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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인기 현장직업체험장소- 공예분야 중학생들이 현장직업체험 활동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 중 하나는 단연 ‘만들기 체험활동’이다. 어려운 직업 세계를 탐구하기보다 소품 하나라도 만들어 오면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자신에게 숨어있던 의외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한다. 나무를 이용해 책꽂이를 만들고 가죽공예 체험장에서는 나만의 동전지갑을 만들 수도 있다. 친구와 우정반지를 만들어 낄 수 있는 귀금속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1학기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 장소를 찾고 있다면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공예 체험을 넣어보자.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체험처를 모았다.내가 만든 지갑 ‘어때 멋있지?’한양대 전철역 앞 ‘굿앤레더’는 가죽공예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가죽공예에 필요한 재료와 강습이 주로 진행되는 이곳에서는 예약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굿앤레더 방민성 대표는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기도 하고 직접 매장에서 수업이 가능하다. 강사가 항상 상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험을 원할 경우 미리 예약은 필수”라고 말한다.가죽을 활용한 작은 소품을 제작하는 이곳에서는 만들고 싶은 소품에 따라 체험비용이 차이가 난다. 가죽 팔찌는 1만원, 카드지갑과 명함 지갑은 2~3만원이면 제작할 수 있다. 자신이 만든 제품에는 영문으로 이니셜을 새길 수 있으며 단체로 예약한 경우 무료다. 체험시간은 2시간.굿앤레더상록구 양지편로 38친구와 우정반지를 나누자중앙역근처 한국주얼리학원에서는 귀금속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다루기 쉬운 ‘은’은 청소년들도 쉽게 만질 수 있는 재료다. 은메달에 이니셜을 각인해 팔찌로 제작하거나 반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은 펜던트 팔찌를 제작할 경우 재료비 1만원, 은 팔찌는 2만5000원이다. 친구들끼리 우정반지를 만드는 비용도 2만5000원이다. 한국주얼리 학원은 매주 화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전 오후 시간에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금속과 관련한 이론교육 30분을 진행한 후 직접 선택한 재료로 장신구를 만들 수 있다. 권기숙 한국주얼리학원 원장은 “지난해 약 250여명의 학생들이 우리학원에서 금속공예를 체험했다. 금속공예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분야라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한다.한국주얼리학원단원구 중앙대로 895솔솔~ 나무향 맡으며 책꽂이 만들기안산시 녹지과에서 운영하는 ‘나눔목공소’에서는 오는 5월부터 중고등학생 체험도 가능하다. 시에서 운영하는 만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중고등학생들은 나무를 이용해 책꽂이나 독서대, 미니트레이, 미니 선반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체험활동에 사용하는 목재는 녹지관리를 하면서 발생한 폐목재들. 학생들은 수업에 앞서 나무 재활용사업과 나무의 중요성, 나무 활용법에 대해 배운 후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평일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수업이 진행되는데 오전은 10시30분~11시30분, 오후는 2시~4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매달 중순 경 다음달 수업 예약이 진행되며 나눔목공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나눔목공소단원구 순환로 416여기도 있어요종이접기(토탈공예)체험 종류 : 냅킨, 비즈, 원예, 클레이 공예 등마을 숲 통나무 공방체험종류: 책꽂이 만들기, 나무 소품 만들기주소 : 상록구 석호로 212허브테라피 2018-04-18
- 진통제 먹다가 귀 먹는다? 얼마 전 안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귀가 잘 안 들리는 난청 때문에 여러 병원을 다녀보았지만 치료도 안 되고 보청기를 껴도 신통치 않아 찾아왔다고 했다. 굳이 묻지도 않았는데 그동안 병원에 다녔던 이력과 복용한 약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했다. 듣고 보니 난청뿐만 아니라 위암 수술도 받고 항암치료도 했고, 수술도 여러 곳을 했다며 자신을 종합병원이라 소개했다. 생로병사는 누구나 겪는 과정이긴 하지만 유독 병치레를 자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로인해 진통제나 항암제 그리고 항생제를 자주 복용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약제들이 해당되는 부위의 질병치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히 귀에 해로워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각한 것은 상담을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약들과 난청이 관련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고 신경 쓸 일도 많다보니 두통약도 먹게 되고, 특히 여성들의 경우 참기 어려운 생리통과 복통으로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진통제를 함부로 남용할 경우 청력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자주 보고 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청력을 떨어뜨리는 약물로는 마이신계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자주 이용하는 소염 