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합격자' 검색결과 총 5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대 합격자 중 서울출신 ‘부동의 1위’ 전국 시도별 서울대 합격자수는 서울출신이 가장 많았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자치구별 합격자 수는 강남권과 비 강남권, 특목고와 비특목고 간의 격차가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한나라당)은 서울대가 제출한 ‘2005~2008학년도 지역·자치구별 학업성취도 입학인원’을 전국 시도별 입학생수로 분석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합격자 중 서울지역 출신 학생은 1221명으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서울은 지난 4년간 매년 12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경기도는 2005년 395명이던 합격자 수가 올해 492명으로 24.5%나 증가했다. 3·4위를 기록한 부산, 대구는 각각 23%(2005년 260명에서 2008년 202명), 15%(2005년 201명에서 2008년 171명) 감소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서울지역을 구별로 나누어보면 강남구가 186명으로 4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종로구(170), 광진구(125), 서초구(91), 노원구(79)가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중랑·구로·강북구는 각각 8명, 금천구는 4명, 성동구는 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강남지역(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서울대 입학비율은 지난 4년간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올해도 강남지역의 서울대 신입생 수는 406명으로 서울지역 합격자의 34.9%를 차지하고 있다. 강북지역의 서울대 입학생을 살펴보면 종로구는 2005년 145명에서 올해는 170명으로 증가했다. 노원구도 같은 기간 신입생 수가 65명에서 79명으로 늘었다. 반면 금천구는 4년 전 보다 3분의 1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런 결과가 각 지역별 사설 학원·특목고 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입시·검정·보습 학원 수는 강남구가 796개로 가장 많고, 노원구가 452개로 그 뒤를 있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대 입학 실적이 저조한 금천·성동구의 학원 수는 각각 127개와 163개에 불과했다. 종로구는 학원수가 75개에 불과했지만 서울과학고, 서울국제고, 서울예고 등 특목고에서 많은 서울대 신입생을 배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원외고·선화예고가 위치한 광진구와 명덕외고·덕원예고가 속한 강서구도 각각 125명과 70명의 서울대 신입생을 기록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김선동 의원은 “서울 자치구 내에 존재하는 학력 격차가 고착화 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력 격차를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교육 효과는 대학 입시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보이지만 입학 후 학업성적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에 따르면 신입생들의 학업성취도(학점 평균)는 비강남 지역이 오히려 높았다. 지난 1학기 동안 지역별 신입생 학점평균은 영등포구 출신 학생이 3.4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광진구 3.42, 강서구 3.40, 종로구 3.36 순서였다. 강남구는 3.22에 그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강남 부모, 자녀 교육 시행착오 줄이기 긴 안목으로 목표 세워 기본 학습 충실하게, 자녀의 능력에 맞는 학습계획 실천이 최선 2008학년도 서울대 입학한 학생 중에 21.9%가 외고 과고 예술고 등 특목고 출신으로 밝혀졌다. 2004년에 14%, 2005년 15%, 2006년 17%, 2007년 19%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결과를 보고 학부모는 특목고 입학이 대세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대입 입시 관계자나 대학을 보낸 경험이 있는 학부모는 이런 상황에 대해 매우 냉정한 반응을 보인다. 특목고와 자사고를 제외한 올해 서울대 합격자 상위 10개교 중 7개 학교가 강남권 고교(중동고 서울고, 휘문고, 반포고, 경기여고, 중대부고 현대고)이다. 이 결과를 놓고 볼 때 강남지역에서는 특목고 진학여부를 타 지역과 같은 시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근 대부분의 학부모는 특목고 입학이 최종 목표인 것처럼 입시 준비에 과열 현상을 보인다. 더구나 국제중이 생겨 초등학생부터 입시 대열에 서게 되어 부모의 불안 심리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면서 “짧게는 대입, 길게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까지 기간을 설정하고 가정 경제 수준을 고려한 긴 안목으로 자녀교육의 목표를 확실히 세워 교육을 실천해야한다”고 조언한다. 교육 목표와 소신 명확히 해야 초중학생을 둔 학부모는 특목고, 국제중 생각만 해도 걱정스럽다. 입시에 참여해도 불안하고 안 해도 심란하다. 영재학원 김영규 원장은 “부모가 교육 철학이 없는 경우 교육방법과 목표에 소신이 없어 불안하다”며 "특목고에 합격해도 부모는 여전히 소신이 없어 아이에 관해 솔직하지 못하며 스스로 자기 부정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강남지역에서는 자사고는 민사고, 특목고는 대원외고, 한국외대부속외고, 서울영재고, 한성과고 입학을 선호한다. 최근 특목고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설 외고나 타 지역 외고에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이 늘었지만 아직도 대다수가 선호하는 특목고에 불합격하면 인근 인문고에 진학하겠다는 의사가 일반적이다. 