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검색결과 총 5,8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8·10 사건 재조명 논의 활발 정부가 71년 성남(당시 광주)에 조성된 신도시에 서울지역 철거민들을 집단 이주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난 ‘대규모 난동’으로 알려진 ‘8·10 광주 대단지 사건’이 발생 30주년을 맞아 ‘전후 최초의 민중운동’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성남문화연구소 등 성남지역 시민·문화 단체들이 연대해 구성한 ‘8·10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해학목사)’는 지난 10일 8·10 사건 발생 30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8·10을 난동으로 보는 것이 적절한가’ ‘8·10 사건의 새로운 이름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등에 관해 논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참여한 김준기 교수는 "8·10 사건은 생존권 쟁취를 위해 벌어진 전후 최초의 운동"이었다며 "이제부터 8·10은 ‘민중 항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성남외국인노동자의 집 김해성 목사도 "8·10 사건은 아직도 많은 성남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로 남아 있다"며 "시민들이 성남 민중 운동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8·10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날 참석자들은 8·10 사건이 난동이 아니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당시 시위 참여자들에 대한 명예 회복과 성남시 전체의 역사 바로세우기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이의 성격 규정에 대해서는 항거, 항쟁, 민요 등 다양한 의견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앞으로 학계에 정식으로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8·10 사건은 71년 정부가 서울지역 철거민들을 이주시켜 광주대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주민 수 만명이 토지분양가격에 반발해 벌인 대규모 집회로, 사건 2년 뒤인 73년 현재의 성남시가 광주군 중부면에서 분리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 송화선 기자 hsahn@naeil.com 2001-08-11
- 사고 후 안전진단 ‘뒷북행정’ 여전 지난 7일 은평구 대조동 상가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서울시는 20년 이상된 소규모 노후건물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대상은 약 10만여동에 이르는 단독, 연립, 다가구, 다세대, 점포주택 등 소규모 민간건축물로 진단비용은 전액 서울시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장실에서 고 건 서울시장 주재로 특별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김학재 행정2부시장은 “재난관리법상 관리를 받는 건물은 11층 또는 연면적 5000㎡이상의 대형건축물만 포함돼 소규모 개인주택 등은 법적 관리대상에서 제외돼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은평구 대조동과 같은 노후화로 인한 붕괴사고를 막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단계로 20년 이상된 소규모 민간건축물 10만여동을 대상으로 건축사협회 등 전문가집단에 의뢰, 올해말까지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건물은 구조기술사 및 전문안전진단기관과 합동으로 정밀진또 건물주나 세입자가 직접 안전점검 신청을 하거나 인접주민들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방식도 병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정밀진단 결과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보수·보강을 지시하는 한편 주택자금 융자, 이주지원 등의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대책이’일회성’미봉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외에도 