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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형 사립고 탐방 - 경문고등학교를 가다 ‘자율고냐 일반고냐, 자율고라면 어디로 정해야할까?’ 요즘,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 잠재성을 발현해야할 수시 전형의 확대, 입시에 최적화된 교육과정, 활기찬 교우관계 등을 고려할 때 자율고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서초구와 동작구의 경계인 동작대로에 있는 ‘경문고등학교’(이하 ‘경문고’)는 교사들의 열정과 쾌적한 학습 환경을 기반으로 일반고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 현 시점에도 서울 남서부에서 가장 우수한 명문대 진학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11학년도부터는 자율고 신입생을 맞이해 입시 최적화 교육과정과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더욱 도약하고 있다. 방배, 서초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인근 서초구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경문고를 찾아가봤다. 관악산 정상이 훤히 내다보이는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교정(校庭)과 넓고 쾌적한 교사(校舍)가 방문자를 시원하게 맞이했다. 수월성 교육과정 편성과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 <조대형 교장 인터뷰>“꿈을 키우고, 감성을 채우고, 풍성한 스토리를 만드세요”경문고의 조대형 교장은 개교 이래 32년의 역사를 경문고 함께해왔다. 그래서인지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남달랐다. “경문고는 스스로 내면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 자기주도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주위 사람들이나 친구들과 공감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학교를 경쟁적이고 이기적인 공간이 아닌 포용과 배려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조 교장의 신념이다. 학생들의 자존감과 꿈을 향한 도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자존감은 항상 존중받는 분위기 속에서 성장할 때 만들어집니다. 선생님이 학생을 인격체로 존중할 때 자존감 강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경문고는 학생들이 존중받는 행복한 교실, 즐거운 학교를 지향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간절히 꿈꾸고 뜨겁게 도전하는 젊은이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꿈으로만 끝나는 꿈이 아니라 그 꿈을 펼칠 목표(Goal)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할 수 있는 인재로 학생들을 키움으로써, 경문고에서 시작된 꿈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조 교장의 꿈이 담긴 약속이다.마지막으로 많은 학생들이 경문고에서 감동이 담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경문고에 입학해 인자하고 따뜻한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 눈물이 핑 도는 감동, 가슴 뭉클한 감격, 서로 얼싸안고 기뻐할 일들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심화학습에 중점을 둔 수월성 추구 교육과정경문고는 학생들의 요구와 선택권 및 흥미·적성을 최대한 반영시키고자 선택중심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학년 과정은 공통과정으로 기초, 심화능력 배양 및 진로탐구의 기회를 제공한다. 2,3학년 과정은 인문사회과정, 화학생명과학과정, 이학공학과정의 3개 과정으로 세분화해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지도한다. 인문사회과정은 인문, 사회 및 영어, 외국어 과목을 집중 이수해 경영경제계열, 법학계열, 어문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이며, 화학생명과학과정은 수학, 화학, 생명과학관련 과목을 집중 이수해 의·치학, 한의·약학계열, 생명과학계열, 화공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이다. 이학공학과정은 수학, 물리, 지구과학 과목을 집중 이수해 이학 및 공학계열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과정이다. 각 학년, 각 과정별로 매년 교과영역의 기준단위(60단위)보다 2단위씩 더 개설하여 창의적 체험활동(8단위)포함 70단위를 이수하며, 총 204단위에서 210단위로 증배 운영한다. 또한 국어, 수학, 영어 교과의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국어 및 수학 교과에 과제학습을 각각 1단위, 영어 교과에 과제학습을 2단위 편성하여 운영한다.2012년 서울시 교육청 인가를 받아 수학, 과학, 인문 분야에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하여 영재로 육성하고자 영재학급 3개 학급(수학, 과학, 인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학, 영어 과목의 수준별 이동수업에서 전 교과에 걸친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경문고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교를 지향한다. 700여석 규모의 자율학습실(청람재, 일신재, 서향재 등)을 갖추고 있어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지정석(1인 1좌석제)을 배정하고, 각 학년 담임교사와 수학, 영어 교사에 의한 철저한 감독 및 세심한 지도가 실시된다. 자율학습실은 연중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방학 기간과 주말에도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심화·선택형 맞춤식 방과후학교도 운영한다. 