진통제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진통제로 널리 쓰이는 이부프로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을 오래 복용하면 난청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하버드 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커한 박사 연구팀이 48~73세 여성 5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복용 기간이 길수록 난청 위험은 더욱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해열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난청 위험이 33%에서 99%까지 높아진다고 보고했고, 특히 젊을수록 더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음공해와 이어폰 착용, 약물 남용으로 이제 젊은이들도 난청 위험군에서 예외일수 없게 되었다. 약물에 의한 난청은 치료가 매우 어렵고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재활효과가 매우 좋지 않은 특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방희일 원장(의학박사)연세난청센터문의 031-413-6477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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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눈 건강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로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다. 호흡기와 피부질환은 물론 봄철 황사와 더불어 결막염과 안구건조증 등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미세먼지는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그중 눈을 빼놓을 수 없다”며 “미세먼지에는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많이 섞여 있고 흔히 말하는 병원균과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어 바이러스나 세균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눈은 대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때문에 미세먼지, 황사, 봄철 건조한 대기 등은 예민한 기관인 눈에 자극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과민반응으로 가려움, 눈물, 충혈, 부종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피로감, 이물감, 시야흐림 등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외출 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고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눈이 가렵다고 비비면 알레르기 염증이 심해지고 각막에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눈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한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어긋나서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눈물 생성 기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지질막 성분이 부족해서 발병할 수 있으며, 특히 급격한 기온 및 습도의 변화와 미세먼지, 황사로 봄철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평소 눈을 혹사시키는 생활습관을 멀리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기기에 노출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 안구의 눈물이 증발할 수 있다. 이런 활동을 할 때는 중간 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거나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외부 활동을 할 때는 모자나 안경 등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김규섭 원장은 “눈이 충혈되거나 눈곱이 낀다고 손으로 눈을 비비면 도리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인공눈물(안약)을 하루 3-4회 정도 넣어주면 대부분 상태가 좋아지지만 여전히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 2018-04-18
- 일산 창고형 가구할인매장 ‘더큰가구’, <198 패키지> 특가 행사 장롱 침대 식탁 거실장 등 450만원 가구세트를 198만원에고양 일산가구단지와 파주 운정가구단지 중간에 위치한 가구아울렛 더큰가구에서 ‘198만원 패키지’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정가 450만원 상당인 10자 장농,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4인 원목식탁과 의자, 거실장, 화장대(거울포함)를 198만원에 구입 할 수 있다. 장농은 스타일별로 2종을 준비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곳은 400평 4개동의 전시장에 품목별로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원목가구, 북유럽가구, 디자인가구, 모던가구, 빈티지가구, 엔틱가구 등 스타일별로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2000평 가구공장, 400평 전시장을 직접 운영더큰가구 조종옥 대표는 “2000평 공장과 400평 전시장을 직접 소유하고 있습니다. 임대료, 유통마진을 판매가에서 뺄 수 있어 경제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제품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좋은 가구 싸게 파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 멀리 남양주, 하남, 동탄, 마석, 포천, 수원, 안산, 용인, 인천, 김포, 부천 등지에서도 많이들 찾아오신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초심을 잊지 않고 좋은 제품을 끝까지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배송 및 설치, AS는 직영기사들이 책임진다. 