윤진성 논술학원 윤진성 원장은 “부모가 내 아이에 대한 교육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 “명문대 입학, 유학, 아이의 행복, 부모의 체면치레와 대리만족이나 한풀이, 취업에 유리한 인기학과 입학, 아이의 취미와 적성에 맞춘 학과 입학, 20~30년 후를 생각한 전공 선택 등 어떤 것이 목표인지를 아주 솔직하게 생각하고 특목고 입학을 결정해야 한다”고 방법을 제시한다. 특목고에 합격할 수준의 학생이 자연스럽게 공부하여 특목고에 진학하면 가장 바람직한 경우다. 그러나 입시 기준에 맞춘 학원 교육에 의지하여 겨우 합격하는 수준이라면 특목고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 윤 원장은 “특목고 하위권 학생이 명문대에 합격하는 비율이 높지 않다. 이들이 일반고에 진학했더라면 절반 이상은 결과가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며 “사교육 열풍에 휩싸여 일단 특목고에 가고 보자는 식은 매우 위험하다”고 충고한다. 명문대생, 기본에 충실했다.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의 공통점은 특목고나 일반고 출신 모두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고 진로 결정에 있어 본인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부모 특히 엄마가 자녀 교육에 성실했으며 안정된 교육관이 있고 최소한 초등까지는 독서, 수학, 여행, 생활지도 등 기본 교육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일본공대와 서울대에 남매를 진학시킨 예성학원 문희선 원장은 “교육관련 서적을 읽고 교육관을 정하고 중학교까지 자녀와 함께 독서, 체험, 수학 심화 공부를 했다. 두 아이가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 한 후에는 입시에 충실하게 사교육을 시켰다. 남자 아이 특성상 아들은 딸에 비해 학습관리를 더 많이 해야 했다”면서 “어려서는 사교육보다는 엄마가 주도하는 기본적인 학습이 더 효율적이고 대입을 위해서는 적절한 사교육이 유용하다”고 귀띔한다. 민사 출신으로 연대에 조기 입학한 자녀를 둔 이현선(45)씨는 “어린아이에게 정상적인 학교 공부를 도외시하고 입시 전략에 맞게 공부시키는 것은 위험한 짓이다”면서 “전 교과 기초가 탄탄해야하고 특히 국 영 수 주요과목이 고르게 학습되어야 입시에 성공한다. 넓게 공부한 아이가 깊게 공부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첫아이를 진선여고에서 연대에 진학시킨 이희원(45)씨는 “고1때 고2, 고3 설명회를 다니면서 입시를 이해하고 입시에 유연하게 대처했다”면서 “위 학년 중에 내 아이와 비슷한 수준의 학생의 진로를 유심히 참고하고, 같은 학년 중에 내 아이보다 뛰어난 아이가 하는 학습을 욕심내지 않고 내 아이 능력에 맞게 시차를 두고 따라했다”고 전한다. 영재학원 김 원장은 “부모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전략적이고 수동적인 방법으로 공부시키면 당장은 공부를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계에 이르면 부모 목표를 아이가 수용하지 못해 부모와 마찰하게 된다”면서 “부모의 교육관을 이해시키고 자녀의 능력에 맞는 학습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강조한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서울대 합격생 22%가 특목고생(종합) >외고 동일계 진학률은 30% 그쳐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008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10명 중 2명 이상이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등 특목고 출신으로 나타났다.16일 서울대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에게 제출한 `200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예고가 8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가장 많았고 이어 대원외고 71명, 서울과학고 68명, 명덕외고 34명 등의 순이었다.또 자립형 사립고인 전북 상산고 32명, 한성과학고 32명, 선화예술고 31명, 국악고 26명, 한국과학영재학교 24명, 경기과학고 23명 등 상위 10개 학교가 모두 특목고 또는 자립형 사립고였다.일반고 중에서는 서울 중동고(22명), 안산 동산고(18명), 서울고(16명), 휘문고(16명) 등의 순으로 합격자가 많았다.서울대 합격자 3천289명 중 58%에 해당하는 1천909명이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고교 출신, 이중 1천273명은 서울 지역 고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서울ㆍ수도권 지역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서울대에 1명 이상 합격자를 낸 전국의 고교는 총 886곳으로 지난해(883개교)와2006학년도(846개교)보다 늘었으며 이는 지방 고교 학생들에게 유리한 지역균형선발전형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교과부가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 간 특목고 대학 진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25개 외국어 고교의 졸업생 5천959명 가운데 어문계열로 진학한 학생은 1천813명(30.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외고 졸업생 10명 중 7명은 외국어와 관련없는 학과 또는 학부로 진학했다는 뜻이다.외고 졸업생의 동일계열 진학 비율은 2006년 25.87%, 2007년 27.12%, 2008년 30.42%에 머물러 외고가 본래 설립 취지를 잃었다는 비판이 계속돼 왔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7