영어심화반, 수학심화반, TEPS반, TESAT반 등이 운영되며, 일본유학반, 영미유학반, 중국유학반 등 국제교류 및 해외유학지원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초가 부진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수학도약반, 영어도약반, 수학기초질문방 등의 도약학습반이 운영된다. 수시가 확대되는 입시변화에 맞춰 단계별로 체계적인 논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문 통합논술팀에 의해 1학년은 독서토론활동과 기초논술을, 2학년은 계열별로 통합논술을, 3학년은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를 활용한 실전 심화논술을 배우게 된다. 항상 열려있는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창구사제 간의 신뢰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길러주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가능케 한다. 나아가 스스로 역량을 더욱 발휘해 올바른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문고는 1교사 1학생 멘토링제를 운영해 모든 교사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결연 학생을 돕고 격려하도록 하고 있다. 학부모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 올해는 8회에 걸쳐 ‘학부모 진로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해 진로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학부모 진로교육 아카데미’는 2013학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학교의 일방적 전달식 진로진학지도에서 탈피해 학교와 학부모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진로진학지도를 실시한다.또한, 경문고 별관 2층에 있는 ‘진로진학정보센터’에는 입시 관련 각종 자료가 비치되어 있으며, 진로·직업·계열 선택·대학 및 전공학과 등 입시정보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상시 이용 가능하다. <경문고의 인재상>경문고는 ‘21C 민족과 인류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모토아래, 진취적 탐구정신을 도야하는 지성적 인재(A man of Intelligence),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도덕적 인재(A Man of Morality), 민족의식과 국제적 안목을 갖춘 창의적 인재(A Man of Creativity), 굳건한 의지력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건강한 2012-10-25
- 고등수학 및 자본주의, 예비고1 고등수학 <글 싣는 순서>자본주의와 수학 및 학년별 고등수학1. 고등수학 및 자본주의, 예비고1 고등수학 2. 문, 이과 수학과 고2수학3. 고3 입시수학과 수능, 수리논술, 대학수학4. 수학과 수학교육 및 끝맺음 문성인 원장카이스트수학학원필자는 카이스트에서 수학을 배우고 경영대학원에서 금융분야에서 학업을 이어왔다. 그런데 학부에서 수학을 공부하며 느낀 점은 수학이 ‘재미는 있는데 이걸 어디다 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고, 이로부터 경영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경영학에서 금융부분은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수학이 금융을 다 책임질 수는 없지만, 최소한 제대로 이해하고 응용,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금융현업의 철저한 분석과 동시에 수학을 동원한 각종 이론들을 제대로 소화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수학과 자본주의에 대한 견해가 있지만 수학교육과 자본주의라는 주제로 맺는 글에서 다시 논하기로 하고, 이제 고교수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첫 번째, 학생들이 성적에 연연해하지 말고 수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 수학은 정확한 학문이다. 그러므로 수학학습은 각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하고 배우는 학생입장에서는 단 하나라도 모른다면 반드시 질문을 통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일례로 독자들도 경험해 봤듯이 학창시절 바로 어젯밤에 공부했던 문제가 오늘 시험에 나왔는데도 틀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정확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은 수학학습은 불완전함을 보여준다.두 번째, 그래도 수학점수에 연연한다면, 그래서 100점을 받고 싶다면, 필자는 100점을 위한 150점의 능력을 주문하고 싶다. 이는 필자의 오랜 경험에서 수많은 학생이 증명해 준 것이다. 반드시 수학만큼은 쩨쩨하게 공부하지 말고 욕심내어 공부해야 한다. 수학교육의 관점에서도 학생들에게 요행수는 한계가 있고 반드시 본인의 노력과 능력이 보상됨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수학은 이를 매우 정확히 알려준다고 볼 수 있다.세 번째, 학생들은 수학은 원래 머리 좋은 친구들만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아주 뛰어난 수학자는 타고나겠지만 앞서 언급한 정도의 수학적 능력은 본인의 관심과 체계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완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일례로 필자가 카이스트에서 금융관련 세미나를 듣던 시절 미국 듀크대학에서 오신 교수님 한분은 필자에게 자신은 고등학교 수학 정도의 수준으로 논문을 쓰고 있다고 했고, 실제 확인해보니 어려운 수학을 안 쓰고도 훌륭한 논문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학생들이 제대로 된 관심과 체계적인 준비만 한다면 분명 고교수학은 정복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2013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현황 전북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를 12일(금) 18시에 마감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기간을 두었다.2013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18개 과목 94명 모집에 원서접수 결과 1,578명이 지원하여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인 16.2대 1과 비슷했다.