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학물질 배출량’ 2011년까지 50% 줄인다 ‘화학물질 배출량’ 2011년까지 50% 줄인다 협약 사업장 200개 돌파 … 사업장 화학물질 1/2 관리 현대오일뱅크(충남 서산), 삼남석유화학(전남 여수) 등 39개 사업장이 7월 안으로 화학물질 배출을 줄이는 자발적 협약(30/50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30/50프로그램 참여 사업장은 2004년 GS칼텍스, LG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17개 사업장에서 출발, 2006년에는 167개 사업장으로 늘었다. 이달 말이 되면 총 206개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일정 수준까지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협약대상 화학물질 총량도 늘어나고 있다.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2005년 전체 취급량(1억1267만8000톤)의 40.1%(4515만4000톤)에서 올해는 49.1%(5530만1000톤)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협약의 핵심 내용은 2002년의 배출량을 100으로 볼 때 △2009년까지 30% △2011년까지 50%를 줄이자는 것. 환경부는 이를 위해 참여기업이 저감대상 물질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협약을 맺은 사업장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 의한 정기점검 면제, 환경친화기업 지정 평가시 가점, 저감 우수업체 정부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30/50프로그램 도입 이후 국내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량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환경부 집계 결과 2005년에 취급한 화학물질은 4515만4000톤이었고 이 가운데 7550톤(0.017%)이 환경으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2001년과 비교하면 취급량은 21.3% 늘어났지만 배출량은 53.5%(8693톤) 줄어든 것이다. 화학물질 배출을 줄이는 방법은 △누출오염원 관리시스템(LDAR) 설치 △VOCs(휘발성 화학물질) 방지시설 도입 △밸브 개선, 공정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환경부 화학물질안전과 이민호 과장은 “30/50프로그램 도입시 제조·사용공정의 배관, 밸브, 플랜지 등 비산배출원에서 배출되는 다양한 화학물질을 줄일 수 있다”며 “현행법 상 규제가 곤란한 부분에 대해서도 배출저감효과가 크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1
- 한나라당 경선 투표율이 높은 이유 이명박, 서울 저조하자 캠프서 자리 지키며 독려 박근혜측 “조직보다 선거인단 자발적 투표 바람” 한나라당 경선투표율이 예상을 깨고 70.8%로 최종 집계됐다. 선거캠프와 선거전문가 중 다수는 60%대 중반을 꼽았으나, 결과는 2002년 대선과 같은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핵심은 막판까지 조직 동원을 했기 때문이다. 양 캠프는 읍면동별로 책임자와 조장들을 조직하고, 각자 책임져야할 유권자수까지 분배해 줬다고 한다. 선거인단 중 우호적으로 분류한 사람들에게 책임자들이 직접 전화를 해 투표장에 데려갔다고 한다. 이명박 캠프의 경우 서울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자, 이 후보가 직접 캠프를 지키면서 독려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오전에 투표율이 높으나, 반대현상이 나타나자 캠프에 비상이 걸려 투표율 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당협위원장 장악력에 있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박근혜 캠프는 기본적으로 조직 동원에 최선을 다 했다고 한다. 양 주자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선거인단으로 하여금 ‘지지하는 후보를 꼭 찍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높여주었으며, 그것이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결국 조직력이 우세한 후보가 승산이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래서 당협위원장 장악력이 우세하다고 자평하는 이 후보측은 자신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반면 박 후보측은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조직보다 선거인단 자발적 투표 바람”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0
- 막판까지 조직 동원과 치열한 선두다툼 이명박, 서울 저조하자 캠프서 자리 지키며 독려 박근혜측 “조직보다 선거인단 자발적 투표 바람” 한나라당 경선투표율이 예상을 깨고 70.8%로 최종 집계됐다. 선거캠프와 선거전문가 중 다수는 60%대 중반을 꼽았으나, 결과는 2002년 대선과 같은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가 거론되고 있지만, 핵심은 막판까지 조직 동원을 했기 때문이다. 양 캠프는 읍면동별로 책임자와 조장들을 조직하고, 각자 책임져야할 유권자수까지 분배해 줬다고 한다. 선거인단 중 우호적으로 분류한 사람들에게 책임자들이 직접 전화를 해 투표장에 데려갔다고 한다. 이명박 캠프의 경우 서울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자, 이 후보가 직접 캠프를 지키면서 독려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오전에 투표율이 높으나, 반대현상이 나타나자 캠프에 비상이 걸려 투표율 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당협위원장 장악력에 있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박근혜 캠프는 기본적으로 조직 동원에 최선을 다 했다고 한다. 