더큰가구는 품목별로 배송비를 추가하지 않아 한꺼번에 여러 품목을 사는 고객의 경우 배송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맞춤가구, 붙박이장 제작도 가능하다. 위치 일산동구 설문동 601-1문의 031-976-4944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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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대학’에서 꿈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다 고등학생이 되면 매년 숙제처럼 쫓기듯 ‘희망진로’를 적어내야 한다. 단순히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수준이 아니다.비교과 영역의 핵심인 희망진로를 구체적으로 적기 위해선 자신의 꿈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탐색이 필요하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지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할만한 여유가 없다. 진로를 정했다 하더라도 단순 인터넷 검색이나 진로진학사이트에서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 이럴 때 전공 관련 분야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경기꿈의대학을 눈여겨보자.진로 관련 주제연구와 탐구로 자기성장을!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경기꿈의대학’ 1학기 1,041개 강좌가 지난 주 개강을 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경기꿈의대학은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대학과 기관에서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 학생이 희망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진학하는 현실을 벗어나 원하는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진로경험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지난해 88개였던 참여 기관이 2018년에는 110개로 늘었고 수업의 내용도 다양해졌다. 청소년들의 꿈을 이끌 막중한 임무를 맡은 강사진들도 최강 군단으로 꾸려졌다.한 학기 총 3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는 꿈의대학에서 학생들은 희망진로의 정보를 얻고 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와 탐구를 통해 자기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다른 학교, 다른 학년의 친구나 선후배를 만나 상호 협력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동기부여를 받기도 한다. 더불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열정과 노력이 취업에서든 진학에서든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스토리가 되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데 큰 도움을 얻는다.막연했던 꿈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아이들!안산지역에서 운영하는 꿈의대학은 43개 강좌에 1,100여명이 수강한다. 2017년 2학기 35강좌, 780여명에서 8개 강좌가 추가됐으며 참여학생은 320여명 증가했다. 신안산대, 안산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로 학생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강좌 35개, 인하대, 한경대, 중원대,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강사가 파견되는 거점형 강좌 8개가 운영된다.방문형 강좌 중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30개 강좌가 열린다. 지난해 인기강좌였던 ‘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 원리 탐색’ 강좌는 올해도 신청자가 정원의 3배를 훌쩍 넘겼으며, 2개 반으로 개설한 ‘다양한 물리이론을 적용한 공학적 이해 및 응용’도 2배 넘게 신청을 했다. 수강신청에서 정원이 초과된 강좌는 온라인 자동추첨으로 최종 수강학생을 선정했다.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상담심리학-나는 누구지?’, ‘심리학 맛보기:심리왕 김심리’, ‘영화로 배우는 심리학’ 등 심리학 강좌도 다양하게 개설됐다.안산대에서 열리는 ‘가상 해부학 실습 프로그램을 이용한 인체해부학의 이해’에는 의학,간호학,약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대거 수강신청을 했으며, 신안산대 ‘대통령경호원에게 배우는 최강 경호술기’ 강좌도 눈길을 끌며 개강을 했다.모든 강좌는 주1회 2차시씩 10주간 운영하며, 전체 20차시 중 70%인 14차시 이상을 출석하면 이수 처리가 되는데 예정된 10주간 성실하게 임하면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재된다.지난해 경기꿈의대학 강좌를 들었던 학생들은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며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1학년 때 진로에 대해 고민을 깊게 해 진로를 정하고 구체적으로 알아보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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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네 번째 봄을 준비하는 아이들 세월호 참사 후 네 번째 봄. 합동 영결식이 열리는 4월 16일을 전후에 다양한 추모문화제가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적극적이다. 