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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 65 엑큐리스 고품질 제품 개발로 PCB업계 활로 열어 LED용 내열 PCB 국산화 성공 ... 내년 초 양산 계획 요즘 인쇄회로기판(PCB) 업계는 원자재값 급등과 싼 중국산 제품이 유입되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제조업체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경영난 속에서도 PCB 전문제조업체 엑큐리스는 오히려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83억원(28.8%) 증가한 37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11억7000만원을 올려 지난해 적자(영업손실 17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21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9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내 PCB업계의 큰형님으로 불리는 김경희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엑큐리스는 오히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킨 것이다.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김 대표는 과감히 연구개발(R&D)에 투자,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원부자재값이 PCB 제조원가의 30% 정도 차지하는데 원자재값은 오르고, 저가의 중국제품과 경재하다보니 채산성이 둔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는 길은 중국이 따라오지 못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방법이 유일하죠.” 김 대표의 고품질 전략은 성공했다. 특히 업계에서 비수기로 불리는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엑큐리스는 최근 메탈 접합형 내열 PCB의 양산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부터 3년 간 연구개발(R&D)에 집중, 수입에만 의존하던 LED용 내열 PCB 개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국내 PCB 업계에 새 활로를 열었다. 김 대표는 “기술장벽이 낮은 일반 제품은 중국·대만업체들이 추격할 것으로 보고 일찍이 신기술 개발에 매진했습니다”면서 “LED 모듈용 PCB는 회사의 차세대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용 내열 PCB는 발열량이 많은 LED 특성상, 모듈 작업에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다. 하지만 홀가공·표면처리 등 기술 장벽이 높으며, R&D 자금 여력이 부족한 국내 PCB 업체들이 양산 기술을 개발하지 못해 수입에 의존해 왔다. 조명을 비롯한 LED 제품군이 늘어나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LED모듈용 PCB를 조기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엑큐리스는 내년 초부터 양산할 이 제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고출력 LED를 주로 쓰는 자동차 조명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초에 홍콩법인을 설립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의 부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국 업체들의 품질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능이 안정적이지 못해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엑큐리스의 PCB 제품은 80% 정도가 수출되고 있고, 국내 유명 대기업의 PDP모듈, 디지털TV, 셋톱박스, 디지털카메라, 핸드폰 등의 제품에 장착될 정도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매출도 2004년 570억원에서 올해 목표가 800억원으로 성장속도로 빠르다. 김 대표의 해외진출 의지는 매우 강하다. 김 대표 사무실 탁자에는 10여개 수출국의 지폐가 가지런히 전시돼 있다. 그는 지폐를 보면서 해외 고객들을 생각한다. “고객들이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를 먼저 고민하고 이를 제품개발과 서비스에 반영합니다.” 그의 경영원칙은 ‘위기는 곧 기회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라’는 명제다. 항상 낙관적인 생각과 생활에 익숙한 그에게 희망이 있다면 정부의 경제정책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경영과 기술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합니다. 규제를 줄여 사업하는 장애물을 줄여야 합니다.” PCB업계의 선두기업인으로 꼽히는 김 대표. 그는 엑큐리스의 성장과 PCB업계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안산=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8