- 서울대 합격자, 서울출신 ‘부동의 1위’ 전국 시도별 서울대 합격자수는 서울출신이 가장 많았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자치구별 합격자 수는 강남권과 비 강남권, 특목고와 비특목고 간의 격차가 고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한나라당)은 서울대가 제출한 ‘2005~2008학년도 지역·자치구별 학업성취도 입학인원’을 전국 시도별 입학생수로 분석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합격자 중 서울지역 출신 학생은 1221명으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특히 서울은 지난 4년간 매년 12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경기도는 2005년 395명이던 합격자 수가 올해 492명으로 24.5%나 증가했다. 3·4위를 기록한 부산, 대구는 각각 23%(2005년 260명에서 2008년 202명), 15%(2005년 201명에서 2008년 171명) 감소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서울지역을 구별로 나누어보면 강남구가 186명으로 4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종로구(170), 광진구(125), 서초구(91), 노원구(79)가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중랑·구로·강북구는 각각 8명, 금천구는 4명, 성동구는 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강남지역(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서울대 입학비율은 지난 4년간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올해도 강남지역의 서울대 신입생 수는 406명으로 서울지역 합격자의 34.9%를 차지하고 있다. 강북지역의 서울대 입학생을 살펴보면 종로구는 2005년 145명에서 올해는 170명으로 증가했다. 노원구도 같은 기간 신입생 수가 65명에서 79명으로 늘었다. 반면 금천구는 4년 전 보다 3분의 1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런 결과가 각 지역별 사설 학원·특목고 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입시·검정·보습 학원 수는 강남구가 796개로 가장 많고, 노원구가 452개로 그 뒤를 있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대 입학 실적이 저조한 금천·성동구의 학원 수는 각각 127개와 163개에 불과했다. 종로구는 학원수가 75개에 불과했지만 서울과학고, 서울국제고, 서울예고 등 특목고에서 많은 서울대 신입생을 배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원외고·선화예고가 위치한 광진구와 명덕외고·덕원예고가 속한 강서구도 각각 125명과 70명의 서울대 신입생을 기록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김선동 의원은 “서울 자치구 내에 존재하는 학력 격차가 고착화 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력 격차를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교육 효과는 대학 입시 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보이지만 입학 후 학업성적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에 따르면 신입생들의 학업성취도(학점 평균)는 비강남 지역이 오히려 높았다. 지난 1학기 동안 지역별 신입생 학점평균은 영등포구 출신 학생이 3.4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는 광진구 3.42, 강서구 3.40, 종로구 3.36 순서였다. 강남구는 3.22에 그쳤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될 성 부른 떡잎’ 찾는 입학사정관제 준비는 이렇게… 헛똑똑이 벗어나자는 시스템, 개인의 가능성 지닌 선진형 입시전형 올 입시에서 본격 도입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입학사정관제. 고1, 중3 남학생을 둔 성진희(45,우면동)씨는 “막상 뭘 준비해야 할 지 아이에게 딱히 방향을 잡아주기 어려워 여기저기 물어보고 있다“며 ”사실 그동안 아이의 개성은 무시한 채 공부만 강조하고 점수로만 따졌었는데 이제 조금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소위 개성이 없는 ‘점수 따는 기계’보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될 성 부른 떡잎’을 어떻게 선발하는 것일까? 획일화된 교과 성적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소질을 발굴하여 입시에 적극 반영하는 선진형 입시전형 방법인 입학사정관제는 과연 어떤 것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현 고2, 2010학년도 입시에 3,000명 선발 올해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12개 대학에서 실시하지만, 현재의 고교 2학년들이 지원하는 2010학년도 대입시에서는 무려 10배에 가까운 3,00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 선진국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입시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이유는 사실 입학사정관제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일류 대학들은 입학사정관을 수십 명씩 두고 SAT(미국 수능)나 고교 내신처럼 객관적으로 계량화한 점수보다는 성장 환경이나 경험의 다양성, 미래의 발전 가능성, 리더십 등을 깊이 있게 평가해 학생을 뽑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SAT 만점자나 전교 1등이 하버드나 예일대 입학에서 숱하게 낙방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지필고사만 잘 보는 학생,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창의성과 진취성, 개성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것이다. 공부 못해도 한 가지 재능만 있으면 된다? 우리의 대입구조와는 판이하게 다른 입학사정관제는 성적 한 가지로 선발하기보다 ''평가 잣대 다양성''으로 더 공정한 선발방식이라는 평이다. 세한 아카데미의 김철영 원장은 “한마디로 정답이 없다. 