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검색결과 총 5,8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국인력 고용 이래도 되나 연수목적으로 해외투자법인을 통해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연수생 근로자들이 저임금· 12시간 이상 노동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서울경인지역평등노조, 이주노동자 투쟁본부, 인권운동사랑방, 필리핀노동자 연대회의 등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전남 담양군에 소재한 세원전기에서 일하던 필리핀 연수생 12명이 파업을 벌이던 중 회사측 단전단수 조치 등으로 직장에 있지 못하고 이탈해 불법체류자가 됐다”며 현지법인(해외투자법인) 연수생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실태를 공개했다.세원전기 필리핀 연수생들은 월 350달러를 받고 한국에 왔다. 150달러가 현지 가족들한테 직접 전달되고, 나머지 200달러를 원화 21만원으로 받아왔다.지난 99년 9월부터 세원전기(주)에서 일했다는 아미(23·여)씨는 “100달러는 환율 900원씩 적용해 9만원, 나머지 100달러는 환율 1200원씩 적용해 12만원으로 총 21만원을 받았다”며 “900원씩 적용하던 100달러도 1200원씩 적용해달라고 회사측에 요구하며 작업을 거부했다”고 말했다.아미씨는 또 “회사측이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통보한 후 기숙사의 생필품을 수거하고 난방을 끊었다며 화장실, 세면장도 폐쇄시켜 회사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인 민변은 “노동부에 현지법인 연수생에 대한 기초조사결과, 이들의 근로감독 실태, 위장현지법인에 대한 처벌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지만 노동부는 99년 12월 1일부터 ‘해외투자기업 산업연수생에 대한 보호지침’을 마련해 시행중이라고만 답변했다”며 “노동부가 현지법인연수생에 대한 실태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경인지역평등노조는 “현지법인연수생의 근로실태는 산업연수생보다 더 열악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들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민변은 “현지법인 연수생 실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접 문제를 알리지 않으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아 그 실태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세원전기(주) 관리담당 관계자는 “이들의 임금이 낮은 것을 인정한다”며 “외국인 연수생을 채용하면 왕복경비 부담, 임금외 월 10만원씩 현물로 지급하는 생필품비용 등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인들과 비슷한 임금수준으로는 이들을 채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들에게 생필품 제공 거부, 화장실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이들을 작업에 복귀시키기 위해 경고하려고 한 것뿐”이라며 “지금도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 필리핀 연수생들은 필리핀 현지법인에 다시 채용될 것이므로 국내 입국은 기술연수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세원전기(주) 필리핀연수생들은 △한국의 과 에 근거한 체불임금 지급 △계약서에 있는 식대와 생필품비 잔액 지급 △여권과 외국인 등록증 돌려줄 것 △합법적인 체류 및 일할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2001-05-13
- 금정과장 권혁세씨 등 재경부 과장급 대폭인사 단행 재경부는 2일 금융정책과장에 권혁세씨(대통령비서실 재정경제담당)를 내정하는 등 37명에 달하는 대규모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은행제도과장에는 주형환, 보험제도과장에는 최규연(내정), 국유재산과장에는 강원순, 외화자금과장에는 최종구, 물가정책과장에는 김동수씨가 각각 임명됐다.재경부는 이번 인사에서 행시 21~22회를 중심으로 과장급 진용을 혁신적으로 개편,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조직 역동성과 개혁성을 보강했으며 24회 이후의 신참과장중 능력우수자를 최대한 발탁, 본부과장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내정자의 경우는 후속절차 완료후 발령하기로 했다.재경부와 인사교류를 실시하는 기획예산처가 이날 일부 과장급 내정인사를 발표했으며 금감위도 조만간 1급 및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다음은 재경부가 2일 발표한 과장급 인사(내정포함)▲감사담당관 정원길(재경부) ▲총무과장(내정) 임승태(대통령비서실 기획조정) ▲기획예산담당관 김교식(관세제도과장) ▲행정법무담당관 이가복(경제홍보기획단 파견) ▲조세정책과장 노형철(법인세제과장) ▲조세지출예산과장 백운찬(재경부) ▲소득세제과장 김기태(국제조세과장) ▲법인세제과장 주영섭(소득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 허용석(소비세제과장) ▲소비세제과장 윤영선(조세지출예산과장) ▲국제조세과장(내정) 임성균(삶의질 향상기획단 파견) ▲관세제도과장 우주하(산업관세과장)▲산업관세과장 태응렬(행정법무담당관)▲산업경제과장(내정) 