선발 과목별 접수현황을 보면, 영양 과목이 2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하여 3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6명 모집에 52명이 지원한 지구과학 과목이 8.7대 1의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국어의 경우 7명 모집에 137명, 수학 12명 모집에 259명, 영어 8명 모집에 112명, 역사 4명 모집에 112명, 보건 7명 모집에 96명, 특수 8명 모집에 204명 등 총 18개 과목 1,578명이 접수하였다.제1차 시험(교육학, 전공)은 11월 10일(토)에 실시하여 12월 7일(금) 합격자를 발표하고, 제2차 시험(논술)은 12월 15일(토)에 실시하여 2013년 1월 7일(월) 합격자를 발표하며, 최종시험인 제3차 시험은 2013년 1월 22일(화)~1월 24일(토)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교직적성심층면접, 실기평가를 실시하여 2013년 2월 5일(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물수능’ 시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1) 이성구 원장이성구논술전문학원한맥국어내신전문학원 올해 수능이 끝났다. 물수능이라 2등급 컷이 높게 나와 전교 10등 안에 들었던 학생들도 2등급을 기록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물론 크게 보면 지금의 입시 제도는 학생들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는데 적절한 제도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노력을 하고도 좋지 못한 결과를 얻는 경우가 상당수 일어날 수 있는 체계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좁게는 수능의 난이도가 무척 낮아서 상위권 학생들의 혼선이 많다는 점이고 넓게는 입시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전체적인 전략을 잘못 짜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수능’의 위험 올해 가장 쉽게 출제된 영역이 언어 영역이고 많은 입시 분석 기관들은 2등급 컷이 98점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대부분 상위권 대학들이 수시 일반 전형에서 우선 선발의 최저 조건이 언수외 각 1등급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1등급을 받으면 적어도 서울에 소재하는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런데 언어 영역은 그 점수가 98점 이상이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100점 만점의 시험에서 3점짜리 문제 한 문제를 틀려 97점을 기록했다면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올해 입시에서는 3점짜리 한 문제를 틀리면 2등급이 되어 정시도 어렵고 서울 소재 대학의 논술 일반 전형의 우선 선발의 최저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만다. 특히 언어 시험은 논리적 이해도 있지만 추리 상상적 이해도 있어서 사고의 회로가 잠시 꼬이면 아무리 영특한 수험생이라도 오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상위권 학생들을 구별하는 변별적 요인이 아주 미묘한 한 번의 실수로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 적어도 100점 만점 중에 90점 정도면 상위권이 될 수 있도록 해야 진짜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 된다. 그런데 모든 문제를 다 맞히고 한 문제를 실수하였는데 공부 못하는 학생으로 평가를 받는 것은 아무래도 억울한 점이 있다. 그리고 난이도를 낮추다 보니 제시문의 학문적 깊이도 없다.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분야의 수준 높은 책을 많이 독서하여야 제시문을 이해할 수 있고 깊이 있는 사고력을 발휘해야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인터넷과 스마트 폰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독서의 세계로 끌어올 수 있는데 말이다. 한 문제 실수로 2등급이 되어버린다면실제 2000년도 초반의 수능은 무척 어려웠다. 그래서 지금도 기억할 수 있는 ‘논리야 놀자’나 ‘독서 평설’등의 책이 대단히 인기가 있을 정도로 한국은 독서 열풍이 일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문화가 사라져 버렸다. 원래 시험의 의미는 학생들을 평가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학생들의 공부를 진작시키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지금의 물수능은 학생들을 제대로 평가하는 기능도 문제가 있고 참된 공부보다 점수 올리는 기법만 자극하는 것이 되고 말았다. 모든 것은 비정상일 때 문제가 있다. 한 문제를 틀렸는데 8등급 중에서 2등급이 되고마는 상황은 분명 비정상이다. 변별력을 지니는 점수 그래프는 부드러운 종모양의 곡선이 되어야 적당하다. 교육부가 발표한 입시안을 보면 당분간 수능은 쉽게 출제될 가능성은 높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시험을 치루게 될 중상위권 학생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운좋게 만점을 받도록 소망하는 것만을 빌 수는 없지 않을까? 상황 파악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늘 네 개 영역 모두 1등급을 받던 최상위권 학생이 한두 문제를 실수로 틀려서 2등급을 받아 좌절하는 모습은 너무도 안타깝다. 