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미' 검색결과 총 8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GU+, 집지키는 인터넷전화 선보여 보안서비스 강화된 070플레이어 2 출시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스마트 인터넷집전화 '070플레이어2(사진)'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인터넷집전화 '070플레이어'에 집안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CTV 기능과 부재중 동작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침입 사실을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주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070플레이어2는 △홈 CCTV와 블랙박스 등 홈 시큐리티 서비스 △1600여 편의 어린이 동화와 국내외 주요 신문·잡지 콘텐츠 △인터넷전화로 팩스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유플러스tv G와 연동한 다양한 홈융합 서비스 등 가정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동작감지 알리미와 감지된 영상의 외부확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원격 모니터링과 외부 설정 기능은 월 3000원에 제공된다. 070플레이어2는 또한 기존 070플레이어의 핵심 서비스였던 △HDTV, Mnet, 전용라디오 등 홈AV 기능 △음성인식 △HD영상통화와 무료채팅, 미디어 공유 등의 기능이 모두 포함됐다. 기존 인터넷집전화 요금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HD영상통화 서비스를 070가입자간 매월 300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무료 통화 초과시 영상통화의 이용요금도 이동전화의 음성요금 수준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0
- 고교 학업성취도 상위 100개교 중 인천 6개교 초 6학년 기초학력미달 감소율 전국 1위 지난 11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월 26일 시행했던 것으로 초등 6학년, 중등 3학년, 고등 2학년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전체 학생 172만 명이 응시한 전수조사였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등 3개 교과의 평가를 실시했으며, 중학생은 사회와 과학 등을 더해 5과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의 평가결과 성적표를 공개한다. ‘201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4년 연속 하락했다는 점이다. 올해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이 0.7%, 중학교 3학년이 3.3%, 고등학교 2학년이 3.0%로 집계돼 평균 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0.3% 하락한 수치다. 전수조사가 시작된 첫 해인 지난 2008년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7.2%였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보통학력이상 학생 비율은 증가했다. 올해 보통학력이상 학생 비율은 79.3%로, 지난해 71.3%에 비하면 8% 높아졌으며, 전수조사 시행 첫해인 2008년의 65%에 비하면 14.3%가 향상된 것이다. 학력향상에는 어느 정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고교는 미흡, 초·중학교는 약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집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 전국 고등학교 학업성취도 상위 100개교도 선정했다. 미추홀외고와 인천과고, 인천국제고가 전교생 모두 보통학력이상을 기록해 100%를 달성했다. 그 뒤를 이어 인천하늘고 99.8%, 삼량고 99.4%, 세일고 99.4%로 집계돼 상위 100개교에 포함됐다.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 전국 고등학교 국영수 3과목 평균 학교향상도 상위 100개교도 선정했다. 인천에서는 자립형 공립 고등학교인 동인천고등학교가 평균 5.17점 향상돼 44위를 기록했으며, 논현고가 평균 3.63점 향상돼 79위로 집계됐다. 학교향상도 상위 100개교 중 충남 19개교, 경북 18개교, 대전 13개교, 전남 12개교 등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성적이다. 하지만 기분 좋은 결과도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은 16개 시·도 중에서 기초학력미달 감소율이 전국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 3학년은 초등학교 6학년 대비 향상(우수교) 비율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초학력미달이 없는 초등학교가 전년 83개교에서 136개교(56%)로 대폭 늘어났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6학년 대비 중3의 국어·수학·영어에서 송도중학교가 전국 3위, 영흥중은 전국 4위, 광성중학교는 전국 6위의 향상우수교로 선정됐다. 한편 교과부는 내년부터 학업성취도 평가의 명칭을 ‘기초학력 평가’로 바꿀 예정이다. 모든 평가결과는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공개된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3
