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 국립박물관 유치 물건너가나 대전시가 근현대사박물관 유치 무산 이후 반발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정부에 요구할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정부의 중복 건립 계획이 없는 한 근현대사박물관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그에 버금가는 대안을 찾는 일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계획 중인 국립박물관 건립 계획 중 어느 것도 대전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근현대사박물관 무산은 사기극”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회의에서 광화문에 현대사박물관을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대전시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이 약속한 몇 안 되는 대전지역 공약 중 하나였고,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긍정 검토를 약속한 상태여서 충격은 더욱 컸다. 대전시는 근현대사박물관 유치 무산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지난 7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 공약을 근거로) 정부의 잘못된 점을 공문화해 유관부처에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뿐만 아니라 지역 출신 야당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해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11일에는 대전지역 128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다.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극’ ‘지역 홀대를 넘어 완전한 무시’ 등 극한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다. ◆도청부지 활용, 박물관이 대안 = 대전시의 실질적인 요구는 공약사항 무산에 따른 대안사업이다. 근현대사박물관이 안 되면 다른 형태의 박물관이라도 유치하겠다고 나선 것.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당초 대통령이 약속한 근현대사박물관 중 광화문에 짓기로 한 현대사박물관을 뺀 근대사박물관을 유치하거나 현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국립 자연사박물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국립 민속박물관 유치 등이다. 대전시가 이처럼 박물관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무엇보다 현재의 충남도청 부지 활용방안 때문이다. 충남도는 2012년까지 현재 대전시에 있는 도청을 충남 홍성·예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대전시는 현 도청 건물의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해 왔다. 도청 건물이 등록문화재인 탓에 다른 용도의 활용은 쉽지 않다. 대전시가 박물관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하지만 가장 큰 고민은 충남도로부터 도청 부지를 매입할 예산이다. 시의 재정형편으로는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에 국립박물관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대전시는 정부에 대한 강한 반발과 함께 다른 한 축으로 대안사업 검토에 나섰다. 근현대사박물관을 대체할 만한 대안을 찾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서다. 최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건립을 검토해온 박물관은 자연사박물관과 민속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이다. 이 중 근현대사박물관은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일원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의가 일단락됐다. 당초 근현대사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던 문화부는 이 발표에서 빠진 근대사 부문을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대전시의 근현대사박물관 유치가 완전히 무산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요구 = 이 때문에 대전시가 대안 사업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국립 민속박물관 이전이다. 현재 민속박물관은 경복궁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경복궁 복원 계획에 의해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서울시가 일찌감치 나서 민속박물관의 용산 이전을 요구하고 있고, 민속박물관 역시 지방 이전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지방에 연구·조사 기능을 가진 부속 기관을 두는 것은 모르지만 지방 이전은 검토조차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자연사박물관도 유치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문화부가 박물관 정책 중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들의 관심도 높다. 