김익주(대통령비서실)▲기술정보과장(내정) 육동한(국무조정실 파견)▲정책조정과장 노대래(기술정보과장)▲조정1과장 김태환(경제홍보기획단 파견)▲재정자금과장(내정) 홍범식(국무조정실 파견)▲국유재산과장 강원순(회계제도과장)▲회계제도과장 박동식(국세심판원 조사관)▲금융정책과장(내정) 권혁세(대통령 비서실 재정경제)▲은행제도과장 주형환(재경부)▲보험제도과장(내정) 최규연(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외화자금과장 최종구(산업경제과장)▲외환제도과장 김성배(금융협력과장) ▲금융협력과장 이명규(외환제도과장)▲국제경제과장(내정) 이성한(지속가능발전위원회 파견)▲개발협력과장 김두현(재경부)▲물가정책과장 김동수(생활물가과장)▲생활물가과장 문일재(국유재산과장)▲복지생활과장 이주형(재경부)▲국세심판원 행정실장 이광호(조세정책과장)▲국세심판원 조사관(내정) 안웅인(경기도 파견)▲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의사총괄과장 우기종(재경부)▲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회수관리과장 이석준(재경부)▲공보관실 옥우석(재경부)▲공보관실(지원) 김형돈(재경부)* 윤종원(재경부), 김동과(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교류예정* 김도형(재산세제과장), 오정규(보험제도과장) 대통령비서실 전출예정* 금융감독위원회와 약간명의 인사교류 예정* 내정의 경우에는 후속절차 완료후 발령 2001-05-03
- 코스닥 이슈-미국 정책에 희비 엇갈린다 미국의 통상압력이 본격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수혜기업과 피해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또 북한을 테러국으로 재지정해 북한에 투자하거나 투자계획이 있는 IT협력기업들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통상압력에 따라 등록업체 중 중소형 제약사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지적재산권과 관련해서는 일부 소프트웨어 업체가 지속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과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등 IT협력사업을 추진중인 기업들은 사업무산의 위험까지 감안해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모방약 제조 업체 타격 전망=외자 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제약사들이 의약품생산실적을 발표하고 있지 않아 구체적인 수치로 나오진 않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30%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외자 제약사의 경우 국내 매출 상위그룹에 거의 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양증권 김희성 선임연구원은 “외국의 경우엔 미국 등 주요 외자 제약사들이 상위 5위권을 휩쓸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약값 상승에 따른 저가약 중심의 제조관행과 복잡하고 독특한 유통 시스템을 그 이유로 든다. 김 선임연구원은 “의사들은 비슷한 효능이면 외자 제약사 제품보다는 국내 것을 더 많이 처방한다”면서 “비싼 외자제약으로 처방해 보험을 청구해도 모두 받는 게 아니라 처방약값 중 일부민을 받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한증권 이주영 선임연구원은 “국내 제약 유통구조가 외자 제약사들이 쉽게 뚫을 수 있게 돼 있지 않다”면서 “특히 인간관계로 묶여 있는 국내 풍토로서는 당분간 외국인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선임연구원은 “외자 제약사들의 추격이 거세다”고 말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까지 합하면 외자제약사들의 점유율이 매우 낮지만 처방전의 치료약만 따지면 50%가까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이번 미국의 압력으로 외자의약품 가격을 낮춘다면 모방약 중심의 중소형 제약사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김 선임연구원은 “대웅제약 등 상장제약사와 등록사 중에서는 안국약품, 삼화약품을 제외한 모방약 중심으로 판매하는 중소형 제약사들은 대부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컴은 수혜=한글과컴퓨터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98% 증가한 109억원이었다. 이중 기업용 소프트웨어 판매가 30억원이다.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단속의 최대 수혜주인 셈이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해 30억원을 기록했고 경상이익은 970% 증가한 23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존 예상치는 매출 85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7억8000만원이었다. 지난 4월말로 1차 단속이 끝났지만 이번에 미국의 통상압력에 또다시 지적재산권이 포함돼 추가적인 단속이 예상된다. 