- 안산시장 관사 행복예절관으로 탈바꿈 “예절교육의 산실… 문화교육의 장으로 제공” 경기도 안산시장 관사가 리모델링을 통해 ‘안산시 행복예절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안산시는 7일 오후 1시 30분 옛 시장관사(단원구 고잔동 620번지)에서 박주원 안산시장, 심정구 안산시의회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예절관 개관식을 가졌다. 행복예절관은 작년 2월 박주원 시장이 관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이후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9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 7월 21일에 준공됐으며, 재단법인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게 된다. 행복예절관은 행복동과 예절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문화체험실, 안방체험실, 예절교육실, 다도문화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예의범절을 계승 발전시키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행복예절관 주변에는 공원을 조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서 베트남 현지에서만 결혼식을 올린 신부 호티빛(20)양과 신랑 이상일(34)씨가 전통혼례식을 올렸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8
- 학교마다 특색교육…취업과 진학에 유리 경일고등학교 경일고는 관광경영과, 테크노경영과, 디지털정보과, 기악과 신입생 656명(16학급)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기악과를 제외하고 모두 내신성적 100%를 적용한다. 기악과는 1학급 (41명)으로 내신성적 90%, 면접적성 10%를 본다. 특성화교육, 방과후 교육활동과 학생계발 활동이 활발한 학교다. 미국 일본 중국에 자매학교 결연을 맺어 매년 교사·학생 상호교류를 하고 있으며, 실용외국어회화(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여학생만으로 구성된 기악과는 전국대회에서도 입상경력이 많다. 기악과 출신은 동일계 대학에 진학하거나 합주단원 연주단원등으로 취업하고 있다. 진학희망자를 위해 각 계열에 1학급씩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2008학년도 졸업생중 462명이 대학에 진학(진학률 95%), 취업희망자 93명이 대기업 금융기관 관공서 우수기업등에 취업했다.(취업률 99%) 경일고 백종찬 교감은 “전문계고 학생은 진학에서도 유리하고 특기나 소질을 계발하는 등 고교시절을 좀 더 다채롭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안산경영정보고등학교 안산경영정보고는 경영정보과, 전자상거래과, 디지털컨텐츠과, 비즈니스중국어과 신입생 총 574(14학급)명을 모집한다. 2009년 신설되는 비즈니스중국어과(2학급)는 대 중국사업에서 실무를 담당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게 목적이다. 중국어 어학점수가 높은 학생에게는 중국 4년제대학 유학특전을 주며 성적우수자에게는 중국현지 문화탐방 교육 및 어학연수도 실시한다. 한자능력평가시험 자격증취득자를 우대한다. 중학교 내신성적 170점 이상으로 학교가 정한 바에 따라 수업료 면제혜택도 있다. 대학진학반을 각 과마다 1학급씩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활동으로 헤어·미용반(40~50명)과 제과제빵반(40명)이 있는 것도 이 학교의 특색. 헤어미용반은 미용기능사 자격증대비과정, 연구반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과·제빵반은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이론수업과 실기수업을 병행한다. 두 과정 모두 한달 수강료는 2만5천원. 또 개인물품 이외의 모든 재료비도 학교에서 지원한다. 자격증을 따면 동일계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유리하다.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 미디어정보과, 인터넷비즈니스과, 사이버정보통신과, 시각디자인과, 패션섬유디자인과에 여학생 533명(13학급)을 모집한다. IT관련 교육이 강해 전국대회 입상자를 많이 배출하고 있다. 미디어정보과는 컴퓨터와 영상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기술을 배우는 학과다. 웹 제작, 애니메이션, 특수영상 제작, 컴퓨터 게임 제작, 방송분야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인터넷비즈니스과는 경영과 회계, 전자상거래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학과로 기업체 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있다. 사이버정보통신과는 컴퓨터의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기반 지식을 습득하므로 기업체 취업에 유리하다. 시각디자인과와 패션섬유디자인과는 동일계열 대학진학을 통해 전문분야 디자이너로 진출할 수 있다. 안산은 공단이 있어서 취업의 문이 넓은 편. 학교측은 “취업희망자보다 취업의뢰 기업이 많기 때문에 가고 싶은 기업을 골라서 취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학교 2008학년도 졸업생 중 대학진학률은 78%다. 