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천삼산3지구 국민임대 870가구 공급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대한주택공사는 인천삼산3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870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전용면적 39㎡ 340가구, 46㎡ 446가구, 51㎡ 84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39㎡가 1천865만5천원에 15만4천원, 46㎡가 2천473만2천원에 19만8천원, 51㎡가 3천119만6천원에 24만원이다. 입주는 2010년 6월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10-15일 부천시 여월동에 위치한 인천청라 휴먼시아 견본주택에서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7월 2일로 예정돼 있다. sungj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02
- 우리 동네 갤러리 찾아 문화 산책 떠나볼까 무심코 지나다니던 골목 어귀에서 문화 향기 그윽한 갤러리를 만난다면 어떨까. 사계절 내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서 문화시민의 향취를 자극시키고 그림 그리고 싶은 주부들에게는 그림의 맛을 알려주는 그곳 말이다. 부천지역에는 대안공간 아트포럼리를 비롯해서 황영락 갤러리, 소통 갤러리, 아라미르 갤러리, 꼴로라레 갤러리, 시청 아트홀, 복사골 갤러리 등이 있다. 콘크리트 누드 공법의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도 있지만 성주산의 맑은 바람을 맞고 서있는 산풍경과 어우러진 갤러리도 있어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대안공간 원미구 상동 567-9번지, 포도마을 건너편에 가면 누구나 예술가가 된다. 옆집 아저씨와 아랫집 아줌마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그림 감상을 할 수 있고 일상적인 생활문화로의 대안공간인 아트포럼리가 있기 때문이다. 2003년 개관한 아트포럼리는 콘크리트 누드 공법의 멋진 건물이 인상적인 곳. 주변에는 아파트, 카 수리 센터, 음식점이 있어 거리 구색을 갖추진 못하고 있지만 그나마 이곳 앞마당에는 시민의 강이 흐르고 있다.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이뤄진 공간에는 전시 관람 시 자연채광을 즐기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노출콘크리트 건물은 외부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한다. 여름 장마철 빗물을 모아 순환시켜 식수 이외의 곳에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의도도 포함하고 있다. 아트포럼리 이주연씨는 “문화 도시 부천의 전문 전시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개관했으며 기존의 상업 화랑과는 다른 대안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곳이며 젊고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3층은 작가의 작업실, 2층은 아틀리에(미술 커뮤니티 공간), 지하1층과 지상1층의 전시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아트포럼리 부설 미술커뮤니티 ‘아터(Arter)’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지원한다. 성인반은 매 주 화요일 오후2시~ 6시까지 수채화를 배울 수 있다. 아트포럼리 대표인 이상덕 화백이 직접 강의를 담당한다. 수채화 대전 등 공모전과 개인전을 준비하는 성인들이 모여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매 주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수채화, 아크릴화, 유화, 소묘 등의 회화작업을 원하는 초보자들이 작업에 열중한다. 낮 시간에 진행되므로 주로 주부들이 많지만 남녀 구별없이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배울 수 있다. 대안예술교육을 지향하는 어린이작가반은 매 주 수, 목, 금요일 진행되며 7세부터 중학생까지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주1회, 120분간, 5명 정원으로 마련된다. 이주연씨는 “전시와 교육이 부천의 시스템에 맞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좀 더 지역단체들과의 공공적인 예술 행위 확보에 계속 노력하려고 한다”며 “부천지역에 있는 갤러리 공간들과 연계하여 전시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교류전을 활발히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열릴 전시회는 이강욱 작가의 ‘Invisible Space’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중에는 부천 청소년과 작가가 함께 진행하는 대안예술교육공공프로젝트 ‘개똥참외’가 진행될 예정. 또한 드라마3.0 영상기획전, 신진작가공모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양소영 미디어아트전이 열린다. 아트포럼리에서는 신진작가로 발굴한 작가 중 작가를 선정하여 해외전시공간과 연계하여 교류,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모쪼록 대안공간인 동네 사랑방의 역할을 도맡아서 예술 보는 시민, 예술 하는 시민들을 많이 양성해내기를 바란다. 