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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노숙인은 영원한 노숙인? 위장결혼 들러리에 불법대출 명의도용 … 노숙인 이용 사기범죄 잇따라 신용불량·전과누적에 사회복귀 어려워 … 사후대책보다 예방이 중요 노숙인들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국제위장결혼과 대출사기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신용불량과 전과누적이 불가피해 이들의 사회복귀가 영구적으로 불가능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번 노숙인은 영원한 노숙인’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19일 노숙인을 베트남 여성들과 위장결혼시킨 뒤 14억여원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형법상 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등)로 베트남 현지 브로커 노 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장 결혼 노숙인 등 8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 등은 지난 7월11일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을 하던 이 모(46)씨와 베트남 여성 P(여·19)씨를 위장 결혼시키고 P씨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받는 등 지난해 초부터 올해 8월까지 75쌍의 위장결혼을 알선해주고 14억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노씨 등은 베트남 여성들로부터 위장결혼의 대가로 받은 수수료에서 1인당 500만원씩 떼어주겠다는 조건으로 돈이 필요한 노숙인을 모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18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노숙인 등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이들 명의로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금융기관에서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빼앗은 혐의로 조직폭력배 일당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역 등의 노숙자 80여명의 명의로 음식점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이를 신용카드 할인 업자에게 1인당 500만~3000만원을 받고 팔아 모두 2억7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 명의의 휴대전화와 예금통장을 개설한 뒤 이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등 총 24억70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초에도 노숙자를 유인해 감금한 뒤 이들 명의로 신용대출을 받아낸 불법 대출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9일 노숙자 등을 감금해 이들 명의로 금융권으로부터 10억여원대의 신용대출을 받아낸 혐의로 전 모(35)씨 등 7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대문구 청량리 주변을 배회하던 노숙인 손 모(50)씨를 유인해 경기도 안산의 합숙소에 감금한 뒤 은행권으로부터 300만원을 대출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50여명의 명의로 1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삶이 어려운 사람들을 이용한 아주 죄질이 나쁜 사건”이라며 “피해자들은 신용불량과 전과누적으로 장기간 노숙 생활로 연명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위장결혼 대출사기 등에 동원되는 노숙인들은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가 노숙인 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7%가 신용불량자였다. 신용불량 원인으로는 신용카드(39%)와 휴대전화(28%), 사채·은행대출(15%), 명의도용(9.4%)에 따른 결과였다. 즉 20명 가량이 사기조직의 명의도용에 걸려 신용불량을 겪고 있는 셈이다. ‘노숙인 복지와 인권을 실천하는 사람들(노실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노숙자 4명 가운데 1명이 명의도용을 당했으며 5명중 3명은 타인으로부터 명의도용 제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실사 이동현 간사는 “IMF 직후인 1990년대 말에는 노숙인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범죄가 많았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는 노숙인의 명의 등을 도용하거나 위장결혼 등 사기를 통해 이들을 수렁에 내모는 범죄가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간사는 “노숙인들이 사기범죄 수단으로 전락하면서 신용불량과 전과누적 등으로 정상적인 사회복귀가 어려워져 ‘한번 노숙인은 영원한 노숙인’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서울시 등 지자체들이 채무 탕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사후약방문’ 성격이 짙다. 서울시는 지난 9월 노숙인 368명의 110억원대 채무를 탕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2000만원 이상 채무자는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도움으로 개인파산·면책 조치를 받았으며 2000만원 이하 노숙자신용회복위원회의 도움으로 이자와 원금 일부를 감면받았다. 