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 투자 수도권으로 눈돌려라 지난해 9월 미국테러 사태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부동산시장이 12월부터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폭등하고 있다. 12월초부터 한달동안 대치동 선경아파트 55평형과 개포우성 65평형은 각각 1억원씩 상승하여 9억과 12억원선에서 거래 되고 있고 반포주공 25평형은 5000만원, 개포동 주공, 도곡 주공 등 강남지역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3000만∼5000만원씩 상승했다. 도곡 삼성싸이버, 대치 삼성래미안 등 기존아파트도 평균 2000만∼3000만원씩 훌쩍 뛰어 넘었다. 도곡 삼성싸이버 24평형이 12월초에 3억∼3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1월 현재 3억2000만∼3억5000만원선에 거래됐고, 개포 주공고층 31평형이 3억6000만∼3억7000만원에서 3억8000∼4억원선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시장에서는 강남지역은 아파트값이 오를 때는 가장 먼저 오르고 식을 때도 가장 먼저 식기 때문에 선행지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강남지역의 아파트값 파동이 서울외곽지역과 수도권지역으로 1∼3개월을 두고 서서히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송파, 강서, 강동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거여동 시영아파트, 양천구 목동아파트 등의 경우 거의 매물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강북과 수도권 지역도 매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가격도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내집마련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나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은 이미 가격이 상승한 도심보다는 아직 상승열기가 본격화되지 않은 수도권 지역을 선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IMF때 아파트가격이 크게 하락한 이후 서울지역은 IMF이전과 비교해 110%선을 넘고 있지만 수도권은 아직도 IMF이전의 90∼95%수준이다. 주5일 근무가 확산되고 국민소득 1만불이 넘어가는 올해부터는 서울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률보다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최고 유망지역은 파주와 남양주 덕소로 손꼽히고 있으므로 이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분양권 전매로 분양권을 확보하면 남보다 앞서가는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2-01-03
- 신년사 성남시장 김 병 량 지난 한 해 동안 디자인·문화·벤처도시 성남의 기반을 다지고 판교개발, 수정·중원구 재개발 사업계획의 확정을 통해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고 자족기능과 주거만족의 기능을 함께 갖춘 전국 최고의 도시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21세기 살맛 나는 성남 만들기에 내실을 다져나갈 시기입니다. 첫째 분당구 역세권과 제2,3공단일대 135만평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등 디자인·벤처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지역경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판교개발과 수정·중원구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로 연인원 1천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둘째로 경제불안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서민복지시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시책 마련에 역점을 두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의 확충,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노인복지를 위한 시설 확대, 21세기 여성시대를 열어갈 여성발전기금 및 여성문화회관의 내실있는 운영, 장애인 기금 마련, 시민만족의 보건서비스 제공에 힘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올해를 디자인특화도시 정착의 해로 삼아 도시환경의 디자인화와 시민 생활 속에 함께 하는 디자인도시를 경영하고 디자인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로 판교 개발과 수정·중원구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시민들의 내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하고, 도로 및 주차장 확대사업에 집중 투자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로 기존의 문화의 집과 네 곳의 문화정보센터, 여성문화회관은 물론 향후 마련될 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전용극장 등 풍부한 문화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마련으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지역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촉진제로 자리잡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로 인근 지역의 난개발 방지대책과 수정·중원구 도시재개발을 위한 관계당국의 대책 마련에 민-관이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의 내일을 열어갈 시민여러분! 이제 성남은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니라 수도권의 중심으로 커나가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오년 새아침 새 출발을 알리며 2002-01-03
