 조화를 이루고 진로진학과 연계되며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진정성을 담고 풍부해진다”고 덧붙인다.영파여고는 예술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예체능을 진로로 잡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입시준비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영파여고 특색 프로그램1.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 수학 및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영재교육을 통해 수학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인문과 수학, 과학, 컴퓨터, STEAM 수업 실시, 인성특강과 진로체험, 영재캠프, 과제 연구 준비 및 발표회 등 인성교육 및 행사 진행)2. 솔리언 또래상담활동 ‘어깨동무’ : 또래상담에 대한 교육과정(20회기)을 통해 또래상담사를 양성하고 학교 폭력 및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프로그램3. 예술동아리 ‘윈드 오케스트라’ :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 중 음악적 잠재력을 고려하여 선발하여 운영하는 오케스트라(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색소폰, 바순, 호른, 타악기 등)▶ 영파여고 교육과정고2〕기초 : 수학(기하), 영어(진로영어), 진로 전문 : 스포츠 경기체력, 체육전공 실기기초, 합창, 합주, 드로잉, 평면조형고3〕미술 심화교과(미술반) : 드로잉, 평면조형, 미술이론, 미술전공실기, 디자인·공예, 미술사 예체능심화교과(음악반) : 교양실기, 공연실습, 음악과 매체, 음악전공실기, 음악이론, 시창·청음 예체능심화교과(체육반) : 스포츠경기체력, 체력운동, 체조운동, 육상운동, 단체운동, 개인 및 대인운동▶ 학부모 대상 연수 및 진학 설명회 강좌1. 학부모 연수 :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스카이캐슬의 숨겨진 이야기. 학부모 힐링 연수2. 진로진학설명회 : 학년별(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5월과 6월 중), 포트폴리오 준비 및 2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수시 진학 현황 및 3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2019-04-17
- 놓치면 손해, 알짜배기 2020입시설명회 ‘개별화·맞춤화’로 바뀌어가는 입시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손품과 발품 파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 각종 입시설명회는 대학입시 변화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통로다. ‘엄마 매니저’를 위한 유용한 입시설명회를 가이드한다.대입 셈법이 복잡해진 만큼 입시설명회도 분야별로 공략해야 한다. 우선 수시와 정시로 이뤄진 대학입시 전형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진 학교별 내신 시험 경향과 대비법, 여전히 대입의 키를 쥐고 있는 수능시험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법을 차례로 파악해야 한다.즉 입시설명회는 대입 전형의 이해, 내신 대비, 수능 준비 3종 세트가 핵심이다.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진학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한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베테랑 진학교사들이 1:1 상담을 진행하므로 미리 챙겨두는 것이 유용하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대입 못지않게 고입도 중요해진 상황. 중학생 학부모들은 고입설명회 일정을 미리 체크하기 바란다.고교 베테랑 진학교사들이 모인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진학설명회는 알차게 구성된 두툼한 자료집을 제공하는데다 수시와 정시 시즌별 1:1컨설팅까지 진행해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다.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서울시내 진학 담당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100여 명의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구성한다. 진학지도 전문성, 현장 노하우가 탄탄한 서울시 전역의 고교 교사들이 참여해 서울시 고교생의 수능성적, 내신성적, 대입 합격·불합격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학자료집을 만들고 설명회를 준비한다.수시 관련 학부모 설명회는 올해는 7월12일(금) 경희대에서 2020대입 수시전형 이해와 지원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 특기자전형 등으로 이뤄진 전형별 수시 지원전략과 올해의 입시 특징을 가이드한다.정시설명회는 12월10일(화) 건국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학별로 제공한 자료, 학생 수능 성적 데이터, 누적된 전년 결과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대입 정시 전략을 가이드한다.8월과 12월에 진행되는 1:1 무료 진학 컨설팅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으므로 강추한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한 학생들에게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내신성적, 자소서,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하며 약 30분 동안 밀착 수시 상담을 해준다. 정시 상담은 수능성적표와 지원 희망 대학, 학과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진학컨설팅은 인기가 높아 순식간에 홈페이지에서 신청 마감되므로 미리 일정을 챙겨 두는 것이 좋다.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는 알찬 입시 정보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으므로 즐겨찾기를 추천한다. 현재 2020대입 전형의 이해와 고3 학교생활 등에 대한 동영상 강의와 자료, 교사용 진학지도 자료집 등이 수록돼 있다.