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문화의전당, 어린이 체험전 개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4일부터 9월 5일까지 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생각을 살찌우는 어린이 체험전 상상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은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기법을 이용,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이고 창의력, 상상력 등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상놀이터는 4개의 체험방과 3개의 테마로드로 구성되어 있다. 숨겨진 2%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다람이방’은 여러 가지 바람의 모습을 그려보고 비어있던 하얀 동그라미도 멋진 그림으로 변신시켜 주는 상상그림놀이터다. 뛰고 구르고 마음껏 움직이는 ‘낙엽방’은 낙엽과 갈색빛깔 한지가 수북이 쌓여있어 마음껏 뛰어 놀아도 걱정이 없는 방이다. 또 섬세한 신체활동과 활발한 두뇌활동이 이뤄지는 ‘거북이방’은 화가 거북이 할아버지가 주신 찰흙으로 근사한 연필을 만들면서 색색의 찰흙으로 장식을 하는 곳이다. 노래와 춤, 즐거운 이야기가 있는 ‘상상의 나라’는 미술활동과 드라마가 결합된 공연을 통해 체험활동을 하고 등장인물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는 공간이다.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직접 만지고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상상놀이터를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중고등학교 학생 1만원, 어린이 1만2000원으로 90분간 체험할 수 있다. 문의:031-230-3440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1
- 경기도문화의전당, 어린이 체험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4일부터 9월 5일까지 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생각을 살찌우는 어린이 체험전 상상놀이터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은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Story telling)기법을 이용,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이고 창의력, 상상력 등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상놀이터는 4개의 체험방과 3개의 테마로드로 구성되어 있다. 상상그림놀이터 ‘다람이방’과 뛰고 구르고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낙엽방’, 섬세한 신체활동과 활발한 두뇌활동을 위한 ‘거북이방’, 가무와 즐거운 이야기가 있는 ‘상상의 나라’등이 마련된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중고등학교 학생 1만원, 어린이 1만2000원으로 90분간 체험할 수 있다. 문의:031-230-3440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1
- 서울스쿼시연맹 ‘우수선수 지원금’ 전용 체육계 잇단 지원금비리 심각 연맹 “운영비 없어서 불가피” 서울시 스쿼시연맹이 선수지원금을 연맹비로 가로챘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올 1월까지 이 단체소속 선수로전 스쿼시 국가대표를 지낸이용희(27)씨는 지난달20일 자신이 연맹 선수로 있던 지난해 8월 서울시 체육회로부터 지급받은우수선수지원금을 연맹에 빼앗겼다며 서울시에민원을 제출했다. ◆선수지원금이 연맹통장으로 =이씨는 지난해8월쯤 연맹으로부터 그 동안의 경기실적과 통장사본을 제출하라는 요구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서류제출 후 이씨 통장에는600만원의 돈이 서울시 체육회 이름으로 들어왔다. 명목은 ‘우수선수 지원금’이었다. 하지만 이씨는 며칠 후 코치로부터지원금이 연맹에 지급된 돈이라는 말을 듣고 이 돈을 연맹계좌로 입금했다. 이후 올 1월 개인적인 문제로 더 이상 선수로 활동이 어려워진 이씨는 연맹 소속 스쿼시 선수를 그만뒀다. 이씨는 지난달 서울시 수영연맹 사태를 보고 나서야 자신이 당한 일이 본인에게 국한된 것이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울시 체육회 상급 단체인 서울시에민원을 제기했다. 이씨는 서울스쿼시연맹 소속으로 지난해2월부터 올해1월까지선수로 활동했다. ◆“부족한 예산 보충하기 위해” = 이씨의 민원에 대해 서울스쿼시연맹은 서울시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예산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분납지급(월 100만원)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코치를 통해 충분히 설명했다”며“이용희 선수도이에 동의하고 자발적으로 연맹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함께 지원금을 받은 김 모 선수는 최근 동의서를 연맹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지원금 성격에 대해 “부족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해 지원금을 신청한 것”이라며 “전국체전이 있기 전 신청한 것으로 메달획득 우수선수 개인에게 지급하기 위한 명목의 예산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또이씨에게 이 돈이 지난해8월부터 올해1월까지 모두 분납되었다고 밝혔다. ◆“동의서 써 준적 없다” =연맹의 이같은주장에 대해 이씨는 “지난해 8월 이후 지급된 월 100만원은 원래 약속했던 월급”이라며 “연맹의 주장대로라면 8월 이후에는 월급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말”이라고 밝혔다.