상가나 주상복합건물까지 포함할 경우 노후건물은 15만동, 낡은 아파트나 비주거용 건물 등까지 합하면 시내에 20년 이상된 낡은 건물은 약 20만∼25만동에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한 자치구 관계자는 “조사대상이 워낙 넓어 외부기관에 의뢰해 일제조사를 실시하더라도 정확한 정밀조사가 이뤄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관계자도 “동사무소 기능전환 이후 동사무소 인력을 활용하기도 어렵다”며 “구청 건축과는 인허가업무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 노후주택에 대한 파악조차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 개인소유의 노후 주택이나 상가건물 등은 재난관리법상 관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안전점검과 유지관리가 사실상 소유주에게만 맡겨져 있어 서울시가 진단결과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더라도 강제로 보강공사를 지시할 수 없다. 서울시 관계자도 “구청내 전체 건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책임져야 하는 안전담당자가 구청별로 1∼2명밖에 없는 상태에서는 현실적으로 이들 소규모 노후주택에 대한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건축주가 노후·위험건물에 대한 자진신고를 의무화하거나 자진신고를 할 경우 기술자문 제공, 증·개축절차 완화 등 신고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 등의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8-08
- 성북구, 복개 성북천 복원공사 서울 성북구는 자연하천 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9년 설치된 성북천의 복개구조물 철거공사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북구는 오는 12월초까지 2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성북구 동소문동 3가∼동소문동 5가 118번지 사이에 위치한 110m 길이의 복개구조물 해체작업을 수행한다. 공사에 앞서 성북구는 복개구조물 위에 있던 성북상가아파트 1개동을 지난달 30일 완전 철거했다. 또 복개천 위에 있는 6개동의 나머지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서도 이주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성북천 복원공사가 끝나면 구는 이곳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12월까지 ‘성북천 생태공원 조성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공원 조성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성북천은 성북2동 북악산에서 발원, 성북구청 뒤의 안암천으로 이어져 신설동에서 청계천으로 합류한다. 2001-09-04
- ‘돈세탁방지법’ 졸속 처리 논란 ‘돈세탁방지법’이 하루만에 상임위에서 본회의까지 이어져 통과되는 등 충분한 논의없이 졸속으로 처리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안과 돈세탁방지법을 함께 처리하기로 한 여야 총무 합의에 의한 것으로 짜맞추기식 법안 통과가 아니냐는 것이다. 또한 법안에 FIU의 계좌추적권 완화, 정치자금에 관한 한 혐의사항을 선관위에 알릴 것 등이 규정돼 있어 내용상으로 개혁입법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다. 3일 본회의에 앞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돈세탁방지법 수정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갈리는 등 진통을 겪었다. 조순형 의원은 법사위에서 “FIU의 계좌추적권을 대폭 완화한 것은 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시간을 가지고 논의하자”고 주장했으나,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은 “총무들이 합의한 것이므로 의결하자”고 맞섰다. 이에 천정배 의원 등은 “그리 급한 법이 아닌데 오늘 꼭 본회의에 상정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민주당 이상수 함승희 의원, 한나라당 최연희 김용균 최병국 이주영 윤경식 의원, 자민련의 이학원 의원 등은 이를 반대해 법사위에서 10대 3으로 가결됐다. 이에 대해 조순형 천정배 의원은 성명을 내고 “돈세탁방지법이 졸속으로 처리돼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국민의 기대를 묵살했다”고 크게 반발하고 있어 졸속 처리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2001-09-04