또 저작권 및 특허권 부문에서는 ‘우선감시대상국’으로 포함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동원경제연구소 구창근 책임연구원은 “한컴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의 최대 수혜주”라며 “그러나 향후 기업들이 매입규모를 추가적으로 크게 늘리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북 사업에 찬물=IT관련 대북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하나로통신 등이며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은 비트컴퓨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등은 북한의 싼 노동력을 이용한 가전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고 하나로 통신은 그 규모가 미비하다. 비트컴퓨터 등 등록돼 있는 IT기업들도 구체적인 활동없이 단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 강록기 과장은 “국내 IT벤처들이 북한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사업에 들어 간 곳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테러국 재지정으로 북한과의 정보협력이 어려워져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게 됐다. 2001-05-02
- 수원시청에서 폭발사고 14일 오전 9시 40분경 수원시청 서문 옆 도로에서 폭발물이 터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사고로 폭발물을 몸과 리어카에 감고있던 김정의(61)씨가 중상을 입고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노점상인으로 알려진 김씨는 수원 정자택지개발지구 가이주단지에 대한 보상문제로 불만을 품고 시청을 찾아가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처음 사고를 목격한 고 모씨(24)는 “사고 지점에서 30m 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던 중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들려 시청으로 들어가 보니 남자한 사람이 손수레 손잡이에 끈으로 몸을 묶은 채 온몸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고씨는 “사고 현장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앞이 안보일 정도로 흰색 연기가 자욱했으며 이 남자가 뭐라고 말을 하는 것 같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노점상을 하는 김정의(61)씨로 알려진 이 남자는 손수레를 끌고 시청 서문을 통해 들어오려던 것으로 추정되며 종류를 알 수 없는 화공약품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 폭발사고로 부서진 손수레는 두 바퀴가 휘어져 내리고 화공약품으로 추정되는 흰색 분말이 실려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직경과 높이 각각 50㎝ 정도 크기의 스텐레스통도 찢겨져 나뒹굴었다. 사고 지점에서 가까운 시청 세정과, 농업경영과, 도시계획과 등의 유리창 10여장이 파손되고 파편이 튀어 시청버스 운전석 밑 부분일부가 찢겨 나갔다. 한편 경찰은 중상을 입고 입원중인 김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1-06-14
- 이번 주의 ‘문화·교양 예보’ 지난주 지역을 찾은 의 열풍과 함께 시작한 6월이 본격적으로 더위를 알리며 출발했다. 지난 29일 열린 구미 남성합창단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는지 이주에도 풍성한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모두 무료공연이어서 더욱 부담 없는, 시원한 초여름 밤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소개한다.■ 공연젊은 연주자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된 ‘여울 국악실내악단’이 우리 가락의 연주를 위해 땀흘려 준비한 정기공연이 이주의 첫 공연을 선사한다. 2000년 창단된 여울 국악실내악단은 2000년 ‘국미숙 가야금연주단’으로 시작하여 뜻을 같이하는 여러 국악 연주자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이번에 두 번째의 정기공연으로 대금·가야금·해금·피리·거문고 등과 함께 전통무용인 ‘살풀이 춤’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악의 저변이 빈약한 우리 지역에 이번 공연을 또 하나의 기회로 삼아 지역사회 국악 진흥의 한 발판이 되길 기대해 본다. 또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 ‘구미 새마을 어머니 합창단’이 가족과 함께, 구미 시민과 함께 하는 선율의 축제를 가질 계획이다.미술협회 구미지부에서 주관한 ‘구미 미술제 및 국제 아동미술 전람회’도 함께 열려 세계어린이들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어 이주의 가 볼만한 곳으로 관심을 끈다.■ 교양·강좌순천향병원 건강교실에서 여름철을 맞이해 관심을 끌게 되는 화상에 대해 성형외과 교수의 강의로 자리를 마련했다. 2001-06-06