동의서에 대해서도 “피해가 두려워 입금한 것이지 결코 동의서를 써 준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연맹 핵심 관계자는 “매월 주기로 한 돈은 통상적인 임금이 아니라 훈련지원비”라며 “학생신분이었고 그 돈에 대해 세금을 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씨는 “처음 시작할 때 1년 동안 월 100만원을 받기로 계약서를 썼는데 이후 여러 차례 요구에도 계약서를 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연맹 관계자는 “문제가 불거진 만큼 결과적으로 징계까지 각오하고 있다”며 “연맹 실무진에서 선수들에게 지원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했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서울시 체육회 관계자는 ‘우수선수 지원금’에 대해 “연맹이 아닌 선수 개인에게 지원되는 돈”이라고 잘라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최근 터진 서울시 수영연맹 사건 등과 관련 서울시 체육회 예산운용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0
- SK C&C, 직군 1등급 공인 인증식 개최 SK C&C(사장 윤석경)는 9일 분당 본사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을 위한 ‘2007년 직군 1등급 공인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증식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전문 역량개발 활동을 격려하고, 1등급 선정자들의 전문가 활동을 장려해 회사의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K C&C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판매(Sales), 프로젝트매니저(PM), 컨설팅(Consulting), 기술(Technology) 등 4개 직군에서 46명의 1등급자를 선정했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10
- <신문로 칼럼>‘고 권정생 선생을 기리며’(김용락 2007.06.19) ‘고 권정생 선생을 기리며’ 김용락 시인 경북외국어대학교 교수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이 작고한 지 그저께 17일로 꼭 한 달이 지났다. 선생을 가까이서 모셨거나 평소 선생을 알고 지냈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 그의 죽음이 실감이 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그의 죽음을 모르거나, 지상에서의 그의 존재 조차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선생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한참 후에도 나는 왜 선생과 전화 통화가 안 되느냐고 묻는 전화를 두 통이나 받았다. 이 두 사람 모두 출판업에 관련한 사람으로서 원고 문제 때문에 선생께 전화를 하다가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나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나는 깜짝 놀랐다. 적어도 나에게는 선생의 갑작스런 죽음이 너무나 큰 충격이었고 매스컴에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해 보도했는데도 작가와 출판인이라는 밀접한 관계를 지닌 사람들조차도 선생의 죽음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당혹감을 느꼈다. 정말 요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나 자기 일 외에는 다른 일에 아예 관심을 갖고 있지 않구나하는 생각을 하다가, 또 달리는 아예 뉴스를 보지 않고 사는 사람도 적지 않구나하는 전혀 다른 시각에까지 생각이 미치자 갑자기 기분이 괜찮아지기까지 했다. 선생께서 작고하고 4일장을 치르면서 빈소인 안동병원 영안실에 찾아온 조문객은 1500여명이 됐고, 영결식장에 모여든 사람들은 700여명 그리고 영결식이 끝난 후 지난 한 달 동안 아무도 없는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다섯 평짜리 그의 빈 오두막을 찾아온 참배객들만 해도 500여명이 넘었다. 살아계실 때 철저히 혼자서 외롭게 지냈고, 사람들을 만나기를 기피했던 생전 선생의 삶을 생각해 볼 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었다. 그는 신장결핵과 부고환결핵 등의 병고 때문에 40년을 비닐로 된 오줌주머니를 차고 살았고, 나이가 들면서 노쇠한 신체 때문에 비닐주머니 속의 오줌이 밖으로 흘러나와 생기는 고약한 냄새를 염려해, 교회 주일예배에서 사람들 가까이 가지 않고 멀찍이 떨어져 앉을 만큼 예민한 사람이었다. 그런 선생이 작고하자 생전에 이런저런 연유로 만난 적이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오로지 작품을 통해서 선생의 명성을 알고 있는 이들까지 경상도 북부지역 그 먼 오지까지 참배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알려진 것처럼 선생은 ‘강아지 똥’, ‘몽실 언니’ 와 같은 동화와 소년소설로 유명한 아동문학가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세계나 추구했던 생명, 평화사상은 이미 동화작가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 당대를 대표하는 문명비평가나 생태사상가의 반열에까지 다다랐고, ‘자발적 극빈’을 즐기는 듯하면서도, 자신을 낮추고 이웃들에게는 한없이 베푸는 삶을 살았던 그의 삶의 태도는 성자(聖者)의 그것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자신이 살았던 동네 이웃 할머니들에게 딱한 사정이 생기면 적게는 10만 원씩을 준 것에서부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서울 청량리 창녀와 앵벌이 같은 불우한 어린이들의 쉼터를 위해 수천만 원씩을 주기도 했고, 마지막으로는 10억원이 넘는 거액의 인세를 굶주리는 북녘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부자들의 눈으로 보면 돈의 액수가 그렇게 큰 게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10대 후반 결핵에 걸려 고구마장사, 나무장사와 유랑걸식을 한 끝에 교회 헛간에서 종지기로 연명하면서 혹독한 가난 속에서 한겨울을 나기위해 자신의 후원자이던 이오덕 선생께 5000원을 급히 보내달라는 급신을 띄우기도 하고(74. 