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 강동구진로진학박람회2010년에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오픈한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발빠르게 학생,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한 선두주자다. 여러 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년 대규모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올해 ‘원스톱 진로진학박람회’는 6월19일(수) 오후 2시~6시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수박 먹고 대학 간다’의 저자이자 입시 전문가인 박권우 이대부고 입시전략실장이 2020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학 4시간 동안 강의한다.또한 가천대, 단국대, 상명대, 서울여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숭실대, 한국외대, 홍익대, 한성대 등 14대 대학 입학사정관으로부터 1:1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다.서울시진학협의회 소속 고교 진학 담당 교사들이 수시 진학 상담을, 대학생 멘토들은 전공상담을 희망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1:1로 진행한다. 상담 신청은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5월20일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다.강동구 진로진학박람회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1천여 명의 수험생이 1:1 상담을 받았고 박권우 교사의 수시설명회도 800석 규모의 강동아트센터 전석이 마감됐다. 대학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상반기 모의면접은 5월25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강동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명지대, 서울과기대, 덕성여대, 광운대, 한국외대, 카톨릭대, 경기대, 숭실여대 등 10개 대학 입학사정관이 참여한 가운데 자소서, 생기부들을 토대로 학생 1명 당 입학사정관 2명이 10분간 모의면접을 진행한 후 5분 동안 개별 피드백을 진행한다. 모의면접 신청은 5월8일부터 강동구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1:1 대입 진학상담은 수시 전형 기간인 8월19일~9월5일, 정시 전형 기간인 12월9일~27일 진행한다.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고교진학설명회는 10월22일~23일 개최하고 11월 초에 고입 관련 1:1 개별상담을 병행한다.강남구청인강 운영하는 강남구, 무료 입시설명회 개최2004년부터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강남구도 매년 중고교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강남구청인강 소속 강사들과 사교육업체 유웨이 함께 진행하는 입시설명회는 과목별 공부법과 고입, 대입의 주목할 반한 변화를 짚어준다.7월12일 오후 6시 강남구민회관에서는 고교입시설명회가, 11월20일에는 고1~2 대상 입시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 외 강남구는 관내 고교들과 손잡고 대입 무료진로진학설명회도 개최한다.한편 송파구도 올 하반기부터 입시설명회와 1:1 진학상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진로진학 설명회 & 입시 상담-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2020 수시지원전략 설명회 7월12일(금) / 장소 : 경희대2020 정시지원전략 설명회 12월10일(화) / 장소 : 건국대-강동구원스톱 진로진학박람회 6월19일(수) 오후 2시~6시 / 장소 : 강동아트센터-강남구청인강 무료 입시설명히고교입시 설명회 7월12일 오후 6시 / 장소 : 강남구민회관대입설명회 11월20일 오후 6시 / 장소 : 강남구민회관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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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는 공간 ‘416기억저장소’
다섯 해를 맞는 잔인한 4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기억공간을 찾는 발걸음들에 유가족은 어떤 마음일까…. 단원고등학교 2학년 교실과 교무실을 재현하는 ‘4.16기억교실’에서 2학년 6반 이태민 엄마 문연옥 씨를 만나 기억저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4.16기억저장소 :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다4.16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행동하는 공간이다. 참사 이후 몇몇 안산시민들이 모여 기록, 수집, 보존 활동을 시작해 시민기록단, 시민기록위원회가 꾸려지며 그간의 기록을 남기고, 남겨진 기록을 역사로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유가족들은 운영위원이 되어 분향소 기록물 정리, 동거차도와 팽목항 기록화 작업, 서명용지 스캔작업, 민주시민교육프로그램 등 기억저장소 곳곳에서 활동한다. 세월호 이전엔 평범했던 엄마들이 세월호 이후 아이들의 빈자리를 지키는 활동가가 되어 있었다.기억저장소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4.16기억교실 운영이다. 기억교실에는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250명의 학생들과 선생님 11명의 책상과 의자, 사진 등 물품이 보존되어 있다. 기억교실은 유가족뿐만 아니라 희생자들이 사용했던 공간과 물품을 국민과 공유함으로써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현재를 바로 잡고, 다시는 이런 참담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래의 방향키가 될 수 있도록 기록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4.16기억교실 : 기억과 약속의 길태민 엄마는 미용실을 운영하느라 많이 의지했던 큰아들의 사고에 절망했다. “평생 안고 가야 할 아픔으로 숨 쉬고 밥 먹는 일조차 힘들었던 한 해 두 해를 보내고 5년이 되니 이제 남아 있는 아이들이 보인다”는 그녀는 남겨진 두 동생이 살아갈 날들에는 더 이상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기에 매일같이 기억교실에 나온다.