이밖에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221명은 9400만원의 탕감 혜택을 봤다. 노실사 이동현 간사는 “노숙인이 범죄 등에 연루돼 신용불량자가 된 이후 사후조치를 취하기보다는 경찰 등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사전예방에 나서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하지만 경찰은 노숙인을 ‘예비범죄자’ 취급하며 소극적인 단속 위주의 조치만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간사는 “미국 등 선진국처럼 경찰과 전력공사 가스공사 등 기관이 함께 팀을 짜 노숙인 종합대책을 세우는 ‘아웃리치(Outreach) 프로그램’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광 이재걸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0
- 이사람 - 임호영 안산중앙병원 원장 “공공의료도 민간과 경쟁체제 갖춰야” 사진 행정-임호영 2장 “시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산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임호영 안산중앙병원 원장은 최근 재활전문센터와 척추전문센터를 잇따라 개소하는 등 진료특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노동부 산하 9개 산재의료관리원 가운데 하나인 안산중앙병원은 지난 1985년 5월 상록구 일동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지난 23년간 산업재해환자만 진료하는 전문병원으로 잘못 인식돼 온데다 대형 민간병원들이 안산에 들어오면서 경영난에 처하게 됐다. 그러나 2006년 10월 공모를 통해 임 원장이 취임한 뒤로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선 민간병원에 뒤지지 않는 양질의 의료진이 보강됐다. 꾸준한 교육과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마인드를 바꾸고 의료장비 등 시설도 개선하는 등 민간병원과 경쟁체제를 갖춰나갔다. 특히 관사에 거주하는 전문의 등 의료진들이 한 밤중에도 응급실에 나와 직접 환자를 돌보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환자진료실적은 2006년 21만4945명에서 2007년 25만6327명으로 119% 늘었다. 수익도 2006년 185억여원에서 2007년 223억여원으로 120% 증가했다.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체 483병상을 풀가동하고 있다. 고객서비스 수준도 한 차원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기획예산처 주관 정부산하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0개 기관 중 고객만족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척추전문센터가 문을 연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보강해 척추골절, 염좌, 통증 등 척추질환 진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 원장은 “최근 산재도 근골격계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전국의 산재 가운데 척추질환 진료의 선도적 역할을 안산중앙병원이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중앙병원의 경쟁력은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진료비가 일반병원보다 저렴하다는 점이다. 약가도 입찰을 통해 산정하기 때문에 일반병원보다 저렴하다. 의료진과 의료기기 등 시설수준도 일반 종합병원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상록수봉사단, 건강지킴이 등 봉사단을 구성해 의료봉사활동, 외국인근로자 무료검진활동, 독거노인 방문의료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임 원장은 “특화된 전문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5
- 글쓰기에 도전한 주부들 요즘은 전 국민의 작가화를 불러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글쓰기 공간이 많다. 블로그, 서평 공모나 독자 투고, 각종 지역 문학상 등 일반인의 글을 세상에 내보일 기회도 예전에 비해 늘었다. 가슴 한 구석 고향처럼 자리 잡고 있던 글쓰기를 풀어내 지역 문학상을 수상한 김선희(심곡본1동) 박영숙(삼산동)씨를 소개한다. 제5회 부천신인문학상 수필부문 김선희 나의 수필 사랑은 36.5도! “부끄럽게도 저는 습작기가 없어요. 좋은 글을 써보고 싶어서 신인문학상에 응모했지요.” 글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김선희(41)씨. 심곡본1동에 사는 그이는 올해 부천신인문학상 수필부문에 당선되어 오는 20일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감자사기꾼’은 인터넷 쇼핑몰에 주문한 감자가 배달되어 온 과정을 엮은 작품이다. 오랫동안 투병 중인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모습을 말과 행동이 달랐던 감자사기꾼에 비유한 수작이다. 살아온 날들의 마음을 기록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는 그이의 요즘 글 주제는 아버지다. 아버지에 대한 글을 많이 쓰는 것은 아버지 아프실 때를 기록해두면 나중에라도 잊어버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다. 그이는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 문학적 재능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믿지 않았다. 헌데 나이가 들면서 글 쓰고 싶은 생각이 커졌다고 했다. 요즘 들어서는 기본기가 안됐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공부하고 있다. 