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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작은 집이지만 행복이 가득” 전세임대로 저소득층 주거복지 실현 경기도시공사, 내년부터 2배로 확대 사진 : 행정-전세임대주택입주자 “남들이 보기에는 보잘 것 없어 보일지 몰라도 저희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집입니다.” 보름 전 경기도 부천 고강동의 한 낡은 연립주택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송용호(75) 김광자(66) 부부. 방 두 개와 거실 겸 주방, 화장실이 있는 33㎡ 남짓한 작은 집이지만 이들 부부는 행복하기만 하다. IMF 외환위기 직전 외아들이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하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고, 이들 부부는 아들과 헤어져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집 문간방에서 생활해야 했다.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17만원짜리 단칸방이었다. 설상가상 송씨는 3년 전 척추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심근경색까지 앓았다. 지금도 통증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한다. 부인 김씨도 다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지난 2007년 5월 송씨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지원대상자 통보를 받았다. 과거 송씨가 노인복지관에서 7년 넘게 자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점수가 인정돼 신청 기회를 얻은 것. 송씨는 동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입주자 신청서를 공사에 접수했고, 부천 원종동에 전세 3500만원짜리 집을 얻을 수 있었다. 송씨는 전세금의 5%에 해당하는 보증금 175만원과 매달 임대료(전세금의 이자분, 연 2%)로 5만5000원만 내면 됐다. 송씨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월세(임대료)도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다”며 “참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송씨는 얼마 전 2년 계약기간이 끝나 재계약을 하고 지금 집으로 이사했다. 송씨는 “지금까지 도움을 받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아들이 어느 정도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내 집처럼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시행 중인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이 경기지역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가 기존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임대해주는 서민주거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2006년부터 성남, 고양, 부천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남양주·시흥시로 대상지역을 확대했다. 공사는 매년 300여세대(호)씩 4년간 1233세대를 공급했다. 지원대상자는 각 지자체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으로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 부모가정이다. 2순위는 장애인등록자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2009년 기준 194만7355원)의 50%이하인 세대가 해당된다.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은 자활프로그램 참여기간, 해당지역 거주기간, 부양가족수, 65세 이상 직계존속의 부양여부, 주택청약저축 납입횟수 등이다. 공사는 해당지역의 지자체 협조를 받아 대상자를 순위별로 선정한다. 공사는 전세보증금의 경우 최대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입주자보증금 5%는 입주자가 부담해야한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이 7000만원인 경우 공사가 6650만원을 부담하고 입주자가 35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계약해지 시 입주자 보증금은 반환해준다. 지원기간은 최장 10년이며 2년 단위로 재계약한다. 임대료는 전세보증금의 이자분으로 연 2%를 받는다. 이와 함께 공사는 계약을 위한 부동산 중개수수료, 입주준비를 위한 도배장판공사비(60만원 한도)도 지원한다. 또 전세보증금 회수를 위한 보증보험가입, 계약주택의 사고에 대비한 화재보험도 가입해준다. 공사는 전세계약 및 임대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들을 위해 매년 ‘희망나들이’ 행사와 독거노인 방문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관태 경기도시공사 주거복지처장은 “이 사업은 기존 임대주택사업과 달리 입주자가 살고 있는 집이 바로 임대주택이 되는 ‘개별형 임대주택’인 셈”이라며 “내년에는 공급세대를 2배인 600세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9