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에 기대어 하루를 보내는 유가족들은 해마다 기억교실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매 주기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추모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실을 안내한다.기억저장소에서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기억과 약속의 길’을 운영하는데 신청자들에게는 언제나 안내가 가능하다. 기억교실에서 출발해 단원고, 기억전시관, (가칭)4.16생명안전공원 부지를 순례하며 별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되짚으며 우리가 손잡고 가야 할 길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4.16기억전시관 : 기억프로젝트 5.0_공간에서 시간으로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던 참사가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져간다. 단원고에 있던 기억교실이 (구)안산시교육지원청으로 옮겨지고, 세월호 참사 4주기 합동 영결?추도식을 기점으로 합동분향소가 화랑유원지에서 철거됐다. 세월호 인양 이후 동거차도와 팽목항도 정리됐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맹세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혁명을 이끌어내는 단초 역할을 했다.망각에 대한 꿋꿋한 저항의 매체로서 ‘장소’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고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저항의 출발점이 된다. 기억전시관에서는 지난한 투쟁을 함께했던 이들이 있었던 공간을 상기하면서 앞으로 세월호가 남긴 흔적과 공간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보존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방법을 모색하는 전시를 연다.“세월호, 이제 그만 잊어도 되지 않겠냐”는 말들에 유가족들은 “진실을 향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잊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와 전면 재수사’에 대한 국민 청원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019-04-17
- 2020 입시전략 전국에는 197개의 4년제 대학이 있으며 이들 대학은 수시와 정시에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시의 증가, 정시의 축소로 수치상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상위권 17개 대학을 보면 정시의 확대가 눈에 띄게 보이고 있다.2020 입시의 큰 특징은 학령인구의 감소이다. 현 고3의 학생 수는 지난해 56만여 명에서 올해는 무려 6만 명 줄어든 50만 명인데(고2 11월 모의고사 인원수) 감소한 6만여 명은 서울 스무 개 대학의 모집 정원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반면 4년제 대학의 모집인원은 970여 명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과거 입시보다 경쟁이 수월해 질 수 있다. 하지만 학생 수가 감소하였다는 것은 상위 등급을 받기는 어려워졌음을 그리고 수시와 정시의 합격선은 이전보다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또 다른 변수가 있다. 지난해 수능이 크게 어려웠던 탓에 얼마만큼의 재수생이 유입되느냐와 2009년 교육과정으로 치르는 입시로는 올해가 마지막이어서 재도전 학생이 많을 수 있다. 따라서 최종 수능응시 인원은 다소 높아질 우려는 있으며 상위권 경쟁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시 선발 비율은 22.7%로 작년보다 1.1%P 낮아졌다. 하지만 서울 17개 주요대학들의 정시 비율은 20% 이상 확대가 되었는데, 성균관대와 서강대가 각각 12.4%P, 9.8%P 늘었다. 이는 정부의 정시 확대 요구를 받아들인 일부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정시 비중 확대는 논술과 특기자 전형을 줄여 나타난 것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변동이 없어 논술 전형에서는 경쟁이 많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적성 전형은 전국 12개 대학에서 실시하는데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된 인원을 선발한다. 더욱이 경기지역을 기반을 둔 가천대와 수원대의 경우는 선발규모가 꽤 큰 전형이다.수능 최저학력 기준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학교에 따라 새로 최저학력 기준을 만든 곳도, 또 아예 폐지하거나 완화한 곳도 있다. 영어의 경우 수시에선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과목으로 부상했고 정시에선 산정기준에 따라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수시모집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정시보다는 수시에 집중하는 경향이 안산지역에서는 심하게 강하다. 수시는 아무리 우수한 학생이라도 100%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높은 전형이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병행하여 준비해야 한다. 수능은 정시에서 절대적인 요소이고 수시에서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다소 우위에 있는 재수생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최근수능이 다소 쉬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능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 하겠다.최강수학 원장 2019-04-17
