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슈포토] 정가은, 인어공주 뺨치는 은갈치 스타일 배우 정가은이 11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1층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니깜놀)’는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상 속 헤프닝을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기 다른 스토리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 시트콤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황지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이슈포토] 정가은,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 기대해주세요’ 배우 정가은이 11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1층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니깜놀)’는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상 속 헤프닝을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기 다른 스토리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 시트콤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황지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이슈포토] 성대현, ‘니깜놀 파이팅!’ 가수 성대현이 11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1층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니깜놀)’는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상 속 헤프닝을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기 다른 스토리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 시트콤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황지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이슈포토] 성대현, ‘저 화상들 여기 다 모여있네’ 가수 성대현이 11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1층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입장하고 있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니깜놀)’는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상 속 헤프닝을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기 다른 스토리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 시트콤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황지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이슈포토] 황보라, ‘깜짝 놀란 표정은 내가 전문’ 배우 황보라가 11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1층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니깜놀)’는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상 속 헤프닝을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기 다른 스토리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 시트콤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황지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이슈포토] 김원준, 시선 사로잡는 ‘동안 외모’ 가수 김원준이 11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1층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대기하고 있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니깜놀)’는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상 속 헤프닝을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기 다른 스토리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 시트콤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황지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이슈포토] 김원준-김창렬-정가은, 신나는 복고 댄스타임! 배우 정가은이 가수 김창렬, 김원준이 11월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1층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주간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댄스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니깜놀)’는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일상 속 헤프닝을 ‘기억 속의 멜로디’, ‘전격 연애 작전‘, ’생활의 길잡이‘ 등 각기 다른 스토리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 시트콤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연예부 황지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송파강동광진 지역소식 - 2012년 11월 4주 송파소식 송파의 민원행정 스타일 ‘참 잘했어요’송파구가 올해 최초 시행한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인증에 이어 서울시 ‘2012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공공기관 민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인프라? 민원처리? 운영성과 3개 영역 140항목을 엄격히 검증한 결과, 전국 230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송파구를 비롯한 15개 시군구가 인증 받았다. ‘2012 민원행정 만족도 제고 사업 평가’는 서울시가 서울시 민원행정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민원 서비스 수준 향상’ ‘120다산콜센터 통합 상담 서비스 운영’ 등 3개 분야 7개 항목 14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1~9월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평가해 우수구를 선정했는데, 송파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구로 선정됐다. 