안산공업고등학교 안산시내 유일한 공업계 학교다. 기계과, 전기과, 전자과, 화학공업과, 디자인과, 컴퓨터과 신입생 615명(15학급)을 남녀구분 없이 모집한다. 교복이 없는 학교다. 전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으뜸디자인학교 1위에 에 2007년과 2008년 연속 선정되는 등 디자인분야도 강하다. 재학생들은 1종목이상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는 등 맞춤식 첨단기술 교육과 함께 진학희망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체계적이다. 최근 5년간 이 학교 졸업생의 95%가 대학에 진학했다. 2008학년도는 졸업생 545명 중 서울·수도권대학과 국립대학 합격자가 212명으로 웬만한 일반계고 진학률보다 높다. 재학생의 35.5%가 학비지원이나 장학금을 받고 있다.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 반월정보산업고가 모바일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학교로 바뀌어 학교이름도 2009학년도부터 경기모바일과학고로 바뀐다. 모집인원은 모바일비즈니스과, 모바일컨텐츠과, 모바일그래픽디자인과, 총 300명(10학급)이다. 남녀공학으로 일반전형은 정원의 85%이상, 특별전형은 정원의 15%이내로 모집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반전형은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다. 특별전형은 학교장추천제와 체육특기자전형이 있다. 학교장추천제는 정원총원제로 선발하며, 지원학과에 모두 배정한다. 중학교 3학년 1학기 내신성적 100점 만점으로 전형한다. 체육특기자는 육상10명(남5, 여5)을 뽑는다. 일반전형은 정원총원제로 선발하며, 학과지원은 3지망까지 쓸 수 있다. 학과 배정은 1지망을 우선으로 한다. 중학교 1·2학년 전학기와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의 내신성적과 출결봉사 수상실적을 포함해 200점 만점으로 전형한다. IT관련 자격증별 1점씩 최고 5점까지 가산점을 준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는 IT특성화고다. 2009학년도 원서접수기간은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접수기간이 같다. e-비즈니스과, 디지털콘텐츠과, 웹프로그래밍과, 해킹방어과에 총 210명(6학급)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으로 입상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이 있다. 입상자전형 선발인원은 14명 이내로 IT대회 입상자를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28명 이내로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의 전 교과성적 중 국·영·수 3과목의 석차 백분율 평균이 상위 7%이내이고 IT분야에 대한 진로 목표가 뚜렷한 학생을 받는다. 일반전형에서도 컴퓨터에 소질이 있고, IT분야 진로를 목표로 하는 학생을 기준으로 한다. 컴퓨터 경시대회 입상자, 자격증 소지자, 영어능력우수자에게는 전형기준표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울긋불긋 단풍 사이 도서관으로 나들이가자! 2008년 하반기, 안산지역 도서관마다 알찬 문화프로그램이 줄을 섰다. 시민들의 호응도 좋다. 유아대상 교육 프로그램은 접수 첫날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 뒤늦게 신청하면 대기자 접수에서도 밀린다. 초등생 이하 대상 프로그램이 많고 대부분 수강료가 무료. 이미 접수가 끝난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새롭게 시작하거나 추가로 신청자를 모집하는 프로그램들을 안내한다. 중앙, 콘서트와 책축제 중앙도서관에서는 10월, 두 가지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먼저 10월 11일 오후 5시~6시 30분, ‘한국의 신명과 남미의 정열이 펼치는 환상의 하모니’란 부제로 ‘퓨전콘서트 공감 21’이 열린다. 장소는 중앙도서관 야외무대이며 당일 선착순 입장. 이 공연은 한국의 전통 타악리듬과 남미 안데스 인디언들의 역동적인 타악리듬이 만나 우리 가락의 세계성과 잉카제국의 이국적인 음악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앙도서관은 지역의 작은도서관들과 함께 하는 ‘책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10월 18일 오후 1~5시 중앙도서관 계단광장에서 벌어질 이 책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부스를 만들고, 그 안에서 시민들이 직접 책을 갖고 놀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 축제의 목표로 ‘도서십진분류법 이해’와 ‘도서관 관련 지식정보 습득’을 들었다. 도서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이 목표를 위해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위인가면 만들기, 동물가족화, 장애체험, 뼈맞추기, 몸과 걸개그림, 통일사전만들기, 낄낄마녀와 책읽기, 책분류놀이, 바람놀이, 전래놀이, 미니북핸드폰고리만들기, 팝업북, 전시회 등을 마련했다. 