부천신인문학상 소식을 듣고 생각났던 것은 예전에 들었던 어느 시인의 말이었다. 시인은 ‘문학상을 타고 신춘문예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그건 아마추어인 상태에서 최고일 뿐’이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는 꾸준히 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제일 좋아하는 글은 수필이며 자신이 그동안 쓴 글은 신변잡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겸손해한다. 하지만 그이는 만만찮은 글쓰기의 소유자다. 살아오면서 계속 글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8년 한꺼번에 터진 백일장 수상은 그것을 증명한다. 지난 5월 제7회 안산여성백일장에서 시 장원, 천상병 백일장 수필 장원, 복사골예술제 시조백일장 장원을 거머쥔 이력이 있다. 또 다른 상이 더 있지만 내놓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아직 미흡하다는 생각이 많아서다. 부천신인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응모작품에 쓰인 이름을 보지 않고 심사하는 등 심사 기준이 명확해서 좋다고 했다. 심곡도서관에서 글쓰기 공부를 했고 다수의 문학 강의를 듣고 다녔으며 소설가 김훈이 목요문학나들이에 초대되었을 때부터 목요문학나들이 마니아가 됐다. “수필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은 정상 체온과 같은 온도입니다. 열에 들뜨거나 지나치게 차가우면 쓸 수 없기 때문이죠. 또한 수필은 솔직한 글이라서 글 쓴 사람 집에 다녀온 것처럼 그를 알게 해줘서 매우 좋아합니다.” 이번 신인문학상에 응모하기 위해 원고를 넣은 봉투에 풀칠을 했는데 틀린 문장이 떠올라서 고친 뒤 마감시간이 임박해서 달려갔던 기억이 있다. 수필을 쓰면서 많이 차분해졌고 주변사람과 사물을 따뜻이 바라보게 되었다는 그이는 당선 소식을 듣고 기적이 일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상금은 병석에 누워 계신 아버지께 드릴 거예요. 앞으로는 도서관과 서점에 자주 가서 부족한 기본기를 닦아야겠어요. 그런 다음 좋은 글을 모아 책을 한권 내고 싶은 게 저의 소망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부평구 여성백일장 시 부문 장원 박영숙씨 가슴 한 곳에 고향처럼 자리 잡고 있던 글쓰기에 대한 소망 “실력 있는 분들이 참가하지 않았거나, 백일장 당일 운이 좋았나 봐요.” ‘제18회 부평구 여성백일장’ 시 부문 장원 수상자 박영숙(60·삼산동)씨는 연신 부끄럽다는 말을 했다. 백일장이라는 것에 참가해 본 것이 처음이라는 박영숙씨. ‘문학’에 직접 발을 들여 놓은 것이 4년 전 교회 문화센터의 글쓰기 수업이었다고 한다. “학교 다닐 때 글을 좀 쓴다는 얘기를 듣곤 했었어요. 사는 데 바빠서 몇 십년간을 글을 써본 바 없지만, 아름다운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 한 구석에 늘 고향처럼 자리 잡고 있었지요. 그러다가 접한 것이 문화센터의 글쓰기 수업이었는데, 그 수업을 인연으로 백일장에 참가하게 되었고 좋은 결과까지 얻고 보니 시작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가 고향인 박영숙씨의 문학에 대한 열정은 어렸을 때부터 특별했다. 책 읽기를 좋아했었던 초등학교 시절, 교장실에서 어린이 전집 50권을 보고는 가슴이 설레기도 했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우연히 교장실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계몽사의 어린이 전집 50권이 눈에 확 들어오는 거예요. 집에 돌아가서도 소공자, 소공녀, 올리버 트위스트, 타잔 등, 멋지게 꽂혀 있던 책들이 눈에서 지워지지를 않더라고요. 당시에는 지금처럼 책이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책을 한 권씩 빌려다 소중하게 읽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가슴 한 구석에 고향처럼 자리 잡고 있던 글쓰기’는 생활 속에서 가끔 빛을 발하기도 했었다. “딸아이가 대학생일 때였어요. 글쓰기 리포트가 있는데 잘 안된다고 걱정하기에 엄마가 써주마 하고 대신 써주었었는데, 글쎄 A학점을 받았다는 거에요. 그 후로 딸아이가 엄마를 보는 눈이 조금 달라졌다”며 웃었다. 박영숙씨는 현재 방송대 국문학과 3학년생이기도 하다. 집에만 있던 박씨에게 자녀들이 방송대 학업을 권유했던 것. “딸들이 방송대에 대해서 알아보고 서류도 접수시켜주고 했어요. 그리고는 딸과 사위가 책상과 컴퓨터도 장만해 주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까지 해주어서 용기를 내 공부를 시작했지요.” ‘중세국어문법’이 가장 어려운 과목인 것 같다는 박씨는 “그래도 공부를 하면서 지식이 쌓여가고, 글을 보면서 안목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공부 시작한 것에 대한 충분한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마음속에 소망이 있다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지금 바로 시작해보라”고 젊은 사람들을 향한 인생의 조언도 잊지 않고 전한다. “조금 더 일찍 시작했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마음이 가끔 들기도 해요. 