송파적우가(松坡赤雨歌) 오디션 실시지난 12~13일 양일에 걸쳐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松坡赤雨歌 (송파적우가) 1차 오디션을 실시했다. 1차 오디션을 통해 남녀주연을 비롯해 2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온조가 백제를 건국하는 과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송파적우가’는 송파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도하는 브랜드 뮤지컬이다. 내년 5월로 예정된 공연에 앞서 1월 25일 쇼케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가락본동주민센터 내 갤러리 오픈가락본동주민센터(동장 조윤석)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주민자치위원회와 가락본동 직원이 함께 청사 내 유휴공간에 갤러리를 조성한 것. 2층과 3층 사이의 계단과 벽면을 활용해 만든 가락본동 갤러리는 미술작품에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품과 음악, 독서공간까지 더해져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7일 오픈한 가락본동 갤러리는 전시 기회를 얻기 쉽지 않은 관내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 상시 전시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전시회로 오랜 시간 실력을 갈고 닦아 이제는 프로 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하는 주민자치 서예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가락본동 갤러리는 전시 희망자를 수시 접수하고 송파문화원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전시자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송파구립실버합창단 문화체육장관상 수상송파구립실버합창단이 지난 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제1회 전국실버합창단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노년층의 건강과 여가 활동을 도모하고 합창 음악 활성화를 위해 국립합창단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모인 쟁쟁한 실력의 17팀이 겨룬 이날 대회에서 송파구립실버합창단은 15번째로 무대에 섰다. Bach again(허걸재 편곡)과 봄타령(허걸재 곡) 두곡을 부른 송파구립합창단은 신명나는 곡 해석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해오름극장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1993년 10월에 창단된 송파구립실버합창단은 20여 년 간 사랑의 문화나눔 활동과 정기연주회, 초청공연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송파구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강동소식 강동구, 25일에 대형마트 쉰다강동구대형마트 등은 오는 25일부터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는 의무휴업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강동구 지역의 대형마트와 SSM은 오전 0~8시에는 영업을 할 수 없고 25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은 의무휴업을 하게 된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동지역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총 4개의 대형마트와 GS 수퍼마켓 등 15개의 SSM이 영업 중이다. 단, 연간 총 매출액 중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1%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마트와 SSM은 이번 처분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조치는 근로자의 건강권 및 대기업의 무분별한 확장으로 침체되어가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조치"라며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나아가 대형마트와 지역중소유통업의 상생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원전 하나 줄이기 평가에서 대상강동구가 서울시 2012년「원전 하나 줄이기」사업 평가에서‘대상’을 수상, 6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원전 하나 줄이기」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원전 1기에서 생산되는 전력량만큼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여 도시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특히 주택 64개소와 건물 13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열, 지열,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와 주택 179개소에 이중창, 보일러, LED 보급과 중대형 건물 29개소에 외벽 단열 등 에너지 효율을 위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에너지 생산과 절약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생활속에서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에코마일리지, 승용차요일제, 에너지컨설팅 운영과 전담기구를 설치하여 찾아가는 원전하나줄이기 주민설명회, 중?대형건물의 에너지생산 및 절약실천 협약, 주민참여형 마을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청사조명전력 반으로 줄이기 등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녹색장터 운영과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 등으로 5개 전 분야에서 최상위권의 실적을 거두었다. 강동구 봉사동아리 ‘마음공감’30명 모집에 500명이 몰려 16대 1의 경쟁을 보였던 강동구 평생교육원의 심리상담사 2급과정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30명이 전원 전문 자격을 취득하고 봉사동아리 ''마음공감''을 결성한 것이다. <아동> <청소년> <어르신> 등 세 개의 팀을 만들어, 각자 원하는 분야의 상담을 진행한다. ‘아동팀’에서는 지역아동센터 한 곳과 연계해 2~3명의 어린이의 상담 치료를 한다. ‘청소년팀’은 청소년회관을 주 1회 방문해 정기적으로 상담하며,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만난다. ‘어르신팀’은 노인회관이나 경로당 등 상담이 가능한 곳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눈다. 또한, 한 달에 한 번 정기모임에서는 상담 관련 강사를 초빙해 상담 능력을 향상시킨다. 각자 상담한 사례를 공유하며 노하우를 쌓기도 한다. 주민들의 고민 상담을 위해 어디든지 뛰어가 활발한 봉사를 펼치고 있는 마음공감이 우리 주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행복한 강동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해 본다. 광진소식 중요기록물 전산화로 한눈에 쏙광진구가 중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위해 1차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광진구는 2016년까지 총 5차에 걸친‘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4월부터 2012-11-20
