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1,31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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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참 좋은 가을에 드리는 글 책읽기가 우리 삶에 많은 유익과 기쁨을 준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가장 안타까운 것 중 단연 첫째는 독서에 관한 것이다. 아이들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책 읽기를 싫어할 뿐 아니라, 책을 읽어도 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에 우리를 할퀴고 간 폭우와 태풍의 쓰라린 기억을 떨쳐내고, 이제는 하루하루 눈부신 가을빛을 더해가는 요즘. 몇 권의 책이 나에게 주었던 감명을 다른 이들과 같이 나누고자 한다.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우선 투명하고 맑은 가을날 읽기 좋은 소설로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을 추천한다.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 개념조차 희미해져 가는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때 묻지 않은 깨끗한, 깨끗하다 못해 경건하기까지 한 알리사와 제롬의 사랑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하는 사랑의 말과 행동이 어느 쪽을 향해야 하는지 그 방향이 보일 것이다.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을 보며 우리 생각과 감정이 투명한 가을 하늘을 닮아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하시길 바래본다.헤르만 헷세 <수레바퀴 아래서>자녀와 함께 읽을 만한 책으로는 헤르만 헷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추천한다.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많은 유익이 될 작품이다. 동네가 떠들썩할 정도로 똑똑한 자녀를 둔 부모님의 뿌듯함과 기대감, 부모님 뿐 아니라 온 동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명문 학교에 입학한 주인공은 심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 공부만 잘할 뿐인 소시오패스 같은 동료들과 부대끼며 느끼는 학업 및 인간관계 스트레스, 비인간적인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 기관 등 우리 자녀들이 현재 똑같이 경험하고 있는 거대한 삶의 수레바퀴를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결국 주인공은 자살을 하게 되는데,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읽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 또한 각자가 가지고 있는 거대한 인생의 수레바퀴를 인정하고, 거기에 깔리지 말고 주도적이고 주체적으로 그 바퀴를 잘 굴려나갈 지혜를 발견하기를 희망해 본다.김훈 <칼의 노래>위인전 겸 소설로는 김훈의 ‘칼의 노래’도 좋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가 김훈 작가님의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인 문체로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작품이다. 몇 해 전 인가 아주 똑똑하고 착하고 공부 잘하는 고3 여학생에게 공부하다가 지칠 때 이 책을 읽고 머리를 좀 쉬라고 추천해 준 일이 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학생이 저에게 뜻하지 않은 원망의 말을 하는 것이다.책을 읽다가 이순신 장군이 너무 멋지고 매력적이어서 빠져버렸다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학 문제를 풀 때도 이순신 장군이 생각나고, 영어 공부를 할 때도 생각나서 공부에 방해가 될 지경이어서 눈물이 날 정도라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필자도 약간 당황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마음 아파하는 아이를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 학생은 서울대에 진학했다. 소설일지라도 ‘이 정도로 푹 빠지고 공감능력이 되면 공부도 잘 하는구나’라고 느끼긴 했다. 신경림 <시인을 찾아서>이 아름다운 계절에 시집이 빠질수 없다. 한 작가의 시를 모아둔 단행본 시집도 좋지만, 훌륭한 시인들의 시를 해설과 함께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를 추천한다. 해방 이후 우리 시대 가장 빛나는 시인들의 보석 같은 주요 작품들을 거의 빠짐없이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신경림 시인의 작가 및 작품 설명이 보태져 있어서 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다. 물론 자녀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다.책 읽지 않는 사람은 귀중한 인생을 어떤 모양으로든지 낭비하게 된다.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인생 100년이 짧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고, 시간이 돈보다 훨씬 더 값어치 있는 것이라는 흔한 진리의 말이 마음에 사무치는 요즘이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 빛나고 아름다운 가을 한 권의 책읽기로 귀중한 인생 시간을 아끼고, 우리 삶을 아름답고 값지게 가꿔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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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배우고 익힘, 그리고 즐거움 첫째,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공부는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 두 개의 날개로 나는 새와 같아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익히고 생각하고 실천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학(學)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는 과정이고, 습(習)이란 익힘을 뜻한다. 어린 새가 날기 위해 그 날개(羽)를 자주 퍼덕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자기 스스로 해 본다는 뜻이다. 배움이 자신의 밖으로부터 얻는 것이라 한다면, 익힘은 스스로에서 나오는 것으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노래를 100번 듣기만 해서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매일 유럽 축구 경기를 보기만 해서는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100번 듣는 것보다 10번 듣고 30번 불러야 노래를 잘할 수 있다. 한 시간일지라도 직접 공을 차야 축구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어미 새가 나는 모습을 보기만 하고 정작 스스로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면, 그 새는 영영 날 수 없게 될 것이다. 