- 부천지역 학원들, 저소득층 학생지원 나선다 경기침체로 교육의 양극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 학원들이 앞장서 어려운 처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강의를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학원연합회는 부천시와 함께 ‘사랑과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무료지원’을 7월부터 펼칠 예정이다. 현재 1차로 학원 150여개가 400~500여명의 학생을 지원할 전망이다. 예상인원 300명을 훨씬 뛰어넘는 숫자다. 연 7억원 이상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은 부천지역 기초생활수급자(위탁아동 포함),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다. 지원 학원은 무술도장과 어린이집을 제외한 모든 학원이 포함된다. 학원연합회가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경기침체로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마홍식 부천시학원연합회 회장은 “9월 2차 모집을 하면 최소 600여명 이상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와 학원연합회는 7월 초 위촉식과 사회복지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9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온다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부천 고려호텔에서 양정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상준 집행위원장과 권용민, 박진형 두 프로그래머는 올 영화제의 특징과 상영작을 공개했다. 개막작은 데즈카 오사무 원작의 영화 (감독 이와모토 히토시)가, 폐막작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무술영화 (감독 가렛 후 에반스)가 선정됐다. 총 41개국 202편의 영화과 관객을 찾아가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3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및 아시아 프리미어는 각각 26편과 56편이다. 늘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인도영화에서 특별전, 회고전 등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00만 원의 제작비가 든 (감독 오영두 외)와 청춘물 (감독 권영철), 막장 록큰롤 다큐멘터리 (감독 백승화) 등 한국 저예산 장르 영화의 약진이 돋보인다. 공식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외에 두 개의 독립적인 상이 새로 신설된다. 오픈 더 판타스틱 섹션인 넷팩상과 한국저예산장편에 수여되는 후지필름 이너타상이 그것이다. 한편 올해 2회를 맞는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네트워크(NAFF)는 제작투자유치와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올해 ‘환상학교’는 SF를 주제로 테드 창 등 유명한 SF소설가와 감독을 초청한다. 이 밖에도 올 처음 시도되는 경기도 고등학생 대상의 영화감상문 모집,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는 새싹평론가 모집 등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먹고 즐기며 영화 보는 ‘Eat & Fun 스크리닝’ 등 깜짝 상영이 준비된다. 구혜선 감독의 단편영화 상영과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상영으로 관객들의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상영작 예매는 6월 29일 시작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부천우체국 김남심 소포실장의 선행 부천우체국 소포실장 김남심(51)씨가 지역의 독거노인을 4년 동안 도운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천시 임대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김여일 어르신을 친딸처럼 후원하고 관심을 가졌다는 얘기다. 김 어르신이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한국정책방송국에 수기를 보낸 일로 이번에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김 소포실장은 수시로 어르신을 찾아가서 집안일을 돕고 저녁을 손수 지어 제공해왔다. 정기적으로 우체국 불우이웃 후원금도 전달하며 어르신을 보살폈다. 부천우체국 관계자는 “우체국은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이다. 매 월 소년소녀 가장돕기와 분기별 불우이웃자매결연 등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김남심 실장은 이러한 후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입장권 예매 시작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간 펼쳐지는 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홍건표)의 입장권 예매가 12일 시작됐다.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 맥스티켓(www.maxticket.com)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15일부터는 전국 농협지점에서 예매권을 판매한다. 입장료는 어른(만19세 이상) 5000원, 청소년(만13~18세) 4000원, 어린이(만 4~12세) 3000원이며, 예매시 각각 1000원이 할인되고, 단체(내국인 25인 이상, 외국인 10인 이상)인 경우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에서 어른과 청소년은 1000원, 어린이는 500원이 할인되며, 4인 가족권의 경우 1만2000원에서 2000원 할인된다. 예매 기간은 행사 전날인 9월 17일까지. 세계 유명 건축물을 재현한 테마파크 아인스월드와 실내스키장과 골프장 스파 등을 갖춘 레포츠멀티플렉스 타이거월드, 만화박물관 등과 연계된 6종류 패키지권의 경우 21~58%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부천엑스포와 아인스월드, 타이거월드, 만화박물관을 따로 갈 경우 6만500원이지만 패키지권을 구입하면 3만1000원에 네 곳 모두를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32-329-7817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부천 지역학원 저소득층 학생지원 나선다 제목 : 부천 지역학원 저소득층 학생지원 나선다 부제 : 1차로 450여명 무료 강의 … “교육양극화 막아야죠” 경기침체로 교육의 양극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 학원들이 앞장서 어려운 처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강의를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학원연합회는 부천시와 함께 ‘사랑과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자녀 학원비 무료지원’을 7월부터 펼칠 예정이다. 