- 자력재개발구역 제도적 보완 시급 서울시 노원구 등 11개구역 30만평 이상이 자력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제도상의 문제로 수십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재개발되지 제도적 보완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31일 서울시와 노원구 등에 따르면 도봉구 2곳, 노원구 3곳, 강북 은평 마포 영등포 관악 송파구 각 1곳 등 모두 11개구역 112만1556㎡(약34만평)가 지난 73년부터 75년사이에 자력재개발구역으로 지정, 이에 따른 정비대상 건축물만도 8476개동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이들 지역 대부분이 자력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지 30여년이 다 되도록 재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자력재개발구역 상당수가 제대로 재개발되지 않고 있는 것은, 자력재개발사업의 경우 말그대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스스로 건축물을 개량해야 하는데다 특히 공동환지로 지정된 곳은 공유자들이 전원 합의해야 재개발할 수 있도록 한 제도적 맹점때문이라는게 관련자들의 지적이다.자력재개발지역의 특성상 이곳에 살고있는 주민 대부분이 저소득층이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들 지역 주민들은 "주민들은 재개발 건축을 위한 이주비를 건물 토지에 대한 보상으로 해결해야 하는 반면 도시재개발법 42조에는 분양처분의 고시가 있어야만 이를 가능하도록 해 사실상 공사를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노원구 상계동 1,2,6 자력개발구역의 경우 지난 73년 종로 서울역 등의 도심재개발로 철거주민들이 집단이주, 불량 노후주택이 밀집해있지만 환지내 주민들이 공동으로 개발하지 않으면 재개발할 수 없다는 관련규정때문에 지난 73년과 81년 각각 건설부로부터 자력재개발구역으로 지정받고도 현재까지 환지예정지 1157건중 495건만 건축허가를 받는등 사업진척도가 50%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노원구 도시정비과장은 "30년이 넘도록 사업을 완료하지 못한 것은 관련법의 문제점과 지역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말했다.최원환 노원구의회 의원도 "현재의 상태라면 앞으로도 뚜렷한 진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또 서울시 재개발1팀장은 "자력재개발 구역을 합동재개발 형태로 전환하는 관련법개정을 건교부에 건의한 상태"라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사항"이라고 말했다. 2001-05-31
- 송파구 유아 마라톤 대회 2200명 참가 서울 송파지역 어린이집에 다니는 6,7세 어린이 2200명이 23일 오전 송파구 주최로 올림픽 공원 1.3km구간에서 펼쳐진 ‘제5회 유아마라톤 대회’에 참가, 힘찬 모습을 보여줬다.일곱색깔 무지개 옷을 나눠입고 꾸러기체조를 한뒤 14개 그룹으로 나뉘어 출발한 이들 어린이들은 일부 체력에 버거워 울기도 했지만 ‘체격만 커졌지 체력은 예전만 못하다’는 일부 어른들의 선입견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부분 걸어서라도 결승점을 통과했다.이날 대회에서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정신지체 3급의 장애아인 배세진(7·여)어린이와 어렸을 때 뇌를 다쳐 좌반신을 쓰지 못하는 이주현 (6·여)어린이.이들 두 어린이는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어른못지않은 불굴의 의지로 전구간을 완주, 특별상 메달을 받았다.또 이레 어린이집의 이선재(6)어린이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채 끝까지 걸어 결승점을 통과했다.‘왕자와 공주’ 놀이방의 한 교사는 “이번 대회에 앞서 일주일 동안 아이들과 올림픽 공원에 와서 달리기 연습을 했다”며 아이들의 완주가 연습의 결과임을 강조했다.한편 아이들은 마라톤대회가 끝난뒤 기념품과 완주의 기쁨을 품에 안은 채 피카츄, 텔레토비 등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으며 이 날 대회를 마쳤다. / 강동송파 길소연 리포터 buddlip@hanmail.net 2001-05-23
- 현대건설 방배지구 재건축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방배 2-3지구 등 각종 주택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조기정상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현대건설에 따르면 1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LG건설, 한화건설, 한신공영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94%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방배 2-3지구 재건축은 대지면적 2122평에 연면적 8849평 규모이고 전체 신축세대수는 136세대(기존 조합원 44세대 포함)로 총 공사금액은 244억원이다. 또 6월말 사업승인이 완료되면 올 10월까지 이주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00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방배동 재건축 사업지는 이미 준공돼 입주가 완료된 2-1지구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올 9월 완공을 앞둔 2-2지구 그리고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2-3지구까지 모두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은 총 1164세대의 거대한 현대타운을 형성되고 있다. 