세월호 이후 청소년이 존중받는 사회, 청소년이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는 청소년 단체 ‘416 민들레 이야기’ 출범식도 앞두고 있다. 꽃샘바람이 매섭게 불던 지난 토요일, 안산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민들레 이야기’ 회원들이 화랑유원지에 모여 플래시 몹과 출범식 준비에 한창이다. 세월호 이후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어른들과 우리사회를 향해 할 말이 많은 아이들을 만났다.청소년, 세상을 향해 외치다중간고사 준비가 한창이었던 이날 세월호 합동 공연을 위해 화랑유원지를 찾은 학생은 20여명. 이들은 어떻게 만난 아이들일까? 세월호 이후 안산지역에서는 청소년 참여행사가 간간히 진행됐다. 대표적인 행사가 지난해 방송인 김제동 사회로 진행된 청소년 만민공동회. 이 행사에 참여했던 아이들 중 몇몇이 안산지역 청소년 모임을 만들어보자며 시작한 것이 ‘민들레이야기’였다. 아이들을 결합하는 역할은 안산탁틴내일이 맡았다. 정유진 탁틴내일 담당자는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줄 몰랐죠.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함께하고 싶어했고 지금은 30명이 조직을 꾸려서 발대식을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까지 나이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른 아이들이 ‘세월호 이후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모였다. 초지중학교 3학년 홍재현 학생도 마찬가지다. 그는 “세월호를 점점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잊으면 안 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세월호 참사를 알려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멘토와 나누는 꿈 이야기 ‘꿈톡’아이들은 이날 세월호 추모식 무대에 오를 플래시 몹 연습을 진행했다. ‘천개의 바람’을 합창한 데 이어 가수 치타가 부른 ‘엘로우 오션’ 안무를 맞췄다. 칼 군무는 아니었지만 ‘더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아이들의 메시지만큼은 강렬하다.선부중 3학년 최가람 학생은 “사실 어른들은 우리가 뭐든 하려고 하면 가만히 좀 있으라고 하잖아요. 난 이것도 해 보고 싶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싶은데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세요. 좀 믿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꿈을 찾도록 도와주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최가람 학생의 바램이다.청소년연대 민들레 이야기 발대식은 15일 오후 2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발대식과 추모공연이 끝난 후에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실현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꿈톡’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 주변에서는 꿈 길라잡이가 될 멘토들과 청소년들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레퍼 MC메타와 요리사 레이먼킴, 웹툰작가 김미성씨는 20여명의 전문가가 아이들을 위해 멘토로 참가한다.미니인터뷰 - 박성현 우리함께 사무국장“아이들과 마지막 인사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416시민연대를 중심으로 추모행사들이 열린다. 올해 행사 총괄책임을 맡은 우리함께 박성현 사무국장. 올해 추모 행사의 의미는 여느 해와 다른다. 박 사무국장은 “올해 영결식이 끝나면 합동 분향소는 철거 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내는 시간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보내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한다.올해 행사를 관통하는 주제는 ‘잃어버린 아이들의 꿈’이다. 우리 지역사회가 잃어버린 250명 아이들. 그 아이들이 꾸었던 꿈이 무엇이었는지 찾아보고 같은 꿈을 꾸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4년 전 아이들이 살았던 세상과 지금이 많이 달라졌는지 의문이에요. 아이들은 여전히 무언가를 도전하려 할 때 ‘가만히 있으라’라는 말을 듣고 있죠. 공부만 하면 된다는 무언의 압력이 강하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그것이 희생된 아이들이 바라는 세상 아닐까요?” 2018-04-11
- 식이조절 돕는 비만치료, 위풍선 엔드볼 시술 비만을 극복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잘못된 식습관 개선 및 식이조절의 실패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무분별한 정보를 믿고 무조건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은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할 수 있지만, 곧바로 요요현상이 오거나 오히려 더 살이 찔 수도 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비만치료를 결심했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최근 식이조절을 돕는 위풍선 다이어트 ‘엔드볼(End-ball) 시술’은 효과적인 비만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인 안산 한사랑병원 비만클리닉 최동현 원장(외과전문의)은 “엔드볼은 위장 내 설치하는 특수 풍선으로 체중 감량과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위풍선은 실리콘 소재로 두껍지만 엔드볼은 훨씬 가볍고 얇은 데다 진공·방수 기능이 좋은 폴리우레탄 소재다. 수면 내시경으로 엔드볼을 위장 내 삽입하는 시술이지만, 사전에 내시경 검사를 먼저 해 시술에 적합한 몸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위장 내 장착하는 엔드볼은 어느 정도 체중감량 효과를 보일까? 최 원장은 “엔드볼 시술 후 3개월 이내에?