현재 1차로 학원 150여개가 지원했다. 이들이 400~500여명의 학생을 지원할 전망이다. 예상인원 300명을 훨씬 뛰어넘는 숫자다. 당초 학원연합회는 300명을 대상으로 연 5억원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대상은 부천지역 기초생활수급자(위탁아동 포함),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다. 지원 학원은 무술도장과 어린이집을 제외한 모든 학원이 포함된다. 방식은 부천시 각 동 사회복지사가 대상 학생을 찾아 이를 학원연합회에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추천을 받은 학원연합회는 아이들이 원하는 학원을 1차적으로 배정하고 매월 무료 수강증을 지급한다. 학원에 배정된 아이들은 진단평가와 면접을 거친 후 곧바로 학원에 다닐 수 있다. 부천시학원연합회가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경기침체로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학원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지만 사회가 어려울수록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물론 이런 지원활동은 처음이 아니다. 일부 학원에서 지금까지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왔다. 하지만 단발로 끝나거나 아이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한계가 있었다. 마홍식 부천시학원연합회 회장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사전에 많은 조율을 하고 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학원들의 지원으로 처음부터 큰 규모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9월 2차 모집을 하면 최소 600여명 이상의 학생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천지역 학원 모두 1~2명을 지원한다면 부천지역에서 교육 양극화는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와 학원연합회는 29~30일 학원 명단을 정리하고 7월 초 위촉식과 사회복지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9
- 부천문화재단 열린문화학교 3년 전 영국 런던 시내는 하루 종일 마비가 됐다. 시내 중심부에 로켓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로켓은 실제 상황이 아닌 거리 공연을 위한 오브제. 30대 런던 문화부장관이 추진한 프랑스 로열 드 뤽스 극단의 로드 공연 ‘술탄의 코끼리’ 공연을 보기 위해 런던 시내 중심에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는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사람의 몇 배 크기로 제작된 거대한 마리오네트 소녀와 코끼리를 따라다니며 팔에 매달렸고 소녀를 씻겨 로켓에 태웠다. 이 날 거리공연에 참여한 군중들의 모습은 다채로웠다. 함께 웃고 춤추며 한동안 입을 벌린 감동받은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위의 이야기는 지난 6월 17일 오전10시 복사골문화센터 206호에서 진행된 부천문화재단 2009 열린문화학교의 강의 장면이다. 술탄의 코끼리는 이 날 강사로 참석한 국립극장 PD 임상우씨가 ‘공연문화 속에 숨어있는 세계의 문화흐름’을 강의하며 보여준 영상물로 수강생들은 “우와~”, “어머나!”, “광화문에서도 저런 공연이 열리면 얼마나 좋을까”를 말하며 감동의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로 9기 째인 열린문화학교는 문화예술 자원 활동에 관심 있는 40여명의 수강생들이 매 주 월요일과 수요일 복사골문화센터와 오정아트홀을 오가며 강의를 듣는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와 한국예술의 향취를 음미하고 마음에 좋은 현대미술을 감상하기도 하며 연출가와도 만난다. 또한 예술영재교육과 음악치료에 끌려들어갔다가 미술 속 패션이야기와 문화 속 건축이야기, 발레리나가 들려주는 발레의 세계와도 접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통교양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돼있다. 공통교양과목은 문화 속 건축이야기와 전시 관람 예절교육, 최광호 작가가 들려주는 사진 예술 등 20강이다. 선택과목으로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장 투어와 리움미술관, 삼청동과 인사동 갤러리 탐방, 돈키호테 공연 관람 등이 있어 문화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 수강을 신청했다는 최외선(48)씨는 “현재 일곱 번째 강의를 듣고 있는데 재미있는 내용이 너무나 많다. 동양의 전통연희에 대한 강의가 특히 좋았다. 하지만 시간적인 제약으로 깊이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9월에 진행되는 심화학습까지 받고 문화자원활동가가 되려 한다”고 밝혔다. 열린문화학교는 지난 2000년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한국문화학교로 시작했다. 2003년은 문화자원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전환된 후 봄, 가을 시민문화교실과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이는 현재 부천의 문화자원활동가 양성소인 ‘무대곁 2%’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된다. 2005년부터는 연 1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문화예술의 맛을 선보이며 문화예술활동의 저변을 넓혀왔다. 2008년 문화학교를 수료한 후 또 왔다는 최임숙(47)씨는 “나한테 문화는 막연한 것이었고 삶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와서 보니 아니었다. 