그런데 이렇게 비정상적인 요소를 보고 상위권 대학들이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그들은 최대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무척 고심한다. 그래서 지금 대학 입학 전형은 전문가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다단하다. 상위권 대학 입학, 수능만으로 부족상위권 대학들은 수능이 상위권 학생들을 구별하는 요소가 낮다면 수능을 전형 요소 중에서 약화한다. 그래서 지금 대부분 대학들이 수시 중심으로 돌아섰고 수능은 최저 조건을 맞추는 전형요소로 바뀌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수능보다 다른 전형 요소 즉 논술이나 구술 면접 등을 중심 전형 요소로 바꾸고 수능은 최저 조건이라는 자격으로 바꾸었다. 내신 5등급 언어 2등급, 수리 6등급, 외국어 7등급 탐구 2등급을 받은 학생이 논술을 잘해서 고려대학교를 진학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수시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수시 일반 전형이고 그 일반 전형의 요소는 논술이 합격 당락을 결정한다. 그리고 수능은 최저 2개 영역 2등급만 받으면 되는게 고려대학의 입시 요강이다. 의심이 나면 지금이라도 고려대 입학처에 전화를 해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학생은 논술을 무척 잘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러한 사실을 또 과장해서 논술만 잘하면 무조건 대학 입시에 성공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입시 전반에 대한 큰 틀을 제대로 이해하고 거기에 맞도록 전략을 잘 짜자는 것이다. 어떻게 거시적 입시 전략을 잘 짜야 할지는 다음 호에 싣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브레인리딩의 중요성 박우식 원장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 학습을 하면서 책을 유창하게 읽고,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갈수록 학교교육에서 논술영역이 중요해지고 있고, 예전에는 중학교에서나 다룰 내용들이 점점 초등학교로 내려오고 있고 있습니다. 시험을 치더라도 지문이 길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읽기의 유창성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읽기 유창성이란 빨리, 정확하게, 적절한 억양과 표현을 가지고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능력 혹은 충분히 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읽으면서 글의 의미와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읽기의 유창함은 단어의 인지와 내용이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합니다. 글을 유창하게 읽는 사람들은 단어를 해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글의 의미에 집중할 수 있어 독해능력이 향상됩니다. 즉 글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으면 단어를 인식하고 뜻을 파악하는데 드는 시간이 줄어들므로 글의 의미 파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글의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유창하게 읽지 못하는 학생은 단어를 인식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에 대해 읽고 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글의 주제와 자신의 배경지식을 연관시켜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이해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유창성 향상을 위한 읽기 지도방법은? 읽기는 두뇌활동으로 문자 기호를 보고 이미지와 청각정보를 채집해 두뇌에 입력하는 과정입니다. 시각으로 철자를 인식하고 청각으로 발음을 인식해야 정보를 빠르게 두뇌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중 하나만 부족하더라도 읽기의 유창성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읽기의 유창성을 기르기 위해서 읽기지도에서 꼭 지켜야 하는 5단계가 있습니다. 음소인식, Phonics, 유창성, 어휘력 그리고 Text 이해입니다. 5가지가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유창성입니다. 유창성 향상을 위해서는 Guided Repeated Oral Reading 즉 Read with helper (지도 받으며), repeatedly(반복적으로), orally(소리 내어)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뇌는 실수도 학습하기 때문에 지도 없는 읽기는 나쁜 읽기습관이 학습될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가 ‘들판에 들소가 춤을 추고 있어요!’ 란 글을 읽으면 머릿속에 춤추는 들소의 그림이 그려져야 합니다. 하지만 유창성이 부족하면 그림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읽기독해능력을 떨어지게 됩니다. 1. 음소 훈련을 한다.유창하게 읽기 위해서는 초기에 음소의 지각(Phonemic Awareness)능력을 키워야 합니다.우리말에는 40개의 음소가 있고, 이것은 24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표현됩니다. 음소의 지각능력은 선천적으로 습득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후천적으로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와 개념에 노출되면서 음소의 지각 능력을 습득하게 됩니다. 2. 책 속 그림의 내용을 파악하게 한다.