2. 16) ‘몽실 언니’ 초판본 인세 75만원을 받게 되자 “인세가 어마어마하게 많아 쑥스럽다”(84. 5. 11)고 할 정도로 평생을 가난 속에서 보냈다. 선생은 물욕이 없었던 분이었다. 세속적인 명예에도 관심이 없었던 분이었다. 문단에서 주는 모든 상은 거절했고, 매스컴의 갈채와 취재를 단호하게 거절했다. 평생을 거의 새 옷을 입어보지 않았고 항상 검정 고무신과 낡은 셔츠차림으로 가난하게 살았다. 그러면서도 말년에 생긴 적지 않은 인세수입을 모아두었다가 가난한 사람을 위해 써 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자신의 몸은 화장하고 살던 집은 허물어 자연상태로 되돌려 놓으라고 했던 분이다. 철저하게 자신을 낮추면서 자발적 극빈과 타인에 대한 헌신을 실천하면서 살았던 선생께서 하늘나라로 돌아가신지 한 달이 되었다. 선생은 생전에 나에게 “전쟁과 정치는 악마가 하는 짓이다. 남을 꺼꾸러뜨리지 않으면 자신이 꺼꾸러지는 잔인한 짓이다”라고 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부시정권의 이라크침공과 같은 패권주의에 대해서 비판했다. 오늘 우리 정치판은 상대편을 꺼꾸러뜨리기 위해 온갖 거짓술수와 정치공학 판을 치고 있다. 여야 가릴 것 없다. 특히 8000억원 은닉설이나 공공재산의 횡령 운운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나라당의 대권 싸움을 보면서 과연 인간의 부패와 탐욕의 끝은 어디일까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권정생과 같은 삶이 있었던 반면에 물질을 신으로 섬기는 물신주의가 판을 치기도 한다. 이런 현실에서 권정생 정신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9
- 기고 -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 산업은행 기획관리본부장 김영찬 인간욕구의 5단계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철학자인 매슬로(Maslow)는 인간이 추구하는 욕구는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생리욕구에서 출발하여 안전, 사랑, 자기존중, 자아실현의 5단계를 거친다고 주장하였다. 아무리 학식 있는 사람이라도 기본적으로 의식주, 안전 등 일차적 욕구가 충족된 뒤에야 보다 고차원의 욕구를 추구하게 된다는 ‘인간의 본능’을 설명한 것이다. 한 나라의 경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이하 시기에는 성장위주의 경제정책을 우선시 하지만, 1~2만 달러 시기에는 형평성과 분배정책이 강조되고, 2~3만 달러 시기에는 계층간·지역간 균형발전이 강조되면서 환경문제, 지역개발, 사회소외계층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된다. 한국사회의 새로운 요구 따라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금년 또는 내년 중 2만 달러 돌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경제정책의 초점과 사회적 관심이 지역균형발전, 환경문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으로 쏠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지난 50년 간 성장 일변도의 숨 가쁜 경쟁에서 소홀히 다루어 왔던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와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제 한국사회는 소외되는 사람 없이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 어울리는 ‘하나 된 사회’에 대한 열망이 증대되면서 그동안 수혜계층이었던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강조되고 있다. 산은의 사회공헌활동 산업은행(産銀)은 이러한 한국경제 및 사회의 변화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지난 50여 년간 국책은행으로서 ‘한국경제의 발전’이라는 설립목적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으나, 이제는 사회공헌 및 사회책임금융 등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의 본격적인 사회 공헌 활동은, 지난 1996년 창단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은의 많은 직원들이 봉사단에 참여하여 자발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작은 사랑을 실천하여 왔다. 이웃사랑팀, 봉사지원팀, 긴급재난구호봉사단 등으로 구성되어 주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랑의 활동’을 펼쳐왔다. 그 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이외에 은행 차원의 조직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사랑의 활동’은 그 폭이 더욱 넓어지고 내용 또한 알차게 진행되었다. 저소득층·백혈병 어린이·무의탁 독거노인·수재민 등 사회의 사각지대를 따뜻이 감싸는 것은 물론, 산은장학금·청소년 금융교육·창업기금지원·농촌사랑 1사 1촌 운동 등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참여방법 또한 다양해져서 비정부기구(NGO)나 비영리조직(NPO)과 연계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와 공조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산은의 사회공헌활동은 문화·예술 분야 등으로도 이어져, 높은 삶의 질을 영위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니즈에도 부응하고 있다. ‘메세나(Mecenat) 활동’을 통해 오페라·음악회·뮤지컬·합창제는 물론, 마라톤 대회·아마추어 농구 대잔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산은의 사회책임금융 특히 금년 5월부터 본업무의 하나로서 사회책임활동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사회책임금융’(SRF, Socially Responsible Finance)을 도입하였다. 