문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 요즘은 이웃사람들에게 실생활에도 유용한 전문 강의를 많이 들으러 오라고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현재 문화자원활동가 무대곁 2%로 활동하고 있다. 수료증을 받고나면 공연장 자원활동팀과 공연모니터링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공연장 자원활동팀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과 어린이극장, 시민회관 등 공연장에서 6회 이상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 그 후에는 문화자원봉사 동아리 무대곁 2%에 가입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 심화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또 동아리 활동 지원과 함께 부천시자원봉사센터 관련 자원봉사마일리지를 적립 받게 된다. 공연모니터링팀은 부천문화재단 주관공연에 대한 공연 모니터링과 홍보, 평론을 맡게 된다. 수료 후에는 9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5강으로 열리는 심화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심화학습을 수강하려면 8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문화재단에 신청해야 한다. 열린문화학교와 심화학습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032-677-1844 www.bcf.or.kr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문화자원활동가 무대곁 2%는! 부천문화재단 열린문화학교를 수료하면 무대곁 2%((cafe.daum.net/stage2010)에 가입할 수 있다. 회원들은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열리면 관람객을 안내하고 티케팅을 도우며 관람예절을 알려주는 하우스매니저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문예회관 공연기획 시 모니터링으로 시민기획자로 나서기도 한다. 또한 예술정보도서관 다감과 함께 하는 일반인 대상의 ‘토요미디어감상회’와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미디어 감상회’를 열어 작품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관객과 소통하기도 한다. 이들은 이번에 ‘2%와 함께하는 행복한 미디어 감상’ 프로그램으로 2009년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송미나(부천북고 3학년) “대학 가서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외국어를 좋아해서 영어를 확실하게 배워두고 싶고요. 2학년 때 잠깐 배웠던 일본어도 다시 배우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이 무척 많은 부천 북고등학교 3학년 송미나양은 언어감각이 뛰어난 학생. 다른 친구들처럼 미래를 불안해하며 고민하는 평범한 고3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학원에는 한 번도 가본 적 없이 자기만의 영어 노하우를 키워내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나양이 갖고 있는 영어 공부의 핵심 포인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시간을 정해놓고 언니와 영어로 말해요 “영어는요~ 자신 있다기보다는 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열심히 하는 과목이에요.” 중학교 때 미나 언니에게는 외국에 친구가 있었다. 한국에 놀러 온 친구가 집에 묵게 되면서부터 미나의 영어 이력은 만들어졌다. 그 때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언니가 부러워 영어 수업에 집중하게 됐고 혼자서 영어 공부를 틈틈이 한 것이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된 동기다. 미나는 영어 지문을 발음할 때 소리를 내서 읽는다. 그렇게 하면 잡념 없이 집중이 잘 된다. 반복해서 5번 정도 읽으면 자신도 모르게 외우게 된다는 것. 단어나 숙어는 물론 단어 사용 예문이나 문법 구조들도 자연스럽게 미나의 것이 되는 비결이다. “영어 공부의 열쇠는 회화라고 생각해요. 저는 집에서 시간을 정해놓고 언니와 영어로 대화를 해요.” 처음에는 의사전달도 안되고 답답해서 한국어가 저절로 튀어 나왔다. 온 몸으로 대화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차 익숙해졌다. 영어실력은 그 때부터 달라졌다. 회화는 말 그대로 의사전달을 위한 말하기로 자기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작문과 독해보다 더 빠른 문법과 듣기가 필요하다. “즉석에서 문장을 만들어내고 상대방의 말을 받아내야 해요. 회화를 하다보면 영어에 대한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것을 느끼죠.” 중학교 땐 단어 익히고 고등학교 땐 속독 연습 “중학교 때 단어를 많이 익혀두고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속독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미나는 중·고등학교 때 다져야 할 영어공부법을 말한다. 중학교 때는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 단어를 익히라는 것. 또한 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 것으로 만들어두어야 고등학교에 가서 여유 있게 공부할 수 있다. 단어 외우는 시간이 아깝기만 한 시간 싸움이 고등학교 때는 계속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공부는 속독 연습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외향적인 성격을 준비성 있는 성격으로 바꾸고 단점을 극복했더니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됐어요. 회화 시간에는 원어민 선생님이 오시니까 더 열심히 준비하고 참여했지요. 그래서 선생님과 가까워졌고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부터 엄청 실력이 늘던 걸요.