점수 위주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젠 부모도 바뀌고 학교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부모들이 해야 할 점은 자녀의 개성과 특징을 먼저 찾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장래 전공과 비전을 연결시키는 아이디어로 동기를 부여하고 공부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요즘 학부모들이 정보량이 너무 많다보니 대다수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아이들의 관심분야와 적성은 무시된 채 오로지 점수에 맞는 대학입시이다 보니 당황해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이에 대해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는 “입학사정관제는 미국 대부분 대학이 운영하는 검증된 제도다. 수능 1~2점으로 입학 여부가 갈리는 국내 대학의 학생선발 방식은 창의성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런 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 앞으로 대학마다 특성이 생기겠지만 공부 못해도 한 가지 재능만 있으면 된다는 해석상의 오류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한 방향 뛰면 1등 한 명, 가운데 모아놓고 360도로 뛰게 하면 다 1등 실제 사례로 울산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은 과학 동아리를 만들어 자신이 열심히 한 활동을 인정받아 합격했다. 지방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매진한 열정과 성실성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비슷한 예로 민사고 출신으로 성적도 우수하고 올림피아드 금상도 수상한 학생은 연세대에 합격하지 못했다. 반면에 그에 비해 성적도 낮고 수상경력도 없는 학생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중앙대 의대에 합격했다. 이렇게 봉사활동, 수상실적 등 비교과 활동이 많다는 이유로 ''잠재력이 뛰어난 우수학생''이라고 합격 판정을 내리지도 않는다. 김 원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시되므로 무엇보다 자신의 잠재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먼저 현실적 대안은 교육의 큰 틀이 바뀌어져야 된다. 교과목을 대폭 줄이고 잉여 교사진을 진학 카운슬링으로 대체 보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대학이 이 제도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 그러려면 철저한 준비로 학생과 학부모가 납득할 수 있는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점들에 대해 조 대표는 “헛똑똑이에서 벗어나자는 시스템으로, 1등보다 재능 있는 10등을 찾아 나선다는 결론이다”며 “이어령 교수의 저서 ‘젊음의 탄생’에 ‘한 방향으로 뛰게 하면 1등 한 명뿐이 없지만 가운데 모아놓고 360도로 뛰게 하면 다 1등’이란 말이 있다.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취지다”고 덧붙였다. 김순아 리포터 oksana7559@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0
- 10년간 서울대합격 서울예고-대원외고 순 민주당 김영진의원실 10년간 집계자료 공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최근 10년간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고교는 서울예고-대원외고-서울과학고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위 6위까지 모두 특목고가 차지했다. 22일 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대가 제출한 `최근 10년간 전국 고등학교별 합격자수 현황''을 근거로 1999∼2008학년도 정원내 전형 최초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최근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울예고의 10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는 935명이었고 대원외고가 611명, 서울과학고 432명, 선화예고 365명, 명덕외고 360명, 한영외고 275명 등 순이었다. 경기고는 25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내 전체 고교 중 7위, 일반고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립국악고(231명), 한성과학고(230명) 등이 뒤를 이었으며 비(非)서울지역 고교로는 유일하게 경기 분당의 서현고(226명)가 10위를 차지,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휘문고(서울) 224명, 안양고(경기) 223명, 대일외고(서울) 218명, 포항제철고(경북) 206명, 경신고(대구) 203명, 단국대사범대부속고(서울) 179명, 영동고(서울) 178명, 중동고(서울) 175명, 세광고(충북) 175명, 대전외국어고(대전) 174명등의 순이었다. 상위 20위권 내 학교 중에는 외고 5곳, 예술고 3곳, 과학고 2곳 등 특목고가 10곳에 달했고 일반고는 9곳, 자립형사립고는 포항제철고 1곳이었다.전국적으로 모두 85곳의 고등학교가 최근 10년간 10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배출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에 위치한 고등학교가 39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1곳,대구 8곳, 대전 6곳, 경남 4곳, 강원, 전북, 부산, 경북이 각각 3곳 등이었다. 최근 10년간 10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울산, 인천, 전남, 충남, 충북의 고교는 각각 1곳뿐이었고 제주와 광주는 전무했다. hanajja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중학생 자녀, 특목고 보낼까 일반고 보낼까? 주위에서 ‘특목고 특목고’ 노래를 부르다보니 우리 아이도 특목고 한 번 보내볼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순풍 들어가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공급에 비해 수혜자가 한정돼 입시문은 그야말로 과열 경쟁이다. 민심에 휩싸여 불확실한 도전보다는 조기부터 대학진로를 정한 후 그에 맞는 맞춤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다. 그래야 쓸데없는 학습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우리 자녀에게 맞는 고등학교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지 꼼꼼히 따져봤다. 