- 안산 교육지원청 학교 안 ‘교복은행’운영 계획 추진 중 안산교육지원청이 교복물려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안 ‘교복은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교복은행이란, 학무모회가 졸업생이나 전학생 그리고 교복이 작아져서 입을 수 없게 된 재학생들에게 교복을 기부 받아 깨끗하게 세탁하고 수선하여 저렴한 값에 되 판매하는 교복 나눔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다시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사실 성장기 청소년들은 입학 당시에 맞춘 교복이 1년만 지나도 작아지거나 닳아서 재구매가 요구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 탓에 재구매가 쉽지 않고 3학년들의 형편은 몇 개월을 입자고 재구매하기가 더욱 난감한 현실이다. 한편 평상시에는 불편해도 작은 교복을 입는다지만 요즘처럼 학교들이 졸업 앨범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작아진 교복을 입은 채로 평생 남을 졸업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결국 여기저기 교복을 빌리러 다니는 일이 고스란히 부모들에게 돌아오고 있다.현재 안산소비자연대에서 매월 첫째 주 교복 나눔 장터(매월 첫째 주 화요일 오후4시~6시)를 구)단원보건소에서 열면서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고는 있다. 하지만 학교 안에 교복은행이 생긴다면 더욱 반가운 일이라 추진하는 학교가 많아지길 바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육지원청 교복은행 담당자 심재복주무관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복 세탁비 및 수선비 그리고 홍보비 등 5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신청 학교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사업의 큰 취지는 학생들이 교복을 물려주고 물려받으면서 자원을 재활용하고 한번쯤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있다. 그리고 교복 기부와 나눔을 하면서 봉사정신도 배우게 하는데 목표가 있다. 교복은행 사업에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교복은행 사업 신청기간은 현재 4월 19일이다. 하지만 지원학교와 형편에 따라 신청날짜는 조정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부모회는 안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로 계획서를 제출하면 자체 검토 후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계획서는 학교 학무모회 담당 선생님을 통하면 된다.문의 중등교육지원과 412-4561 2019-04-17
- 영재학교 경쟁률과 대학 입시 인재와고수 입시전략연구소한승우 소장2020학년도 입시의 포문을 여는 전국 8개 영재학교 입시가 시작되었습니다.대부분 영재학교의 경쟁률이 크게 올랐는데요, 특히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30.6:1이라는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재학교의 경쟁률이 매년 상승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그중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영재학교를 위시한 많은 특목고가 보여주는 높은 서울대 진학률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우리 아이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날개를 펴고 훨훨 날아가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님의 소망일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특목고에 입학하여 대학입시에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길 바라며 열심히 준비하고 도전하는 것입니다.또 다른 이유를 살펴보면 작년부터 조짐이 보이는 자사고의 위기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자사고들의 선발 시기가 작년부터 후기 선발로 바뀌면서 모든 자사고의 경쟁률이 떨어졌습니다. 올해도 자사고 입시가 후기 선발로 결정되면서 작년과 비슷한 양상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와 맞물려 올해 각 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평가 기준에 대한 문제로 시끄럽습니다.이런 이유로 그동안 자사고를 준비해오던 우수한 학생들 상당수가 전기 모집인 영재학교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물론 오랫동안 착실하게 영재학교를 준비해온 학생들과의 경쟁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대입에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는 영재학교에 우수한 학생들은 계속 몰릴 것입니다. 결국, 지금의 높은 영재학교 경쟁률의 원인은 대학입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특목고들은 원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했기 때문에 입시 결과가 당연히 좋을 것입니다.더구나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세인 지금 대입에서는 교육 커리큘럼부터 비교과 활동까지 특목고가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나 입시제도가 아무리 바뀌어도 입시에 대한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 학생이 잘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갑니다. 지금의 대입제도가 복잡해 보여도 진리는 단순합니다. 학교 공부 열심히 해서 내신이 좋거나, 열심히 준비해서 수능을 잘 치면 좋은 대학을 갑니다.이제 1학기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완연한 봄기운에 괜스레 마음이 들뜰 수도 있겠지만,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특히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고 3학생들은 당연히 열심히 하겠지만,수능에 집중하겠다는 학생들도 내신을 모두 팽개치지 말고 적어도 수능과목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항상 좋은 결과는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자의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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