내 것으로 만드는 익힘의 시간 중요최근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보면 거의 살인적이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움의 연속이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학교 수업, 방과 후 각종 수업과 중?고등학생들의 과목별 학원 수업, 귀가 후에는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의 연속이다. 이렇게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 왜 시험 성적은 천차만별일까?이것은 오늘 하루 배웠던 새로운 개념과 지식을 다시 읽어보고 머릿속에 담아두는 익힘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 효율을 위해서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도 계속했지만 정작 새로운 문제 유형 앞에서는 백지상태가 되어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기 생각을 써 보고, 그려 보고, 발표하고, 실행해 보자. 지식이 지혜로 승화되려면 그 지식 바탕 위에 자기의 생각과 감정, 경험 등이 더해져야 한다. 이것이 ‘습의 과정’이다.둘째,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자공자가 말한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는 과연 어느 정도의 기쁨을 의미할까? 기쁨은 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느끼는 희열을 말한다. 즉, 공부를 하다가 모르던 것을 깨우쳤을 때나 새로운 앎을 터득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이 기쁜 감정을 여럿이 함께 나누게 되면 즐거움이 된다. 배워서 혼자 깨달음을 얻으니 기쁨이며, 깨달음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가지면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지금 공부가 즐겁다는 학생과 공부가 지겹다는 학생 중 누가 더 많을까? 기쁨과 지겨움, 이 괴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이런 현상에는 ‘학습’ ‘배우고 익힘’ 그 자체의 심한 왜곡에 원인이 있다. 공부에서 공부의 본질이 무한경쟁 시험 속으로 실종되어버린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그리고 무엇을 위한 배움이며 학습이며 공부인가? 배움이라는 것이, 학습이라는 것이, 공부라는 것이 그토록 기쁜 일일진대 학생들을 입시지옥에 가두어 그것을 지겨운 일로 만들어서야 되겠는가?시험을 위해 수박 겉핥기로 배우던 지식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깨달았을 때 ‘아하’ 하는 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오고, 그게 진짜 앎이 된다는 짜릿한 맛을 볼 때 공부는 재미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비로소 사람다워지고, 세상은 그것을 통해 비로소 세상다워진다. 공부에 대한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대해서 꿈을 잊지 말자.우공이산이란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말이다. 손에 쥔 삽 한 자루로 산을 옳기는 우직함도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산을 옮기는 대신 터널을 뚫을 수도 있고, 삽이 아닌 포크레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우직함도 필요하지만 생각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새처럼 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날개를 퍼덕이며 익혀서 멋지게 한 번 날아보자.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나는 멋진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싶다.전태우 원장일산후곡 엠탑수학학원 문의 031-921-6245목동 페르마수학학원 문의 02-2646-5941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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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강좌와 행사 비와 무더위의 여름이 가고 파란 하늘 높아지는 가을이 찾아왔다. 더워서 배우지 못했던 관심 있는 강좌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더 많아지는 계절이다. 오페라, 연극, 요리, 가죽공예, 금관악기 공연,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테라피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 강좌들을 통해 여름 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즐겁고 여유있게 가을을 맞이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북아트로 역사를 배워요-세계유산양천구 해맞이도서관은 9월 26일에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북아트로 역사를 배워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세계유산을 북아트로 만들어 보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일시 : 9월 26일(월) 오후 3시 30분~오후 5시▶장소 : 해맞이역사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대면프로그램)▶접수 : 8월 17일(수) 오전 10시~9월 1일(목)/인터넷 접수▶문의 : 02-2693-5919기초탄탄교실양천구 혁신교육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국어, 영어, 수학 역량 강화 수업인 ‘기초탄탄교실’을 마련한다. 양천구 거주 초등학생 5~6학년이 대상이다.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읽기팡팡! 생각팡팡!’은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국어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미있는 수학, 창의력 팡팡!’은 교구를 이용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하고 신기한 수학 영역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 잉글리시 그래머(Easy English Grammar)’는 영어 문장을 길게 만들면서 읽기, 말하기, 쓰기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펀펀 잉글리시 그래머(Fun Fun English Grammar)’는 영문법을 재미있게 배우면서 영어 쓰기도 쉽게 하게 만든다. 강좌별로 6~8명으로 구성되고 수강료는 10,000원(재료비 별도)이다. ▶일시 : 9월 2일(금)~11월 18일(금)▶장소 : 신정7동 청소년독서실/양천평생학습관 스마트창의인재센터▶접수 : 8월 18일(목)~31일(수)/양천구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접수▶문의 : 02-2620-4629/4623(양천구청 교육지원과)유월식 작가와의 만남양천구 호롱불작은도서관에서는 9월 21일 오전 10시에 북스타트 부모교육시리즈로 ‘육월식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친구를 만지지 않아요>와 <모든 이빨의 연구소> 그림책 작가인 ‘육월식’작가는 약육자와 작업자라는 경계 위에서 팬데믹이 바꿔놓은 삶과 작업의 태도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비대면으로 이뤄진다.