현재 경기도(화성)와 경북(문경)이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관심이 높다. 이미 지자체 간 유치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뒤늦게 대전시가 뛰어들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자연사박물관은 1994년부터 계속 추진돼 왔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된 사업이다. 현 정부도 예산 확보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상황이 어렵게 되자 대전시가 정부와 한나라당에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를 상대로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며 “정부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광진시티투어’를 아시나요 ‘광진시티투어’를 아시나요 서울 광진구가 자매결연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시티투어를 실시한다. 광진구는 4일 국내 자매도시 공무원들을 초청해 아차산과 청계천 등지를 탐방하는 ‘광진~서울 시티투어’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구 자매도시는 5곳. 충남 보령시와 충북 보은군, 경북 문경시, 전남 영광군, 강원 인제군이다. 구는 자매도시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주민까지 모두 168명을 초청했다. 참석자들은 아차산에서 향토사학자인 김민수 교수가 고구려 유적지인 홍련봉 보루와 아차산성 등을 안내하며 설명해줄 계획이다. 콘크리트를 벗고 새롭게 서울 명소로 떠오른 청계천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자매도시간 우의를 돈독히 할 뿐 아니라 자매도시 방문단을 통해 구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차산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사업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2
- 안양시, 추석 귀성버스 승차권 예매 경기 안양시가 추석 귀성 전세버스 승차권 예매를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실시한다. 귀성버스는 시가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향우회 및 전세버스 업체와 협력해 마련했다. 귀성버스는 영남과 호남 9개 지역(△안동△경주△부산△마산△광주△목포△남원△여수△해남)을 도착지로 15개소(△문경△점촌△예천△김천△구미△동대구△언양△양산△거창△산청△진주△정읍△전주△순천△나주)를 경유한다. 요금은 1만4000~2만1000원이며 승차권은 영호남 향우회 사무실(영남향우회 445-4238, 호남향우회 451-9918)에서 예매하면 된다. 버스는 추석 전날인 9월 13일 오전 9시 안양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한다. 버스업체는 신차를 귀성버스로 우선 배치할 계획이며 출발당일에는 녹색어머니회에서 음료와 차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2000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귀향 전세버스는 귀성객들이 가까운 관내에서 같은 고향 사람들과 함께 출발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6
- 안양시, 추석 귀성버스 승차권 예매 경기 안양시가 민속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 전세버스 승차권 예매를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실시한다. 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귀성소송대책의 일환으로 향우회 및 전세버스 업체와 협조, 귀성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귀성버스는 영남과 호남 9개 지역(△안동△경주△부산△마산△광주△목포△남원△여수△해남)을 도착지로 15개소(△문경△점촌△예천△김천△구미△동대구△언양△양산△거창△산청△진주△정읍△전주△순천△나주)를 경유한다. 요금은 1만4000~2만1000원이며 승차권은 영호남 향우회 사무실(영남향우회 445-4238, 호남향우회 451-9918)에서 예매하면 된다. 귀성버스는 추석 전날인 9월 13일 오전 9시 안양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한다. 