아트포럼리 032-666-5858 www.artforum.co.kr TIP_ 송내역(북부)에서 시내버스(7-2번, 90-1번)를 타고 백송마을(하얀마을)에서 하차. 건너편을 바라보면 보람마을이 있고 갤러리 입구에 시민의 강이 흐르고 있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 부천 성주산 전진아파트 건너편에는 작고 흰 건물이 있다. 이곳 2층에는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은 ‘황영락 갤러리’가 조용히 앉아있다. 갤러리 주변은 시민들이 즐겨하는 등산코스로 완만한 산새가 아름다운 곳. 42평의 알뜰한 이 공간에는 매 주 두 번씩 그림 그리는 주부들이 찾아온다. 화가 황영락씨가 지도하는 그림 수업 시간은 그림을 그린다는 즐거움과 함께 성주산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는 덤이 있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면 등산객들은 이곳을 수시로 드나들며 차 한 잔과 함께 그림을 감상하고 간다. 전시장 성격은 강하지 않지만 이젤에 걸어놓은 그림 자체가 상설 전시회장인 셈. 황영락씨는 “예술을 사랑하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편안히 와서 작업하고 있으며 그림 보는 공간으로의 활용도 또한 높다”고 이야기 했다. 데생에서부터 수채화, 유화 등 미술의 기초를 배울 수 있으며 여기서 배운 수강생들은 2009 경인미술대전 입상, 서울미술관 미술대전 입상 등의 수상이력이 있다. 황영락 갤러리 032-611-6923 TIP_ 부천 남부역에서 6번, 6-2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전진아파트에서 내리면 된다. 산풍경을 감상하다보면 바로 앞에 체험나라하나로교육센터가 있는데 그 2층이 갤러리다. #갤러리 부천 상동 홈플러스 주차장 입구 건너편에 자리한 도심의 전통문화공간이다. 서양화를 주로 배우는 공간은 많지만 우리 전통의 것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은 편인데 이곳은 그 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상가 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한국화, 고서화, 서양화를 전문으로 취급, 판매한다. 강희성 대표는 “동양화에는 문양 마다 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알고 동양화를 감상하면 훨씬 더 많은 감흥을 얻을 수 있다.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통화의 깊이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가의 그림보다는 중저가로 부담이 적은 동서양화 작품이 다수다. 이곳에서는 전통 문양에 관심이 있거나 다도에 관심 있는 주부들을 상시로 교육해서 한국화와 우리 차에 대한 맛과 멋을 지도하고 있다. 전통화도 다도도 배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앙증맞은 다기에 담긴 녹차와 맛있는 커피를 앞에 놓고 담소를 나누도록 아담하게 꾸며진 소통 갤러리는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월요일 휴관. 소통갤러리 032-322-4489 TIP_ 송내역(북부)에서 020-1번이나 90-1번을 타고 홈플러스 뒤편에서 하차.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서 홈플러스 뒤 쪽으로 가면 승재밀레니엄 빌딩이 보인다. 그곳 1층에 있다. 이 밖에도 우리 동네 갤러리에는 부천문화재단 복사골문화센터 2층에 있는 복사골갤러리(032-320-6300)가 있다. 이곳은 부천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미술, 도예, 조각품을 상시 전시한다. 시청 아트홀(320-3000)도 귀중한 부천의 전시공간이다. 또한 화가 김야천씨가 운영하는 중3동 주민센터 인근의 대안문화공간 아라미르 갤러리(323-1041)도 있다. 이곳 유리 전시장에는 김 화가의 대표적 그림이 걸려 있는데 내부로 들어가 보고 싶은 유혹을 준다. 시청 현대백화점 뒤 건너편에도 일 년 내내 전시회를 개최하여 예술 카페로 성장하고 있는 꼴로라레 갤러리(327-7400) 등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부천여성센터 ‘아토피’ 교육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6월 2일 센터 2층 강의실에서 ‘자녀 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 예방 교육을 무료로 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부천 성가병원의 전문의가 나와 강의도 하고 상담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검사도 무료로 해준다. 문의 032-665-9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부천환경센터 에너지 전문가 교육 부천환경교육센터는 기후·에너지교육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6월10일까지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6월 11일∼7월 14일 매주 화·금요일 센터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 지구온난화와 새로운 에너지, 교육기법 등의 주제로 11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환경과 기후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이면 되고 인원은 20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 032-614-19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김치의 명가 ‘한성식품’ 김치의 세계화를 목표로 1986년 창립한 (주)한성식품(부천시 오정구 내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품기업이다. 