산은의 뛰어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업무 노하우를 통하여 벌어들인 수익금을 재원으로 ‘사회책임금융펀드’ 1조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공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은의 ‘사회책임금융’은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국책은행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에너지 문제나 고령화 문제의 해결을 금융의 측면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 산은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사회책임금융’ 분야를 개척하는 선구적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오는 8월 ‘산은 나눔재단’(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다. 은행의 출연금과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되는 재원을 장학사업과 저소득층 창업지원사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책임금융’과 함께 체계적인 ‘사회책임경영 모델’을 확립하여 국내기업들의 사회책임활동 확산을 선도할 것이다. 사회책임활동은 이제 필수 일각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진정 마음에서 우러난 봉사가 아니라,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모양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시적 ‘모양내기’ 식의 사회공헌활동은 점차 불가능해질 것이다. 최근 지구촌에 던져진,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잘 사는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라는 화두(話頭) 속에 국민소득 2만~3만 달러 시대로 진입하는 한국경제 및 사회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하여 사회공헌활동은 보다 진지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와 같이, 이제 한국사회도 일차원적인 욕구에서 벗어나 고차원적인 욕구를 추구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어 기업들의 ’사회책임경영‘은 필연적 소명(召命)이 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꿈꾸는 ‘잘 사는 나라, 더불어 사는 한국’은 국책은행인 산은의 숙제이기도 하다. 산은도 일회성의 이벤트가 아닌, 경영 프로세스 속에 체화된 사회책임활동을 하기 위하여 향후 ‘사회책임금융’과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 다함께 더불어 사는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절히 소망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5
- 유레카와 함께 하는 논술 가) 현대 사회에서는 시장 경제의 원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부의 시장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는 대규모의 공공지출을 함으로써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서양의 여러 나라에서는 정부가 대규모 예산을 복지 증진에 활용함으로써, 빈곤과 질병 등의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해방되어 실질적 평등을 추구하는 복지 사회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중략)... 오늘날 시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치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는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사회 구성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생활에 광범위하게 개입하고 있다. - 고등학교 1학년 사회 6, 7단원 - 나) ‘나는 가장 좋은 정부는 가장 적게 다스리는 정부’ 라는 표어를 진심으로 찬성하는 사람이며 그것이 하루 빨리 조직적으로 실현되기를 바라 마지 않는다. 그 말은 결국 ‘가장 좋은 정부는 전혀 다스리지 않는 정부’ 라는 데까지 가게 되는데, 나는 또한 그 말을 믿는다. 정부는 기껏해야 하나의 편의 기관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정부는 언제나 불편한 것이고, 또 모든 정부는 이따금씩은 그러하다. 정부 그 자체도 민중이 자기 뜻을 실행하기 위하여 선택한 방식에 지나지 않는데도 민중이 그것을 통하여 행동할 수 있기도 전에 마찬가지로 남용되고 악용되기 쉽다. 정부가 지금껏 자발적으로 성취시킨 사업은 아무것도 없다. ... (중략) ... 다시 말하지만, 정부란 사람들이 그것에 의하여 방해됨이 없이 서로서로 잘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편의기관이다. 그리고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정부가 자신의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하는 것은 그 다스림을 받는 자들을 가장 자유롭게 내버려두는 때이다. - 데이비드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 논제 - 나)제시문의 입장에서 가)제시문을 비판하고, 비판의 근거중 하나로 반드시 우리 주변의 사례를 제시하라. 