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서관 다양한문화강좌로 알찬 봄 맞이 진해도서관과 진해동부도서관에서는 3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하는 상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운영 과목은 성인과 초등, 유아 대상 28개 강좌다. 진해도서관에서는 유아를 위한 클레이교실, 동화 구연 교실 등을 연다. 초등생을 위한 그림책과 재미있는 글쓰기, 신나는 과학교실, 만들기로 배우는 조선시대 등도 열린다. 성인을 위한 북 아트 만들기, 나를 찾아 떠나는 미술치료 강좌도 마련된다.진해동부도서관에서는 유아를 위한 클레이, 동화 구연, 영어뮤지컬 강좌가 열리고 초등생을 위한 영어뮤지컬, 책과 함께하는 골판지공예, 신문 활용 교육, 역사논술 등도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엄마표 독서지도법, 신기한 북 아트 교실도 열린다. 초등 저 학년을 대상으로 머그컵 핸드페인팅(2회 진행) 특강과 유아 대상 머그컵 핸드 페인팅(2회)도 진행된다.문의 : 진해도서관 (055)225-7524, 7521 동부도서관 (055)225-7524, 7535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결혼 이주여성, 교단에 서다중국, 베트남, 네팔 등 결혼 이주 여성 31명이 일선 학교 교단에 섰다.경남교육청(교감 고영진)은 다문화 글로벌 사회에 맞춰 결혼이주여성 이중 언어강사 31명 을 일선 학교에 배치해 3월 4일부터 교단에 섰다고 밝혔다.나라 별로 중국 15명, 베트남 6명, 네팔 3명, 일본, 몽골 각 2명,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필리핀 각 1명이다. 이번에 배치된 이중 언어 강사는 진주교육대학교에서 900시간의 위탁 양성 과정을 거쳤다.이들은 시간제 강사로 근무하면서 일선 학교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이중언어교육, 정체성확립, 한국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일반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지도, 국제 이해교육을 하게 된다. 창원에는 유목초등학교에 2명이 배치 됐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이중언어강사를 배치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결혼이주여성 대상자를 우선 선발·양성해 배치할 계획으로 4월께 모집을 앞두고 있다. 문의 : 055-268-1522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창원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이색 입학식 열어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가 ‘석좌교수 금난새와 함께하는 2013 입학식’을 개최해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창원대는 3월 4일 오전 KBS창원홀에서 진행한 입학식을 통해 금난새 석좌교수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입학식에 접목했다. 세계적 지휘자인 금난새 석좌교수가?이끄는 유라시안 쳄버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금 교수가 해설을 곁들여 신입생 및 전 관람객들과 감성을 소통했다.금난새 교수는 “수많은 공연을 했지만 입학식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창원대 석좌교수로서 입학을 축하하며, 꿈과 희망으로 대학 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여성의 목소리로 성 평등의 봄 깨운다 3.8세계여성의날 기념 ‘경남여성대회’가 3월 9일(토) 오후 2시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열린다. ‘경남여성의 목소리로 성 평등의 봄을 깨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남여성대회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본대회로 마련된다. 3.8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1만 5천여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인 것에 기원을 두는 세계여성의 날을 말한다. 매년 UN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경남여성대회 문화공연에는 노래와 난타 꽁트가 진행되고, ‘내가 주인공’을 타이틀로 본대회가 이어진다. 본대회인 ‘내가 주인공’에는 성평등 또는 성차별 반대를 내용으로 말하기 대회, 노래가사 바꿔 부르기, 3분 발언 등으로 경남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참가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념품을 준다. 2013경남여성대회는 경남여성단체연합(대표 이경옥)이 주관 주최하며 경상남도가 후원한다. 문의 : (055)262-0361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경남교육청, 스마트교실 300개 운영무선망 구축 및 태블릿 PC 교육용 콘텐츠 등 보급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스마트교육 확산을 위해 올해 스마트교실 300개를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스마트교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학습을 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환경, 학습자 개인 또는 모둠별 활용이 가능한 태블릿 PC, 활용도가 높은 전자 칠판 등 영상장비 그리고 다양한 교수·학습 도움용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교실 환경을 말한다.