초창기 유명호텔에 김치를 공급하던 중 아시안 게임 김치 공급업자로 선정됐고, 88년에는 서울 올림픽에도 김치를 공급하면서 그 맛을 입증했다. 단일 김치업체로는 하루 120톤을 생산하는 국내 최고 기업이며, 이는 150만 명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부천에 본사 및 제1 부천공장을 비롯, 서산과 진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회사는 외주생산을 하지 않고 자체 위생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식약청 HACCP 지정을 받았다. 오한택 전무는 “100% 안전한 우리 농산물만 사용한다. 급식업체에 김치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고객들께 직접 판매도 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수출로 외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주원료인 배추와 무는 계절별로 전국을 찾아다니며 직접 계약 재배한다. 젓갈류는 전통방식 그대로를 적용, 직접 달여서 쓰고 있다. 또한 김치 맛에 대한 다양한 선호도를 연구해서 한국 김치 맛의 표준화를 이뤄내기도 했다. “저희 김치는 익을수록 아삭아삭해지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드셔본 분들이 한성김치 맛있다고 입소문을 내주는 것도 이 때문이죠.” 제조허가를 받은 김치는 무려 200여종. 건강을 위한 저염 김치와 더불어 전통 김치 80가지, 웰빙 김치 10가지, 특허김치 20여 가지 등이 있다. “집에서 김치재료를 사서 직접 담그는 것보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싱싱하고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하고 많은 량의 김치가 어우러진 감칠맛이 나서 집에서 담근 김치보다 훨씬 맛이 좋다고 자부합니다.” 회사의 비전은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는 식문화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발효식품인 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한성식품이 추구하는 것은 지역사회인 부천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불우 이웃을 돕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를 하고 있다. 부천지역 주부들이 한성김치를 구입하려면 오정구 내동에 있는 부천본사 공장 3층을 방문하면 되고, 인터넷으로 ‘한성식품’이나 ‘한성김치’를 검색하면 판매 안내 코너로 연결되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부천역과 중동 이마트,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이마트 동인천점과 전국 120개 점포(한성식품 제조, 이마트 상표)에서 먹는 해양심층수로 담근 김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롯데, 현대, 신세계, GS 백화점과 현대홈쇼핑, 온라인, 인천공항, 김포공항 면세점, 관광객 토산품점 등에서도 한성김치를 판매한다. 한성식품 032-684-5500 무료전화 080-570-3300 www.hskimchi.co.kr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인터뷰] 한성식품 김순자 사장 “김치에 사랑과 열정을 담아 세계적인 한성식품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전통식품 명인 제29호에 등록되어 있는 식품명인 김순자(55) 대표. 그는 날씨 변화에 따른 채소 값 등락으로 고생하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기본기에 충실한 정면 돌파로 고난을 이겨냈다. ‘맛있는 한성김치를 어디 가서 살 수 있느냐’는 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다는 김 사장은 한성김치라는 브랜드로 부천의 위상을 드높이고 수출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일로 부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김 대표는 한성식품을 세계적인 식생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김치가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유명건강식품으로 사랑받게 될 그 날까지. 김 대표는 부천지역에 거주하는 일하고 싶은 주부들에게 “김치 담는 것을 사업으로 키워낸 것은 제가 좋아하는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자기만의 강점을 찾아보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긍지를 갖고 열성적으로 노력하면 보람 있는 삶을 가꾸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노동부의 10월 기능 한국인에 선정됐고 대한민국생산성대상 기술혁신부문 최우수상과 제43회 발명의 날에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국제발명전시회 식품부문 금상과 특별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부천의 자랑스러운 여성 CEO이다.