▶일시 : 9월 21일(수) 오전 10시▶장소 : ZOOM 비대면▶접수 : 8월 18일(목) 오전 10시~마감시까지/양천영어특성화도서관 홈페이지접수▶문의 : 02-2642-5919양천 창업인큐베이팅센터 9월 레시피교육양천구 창업인큐베이팅센터에서는 9월 레시피(요리)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달마다 색다른 레시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운영 기간은 9월 7일부터 29일까지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교육이 이뤄진다. 만들어 볼 음식은 송편, 잡채, 루꼴라 피자, 숯불 닭갈비, 돼지고기 감자 짜글이, 꼬치 요리, 떡갈비 햄버거, 소고기야채말이로 구성된다. 원하는 날의 요리들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한 강좌당 5,000원이다.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하고 강좌당 12명으로 제한한다. ▶일시 : 9월 7일(수)~9월 29일(목)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양천구 신정중앙로 80 평생학습관 B1▶접수 : 8월 11일(목)~29일(월)/양천 디지털상상캠퍼스 홈페이지 추첨제▶문의 : 02-2606-4828(양천 창업인큐베이팅센터)저자와의 만남-제법 안온한 날들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2022 독서의 달을 맞아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인 남궁인 작가는 <지독한 하루>, <제법 안온한 날들>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응급실에서의 다양한 사연들, 삶이 안온하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이번 강의는 대면과 비대면이 동시에 이뤄진다. ▶일시 : 9월 27일(화) 오후 7시~오후 9시▶장소 : 개울건강도서관 2층 어울림실(비대면 줌ZOOM)▶접수 : 9월 5일(월) 오전 10시~ / 온라인, 선착순 모집 마감▶문의 : 02-2603-5919<살롱 드 파리> 9월 프로그램양천구 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 드 파리’에서는 9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롱 드 파리’는 파리공원 내 위치한 커뮤니티센터로 매월 문화 행사, 교육, 공연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9월 2일 오후 3~5시에는 추석특집 전통 떡 모양 비누를 만들어 보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비누 만들기’를 진행하고 9월 20일과 27일 오후 2~4시에는 신중년의 나의 시간 되돌아보기 내용으로 ‘시간으로 만들어진 글자그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에는 가죽 선글라스 케이스를 만들어 보는 ‘가죽이야기’체험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0,000원이다. ▶일시 : 9월 2일(금)~24일(토) / 강좌마다 날짜와 시간 다름 확인 필수▶장소 : 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 드 파리’▶접수 : 8월 25일(목) 오전 11시부터 / 온라인 선착순▶문의 : 010-9688-0596도서관에서 기타를 품다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2022 도서관에서 예술로 놀자 시리즈로 ‘도서관에서 기타를 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갈산도서관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듀오현이 협업한다.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울림과 서가의 책장 넘기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1차부터 3차로 나누어 진행되고 1차는 9월 16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무료로 진행된다. ▶일시 : 9월 16일(금) 오후 7시~오후 8시▶장소 : 갈산도서관 2층 어린이열람실▶접수 : 9월 1일(목)~16일(금)/인터넷접수▶문의 : 02-2645-5919월간 뮤지크 8월 ‘브라스 마켓’월간 뮤지크 8월 공연이 8월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공연은 금관 솔리스트들이 뭉친 금관오중주 ‘브라스 마켓’이 맡았다. ‘브라스 마켓’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2006년 창단연주회를 했다. 12년간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들은 디토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파크콘서트 초청 연주, 2010년 충무아트홀 청소년 실내악 페스티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시간은 80분 내외로 호로비츠의 ‘뮤직홀 모음곡’부터 ‘세인트의 할렐루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일시 : 8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목동서로 367)▶관람연령 : 만 8세 이상▶티켓가격 : 10,000원(양천구민, 양천구 재직자 50% 할인/인터파크 예매)독서의 달 특강-꽃으로 피어나는 나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9월 29일에 독서의 달 특강으로 ‘꽃으로 피어나는 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 전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와 성인 강좌가 마련되고 책을 통한 마음치유 아트테라피로 구성된다. 그림책을 함께 보고 명화 속 행복이야기를 나눠본다. 프리저브플라워를 꾸며보는 시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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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여고 동양고 신목고 1학년 1학기 국어 기말고사 출제 경향 분석 [경복여고1]2022년도 경복여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2문항, 서답형 8문항이 출제되었다. 경복여고는 시험 범위가 다른 학교에 비해 넓은 편이고, 문법 영역도 많이 들어가서 혼자서는 깊이 있게 준비하기 어려운 학교이다. 전체 문항의 50%가 문법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평소에 문법 개념에 대한 공부를 꼼꼼하게 해 놓지 않으면 불리하다.문법에서는 대부분 개념을 적용하는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객관식 중에 정답을 2개 골라야 해서 정확한 판단을 요하는 문제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편이다. 특히 객관식 6번 문항의 경우 부정 부사는 수의적 부사어가 아니라는 학교의 입장에 대한 근거가 불충분해서 확인이 필요한 문제이다. 문학에서는 단독 지문으로 출제한 문제에서는 중하 수준이었으나 낯선 작품을 제시하고 비교하는 문제에서는 중상 수준이었다. 비문학에서는 부교재 문제를 약간 변형한 문제여서 난도는 중하 수준이었다.경복여고는 시험 범위가 넓은데도 불구하고 외부 작품까지 출제가 되는 학교이므로 평소에 계획을 철저히 세워서 한 작품, 한 작품마다 폭넓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문법은 항상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이번 내신이 끝났다고 해서 문법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특히 2학기 때에는 중세 문법이 들어가기 때문에 특강을 활용하여 중세 문법 대비를 해 놓아야만 상위권을 노릴 수 있다.