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대부분 목표한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가 많다. 엔드볼 시술 효과는 개인차가 있고 절대적인 감량 수치는 아니지만 6개월간 과체중의 32% 즉, 몸무게로 환산하면?14~18kg 감량을 목표로 한다. 엔드볼 시술 후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을 함께 하면 체중 감량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엔드볼 시술 후 3개월 이내 효과가 나타나지만, 남은 3개월은 초반의 교정된 습관 유지 및 적응을 위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위장 내 삽입한 엔드볼은 일반적으로 6개월을 유지하지만, 환자에 따라 더 앞당겨서 제거할 수도 있다는 게 최 원장의 설명이다.엔드볼 시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만큼 흉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면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시술 시간도 15분 이내다. 당일 퇴원(환자에 따라 하루 정도 입원)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위풍선 삽입부터 제거까지 빈틈없는 추적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우수한 의료 환경과 경험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2018-04-11
- 외고, 자사고 떨어지면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못 받는다 지난달 29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전기고로서 8월~12월 초 학생을 뽑던 종전과 달리 이제는 후기고로 분류돼 12월~이듬해 2월 초 전형을 진행한다. 2018학년도 입학전형 때는 자사고·외고·국제고 탈락학생이 일반고에 배정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일반고와의 동시 선발로 인해 기존 방식의 배정이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할 경우 추가모집에 나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재지원하거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해야 한다. 이로써 평준화 지역에서 외고, 자사고, 국제고 지원을 고려하고 있던 현 중3 학생들은 지원학교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 원거리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배정될 수 있다는 경우의 수를 염두하고 고입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자료 출처 및 도움말 : 경기도교육청 보도자료 및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특성화고는 전기, 외고·자사고는 일반고와 함께 후기 모집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크게 전기 학교와 후기 학교로 나누어 시행하고,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중학교 내신성적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경기북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와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이다.전기학교의 입학전형은 8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이고, 후기학교의 입학전형은 12월 10일부터 2019년 1월 30일까지이다. 평준화지역 및 비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는 12월 10일부터 원서를 접수하여 비평준화지역은 12월 19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며, 평준화지역은 12월 26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2019년 1월 30일 이내에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또한,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도 12월 10일부터 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1단계 및 2단계 전형을 거쳐 2019년 1월 10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외고, 자사고 탈락하면 추가 모집이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알아봐야도교육청에서 발표한 이번 2019 고입 전형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첫째, 특수목적고 중에서 외고, 국제고, 자사고(자율형사립고)가 후기고로 이동하여 일반고와 동시에 고입전형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하여 탈락한 학생들은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또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으며, 종전대로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서는 추가배정을 실시하지 않는다.현재 경기도내 비평준화 지역은 화성, 오산, 구리, 남양주, 김포, 양평, 광주, 하남, 시흥, 포천, 동두천, 양주, 파주, 연천, 이천, 가평, 여주, 평택, 안성 등 19개 시·군이며 평준화 지역은 수원, 안양권(안양, 군포, 의왕, 과천), 고양, 의정부, 광명, 성남, 용인, 부천, 안산 등 12개 시다. 경기도는 외고 8개교, 국제고 3개교, 자사고 2개교(안산동산고, 외대부고)가 있다. 3학년 2학기말 성적까지 고입 전형에 반영된다둘째, 후기 선발고의 전형 방법의 변경사항을 유념해야겠다. 외고와 국제고는 2019 고입 전형부터 1단계 전형에서 중학교 2, 3학년 영어 성적 모두 성취평가 수준(A, B, C, D, E)을 적용하고,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국어와 사회 교과의 성취평가 성적을 반영할 예정이다.또 자율형 사립고는 3학년 2학기 1차 지필평가까지 내신 성적을 반영하던 것을 3학년 2학기 학기말 성적까지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하였다.