먼저 목표를 신중하게 결정하라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안간힘을 쓰며 특목고를 밀어붙인들 소용없다. 각본 없는 드라마는 성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교육 전문가들은 중학교 진학과 동시에 진로를 향한 구체적인 전략에 돌입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저 부모의 강요나 남들이 가니까 등의 불투명한 목적으로 진로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 대입진로를 신중하게 결정한 후 그에 따른 맞춤교육으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안정적인 학습노하우다. 그래야 원하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합격 패턴을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로적성 전문기관인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일찌감치 원하는 대학을 설정한 후 그 대학에서 원하는 입시전형을 중심으로 학습에 매진하면 고교입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그때 성적에 맞춰 고입을 결정하기 보다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게 고교진학을 결정하는 것이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의미다. 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면 좀 더 여유 있게 인증시험, 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등의 다양한 시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미 대입을 목적으로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과 특목고를 목표를 진학한 학생들 간의 경쟁도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결국 목표를 일찍 정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진로는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은 경험을 통한 진리다. 특목고가 목적이라면 명문대학과 해외유학을 목표로 한 학생들은 특목고를 당연한 코스로 생각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기 때문에 학습 분위기 등 교육환경이 월등하다는 판단에서다. 갈수록 명문대학들이 명문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등 사실상 특목고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특목고로 학생들이 몰릴 수밖에. 또한 특목고 교육 프로그램에는 일반고에는 없는 해외 유명 대학 진학에 유리한 각종 제도가 마련돼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그 중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전공별로 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여행의 기회도 많아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이에 반해 엘리트들이 실력을 겨루기 때문에 내신이 불리하다는 것이 최대 약점. 최근 대입전형에서 학교실질반영 비율을 높이겠다는 교과부의 방침에 따라 특목고 보다는 일반고가 훨씬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서울대를 노린다면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 실제 특목고에서 내신 1, 2등급 이하인 학생들은 자퇴를 자청, 일반고로 전학을 가거나 검정고시를 치르는 경우도 있다. 일반고에서는 충분히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승산에서다. 장동에 위치한 입시전문학원 관계자는 “특목고를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서울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면 특목고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목고는 학교마다 입시전형이 조금씩 다르므로 지원 학교를 미리 결정한 후 장기적인 학습 플랜을 세워야 합격이 가능해진다. 내신 유리한 일반고, 전교에서 수위 달려야 일반고는 다양한 실력의 학생들이 모여 있어 눈높이 수업이 어렵다는 것이 흠이다.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전국에서 1, 2등을 차지하고도 서울대에 합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열심히 공부하면 내신은 유리할지 몰라도 죽을힘을 다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얘기다. 그래도 일반고가 서울대 합격에 유리한 점은 지역균형선발, 기회균등선발, 농어촌특별전형 등 다양한 수시전형을 활용,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신의 해답은 학교수업에 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중간·기말고사는 담당 교사들이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 안에 해답의 열쇠가 있는 셈이다. 문성중학교 진학지도부장 김양주(과학)교사는 “내신을 위해 학교 밖에서 사교육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사교육을 ‘안심보험’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증거다. 하지만 학교 수업에 충실하지 못하면 사교육을 다녀도 그만, 안다녀도 그만이 경우가 허다하다”고 얘기했다. 내신관리가 명문대 합격의 당락의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기초로 한 보충·심화학습에 대비하면 원하는 고교 진학은 수월해질 것이라는 게 일선 교사들이 반응이다. 결국 목표에 따라 고교선택도 달라진다. 현재 자신의 위치와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따른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 자녀 진로의 밑거름 자녀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난관이 많은 게 현실. 