그때는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었는데, 돌이켜보면 아이들 키우면서도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방법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이라도 시작한 게 다행스럽고 행복하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 문학과 관련된 공부를 시작했었을 것이라고. “삶에서 우러나는 잔잔한 글을 쓰고, 가능하다면 작은 작품집이라도 내고 싶다”는 게 박영숙씨의 소망이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논의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논의 9차 국가경쟁력강화위 회의 … 1회 섬김이 대상 시상도 생태·역사 관광상품으로 육성 총리실에 관광산업특별협의회 설치 관광객 전용공연장 설립키로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 9차 회의를 갖고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관련기사 10면 위원회는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명품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 △전략적 마케팅 추진 △관광업계 자율적 노력 지원 등 4대 부문 8개 과제를 확정했다. 특히 위원회는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리실에 가칭 관광산업특별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내 5개 고궁의 개방지역을 확대하고 불교의 체험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적인 것들을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세계자연유산, 람사르 습지 등 국제보호지역을 확대하고 2012년까지 1800km에 달하는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전국 곳곳에 방치된 폐쇄철로(전국 22개 구간, 704㎞)와 간이역을 활용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된 녹색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전용공연장 부재로 끊임없이 지적되어 온 관광객용 전문상설공연장 5개관이 서울지역에 지어진다. 이곳에서 외국인을 선호하는 전통공연은 물론 뮤지컬과 비보이 등을 3개월 이상씩 공연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관광객에게는 의료관광비자(G-1) 발급을 하고 외국 환자 진찰을 지원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고용제를 도입한다. 또 전시컨벤션 분야는 일본과 같이 국무총리가 직접 지휘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중소 국제회의 기획업자에 대해 중소기업 수준의 지원을 추진하고, 1000명 이상 외국인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에 대해서는 입국수속 절차를 간소화한다. 이어 위원회는 공공기관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고, 공기업 선진화 계획 완료 이후 공공기관으로 남는 260개 기관의 운영시스템을 개편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키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를 개선하고, 3~5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공공기관의 기능을 점검해 경영효율화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이후 제1회 섬김이 대상자로 선정된 4개 기관과 29명의 공무원들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섬김이 대상은 국민불편과 기업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기업과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아 포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부산시청과 광주서구청, 경기안산시청, 경남창원시청이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방연종(부산6급) 정지관(서산6급) 정정순(충북6급)씨 등이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성홍식 오승완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 9차 회의를 갖고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관련기사 10면 위원회는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명품 관광콘텐츠 개발 △관광인프라 확충 △전략적 마케팅 추진 △관광업계 자율적 노력 지원 등 4대 부문 8개 과제를 확정했다. 특히 위원회는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리실에 가칭 관광산업특별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시내 5개 고궁의 개방지역을 확대하고 불교의 체험 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적인 것들을 대표 관광상품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세계자연유산, 람사르 습지 등 국제보호지역을 확대하고 2012년까지 1800km에 달하는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전국 곳곳에 방치된 폐쇄철로(전국 22개 구간, 704㎞)와 간이역을 활용해 지역관광자원과 연계된 녹색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전용공연장 부재로 끊임없이 지적되어 온 관광객용 전문상설공연장 5개관이 서울지역에 지어진다. 이곳에서 외국인을 선호하는 전통공연은 물론 뮤지컬과 비보이 등을 3개월 이상씩 공연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관광객에게는 의료관광비자(G-1) 발급을 하고 외국 환자 진찰을 지원하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고용제를 도입한다. 또 전시컨벤션 분야는 일본과 같이 국무총리가 직접 지휘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중소 국제회의 기획업자에 대해 중소기업 수준의 지원을 추진하고, 1000명 이상 외국인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에 대해서는 입국수속 절차를 간소화한다. 