- 빛날인] 잠실여고 장보문 ‘Why not?'' 장보문양(문과 2학년)은 긍정의 에너지로 똘똘 뭉쳐있다.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는 동아리 선배의 모습에 반해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는 장양. “학생들에게 내 뜻을 어떻게 어필할까 선거운동 내내 설레었어요. 내가 출마한다고 하니까 친구들은 발 벗고 나서서 포스터 제작부터 선거 유세까지 온갖 아이디어 내며 물불 안 가리고 몸으로 뛰어주었지요. 정말 신명나는 경험이었어요.” 극성맞게 선거 운동을 펼친 덕분에 그는 무난히 당선되었다. 현장에서 배운 리더십과 봉사잠실여고 총학생회장으로 보낸 1년은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 벌점제 개선, 학교축제 활성화, 효율적인 학생 지도를 위한 옐로우 카드제 도입추진 등 학교 안팎의 여러 사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학생들의 생각, 선생님들의 의견이 많이 달랐고 자주 부딪혔어요. 그 틈바구니 속에 내가 있었지요. 의견차를 좁히고 합리적인 대안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심사숙고한 뒤 내 소신을 밝혀야 했어요.” 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장양의 마음 씀씀이, 생각의 깊이는 부쩍 자랐다.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리더는 옆 사람들의 지혜로 조직을 이끈다는 의미를 절감했죠.” 일단 저지르고 보는 급한 성질도 조금씩 가다듬어 졌다.“보문이는 성장이 기대되는 학생입니다. 주관이 뚜렷하고 학교 축제 기획이든 봉사든 맡은 일을 좀 더 잘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며 애쓰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장양을 곁에서 지켜본 잠실여고 소병찰 교사가 칭찬을 덧붙인다.장양은 리더십, 봉사에 관심이 많다. 초등학교 시절 만난 담임교사 덕분에 ‘실천하는 봉사’에 일찍 눈떴다. 10명 남짓한 또래 친구들과 평소 봉사에 관심 많았던 부모님들까지 가세해 동아리를 만들어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다.“장애우들이 모여 사는 ‘가브리엘집’에 정기적으로 방문했어요. 앞이 안보여 누군가 손을 붙잡아 주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아이, 여러 번 만났어도 지적장애가 있어 사람을 분간하지 못하는 어른, 나와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장애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죠.” 고교 입학 후에는 마천동 일대 혼자 사는 어르신을 찾아가 청소를 돕고 함께 동네 산책을 하며 말벗 겸 손녀 역할까지 한다. “80대 노인이 혼자 밥 챙겨 드시고 다리가 불편하니까 외출도 꺼린 채 하루 종일 TV만 쳐다보며 외롭게 사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그러면서도 부모 버리고 떠난 자식을 원망하기커녕 해준 게 없어 미안할 뿐이라는 할아버지의 쓸쓸한 얼굴이 마음 아팠어요. 독거 어르신을 만날 때마다 우리 엄마, 아빠 얼굴이 오버랩 되며 부모님께 잘해드려야겠다 다짐하게 되요.” 장양의 눈가가 붉어진다. 투병생활 후 부쩍 성장따스하고 반듯한 성품과 재기 발랄함이 느껴지는 그에게 중2 겨울방학은 어려운 고비였다. 갑자기 가슴팍에서 진물이 나기 시작하더니 멈추지 않았다. 간간이 피까지 섞여 나왔다. 종합병원을 찾아 소아청소년과, 여성의학과를 돌며 온갖 검사를 다 받았지만 병명을 찾지 못했다. 뾰족한 치료법도 없었다. 진물이 멈추지를 않자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리저리 수소문 끝에 전주의 한의원을 찾았다. 그 뒤 평범한 여중생의 일상을 올 스톱하고 아예 전주에 집까지 따로 얻어 한방치료와 식이요법에 매달렸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시간이었어요. 공부, 우정 등 10대의 모든 걸 내려놓았죠. 틈날 때마다 근처 모악산을 오르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죠.” 다행히 병세는 호전되었고 몇 달 뒤 일상으로 복귀했다. 초등 교사 꿈 향해 뚜벅뚜벅“공부 공백이 컸어요. 특히 수학은 공포감마저 느꼈어요. 기초가 부실하니 요령 위주로 공부 하게 되고 잘못된 공부법은 고1 때까지 이어졌죠.” 수학 공부에 좌절감이 몰려오자 학교 수학선생님께 SOS를 보냈다. “매일 A3 용지 앞 뒷장 가득 수학문제를 풀어 오라하셨어요. 내 나름의 풀이법을 깨끗이 적고 새로 알게 된 개념까지 써서 검사를 받았죠. 선생님께서는 꼼꼼히 채점한 뒤 틀린 부분을 고쳐주셨어요.” 1년간 하루도 빼먹지 않았다. 노력이 쌓이면서 수학 열등감에서 점차 벗어났다. “끙끙대며 문제 푸는 과정에서 추론 능력이 길러졌어요. 자신감이 생기니까 성적은 오르더군요.”예비 고3인 요즘, 총학생회장 활동 때문에 소홀히 했던 공부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내 꿈은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품어주며 학생도 나도 함께 성장하고 싶거든요. 연륜이 쌓이면 산골 오지에 학교를 세울 거예요.” 장양은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꿈을 당당하게 말한다.“내 최고의 멘토는 엄마예요. 뭐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저력을 길러주신 분이죠.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세요. 50대인 지금도 낙엽 줍고 밀가루 반죽 하며 집에서도 즐겁게 수업 준비하며 아이들 가르치는 일 자체를 즐기세요. 그런 엄마의 긍정 에너지가 내 꿈의 자양분이 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장양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전주시 ‘독서동아리 인큐베이팅’ 시작 전주시·전주시평생학습센터·전주독서동아리연합은 9개 독서동아리 93명에 대하여 초기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인큐베이팅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향후 이 초기 동아리를 6개월간 운영한 뒤 독서동아리로 전환하게 된다고 밝혔다. 초기동아리 9개는 공개 회원 모집으로 인원을 확보하고 진행자는 그동안 전주독서동아리연합을 통하여 활동하고 있는 연합회원으로 자격이 검증된 사람을 파견하게 된다. 주제별로 책을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매주 일정한 시간과 공간을 정해놓고 이루어진다. 인큐베이팅의 사전 상 의미처럼 초기 동아리가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평생학습동아리 배양방식의 과정이다. 인규베이팅은 사회적으로 창업이나 연약한 기반의 회사를 키워주고 지원하는 사업이며, 기업체에 필요한 인재를 미리 선발하여 교육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수평적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조직이나 개인을 키워내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시민 누구나 독서동아리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전주시평생학습센터 063-241-1123으로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