읽기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읽는 모습을 살펴보면, 읽어야할 글자가 많으면 책속의 그림은 보지 않고 글자만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은 글의 내용을 이미지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어 내용파악을 쉽게 하게 합니다. 어려서부터 이러한 습관이 되어있지 못하면 읽어 때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어, 읽기를 싫어하게 됩니다. 3. 소리 내어 읽는다.소리 내어 읽는 것은 적절한 곳에서 띄어 읽을 수 있는 훈련이 되기 때문에 의미 덩어리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음소 지각력도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소리 내어 읽게 되면 ''두뇌의 speech & motor system''이 개발될 수 있는데 이는 운율과 관련된 능력으로, 시나 소설 등 문학작품에서 운율 감을 느끼게 될 때 더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소리 내어 읽을 때 애완견이나 동생에게 읽어주는 마음으로 읽게 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4. 반복적으로 읽는다.똑같은 문단이나 짧은 동화를 교사 혹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반복적으로 읽게 합니다. 아이의 관심이 높은 교재를 일부 발취해 몇 분 녹음한 뒤 각 단락을 조금 느린 속도로 들려준 다음 정해진 시간 내에 읽기 훈련을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읽게 되면 두뇌에 긴장을 주어 속도를 키울 수도 있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가 읽다가 틀리면 즉각 교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뇌는 피드백을 통해 점차 강화되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 읽은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교정해 주어야 학습에 교정이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창의 인성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키워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 ‘고교선택제’에서 3년 연속 강동·송파 지역 지원률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한영고등학교. 2012 고교선택제에서는 서울지역 전체 4위를 기록했다.한영고가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자율고 못지않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과 이러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고스란히 높은 대입 성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영고는 최근 3년간(2009~2011학년도) 대입에서 일반계고 서울대 수시합격자 수 서울1위(전국2위)를 차지했다. 자기주도학습, 계획과 실천으로 이뤄 한영고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이다. 학생들의 창의 인성 능력 함양과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최상의 환경과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는데, 성공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High 창의인성-3P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이 그 주축이 되고 있다. 한영 ‘3P’란 Plan, Product, Pride를 뜻한다. ''한영 3P''는 우선 계획을 세우는 ‘Plan’부터 시작한다. 모든 학생들은 진로·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습전략검사와 인·적성심리검사를 거친다. 학생들의 적성파악과 진학진로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학습계획의 수립과 실천을 위해 학습플래너 ‘대학열기’ 작성이 큰 조력자 역할을 한다. 학생들은 학습 플래너를 통해 자신의 계획을 세우고 수업내용을 점검하며 실천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든든한 조력자는 또 있다. 수많은 선배들과 대학생 멘토의 도움으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는데, 학생 1대1 자기주도학습으로 진로와 성적, 이성 관계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한영 3P’의 두 번째는 스스로 역량을 키워가는 ‘Product’ 단계. 여기에는 정규 교육과정은 물론 다양한 맞춤식 방과후학교, 그리고 창의 인성 개발을 위한 모든 과정이 포함된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키워주기 위해 500석 규모의 자기주도학습실이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이곳에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가 상주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고 있다. 수준별 방과후학교와 심화반, 대학별 고사반, 한영 특강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가 운영되어 학생들은 각자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강동구청-서울시교육청 연계프로그램인 수학·과학 영재학급과 인문 사회영재학급, 그리고 고교·대학 프로그램인 서울대 화학실험실 수업은 한영고의 대표적 특화 프로그램이다.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한영고의 가장 자랑거리. 80여 개의 활성화된 동아리 활동, 학급별 특색 프로그램(아침독서활동 포함)을 기반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진로아카데미, 토요스포츠클럽, 한영봉사단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펼치고 있는 ‘나눔?배려?