버스업체는 신차를 귀성버스로 우선 배치하고 운전기사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출발당일에는 녹색어머니회에서 음료와 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0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귀향 전세버스는 귀성객들이 가까운 관내에서 같은 고향 사람들과 함께 출발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인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승진 ▲서남지역본부장 ▲양성훈 고객종합지원실장(본부장급) 박찬득 ▲서남 대불지사장 윤동민 ▲동남 클러스터운영처장 황석주 ▲개발전략팀장 조성용 ▲동해지사장 김흥철 ▲대구 산학협력팀장 김종운 ▲중부 산학협력팀장 이순노 ▲여수 고객지원팀장 장행만 ▲서부 산학협력팀장 윤정목 ◇전보 ▲감사실장 강달순 ▲전략사업처장 남재희 ▲클러스터추진처장 진기우 ▲경영평가팀장 한지수 ▲인재개발팀장 박동철 ▲산학협력팀장 이상록 ▲에코사업팀장 이주석 ▲기업도우미센터장 권기용 ▲국제협력팀장 최효원 ▲고객만족경영팀장 김민철 ▲비서팀장 김성기 ▲사업관리팀장 이동찬 ▲단지개발팀장 윤호상 ▲본부장 이창섭 ▲고객지원팀장 정순봉 ▲시설관리팀장 박종일 ▲원주지사장 김수원 ▲본부장 백찬기 ▲클러스터운영처장 김현도 ▲산학협력팀장 김문수 ▲고객지원팀장 김용환 ▲행정지원팀장 김용주 ▲주안지사장 전효균 ▲파주지사장 송병태 ▲클러스터운영처장 김종률 ▲평택당진지사장 윤영역 ▲천안지사장 김명호 ▲클러스터운영처장 김영형 ▲고객지원팀장 김규돈 ▲대구지사장 채병룡 ▲대구 클러스터운영팀장 안중헌 ▲본부장 조관석 ▲산학협력팀장 박근열 ▲부산 클러스터운영팀장 류영현 ▲부산 산학협력팀장 최수정 ▲부산 고객지원팀장 황호림 ▲사하출장소장 신중호 ▲기장출장소장 박희철 ▲울산 클러스터운영팀장 임광식 ▲울산 산학협력팀장 김재형 ▲울산 고객지원팀장 임원택 ▲군산지사장 윤 철 ▲여수 산학협력팀장 문경진 ▲대불 클러스터운영팀장 류정민 ▲대불 산학협력팀장 손성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2
- 광복절, 독립유공자 361명 선정 국가보훈처는 11일 8·15 광복 63주년을 맞아 361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독립유공자로 선정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독립유공자 가운데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부인 이혜련 여사와 죽산 조봉암 선생의 부인 김조이 여사 등이 포함됐다. 보훈처는 올해 건국훈장 166명과 건국포장 65명, 대통령 표창 130명 등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신간회 총무간사 등을 맡았던 이춘숙 선생과 17세의 나이로 독립운동에 참여해 자결 순국한 고덕봉 선생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독립유공자 가운데는 이연형(87)선생과 서연철 (82)선생 등 4명의 생존자도 포함됐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독립유공자 명단 건국훈장 독립장(2명) ▲유기석(중국방면) ▲이춘숙(임시정부) 건국훈장 애국장(59명) ▲구석규(의병) ▲박종식(국내항일) ▲이혁노(국내항일) ▲권능도(만주방면) ▲방성주(만주방면) ▲이현직(국내항일) ▲김병현(만주방면) ▲배경진(국내항일) ▲이화영(의병) ▲김사극(만주방면) ▲백규삼(노령방면) ▲임성우(국내항일) ▲김상주(만주방면) ▲백일룡(만주방면) ▲정천화(3.1운동) ▲김서운(만주방면) ▲서광도(의병) ▲정태옥(국내항일) ▲김석원(의병) ▲서윤봉(만주방면) ▲조정래(국내항일) ▲김석홍(만주방면) ▲손양섭(인니방면) ▲최경경(만주방면) ▲김연성(의병) ▲손정빈(만주방면) ▲최문무(만주방면) ▲김용삼(만주방면) ▲신영칠(의병) ▲최문봉(노령방면) ▲김용옥(만주방면) ▲신응규(만주방면) ▲최성필(의병) ▲김용택(만주방면) ▲신 훤(만주방면) ▲최승관(만주방면) ▲김윤섭(만주방면) ▲오민성(중국방면) ▲한경석(학생운동) ▲김준원(만주방면) ▲이관용(국내항일) ▲한대홍(만주방면) ▲김창현(만주방면) ▲이광하(만주방면) ▲허장환(국내항일) ▲김항룡(만주방면) ▲이상관(만주방면) ▲현사계(만주방면) ▲노병한(인니방면) ▲이석길(의병) ▲황갑용(의병) ▲박기운(의병) ▲이성호(중국방면) ▲황직연(국내항일) ▲박정건(중국방면) ▲이원보(국내항일) ▲황해룡(국내항일) ▲박정훈(만주방면) ▲이태섭(만주방면) 건국훈장 애족장(105명) ▲강극모(만주방면) ▲박노백(일본방면) ▲이덕칠(국내항일) ▲강명수(3.1운동) ▲박 애(노령방면) ▲이봉호(만주방면) ▲고규영(국내항일) ▲박영진(국내항일) ▲이상호(국내항일) ▲고덕봉(만주방면) ▲박원경(3.1운동) ▲이상훈(일본방면) ▲권청송(의병) ▲박응규(3.1운동) ▲이성택(의병) ▲김경준(3.1운동) ▲박재곤(3.1운동) ▲이수호(3.1운동) ▲김광수(3.1운동) ▲박진화(3.1운동) ▲이영훈(국내항일) ▲김대지(3.1운동) ▲박형진(국내항일) ▲이정수(국내항일) ▲김동혁(학생운동) ▲백행준(국내항일) ▲이정찬(3.1운동) ▲김백춘(3.1운동) ▲빈태문(국내항일) ▲이종국(국내항일) ▲김상준(3.1운동) ▲석창건(국내항일) ▲이종칠(의병) ▲김선명(3.1운동) ▲손은국(3.1운동) ▲이좌근(3.1운동) ▲김성화(의병) ▲송암우(국내항일) ▲이진호(국내항일) ▲김수일(의병) ▲신보현(의병) ▲이춘만(3.1운동) ▲김순필(3.1운동) ▲신선명(3.1운동) ▲이학영(3.1운동) ▲김억쇠(의병) ▲신창희(중국방면) ▲이해직(국내항일) ▲김연옥(3.1운동) ▲신현식(국내항일) ▲이혜련(미주방면) ▲김옥남(국내항일) ▲심항기(국내항일) ▲이휘환(국내항일) ▲김원성(3.1운동) ▲안승락(국내항일) ▲임만성(의병) ▲김응길(의병) ▲안창일(국내항일) ▲임민호(만주방면) ▲김인식(국내항일) ▲안흥성(3.1운동) ▲장명술(3.1운동) ▲김일직(의병) ▲양 정(국내항일) ▲전용환(3.1운동) ▲김점학(국내항일) ▲엄종호(일본방면) ▲정귀석(학생운동) ▲김중명(3.1운동) ▲오유환(일본방면) ▲정억만(3.1운동) ▲김찬희(3.1운동) ▲우석린(국내항일) ▲정용규(3.1운동) ▲김창도(만주방면) ▲윤정섭(3.1운동) ▲정호시(국내항일) ▲김치성(3.1운동) ▲이경화(3.1운동) ▲조내헌(국내항일) ▲류기종(만주방면) ▲이광선(3.1운동) ▲조병직(3.1운동) ▲명운행(3.1운동) ▲이규준(만주방면) ▲조마리아(중국방면) ▲박그레고리(노령방면) ▲이기덕(의병) ▲주창엽(국내항일) ▲차기숙(국내항일) ▲최봉학(3.1운동) ▲한명식(국내항일) ▲차한옥(국내항일) ▲최세권(3.1운동) ▲한영돌(국내항일) ▲최광혜(3.1운동) ▲최인근(국내항일) ▲함정원(3.1운동) ▲최명근(국내항일) ▲최창달(3.1운동) ▲홍성환(국내항일) ▲최봉관(의병) ▲최치환(3.1운동) ▲황우열(3.1운동) 