스마트교실 운영은 21세기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의사소통능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 등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에게 맞춘 학생중심 교실환경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반응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교육과학기술부 요청에 의한 스마트교육 모델연구학교로 창원 남정초 등 8개교를 지정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 경남미래교육재단에 1,100만원 기탁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가 경남미래교육재단에 1,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 공헌사업에 적극 나섰다.김여용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22일 오전 9시 경남도교육청을 방문 고영진 교육감에게 지역사회 인재 발굴 및 육성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경남미래교육재단에 기금 1,100만원을 기탁했다.경남도에는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환경관련업과 유기농 먹거리 생산 등 100개 업체가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노동고용부로부터 승인돼 있다.이날 김여용 회장은 “이번 기금 출연을 계기로 장학사업 등 사회적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전통 장 항아리 분양 받으세요북면에 있는 농촌여성손맛사업장 장원에서는 장 담그기와 그에 관한 관리가 힘든 도시인을 위해 전통 장 항아리 50개를 분양한다. 메주 쑤기부터 장 담그기와 숙성, 관리까지 맡아 해준다. 항아리 당 메주 닷 되이며 된장은 항아리 당 13킬로그램, 간장은 1리터 정도다. 숙성 반 년 정도 지나면 장을 가져갈 수 있다. 3월 말까지 선착순 접수받으며 분양기간은 9월까지다.문의 : (055)298-8503 010-8524-8503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글로벌 ‘공기청정기’ 한국시장 상륙 오레곤 '아이프레쉬' 첫 출시 … 4단계 걸쳐 항균·탈취·공기정화글로벌 기업 오레곤이 뛰어난 공기정화 능력을 갖춘 공기청정기를 앞세우며 국내시장에 진출했다. 오레곤은 1998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창립돼 현재 유럽, 미국, 일본 등 세계 각 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36개국 3만80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의 최신 기술과 유럽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오레곤 제품 중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공기청정기 i.fresh(아이프레쉬)다. 오레곤측은 "아이프레쉬가 적용한 NCCO(나노 촉매식 산화)기술은 가장 안전한 공기정화 방법으로 먼지에 붙어있는 알레르기 원인과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한다"면서 "이를 4단계에 걸쳐 공기를 정화해 건강을 지켜준다"고 설명했다.1단계 고효능 필터로 공기중에 떠다니는 꽃가루, 크고 작은 먼지, 애완동물 털 등을 걸러낸다. 2단계 활성 산소 발생기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균 등을 제거한다. 3단계 팬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며, 4단계 친환경 나노 필터를 통해 유기화합물,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아세톤, 벤젠 등을 분해한다.특히 아이프레쉬는 필터 수명이 3년으로 시중 제품보다 길고, 누구나 쉽게 청소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아이프레쉬는 똑똑한 공기청정기로 주변 공기를 탐지해 공기 상태를 디지털 스크린에 표시해 주고, 미세한 공기 변화 정보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아이프레쉬는 2011년 IF디자인 어워드 대상, 레돗(reddot)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도 뛰어나 가정 어디에 설치해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오레곤측은 "한국은 3월 이후 잦은 황사가 찾아오고, 현재 대기오염 문제 및 가정, 공동시설에서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어 실내공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한국GM “파손시 3년내 새차로 교환” 사고발생시 본인과실 50% 이하 조건 … 2주년 맞은 쉐보레 이벤트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도입 2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2주년을 기념해 '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Assurance)'를 7일부터 시행하며, 3월 한 달 동안 대대적인 고객 감사 이벤트를 벌인다"고 밝혔다.'쉐비 케어 3.5.7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기존 '쉐비 케어 3.5.7' 혜택 중 '5.7'에 해당하는 △5년 또는 10만km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기간 적용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3'에 해당하는 내용을 '신차 구입 후 3년 이내에 차대차 파손사고 시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혜택을 추가했다.7일부터 알페온을 포함해 쉐보레 신차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은 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차량 구입 후 3년 내 차대차 사고 발생시 본인과실 50% 이하(손해보험협회 과실비율인정 기준)일 경우와 파손 금액이 차량구입 가격의 30% 이상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은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사고차량 수리 후 반납하면 동급 모델 신차로 교환해준다. 차량 교환 시 동일 가격의 동일 차량으로 교환하는 것이 원칙이며, 교환시점에 해당 모델이 없을 경우 유사한 모델로 교환이 가능하다. 