양 주자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선거인단으로 하여금 ‘지지하는 후보를 꼭 찍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높여주었으며, 그것이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결국 조직력이 우세한 후보가 승산이 높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래서 당협위원장 장악력이 우세하다고 자평하는 이 후보측은 자신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반면 박 후보측은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조직보다 선거인단 자발적 투표 바람”이라고 평가했다. ‘박근혜 바람’이 불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20
- [책소개]창조 열정 도전이 ‘퀴담’ 만들어내 스 파 크 린 휴어드, 존 U. 베이콘 지음 홍대운 이창근 옮김 / 랜덤하우스 1만원 서커스는 고리타분하다. 트로트 음악이 흐르고 요란하게 화장한 광대와 곡예사들은 만국기 사이를 누비며 우스꽝스런 몸집과 이해할 수 없는 기합을 외친다. 서커스를 생각하면 추억을 이야기 하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만을 의미한다. 돈벌이도 좋지 않다. 국내 서커스는 동춘서커스단 등 극소수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누군가 서커스를 가보자고 한다면 손사래를 칠것만 같다. 레퍼토리는 몇년이 지나도 같다. 약장수 공연이나 철지난 마당극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비인기 종목’인 서커스가 한 공연단에 의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초 국내에 소개된 ‘퀴담’을 공연하는 ‘태양의 서커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역 축제가 ‘태양의 서커스’ 모태 = 캐나다의 서커스단 ‘태양의 서커스’(서크 듀솔레이)를 창립한 기 랄리베르테는 길거리 곡예사였다. 무일푼인 그는 거리에서 공연을 보여주며 얻는 푼돈으로 하루하루 연명했다. 1980년대 초반 퀘벡의 인근 지역인 베-쌩-뽈에는 죽마를 타고 길을 다니는 사람들이 요술을 부리거나 춤을 추고 각종 묘기를 뽐냈다. 그러나 거리의 활기는 점차 줄어들고 있었고 길 위의 예술인들은 묘안을 짜내기 시작했다. 24살의 랄리베르테는 열정과 창조적 아이디어만으로 쇠락하고 있는 서커스를 살리겠다고 나섰다. 그와 그의 동료들의 모토는 ‘서커스를 재창조한다’였다. 이들은 ‘하이힐클럽’을 창설해 1982년 ‘베-쌩-뽈’ 축제를 조직했다. 축제는 길거리에 있는 모든 예술인들이 의견을 교환하면서 만들어졌다. 이것이 ‘태양의 서커스’의 모태가 됐다. 퀘벡시는 1984년 자크 카르티에의 캐나다 발견 45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공연을 준비했고, 랄리베르테는 이 공연을 자신이 주도하기 위해 ‘태양의 서커스’를 만들었다. ‘태양의 서커스’는 기존의 서커스의 형식과 선입관을 모두 버리고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영화 등 가져다 불일 수 있는 모든 예술 영역을 총동원했다. 그야말로 현대적인 퓨전 공연인 셈이다. 일반 기업이 동료, 선·후배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만 랄리베르테와 ‘태양의 서커스’는 경쟁 대신 동반을 선택했다. 서로 창조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길거리 곡예사들의 서커스단은 세계 90여개 도시에서 연간 1000만명이 관람하는 유명 서커스단으로 변신했다. 1984년 ‘태양의 서커스’에서 일하는 사람은 73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900명의 예술가를 포함해 세계 곳곳에 3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몬트리올 본사에만 16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직원들 평균 연령은 35살로 40개 국적의 25개국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에만 이들의 전용 공연장만 3곳이 있고 연간 매출액만 1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공연기업으로 성장했다. 길거리에서 재주를 넘던 20대의 젊은 곡예사는 포브스 선정 500대 갑부가 됐고, 그의 성공사례는 여기저기서 찬사를 받고 있다. ◆불꽃이 있어야 불이 붙는다 = ‘태양의 서커스’는 창조와 변화를 위해 ‘불꽃’(스파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체된 조직과 매너리즘에 빠진 당신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창조와 열정, 도전의 불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불꽃이 있어야만 성공을 위한 불이 활활 타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서커스단은 물론 어느 집단이건 기존의 방식이나 작품이 수정되는 것을 거부한다. 기존대로 하는 것이 안전하고 실수도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양의 서커스’는 이를 거부한다. 더 나은 공연을 위해서 과거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로 변화해 나가는 것이다. 물론 변화에 순응하기란 쉽지 않다. 조직 내부의 반발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이를 위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보단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대안이 나올 수 있는지 솔직하게 대화할 것을 권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더라도 특정인이 내놓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지 않는다. 개인의 아이디어가 아닌 모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야 한다.