(웃음)” 미나는 따로 영어학원이나 과외를 받아 본 적이 없다. 오로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만으로 공부했다. 그것은 오히려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수업을 놓치지 않으려고 선생님 말씀을 새겨들었어요. 배울 지문을 먼저 읽고 해석하거나 막히는 부분을 표시해두었다가 수업 할 때 열심히 들었더니 기억이 잘 나더라고요. 문법에 의문이 생기면 책상 위 메모지에 표시해두고 쉬는 시간엔 선생님께 질문도 한답니다.” 수업시간 선생님 말씀=시험문제 “중학교 2학년 때부터 2년 간, MSN 화상채팅을 통해 원어민과 영어회화 수업을 했어요. 부모님도 시험 성적을 관리해준 숨은 공로자시죠.“ 영어를 잘하기 위한 주변의 도움은 이렇게 시작됐다. 학교 선생님도 도와주셨다. 중학교 방과 후 영어선생님은 미나에게 준비해둔 영어지문을 몽땅 외우게 했는데 처음엔 힘들었지만 습관이 들었고 짧은 지문 외우는 일은 이때부터 쉬워졌다. 내신의 경우 미나는 교과서에 있는 지문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다. 소리 내서 입에 붙을 정도로 많이 읽으면 시험 문제를 풀 때 쉽게 답을 고를 수 있었다. “핸드폰이나 MP3에 소리 내어 읽은 지문을 녹음해서 틈틈이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지문을 익힐 수 있고 자기 발음을 들은 후 문제점을 고칠 수도 있어서 다다익선이죠.”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선생님 말씀=시험문제’라는 평범한 이치가 시험 잘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시험 2주 전 선생님이 강조하는 것을 잘 들었다가 시험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면 만사오케이!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나의 여름방학 영어 공부법] 방학 때는 단어를 꾸준히 외워야 합니다. 가능한 양을 정해놓고 반복하는 게 제일 효과적이지요. 하루 일과를 영어일기로 마무리 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날 공부한 영어표현을 활용해서 쓰면 좋아요. 영어로 된 책을 읽으며 영어감각을 익히고 책읽기까지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죠. 그리고 영화감상을 하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한글 자막이 없는 상태로 보는 거죠. 더불어 방학 때는 예습복습을 잘해놓아야 해요. 지난 학기 수업시간에 배웠던 문법이나 숙어를 정리하고,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훑어보는 시간을 꼭 가져야 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중동 양석원 독자 추천 ‘전통한옥 추어탕’ 부천 여우고개와 하우고개가 갈리는 지점에 ‘전통한옥 추어탕’집이 있다. 권수철 대표가 운영하는 이곳은 전통한옥에 앉아 소래산을 바라보며 추어탕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자연 속 쉼터. “밥 먹으러 갔다가 덤으로 자연의 마음을 읽고 왔다”는 중동 사는 양석원씨가 추천했다. 하우고개 쪽 음식점 대부분이 숲을 끼고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집처럼 전통 한옥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드물다. 7년 째 부천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추어탕을 끓이고 있는 권 대표는 “전라북도 고창과 부안에서 가져오는 미꾸라지로 손맛을 얹어 정성껏 만들 뿐 별다른 재주는 없다. 손님들이 진하고 구수하다고 인정하는 점은 다만 양념 맛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리포터가 이 집 추어탕을 먹어보니 진짜 진하고 구수한 추어탕 맛이 났다. 방송에서 잡고기를 섞어 추어탕을 끓인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 집 추어탕만큼은 미꾸라지 고유의 정직한 맛이 배어 있었다. 추어튀김도 괜찮았다. 보들보들하고 고소한 것이 추어탕 먹기 전의 입맛을 돋워준다. 추어탕에는 부추 썬 것과 마늘 간 것,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고, 곁들여 나온 생김치와 깍두기, 젓갈, 마늘장아찌 등 다양한 반찬 맛을 볼 수 있어서 좋다. 각각의 취향에 따라 산초나 껍질 벗긴 들깨가루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안주인이 살짝 이야기 해준 맛의 비결은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적당량 넣는다는 것. 이 집은 미꾸라지를 갈아 넣은 전통적인 남원식 추어탕이라서 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고 앞으로의 여름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소래산 등산객들이 자주 찾아와서 몇 년 째 단골인 사람도 제법 많다. 이 집에 들어가서 오른쪽에 있는 방은 아는 사람들만 찾는 자리. 소래산이 훤히 내다보여 커플족이 선호하는 방이다.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힌 양씨는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몸보신할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메뉴: 추어탕 7000원, 통추어탕 8000원, 튀김1만원, 매운탕(대) 3만5000원, 물만두 5000원 위치: 부천 성주산 넘어 하우고개와 여우고개 내려가서 왼쪽 영업시간: 오전9시~ 오후9시 휴무: 추석, 설날 주차: 전통한옥 추어탕 집 인근 40~50대 주차용이 문의: 031-311-566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
- 수석박물관 시민참여교실 부천수석박물관에서는 7월 11일, 25일 ‘2009 시민참여교실’을 연다. 7월 11일은 가족프로그램으로 ‘네모돌표현놀이’를 진행하며 6~10세 어린이와 그 가족이 대상이다. 7월 25일은 ‘돌그림그리기’로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시민참여교실은 12월까지 계속된다. 문의 032-655-2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