저가 차량 교환 시 차액에 대한 보상은 없다. 다만 3년내 신차교환 이벤트는 라보·다마스 등 경상용차와 수입모델인 카마로·콜벳, LPG 차량 중 면세차량, 택시, 조달가·리스차량, 법인명의 구입차량을 제외한다. 한국GM은 이와 함께 3월 초에서 4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해피 2222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이벤트 기간 중 2222명의 고객에게 최근 출시한 트랙스 및 스파크 등 차량 2대와 함께 푸짐한 경품 및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 또는 전국 쉐보레 전시장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한국GM은 7일 스파크 등 차량 100대를 전국의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기증하기도 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산업은행 겹악재 … 국회도 다이렉트뱅킹 ‘제동’ 국회 국감 결과보고서 "시장교란 우려 해소하라" 시정 요구산업은행이 겹겹의 장애물을 만났다. 감사원이 다이렉트뱅킹의 역마진구조를 지적한 데 이어 국회도 시장교란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6일 '국정감사 결과보고서'에서 산업은행에 다이렉트뱅킹의 시장교란 우려를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에 이어 국회까지 다이렉트뱅킹에 제동을 걸면서 산업은행의 소매금융 앞날이 불투명해지게 됐다. 이 상품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강만수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의 리더십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정무위 "우월적 지위 이용한 예금시장 교란 문제" = 국회 정무위원회는 산업은행의 다이렉트뱅킹에 대해 "시장교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이 당초 취지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6일 '2013년도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의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을 통해서다.국회가 다이렉트뱅킹에 대한 우려점으로 꼽은 것은 산업은행이 신용도가 높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높은 금리를 지급해 예금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이렉트뱅킹은 2011년 3월 출시한 상품으로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했다. 출시 당시 수시입출금 예금은 연 3.5%, 정기예금은 연 4.5%의 금리를 제공했다. 당시 시중은행들보다 각각 2.5%p, 0.5%p가량 높은 금리다. 이 상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출시 첫해에는 산업은행에 2700억원의 예수금이 몰렸고, 올 초까지 산은은 약 9조원의 예수금을 확보했다.국회는 또 △산은자산운용·KDB인프라자산운용을 통한 펀드판매 증가로 소비자 선택권 제약 등의 문제점을 개선할 것 △회사채 인수업무를 대우증권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 △다이렉트뱅킹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운영되는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의 실적을 제고할 것 등을 요구했다.◆산은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예수금 극히 적어" = 산업은행은 시장교란 우려나 역마진 논란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회가 지적한 시장교란 우려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은 고객이 급속도로 늘어난다면 시장교란 요인이 되겠지만 산은의 주된 고객은 결국 기업고객"이라면서 "다이렉트뱅킹 예수금이 늘어났다 해도 시중은행 전체와 비교하면 비중이 극히 적다"고 말했다.또 역마진 논란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역마진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금리체계를 손질하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중은행들은 은행별 내부이전가격(FTP)에 예금보험료 등을 포함시키고 있는데 산은은 이를 FTP가 아니라 영업외 비용으로 계상해 왔던 것을 바꾸라는 것이다. 예금보험료를 FTP에 포함시켜도 산은의 당기순이익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감사원, 국회의 연타를 맞은데다 시중은행들로부터도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있어 이후 산은의 영업 동력은 약화될 전망이다. 6일 김홍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싼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국책은행이 고금리를 제시하며 영업하는 것은 시장교란행위"라고 지적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낙하산 금융지주 회장 논란에서 강만수 회장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불안요소 중 하나다. 일단 산은이 곧 출시한 예정인 재형저축부터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재형저축을 다이렉트상품으로 출시해 시중은행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다이렉트뱅킹에 대해 전방위 견제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김병관·황교안 등 ‘문제장관’ 임명 강행? 정치논리에 떠밀려 빛바랜 인사청문회청와대 "더 밀리면 국정운영 동력 상실" … 야, 정부조직개편안에 화력집중도덕성 의혹을 벗지 못한 '문제 장관' 후보자들이 그대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와 여야가 정치논리만 앞세운 탓이다. 