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이 이뤄지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조직 구성원이 모두 ‘내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조직원들이 자신의 일에 대한 주인의식과 만족감, 작품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서커스’의 조직에는 곡예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1조원 매출의 기업이기 때문에 변호사와 회계사, 무대장치 기술자 등 다양한 인원들이 한편의 서커스를 제작하기 위해 정력적인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자신의 업무가 가치 있는 것이고 동료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명령에 의해 일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인 활동을 펼친다. 열심히 일하다 밤늦게 퇴근하더라도 그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열정적인 자신의 삶에 스스로 만족하기 때문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곡예사들을 뽑을 때 체조선수 출신이나 운동실력만을 보지 않는다. 이들을 면접하는 자리에서 면접관은 ‘로프를 타고 노래를 부를 것’을 요구한다. 로프를 타는 것만으로도 고생인데 노래까지 부르는 일은 더욱 힘들다. 어느 누구도 줄을 잡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는 노래 실력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닌 ‘새로운 모험을 할 용기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곡예를 연습하다 다리가 부러지고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다 실패를 거듭해도 창조와 열정, 도전의 불꽃만 있다면 언제든 날개를 펼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13
- 대한생명 청소년봉사단 해비타트 운동 대한생명이 구성한 ‘해피프렌즈 봉사단’ 250명이 7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에 위치한 ‘희망의 마을’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나섰다.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대한생명이 진행하는 대표 공익사업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계획으로 2006년 1월 시작됐다. 전국 10개도시 중·고등학교에서 조직되며 10명의 학생들이 셀(Cell)단위로 구성되어 해당지역 내에서 월 1회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에 봉사활동 지역이 된 ‘희망의 마을’은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에 위치했고, 2004~2006년에 걸쳐 2만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조성된 마을이다. 현재 44세대 130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희망의 마을에 신축중인 16동의 주택건설에 참여했다. 정재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9
- 국내는 공익법 활동 시동 … 아직은 시작단계 변호사 1만명 시대를 앞두고 변호사 1인당 평균 수임사건의 수가 급감하고 있다. 더불어 전관예우와 무전유죄·유전무죄 등 만연한 법조비리로 변호사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혼란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변호사의 공익 활동이 강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즉 공익활동을 통해 ‘변호사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외국어대 법학과 문재완 교수는 “국가의 예산으로 법률구조 제도가 완비된다고 하더라도 변호사 공익활동의 필요성은 줄어들지 않는다”며 “변호사는 상인과 같을 수 없으며 공익활동을 수행해야 할 도덕적 의무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변호사 업계에서도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민사소액사건 소송지원 변호사단’과 ‘개인파산·면책지원 변호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도 △당직변호사제 △중소기업고문변호사단 △외국인노동자 무료법률상담소 △전화·인터넷을 통한 무료법률상담을 펼치고 있다. 프로보노에 적극적인 로펌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태평양이 지난 2001년부터 변호사들의 자원을 받아 공익활동에 나섰고, 법무법인 세종 역시 지난해 공익활동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앤장 역시 9년째 공익활동위원회를 구성, 프로보노에 나서고 있으며 법무법인 광장도 지난 4월 공익활동위원회를 발족시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로펌(법무법인) 수는 388개에 이르고 소속 변호사만도 3837명에 달하는 상황(올 7월 현재)에서 전면적이고 적극적인 공익활동에 이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여전히 몇몇 변호사들이 추진하는 소극적 형태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한미 FTA로 법률시장이 개방되고 영역이 전문화될수록 로펌이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로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고 그에 따라 로펌 역시 공익활동에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문재완 교수는 “미국의 로펌 프로보노 챌린지처럼 로펌이 자발적으로 공익활동을 약속하고, 이를 이행토록 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10