건국포장(65명) ▲강현철(만주방면) ▲박동희(3.1운동) ▲이연형(국내항일) ▲권태종(국내항일) ▲박병운(3.1운동) ▲이원연(국내항일) ▲김기호(국내항일) ▲박서양(만주방면) ▲이이규(국내항일) ▲김명진(국내항일) ▲박순영(국내항일) ▲이 정(국내항일) ▲김무규(국내항일) ▲박창규(국내항일) ▲이택신(3.1운동) ▲김봉식(3.1운동) ▲박형무(미주방면) ▲이형익(3.1운동) ▲김상술(국내항일) ▲반영기(국내항일) ▲임병준(3.1운동) ▲김상열(국내항일) ▲성봉진(국내항일) ▲임영복(3.1운동) ▲김성문(3.1운동) ▲손태준(학생운동) ▲임춘일(국내항일) ▲김영필(3.1운동) ▲신경애(국내항일) ▲장주환(국내항일) ▲김옥석(국내항일) ▲신상용(국내항일) ▲장태성(국내항일) ▲김우문(국내항일) ▲신용기(국내항일) ▲전창석(3.1운동) ▲김윤길(3.1운동) ▲안응수(3.1운동) ▲정재철(3.1운동) ▲김윤모(의병) ▲여남수(만주방면) ▲정재철(국내항일) ▲김응집(국내항일) ▲오치섭(일본방면) ▲채관우(만주방면) ▲김익하(국내항일) ▲유 완(의병) ▲최명표(국내항일) ▲김인상(국내항일) ▲이교관(3.1운동) ▲한성걸(노령방면) ▲김재진(일본방면) ▲이규인(3.1운동) ▲홍연흠(국내항일) ▲김조이(국내항일) ▲이규창(만주방면) ▲홍영우(국내항일) ▲김환성(국내항일) ▲이덕민(3.1운동) ▲홍창흠(국내항일) ▲노백용(국내항일) ▲이봉학(의병) ▲황하일(노령방면) ▲박노순(노령방면) ▲이시거(만주방면) 대통령표창(130명) ▲강백이(3.1운동) ▲김임천(3.1운동) ▲서상렬(임시정부) ▲고영국(국내항일) ▲김재룡3.1운동) ▲서성윤(3.1운동) ▲고익진(3.1운동) ▲김점성(3.1운동) ▲서연철(학생운동) ▲구갑출(3.1운동) ▲김제룡(3.1운동) ▲서응엽(3.1운동) ▲구자익(만주방면) ▲김종환(3.1운동) ▲서재석(국내항일) ▲권영화(3.1운동) ▲김중배(3.1운동) ▲설만진(3.1운동) ▲권중윤(3.1운동) ▲김진만(3.1운동) ▲송경섭(3.1운동) ▲권춘근(3.1운동) ▲김춘경(3.1운동) ▲송석봉(3.1운동) ▲김관규(3.1운동) ▲김필상(국내항일) ▲신광삼(의병) ▲김달윤(3.1운동) ▲김한수(3.1운동) ▲신기균(국내항일) ▲김덕순(3.1운동) ▲김형설(국내항일) ▲심원섭(3.1운동) ▲김덕현(의병) ▲나석한(3.1운동) ▲안성환(3.1운동) ▲김동억(3.1운동) ▲노동근(3.1운동) ▲엄학수(의병) ▲김명순(3.1운동) ▲노윤언(3.1운동) ▲염덕신(국내항일) ▲김상득(3.1운동) ▲도명수(국내항일) ▲오창문(3.1운동) ▲김선진(3.1운동) ▲문경홍(3.1운동) ▲우태선(3.1운동) ▲김성규(3.1운동) ▲문기식(3.1운동) ▲우택락(국내항일) ▲김성길(3.1운동) ▲문상범(3.1운동) ▲원순오(3.1운동) ▲김성수(3.1운동) ▲문재동(3.1운동) ▲유명식(국내항일) ▲김성한(3.1운동) ▲박광연(3.1운동) ▲유세근(3.1운동) ▲김수근(3.1운동) ▲박민성(3.1운동) ▲윤석헌(3.1운동) ▲김수봉(3.1운동) ▲박병수(3.1운동) ▲이겸중(국내항일) ▲김순동(3.1운동) ▲박성태(임시정부) ▲이교설卨(3.1운동) ▲김순오(3.1운동) ▲박성해(3.1운동) ▲이근영(국내항일) ▲김여형(3.1운동) ▲박승조(국내항일) ▲이금복(국내항일) ▲김영조(국내항일) ▲박영규(일본방면) ▲이두칠(3.1운동) ▲김용준(3.1운동) ▲박용구(3.1운동) ▲이명언(3.1운동) ▲김운봉(3.1 2008-08-12
- 대전 국립발물관 유치 물건너가나 문화부 계획 없어 사실상 불가능 … “정치적 결정 해달라” 정부에 요구 대전시가 근현대사박물관 유치 무산 이후 반발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정작 정부에 요구할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정부의 중복 건립 계획이 없는 한 근현대사박물관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그에 버금가는 대안을 찾는 일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계획 중인 국립박물관 건립 계획 중 어느 것도 대전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근현대사박물관 무산은 사기극” =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회의에서 광화문에 현대사박물관을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대전시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이 약속한 몇 안 되는 대전지역 공약 중 하나였고,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긍정 검토를 약속한 상태여서 충격은 더욱 컸다. 대전시는 근현대사박물관 유치 무산에 대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지난 7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 공약을 근거로) 정부의 잘못된 점을 공문화해 유관부처에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전시뿐만 아니라 지역 출신 야당 국회의원들과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해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11일에는 대전지역 128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결의했다.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극’ ‘지역 홀대를 넘어 완전한 무시’ 등 극한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다. ◆ 도청부지 활용, 박물관이 대안 = 대전시의 실질적인 요구는 공약사항 무산에 따른 대안사업이다. 