특히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100가지’는 도서관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면 좋겠다. 성포, 동화구연 인형극 독서대학 영어강좌 성포도서관에서도 10월 16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20분까지 동화구연강사가 직접 책속의 동화를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화구연 같이 해요~’ 수업이다. 또 저학년을 위한 인형극 ‘청개구리꺼꾸리’를 21일 오후 4~5시에 공연한다. 극단 ‘하늘’이 만 4세에서 만 12세 사이 아동과 엄마아빠를 대상으로 약 1시간 동안 레크레이션과 공연을 보여 줄 예정. 다음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영어수업. 12월 28일까지 2층 문화교실에서 일요일마다 오후 2~4시까지 영어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원어민과 함께 하는 Wow~ English’ 프로그램도 12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계속 한다.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신나는 영어교실’도 있다. 수업시간은 금요일 오후 3시 30분~4시 40분. 성인대상 프로그램은 배준석 시인이 진행하는 성포 여성독서대학 ‘문예창작반’과 성포 동화읽는어른모임에서 진행하는 동화읽기 모임이 있다. 누구나, 언제든지 수업이 열리는 화, 수, 금 오전 10시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찾아가면 된다. 관산, 다문화자료실 개관 기념행사 관산도서관은 다문화자료실 운영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회와 관련행사를 마련했다. 정규 독서토론회와 심리미술 프로그램도 있다. 10월 6~19일 베트남 원화 28점을 전시한다. ‘엄마나라 이야기’란 제목으로 2층 시청각실과 다문화자료실에서 원화 액자와 함께 베트남 동화책,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된 이야기 파일도 함께 전시한다. 참가자들은 베트남 민속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8일~31일까지는 세계어린이문학상 수상작을 소개하는 도서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 전시회와 연계한 책만들기 프로그램으로 12일 ‘나를 자랑해요’, 18일 ‘아시아문화여행’을 주제로 한 플래그 북 형태의 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리 신청하고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연필, 지우개, 딱풀, 가위, 싸인펜이나 색연필, 재료비 2000원을 들고 가자. 관산도서관에서 장기문화프로그램으로 25일부터 시작할 ‘삼국지로 배우는 중국역사’는 독서토론 형식. 중국역사 및 삼국지에 대한 기초를 바로 세우고 올바른 독서방법과 토론방법에 대해 배울 기회다. 12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초등 4~6학년 어린이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심리미술여행’ 수업. 10월 8일부터 29일까지 수요일 오후 2시30분~4시30분까지 초등학생 10명이 참가할 수 있다. 기타 도서관 프로그램들 감골도서관은 9월에 시작한 프로그램이 여럿 있지만 ‘행복한 시쓰기’ 수업만 신청을 받는다. 수업마다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 시창작법에 대해 배우고 한국과 외국의 명시를 읽거나 애송시를 암송하고 동시와 시조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12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2층 시청각실. 단원어린이도서관은 10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역사와 함께 조선시대로 GOGO~’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간은 오후 3~5시. 초등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록어린이도서관에서는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4~6세 유아 10명이 참가하는 ‘천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선물 시즌 2’를 진행한다. 당일 선착순이며 동화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선물도 준다.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친환경 식품매장이 어디있을까? 멜라민 파문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주부들이 늘어났다. 우리 농산물만이 아니라 평소 비싸다고 생각했던 친환경 유기농산물에도 관심을 많아졌다. 친환경농산물은 대형마트 뿐 아니라 생협 매장,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동네에 있는 친환경·유기농매장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 것일까. 안산시내 친환경식품 전문매장을 소개한다. 친환경 농·축산물 가공식품까지 판매 안산에서 친환경 유기농식품을 구입할 수있는 곳은 생협매장, 한겨레초록마을, 유기농신시 등이 있다. 