[동양고1] 2022년도 동양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30문항으로만 출제되었다. 중간고사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어서 1등급, 2등급 변별력이 낮은 시험이었지만, 이번 기말고사는 문법 단원으로 인해 난이도가 올라갔다. 따라서 중간고사에 비해 점수가 낮아진 학생들이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학 단원에서는 극, 교술 갈래에 대한 작품이 출제됐다. 그리고 문법 단원에서는 음운의 변동과 한글 맞춤법이 출제되었고, 나머지는 화법(토론), 작문(설득하는 글 쓰기)으로 구성되었다. 문학에서 극 갈래의 경우 ‘성난 기계’ 작품에 대한 이해 수준의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교술 갈래는 ‘상기’와 <보기>에 제시된 ‘수오재기’와의 비교 문제를 제외하면 교과서 수준의 문제였다. 화법의 경우 토론 지문을 제시한 후 토론의 논제, 절차, 토론 내용에 대한 평가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 아니지만 지문에 대한 내용 숙지나 이해가 되어있지 않은 학생에게는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작문에서는 설득하는 글쓰기와 관련된 요소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번 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이었다.하지만 문법 단원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교과서 외의 내용인 음운 체계에 대한 문제도 다수 출제되어 중학교 과정에서 학습한 문법 개념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했고, 음운의 변동 및 한글 맞춤법도 문법 개념과 관련된 지문을 제시한 후 문제를 풀도록 하는 수능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따라서 중간고사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을 요구했다.고1 학생들이 내신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많이 접하지 않은 고전 작품이나 문법 개념이다. 2학기 내신에는 중세국어 및 ‘관동별곡’이 시험 범위에 들어가기 때문에 1학기가 끝난 지금 방학이라는 시간을 활용해 문법 개념과 더불어 다양한 문학 작품을 확실하게 공부해야 한다.[신목고1]2022년도 신목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국어는 선택형 25문제(75점), 서답형 5문제(25점). 난이도는 ‘중’이나 선지가 다소 길고, 서술형에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적는 문제가 나와 시간상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서답형 문제는 중간고사 때와 같이 제시된 조건에 맞춰 적는 방식으로 출제됐다. 또한, 한글 맞춤법에서는 적용 예시가 올바른지를 묻는 선택형 문제가 다수였고, 문법 요소는 올바른 내용을 적용하여 작문할 수 있는 능력을 물었다. 평소 올바른 글쓰기가 요구되는 문제다. 외부 지문은 현대 시, 현대 소설이 자세한 분석을 요구하는 문제와 함께 수능형으로 출제되어, 모의고사형 문제 풀이를 하지 않았던 학생이라면 익숙하지 않은 지문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평소에 교과서 지문과 연계율이 높은 작품들을 미리 접하여 스스로 작품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특히 25번 문제의 경우 외부 지문 관련하여 생소한 단어가 나오며, 충분히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지 않은 학생들은 한계가 느껴졌을 것이다. 신목고는 외부 지문 문제도 난도가 낮지 않은 편이고, 학생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다양한 자료에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질 좋은 문제를 다수 풀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오답 체크 역시 필수다.신목고 시험은 어려운 편에 속하진 않으나, 외적 준거를 제시하는 모의고사형 문제 풀이, 외부 지문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요구하므로 결코 단기간 내신 공부로는 따라가기 어려운 편이다. 꾸준한 모의고사와 문학 작품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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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대비 중등 및 예비 고1 영어 학습법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고등영어를 중학교 다니는 동안 끝내겠다는 분위기가 많이 자리를 잡은 듯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상당한 수의 수험생들이 의치한 및 이공계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현실이다. 수학이나 과학 과목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라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수능 영어 1등급의 실력을 다져놓지 않으면, 영어에 시간을 투자하느라 다른 과목을 놓치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중학교 시절 영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하여, 고등학교 진학 후 내신 및 수능에서 1등급을 획득할 실력을 만들고, 이에 따라 다른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을 늘려 전체적인 성적에 시너지를 만들어 내야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 1. 어휘어떤 외국어를 공부하건 가장 중요한 건 어휘력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어휘력은 단순 영어단어와 우리말 뜻을 일대일로 일치시켜서 양만 늘리며 기계적으로 외우는 차원이 아니다. 어휘의 용법을 중심으로 실전 듣기와 읽기에서 문맥적 의미를 정확하기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가리킨다. 이 과정에 어근을 중심으로 접사를 활용하면 단순 암기에 비해 폭발적으로 많은 어휘를 습득할 수 있다. 물론 과유불급이 여기에 적용된다. 실제로 활용도가 높은 어근 및 접사를 중심으로 학습해야지, 영어전공자 수준으로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어근 및 접사 암기에만 매몰되지 말고, 위의 과정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어휘력을 쌓고 나서는 많은 양의 듣기와 읽기를 통해 학습한 어휘를 체화시키며, 낯선 어휘는 문맥을 통해 추론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2. 문법/쓰기기존에 문법 용어에만 매몰된 죽은 문법 학습이 아닌, 우리말과의 차이를 따져가며 비교 언어 학습적으로 접근하는 게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준동사를 익힐 때, 부정사는 명사, 형용사, 부사적 용법이 있다고 단편적으로만 학습하면 한계가 있다. 