그 외에도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위한 제출자료 중 교사추천서가 제외됐다. 기타 자세한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이나 ‘고입 내신 성적 반영 지침’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satp.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용인외대부고, 지역 학생 선발할당제 폐지한편 자사고인 용인한국외대부고는 도교육청의 2019 고입 전형 발표가 나자 신입생 미달 사태를 우려해 내년부터 ‘용인지역 학생 30% 선발할당제’를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용인외대부고는 모든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선발하게 되며 전체 선발 인원 중 30%를 용인 지역 학생을 뽑는 ‘용인시 지역 우수자 선발 전형’을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전주 상산고와 안산동산고 등도 지역 학생들을 25~30%씩 뽑는 할당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구분학교계열입학원서접수합격자발표일비고전기고등학교과학고(경기북과학고)8.13.(월)~8.20.(월)11.23.(금)마이스터고10.22.(월)~10.26.(금)11.5.(월)예술고, 체육고11.1.(목)~11.6.(화)11.14.(수)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진로적성(취업희망자)특별전형11.5.(월)~11.7.(수)11.13.(화)일반전형11.19.(월)~11.21.(수)11.27.(화)전기학교 추가모집11.29.(목)~11.30.(금)12.4.(화)후기고등학교비평준화지역(일반고, 자율형 공립고)12.10.(월)~12.14.(금)12.19.(수)평준화지역(일반고, 자율형 공립고)12.10.(월)~12.14.(금)12.26.(수)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1단계12.10.(월)~12.14.(금)12.19.(수)2단계12.20.(목)~12.21.(금)2019.1.10.(목)추가모집전기학교, 비평준화지역(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1차2019.1.14.(월)~1.15.(화)2019.1.18.(금)2차2019.1.22.(화)2019.1.25.(금)비고▪평준화지역(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결과 발표- 배정 학교 발표 : 2019.1.30.(수)- 등록 기간 : 2019.1.31.(목)~2.8.(금)- 추가 합격자 배정 및 발표 : 2019.2.14.(목)- 추가 배정학교 등록 : 2019.2.15.(금)~2.18.(월)▪영재고(경기과학고) : 입학원서접수-4.13.(금)~4.20.(금), 합격자 발표-7.27.(금)학부모가 묻고 경기도교육청이 답하는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Q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방향은 무엇입니까?A. 기존과 동일하게 고입전형이 객관성, 신뢰성,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계획되었습니다.Q 올해 시행되는 입학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입니까?A. 제일 큰 변화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일반고의 ‘고입 동시 실시’입니다. 작년 12월, <초ㆍ중등 교육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기존에 전기학교로 분류되었던 외고, 국제고, 자사고가 후기학교로 이동되었습니다. 따라서 작년까지 전기학교였던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지원한 학생들이 합격여부에 따라 후기학교인 일반고에 추가 지원할 수 있던 기회가 올해부터는 없어진 것입니다. 이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할 기회를 특정 학교에 주지 않고 일반고와 공정하게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Q 새로운 전형계획에 따르면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추가모집에만 지원할 수 있다 2018-04-10
- 굶지 않고 다이어트성공 해야 유지할 수 있다. 다이어트 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게 어떤 걸까요?안산호수공원에서나 안산노적봉폭포 등 안산에 여러 공원에서 파워워킹하시면서 걸으시거나 달리시는 분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날씨가 풀려 다들 묵혔던 지방을 털어내고자 공원에서 운동을 하죠. 굶기, 간단히 먹기, 적게 먹기, 다이어트 약 먹기, 운동 등 너무 극단적인 막연한 다이어트 방법만을 고집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몸에 좋은 균형 잡힌 다이어트를 소개하겠습니다.첫째, 현미 식사를 하세요.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골고루 섭취하셔야합니다.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소를 한국인이라면 다이어트에 좋은 곡물인 현미밥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현미는 단백질, 탄수화물, 미네랄, 아미노산, 칼슘, 각종비타민B군 등 필수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감소와 글리코겐 활성작용을 돕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흰밥보다 비타민E가 4배정도 칼슘은 8배정도 식이섬유 함유량도 훨씬 높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혈행을 돕고 내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건강한다이어트 곡류인 현미로 3끼 식사를 해보세요.두 번째, 일주일3~4회 꾸준한 운동을 하세요.안산호수공원이나, 안산노적봉공원에서 가볍게 30분~1시간 걷는 것은 어떨까요? 30분~1시간정도 꾸준한 걷기운동을 하게 되면 150kcal 이상 체지방을 태울 수 있으며, 비만과 각종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걷는 속도에 따라 운동량은 더 증가할 수 있으니, 특별한 장비 없이 가볍게 운동화만 신고 나가셔서 주변 공원을 걸어보세요.