이런 매장에서는 유기농·무농약·저농약 농산물과 국산사료로 사육한 축산물, 국내산친환경재료를 쓴 가공식품, 수산물 생필품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생협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시민들이 출자해서 만든 단체다. 생협매장 제품은 농·축산물은 생산이력제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게 했고 가공식품에는 원재료를 전부 표기해 놓았다. 또 커피나 설탕 등 우리나라에서 나지 않는 상품은 공정무역을 통해 수입하며 그 나라 생산자들을 위해서 환경을 개선해주거나 일정한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식품의 생산과정에서 출하까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자주인증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안산에는 경기남부두레생협 매장 2곳과 안산시민들의생협 매장이 1곳 있다. 두레생협 매장은 고잔신도시와 본오동에 매장이 있으며 계약된 농가가 재배하고 사육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생필품을 판매한다. 안산시민들의생협은 고잔신도시에 ''자연드림'' 매장을 운영한다. ''자연드림''이란 iCOOP생협연대의 베이커리 브랜드. 이 매장에서는 우리밀로 빵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멜라민 사태 후 자연드림에는 아이와 함께 와서 빵을 고르는 주부들이 부쩍 많이 보인다. 이 매장에서는 베이커리 외에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도 취급한다. 생협, 조합원되면 더 싸게 구입가능 생협 매장에서는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조합원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경기남부두레생협의 조합비는 2만원. 한번 가입해 조합원이 되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일반인은 오프라인매장을 이용할 때 표시된 가격에서 5%를 더 지불해야 한다. 안산시민들의생협은 매달 조합비를 받아서 운영한다. 조합원이 되면 일반가보다 빵은 5%, 농축수산물은 20~30% 싸게 살 수 있다. 현재 조합비는 월 1만5000원. 회원수가 많아질수록 조합비가 조금씩 더 싸진다. 조합원은 인터넷 iCOOP를 통해서 온라인쇼핑을 할 수 있다. 한겨레초록마을과, 유기농신시는 프랜차이즈 친환경식품이다. 초록마을은 안산시내에 호수점 성포점 상록수점 초지점이 있으며 유기농신시는 이동에 있다. 프랜차이즈친환경 유기농식품점은 본사에서 선정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형태로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있다. 가입비는 따로 없으며, 회원이 되면 구입한 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포인트를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친환매장에서 판매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마크가 있다고 다 똑같은 친환경상품은 아니다.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의 표기가 있다. 유기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을 3년 이상 전혀 사용하지 않고 키운 농작물이다. 전환기 유기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 무농약농산물은 농약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화학비료를 가급적 적게 사용한 농산물이다. 저농약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안전기준의 2분의1이하로 뿌려 재배한 농산물을 말한다. 경기남부두레생협 고잔점 413-9747 경기남부두레생협 본오점 437-8787 안산시민들의생협 자연드림 484-8874 유기농신시 이동점 406-6279 초록마을 상록수점 438-6277 초록마을 성포공원점 482-6263 초록마을 호수점 411-8833 초록마을 초지점 482-8380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북아현3지구 조합설립 인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이 빠른 결실을 맺게 됐다. 서대문구는 최근 북아현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해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합설립신고 50일만이다. 구에 따르면 조합원 2536명 가운데 1940명이 조합설립에 동의했다. 북아현3재정비촉진구역은 26만2890㎡로 임대주택 618세대를 포함한 363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3지구가 속한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는 모두 5개 구역으로 구분돼있다. 총 면적 89만9000㎡에 2015년까지 8604가구를 건립한다. 현재 4개 구역에서 조합설립을 마쳤다. 2구역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검토 중이다. 