이어 위원회는 공공기관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고, 공기업 선진화 계획 완료 이후 공공기관으로 남는 260개 기관의 운영시스템을 개편해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키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를 개선하고, 3~5년 단위로 주기적으로 공공기관의 기능을 점검해 경영효율화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이후 제1회 섬김이 대상자로 선정된 4개 기관과 29명의 공무원들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섬김이 대상은 국민불편과 기업애로 해소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기업과 경제단체로부터 추천받아 포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부산시청과 광주서구청, 경기안산시청, 경남창원시청이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방연종(부산6급) 정지관(서산6급) 정정순(충북6급)씨 등이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성홍식 오승완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보트쇼 1억달러 계약 목표” 경기도가 내년 보트쇼 대회를 국제적인 행사에 걸맞게 추진한다. 경기도는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제2회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람객 40만명, 참가업체 450개사, 실구매 1억달러 계약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국내외 250여개 관련 업체, 200여개사의 투자자 및 바이어를 유치하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해양조선 등 국내 5대 조선업체의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전곡항 마리나 시설이 1차 완공됨에 따라 해상 전시행사를 확대하고 화성시 일대 해양복합산업단지 투자설명회,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다양한 체험관과 관광홍보관, 음식관, 한국의 시대별 선박을 전시하는 특별전시관 등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종합안내소와 화장실, 주차장, 식당 등 편의시설과 비즈니스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하기로 했다. 제2회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와 도지사배 바다낚시대회, 열기구·승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경기국제보트쇼 특별자문관을 맡고 있는 마이크 데렛(영국해양협회 회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콘퍼런스를 통해 행사를 차별화한다면 경기보트쇼가 2~3년 안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트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경기보트쇼는 6월 3~7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6월 열린 제1회 경기보트쇼에는 119개 업체가 참가하고 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600억원 규모의 거래계약의 실적을 올렸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문화일정(761) [음악회] ♠경기필하모닉 화이트크리스마스 일시 : 12/19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청소년5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2 [합창] ♠모스크바 소년소녀 합창단 초청공연 일시 : 12/18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윈터 패키지 할인 적용됨)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2 ♠마티네 콘서트- 12월 송년음악회 일시 : 12/18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전석 2만3천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31-783-8000 [뮤지컬] ♠영상과 해설로 만나는 예술의 향기 일시 : 12/20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2천원 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5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일시 : 12/23~24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2만원 주최 : 과천시시설공단/극단 모시는사람들 문의 : 02-500-1200 ♠파워 레인저 와일드 스피릿 일시 : 12/20~21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R석3만5천원/S석3만원(안산문화예술의전당회원 20%할인)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국악] ♠국악퍼포먼스 웨딩 일시 : 2009/1/1~12/30 장소 : 경기도국악당 입장료 : 일반2만원/청소년1만원/학생단체5천원 주최 : 경기도국악당 문의 : 031-289-642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0