- 전북대 취업률, 거점국립대 2위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취업률이 거점 국립대 중 2위에 올라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대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 취업률 현황에서 졸업자 3904명 중 2125명이 취업해 62.7%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경북대를 제외한 여타의 거점 국립대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경제 기반을 고려한다면 취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전북대는 이에 앞서 조사한 2011년 상반기에서 지역 거점 국립대 3위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에만 취업률이 10.4% 증가해 두 번째로 많은 증가 폭을 보였다. 전북대가 이처럼 취업률에서 전국 상위를 기록한 배경에는 교육 경쟁력 제고에 따른 전국 최고의 학생 만족도 실현과 취업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입학에서 졸업까지’ 체계적인 진로 및 취업지도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부터는 국내 200대 기업 인사담당자 초청 간담회와 총장과 보직교수, 학생들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하며 ‘발로 뛰는’ 적극적인 노력들도 높은 취업률로 반영됐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올해 정부가 인정하는 취업지원 우수대학에도 선정된 바 있다.서거석 총장은 “우리대학이 취업률에서 상위에 랭크된 것은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탄탄한 기반에 체계적인 취업 지원 등이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이것이 다시 취업으로 이어져 학생 누구나 웃으며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학폭위, 학교폭력 심의건수 대폭 증가 중 3.9회·고 3.1회·초 2.4회 개최 … 정규시간 예방교육 대폭 강화심의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올해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학기 동안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자치위원회) 운영결과, 학교폭력 예방 및 현황 등 학교폭력 관련 5개 항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자치위원회는 올 1학기 동안 전국적으로 총 1만7097건의 학교폭력 안건을 심의했다. 이는 2010년 1만470건, 2011년 1만3680건 등에 비해 기간은 절반이지만 심의건수가 늘어 자치위원회 활동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중학교가 1만35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4799건, 초등학교 1899건, 기타 40건 등의 순이었다. 심의안건 처리를 위해 각급 학교는 중학교 3.9회, 고등학교 3.1회, 초등학교 2.4회의 자치위원회를 개최했다. 자치위원회는 평균 8.6명으로 구성됐으며 학부모가 과반수 이상(4.6명) 참여하고 있다.심의사안은 유형별로 폭행(1만368건·53.2%), 공갈(1720건·8.8%), 협박(1207건·6.2%), 강제심부름(891건·4.6%) 순으로 많았다. 심의결과에 따라 올 1학기 동안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조치는 총 2만1917건이었으며 유형별로는 심리상담 및 조언(1만7772건·81.1%), 일시보호(1872건·8.5%), 치료 및 요양(870건·4.0%), 학급교체(127건·0.6%) 등의 순이다.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총 3만7083건의 선도·교육조치가 완료됐으며 유형별로는 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7487건·20.2%), 학교봉사(7485건·20.2%), 서면사과(7444건·20.1%) 순으로 나타났다.지난 1학기 동안 정규수업으로 편성된 학생 예방 교육은 학교 당 평균 26.8시간으로 지난해 1년간 18.6시간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정규수업외 예방교육 실적까지 포함하면 학교당 평균 41시간, 학급당 평균 2.1시간 실시했다. 학급당 예방교육 시간을 시·도별로 비교하면 울산(4.3시간), 대구·충북(3.3시간), 인천(3.0시간) 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광주(1.52시간), 세종(1.57시간), 경기(1.62시간), 강원(1.7시간)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또한 전국 6350개(55.1%) 학교에서 또래상담, 또래중재, 학생자치법정 등 학생중심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남(86%), 인천(84.3%), 경남(65.4%)에서 학생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학기 동안 학부모 대상 교육은 학교당 평균 3.4회 실시됐으며 558만명(중복포함)이 교육에 참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학교별 학교폭력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향후 학교현장과 지역사회의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집에서 ‘민원24’로 처리하세요 ‘민원24’란 행정기관 방문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집과 사무실 등 어디서나 1년 365일 24시간 필요한 민원을 안내, 신청, 열람, 발급할 수 있는 정부 민원 포털 서비스를 말한다.