우리말에서 어간에 접사를 활용해 동사를 다른 품사로 활용하듯이 영어는 준동사가 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문장을 통해 해석하는 방법과 직접 문장을 만들며 체화시키는 점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문법을 적용하며 문장을 구조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적용하여 해석과 영작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제한된 범위에서 나오는 수능 어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되고 있는 내신 어법 문제와 서술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3. 듣기/독해결국 1, 2번에서 언급한 어휘와 문법 학습은 궁극적으로 듣기와 독해를 잘하기 위함이다. 구문을 분석할 줄 아는 문법 실력과 풍부한 어휘력이 갖춰지면, 문장 단위의 이해는 쉽게 정복할 수 있다. 이후에는 듣기와 독해 모두 흐름을 타며 단락별로 듣고 읽는 것이 중요해진다. 정보전달의 최소 단위는 문장이다. 이 개별 문장들이 집합을 구성하여 한 단위의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담화(둘 이상의 문장이 연속되어 이루어지는 말의 단위)나 독해 단락에서 중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세부적 진술들을 분류하며,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강도를 조절하며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 논리 기능어도 정확히 이해하며 학습하면 논리 독해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학습하면 내신, 수능 및 각종 영어인증 시험에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든 고득점이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영역들은 일정 시점까지 개별적으로 학습이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어느 시점에 통합적으로 이뤄지게 되어 영어의 기본기가 완성된다. 하지만 일정 정도의 기본이 완성됐다고 자만하여 영어 학습에 소홀할 경우 언어학습의 특성상 숙달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고등학교 내신에 나오는 시험 범위 외 지문을 공략하고, 실질적으로 EBS연계가 폐지된 수능에서 확실한 1등급을 얻기 위해,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접하며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 또 영어의 숙달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중학교, 아니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언급한 학습 과정을 꾸준하게 실천하면, 분명 고등학교 진학 이후 최소한의 시간 투자로 최고의 영어 점수 및 타 과목 성적 상승의 시너지로 인해 성공적인 대입 결과를 얻게 되리라 확신한다. 위의 내용을 단지 머리로 이해하는 것으로 끝나면 의미가 없다. 실천이 중요하다. 인간의 정신은 유한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생각만 너무 많이 하면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든다. 잡다한 생각은 최소로 하고 실천하자. 아는 바를 실천하는 자가 결국 성공할 수 있다. 이제 본격 입시의 길로 들어서는 예비 고1 학생들의 건투를 빈다.목동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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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내신을 바라보는 관점 자유 학년제와 고교 학점제의 흐름은 중2, 중3 학생들이 치르는 중간 기말고사의 난이도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자유학기(년)제 이전의 중학교 내신은 학교마다 조금씩은 달랐지만 상당히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변별력 있게 문제가 출제되었다. 하지만 2015 교육과정의 도입과 함께 과정 중심의 평가인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지고 진로선택 중심 위주의 교육과정이 펼쳐짐과 동시에 각 중학교별 변별력은 상실되어 버렸음은 교육현장에 있는 이들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어떤 태도로, 혹은 무엇을 목표로 중학 내신을 바라보며 공부해야 할 것인가이다. 내신의 과목별 난이도가 낮다 보니 조금(거의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내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만 신경을 쓰면 90점을 넘기기는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그로 인한 본인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고등 첫 내신에서 이른바 ‘멘붕’에 빠지게 되는 상황은 필자의 앞선 칼럼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중학교별 시험의 범위는 대부분 교과서 본문 2개과, 그리고 대화 구문,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이다. 본문 암기, 대화 구문 암기 후 프린트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 몇 문제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문제를 맞출 수 있다. 시험 범위에서 앞서 열거한 세 개 항목은 대부분의 학원이나 시험을 준비시키는 곳이면 다 준비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고민해 보자. 그렇게 해서 단기적 성과인 내신의 A 등급은 달성할 수는 있으나 과연 거의 한달의 내신 대비 기간을 통해서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건 뭘까? 아이들의 실질적 영어 실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까? 물론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항목도 버거워하고 소화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분명 존재하고 아이들 간 편차가 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단언컨대, 중위권 이상의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A 등급을 맞게 되며 본인의 평균적 실력으로 오인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다. 따라서 답은 간단하다. 주어진 본문과 대화 구문, 프린트를 공하는 것은 좋으나 평균적 수준의 훑어보기식 공부보다는 심화된 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실질적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가령 학교 프린트가 있다면 프린트에 제시된 문법 예문에 대한 이론습득은 제대로 됐는지, 구조분석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영영 풀이에 대한 해석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외부지문이 있으면 단어를 포함하여 내용이해, 구조분석 및 단어의 이해 등 폭넓게 관련 사항들을 이해시키고 점검해야 한다.