국민들의 '여론과 상식'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청와대와 여당은 '집권 초부터 인사 문제를 놓고 더 이상 밀려선 곤란하다'는 기류가 강하다. 이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처리 되는대로 장관 후보자들을 그대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도 '대통령 담화' 뒤 정부조직개편안에 집중하느라 인사청문회는 후순위로 밀어둔 상태다. 법률적으로도 대통령은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한 뒤 20일만 지나면 임명할 수 있다. 여야가 부적격자라고 합의하든 청문회 자체가 열리지 않든 상관이 없다. 장관 후보자를 국민눈높이에서 걸러내기 위해 도입된 인사청문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사진: 무기 장사꾼, 김병관 사퇴!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지은 기자>◆뒷전으로 밀린 국민여론 = 그동안 비리전력이 있는 무기중개업체 고문을 지냈던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낙마 1순위'로 손꼽혔다.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만 해도 10여 항목이 넘는다. 군 재직 당시 부대공사 리베이트 의혹에서부터 증여세 탈루,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의혹까지 받고 있다. 여당 내부에서조차 '불가론'이 제기될 정도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김 후보자를 직접 거론하며 "무슨 고구마 줄기도 아니고 자고 나면 문제 사항들이 하나씩 줄지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재선의 김용태 의원도 "(국방장관 후보자가) 무기 중개업체에 근무한 적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잘 납득하지 못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여기에 로펌에서 10억대 연봉을 받은 황교안 법무장관 후보자와 전관예우와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도 '낙마 후보'로 거론됐다. 야당은 세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전 국회부의장인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도 "우리 사회의 물질만능주의, 그로 인한 금전 탐욕이 이번에 전관예우와 같은 고위직의 부패로 드러났다"며 "당사자들은 억울할 수 있지만 스스로 용퇴해 박근혜 정부가 순항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치논리에 떠밀린 국민상식 = 이 때문에 적어도 1~2명의 낙마자가 나올 것이란 게 정치권 관측이었다. 여당에서도 "청문회 이후에도 의혹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는 후보자가 있다면 자진사퇴가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4일 박 대통령이 초강경 담화를 한 뒤부터 기류가 바뀌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이미 정부출범이 늦어진 상태에서 더 밀리면 집권 초기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눈높이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현실상 (장관 후보자들을) 다 안고 갈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미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마당에 추가 낙마자가 나올 경우, 후보자인선&rarr청문회&rarr임명이라는 지리한 절차를 되밟아야 한다는 논리다. 박근혜정부는 출범 열흘이 넘도록 국무회의도 열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의 칼날도 무디어졌다. 인사청문회 대신 정부조직법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지연에 대한 여론의 역풍이 우려되는 가운데 인사청문회에서까지 날선 공방을 벌일 경우 '야당이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난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여야는 야당의 반대로 청문일정을 잡지 못하던 김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오는 8일 갖기로 했다. 야당은 또 지난 4일 '자진사퇴'를 촉구해왔던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도 동의했다. 야당이 장기 여론전을 위해 정부조직 개편안으로 전선을 좁혀 화력을 집중하려는 의지가 청문회 처리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정한울 EAI여론분석센터 부소장은 "결국 청와대와 여야의 '정치 셈법'에 떠밀려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장관들이 '후보자 딱지'를 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논리 때문에 인사청문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부담은 국민이 떠안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관련기사]- 원칙·철학 없는 민주당 ‘꼼수정치’- 민주당, 그때그때 달라요- 3월 임시국회 방탄 논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수암면 비석거리 3.1 만세길 따라 걷기 하얀 옷 입은 군중 눈사태처럼 비석거리 덮어3.1운동 기념비·기념식도 없는 쓸쓸한 현실 꽃샘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했던 지난 3월 1일. 94년 전 수암면 비석거리(현재 안산동)에서 펼쳐진 3.1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3.1 만세길 탐사’가 열렸다. 