- 대한생명 청소년봉사단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 대한생명이 구성한 ‘해피프렌즈 봉사단’ 250명이 7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에 위치한 ‘희망의 마을’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나섰다.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대한생명이 진행하는 대표 공익사업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계획으로 2006년 1월 시작됐다. 전국 10개도시 중·고등학교에서 조직되며 10명의 학생들이 셀(Cell)단위로 구성되어 해당지역 내에서 월 1회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에 봉사활동 지역이 된 ‘희망의 마을’은 천안시 목천읍 교촌리에 위치했고, 2004~2006년에 걸쳐 2만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조성된 마을이다. 현재 44세대 130여 명이 살고 있으며, 이번에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희망의 마을에 신축중인 16동의 주택건설에 참여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9
- <경제시평> 지도자의 진정한 리더십 직장인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날이 '무두일(無頭日)'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무두일'이란 조직의 리더가 출장이나 휴가로 자리를 비운 날을 뜻하는 조어다. 아마 수직적 리더십이 강한 조직 속에 몸담고 있는 부하직원일수록 그런 생각이 강할 것이다. 그래서 직장인에게 무두일은 행복하고, 일을 해도 즐겁다고 한다. 왜 그럴까. 작년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자치 단체장과 의회 의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지 꼭 1년이 지났다. 유임을 했던, 아니면 새로이 첫발을 내 디뎠던 간에 향후 임기동안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위하여 나름대로의 구상을 펼쳐 가고 있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특징적인 현상중 하나가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에 대해서 ‘스마트(구체성, 측정가능성, 달성가능성, 적절성, 시간계획성)' 분석이 시도됐고, 그 결과가 언론에 발표됨으로써 유권자가 지지자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모 중앙지(2006. 6. 10자) 보도에 의하면 시도지사 당선자의 경우 전체적으로 스마트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에 62점을 기록하여 낙선자의 50점보다 12점이 높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수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자는 분명 남다른 강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정작 실천의 문제에 있다. 선거 기간 중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내놓은 공약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조직의 최고 수장 또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주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우선 손발 역할을 하는 소속기관의 공무원들이 잘 따라 주어야 하고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 주어야 한다. 또한 행정과 의회의 상호협력과 보완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들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은 전적으로 지도자의 역량과 리더십에 달려 있다. 그렇다면 지도자의 진정한 힘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가. 진정한 리더십은 부하들이나 주변으로부터의 자발적인 협력과 참여를 끌어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이러한 힘은 어떤 직위나 자리에 의해서 라기 보다는 개인의 성품과 역량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 힘의 원천으로 우선 훌륭한 인품과 존경심을 갖게 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는 개인적인 성격이나 특성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들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닮고자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준거적 영향력이라고 하는데 이 영향력이 강한 지도자는 부하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와 존경을 받게 된다. 다음은, 지도자가 특정 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이 있거나 충분한 경험이 있을 때에도 사람들은 그 전문성을 존중하고 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희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거나 그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때에도 지도자에게서 힘을 느낀다. 이런 힘들은 어떤 직책이나 지위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개인의 부단한 노력과 개발에 의하여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뛰어난 전문성,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는 전문가 이어야 하며, 부하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 받을 수 있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녀야 한다. 이런 지도자는 부하들과 주변으로부터 헌신적인 협력을 얻어 공약이나 자신의 목표를 훨씬 더 효율적으로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런 훌륭한 자질을 갖춘 진정한 지도자를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07-08-09