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 내신 대비 기간은 내신의 단기적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 일차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시험 대비기간에 돌입하면 위에서 필자가 언급한 공부방향들을 다년간의 경험에 입각하여 내신 대비 시스템에 포함시켜 테스트를 주차별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물론 학원의 시스템에 아이들을 맡기신 부모님들의 만족도는 더할 나위 없이 높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은 힘들지만 고1 3,4월이 됐을 때 아이들이 웃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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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특징, 선생님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요즘 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학생들에게 ‘스승님’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거나 매우 희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에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 거의 없거나, 한 분도 없다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한다. 그러면 학생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지 교육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씁쓸한 마음이 되기도 한다.내 주변에 진짜 '참스승'이 반드시 있다 필자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물론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선생님도 계셨지만,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스승님이 적어도 한두 분은 계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선생님께서 특별한 사랑이나 관심을 주신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말씀과 분위기에서 ‘스승님’의 권위를 느끼고 존경심을 느꼈던 것 같다.학교를 졸업하고 짧지 않은 세월 학생들을 만나는 직업에 종사하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학창시절 그 선생님들의 가르치심이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스승님’을 잃어버린 요즘 학생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작금의 교육 세태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필자는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주로 만나기 때문에 공교육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보다 훨씬 더 편하게 학생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이 공부를 너무 심하게 안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예의 없이 건방진 모습을 보일 때는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 다른 학원에 보내기를 권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학습에 열정을 보이고, 간절히 도움을 바라는 학생에게는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1:1로라도 최선의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공교육 현장의 학교 선생님들은 이렇게 학생을 선택적으로 대할 수 없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가 많겠는가? 이유 달지 말고 존중해보자필자는 학생이라면 모름지기 어떤 선생님이라도 존경하고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이 없이는 공부를 잘하기도 어렵고, 더 나아가 훌륭한 인간이 되기는 더 어렵다.좀 고리타분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학생이 선생님을 존중하고 존경해야 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단지 결과로 그건 마음을 먹는 것이 학생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되더라는 것을 확인할 뿐이다.수업을 성의 없고 재미없게 진행하시는 선생님이든, 성격이 독특하셔서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학생을 통제하고 괴롭힘을 주시는 선생님이든 학생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가르치시는 분에게 최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선생님에 대해 이런저런 불평과 불만을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학습 성장이나 인격 성장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자신에게 그 손해가 고스란히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필자가 짧지 않은 세월 학생들을 가르치며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서 발견의 최고의 공통점은 ‘모든 선생님에 대해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더라는 점’이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모든 수업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거나,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수업 내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든 안 되든, 선생님께 최대한 집중해야 자신에게 결국 도움이 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상대적으로 공부를 잘 못 하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너무 들을 게 없어서 항상 다른 과목 공부를 한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부 능률이 안 오르고 공부를 못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권한다. 선생님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들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 수업 시간일지라도 수업에 집중해 보기를... 그리고 그 결과를 확인해 보기를.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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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전, 이렇게 공부하라! 2023년 수학능력시험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매년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년 동안 배운 것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문제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한다. 학습은 경험과 지식을 기억해서 활용하는 과정이다. 