안산지역사연구모임 회원들이 해마다 진행해 오던 이 행사에 올해부터 사회적기업 자바르떼와 안산내일포럼이 힘을 보탰고 만세운동 주동자였던 홍순칠선생의 손녀 홍혜숙님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비록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며 수암면 사무소로 달려갔을 선조들을 생각하며 걷는 길. 그러나 길에서 만난 우리의 현실은 뜨거운 열정으로 목이 터져라 만세를 외쳤을 그들에게 부끄럽고 또 부끄럽기만 하다. 자랑스러움과 부끄러움이 교차한 3.1 만세길 탐사행사에 동행 취재했다. 원후마을에서 출발한 만세길 탐사탐사 1차 집결지는 안산 중앙역. 중앙역에서 3-1번과 314번 시내버스에 나눠 탄 참가자들은 원후마을에서 2차 집결했다. 원후마을은 3월 30일 만세 운동의 집결지인 수암면 사무소 초입에 위치한 동네다. 수암면 장날을 기해 인근지역 18개리에서 모여든 2000여명의 군중이 떨리는 마음과 바싹 마른 입을 이 샘물로 축이고 지나갔을 마을이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수암면 인구 8천명 남짓이니 어린이와 노인 여성을 제외하면 활동하는 주민이 대부분 비석거리 시위에 참여했던 것으로 보인다.정진각 (전 안산향토사연구소 소장)교수는 “수암면 시위는 주변지역에 비해 규모가 아주 컸다. 일본판결문에도 ‘마치 눈사태가 일어난 것처럼’으로 묘사될 만큼 하얀 옷을 입은 군중이 비석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규모 시위가 조직된 것은 홍순칠, 유익수 선생 등 지역 유지들의 역할이 컸다.홍순칠 선생의 손녀 홍혜숙님은 “할아버지께서 만세 전날 소작농들을 불러 놓고 ‘내일 수암면 장날 만세운동에 꼭 참석하라’고 당부한 후 ‘나라가 독립되면 농사짓는 땅은 나눠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내어놓고 독립을 위해 싸웠던 분”이라고 말했다. 벌말 갯다리 수암장터 거쳐 비석거리로원후마을을 지나 벌말과 갯다리를 지나는 동안 길은 고속도로로 뚝뚝 끊어지고 빈터에는 육중한 크기의 철골 공장이 들어서 시골마을의 고즈넉함은 찾아 볼 수 없다. 안산이 교통 요충지인 만큼 원후마을과 수암장터 사이에 서해안 고속도로와 KTX, 수인산업도로가 가로지르고 있어 도로를 건너기 위해 굴다리와 육교를 오르내리며 탐사길이 이어진다. 당시 만세운동 시위대의 목적지는 수암 경찰서 주재소와 수암면 사무소, 안산보통학교(현재 안산초등학교)와 공자묘(안산향교)였다. 그 길목에 있는 가장 넓은 거리가 바로 비석거리였던 것. 비석거리는 안산현을 다녀간 관리들의 공덕비를 세워 둔 곳인데 개발로 한 때 이 비석들은 수난을 겪어야 했다. 비석이 모두 철거된 후 버려지자 새마을 운동 때 마을 표지석으로 운명이 뒤바뀌기도 했다. 정진각 교수는 이와 얽힌 슬픈 비화를 전한다. “공덕비를 가져다 마을 표지석을 사용했던 마을에 흉사가 끊이지 않자 다시 비석을 제자리에 갖다 두었더니 흉사가 그쳤다는 이야기가 이 인근 마을에 전해져 온다”는 것이다. 현재 비석거리에는 영험함으로 수난을 피한 공덕비 다섯 기만 외롭게 남아있다. 친일교육 기념하는 안산초 100주년 기념비탐사대원이 다음으로 찾은 곳은 안산초등학교. 이곳에서 탐사 대원들은 비참한 현실에 직면해야 했다. 바로 지난해 세워진 안산초등학교 100주년 기념비석이다. 안산공립보통학교는 대한제국 말기인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1899년 안산군공립소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뒤 1906년 공립안산군보통학교로 개명했으니 기념비가 세워진 지난 2012년은 개교한지 113년이 되는 해였다. 그러나 안산초등학교 동문회측은 안산군보통학교에 1912년 일본인 교장이 부임하며 개교한 것을 공식적인 개교일로 삼아 100주년 기념탑을 제작한 것이다.정진각 교수는 “지역사에 대한 무지가 어처구니없는 일을 벌였다. 2012년이 개교 100주년이라면 학교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지역민들의 봉사와 희생은 철저히 무시되고 일본 총독부 체제에 편입한 것만을 기념하는 것”이라며 “수암면 3.1운동의 중심지였던 이곳에 총독부 친일교육을 기념하는 비석이 세워진 것은 씁쓸함을 넘어 비통함을 느낀다”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주문했다. 3.1만세길 탐사는 안산 관아터에 복원된 객사에서 마무리됐다. 탐사 시민을 대표해 신대광 교사(원일중 역사교사)는 “대규모 3.1시위가 일어났던 우리 안산지역은 지금은 기념비는 물론 기념식조차 없다”며 “일제시대 왜곡된 지역명인 ‘수암봉’과 ‘풍도’등 지명을 바로잡고 제대로 된 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을 제안하는 제안서를 낭독했다. 안산의 뜨거웠던 역사와 차가운 현실을 목격한 탐사객들은 “안산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안산시 행복예절관 안방문화체험 마련 옛날 여성들의 생활공간 안방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일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사라져간 ‘안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안산시행복예절관은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안방문화체험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조각보 만들기와 버선 만들기, 주머니 만들기, 천연염색 등 안방에서 이뤄졌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만들어갈 수 있다. 교육시간은 아침 9시30분부터 12시까지이며 재료비 3만원을 부담해야 한다.안산시 행복예절관 김미애 팀장은 “안방문화가 사라지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이 솜씨를 뽐내던 조각보나 복주머니, 버선 등을 만드는 방법조차 잊혀지고 있다”며 “소박하고 정갈한 우리의 아름다움을 맛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방문화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031-475-0323으로 연락하면 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중앙도서관 인문학 강좌 ‘눈에 띄네’ 현대인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주는 인문학. 안산중앙도서관은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야간 인문학강좌를 마련하고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한다. 