근현대사박물관이 안 되면 다른 형태의 박물관이라도 유치하겠다고 나선 것.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은 당초 대통령이 약속한 근현대사박물관 중 광화문에 짓기로 한 현대사박물관을 뺀 근대사박물관을 유치하거나 현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국립 자연사박물관, 이전이 검토되고 있는 국립 민속박물관 유치 등이다. 대전시가 이처럼 박물관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무엇보다 현재의 충남도청 부지 활용방안 때문이다. 충남도는 2012년까지 현재 대전시에 있는 도청을 충남 홍성·예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대전시는 현 도청 건물의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해 왔다. 도청 건물이 등록문화재인 탓에 다른 용도의 활용은 쉽지 않다. 대전시가 박물관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하지만 가장 큰 고민은 충남도로부터 도청 부지를 매입할 예산이다. 시의 재정형편으로는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에 국립박물관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 = 대전시는 정부에 대한 강한 반발과 함께 다른 한 축으로 대안사업 검토에 나섰다. 근현대사박물관을 대체할 만한 대안을 찾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서다. 최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건립을 검토해온 박물관은 자연사박물관과 민속박물관, 근현대사박물관이다. 이 중 근현대사박물관은 지난 4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일원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의가 일단락됐다. 당초 근현대사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던 문화부는 이 발표에서 빠진 근대사 부문을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대전시의 근현대사박물관 유치가 완전히 무산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전시가 대안 사업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국립 민속박물관 이전이다. 현재 민속박물관은 경복궁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경복궁 복원 계획에 의해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서울시가 일찌감치 나서 민속박물관의 용산 이전을 요구하고 있고, 민속박물관 역시 지방 이전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다. 지방에 연구·조사 기능을 가진 부속 기관을 두는 것은 모르지만 지방 이전은 검토조차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자연사박물관도 유치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문화부가 박물관 정책 중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들의 관심도 높다. 현재 경기도(화성)와 경북(문경)이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관심이 높다. 이미 지자체 간 유치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뒤늦게 대전시가 뛰어들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자연사박물관은 1994년부터 계속 추진돼 왔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된 사업이다. 현 정부도 예산 확보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상황이 어렵게 되자 대전시가 정부와 한나라당에 정치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를 상대로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며 “정부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2
- “이 보다 시원한 곳은 아마 없을 걸?” 경기 조무락, 경북 선유동, 충북 쌍곡, 전남 어치 계곡 등 추천 계곡은 산과 물을 함께 만날 수 있어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계곡물에 발을 담근 채 물 흐르는 소리나 산새의 노랫소리를 듣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만 없다면 계곡만 한 피서지도 없을 듯하다. 물 맑고 깊은 계곡 속으로 들어가 보자. 경기지역 【조무락골계곡】 = 가평군 북면 적목리. 석룡산을 따라 약 6km를 흐르는 이 계곡은 수많은 새들이 지저귀고 날갯짓을 한다는 조무락(鳥舞樂)이란 말에서 비롯됐다. 산새들이 많다는 말에 어울리게 계곡은 울창한 숲 사이로 흐른다. 얕은 수심과 잔잔한 물살로 발을 담그기에 적당한 여러 개의 작은 소도 있다. 석룡산 등산로는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와 야생화를 감상하기에 좋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는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이라는 복호등폭포도 있다. ☎가평군청 문화관광과(031-580-2065, www.gp.go.kr). △가는 길=경춘 국도∼가평읍∼국도 75호선(북면 방향)∼정목리 【용추계곡】 =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칼봉산에서 발원해 24km에 걸쳐 흐른다. 