도심과 가까운 북아현뉴타운은 안산 홍제천과 이웃해 있어 자연과 잘 어우러진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이 지역을 서북권 주거 문화 복지기능이 조화된 신주거중심지로 개발하는 한편 역세권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북아현뉴타운에 미래지향적인 쓰레기자동집배송체계 지역난방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최첨단 주거환경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북아현뉴타운 3지구 조합설립 인가 북아현뉴타운 3지구 조합설립 인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이 빠른 결실을 맺게 됐다. 서대문구는 최근 북아현3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해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합설립신고 50일만이다. 구에 따르면 조합원 2536명 가운데 1940명이 조합설립에 동의했다. 북아현3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시 3차 뉴타운지구 중 가장 큰 규모다. 26만2890㎡로 임대주택 618세대를 포함한 363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3지구가 속한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는 모두 5개 구역으로 구분돼있다. 총 면적 89만9000㎡에 2015년까지 8604가구를 건립한다. 현재 4개 구역에서 조합설립을 마쳤다. 2구역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검토 중이다. 도심과 가까운 북아현뉴타운은 안산 홍제천과 이웃해 있어 자연과 잘 어우러진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이 지역을 서북권 주거 문화 복지기능이 조화된 신주거중심지로 개발하는 한편 역세권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미래지향적인 쓰레기자동집배송체계 지역난방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총괄계획가(MP)와 주민 협력사 등과 정례적으로 만나 최첨단 주거환경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2-330-879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농심라면 국군요리왕 선발대회 개최 농심은 27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농심라면 국군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라면요리왕 선발대회는 건군 60주년을 맞아 전국 각급 부대 장병 총 32팀(2인 1팀)이 출전하여 우승을 다퉜다. 농심라면 국군요리왕 선발대회 참가 장병들은 라면을 이용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으며, 독특한 컨셉트로 재탄생한 라면요리가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결과 대상은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소속 정영롱 하사와 이동민 수병이 차지했다. ‘농심라면을 이용한 퓨전한식 5가지 코스요리’를 선보인 이들은 맛과 영양, 아이디어와 표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 코스요리는 사리곰탕면을 활용한 ‘진국 한방곰탕 수프’, 너구리를 활용한 ‘오동통 해물누들 쌈’, 감자면을 활용한 ‘감자 스테이크와 김치 토마토 소스’ 등으로 이루어졌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농심라면 국군요리왕 선발대회 개최 농심은 27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농심라면 국군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라면요리왕 선발대회는 건군 60주년을 맞아 전국 각급 부대 장병 총 32팀(2인 1팀)이 출전하여 우승을 다퉜다. 농심라면 국군요리왕 선발대회 참가 장병들은 라면을 이용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으며, 독특한 컨셉트로 재탄생한 라면요리가 심사위원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 결과 대상은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소속 정영롱 하사와 이동민 수병이 차지했다. ‘농심라면을 이용한 퓨전한식 5가지 코스요리’를 선보인 이들은 맛과 영양, 아이디어와 표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 코스요리는 사리곰탕면을 활용한 ‘진국 한방곰탕 수프’, 너구리를 활용한 ‘오동통 해물누들 쌈’, 감자면을 활용한 ‘감자 스테이크와 김치 토마토 소스’ 등으로 이루어졌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한국과학의 미래-한국과학영재학교 합격생 인터뷰:변욱재,유슬찬 고입재수생에서 영재학교 합격생으로- 유슬찬군과 어머니 강윤숙씨 “경험삼아 원서 내고 시험 봤는데 합격했어요.” 합격의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유슬찬군의 어머니 강윤숙씨. 그가 유난히 기쁜 이유는 유군이 지난 해 과학고 입시에 실패하고 재수의 길을 택해 외롭게 공부해 왔기 때문. 