첫 번째 선물은 중학생이상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3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7시마다 열리는 ‘즐거운 책읽기’ 시리즈. 올해 첫 번째 주제는 SNS와 고전의 의미를 고민해 보는 ‘SNS시대의 문학읽기’로 진행된다.이번 강의는 숙명여대 교수이며 시인인 김응교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SNS시대를 맞아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이 갖는 문학적 의미와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에 대해 살펴 볼 예정이다.중학생들만을 위한 인문학강좌도 마련된다. 교육공동체 ‘나다’의 임성민 대표가 진행하는 입문학 입문교육 ‘인문학, 세계를 보는 창’이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6시에 진행된다. 서울과 성남에서 청소년 인문학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공동체 ‘나다’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형 토론 교육으로 새로운 강의형식을 선보이게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즐거운 책읽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모두가 공감하는 문학의 매력에 푹 빠지는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분야와 안산시민과의 만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031-481-3866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
- 안산에서 가장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는 어디일까요? 궁금해요~요즘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편이라, 한 달 주유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그런데, 유난히 안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휘발유 가격이 비싼 것 같아요. 안산에서 가장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는 주유소는 어디일까요?고잔동에 사는 김모 씨가 보내온 내용입니다. 이 메일을 받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가격이 수시로 변하다보니 어느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 게 가장 저렴하다고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고요.그래서 안산에서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는 몇 가지 정보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 활용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서 유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안산시청 홈페이지(www.iansan.net)에 접속하시면 메인 화면 우측에 있는 ‘주유소 가격정보’ 코너도 이 오피넷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오피넷 홈페이지에서 우측에 보시면 ‘주유소정보’ 코너가 있습니다. 이 코너에서 휘발유, 경유, LPG 등 원하는 유종과 지역을 선택하면 최저가 주유소부터 최고가 주유소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주유소를 클릭하시면 가격과 위치 등을 상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3월 4일을 기준으로, 안산에서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는 1리터에 1969원, 최고가 주유소는 1리터에 2199원으로 230원 차이가 났습니다. 경유의 경우 최저가 주유소는 1리터에 1747원, 최고가 주유소는 1리터에 2028원이었습니다. 제법 차이가 많이 나죠. 같은 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993.44원, 경기도는 2006.31원이었습니다. 경유는 1리터에 전국평균 1801.01원, 경기도는 1796.28원이었죠. 참고로 오피넷에서는 가짜석유 취급 등 불법행위를 한 주유소를 ‘불법행위공표’ 코너에 게시하고 있습니다.스마트폰을 사용하시면 ‘오피넷 앱’을 다운 받아서 주유소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피넷 앱에서는 주변의 주유소 정보 및 연료별 판매가격, 부가서비스,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시에서도 ‘베스트 주유소’ 선정저렴하게 주유하는 방법 중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회사별로 리터당 100원 넘게 할인 가능한 카드도 여럿 있네요. 하지만 많은 주유혜택이 주어지는 카드 중에는 보험사가 카드사의 주유할인 부담을 일부 나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담의 일부를 나눠지는 대신에 보험사는 카드사로부터 고객정보를 받는 형식이죠.안산시에서도 지난해부터 시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베스트 주유소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역 주유소 74곳을 대상으로 평가해 베스트 주유소 5곳을 선정할 예정이라네요.시는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 전수조사를 거쳐 15곳을 우선 선발하고, 올해 하반기에 정량, 정품검사 등을 통해 베스트 주유소 5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랍니다. 베스트 주유소에 선정되려면 값이 싸야 하고, 최근 3년 동안 정량 미달과 가짜석유 판매 등의 행정처분이 없어야 한답니다.지난해의 경우 선부동 서안산주유소와 월피동 안산하이웨이주유소, 이동 역전에너지주유소, 수암동 수암주유소, SK사동셀프주유소를 베스트 주유소로 선정됐었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