- 서울(성남)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서울 비행장(성남소재) 주변의 고도제한 높이가 대폭 완화된다. 이로써 지난 71년 서울공항이 설치된 이후 30여년만에 성남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면서 구시가지의 재개발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완화조치로 도내 7개 시·군의 전술항공 및 지원항공작전기지 8개지역이 혜택을 받게 됐으며 평택비행장 주변 3만여 가구, 고양시 지원 항공기지 주변의 8000여 가구 등 도내 23만9000여 가구가 고도제한 규제를 벗어나게 됐다. 특히 피해가 가장 심했던 성남시 수정·중원구의 건축을 비롯한 각종 경제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고도제한이 지표면으로부터 12M이내여서 3∼4층 정도 높이의 건축만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45M로 높아져 상가는 물론 노후된 아파트는 15층까지 경제성 있는 재건축이 가능하다. 성남시의 경우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기본계획이 수립된 20개소(약72만3000평)의 재개발 지구에 대한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방부의 군용항공기지구역 고도제한 완화조치에 대해 경기도 성남시와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하는 입장을 발표하는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피해 실태 지난 70년 군용항공기 비행안전과 작전기지 보호를 위해 주변 지역 건축물 고도를 제한하는 ‘공군기지법’이 제정됐다. 이 법은 92년 현행‘군용항공기지법’으로 개칭됐으나 골격은 그대로 유지됐으며, 주변 지역은 1∼6구역으로 구분돼 건물 높이를 제한받아 왔다. 특히 69년 조성된 성남시의 경우 전체 면적(141.8㎢)의 58.6%인 83.1㎢, 옛 시가자인 수정·중원구 26개동 가운데 24개동 19만4000가구가 고도제한을 적용받는 등 대표적인 피해지역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시 청사를 비롯한 크고 작은 17개 건물이 고도제한을 위반하는 것은 물론 노후된 아파트 재개발과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등이 고도제한에 묶여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성남시는 지난 97년부터 고도제한 완화를 수 차례 요구해왔으며, 주민들도‘성남지역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시민운동으로 연결지어 왔다. 파급 효과 이번 조치로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 지역은 그동안 가장 많은 피해를 감수했던 성남시다. 우선 현행 12m(4층)이내로 제한됐던 건축물 높이가 45m(15층)까지 허용된다. 이에따라 구시가지에 대한 재건축이 단연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재개발구역 214만3000㎡(약 72만평)에 대한 세부구역지정 용역을 이르면 이달 중 발주하기로 했다. 또 올 하반기에 용역안이 나오는대로 실시계획안을 마련, 주민공람 공고와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시·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2002-01-02
- 일사람 상담실(290)·건강보험 어머니가 소득 있는 경우 아버지는 어떻게 60세 이상인 친정 부모님을 사위인 남편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로 등록하고 싶은데요, 친정아버님은 소득이 전혀 없고 친정어머님만 월 20만원이 안 되는 임대소득이 있습니다. 소득세는 1년에 10만원 정도 내신다고 하는데 피부양자로 등록이 가능한가요. 귀하의 경우 2001년 7월 1일자 시행되는 피부양자 인정기준 제3조(소득요건 인정기준)에 의거 자격상실대상으로서, 어머니의 임대소득으로 인해 부모 모두가 자격상실 대상입니다. 왜냐하면 △변경된 피부양자 인정기준 제3조 4항에 따라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자 또는 사업자 등록이 돼 있더라도 소유가옥 재건축에 따른 사업자등록증 등 관계자료에 의해 소득이 발생되지 않는 경우”에만 피부양자 자격인정이 가능하며, △제3조 3항의 변경된 기준에서는 나이와 관계없이 소득이 전혀 없어야 만이 피부양자로 등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차적으로 부양의무가 어머니(배우자)에게 있어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피부양자로 등록될 수 없습니다. 지역을 체납하고 직장에 가입한 경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일 때 체납했는데 직장 가입자(피부양자)로 자격이 변경돼 직장보험증을 새로 발급 받았습니다. 건강보험으로 진료가 가능한가요. 은 그 적용대상을 지역 및 직장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로 하고 있으므로 자격변동(지역↔직장)이 있더라도 동일한 보험자인 공단의 자격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관리주체만 변경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 직장가입자라 하더라도 지역가입자 당시 세대에서 보험료를 3회 이상 체납한 경우 체납된 (지역)보험료를 완납해야 진료가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별도로 세대를 구성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2-01-02
- 현대건설, 각종 공사 잇따라 수주 현대건설이 출자전환이후 신인도가 회복되면서 공공공사 및 재건축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시가 발주한 총공사비 1433억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9호선 8공구의 턴키 설계심의에서 현대건설이 최고점을 획득, 이 공사를 따낼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를 수주할 경우 현대건설은 이달 들어 서울지하철 12공구 공사(총 공사비 1359억원)와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신축공사(총공사비 1458억원) 수주에 이어 3번째 공공공사를 수주하는 것이다. 이들 공사의 총공사금액은 4400억원이며 이 중 컨소시엄 참여 지분율을 계산한다면 회사지분이 약 2000억원이라는 게 현대건설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1조7000억원의 공공공사를 수주, 업계 선두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의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월 서울 제기4구역 재개발 사업과 의정부 녹양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데 이어 지난 21일 348가구를 재건축하는 정릉 새마을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13건 1만8201가구의 재건축·재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금액으로는 1조5126억원 규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출자전환으로 인한 경영정상화와 대외 신인도 회복이 수주에서 약진하는 주요한 원인인 것 같다”며 “특히 활발한 주택부문에 비해 다소 부진했던 공공공사 부문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민간부문을 비롯해 공공부문에서도 현대건설에 대한 신인도가 완전히 회복됐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12-26