소통’의 새 바람 <한영 New Wave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동아리 캠페인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 간의 통합적인 활동과 동아리 부서간의 연계 활동을 통한 인성 계발 프로그램이다. 3학년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학습과 인성함양을 도와주는 ‘아우멘토’ 역시 한영고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3학년 학생들은 멘토로서의 뿌듯함과 리더십을 배우게 되고, 1·2학년 후배들은 생생 학습체험과 학교생활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공교육에서의 타문화 이해능력을 함양하기위한 ‘글로벌토크콘서트’도 영어 등 각국 언어로 진행된다. 교내 활동, 보고서·영상·문집 등으로 기록 ‘한영 3P’의 마지막은 자기주도학습 결과에 대한 ‘자부심’이다. 자기주도학습이수제, 독서활동, 진로 탐색보고서, 동아리발표 우수자에 대한 시상으로 이제까지의 활동에 대한 결과를 칭찬한다. 또한 백일장·모의토익·수학경시대회·토론대회·포트폴리오대회 등의 다양한 교내대회로 학생들에게 많은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활동은 특별활동보고서인 ‘악동이’에 고스란히 기록된다. 또 영자신문반과 시사경제반, 환경과학반 등의 동아리에서는 동아리학술지도 발간하고 있다. 학습별로 진행되는 학급특색프로젝트 역시 보고서로 발간, 학생들의 소중한 자료로 남게 된다. 한영고는 고등학교로는 최초로 이러한 학생들의 소중한 체험결과물을 모아 ‘한영 EDU-EXPO''를 개최한다. 학생들이 원하면 OK, 진학성과 높여진학결과 역시 탁월하다. 최근 3년간 일반계고 서울대 수시합격자 서울지역 1위(전국 2위), 2012년 서울대 합격자 수 13명, 2006~2012년 강동구 내 일반계고 서울대 합격자 1위, 모두 한영고가 이뤄낸 쾌거다. 진학·진로 지도를 위한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한영고는 내신 성적 산출 프로그램과 모의고사 상담프로그램, 수시·정시 지원 배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는 내신과 모의고사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를 기초, 진학상담에 크게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의 희망에 따른 통합논술교실 운영도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학별·과정별, 전공별로 40여 명의 교사들이 협력해 학생들의 논술대비를 돕고 있다. 자유로운 상담활동 역시 진학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큰 원동력.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담임교사는 물론 교장·교감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상담교사를 선택해 진로와 적성, 학교 생활 전반에 관한 상담이 실시되고 있다. 자료 제공 및 도움말 교무부장 김운 교사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2013학년도 한영고 모집 인원 및 학교 설명회*모집 인원 남·여 총 17개 학급(현 1학년 기준)*한영고 학교홍보 설명회11월 17일 토요일 오후 1시, 4시한영고 1층 전시실*강동교육청 고교선택제 합동 설명회-일시 : 11월 15일 목요일 오후 3시-장소 : 성덕고등학교 *한영고 (02)428-1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카프리카 수를 구하는 식을 세우시오 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37개 중학교에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수리논술대회 예선대회를 8일 개최했다. 동부 관내 각 중학교에서 동시에 같은 문제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관내 수학교과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실시되었으며 2000여명의 학생들이 응시했다. 대회는 동부수학교과연구회에서 문제 출제 및 대회를 주관 했다. 학교대표로 선발된 각 학교 4명은 오는 9월 8일에 실시하는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수학에 재능이 있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서 실시한 선발 결과는 창의체험활동의 기록 자료로 활용되며 상급학교의 진학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된다.이번 대회에서는 ''카프리카 수를 구하는 식을 세우라''는 문제 등 창의적으로 사고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풀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약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카프리카 수란? 1949년 인도의 수학자인 D.R.카프리카가 발견한 숫자로, ''회생숫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abcd란 네 자리 수의 경우 앞의 두 자리 수와 뒤의 두 자리 수의 합의 제곱이 원래 수 abcd랑 같아지는 수이다. 즉, 숫자 3025는 카프리카 수인데 30+25=55, 여기서 55를 제곱하면 다시 3025가 되기 때문이다. 짝수 자리수의 숫자에만 존재한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노원도봉 학원가 소식 알로곤학원, 과고*영재학교 입시 학부모 설명회 개최은행사거리 과고 영재학교 입시 최강으로 불리우는 알로곤학원이 12월 개강을 앞두고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초등 4,5학년 학부모를 위한 수학 설명회는 11월20일 화요일 1시, 예비중1 학부모를 위한 영재학교 과고 학습전략 설명회는 11월22일 목요일 1시에 실시된다. 알로곤 학원은 2013학년도 영재학교 8명 합격, 과학고 입시 1차 29명 합격, 현재 32명이 진행중이며, 자타공인 과고*영재학교 입시의 대부 정태헌 선생 등 강사진과 정통 심화 커리큘럼을 특징으로 중계동에서 과고*영재학교 자원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문의 : 3391-3046 고3이 믿고 찾는 이경희수학, 예비고1 집중 프로그램 개강확장이전한 이경희수학이 고등수학 전문학원이 예비고1 집중프로그램을 11월14일 수요일 개강한다. 