- 테마가 있는 음식 이야기-피자 대표적 외식문화의 하나로 인기를 끌고있는 피자는 희랍어 '빠따'(얇은 빵)에서 유래되었다. 원조 피자인 이태리 피자는 지금 세계를 휩쓸고 있는 피자와는 아주 대조적이다. 오리지날 이태리 피자는 아주 얇고 바삭바삭 한데 이것을 구울 때는 벌통모양의 오븐에 장작불로 3분 가량 구워내며 이때 피자의 껍질이 보풀보풀 일어나게 된다. 대부분 이태리의 피자집에서는 대여섯 종류의 피자를 팔고 있는데 위에 얹은 양념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가장 인기가 있는 것으로 마늘과 올리브유, 그리고 소금으로만 만든 것이라고 한다. 19세기부터 기름과 돼지고기 치즈 토마토가 함께 사용된 피자가 일반인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가난한 이탈리아인들이 신대륙 개척으로 이주하면서 미국에 전파된 피자는 20세기 초·중반에 걸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유럽에 파견된 미군들이 이탈리아 피자 맛을 잊지 못해 본국에 귀향한 뒤에도 피자를 찾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이탈리아 이주민이 개점한 전문점 형태의 피자집이 더욱 확산되었다. 그래서 이태리에서 피자가 본격적으로 상품화 되었으나 미국에서 더 유명한 음식이 되었다. 1985년부터 피자가 우리 나라에 본격 수입됐다. 그런데 피자는 통상적으로 살찌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식품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리코핀은 유전자의 DNA와 단백질, 혹은 지방 등 각종 분자를 산화시켜 신체에 해를 끼치는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피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치즈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에게 부족한 영양소인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피자 1인분만 먹으면 하루 600mg의 필요량을 충분히 충족시켜 주고 있다. 특히 발효 식품인 치즈는 소화흡수가 잘 되어 위장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에게도 적절한 칼슘 공급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피자는 팬(Pan)피자와 씬(Thin)피자 그리고 스크린피자(Screen)로 분류할 수 있는데 팬피자는 팬을 이용하여 굽는 방식이고 두께가 두꺼워 식사대용으로 적합하다. 씬피자는 팬피자와 반대로 크러스트가 얇은게 특징이다. 반면 스크린피자는 스크린이라는 석쇠를 사용하여 피자를 굽는 것으로 씬피자와 비슷하며 이 스크린피자를 이태리 정통피자라 하는 이들도 있다. 팬을 이용해 굽는 피자는 팬에 기름을 칠해 피자가 붙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스크린피자는 그럴 필요가 없어 담백하고 고소한 다이어트용 피자이다. 이런 피자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크러스트는 바삭거려야 좋으며 소스의 주원료인 양질의 토마토 선택과 함께 치즈의 색깔, 스트레칭, 맛과 부드러움 그리고 적절한 염도함량이 피자의 맛을 좌우한다. 피자는 오븐만을 이용해 만드는 것이 정석이지만 편리함을 따지자면 전자렌지의 활용이다. 여러 종류의 피자를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만드는 방법이 그리 힘들지도 않고 손쉬워 주부들이 직접 만들어 볼만하다. ▶전자렌지를 이용한 피자만들기 ☞식빵피자 -재료(식빵 두 장, 피자치즈 , 케찹(피자소스 대용), 옥수수와 완두콩 통조림, 햄(소시지)) -만들기 ① 식빵은 보들보들한 샌드위치용 식빵을 준비한다. (바삭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토스터에 약간 갈색 빛이 날 정도로만 구워준다.) 식빵 두 장은 반으로 썰어둔다. ② 피자치즈는 얇게 썰어둔다. 크기는 식빵 크기보다 크지 않도록. ③ 동그란 햄은 0.5∼1cm 두께로 썰어준다. ④ 썰어두었던 빵 위에 먼저 썰어놓은 피자치즈를 얹는다. 그리고 그 위에 햄과 완두콩, 옥수수를 조금씩 얹는다. 