강씨는 ‘과학고도 어려웠는데 영재학교가 될까’ 싶었지만 화학올림피아드 동상과 수학올림피아드 준비경험을 토대로 한 번 해 보자 했는데 뜻밖에도 합격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군은 과학고 입시관계자가 우주인 이소연씨나 서남표 총장도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한 번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권한 데다 당시 수학실력으론 일반고에서 상위권에 들기 힘들 듯 해 재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때는 장래희망이나 꿈에 관심이 없었어요. 2학년 때 하루 종일 학원에 있다 보니까 학원이 집 같아지면서 공부가 재미있어졌어요.” 성적이 오르자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과학자가 되면 어떨까 하는 기대가 생겼단다. 그러면서 과학고를 목표로 10시간 넘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강윤숙씨는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는 유군이 성향에 맞는 학원을 찾은 것이 밑받침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재수를 시작하며 세웠던 목표대로 부족한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 수학전문학원에 다녔고 지구과학과 생물은 인터넷강의로 채웠다. 화학은 올림피아드 동상 실적이 있었고 물리는 중 3때 공부를 많이 해 둔 덕에 고등학교 과정을 독학하는 수준이라 걱정이 덜했다. “1차 목표는 과학고, 2차는 영·수 완벽 선행 후 일반고, 3차 목표는 영재학교였어요.” 2차 목표가 ‘영·수 완벽선행 후 일반고’였던 이유가 궁금했다. 슬찬군의 누나를 키우며 강윤숙씨가 깨달은 사실. 일반고에서 내신을 잘 받으려면 수학을 잘 해야 한다! 결과는 애초 의도와 달랐지만 “영재고 시험문제는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시험”이란 결론을 내렸다고. 슬찬군은 영재학교 입시는 지식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우선시한다는 것과 고교과정 선행이 합격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진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예상시험문제를 뽑아 수시로 이야기를 나눠준 아버지께 감사하다는 슬찬군. 공부하느라 햇볕 한 번 안 본 것 같은 하얀 얼굴로 차분하고 담담하게 장래 희망이 과학자라고 말했다. 교사가 신뢰하는 듬직한 학생 - 변욱재군과 어머니 남형숙씨 이번 한국과학영재학교 합격자 144명 가운데 중1로 합격한 학생은 모두 5명. 변욱재군도 그 가운데 한명이다. 지난 6월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받은 김에 1학년임에도 원서를 넣어 봤다고. 사람들은 욱재를 천재라 부른다. 초등학교 4학년 때 5-6학년만 볼 수 있는 모 학원 진단평가에서 전체 2등을 해 두각을 드러낸 욱재군. 지난 해 안산교육청 영재교육원을 거쳐 올해 아주대학교 영재교육원을 다니고 있다. 보는 시험마다 합격한 셈이다. “좋은 인연이 돼서 진짜 감사해요.” 남씨는 모 학원에서 욱재를 장학생으로 받아 주어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욱재를 지도한 학원 강사는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승부사 기질이 있다”며 욱재의 순발력을 큰 장점이라고 했단다. 처음 욱재군을 보고 “2년 정도 공부하면 영재학교 입학이 가능하겠다”고 평가했을 정도. 가르치는 대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과제를 해 오고 성취도평가에서 항상 우수한 성적을 내니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힘이 난다고 말했단다. 욱재군에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어떻게 하는지 물었다. “아는 공식 몇 가지 대입해 풀어보고 (풀이과정이) 길거나 답이 안 나오면 다른 방법으로 풀어요. 그래도 안 풀리면 관심을 두고 계속 생각하며 다른 거 하다가 풀고…. 정 안 풀리면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요.” 어머니가 보기에 욱재는 시험 때 긴장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언제나 자기가 가진 것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온다고. 집중력과 이해력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욱재가 공부를 잘 하는 게 머리가 좋아서 만은 아니란다. 그 만큼 시간을 들이기 때문이라고. “발표 났던 그 날만 좋고 계속 고민이에요.” 남보다 2년이나 일찍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욱재를 보며 어머니 남형숙씨는 남몰래 걱정이 많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특히 지식면에서도 힘든 점이 많을 것 같다”고. 욱재 역시 자신이 나이가 어리고 수학공부에 보낸 시간이 많아 전체적으로 다른 학생들보다 부족하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터뷰 내내 구름에 달 가듯이 가만가만, 욕망이 사라진 달관한 듯한 분위기로 대답하는 모습과 담임선생님도 ‘선생님이 의지하게 되는 학생’이라 평했다는 말을 들으니 어리지만 형·누나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잘 해 내리란 믿음이 갔다. 서영란 리포터 triumv@kornet.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