이번 확장에서 이경희수학은 신교일 강우석 박사 등 심층논술 강사진, 내신 수능 분야에서 모두 10년 이상 고등부 강의경력을 가진 검증된 강사진 구성 등으로 강화했으며, 학교진도별 목표대학별 반구성으로 80여개 강좌를 구성한 점이 주목된다. 문의 : 937-6020 케이투영어, 11월19일 예비고1 100일 대장정 시작‘내신이 걱정이라면 K2영어로 가라’는 입소문에 은행사거리 내신 영어의 강자로 떠오른 K2영어전문학원이 예비고1 100일 대장정을 11월19일 시작한다. 1일 300단어 암기, 1시간 과제수행 등 학습분위기가 센 케이투영어학원은 “정확한 문법이 적용된 완벽한 라이팅과 영작 능력이 곧 내신점수로 연결된다”며 “100일 대장정에서 낙오하지 않는다면 내신만점을 기대해도 좋다”고. 문의 : 937-3080학습능력 계발 프로그램, 리딩아이 학부모 및 사업설명회 개최독서교육 20년의 리딩아이가 11월 20일(화) 오전10시30분에 도봉구민회관에서 영어수학, 보습학원 등과 연계한 학습능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리딩아이는 국내최초 책읽는 방법을 통해 사고력, 논리력, 집중력, 어휘력, 배경지식 능력을 향상 시켜준다. 또한 독서습관, 교과서 연상 정독법 훈련, 입학서정관제, 포트폴리오-개인별 독서이력관리 등과 주요교과 서술형.논술형 시험 등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리딩아이는 학부모 설명회시 120% 회원등록이라는 신화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독서교육에 학부모와 현직 교육종사자 누구나 교육센타 창업이 가능하다.문의: 010-5207-1659노원도봉내일신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체험과 특강 통해 미래 계획해요” 지난달 26일(금), 강당에 모인 학생들이 강사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강사는 공신이라 불리는 유상근씨. 유씨는 전교 300등에서 1등으로 성적을 올린 자신의 경험을 살려 내신 수능 논술을 아우르는 공부방법과 동기 부여 등에 대해 강의했다.27일(토), 1학년 37명의 학생들이 대전 솔로몬 로파크 체험관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법무부 소속 선생님에게 세계 여러 국가 법체계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모의재판과 모의국회 역할극, 조선시대 형벌체험 등 활동을 했다.11월 5일(월), 박동규 서울대 명예교수(박목월 시인의 아들)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 교수는 이날 삶속에서 겪은 사례를 중심으로 ‘가치 있는 삶’에 대해 강의하며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주었다.학교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모은 것이 아니다. 모두 한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특강과 체험활동이다. 지난해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받은 천안업성고등학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10월 26일(금) 열린 공신특강“특강 진행한 분과 아직도 메일 주고받아요” = 학교가 변하고 있다. 좁은 교실에서 공부만 하는 모습은 사라졌다. 그 자리를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강, 동아리 활동이 채운다. 많은 학교들이 학습 외 활동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중에서 천안업성고의 움직임은 돋보인다. 천안업성고는 교내 특강과 외부체험활동은 물론, 학생들의 동아리활동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매월 1~2회의 준비하는 명사특강은 3~10월 14회 진행했다. 반크 박기태 단장, 공신 유상근 대표, 대입전문가, 박동규 교수 등이 특강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생을 전했다. 2학년 손유림 학생은 “지난 달 들었던 공신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며 “공부에 소홀했던 아이들이 특강을 들은 후 학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손양은 “개인적으로 연구원을 꿈꾸고 있어서 지난해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에 오셨던 연구원 선생님 특강이 기억에 남는다”며 “직접 공장을 견학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고 지금도 계속 이메일을 통해 도움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1학년 이수빈 학생은 다양한 체험활동이 좋다고 했다. 이양은 “여름방학에 중국으로 교류 활동을 다녀왔는데,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현지인들과 소통할 때 주로 영어를 쓰다 보니 영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 10월 27일(토), 1학년 37명 학생들이 다녀온 대전 솔로몬 로파크 체험관체험 통해 아이들 학업 능력까지 성장 = 외부 체험활동의 경우 주로 주말을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담당교사들에게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학교에 ‘다양한 기회 제공’이라는 분위기가 문화로 자리 잡아 오히려 교사들이 더 적극적이다. 채진희 교사는 “지난해부터 특강과 체험활동을 강화했는데, 아이들과 실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들도 선호한다”며 “주말을 활용해야 함에도 워낙 신청이 많아 올해는 횟수를 제한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채 교사는 “학교에서 대부분 금액을 지원하고 있어 부담 없이 다양한 체험을 한다는 것도 큰 의미”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경우 본인이 하고자 하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강과 체험활동은 입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최근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전형이 늘며 자신의 진로에 관련한 다양한 이력활동이 중요해졌다. 