그리고 케찹 (피자 소스 대신) 을 약간만 뿌린다. ⑤ 나머지 식빵들도 ④와 같은 방식으로 준비한다. ⑥ 준비된 ⑤의 재료를 전자렌지에 넣고 약하게 약 2분정도 조리한다. ⑦ 준비된 식빵피자는 우유나 쥬스와 곁들여 낸다. (주의: 렌지에 따라 조리시간이 다를 수가 있으니 피자치즈가 말랑 말랑해질 때까지만 조리한다.) ☞밥피자 -재료(밥, 양파, 피자치즈, 케찹, 빵 가루, 소금) -만들기 ① 밥에다 양파를 잘게 다져 넣고 케찹을 그 위에 뿌려서 골고루 섞는다. (야채류나 버섯류 같은, 피자에 들어가는 재료를 넣어도 좋고, 싱거울 경우 소금으로 간한다.) ② ①위에 피자치즈(잘게 썰어져서 파는 피자치즈면 더 좋음)를 골고루 얹는다. ③ ②위에 빵 가루를 적당히 뿌리고 전자렌지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조리한다. ☞라면 피자 -재료(라면, 밀가루, 다진양파, 다진마늘, 월계수잎, 햄, 피망, 방울토마토, 캔옥수수, 피자치즈, 토마토케찹, 버터, 소금, 후추) -만들기 ① 라면을 살짝 삶아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둥근 모양으로 부친다. ② ①에 밀가루를 걸쭉하게 풀어서 넉넉히 뿌려준다. ③ 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 마늘을 볶다가 케찹, 물, 월계수 잎을 넣어 걸쭉한 상태로 끊여 소금, 후추로 간한다. ④ 접시에 준비된 라면을 깔고 피자소스(③)를 뿌려준다. ⑤ 피자소스 위에 토핑(햄, 피망, 캔옥수수, 방울토마토)을 얹고 피자치즈를 뿌려준다. ⑥ 전자렌즈에 치즈가 녹을만큼만 구워낸다. *김포에서 찾을 수 있는 피자집: 미스터피자(985-1008) 도미노피자(985-3082) 피자에땅(997-0666) 리즈델리피자(985-5800) 신명숙 리포터 poo1969@hanmail.net 2001-08-29
- 하이닉스, 유상증자 방식 출자전환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시가유상증자와 1조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 3조원을 출자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은행 고위 관계자는 27일 “출자전환을 위해서는 GDR 발행 등에 참여했던 해외투자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시가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출자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기존 주주들을 상대로 시가 유상증자에 나선 뒤, 실권주가 생길 경우 채권은행들이 나눠서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가 규모는 1조5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또 보유중인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출자전환을 마무리하고 하이닉스의 자본금을 9조원으로 늘릴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아울러 투신권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 1조2000억원과 리스채 5000억원의 만기를 3년간 연장하고 금리도 깎아줄 방침이다. 채권단은 이주 초 채권은행장 회의를 열어 하이닉스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투신권은 회사채 만기연장과 금리감면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투신이 인수키로 했던 회사채 6800억원 중 서울보증이 이행키로 한 6000억원의 보증여부도 불투명해, 하이닉스 지원방안을 놓고 채권단과 투신권 간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1-08-27
- 언론국조 특위위원들 ‘부담되네’ ‘국정감사도 준비해야 하는데 제대로 되지않을 것이 뻔한 언론국조 때문에 괜히 시간만 허비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지난 21일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국정조사 특위가 여야 합의로 구성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지만 정작 특위 위원들의 고민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번 사안 자체가 워낙 여야간 쟁점이 분명해 타협의 여지가 없는 데다 청와대 핵심부나 언론사주까지 증언대에 세워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있는 것이다. 이런 부담 때문인지 특위 구성과정에서 거론된 위원들의 이름도 여러 번 바뀌었다. 특히 야당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하다. 애초 원내총무가 당연직으로 거론했던 안택수, 고흥길, 이성헌, 김용균 의원 등 관련 상임위 간사 네 명 가운데 최종 명단에는 두 명만 포함됐다. 위원장으로 거론되던 박종웅 의원은 지난 20일 아예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통해 위원장과 위원직을 거부했다. 