치열해지는 교육경쟁 속에서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추기란 어렵다. 정보력과 경제력, 실력의 삼박자가 궁합이 잘 맞아야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특목고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 광주지역의 학생들의 실력은 미비하다. 교육전문가들은 관심은 많지만 자녀의 실력이 뒤처지면서 점점 목표를 낮추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진로를 위해 정보를 탐색하는 광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낮은 것을 또 다른 원인으로 꼽았다. 내신을 기본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탄탄한 준비를 해 간다면 고교 진로 선택은 어려운 관문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도약에 불과하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메가스터디 ‘서울대 합격 프로젝트’ 모집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대표 손주은)가 서울대 합격에 도전하는 지방고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필요한 교육 서비스나 입시 정보를 접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지방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2기 서울대 합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메가스터디는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고3학생 중 15명을 선발해 △수능/대학별고사 대비 인터넷 강좌 무료 제공 △2009 입시전략 상담 △서울대 면접 특강 및 면접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교육기회의 지역적 불균형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지방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바람직한 제도”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대 합격 프로젝트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13일까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1
- 단신 메가스터디, 제 2기 ‘서울대 합격 프로젝트’ 지원자 모집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대표 손주은)가 서울대 합격에 도전하는 지방고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입시에서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에 필요한 교육 서비스나 입시 정보를 접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지방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2기 서울대 합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메가스터디는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고3학생 중 15명을 선발해 △수능/대학별고사 대비 인터넷 강좌 무료 제공 △2009 입시전략 상담 △서울대 면접 특강 및 면접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교육기회의 지역적 불균형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지방 학생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바람직한 제도”라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지방학교 학생들을 돕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대 합격 프로젝트’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13일까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에듀박스,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www.edubox.co.kr)가 영어교육사업을 위한 필리핀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최근 밝혔다. 에듀박스는 이에 앞서 영어교육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필리핀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듀박스는 자사가 운영중인 ‘이보영의 토킹클럽’, ‘문단열의 아이스펀지 잉글리쉬’와의 연계를 통해서 필리핀 현지법인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진행하는 여름캠프는 토킹클럽의 강사교육을 이수한 강사들이 회사와 함께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챔프스터디 여름방학 특강 대대적 이벤트 해커스의 동영상 교육포털 챔프스터디(www.ChampStudy.com)가 대학생의여름방학을 맞이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여름방학 할인 이벤트는 오는 8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토익·토플·일본어·중국어·컴퓨터 등 인기있는 외국어 및 취업 강좌를 패키지로 묶어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또 2개월 방학기간 동안 무한 자유수강이 가능하며 여름휴가를 고려해 7일간의 일시 정지 혜택도 주어진다. 