기억은 저장된 정보를 다시 생각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강렬한 기억, 중요한 기억, 그리고 반복은 전두엽을 활성화시켜 해마 조직에 정보를 논리정연하게 저장해서 필요할 때 재생이 잘 되게 한다고 한다.수능 100일을 남기고 수학과목 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공부법을 제안 드린다.첫째, 꿈을 가지고 즐겁게 공부하자해마와 전두엽을 자극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긍정적인 마음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를 하면 해마와 전두엽이 활성화돼 학습능률이 높아진다. 긍정적인 사고는 신경세포 사이의 회로 연결 가능성을 높여 주고 새로운 회로를 형성하게 한다. 반면에, 부정적인 사고, 실망감, 패배감은 억제성 신경계를 활성화해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둘째, 계획표의 중요성도면이 없이 좋은 건물을 지을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계획표를 작성하지 않고 무작정 한다면 그 공부는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자기가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고, 과목별로 몇 시간씩 하는지를 모른다면 시험을 보고도 성적이 오른 이유를 분석할 수 없다. 합리적인 과목별 시간 배분을 위해선 시간표가 꼭 필요하단 얘기다. 계획을 짤 때 절대 무리하지 말고 그 시간에 열심히 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무리한 목표를 세울 경우, 달성하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반복되면 자칫 공부에서 멀어질 수 있다.셋째, 단권화의 중요성전체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요약할 수 없기 때문에, 읽고 들은 지식을 몇 줄로 요약해 보는 것이 전체 지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억된 지식을 요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이 저장된 신경세포를 동원해 서로 비교해야 한다. 이 비교를 통해 더 중요한 지식이 선택되고, 뇌 신경세포는 더욱더 활성화된다. 학습한 여러 내용의 비슷한 점, 다른 점, 새로운 점을 찾는 것도 신경회로를 동원하고 발달시키는 방법이다. 시험 전날 하루에 시험과목 모두를 훑어볼 수 있도록 해주는 단권화가 수험생의 성패를 좌우한다.넷째, 정기적 테스트복습할 때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습득한 지식을 질문으로 바꾸고 그 질문에 답을 하면 뇌는 답을 찾기 위해 여러 종류의 지식이 저장된 신경세포 회로를 동원하면서 서로 교신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억이 저장된다. 스스로 만든 시험을 보거나 연습문제를 푸는 것도 좋다. 여러 연구를 통해 시험이 단순한 복습보다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더 잘 바꾼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또 시험은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장치도 된다.다섯째, 충분한 수면충분한 수면은 장기기억을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하다. 우리의 지친 대뇌 신경세포를 쉬게 하는 자기방어 반응일 뿐만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 저장하는 유용한 시간이다. 오랜 시간 자지 않고 공부하는 것은 우리의 대뇌 신경세포를 지치게 만들고 신경전달물질들을 고갈시켜 집중력도 떨어뜨린다. 뇌는 잠을 자야만 하루 동안의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기억을 재정비할 수 있다. 유용한 정보는 잠잘 때 꿈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재음미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뇌의 단백질 속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견고하게 저장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도 떠오르게 된다. 다시 말해서 공부하고 난 다음 충분히 자고, 일어나서 다시 복습하는 것이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너무 불안에 떨지 말고 즐겁고 자신감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이나 자신감은 모두 뇌에서 나온다. 그런데 이 감정은 자기 암시 훈련으로 바꿀 수 있다. ‘나는 잘할 수 있다’, ‘나는 잘 풀 수 있다’, ‘ 나는 머리가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꾸준히 하자. 그리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전태우 원장일산 후곡 엠탑수학학원목동 페르마수학학원문의 031-921-6245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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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여고 1학년 1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출제 경향금옥여고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는 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생들이 실제 수험장에서 느끼는 체감 난이도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문의 변형이 크게 없었던 2학년과는 달리, 1학년은 교과서 두 과와 모의고사 두 세트에서 19문제가 시험 범위로 제시되었는데, 일곱 개 지문을 제외한 대부분 문제가 변형출제 되었다. 원문에 새로운 문장 추가, 문장 결합, 문장 재배열의 형태로 변형되었고, 어휘는 동의어 및 반의어, 어법의 경우 옳은 것 두 개 고르기와 틀린 것 모두 고르기 형태로 상당히 까다로운 유형으로 출제되어 구문, 어휘 및 문장이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단순 암기만으로는 고득점을 얻기 어려운 시험이었다. 단, 서답형에서 두 문제가 각 교과서와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는데, 원래 문장을 그대로 쓰면 되는 형태로 나머지 유형에서의 어려움을 약간은 상쇄시켜줄 수 있는 정도였지만, 전반적으로 고득점을 쟁취하기 쉽지 않은 시험이었다. 2학년에 비해 1학년의 등급 컷은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고득점을 위한 대비책원문이 변형되어 빈칸추론 문제로 속담과 문장 채우기 및 주제와 제목으로 출제되었지만, 각 단락의 주제와 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이는 요약문 빈칸 채우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순서배열이나 문장삽입의 경우 억지 문제보다는 수능 유형에 충실하게 출제되었다. 어법의 경우 여러 개를 고르는 문제로 어렵게 느낄 수도 있지만, 지엽적인 문법 사항 보다는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라 평소 수능 어법을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다.금옥여고 영어 내신 시험의 경우 문제의 유형이 급변화하지 않고 일관성을 보여주므로, 이에 따른 공부 방향성도 명확하다. 