당시 박 의원은 “언론사주와 청와대 핵심라인이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는 국정조사는 무의미하며 여야는 결국 공방만 벌이다가 말 것”이라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다음 내정됐던 이원창, 임태희 의원도 거절해 최종적으로 이주영, 박종희 의원이 선임됐다. 한 의원은 총재의 언론특보를 이유로, 또 다른 의원은 당직을 맡고 있어 바쁘다는 게 특위 위원 거절의 이유였다. 이에 대해 수도권 출신의 한 초선 특위위원측은 “개인적으로 보면 그런 식으로라도 빠지는 게 현명한 것 아니냐”며 오히려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21일 국조특위 첫 전체회의 때는 야당위원 10명 가운데 단 두 명만 참석해 회의가 지연되다 ‘대타의원’을 동원해 겨우 성원을 채우는 해프닝도 있었다. 언론국조는 야당이 줄기차게 요구한 사안인 점을 감안하면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여당도 야당만큼 심하지는 않았지만, 위원장에 거론되던 조순형 김덕규 의원 등이 위원장직을 거절해 김태식 의원으로 바뀌어 최종 결정됐다. 이렇듯 여야 의원들 대부분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언론국조에 포함된 된 사실을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이러다 보니 특위 활동은 당연히 부진할 수밖에 없다. 첫째 날 한시간이 넘도록 벌인 설전 끝에 내린 결론이 겨우 특위 명칭이었고, 둘째 날 간사회의에서는 특위의 조사목적과 증인채택 공개여부를 둘러싸고 몇 시간 동안 신경전만 벌이다 아무런 결론 없이 결렬됐다. 내심 부담스러워하는 특위 위원들과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여야의 당론이 충돌하면서 최악의 부실국조가 예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01-08-23
- 인사 ■경기도교육청 ◇교육장 전보 ▲의정부교육청 유인룡 ▲율곡교육연수원장 임승길 ◇교육장 임용 ▲안산교육청 곽철영 ◇지역교육청 국장 임용 ▲수원교육청 학무국장 전동복 ◇장학(교육연구 )관 전직 ▲용인 용마 우종관 ▲평택여종고 임인성 ▲부천고 이상덕▲성 안고 곽진영 ▲과천고 김선일 ▲화정고 윤득노 ◇장학관 전보 ▲안산교 육청 초등교육과장 김승균 ▲본청 중등교육과 김동호 ◇교장(감)에서 장 학(교육연구)관 임용 ▲안성교육청 학무과장 엄용관 ▲부천교육청 초등 교육과장 노정순 ▲본청 과학산업교육과 이기준 ▲안양교육청 조현무 ▲ 평택교육청 이덕승 ▲여주교육청 은 철▲호국교육원 박호순 직> ◇교장 전보 ▲수원 곡반 김성균 ▲수원 효성 박상순 ▲수원 청명 신효언 ▲수원 신성 윤병규 ▲수원 신영 이민자 ▲성남 성수 김영일 ▲ 성남 성남제1 김영환 ▲성남 분당 김정남 ▲성남 돌마 허봉자 ▲부천 부 광 문병언 ▲동두천지행 김의철 ▲동두천 회정 성기형 ▲수원 명인 고용 차 ▲안산 본오 김숙자 ▲군포둔대 김순영 ▲군포 오전 우영구 ▲안양 명학 정문자 ▲안산 삼일 채수석 ▲평택 평택 한기수 ▲수원 영화 강태 웅 ▲군포 수리 신동완 ▲군포 둔전 양재웅 ▲군포 광정정백용 ▲성남 성남북 김두만 ▲성남 왕남 김정자 ▲남양주 남양주동곡 나종윤 ▲군포 의왕부곡 강태진 ▲화성 병점 이성룡 ▲수원 세류 임성만 ▲파주 송화 구자득 ▲고양 행신 남혜란 ▲고양 상탄 이영구 ▲성남 대일 장신현 ▲ 여주 북내 김남호 ▲안산 석호 온남선 ▲동두천 동보 장경진 ▲남양주 내양 최병만 ▲남양주 진건 기노홍▲가평 상면 최의현 ▲가평 청평 함소 子 ▲남양주 장승 김진석 ▲여주 능서 김대식▲군포 덕장 김정길 ▲용인 보정 이강호 ▲용인 신갈 유규 ▲용인 동천 송청길 ▲용인 풍천 신용진 ▲용인 풍덕 양영길 ▲용인 서룡 허용 ▲안산 고잔 오준섭 ▲안성개산 우상환 ▲수원 조원 이상민 ▲부천 부천동 이종우 ▲광주 선동 윤주호 ▲수원산의 문조웅 ▲ 안산 이호 신용배 ▲안산 원일 서인학 ▲파주 파 주 장순조 ▲파주파양 문병하 ▲김포 월곶 김창순 ▲용인 남곡 김만수 ▲화성 화성장안 한동수 ◇교장 중임 ▲수원 화홍 최기상 ▲수원 곡선 김진춘 ▲수원 영동 송길남 ▲수원 영덕박현재 ▲수원 원천 신영석 ▲성 남 성남서 유중성 ▲의정부 금오 박정규 ▲의정부의정부서 정해옥 ▲ 안 양 안양 장태범 ▲안양 만안 이무현 ▲안양 비산 김양배 ▲안양 관문 윤 태승 ▲안양 민백 김대원 ▲광명 철산 안동찬 ▲평택 현덕 최강용 ▲군 포신흥 이무부 ▲고양 백마 이정효 ▲남양주 도림 박쌍선 ▲화성 장명 유석준 ▲수원상촌 유호인 ▲광주 도궁 신각영 ▲가평 가평 이종석 ▲성 남 성남혜은 양종의 ◇장학사에서 교장 전직 ▲성남 중부 이갑수 ▲수원 효천 김정현 ▲고양 강선 김인석 ▲파주 청암 윤희병 ▲용인 수지 권순 一 ▲성남 성남중앙 김광진 ▲부천 부천서 김수길 ▲평택 복창 이광섭 ▲군포 군포 성락인 ▲남양주 남양주도지 김동기 ▲김포 금파 최종원 ◇ 교감에서 교장 승진 ▲파주 파평 김정춘 ▲용인 대지 정원팔 ▲동두천탑 동 박종천 ▲화성 갈천 윤석문 ▲남양주 수동 안동철 ▲안산 안산서 김 봉현 ▲포천 지현 김주방 ▲화성 화성월문 황치훈 ▲ 이천 이천매곡 주 보현 ▲화성 화수 한동훈 ▲평택 고덕 성연수 ▲포천 화현 김재호 ▲용 인 제일 김원형 ▲안성 양성 신의섭▲포천 운담 김복헌 ▲가평 율길 박 해주 ▲포천 보장 김용훈 ▲안성 가율 정근수 ▲안산 대남 박수철 ▲광 주 만선 홍병성 ▲가평 복장포 김형수 ▲안성 보개 백학춘 ◇교장 초빙 ▲화성 수기 박일수 ▲화성 팔탄 이종우 ▲고양 용두 박종률 ◇장학사에 서 교감 전직 ▲성남 이은규 ◇장학사 전보 ▲본청 초등교육과 송문용 ▲본청 교직과 정찬문 ▲본청 교직과 주영팔 ▲안양 김현배 ▲부천 권우 澤 ▲남양주 박상선 ◇장학사 임용 ▲평택 김기철 ▲평택 홍순봉 ▲고양 이준영 ▲김포 백광인 ▲안산 이인철 ▲안산 김장근 ▲용인 유재수 ▲광 주 안준철 ▲안성 권홍집 ▲연천 고혜숙 ▲파주 이상우 ▲이천 윤철호 ◇교육연구사 임용 ▲율곡교육연수원 이대용 ◇교사에서 교감 승진 ▲수 원 장동수 조구영 송성진 송인자 ▲성남 이기형 ▲의정부 이광희 이래경 ▲안양 조수자 김경란 유영년 ▲부천 이광현 김숙자 정순종 ▲광명 남금 진 이은상 ▲동두천 용환선 ▲안산 강순남 이상근 ▲평택 현양수 ▲군포 임병용 오운근 정상진 ▲고양 정세호 유재풍 박희영 구자석 ▲남양주 양 통규 신현배 윤혜식 임익순 ▲여주 윤영택 ▲화성 이건찬 ▲파주 정사흥 문순식 김종석 ▲광주 박평국 ▲용인 김동균 이정애 최연하 정완수 ▲안 성 김명진 ▲김포 오남섭 ◇교장 전보 ▲관악정산고 박 천휘 ▲계남고 고영남 ▲부명고 최정명 ▲부천정산고 강만수 ▲중원고 문제훈 ▲송탄고 최재구 ▲백마고 유영수 ▲김포고 강진일 ▲숙지중 정 운옥 ▲율전중 양재룡 ▲영덕중 윤범중 ▲창곡여중 김덕연▲마석중 정재 익 ▲백현중 황창남 ▲성남동중 이태연 ▲불곡중 이중길 ▲정자중 이승 택 ▲관양여중 이동식 ▲범계중 유윤상 ▲서원중 이재구 ▲부천부곡중 한신진 ◇교장 중임 ▲불곡고 유학영 ▲광명고 권오중 ▲포천종고 이주 七 ◇장학사에서 교장전직 ▲수리고 허봉규 ▲소래고 박봉식 ◇교감에서 교장 승진 ▲전곡종고 윤세기 ▲이천실고 안인식 ▲광명정산고 이학주 ▲경남종고 김상인 ▲점동종고 박풍석 ▲설악고 이창규 ▲금정중 지정용 ▲성포중 임부연 ▲관산중 이영국 ▲신안중 신진식 ▲시흥중 곽병구 ▲ 운암중 최효재 ▲원일중 임중환 ▲청북중 정윤희 ▲문산중 심경섭 ▲봉 일천중 서상대 ▲장성중 박희용 ▲공도중 홍창선 ▲광일중 최병남 ▲일 동중 이준웅 ▲어유중 김진현 ▲일산중 조철용 ▲행신중 정문자 ◇교장 초빙 ▲한국애니메이션고 박경삼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감 전직 ▲ 수리고 천성덕 ▲군자공고 정학수▲경기체고 朴日淳 ▲수원여고 김재탁 ▲용호고 이하원 ▲은행고 나영주 ▲수원교육청 조능식 ▲수원교육청 허 日 ▲성남교육청 장대식 ▲안양교육청 최준선 ▲안양교육청 김용기 ▲광 명교육청 황익중 ◇장학(교육연구)사 전보(직) ▲본청 중등교육과 한영 熙 ▲과학산업교육과 권순일 ▲과학산업교육과 홍성기 ▲교직과 최주석 ▲교육정보연구원 이필형 ▲성남교육청 최영숙 ▲안양교육청 양호형 ▲ 부천교육청 변우복 ▲군포교육청 김혜령 ▲파주교육청 김형석 ◇교감에 서 장학(교육연구)사 임용 ▲본청 평생교육체육과 안선엽 ▲성남교육청 한용수 ◇교사에서 장학(교육연구)사 임용 ▲본청 과학산업교육과 김성 태 ▲율곡교육연수원 신용철 ▲교육정보연구원 강희붕 ▲교육정보연구원 현수 ▲수원교육청 노복순 ▲동두천교육청 이민구 ▲안산교육청 강재식 ▲군포교육청 홍정수 ▲고양교육청 손현기 ▲포천교육청 정상열 ▲양평 교육청 이은복 ▲이천교육청 윤갑희 ◇교감 전보 ▲성남공고 나삼정 ▲ 성호고 허덕수▲포천고 차기대 ▲수원교육청 홍장표 ▲의정부교육청 鄭 병두 ▲광명교육청 장효준▲김포교육청 정덕근 ◇교감 승진 ▲부천교육 청 임종열 ▲적성종고 지정주 ▲연천종고 조남례 ▲일동종고 김경래 ▲ 용인농생고 김진대 ▲안성고 이영택 ▲수원교육청배순선 ▲수원교육청 박봉옥 ▲의정부교육청 김광훈 ▲부천교육청 김윤식 ▲부천교육청 김근 국 ▲부천교육청 서광택 ▲고양교육청 장덕곤 ▲고양교육청 이규자 ▲고 양교육청 김선자 ▲남양주교육청 온창순 ▲화성교육청 전창남 ▲화성교 육청 원순자 ▲포천교육청 홍순호 ▲가평교육청 박승호 ▲용인교육청 金 2001-08-21
- 인부동21 *박지완 롯데백화점광주점장 별세=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301 0-2295 *김홍소 KBS라디오2국 차장 별세=19일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3010-2294 *김운회 구 범진여객대표이사 별세.김윤배 콤프렉스코리아근무.의수 보문회 회 원.윤경 콤프렉스코리아이사.윤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 부친상.이정규 콤프 렉스코리아대표이사.