해커스 구민경 팀장은 “매일매일 스무고개를 넘으며 공부를 하면 성취욕을 자극하는 동시에 학습의욕을 돋울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를 향한 도전을 돕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YBM어학원, 미국 어학연수 이벤트 실시 YBM어학원(ybmedu.com)에서 운영하는 스피킹 전문학원 프리미어 스피킹센터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2개월 과정의 미국 어학연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2일까지 프리미어 스피킹센터에 7~8월 동시 등록한 수강생 중 추첨을 통해 4명을 선발, 미국 ELS 2개월 과정의 무료 어학연수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항공료와 학비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되며, 본인이 가지 못할 경우 직계가족에 한해 양도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YBM어학원은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를 5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5일까지 개최한다. YBM어학원 관계자는 “ 차경심 대리는 “YBM Premier 강남센터 오픈과 종로센터 개원 1주년을 기념하여 무료 어학연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어학연수를 통해 스피킹의 자신감도 키우고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YBM어학원의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면서 알찬 여름방학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1
- [기고]모집군별 특성을 충분히 숙지하라 군별 분류가 되어 있지 않고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는 수시모집과 달리 정시모집에서는 각 대학들이 가·나·다로 나뉘어져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수험생들은 모집 군별로 1개 대학씩 최대 3개 대학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모집 군별 특성을 이해하고 지원해야 한다. 먼저 가군과 나군은 비슷하면서도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모집 인원이 정시모집 전체 인원의 36.78%와 40%로 비슷하고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대부분 상위권 대학들이 여기에 속해 있다. 가군은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들이 몰려 있다. 이들 대학들은 나군 서울대 합격이 불투명한 상위권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 경연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나군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서울대가 지원 양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서울대 지원이 가능한 수험생들이 서울교대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대학 서열구조의 꼭지점으로서의 지위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서울대와 중복 합격한 가군의 고려대와 연세대 합격자가 최종 등록할 때는 서울대를 선택함으로써 결원이 발생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나군은 서울대와 의예·한의예·치의예 등 최상위권 모집단위 이외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의 선택 폭이 커졌다. 과거 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한양대, 경희대, 서강대, 중앙대 등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연세대와 성균관대가 나군에 뛰어들었다. 다군은 가·나군에 비해 모집 인원이 적고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한양대와 경희대, 한국 외대 등의 상위권 학과들에 수험생들이 몰리는 경향이 강하다. 전체 경쟁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가·나군에 합격한 수험생들이 안정지원 차원에서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추가합격 가능성이 높다. 합격자들이 등록단계에서 가·나군으로 이동하는 것을 고려해 지원한다면 의외의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또한 커트라인에 가장 큰 변수가 되는 경쟁률 추이를 꼭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원하려는 대학과 모집단위에 지난 3년간 경쟁률 추이가 어떠한 양상이었는가를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 물론 소신지원일 경우 경쟁률과 상관없이 지원하겠다고 판단을 내린 경우는 상관이 없다. 대학별 추가합격 비율과 인원도 지원대학과 모집단위를 결정하는데 무엇보다 우선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 지난해 입시에서는 최초 커트라인 부근에서 각 영역의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를 1점 단위로 활용하거나 탐구 백분위 보정점수 등을 활용해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환산하는 대학들이 많아 동점자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등급제로 바뀜에 따라 추가합격 변수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 및 모집단위에서 매년 어느 정도의 인원이 다른 대학 및 모집단위로 빠져나갔는지를 세밀하게 검토해야만 적정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한편 개인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논술 성적이 당락에 절대적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2008 정시에서 논술 등 대학별고사의 영향이 상당히 클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수험생들은 자신의 논술실력 등에 대한 주관적 판단을 기준으로 무모하게 상향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처음 논술을 도입한 대다수 중위권 대학들의 경우, 지원한 학생들의 논술 실력이 엇비슷하게 낮기 때문에 수능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논술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김형중 청솔학원 입시컨설팅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