‘민원24’서비스를 이용해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 발급 등 수수료 면제 49종과 수수료 감액 33종, 전입신고 등 3020종의 민원사무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등록원부, 토지(임야)대장등본 등 1208종의 민원서류도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이사, 부동산 거래, 장애인 복지, 사망신고, 취업, 교육 제증명, 자동차 미환급금 정보제공 등 다수의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생활민원 일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집에서도 편리하게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인터넷, 방문, 전화 등을 이용해 민원 신청 후 가까운 기관을 방문해서 발급 받을 수 있는 ‘어디서나 민원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전자도우미를 통해 신청 시 의문사항 실시간 해결, 장애인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위젯) 보급, 민원24 콜센터 상담원 원격 지원 등 시스템 기능을 한층 다양화했다.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도 추가되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확인, 건축물대장 등초본 열람, 토지(임야)대장 열람, 민원 검색 등이 모바일로 가능해졌다. 온라인으로 발급한 민원서류의 진위 확인 서비스 및 거주지 변경 시 공공기관(금융기관 포함)에 주소변경 내역을 일괄 통보하는 주소변경 알리미 서비스 등 국내거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서비스도 시행 중에 있다.‘민원 24’를 이용하려면 은행에서 공인인증서 발급 신청 후 ‘민원24(www.minwon.go.kr)’에 접속해 공인 인증절차를 거쳐 사용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3
- 대학 산학협력단 수익 늘었다 서울대ㆍ연세대 수익 최다 … 작년 연말기준 대학 취업률 65.5%고등교육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산학협력단들의 지난해 수익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와 연세대가 작년 국내 대학 중 산학협력단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고등교육기관의 산학협력단 운영수익과 인력·조직, 현장중심 실무형 교육과정 개설현황 등을 공시했다.이에 따르면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작년 5971억여원의 운영수익을 기록해 국ㆍ공립대 중 1위를 기록했다. 국ㆍ공립대 2위와 3위인 부산대와 전북대는 각각 1413억여원과 1290억여원의 수익을 올렸다. 사립대 중에는 연세대가 작년 3167억여원으로 산학협력단 운영수익이 가장 많았다. 포스텍(2232억여원)과 고려대(2133억여원) 등도 최상위권에 들었다.전국 151개 대학의 2011년 산학협력단 운영 수익 총액은 대학당 평균 318억7400만원으로 전년(296억1700만원)보다 7.6% 증가했다. 이중 국공립대는 6.0%, 사립대는 8.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이 6.8%, 비수도권대학이 8.6% 늘었다. 산학협력단 운영수익 중 지원금수익 비중(79.8%)로 가장 높았으며 산학협력수익(16.2%), 운영 외 수익(2.8%), 전입 및 기부금 수익(1.2%) 순이었다.151개 대학의 2012년 산학협력단 인력은 총 3841명이고, 대학당 평균은 25.43명으로 전년(20.91명)에 비해 21.6% 증가했다. 이중 국·공립대는 41.88명으로 전년(35.62명) 대비 17.6% 증가했고, 사립대(22.02명)는 전년(17.86명) 대비 23.2%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대학이 평균 22.23명으로 전년(19.76명) 대비 12.5%, 비수도권대학(27.27명)도 전년(21.57명)대비 26.4% 증가했다.또한 전국 124개 대학의 창업강좌(2011년)는 평균 14.5개이며 강좌당 평균 996.4명이 이수했다. 대학당 평균 12.3개 강돠를 개설해 강좌당 평균 861.7명이 이수한 국공립대가 사립대(15.1강좌, 1,032.2명이수)보다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대(15.3강좌, 1302.2명)이 비수도권대학(14.2강좌, 861.3명)보다 창업강좌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교과부가 대학알리미에 함께 공시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등교육 기관졸업자 취업률은 67.6%로 2011년 6월 1일 기준 취업률(58.6%)보다 9.0% 포인트 높아졌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영어 실력, 독서가 답이다 ‘세계동화 작은도서관’ “영어동화책을 찬찬히 읽다보면 영어 특유의 운율감이 살아있는 문장, 위트 있게 배치한 단어 등 작가의 재치가 녹아있는 부분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동화를 ‘책’이 아닌 ‘영어교재’로 접근하다 보니 아이들이 이런 재미를 못 느끼죠. 영어책 읽기를 공부로 생각할 뿐이죠.” 세계동화 작은도서관 정소영 관장이 안타까움을 털어놓는다. 4500권의 장르별 책 갖춘 작은도서관10월 개관한 방이동의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은 유아, 초등부터 성인까지 4500권의 영어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 ‘영어 학습의 바이블’ 격인 노부영시리즈, 매직트리하우스, 매직스쿨버스를 비롯해 각종 동화책과 소설, 논픽션북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요즘에는 구청에서 세운 도서관이 곳곳에 있고 영어동화책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는 편이죠. 문제는 인프라는 갖춰져 있는데 아이들의 연령, 성향에 맞춰 적절한 책을 권해주는 사서가 없다는 점이죠. 