와룡추 무송암 추월담 고실탄 등 9개 절경지가 있어 용추구곡이라고도 불린다. 잣나무 숲이 우거지고 수심도 얕아 물놀이에 적합한 ‘천연 수영장’이 여러 개 있다. 계곡을 따라 6km 정도 오르면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용추폭포가 있으며, 인근에 곰바위 소바위 미륵바위 등이 있다. 폭포 옆에 깊게 파인 자국이 있는 바위는 용이 누웠던 자리라고 한다. ☎가평군청 문화관광과(031-580-2065, www.gp.go.kr). △가는 길=경춘 국도∼가평읍∼국도 75호선(북면 방향)∼승안리 경북지역 【불영사 계곡】 = 울진군 서면 하원리. 15km에 이르는 긴 계곡으로 흰빛을 띠는 화강암이 풍화돼 독특한 모습을 자아내는 절벽으로 이뤄져 있다. 계곡에는 부처바위 거북돌 사랑바위 등 특이한 모양과 사연을 지닌 바위도 많다. 계곡은 차를 타고 달리며 감상할 수 있고 중간에 선유정 불영정 등 전망대도 있다. 인근에 불영사 성류굴 망양해수욕장이 있다. ☎울진군청 문화관광과(054-785-6393, tour.uljin.go.kr). △가는 길=영동고속도로∼만종 분기점∼중앙고속도로∼영주 나들목∼국도 36호선(봉화 방면)∼불영사 입구 【선유동 계곡】 = 문경시 가은읍 둔덕산. 선녀와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계곡. 충북 괴산에도 같은 이름의 계곡이 있는데 문경의 선유동 계곡이 인적이 더 드물다. 계곡 주변에 소나무가 많고, 거대한 암석들은 대리석을 깎아 놓은 듯 평평하다. ☎문경시청 문화관광과 (054-552-3210, tour.gbmg.go.kr). △가는 길=중부고속도로∼호법 나들목∼영동고속도로∼여주 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새재 나들목∼가은읍 【옥계계곡】 영덕군 달산면 옥계리. 팔각산과 동대산의 기암절벽이 이뤄낸 계곡이다. 인적이 드물고 맑은 물이 바위에 부닥쳐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장관을 이룬다. 50여 개의 작은 소가 있고 등산로도 있어 물놀이와 등산을 즐기기에 좋다.☎영덕군청 문화관광과(054-730-6396, www.yd.go.kr). △가는 길=중앙고속도로∼서안동 나들목∼안동∼국도 35호선(청송 방면)∼영덕군 강원지역 【무릉계곡】 =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 용추폭포를 상류로 호암소까지 이어지는 4km 구간을 말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경치가 좋아 신선들이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 무릉계곡은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넓은 바위가 많은 게 특징이다. 특히 계곡 하류에 있는 무릉반석은 수십 명이 앉을 만큼 넓다. 용추폭포와 바로 아래에 있는 쌍폭이 손꼽히는 절경이다. 화강암 절벽 사이로 하얀 폭포수를 쏟아내는 용추폭포는 여성미를, 험한 바위 절벽에서 두 개의 폭포수가 떨어지는 쌍폭은 남성미를 풍긴다. ☎동해시청 관광개발과(033-533-3011, www.dh.go.kr). △가는 길=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동해 나들목∼국도 7호선(삼척 방면)∼국도 42호선(정선 방면)∼삼화교 충북지역 【쌍곡계곡】 = 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군자산과 보배산 사이 약 10km의 구간을 흐르는 쌍곡계곡은 경치가 좋아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노송 숲과 기암 사이로 차갑고 맑은 물이 흐르는 쌍곡계곡의 명소는 입구에서 2.3km 지점에 있는 소금강. 특이한 모양의 바위로 이뤄져 있어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 놓은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루떡 모양인 떡바위와 바위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맑아 선녀들이 달밤에 목욕을 했다는 깊이 2m의 선녀탕도 쌍곡계곡의 볼거리다. ☎괴산군청 경제관광과(043-830-3228, www.cbgs.net). △가는 길=중부고속도로∼증평 나들목∼국도 34호선(괴산 방향)∼괴산∼칠성면 전북지역 【운일암 반일암 계곡】 =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및 주양리. 운장산 동북쪽의 명도봉과 명덕봉 사이 약 5km를 흐르는 주자천 계곡을 일컫는 말이다. 깎아내린 절벽에 산세가 깊어 오가는 것은 구름과 해뿐이라고 하여 운일암(雲日巖), 깊은 계곡이라 햇빛도 하루에 반나절밖에 볼 수 없다고 하여 반일암(半日巖)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운일암 반일암은 산신들이 공기놀이를 하다 공깃돌을 두고 갔다는 전설에 걸맞게 둥글둥글하고 큰 바위가 많다. ☎진안군청 문화관광과(063-430-2228, jinan.jeonbuk.kr). 입장료 어른 8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 △가는 길=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대전∼진주)∼무주 나들목∼국도 30호선(진안 방향)∼진안군∼주천면 전남지역 【어치계곡】 = 광양시 진상면 백운산의 어치계곡은 7km에 걸쳐 흐르며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소들이 있다. 깊은 산속에 있고 주변에 나무와 풀이 빽빽해 원시림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자주 들리는 것도 어치계곡의 매력. 수심이 얕고 물살이 약해 계곡 대부분의 구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계곡 상류의 높이 15m인 구시폭포는 폭포수가 쏟아지는 바위절벽이 소와 돼지 먹이통인 구유(전라도 사투리로 구시)를 닮았다고 해서 물소리가 장쾌하다. ☎광양시청 문화관광과(061-797-2114, gwangyang.jeonnam.kr). △가는 길=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진주∼남해고속도로(광양 방면)∼옥곡 나들목∼진상면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0