사고력의 기반, 꼼꼼한 독해로부터 가)와 나) 제시문, 일견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그러나 느낌대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면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된다. 단순하게 ‘정부가 복지를 추구하면서 시민들에게 개입하고 있구나’ 또는 ‘그러니까 나) 제시문은 정부 개입을 반대하고 필요없다고 말하고 있구나’식의 독해는 수박 겉 핥기가 되어 버리는 독해이다. 학교에서 배운 배경지식을 동원하되 그것에 매몰되거나 한정되어 사고하지는 말아야 한다. 논술에서 그냥 나오는 제시문은 없으며, 제시문은 다양한 관점과 논제의 요구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가) 제시문은 단순히 자유 방임주의의 폐단을 시정하기 위한 복지국가의 등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개개인이나 시장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점들을 국가가 해결함으로 ‘국가로부터의 자유’를 ‘국가에 의한 자유’ 즉 소극적으로 구속되지 않을 자유로부터 나의 자유를 복지의 개념까지 확대해 국가에 의해 보장받을 수 있게끔 변화된 것도 말하고 있다. 나) 제시문과 연관해 가장 핵심적으로 보아야 할 것은 바로 밑줄 친 부분이다. 누군가의 싸움을 말리거나 중재하려면 그만한 힘이 있어야 한다. 이런 힘은 흔히 공권력 또는 제도, 법이라고도 불리운다. 정부는 이런 힘을 갖고 복지 증진의 목적, 이유로 시민들의 생활에 개입한다는 것 까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나) 제시문의 핵심은 정부는 편의기관에 불과하며 가장 좋은 정부는 전혀 다스리지 않는 정부라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것은 ‘정부 자체가 없어야 한다’ 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학교에서 배운 교과내용을 바탕으로 가) 제시문은 큰 정부, 복지국가, 나) 제시문은 작은 정부, 자유방임원리.. 이렇게 도식적이고 기계적으로 독해하면 논제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게 된다. 나) 제시문에서 말하는 정부는 학교에서 배운 ‘작은 정부’가 아니다. 19세기식 힘없는 ‘야경국가’ 는 더더욱 아니다. 현대의 작은 정부는 ‘작고 참견은 많이 없지만 강한정부’ 다. 자본주의 시장을 충분히 보호해줄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정부의 의미이다. 제시문의 속 의미는 정부의 모든 힘, 권력, 그 강제성보다 민중(시민)들의 자발성과 자율성이 더욱 강하며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로우가 나)제시문에서 왜 정부가 불편하다고 하였을까? 개인의 자율보다 정부가 나서서 무언가를 강제할 때 대부분의 경우 그 정부는 ‘불편한 것’ 이었다는 것이다. 왜 정부가 자발적으로 성취시킨 사업은 없다고 하는 것인가? 시민의 자발성과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점의 강조인 것이다. 독해를 기반으로 사고를 키워보자. 가) 제시문 내용에 해당하는 사례는 우리 주변에 무엇이 있을까. 국가가 세우는 저출산 대책, 공공부조, 공공재, 실업대책, 각종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 등등 복지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정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건 모두 공익을 위한 좋은 거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런데 왜 나) 제시문에 근거해 비판하라고 요구한 것일까. 나)제시문의 핵심에 관련된 여러 사례를 떠올리며 이 문제를 해결해 보자. 인터넷 실명제 찬반 논란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국가의 힘, 강제성에 의존하여 인터넷 실명제를 하게 된다면 현재 사회적 문제로까지 퍼지고 있는 일명 ‘악플’ 피해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는 이러한 정보통제권을 개개인 자신이 가질 것인지 국가의 통제에 맡길 것인지의 문제이다. 개인정보통제권을 포기하고 국가에 맡길 것인지, 개개인들이 스스로 악플을 자제하는 예의를 갖추어 그 권리를 자신이 가질 것인지...나) 제시문은 개개인의 자발성과 자율성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주장을 전개할 때 예상반론에 대한 방어주장과 주장의 한계점도 명시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문제나 분야가 개인의 자발성 자율성만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꼼꼼하게 독해 한 이후 주변의 사례나 생활 속에서 이 논지들을 검토해 나간다면 어려운 논술문제로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주 연 선 유레카 대치본원 강동 청산학원 출강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6-15
-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을”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단기성과 만족은 금물 (사진있음-권영수) “조기 흑자전환 달성을 향해 결연한 각오를 다짐했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권영수 LG필립스LCD(LPL) 사장이 직원들에게 ‘초심’을 강조하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6일 사보에 실린 ‘경영노트’에서 “지난 반년간 최선을 다한 결과,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체질 개선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조기 흑자전환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이제부터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새로운 