영어교육을 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영어책 가이드’ 역할을 하고 싶어 도서관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외대 졸업 후 호주에서 응용언어학 석사학위를 받은 정 관장은 오랫동안 아이들을 지도했으며 6년 전부터는 방이동에서 GT리그 영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책벌레’였던 그는 그동안 모은 영어책을 학원생 뿐 아니라 인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사립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다양한 체험으로 배우는 ‘세계 문화’개관 기념으로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세계동화로 만나는 이웃’을 테마로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대다수 아이들은 영어책을 많이 접하기는 하지만 그 책을 쓴 저자를 직접 만날 기회는 거의 없다. 이 점에 착안해 미국 출신 동화작가 워렌 팀즈를 도서관으로 초청, 아이들과 함께 책을 낭독하고 노래를 부르며 작가의 집필 과정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송파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일본,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출신의 다문화 알리미 강사 8명이 도서관을 방문, 각국의 음식과 전통 의상을 소개하며 아시아권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이 영어 뿐 아니라 ‘아시아권 언어’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처럼 색다른 문화 체험을 경험한 아이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앞으로 도서관에서는 이 같은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영어책 가이드’가 있는 도서관“영어동화책은 엄마가 선호하는 유형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분명하게 갈려요. 어른들은 영어 교재로 적합한 정형화된 플롯, 교훈적인 내용, 완벽한 문장으로 이뤄진 책을 원하죠. 반면에 아이들은 우스꽝스럽고 상대방을 골탕 먹이는 유머가 담긴 책에 열광합니다.” 정 관장이 경험담을 들려준다. 그는 영어동화책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먼저 권해야 하며 문장 해석에 치중하지 말고 전체적인 줄거리 흐름을 파악하면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자면, 영미 작가 중에 다양한 장르의 책을 낸 ‘오드리 우드’란 저자가 있어요. 처음엔 이 작가가 쓴 책 가운데 그림이 멋지고 문장이 짧은 책을 먼저 보여줘요.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이 삽화를 그렸다는 가정사부터 작가에 대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면 아이들은 솔깃합니다. 그 다음은 중세시대 배경의 코믹 스토리북, 판타지 소설로 점점 단계를 높여가죠. 이런 식으로 한 작가의 책을 시리즈로 소개하면 열혈 팬이 되어 그가 쓴 모든 작품을 골라서 읽는 아이들까지 생겨요. 키포인트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좋은 책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스킬이 필요하다는 거죠.”정 관장은 이 같은 방법을 영어 수업에 활용해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책 한권을 정해 돌려 읽기를 했어요. 한명씩 돌아가며 집에서 읽어오게 한 뒤 한줄 감상평을 말하게 했지요. 먼저 읽은 아이가 ‘이 책 완전 재미있어’, ‘이건 별로야’ 솔직하게 소감을 밝히면 다음 순서인 아이들은 귀담아 들어요. 또래가 추천하는 책은 훨씬 집중해서 읽거든요.”이처럼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쌓은 노하우를 살려 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작가별 특징, 그림 스타일, 코믹한 스토리 등 호기심을 가질 만한 화제를 던지면서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한다.“소소한 일상사를 영어로 5~10분쯤 대화하면 이야깃거리가 금방 바닥나요. 하지만 함께 공감할 만한 책을 소재로 하면 화제가 풍성하지요.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내가 느낀 걸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궁금해 하거든요.” 정 관장은 그가 현장에서 쌓은 올바른 영어 독서지도법을 학부모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별도의 강좌도 준비 중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02)3012-0582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모든 방문객은 명찰 달아야 학교 출입 가능 부천시내 학교에서는 아직까지 뉴스에 오르내릴 특별한 학교 폭력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 하지만 엄마의 눈을 떠난 학교 길과 교내 안전 여부는 언제나 학부모들의 걱정거리다. 시내 학교안전시스템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보았다. 아파트 현관문에서 학교 교문까지 자녀 안전은 초등 1학년 신입생 시기를 빼고 대부분 혼자 등교하는 학교길. 비록 학교가 집과 코앞 거리일지라도 학부모의 마음은 불안하다. 아이가 횡단보도를 무사히 건너 잘 도착했는지, 중간에 옆길로 빠져 지각 하지는 않았을까 알 길이 없다.부천교육지원청은 통학길 안전을 위해 보행안전도우미제도(walking school bus)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도로교통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의 등·하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보행안전도우미들은 등·하교 시간은 물론 그외 시간대에도 학교 주변을 돌본다. 보행 장애물 조사와 유해광고물 없애기 등 통학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순찰 활동을 병행하기 때문이다. 현재 보행안전도우미제도를 운영하는 학교는 부천동초, 심곡초, 부천북초, 동곡초, 원미초 등 모두 15개교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어머니안전지도사, 녹색어머니회원, 학부모, 퇴직공무원, 경찰 등을 위주로 선발해 나이별 특성에 맞는 역할을 배정하고 있다. 