- [신문로]비정규직을 위한 노사관계 비정규직을 위한 노사관계 배 규 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자발적 비정규직이 51.5%라는 통계가 있다. 물론 전문직이나 가정을 돌보아야 하는 주부 등 일부 계층에서 자발적 비정규직을 선호할 수 있다. 그러나 정규직의 빈 일자리는 드물고 경쟁률이 높은 반면, 사람을 구하는 일자리의 상당부분이 비정규직일 때 일자리를 구하는 근로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뻔하다. 이런 경우를 자발적 비정규직이라고 본다면, 자발적 비정규직이 51.5%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비정규직 근로자의 93% 가량이 중소기업에 고용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51.5%에 이르는 자발적 비정규직의 비율에 의심이 간다. 다른 통계에서는 구직자들 중 비정규직을 희망하는 이른바 ‘자발적 비정규직’은 3.6%에 불과하다고 한다. 설문을 어떻게 구성하느냐 그리고 비정규직 근로를 택한 근로자들이 어떤 맥락에서 비정규직 근로를 택했느냐에 따라 자발적 비정규직의 구성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아마도 진실은 위의 두 가지 통계의 중간쯤 어디에 있지 않을까 한다. 정규직으로만 살아온 사람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안고 있는 불안감, 인간적 열패감 등을 알지 못한다.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자기가 일하는 직장에 대한 소속감이 없거나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심한 무력감을 느낀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또 직장에 마음을 붙이기 어렵기 때문에 공허감이 커서 직장을 위해 헌신하여 일할 의욕을 내기 어렵다.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 근로자들과 눈 앞에서 차별을 당한 근로자들은 눈물이 나도록 서러움을 겪기도 한다. 자발적 비정규직 3.6%에 불과 우리 기업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비용절감의 수단으로 그리고 불황 시 인력조정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교육과 훈련에 대한 기업의 투자는 인색하기만 하다. 기업들로부터 마치 일회용품과 같이 필요할 때 잠깐 쓰고 필요없을 때는 버리는 대상이 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기업으로부터 그리고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는 비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인간으로서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단지 돈벌이만을 위해 일하지는 않는다.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직장에서 따뜻한 인간관계,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주변 동료, 가족 그리고 사회로부터 인정 등 존중을 받기를 원한다. 노동시장의 경제적 유연화의 측면에서만 비정규직을 보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갖는 심리적 측면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다. 또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수행하는 일에 대한 존중과 인간적 존엄성의 필요성도 고려되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를 포함한 각 기업이나 조직의 노사관계에서 중요한 것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심리적이며 묵시적 계약관계이다. 실제로 근로자들의 행동패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이런 심리적 계약관계의 측면이다. 마음을 붙이기 어려운 비정규직으로부터 정규직 근로자들의 헌신성, 책임성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기업 내에서 정규직 근로자들보다 발언권이 훨씬 적거나 없다. 경영진은 의사결정하기에 앞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왜냐하면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노조도 조직하기 어렵고 30인 이상의 기업에 설치되어 있는 노사협의회도 정규직 근로자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대변하기 어렵다. 따라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고충, 불만, 요구가 있어도 제대로 제기하기 어렵고, 혹시 사용자측이 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요구하더라도 거부하기가 어렵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랜드 그룹의 홈에버의 비정규직 고용을 둘러싼 노사분규는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하여 경영진이 얼마나 일방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비정규직 노사관계에서마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뜻을 반영할 수 없어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더욱 우울하고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갖는다. 노사협의회에 비정규직 포함 논의를 요즈음 비정규직법의 시행을 둘러싸고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다. 이랜드 그룹의 비정규직 노사분규를 둘러싸고 비정규직법의 개폐논란이 뜨겁다. 그러나 비정규직법만이 아니라 노조와 노사협의회에서 비정규직을 포용하고 차별하지 않는 노사관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비정규직을 인간답게 대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8