도전’이란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작업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표현하며 특히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극대화, 손실 최소화 및 원가 혁신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LCD패널 가격하락 등으로 경영사정이 악화되면서 8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초 권영수 사장이 취임한 이후 LPL은 물량조절과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여 1분기에는 시장 기대보다 좋은 20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분기 들어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 LPL의 흑자전환 시점을 올 하반기로 전망했던 것에 비하면 1~2분기 이상 앞당긴 셈이다. 권 사장이 경영노트에서 ‘초심’을 강조한 것은 이같은 단기성과에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의미. 지난 3일 구본무 LG회장이 임원 세미나에서 “단기적인 경영성과 호전에 만족하지 말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권 사장은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는데서 더 나아가 서로 배우고 문제를 공유하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발적으로 나서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팀워크”라며 “모두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해나가자”고 직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6
-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을” “조기 흑자전환 달성을 향해 결연한 각오를 다짐했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권영수 LG필립스LCD(LPL) 사장이 직원들에게 ‘초심’을 강조하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권 사장은 6일 사보에 실린 ‘경영노트’에서 “지난 반년간 최선을 다한 결과,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체질 개선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조기 흑자전환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이제부터가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며 직원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새로운 도전’이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고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작업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표현하며 특히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극대화, 손실 최소화 및 원가 혁신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LCD패널 가격하락 등 경영사정이 악화되면서 87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초 권영수 사장이 취임한 이후 LPL은 물량조절과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여 1분기에는 시장 기대보다 좋은 208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분기 들어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 LPL의 흑자전환 시점을 올 하반기로 전망했던 것에 비하면 1~2분기 이상 앞당긴 셈이다. 권 사장이 경영노트에서 ‘초심’을 강조한 것은 이같은 단기성과에 자만해서는 안된다는 의미. 지난 3일 구본무 LG회장이 임원 세미나에서 “단기적인 경영성과 호전에 만족하지 말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권 사장은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는데서 더 나아가 서로 배우고 문제를 공유하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발적으로 나서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팀워크”라며 “모두가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해나가자”고 직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6
- 경기도 ‘예약민원 처리제’ 시행 경기도는 오는 12일부터 근무시간 이후에도 처리 가능한 민원을 예약 받아 처리하는 ‘예약민원 처리제’를 실시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예약민원 처리제는 근무시간 이후에도 처리 가능한 각종 민원을 사전 예약 받아 직장인들이 퇴근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민원서비스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예약민원 접수 처리를 위한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도청에서 처리하고 있는 302종의 민원업무를 대상으로 서비스 가능 민원을 조사 확정해 7월중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예약민원처리 실적 우수공무원을 선정, 인사가점, 산업시찰, 해외 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민원인들의 이용 빈도와 반응에 따라 대상민원, 운영횟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