- 업계소식 대림산업, 의왕 대우사원주택 재건축 수주(사진) 대림산업이 경기 의왕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15일 오후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469표를 획득, 297표에 그친 삼성물산 주택부문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당초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동부건설도 참여했었으나 중도에 포기, 대림산업과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2파전’을 벌였다. 의왕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재건축사업은 기존의 1138가구를 헐고 2900여 가구를 새로 짓는 총 사업비 8000억원의 대규모 공사로, 대림산업은 최근 개발 완료한 신평면 설계를 이 아파트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래미안, 방배동 재건축 46평형 경쟁률 757대 1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인터넷 공개청약을 실시한 방배동 소라아파트 재건축 래미안아파트 46평형의 청약경쟁률이 757대 1로 집계됐다. 2가구가 공급된 46평형에는 1515명이 청약접수를 했다. 14가구가 공급된 57평형에는 2879명이 청약 접수를 해 경쟁률이 205대 1이었고 2가구가 공급된 60평형에는 97명이 청약, 경쟁률이 48대 1이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통합 국민은행에 전산 추첨을 의뢰, 당첨자를 선정한다. 회사는 당초 18가구에 대해 비공개 임의분양을 실시할 방침이었으나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공개청약으로 공급방식을 변경했다. 소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 아파트를 헐고 588가구를 신축하는 것으로 2004년 말 완공 예정이다. 2001-12-17
- LP가스 체적거래제도 개선 산자부는 2001년 11월부터 LP가스 고정거래 유도 및 사고시 소비자 피해보상을 위해 판매사업자와 가스사용자간 안전공급계약체결, 소비자보장책임보험 가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을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중이다. 산자부는 97년이후 시설설치 의무화 방식으로 추진되어온 가 사업자의 판단을 통한 시장자율로 정착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하고, 단독주택의 체적시설 의무화대상 제외, 체적전환시 부담경감 등을 주요내용으로하는 체적거래제도 개선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LP가스 체적거래제 개선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단독주택을 체적시설 설치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 소비자 비용부담(20만원 수준)에 비하여 기대편익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단독주택에 대하여는 강제적 체적시설 설치 의무화 대신 권장사항으로 추진 ㅇ 안전관리자 선임제도 보완= 공동저장시설을 사용하는 특정사용시설(공동주택, 상가)의 경우, 사업자가 안전관리자를 선임하고 1인의 안전관리원이 일정 수용가의 범위이내에서 수개의 시설을 순회점검할 수 있도록 함 ㅇ 아파트등 특정사용시설의 보험가입기준 조정=주거용 특정사용시설은 보험가입대상에서 제외하고 보험가입대상 공동저장설비의 저장능력 산정기준 완화 ㅇ 체적시설 미설치(중량판매) 가능분야 확대=영업장면적 40㎡이하의 업무용 건축물과 재건축·재개발·도시가스공급 예정구역내 건축물 ㅇ 소형저장탱크 보급촉진을 위한 제도보완= 판매사업자도 소형저장탱크를 통한 LPG 판매영업 행위가 가능토록 사업자의 업무범위를 조정 산자부는 체적시설 설치 강제화에 따른 단독주택 가스사용자등의 불만요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P가스 체적거래제란 LP가스 거래시, 용기단위에 의한 거래에 대신하여 계량기, 자동절체기 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실제사용량을 기준으로 거래하도록 의무화되어있는 제도로서 사용후 용기에 잔류하는 미사용 잔량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만해소, 금속배관 시설에 의한 안전성 강화, 계획배달에 의한 유통효율화 및 용기 배달인력 구인난 완화 등을 목적으로 97년에 도입됐다. 2001-12-17
-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IMF이전 수준회복 아파트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택경기의 활성화에 힘입어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가격이 국제통화기금(IMF) 이전 가격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지난 7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평균매매가격은 749만4400원으로 97년 12월 713만8000원에 비해 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은 13.3%를 기록했으며 특히 소형평형의 부족으로 인해 20평형 이하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29.1%로 평균 상승률의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1평형 이상 대형아파트의 상승률은 4.6%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재건축 붐으로 올해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일반 아파트 가격상승률(11.9%)의 3배에 가까운 30.1%나 상승했다. 수도권 역시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4.7%로 일반아파트 가격상승률 9.3%의 3배에 육박했다. 신도시와 수도권 지역의 평당 매매가격은 각각 589만9000원, 413만9000원으로 나타나 97년 12월의 612만4000원, 456만6000원보다 아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격상승률은 서울지역과 비슷한 12.4%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 역시 소형평형은 21.8%(신도시), 20.4%(수도권)로 20%이상 상승한 반면 대형아파트는 신도시 1.5%, 수도권 8.3%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편 전세가격은 이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서울지역 21%, 신도시 27.3%, 수도권 22.2%의 상승률을 보였다. 2001-12-16