- <알립니다>제1회 ''다산목민대상'' 1차 심사결과 제1회 다산목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 결과, 아래와 같이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드립니다. 본 심사위원회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제출한 공적조서 및 증빙서류를 검토한 뒤 심사위의 배점방침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순위는 7명의 심사위원들이 매긴 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5명 심사위원의 점수를 합산해서 정했습니다. 다만 심사결과 9위를 차지한 자치단체가 2곳이어서 심사위는 이번에 한해서 1차 심사통과 지자체를 10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심사위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현지실사를 진행한 뒤 12월 18일 본 심사를 통해 제1회 다산목민대상을 받을 지자체 1곳과 본상을 받을 지자체 2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제1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은 2009년 1월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립니다. □1차 심사 통과 지자체(무순) 서울 송파구, 경기 안산시, 경기 파주시, 경기 구리시, 대전 유성구, 전북 군산시, 전남 함평군, 전남 강진군, 경북 영주시, 경남 고성군(이상 10곳) □본 심사 -일시 : 2008년 12월 18일 오전 10시 -장소 : 내일신문 5층 회의실 2008 다산목민대상 심사위원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9
- 경기 연합단신 2꼭지 시화호 철새 떼죽음 원인은 살모넬라균 지난 7일 경기도 시화호에서 떼죽음 당한 철새들의 폐사원인은 살모넬라균 감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관리과는 18일 “폐사한 청둥오리와 도요새 11마리를 대상으로 병리조직검사한 결과 상당수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며 “살모넬라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 사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질병관리과는 “철새들이 먹이를 구하다 오염된 가축의 분변을 먹어 집단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안산시는 지난 7일 오후 5시50분쯤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사업단지인 시화호 북측간석지에서 청둥오리와 고방오리, 도요새 등 6종류 800여 마리의 겨울 철새가 죽은채 발견되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파주시, 마장저수지에 ‘실버 레저파크’ 조성 경기도 파주시 마장저수지에 실버 레저파크가 들어선다.파주시는 민자 52억원을 들여 광탄면 기산리 마장저수지에 2010년까지 실버 레저파크를 건립해 기존에 조성을 추진 중인 공원과 더불어 마장저수지 전체(26만5000㎡)를 종합 휴양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레저파크는 지상 3층, 연면적 2400㎡ 규모로 실내 수중 치료 시설과 쉼터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시는 내년 상반기에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착공할 방침이다. 시는 레저파크 건립과 공원화 사업이 끝나면 인근 고령산에 조성될 자연 휴양림, 팬션 타운 등과 함께 일일 수도권 휴양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선 2006년부터 71억원을 들여 마장저수지 공원화 사업을 시작해 길이 1.8km의 수변데크, 148개 계단으로 이어지는 하늘계단, 분수대와 인공 실개천으로 이뤄진 다목적공원(1300㎡),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3 곳) 등 공원 시설을 만든 상태다. 연합뉴스 김세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9
- 경기도 직불금 부정수령 공직자 194명 수령액 2억500만원 … 도, 전액 환수키로 경기도는 2005~2007년 쌀 소득 보전 직불금 수령을 자진 신고한 공무원 및 공기업 직원 2767명 가운데 194명(7.0%)이 부정 수령자로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들이 부정 수령한 직불금 2억479만원을 전액 환수하고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부정 수령 공직자들을 처리할 방침이다. 부정 수령자를 지자체별로 보면 도 공무원이 25명(소방직 7명 포함), 안성시 26명, 평택시 24명, 용인시 18명, 포천시 12명 등이다. 부정 수령액은 안성시가 519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2306만원, 평택시 2012만원, 용인시 1906만원, 가평군 1843만원, 경기도 1811만원 순이다. 부천시와 파주·하남·의왕·동두천시는 부정 수령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수령자들은 직접 영농을 하지 않고 친·인척 또는 제3자에게 토지를 임대한 상태에서 직불금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는 “직불금 수령을 자진신고하지 않은 공직자들도 있어 부정 수령 공직자 숫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다음주까지 미신고자들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자체별 부정수령 공직자 현황은 다음과 같다. △도(소방직 포함) 25명 △수원시 5명 △성남시 3명 △고양시 11명 △용인시 18명 △안산시 2명 △안양시 2명 △남양주시 2명 △의정부시 1명 △평택시 24명 △시흥시 4명 △화성시 8명 △광명시 1명 △군포시 3명 △광주시 1명 △김포시 4명 △이천시 6명 △구리시 1명 △양주시 1명 △안성시 26명 △포천시 12명 △오산시 3명 △여주군 7명 △양평군 1명 △과천시 3명 △가평군 11명 △연천군 9명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