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부천영화제 사무국, 작품 19편 제작 지원 부천영화제사무국은 올해 19편의 영화를 제작 지원 대상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영화제 기간 영화감독이나 기획가에게 투자사와 제작사 등을 연결해 제작 지원 여부를 협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마켓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 네트워크’(NAFF)에 10개국 19편을 뽑았다. 이들 작품은 프로젝트 마켓에 응모한 15개국 60여 편에서 소재의 신선도와 이야기 완성도가 돋보여 선정됐으며 스릴러, 호러, 액션, 블랙코미디, 음악영화 등 장르가 다양하고 기성 감독과 신인 감독의 작품이 골고루 섞여 있다. 사무국측은 이들 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상금을 줄 계획이다. 올해로 13번째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16∼26일 부천 일원에서 열린다. 문의 032-345-63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처리 곤란한 폐자전거 있으면 연락 주세요” 폐자전거 재활용으로 ‘환경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는 사업이 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에 소재한 ‘사단법인 한국고용복지센터’(이사장 김경협)가 운영하는 ‘굴렁쇠 사업단’의 폐자전거 재활용 사업이 그것이다. 도심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굴렁쇠 사업단’의 폐자전거 재활용사업은 ‘일자리 창출’이 사업 시작의 핵심이었다. 김경협 이사장은 “미래는 인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이 사회의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경쟁사회에서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자의 취업문제는 빈곤해결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은 선진국으로 가는 데 ‘핵심 키’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 이 사업을 위해 40여 평의 수리판매장을 마련하고 주민 10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안에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수익성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사업이 확장되면 더 많은 고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사업 시작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했지만 ‘폐자전거 활용’이라는 아이템이 우리 생활 많은 부분에 있어 득이 되는 활동임을 확인하고 있다”고 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굴렁쇠 사업단에서 재활용하는 자전거는 아파트 단지나 도심 곳곳에 방치된 것들이다. 대부분 주인이 잃어버렸거나 고장 나 버려진 것들로 방치된 자전거 처리는 각 지역마다 골칫거리.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할 때 수거된 자전거만도 100여 대로 부품을 교체하거나 조금만 손보면 타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자전거들이었다. 수거된 자전거는 녹을 닦아내고 필요한 부품을 교체·수리해서 굴렁쇠 사업단 매장에 진열해 놓고 판매한다. 한 대에 2만~5만원으로 새 자전거 가격에 30%에도 못 미친다. 자전거 뿐 아니라 퀵 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 유모차, 휠체어, 보행기 등도 재활용 대상이다. 수리된 재활용품들은 판매하기도 하지만 저소득층 시설이나 사회취약계층에는 무상으로 대여·기증하기도 한다. 굴렁쇠 사업단은 최근 자전거 활용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자전거 보급 확대를 위해 접이식 초경량자전거와 접이식 전기자전거를 자체 개발한 것. 김 이사장은 “도시인들에게는 작고 가벼운 자전거, 운반과 보관이 간편한 자전거가 필요하다는 데 착안해 도심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굴렁쇠 사업단에서 개발한 접이식 초경량자전거의 경우 총중량이 10kg으로 기존 자전거에 비해 현저하게 가볍고, 간단하게 접을 수 있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다. 작고 가벼워졌지만 승차하중 98kg로 성인 누구나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자전거 안전검사 기관에서 완벽하게 안전시험을 거쳤다. 가격 또한 저렴해 기존 자전거 가격의 60%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자전거 재활용사업’의 핵심인 폐자전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각 아파트 단지들과 ‘폐자전거 기증 협약식’을 곧 가질 예정이다. “수리하고 판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폐자전거 수거가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연락만 주면 저희는 바로 방문해서 수거를 해오지만, 아직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서 저희에게 요청하는 건수가 많지 않아요. 이번에 아파트들과 폐자전거 기증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수거 시스템이 운영될 것입니다. 공동주택 뿐 아니라 어떤 곳에서든 연락만 오면 수거는 저희가 책임집니다. 또 저희가 취급하는 물품들을 무상으로 대여·기증 받기 원하는 분들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한국고용복지센터 굴렁쇠 사업단 032-666-0520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31