이는 금옥여고 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영어내신 대비에 적용되는 방법으로, 1차적으로 문장 단위별로 철저하게 구문분석하며 철저하게 이해하는 연습을 하고, 이를 토대로 문장들을 기능어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학습하며 글의 주제 및 요지를 정리한다. 이를 통해 어법, 대의 파악 및 순서배열과 문장삽입 유형 모두 공략할 수 있다. 이후 주요 어휘를 선별하여 동의어, 반의어, 다의어 중심으로 암기하면 문맥에 맞는 영영풀이 고르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근본적으로는 평소 많은 수능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며,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접하고, 활용 중심으로 어법 및 어휘를 학습하면, 2학년에 진학하여 영어 내신에 오히려 시간을 적게 투입하면서도 더 높은 점수를 얻는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수능과 내신 모두 한 번에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목동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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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내신과 모의고사 1등급 획득 비법 2022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치루는 전국학력평가가 8월31일 수요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2학기 중간고사 역시 학교별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이 뭘까? 지금 알아보자! 공부도 전략이 필요하다!학습자의 성향과 1학기 성취도 분석이 필요하다. 공부도 전략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성실하다고, 혹은 나름 머리가 좋다고 학습 성취도가 높은 건 아니다. 특히 성실한 것 같은데,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 더더욱 그 원인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우선 학습자의 성향을 떠나 1학기 영어 성적 결과를 놓고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2학기 대비 전략을 언급해 보고자 한다. 첫째,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4등급 이하인 경우성실함 혹은 머리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내신과 모의고사가 4등급 이하인 경우 학습의 기초 체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학년을 막론하고 학습 결손이 없도록 고교 기본 문법과 기본 어휘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어법은 품사를 떠나 문장성분을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춰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예를 들면,‘to부정사’의 명사적 용법, 형용사적 용법을 배웠다라고 한다면 이제는‘to부정사’가 명사적 용법으로 쓰였을 경우 문장 중에서 주어, 목적어 혹은 보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분석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중학교 문법이 단어의 형태, 기능, 의미에 주안점을 둔‘품사 어법’이었다면 고등학교 문법은 이제 단어가 문장 중에서의 쓰이는 역할, 다른 단어들과의 관계를 다룬‘문장 성분 어법’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문 분석력을 기르기 위한 문장 성분 어법을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만약‘품사 어법’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면 기초부터 다시 다지고‘문장 성분 어법’을 공부해야 한다. 어휘와 문장 성분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수능 영어의 핵심인‘해석력’과 ‘독해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학습의 방법 역시 반드시 고려해야한다. 방법이 틀렸는데 계속 고수하면 결과는 똑같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남들과 똑같이 앉아만 있는 건 아닌지, 시간이나 양만 채운 후 학습을 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반드시 학습 방법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한다.둘째, 모의고사 성적은 잘 나오는데 내신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모의고사와 내신은 사실 형식이 다르다. 모의고사는 절대 평가이고 내신은 상대평가이며, 모의고사는 모두 객관식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면, 내신은 주관식 서술형까지 포함하고 있다. 바로 이 형식의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내신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는 내신의 주관식 서술형과 심화 문법 문제를 놓쳤을 가능성과 모두 객관식 문형인 모의고사 역시 탄탄한 영어 실력이 아닌 어감으로 풀어내서 흔히 말하는 문제풀이 스킬만 높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런 경우 심화 문법과 구문 연습이 필요하며 서논술형 영작 연습 또한 반드시 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서논술형 영작 연습이라 함은 고등학교 수능 지문 수준의 텍스트를 가지고 조건부 영작 연습을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필자가 수년간 가르치면서 정리해 온 영작의 노하우를 담아 출간한 《기영이:기출로 영작문은 이렇게》라는 책을 통해 단계별로 서논술형 연습을 해 보는 것이다. 학교에 따라 유형은 다를 수 있으나, 대체로 고교 내신에서 서논술형으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은 다음과 같다. 현행 고교 내신의 서논술형 고빈출 유형 1. 영어로 주제, 요지 쓰기 2. 틀린 어법 고쳐 쓰기 3. 단어 배열(어형 바꾸기) 4. 조건 영작하기 5. 빈칸 완성하기 앞서 말한 것처럼 고등부 서논술형은 조건부 영작 형태이다. 예컨대, 단어를 주고 글자 수에 제한을 두고 제시된 문법에 맞게 질문에 답하라는 유형이거나 혹은 어순 배열, 문법 첨삭 등 이다. 따라서 어휘나 문법에 대한 기본 실력을 갖춘 후 질문의 요구 조건에 맞게 스스로 써 보는 연습을 충실히 해야 한다. 이때 작문의 소스가 될 수 있는 지문은 3월,6월,9월 등 전국 모의고사 지문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검증되고 공인된 모범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작문을 해본 후 모범 문장과 비교해 봄으로써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나간다면 어려운 서논술형도 정복할 수 있고, 심화 문법이나 구문도 저절로 해결될 수 있다. 내신 1등급을 받는 건 당연하고 말이다.필자가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이제 곧 있을 모의고사와 내신에서 모두 1등급을 거머쥘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동 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이태윤 원장02-2650-8777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