부천시교육지원청 이미경 장학사는 “특히 초등 저학년들은 등·하교 시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를 돕기 위해 워킹스쿨버스 요원들은 안전봉, 깃발, 호각, 밝은 색 조끼 등의 복장을 갖췄다"고 말했다. 실제 보안관 역할하는 배움터지킴이 얼마 전 서울지역에서 일어난 학교 내 외부인에 의한 묻지 마 학생 폭행사건. 과연 학교 안에서 학생들은 얼마나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을까. 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모든 학교에 시내 8개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범CCTV 통합관제센터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교내 폭력과 위험노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유괴와 미아, 성폭력 등 어린이 대상 각종 범죄를 막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생활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 외에도 녹색어머니회와 어머니폴리스회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현재 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교 61곳에, 어머니폴리스회는 초등학교 61곳과 중학교 7교에서 각각 활동 중이다.특히 학교들은 교내 학생 안전을 더 가까이 하기위해 배움터지킴이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배움터 지킴이는 교내 순찰은 물론 등·하기교길 지도, 위험 예상 상황 사전 차단, 학교폭력 예방 및 진압 등의 역할을 한다. 현재 배움터지킴이가 상주한 학교는 초등 전체 63교 중 62교, 중등 32교 중 17교, 고교 27개 교 중 12교, 특수학교 2교이다. 배움터지킴이제도 외에도 취약환경지구에 위치한 학교 18개 교는 학교안전강화학교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교내 모든 어른과 방문객들은 명찰 착용 현재 시내 초등생을 둔 학부모들은 등·하교길 안전을 위한 휴대폰 ‘안심알리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통학로 외에 교내 안전이다. 학교 안은 학생 간의 갈등은 물론 외부인의 출입까지 곁들여 교사의 눈길에서 벗어나면 자칫 폭력으로부터 방치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를 막기 위해 현재 시내 학교들은 교내 CCTV 설치 외에도 학교 내 안전지대(SAFE-ZONE)를 전체 초등과 중등학교에서 실시 중이다. 교내 안전지대는 조기등교, 방과 후 공백시간, 귀가차량 대기 등 학생 보호가 어려운 틈새시간에 학교 내 특정 장소에 외부인 접근을 제한하는 제도다.현재 지정한 학교 안전지대는 도서실, 시청각실, Wee 클래스 등이다. 따라서 이곳에는 관계자 외의 외부인이 출입을 할 수 없다.상원초등학교 김선기 교사는 “세이프 존에는 학교 봉사 도우미를 맡은 안전 담당자가 상주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해당 지역에서 도우미 외의 낯선 외부인을 발견하면 신고를 하도록 훈련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도 학교폭력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외부인의 무단출입을 막기 위해 교내 모든 교직원들은 명찰을 달야야 한다. 또 앞으로 학부모도 학교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방문증을 지참해야 출입할 수 있다. Tip 학교안전시스템 더 자세히 알기* 학교 CCTV 설치 현황-2010년까지 초, 중, 고 전체에 설치 완료한 상태.*CCTV통합관제센터운영-학교별 2대의 CCTV는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어 24시간 모니터링을 받는다.* 각종 강사 포함한 교직원은 명찰을, 외부인은 방문신고· 방문증을 의무적으로 단다.* 비상벨- 교무실, 행정실, 당직실 연결 설치* 휴업일, 공휴일, 방학 -학교 경비용역에 의한 교내 순찰* 스쿨폴리스 배치-경기경찰청 소속 경관이 1년 파견 근무 후 동일지역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배치되어 스쿨폴리스 업무를 전담한다.* 원터치 SOS 서비스- 학생의 유괴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해 휴대폰 단축 번호 ?(112)만 누르면 112신고센터에서 신청자의 위치를 즉시 확인해 현장으로 출동해 범인 검거와 피해자 구조를 하는 시스템. 대상은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다. * 스쿨 존 - 교문 앞 통학로 300m이내 안전점검 * 통학로 안전 피크타임(Peak Time)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등하교하는 시간대 20~30분에 모든 차량 통행 통제* 자전거 통학- 같은 시간에 자전거가 몰리는 등 그동안 사고발생이 많아 자제하는 것이 좋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4
- 영어동화책 세상 ‘세계동화 작은도서관’ 개관 지역 주민이거나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세계동화’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지난 9월 24일 송파구 지정 사립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된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송파구 방이동 백제고분사거리 소재)은 ‘GT리그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정소영 원장이 모은 영어 동화책이 토대가 돼서 설립한 마을공동체기관이다.