- 유명전문점 아이스커피 위생 불량 스타벅스와 로즈버드 할리스 등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커피와 얼음에서 기준을 초과한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5월 14일부터 녹색소비자연대와 공동으로 전국 153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와 팥빙수 얼음 등 30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8개 매장 21건 아이스커피와 얼음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되고, 기준을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에 적발된 18개 매장에 대해 영업정지 15일~1월과 당해 음식품 폐기조치 등을 취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제품은 스타벅스 하이페리온점에서 판매하는 제빙기 얼음과 로즈버드 부천역사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커피였다.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의 존재 가능성을 말해주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곳은 던킨도너츠 부산역점의 아이스커피 등 11건이다. 그밖에 할리스 광복동지점에서 판매하는 제빙기 얼음에서 검출된 세균수가 1500/㎖으로 기준치인 100이하의 15배가 넘었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관계자는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조리식품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을 포함한 식중독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돼서는 안된다”며 “여름철 시원한 음료와 얼음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므로 업체 종사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제빙기를 위생적으로 취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6
- 강남 아파트 매매가 계속 올라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1일 부터 7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는 0.03%를 기록했다.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지만 상승세는 멈추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서구(0.07%)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 영향으로, 경기도 화성시(0.11%)는 근로자수요 유입 등으로 소폭 올랐으며, 경기도 화성시와 용인시는 전세 물건부족으로 전세가가 각각 0.17%와 0.11% 올랐다. 매매시장에서는 지역별로는 강서구(0.07%), 양천구(0.07%), 성동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4%), 서초구(0.03%) 순으로 상승했다. 구로구(-0.06%), 노원구(-0.05%), 서대문구(-0.04%), 도봉구(-0.03%) 등은 하락했다. 강서구는 이달 말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9호선 영향으로 등촌동 일대가 상승했다. 매수문의는 꾸준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어려울 정도다. 양천구는 신시가지 일대가 연일 상승세다. 매도 호가 중심으로 오르고 있지만 일부 매수자들은 더 오를 것이라는 생각에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도 가끔 매수한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5%며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23%), 용인시(0.13%), 화성시(0.11%), 성남시(0.10%), 신도시 일산(0.09%), 분당(0.08%), 부천시(0.07%) 순으로 상승했으며 광명시(-0.08%), 양주시(-0.08%), 시흥시(-0.05%), 인천 남구(-0.05%), 김포시(-0.4%) 등은 하락했다. 화성시는 병점동, 진안동 매매가가 올랐다. 삼성반도체와 협력업체 근로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고 특히 동탄1신도시 2007년 초기 입주자들이 전세만기가 도래하면서 전세가가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성시 매매로 선회했다. 신도시 분당은 4월 중순에 들어 반짝 매수세가 상승한 후 다시 잠잠해 지는 분위기다. 매수세는 꾸준하지만 저가 매물만 거래되고 있다. 