- 백두대간 훼손 심각…종주ㆍ개발이 `주범''(연합) 산자락 잘려나가고 삼림훼손에 생태계 교란까지 국립환경과학원 2007 생태계 조사 발표 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한반도 생태계의 보고(寶庫)로 꼽히는 백두대간이 90년대 중반 이후 시작된 종주 붐과 개발 등으로 산세와 생태계 훼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이 16일 발표한 속리산 형제봉과 지리산에 걸친 240㎞ 걸친 `백두대간 보호지역 2007년 생태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구간 가운데 추풍령∼덕유산 사이 신풍령 구간의 훼손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바람재는 정상 부근까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林道ㆍ임산물 수송, 삼림 관리를 위해 만든 도로)가 놓여 있어 통신 동호회원 등의 차량 이용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대덕산과 황학산은 등산객 등으로 인해 생태계 교란 식물로 지정된 돼지풀이 자리잡고 살고 있으며 왕성한 번식력으로 분포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인 황학산에서 운수봉으로 이어지는 마룻금은 등산로 곳곳이 파이고 나무 뿌리가 드러난 채 방치돼 있는 등 등산객에 의한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 사이의 금산과 덕유산 부근의 궤방령은 석산 개발 과정에서 돌을 캐기 위해 절개된 산자락은 군데군데 잘려나간 채 복구되지 않아 흉한 모습을 드러냈다. 국수봉에서 큰재까지는 산림청이 등산로 정비용 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헬기장을 만드느라 주변 산림이 크게 망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상주의 개터재∼백학산 구간은 숲 가꾸기 명목으로 잘라낸 나무가 그대로 방치되는 바람에 야생동물의 이동에 지장을 초래해 오히려 생태계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육십령∼덕치 구간은 최근 도로공사를 비롯한 대형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급속도로 훼손되고 있으며 공사 과정에서 생기는 토사가 인근 하천에 유입될 위험이 높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무주리조트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는 덕유산 민선봉∼칠봉 구간은 스키 코스와 임도가 개설돼 식생이 완전히 파괴돼 붉은토끼풀과 서양민들레 등 귀화종이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 자락의 삼봉산에선 밀렵꾼이 설치한 올무도 발견됐다. 덕유산 무주 구천동 계곡에 사는 금강모치는 계곡 상가나 인근 양어장에서 무분별하게 방류한 무지개송어와 산천어 등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무주 구천동은 한강수계 상류에 주로 사는 금강모치의 유일한 금강수계 서식처다. 지리산 서부 계곡에서 발견된 무지개송어와 산천어는 인위적으로 옮겨져 살게 된 것으로 어류의 분포나 생태계의 자연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 곳에 방류된 산천어도 대부분 일본산 또는 한국산 산천어와 교잡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리산 정령치∼벽소령 구간에선 1차 조사(봄) 때는 다슬기, 실지렁이 등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72종 관찰됐지만 2차 조사(여름)에서는 41종이 관측됐고 개체수도 1차 조사의 7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종과 개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여름에 지리산 계곡을 찾는 등산객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이전 조사 때는 발견되지 않았던 구렁이, 조롱이, 벌매 등 멸종위기야생 동식물 13종이 발견됐고, 식물 594종, 곤충 1천142종도 발견됐다. 또 산 위쪽으로 갈수록 신갈나무가 우위를 점하고 구상나무, 주목, 사스래나무가 국지적으로 군상을 이루며, 저지대 및 계곡 부근은 물푸레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등이 분포해 보전가치가 높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백두대간보호 기본계획이 세워진 2005년 이후 전체 684㎞ 가운데 240㎞를 처음으로 정밀 조사한 것으로 2010년까지 매년 구간별 조사가 실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7