- 유력 대선주자, 이것이 궁금하다 ④ 정동영, 예비경선 1위 차지할까 유력 대선주자, 이것이 궁금하다 ④ 정동영, 예비경선 1위 차지할까 “정통성에 열성 지지층 응집력 발휘되면 1위 무난” ‘뿌리론’으로 손학규 전 지사 견제…열성적 지지자 1만여명 ‘바람몰이’ 시동 범여권이 우여곡절 끝에 5일 대통합민주신당을 출범시켰다. ‘무대’가 생긴 만큼 본선을 향한 대선예비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6일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 가장 먼저 경선전에 대비하고 있다. 손학규 전 지사에 이어 지지율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정 전 장관으로서는 예비경선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시키지 못할 경우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판단을 하고 있다. 때문에 예비 경선에 총력을 쏟아 부을 태세다. 정 전 장관측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지지층들이 제3기 민주정부를 열어갈 ‘뿌리 깊은 정통성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가려줄 것”이라며 “정통성을 인정받고 자발적 열성 지지층 그룹의 응집력까지 발휘되면 예비경선 1위는 무난하다”고 자신했다. ◆“전통적 지지층 지지받을 후보 누구냐” = 경선을 앞두고 정동영 전 장관측은 5년 전, 10년 전 기억을 상기시키며 ‘정통성 있는 뿌리깊은 후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정치권에 영입된 맹형규 이윤성 박성범 등 대부분의 방송사 앵커출신들이 당시 여당이던 신한국당을 택했던 데 반해, 유일하게 ‘정권교체에 벽돌 한 장 더 쌓겠다’며 야당행을 택했던 정 전 장관의 선택을 상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97년 대선에선 선대위 대변인으로 헌정 사상 첫 평화적 정권교체에 기여하고, 2002년 대선에선 민주당 국민경선을 완주한 뒤 국민참여운동본부장으로 경쟁자였던 노무현 후보를 지켜내 당선에 일조했던 경험을 되새기고 있다. 정 전 장관측은 역대 두 차례 대선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것 자체가 효과적 경선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통적 지지층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지지세를 모으는 동시에, 한나라당 출신의 손학규 전 지사를 효과적으로 견제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정 전 장관측은 “굳이 ‘97년, 2002년 두 번의 대선에 누구를 찍었느냐가 이번 경선의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레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동안 손학규 전 지사에 뒤쳐졌던 정동영 전 장관의 호남 지지율 역시 최근 ‘정통성 있는 후보론’에 힘입어 7월 한달동안 각종 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손 전 지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사관학교 출신 핵심지지자만 2천여명 = ‘정통성 있는 뿌리 깊은 후보론’이 전체 범여권 지지층에게 던지는 메시지 성격이 강하다면 ‘예비경선 1위’를 향한 ‘비책’은 따로 있어 보인다. ‘가장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먹는다’고 했던가. 이미 1년여 전부터 경선 준비에 착수, 꾸준히 준비해왔던 노력들이 차츰 집대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1월 자발적 지지자 모임으로 출범한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은 회원수가 1만명을 훌쩍 넘겼다. 특히 이들 가운데 2천여명은 제7기까지 진행된 1박2일의 정통사관학교를 거친, 말 그대로 핵심요원이자 비밀병기들이다. 각종 행사에서 깃발과 피켓을 들고 열렬히 ‘정동영’을 연호하는 이들이 대부분 정통 멤버들이다. 이들의 응집력은 5일 대통합민주신당 창당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대부분 지지자들이 후보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데 반해, 이들은 독립적으로 서로가 서로를 독려하며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창당대회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전국에서 올라온 당원과 대의원들의 버스가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동안에도 끝까지 한데 모여 응원전을 펼치는 열성을 보였다. 얼마전 출범시킨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국본) 역시 예비경선과 본경선 나아가 본선경쟁력을 높일 근간이 될 것이란 자체 평가를 하고 있다. 정 전 장관측 인사는 “국본에 참여한 분들은 대부분 지역에 나름대로 조직을 갖고 있는 현실 정치인들과 문화예술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며 “이분들을 영입함으로써 전국단위 조직 구성을 100% 완료한 만큼, ‘정통’ 개미조직이 뒷받침하면 예비경선 1위는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