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비만에서 오는 성인병을 예방 완화 시켜주며, 스트레스해소는 물론 면역력도 올려주니 일석이조겠죠? 순간의 감량효과만 보시고, 다이어트성공이라고 일시적인 착각이 드는 순간 요요가 찾아옵니다. 꾸준한 관리와 운동을 잊지 마세요.날씬한내몸37도 안산점채현정 다이어트플레너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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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후 4번째 봄, ‘세월호 합동 영결식’ 예정 세월호 참사 4주기인 올해는 참사 후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2기가 꾸려져 세월호 진실규명에 다가서려는 노력이 정부차원에서 진행 중이고 안산 지역사회에서도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 등 세월호 이후의 도시에 대한 공론화를 시작했다. 특히 정부와 안산시는 4주기인 올해 합동 영결식을 진행한 후 정부합동분향소를 철거한다는 계획에 합의했다. 이후 안산시는 논의과정을 거친 후 화랑유원지에 세월호추모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참사 후 제자리만 맴돌던 진실규명 작업과 추모공간 조성 사업이 진전을 이루며 4주기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참사 후 네 번째 봄을 맞이하는 안산 세월호 추모 행사를 한 자리에 모았다. 공연, 전시는 물론 추모행사까지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추모가 가능한 행사들이 준비 중이다.기억하고 희망하는 봄세월호 참사 4주기 안산지역준비위원회 ‘네 번째 봄을 만드는 사람들’은 올해 추모사업 주제를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이라고 정했다. 이제는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기억’에 조심스레 ‘희망’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올해 추모사업을 기점으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먼저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세월호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거리에서 기억하다’가 4월 14일~16일까지 기억과 약속의 길(고잔역~기억교실~단원고~합동분향소~초지역)에서 진행된다. 길을 따라 노란 리본, 나비, 별, 구름모양으로 가랜드를 설치해 세월호를 떠올릴 수 있도록 꾸미고 길 중간에는 네일아트와 뱃지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부스를 만들어 참여를 통해 세월호를 기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단원고등학교 정문 옆에는 희망 꽃 부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온마음 센터는 14일에서 15일까지 화랑유원지에서 ‘일상에서 기억하다’라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월호 영상으로 기억을 공유하는 ‘4·16 기억영화관’, ‘별들과 꿈꾸다展’, ‘종이꽃 접기’, ‘기억 우드컬러링’ 등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버스킹 공연인 ‘봄을 부르는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잃어버린 꿈 다시 이야기하는 ‘희망’올해 추모사업에는 청소년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꿈도 함께 이뤄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를 맞이한 ‘제2회 Express one's memory 2018 (별꿈)’은 청소년들이 노래, 댄스 등의 퍼포먼스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9일까지 참사의 기억을 표현한 창작 댄스와 노래(랩)를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작품 동영상을 보내면 14일 오후 6시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15일 오후 6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과 건너편 잔디밭에서 진행하는 ‘Dream Camping (꿈톡)은 다양한 꿈을 꾸는 전국의 청소년을 초대해 그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자리다. 9일까지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16청소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참사 이후 세상을 변화시키는 활동에 앞장서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민들레이야기 발족식·추모행사’도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전시와 공연예술로 416 의미 되새기기가족들과 함께 전시장이나 공연장을 찾아 416 의미를 되새기를 시간을 마련할 수도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화랑유원지 대공원장 주변에서는 세월호 전시관 ‘곁’이 전시된다. 부제는 ‘세월호 그 곁에선 사람들’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피해 이웃의 곁을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시된다. 한마디로 세월호와 함께한 이웃들의 이야기다. 이웃들이 간직해온 기억과 물건, 기도가 전시되고 감사영상이 상영된다. 250명 단원고 아이들의 꿈을 기억하는 ‘꿈’ 세울호 아이들의 꿈전시도 열린다. 아이들을 기억하는 시와 퀼트 작품, 희생자를 상징하는 250개 나비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세월호 이야기를 담은 세월호 연극제가 4월 6일부터 22일까지 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 극장 무대에 오르고, 14일 오후 2시부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세월호 음악제가 열린다.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