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은 5천여권의 영어도서와 일부 다국어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정소영 대표는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과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며 “도서관에서는 책의 이력을 잘 알고 있는 선생님으로 부터 학생 개인별 추천도서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학생들 문화체험 행사로 ‘세계동화로 만나는 이웃’을 진행한다.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먼저 24일과 25일 일본과 태국 등 4개국의 다문화알리미 강사가 도서관에서 나라별 의복과 음식, 문화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26일에는 영어동화책 저자인 Warren Timms(미국)가 초정돼 학생들에게 자신의 책을 읽어주고 함께 노래도 부르고 활동하는 스토리타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은 세계동화 작은도서관으로 문의 하면 된다.문의 (02)3012-05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9월부터 달라지는 인천유아교육 그동안 입소문에 의존했던 유아교육기관들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다. 인천시교육청은 9월부터 시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치원정보공개시스템 운영을 개시한다. 또 내년부터는 만 3~4세들도 만 5세처럼 누리과정을 통해 인성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 유치원 고르기 한결 편해졌네9월부터는 유치원을 고르기가 한결 편해졌다.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 정보공시시스템을 학부모들에게 공개하기 때문이다. 유치원 공개시스템 ‘유치원알리미’를 활용하면 유치원에 관한 대부분의 정보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확인이 가능하다.유치원정보공시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각 유치원에서 공시하여야 할 공시정보는 7항목 18범위이다. 공시 정보 내용은 유치원 규칙과 시설, 유아와 유치원 교원 현황, 유치원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 편성?운영 등이다.또 유치원 원비 및 예?결산 등 회계, 유치원 급식?보건?관리?환경위생 및 안전관리, 시정명령도 포함한다. 따라서 그동안 유치원의 경우 정규과정 외 특강과 방과 후 과정 등에 드는 교육비 부담에 따른 궁금증도 해소될 전망이다.인천시교육청 측은 “오는 9월 말부터 유치원정보공시시스템 대국민서비스가 실시됨에 따라 학부모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유치원알리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치원정보공시시스템 ‘유치원알리미‘는 유치원의 교육여건과 운영 상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앞으로 입소문에 의지했던 유치원 정보를 공식적인 교육지원청 사이트를 통해 직접 확인하고 비교 할 수 있게 되었다. < 유치원 알리미 활용유치원 정보공시 웹사이트 유치원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에서는 유치원 규칙, 시설현황, 학급별 원아수, 유치원비 등 세부범위 공시정보를 2012년 9월 29일부터 조회할 수 있다.또 휴ㆍ폐원이거나 2012년 4월 1일 이후 개원한 유치원은 올해 공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9월에는 유치원 회계 예ㆍ결산서, 유치원 원비 현황, 유치원 규칙, 위반내용 및 조치결과 등 총 4개 항목을 공개한다.또 10월에는 연령별 학급 수ㆍ원아 수, 직위ㆍ자격별 교원현황, 급식실시 및 급식사고 발생ㆍ처리 현황, 원아 건강검진 현황, 통학차량 운영 현황 등 총 9개 항목을 공시하도록 했다.유치원 정보공시제도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이 2011년 12월 31일자로 개정됨에 따라 유치원 원비, 학급수, 원아수 등 유치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한다.따라서 학부모의 알권리 보장 및 유치원에 대한 정보 접근성, 유치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금년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교유과정 속으로 들어온 유아 인성교육유치원알리미 제도 외에도 내년부터는 인성교육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기부터 지?덕?체를 고루 갖춘 건강한 민주시민양성을 위해 인성교육 실천 우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선정 운영한다.특히 올해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으로 적용해오고 있는 ‘5세 누리과정’에서 강조하는 인성교육을 위해 ‘바른 인성 우수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모?운영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유아교육에서 인성교육의 강화는 누리과정 확대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누리과정 인성교육은 기본생활습관을 강조, 남에 대한 배려와 존중, 더불어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내용과 신체활동 참여 등을 담고 있다.특히 인성교육 내용에서는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 형제자매관계 경험하기, 장애친구와 함께 협력하기, 전통예절 및 문화교육 등도 강조될 예정이다. 또 친구와 함께 하는 참여프로그램도 기획된다. 이밖에도 인성교육을 위한 누리과정 대상도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올해 처음 실시한 만5세 누리과정을 더 늘여 만 3~4세까지로 운영한다. 또한 교과부와 보건복지부는 교육 내용과 질을 더 높이기 위해 ‘인성교육 우수 유치원?어린이집 공모?운영사업’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