- 가평 세계캠핑대회 ‘캠핑문화’ 가능성 확인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세계캠핑대회가 1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4일 폐막됐다. 올해 74회째를 맞는 가평 세계캠핑대회는 천혜의 환경을 간직한 가평과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에 캠핑 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회 참가자 수가 25개국 1300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행사 기간폭우 등 악천후로 행사가 변경, 취소되는 등 기상 변수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캠핑문화 확산 계기 = 가평 세계캠핑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던 2002년 동해 망상 대회에 비해 10배 큰 규모로 열렸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해 3월 220억원을 들여 주 행사장인 자라섬 오토캠핑장을 착공, 모빌홈 40동, 캐라반 20대를 비롯해 캐라반 사이트 105 곳과 오토캠핑 사이트 191 곳을 설치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 규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현재 조직위가 파악하고 있는 국내 오토캠핑장은 가평 2곳, 연천 1곳, 망상 1곳, 문경 1곳, 울산 1곳 등 모두 6곳으로 국제 행사를 치를 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 특히 일본에 1300여개 오토캠핑장이 설치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번 가평 대회는 국내 주5일 근무제 정착과 함께 가족 중심의 문화를 선호하는 바람을 힘입어 국내에 캠핑 문화의 정착과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직위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증평, 장흥, 흑산도 등 3곳에서 오토 캠핑장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전해 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장경우 조직위원장은 “망상 대회의 경우 행사 자체는 성공했지만 캠핑 문화를 확산시키지는 못했다”며 “망상 대회가 마니아를 위한 대회였다면 가평 대회는 국내에 캠핑 붐을 일게 한 대중적인 대회”라고 말했다. ◆한우 요리올림픽, 희귀 캠핑카 … 캠퍼 눈길잡아 = 자라섬의 오토캠핑장에는 대회 기간 내내 참가국들의 문화 교류가 이어졌다. 캠퍼들은 낮 동안 가평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행사에 즐겼으며 매일 밤 함께 모여 각국의 문화를 나눴다. 특히 국내외 30개팀 130명이 참가한 한우 요리올림픽은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 요리가 개발돼 선보여 인기를 끌었고 부대행사로 열린 대한민국 전통무술 경연대회 역시 캠퍼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1958년 생산된 캐라반과 집으로 변신되는 캐라반, 호텔 스위트룸을 연상하게하는 고가의 캐라반, 미니 캐라반 등 평소 보기 힘든 이색 캐라반도 국내외 캠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저조한 참가·운영 미숙 ‘아쉬움’ =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모두 33개국, 8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청자가 많지 않아 대회 직전 2000여명으로 수정했다. 그나마 실제 참가자 수는 외국인 300명, 내국인 1000명 등 1300명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세계캠핑대회와 함께 열기로 했던 청소년 세계캠핑대회는 참가 신청자가 없어 아예 취소됐고 악천후까지 더해 개회식 당일부터 호우가 잇따르면서 불꽃놀이, 특집콘서트의 개최 시간 등이 변경됐다. 또 행사장 내에는 환전소와 공중전화가 없는 것은 물론 인터넷 이용 시설이 부족해 외국인 참가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만들겠다는 취지를 살리지 못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회 유치서 폐막까지 = 가평 세계캠핑대회는 2005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캠핑연맹 총회에서 결정됐다. 대회 유치위원회는 같은 해 서울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듬해인 2006년 조직위를 출범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또 2006년에는 폴란드에서 열린 세계캠핑연맹 총회에서 가평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차기 총회 개최지로 결정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캠핑캐라바닝 대회와 총회는 매년 열리는데, 그동안 73회가 열리면서 ‘같은 국가 동시 개최’는 드문 일이었다. 2002년의 경우 총회는 벨기에에서 열린 반면 대회는 동해 망상에서 개최됐다. 가평 청심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세계캠핑대회 총회에서는 2011년 대회 개최지로 체코가 결정되고 페레이라 현 총재가 재선출됐다. 200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