- 의정부 올해 아파트 6000세대 입주 의정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말부터 살아나기 시작해 올들어 최고의 활황을 누리고 있다. 6일 의정부시와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의정부지역 부동산 시장은 지난달 30일 금오택지지구 상업용지 분양입찰을 맞아 최고점에 도달해, 당초 예상을 깨고 분양가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토지가 매매됐다. 지역 부동산업체들은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아파트 가격 인상으로 의정부 지역 부동산 동향은 이미 최고점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시 주택건축과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지역에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6000여 세대로 2만여명 이상이 의정부지역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분양승인된 아파트만 3500여 세대로 금오택지지구 입주와 함께 내년에도 1만명 이상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규모 다세대 주택과 상업용지에 대한 개발도 뒤를 잇고 있어 한동안 지역 부동산경기는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부동산 경기 상승 요인 =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이태수 의정부협회장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 활기에 대해 “은행권 저금리 정책과 주식시장 불안정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투자 적지로 부동산이 다시 부각되면서 전세물량의 부족과 서울지역 재건축에 따른 부동산 경기 활기에서부터 최근의 시장 상황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발표된 광역도시계획구상에 따른 그린벨트 해제도 부동산 경기 부양에 일부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외형상으로는 현재 다가구와 공동주택 등의 사업장이 IMF 이전보다 많은 상태”라고 밝혀 건설경기가 IMF 이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 = 의정부 지역 부동산 시장은 올해를 거쳐 내년에도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수 협회장은 “지난해 대비 전세가와 매매가가 15∼20% 가량 올랐다”며 “현재 미분양 세대가 남아있지 않고 분양신청에 들어간 상황을 종합했을 때 내년까지는 부동산 경기가 좋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장암동 34평형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중순 전세가가 7000만원 수준이던 것이 현재 9000만원까지 오르기도 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80%까지 올라섰다. 민락동 37평형의 매매가도 1억3000만원 수준에서 현재 1억5000만원까지 상승했고, 일부 대형평수의 미분양도 지난해말부터 매매가 시작돼 현재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언제까지 오르나 = 의정부 지역 부동산 경기는 향후 2년정도 상승곡선을 보인뒤 안정세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에 따르면 2000년에 승인고시된 의정부시 2016년 도시기본계획이 양주군을 제외하면 인구 41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이 인구에 달하는 2005년경이면 사실상 개발사업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규모 주택사업과 서울지역 건설경기와 연관된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동산 경기가 안정 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도시계획과장은 “5∼6개월전부터 시작된 의정부 지역 부동산 개발 열풍이 아직까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달 상업용지 2차 분양입찰에서도 주문이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부동산 열기가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2-02-07
- 국세청 부동산투기 2차세무조사 대상 1478명 국세청이 부동산투기와 관련해 서울·수도권 전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매매와 단기양도자 중 제대로 양도차액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가 있는 1478명에 대해 2차 세무조사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1차 세무조사 대상자 614명을 합하면 부동산투기와 관련해 세무조사를 받는 대상자는 총 2092명에 이른다. 그러나 조사대상자 선정을 위한 1, 2차 자료수집 및 분석 대상자 1074명과 4451명중 1, 2차 세무조사 대상자 2092명을 제외한 3433명의 경우에도 별도로 수정신고를 권장한 뒤 성실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세무조사 대상은 5525명인 셈이다. 국세청은 6일 ''아파트 분양권 등 양도 관련 거래과열지역에 대한 2차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서울, 수도권 전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분양권 매매와 1년이내 단기매매내역을 조사한 뒤 4451건을 선정, 정밀조사를 벌였으며 이중 거래당시 시세에 비해 양도차익 금액이 현저하게 적은 1478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중 고액의 프리미엄이 붙은 분양권 전매자는 1411명이며 재건축추진아파트 등을 단기양도한 경우는 67명이었다. 2차 세무조사 대상 아파트는 분양권의 경우 강남 도곡동 삼성타워팰리스 2차, 3차와 포스코트, 광진구 구의동 삼성쉐르빌, 영등포구 문래동 LG빌리지, 성남 분당 정자동 로얄팰리스 등 42개 단지이다. 또 단기양도 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고층아파트 등 11개 단지와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숀아파트 등 30개 단지이다. 국세청은 이들을 상대로 △분양프리미엄 과소신고 등 탈루소득? 확인 △분양권 소유권 변경 없이 중간 전매한 실소득자 추적 △청약통장을 불법으로 다량 매집한 분양권 매매 전문꾼 색출 △분양권 및 아파트를 중개 또는 직접 거래로 거액의 수수료 등을 챙긴 부동산 중개업자의 탈세행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1, 2차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지난해 11월 이후 거래분을 포함해 고액의 프리미엄이 추가로 형성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권 전매자료,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기양도자료 등을 수집, 분석해 양도세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번 1차 세무조사의 경우 1074명 가운데 614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 이중 408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206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2월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국세청은 말했다. 200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