인천 남구는 주안동 일대가 하락했다. 매수세문의는 종종 있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희망가격 차이가 커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지역의 전세가는 지역별로는 강남구(0.13%), 서초구(0.07%), 성동구(0.05%) 등이 소폭 상승했으며 노원구(-0.07%), 도봉구(-0.06%) 등은 하락했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5%, 0.03%며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20%), 오산시(0.18%), 하남시(0.17%), 수원시(0.13%), 용인시(0.11%) 순으로 상승했으며 인천 부평구(-0.09%), 안양시(-0.05%), 시흥시(-0.02%), 성남시(-0.02%) 등은 하락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
- 수도권 개발, 서남부·동북부에 집중 지역별 자족도시로 형성 … 해당지역 개발 탄력받을 듯 수도권 개발축이 기존 경부권 중심에서 서남부, 동북부로 바뀐다. 국토해양부는 7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변경, 공고했다. 광역도시계획은 20년 장기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의 최상위 계획에 해당된다. 2000년 도시계획법 전면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기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2002년 확정됐으나 지난 해 9월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추가해제하기로 한 내용을 포함시켜 이번에 변경됐다. 변경된 광역도시계획의 핵심은 수도권 개발축이 바뀐 것이다. 기존 계획에는 ‘서울지향의 택지개발을 지양하고 서울과 주변도시의 과밀·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광역적 토지이용을 유도한다’고만 돼 있었다. 그러나 변경된 계획에는 ‘기존의 경부축 중심개발을 지양하고 서남부축, 동북부축 등에 적절한 기능과 시설을 유치해 다핵분산형 공간구조를 실현해야 한다’로 변경됐다. 서남부축에는 광명 화성 시흥 안산 부천이 포함돼 있다. 서남부축은 인천광역시를 1차 거점으로 설정, 서울과 연계하는 국제교류 중심축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인근 안양 광명 김포 부천 시흥 안산시 등의 산업지역과 연계를 강화해 수도권의 지식산업벨트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 의정부, 양주, 구리 등이 속해 있는 동북부축은 2차 거점도시인 동두천시를 중심으로 동두천시에 인접한 의정부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시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연계보완형 자족도시권을 형성하게 된다. 또 남양주시를 지역의 생활 및 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해 동북지역에서 서울로의 집중을 완화하고, 인근 구리시와 가평군을 배후도시로 연계할 계획이다. 수도권 개발축이 변함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도 동북부, 서남부축을 중심으로 필요한 도시기능을 배치할 수 있도록 배정했다. 이에 따라 서남부권역이 20.172~25.289㎢를 할당받아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동북부권역은 12.509~15.613㎢를 받았다. 현재 경기도는 기존 해제계획총량(104.230㎢)중 아직 해제되지 않은 24.001㎢와 지난해 9월 정부의 추가해제 방침에 따라 추가 해제 가능한 31.269㎢를 합쳐 총 55.270㎢를 2020년까지 해제할 수 있다. 남부권역(수원 성남 안양 과천 군포 의왕 용인 등)은 7.856~ 8.854㎢를 받았다. 서북권역(고양, 김포 등)과 동남부권역(하남 광주 양평 등)은 각각 4.348 ~6.968㎢, 4.131~5.801㎢를 받았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주거·교육·문화·레저·산업·의료·공공체육시설 등 자족기능을 갖춘 친환경 녹색성장 복합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대신 그동안 시가화가 많이 진행된 경부축 개발은 지양하고 거점별 새로운 성장축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부가 수도권 개발축을 기존 경부축에서 서남부축과 동북부축으로 변경하기로 함에 따라 2020년 수도권 모습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서울 외곽에 거점도시가 육성돼 단핵중심의 형태에서 다핵분산형 공간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계획에 ‘선진국형 지식경제체제를 구축해 수도권을 국가의 성장동력이자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표현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공간구조를 다핵공간구조로 하고 지역별로 자족도시권을 형성한다’고만 했던 기존 안과 비교할 때 수도권을 적극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박기풍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지난해 결정된 그린벨트 구역조정 방침에 따라 그 내용을 반영했다”며 “기존 정책을 바꾼 것이 아니라 다핵분산형 개발이라는 원칙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