업성고 학생들은 기재할 자신만의 스토리가 풍부해 이를 활용, 수시 지원에서 좋은 실적을 올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실제 올해 입시에서 한양대 최종 합격 후 서울대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이 있다. 학교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가능성을 키운 그동안의 시간이 결실을 맺는 것이다. 노재거 교장은 “천안업성고는 학생들에게 특색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동아리별, 학년별은 물론, 교과목별 체험활동까지 적극 지원해 학생들이 발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교육은 물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업성고는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미래사회는 도전하는 창의적 인재 원한다 쳐진 어깨, 불안한 눈빛, 푸석한 얼굴…. 대한민국 고3수험생들의 모습이다. 이는 지난 8일 수능을 앞두고 극에 달했다. 하지만 전동근(18) 학생은 예외다. 눈은 빛나고 몸에는 생기가 가득하다. 친구들이 학과공부 논술대비에 시간을 쏟을 때 전군은 천안시축구연합회 지원으로 전국특목고축구협회를 설립했다. 2011년에는 ㈜메가스터디와 ㈜스타스포츠 공식후원을 받아 전국 20개 자사고 및 특목고 축구동아리 대상 ‘전국특목고축그리그’를 발족시켰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해 7월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후원을 통해 전국 7개 고교 경제동아리 학생들을 주축으로 소논문을 발표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월 열린 SAGE World Cup(세계실물창업대회)에서는 최연소 국가사정관으로 임명돼 2015년 서울 대회 유치를 이끌었다. 이제 고3인 전군이 고등학교 3년 동안 해낸 일 중 일부분이다. “친구들이 다 미쳤다고 했죠” = 출발은 단순했다. 전동근 학생은 북일고 국제과에 입학하며 초·중등 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축구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끼리 함께 해보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학교 스포츠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전군은 ‘공부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왜 미친 짓을 하냐’는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협회를 설치, 리그까지 이끌었다. 2010년 11월 과천외고 용인외고 북일고 세 학교 학생들이 시범리그를 시작했다. 뭐든 시작이 중요한 법. 전동근 학생은 기업과 단체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후원을 유치, ㈜메가스터디와 ㈜스타스포츠 공식후원을 받았다. 카페를 개설하고 내용을 알리니 관심 있는 학교들이 생겼다. 이후 리그에 속도가 붙었다. 전군은 “이제 20곳의 학교가 모였고, 들어오고 싶어 하는 학교도 있다”며 “너무 커지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시기를 보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전국특목고축구협회는 11월 17일 오후 2시 안양시 후원으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아이돌 축구단과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1년 반 동안 추진해서 이룬 결과다. ‘러닝투게더’라는 이름의 자선경기는 그룹 JYJ의 김준수와 박유천, SS501 김현중, 비스트의 윤두준과 이기광, 2AM의 임슬옹과 진운 등이 소속된 ‘FC MEN’이 함께한다. 참여 연예인은 13일 경 확정한다. 전군은 이날 입장권을 판매해 자선기금을 마련하려 한다. 수익금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와 몽골 경찰청 소관의 울란바토르 아동시립보호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으며,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러닝투게더를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다. * 지난 7월 SAGE 국제대회 한국대표팀 4위 수상 후 단체사진. 가장 왼쪽이 전동근 학생이제 시작, 더 큰 세상 만들 것 = 전동근 학생은 스포츠는 물론, 경제 창업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관련기간의 협조와 지원을 이끄는 것은 이제 전문분야가 되었다. 처음에는 어리다고 쳐다보지도 않던 기업이나 단체들이 서서히 문을 열고 있다. 목표로 하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루려 한 결과다. 전군의 멘토 교사 Stephen Amrol은 “전동근 학생은 창의성과 도전정신이 남다르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은 끝까지 성취해낸다”고 평가했다. 전동근 학생은 ‘전문경영인’이 되려 한다.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높여 경제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다. 나중에는 비영리 법인이나 재단을 만들고 개발도상국의 경제 고문 역할도 하고 싶다. 그를 위해 전군은 멈추지 않는다. 어렵고 평범하지 않은 일도 기꺼이 간다. 한 길만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아무리 울퉁불퉁해도 걸을 수만 있다면, 전군이 지난 곳은 길이 되었고, 길과 길은 결국 통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은 바보 같다고 했지만 자는 시간 쪼개면서 한 활동을 통해 많은 걸 깨닫고 배웠어요. 친구들이 쉽게 갖지 못하는 경험이죠. 이제 차근차근 제 꿈을 향해 나아갈 겁니다.”도전정신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전동근 학생은 지난달 3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2 대한민국 인재상 100인’으로 선정됐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