또 방배동 재건축 사업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2-1지구는 서울시 조경상과 살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되는 등 최상의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 현대건설이 수주한 2-3지구는 지하철 4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이 도보로 5분여 거리에 있고 동작대로·사당로·남부순환로 등이 인접해 접근성도 높다. 또 주변에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예술의 전당, 서울대공원 등 문화·위락 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출자전환과 임시주총이 마무리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거의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재건축 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앞으로 수익성 위주의 공사를 선별해 적극적인 수주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1-05-23
- 양선현 판대기 14-1 신협(박준규 기자님)14-2 대우자동차 매각 GM과 협상 시작 -30일 GM측 제안서 제출 -이주 제안서 검토, -내주 제3국에서 협상 실시 14-3+4 전화 인터뷰(신창훈 기자)14-6 외고14-7 금감원 관련 또는 4월중 경상수지 6억3000만달러 흑자기록 -경기가 하강국면을 지속 수출감소14-8 2001-05-23
- 평균수명 100세 시대 연금상품 관심 인간게놈연구 등으로 인류의 꿈인 오래 산다는 것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오래 산다는 것으로만 곧 행복해질 수 있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사람의 삶이 경제적인 가치로만 따질 수는 없겠지만 행복한 삶에는 최소한의 조건이 필요하다. 이솝우화에 개미와 배짱이의 이야기가 이를 잘 설명해준다. 하나의 조건에 불과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뒷받침된다면 오랫동안 살면서도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연금에는 국민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 3가지 종류가 있다.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은 전 국민의 노후에 대한 최저생활을 보장해주는 국가적인 보험이다. 그러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33년을 기점으로 국민연금의 재정수지가 적자로 돌아서서 적립금을 잠식하고 2049년에 이르면 파탄에 이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민연금의 불안은 안정된 노후를 바라는 사람에게 안정감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다.또 우리나라의 퇴직금과 같은 기업 연금이 있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이를 보장해주는 제도가 있어 연금을 안정적으로 수령을 할 수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마땅한 안정장치가 부족한 편이다.개인이 준비를 해야하는 개인연금이 있다. 연금저축은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하여 생애소득의 일부를 사전에 적립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연금저축은 노후생활수준의 향상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현재의 소득을 미래의 소비로 이전시키는 제도이기도 하다. 죽는 순간까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연금저축은 근로자라면 반드시 가입을 해둘 필요가 있다.특히 퇴직금이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연금에 가입하는 방법이다.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는 개인연금신탁과 연금보험상품 등이 있다. 두 상품은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월 100만원이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적립은 만 55세 이상까지 10년 이상이고 연금수령기간은 5년 이상이다. 연금은 1개월, 3개월, 6개월, 1년짜리 중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연금신탁의 경우 비과세 상품으로 근로소득자의 경우 납입액의 40%범위에서 72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도해지 할 경우 중도해지수수료가 부과되지만 특별 중도해지라는 제도가 있다. 수탁자의 사망이나 해외 이주 및 퇴직 등은 중도해지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받은 소득세 환입도 없다.더구나 특별중도해지의 조건 충족시 일시불로 받아도 세금이 면제된다. 또 개인연금을 가입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퇴직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 납입 한도범위까지 납입하면 비과세상품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0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