권혁조 콜럼비아영화 대표이사 장인상=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10-2239 ▲정표섭씨(한일교회 장로) 별세, 원길(아세아세라텍 전무) 원호(전 타 워호텔 부장) 원명(한국 원자력원 연구원) 원철씨(자영업) 부친상=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6 ▲곽영두씨(전 여의도고교 교사) 별세, 현우(지에프 과장) 소현(신월종 합사회복지관) 소윤(행신1동사무소) 구현씨(한국방송진흥원) 부친상, 김 병길(사업) 이창근(한국전력) 김정민(육군본부) 이주호(카포넷) 최중범 씨(한국외국어대 통역번역연구소) 장인상=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37 ▲양귀대씨(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기획처 예산부장) 모친상=20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1)284-3064 ▲박수택(한국화재보험협회 차장) 수경(인천오정구 원종파출소 소장) 수 민씨(한국검도 월계검도관 관장) 부친상, 김상학씨(중앙교육진흥연구소 부장) 장인상=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1일. (02)3010-2293 ▲신창섭씨(한빛은행 남역삼동 지점장) 모친상, 추태엽(전 국민은행 지 점장) 김해풍씨(성원종합상사 대표) 장모상=20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2 일 오전 5시. (02)3010-2268 ▲박재훈씨(박재훈 한의원 원장) 부친상=19일 대구시 논공가톡릭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11-545-0666 ▲박지완씨(롯데백화점 광주점장) 별세=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상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상명(선희통상) 상훈씨(성보여자정보산 업고) 부친상=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6918 ▲홍재흥씨(제일의원장) 별세, 종화(재미거주 사업) 종두(유성기업 차장 ) 종찬씨(홍종찬이비인후과 원장) 부친상, 최동호씨(해군 중령) 장인상= 20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8 ▲김홍소씨(KBS라디오 PD) 별세=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 (02)3010-2294 ▲윤상열(자영업) 성호씨(한국민속침장 대표) 모친상=19일 서울중앙병원 , 발인 2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2 ◇박종택(전 경상남도 부지사)종부(진일렌트카 대표)보훈씨(예비역 대 령)모친상·성원(SBS라디오 PD)성수씨(조선일보 사원)조모상·하창규씨( 울산남구 부구청장)빙모상=19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55-2 90-5654 ◇홍재흥씨(제일의원장)별세·종화(재미 사업)종두(유성기업 차장)종찬 씨(이비인후과 원장)부친상·최동호씨(해군 중령)빙부상=20일 서울중앙병 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8 ◇박수택(한국화재보험협회 차장)수복(전 한국전자진흥협회 과장)수경( 인천 원종파출소장)수민씨(한국검도 월계검도관장)모친상·김상학씨(중앙 교육진흥연구소 부장)빙모상=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 3010-2293 ◇양귀대(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예산부장)해출씨(농업)모친상·창근씨( 광주학생교육원 직원)조모상=20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 1-284-3064 ◇윤상열(자영업)성호씨(한국민속침장 대표)모친상·성정용(농업)김환 홍씨(수출업)빙모상=1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반 02-3010-2 292 ◇박재훈씨(한의원장)부친상=19일 대구 논공가톨릭병원, 발인 21일 오 전 7시반 053-610-3657 *양귀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예산부장 모친상=20일 목포 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1)284-3064 ▲유한근(자영업) 한주(KBS 교양국PD)씨 모친상 = 20일 오전 8시 30분 전북익산시 모현동 익산장례예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853-4475 ▲박수택(한국화재보험협회 차장) 수복.수경(인천오정구 원종파출소 소장) 수민(한국검도 월계검도관 관장)씨 부친상, 김상학(중앙교육진흥연구소 부장) 이석희씨 빙부상 = 19일 오후 9시 40분 서울중앙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3 ▲홍종화(재미 거주 사업) 종두(㈜유성기업 차장) 종찬(홍종찬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최동호(해군 중령)씨 빙부상 = 20일 오전 3시 54분 서울중앙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8 관세청 ◆부이사관(3급) 승진 ▲총무과장 오병태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조정부장 홍범교 ▲연구1팀장 김진수 ▲연구2팀장 성명재 ▲연구3팀장 최준욱 대우자동차판매 *전무 권호준 *상무 유재희 *이사 이장수 박용호(건설부문) 김정석(") *이사부장 신대균 이형윤 김거한 서창교 최종열 삼성서울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김병태 *교육수련부장 어 환 고려대 *영자신문사 주간 박길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 해양개발과장 김영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획조정실장 강교식 한빛은행 *서부 전규환 *서초 김장학 *전략 윤중혁 이승일 이한성 *본점1 이진국 *삼성 이찬규 *포스코 이경희 *중부 김성률 *북부 오재선 *테헤란로 강성일 *서초 송명재 *부산경남1 이종성 *삼성기업금융본부 삼성센터업무팀장 김 진 *가락중앙 빙재관 *구로아파트 이건우 *내발산동 문병집 *노량진 이종반 *논현역 이홍선 *무교 조진형 *수서푸른마을 윤유숙 *시설관리공단 박인규 *신사동 김하중 *신천동 유재설 *학동 이승서 *한남동 김문철 *금곡동 노영록 *김포최장일 *대화역 한강택 *부곡역 이인근 *분당 김국서 *신방동 유영득 *온천남 조동진 *하단동 한신복 *노원동 홍석태 *금남로 강영회 *주월동 황석기 *여천 김남한 *나운2동 안한식 *전주 이중호 *기업영업지원팀 조사역 이목한 *국제금융팀 " 김범수 *워치리스트팀 산업분석역 최종상 *중소기업금융팀 심사역 이홍철 *대기업금융팀 " 고락현 재무회계팀 " 박성일 *인력지원팀 " 유점승 *홍보실 " 박강석 *동경지점 부지점장 백국종 ■세계일보 ▲총무국장 정창주 ▲경영정책실장직대 겸 기획팀장 이정재 ▲비서실장직대 겸 경영정책실부실장 황종택 ▲인사팀장 2001-08-20
- 경륜건전클리닉 임상심리학자 이주성씨 “대부분 호기심으로 경륜을 시작하지만 나중에 무서운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경륜에 빠진 사람들을 상담해주는 경륜건전클리닉을 담당하고 있는 임상심리학자 이주성씨가 하는 말이다. 잠실 경륜장 지하에 위치한 경륜건전클리닉은 지난 3월에 만들어졌고, 이 실장은 이 곳에 찾아오는 환자들이 다시 건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3월 이후 지금까지 이 곳을 다녀간 사람은 스무 명 정도. 상담자가 드문 이유는 아직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환자의 특성상 클리닉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드물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실장에 따르면 찾아오거나 또는 전화로 문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본인이 아닌 주변 사람들이라고 한다. 본인은 오히려 클리닉을 찾아오려는 동기를 가지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문제의 심각성이라고 이 실장은 지적한다. “경륜에 중독된 사람은 자신만 괴로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함께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본인이 치료할 동기를 가지고 상담실을 찾거나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 실장이 더욱 안타까워하는 것은 환자 자신이 찾아와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상담실에까지 찾아오는 환자들은 ‘갈 데까지 간 사람들’, 즉 돈 잃고, 집 잃고, 사채빚까지 얻어 이제는 옴짝달싹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 이런 사람들이 찾아올 경우에는 이 실장이 경제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 한 실제적으로 해줄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 안타깝기만 하다. 어떤 경우에는 환자들이 이 실장에게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가끔씩은 지속적으로 상담을 하러 오는 환자들이 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이 실장은 말한다. 부인과 함께 상담받으러 오는 환자가 있는데 계속해서 상담을 하다 보니 지금은 베팅을 전혀 안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실장은 “시간이 갈수록 경륜이나 경마의 사행성이나 중독성에 대한 문제는 더욱 더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많은 투자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