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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비슷한 식탁이 지루하다” 프랑스는 화려한 귀족문화를 바탕으로 음식문화가 크게 발달한 나라로 요리를 예술로 재탄생시키고 일찌감치 요리의 체계를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 요리가 많이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미식가나 요리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이를 배우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 동네 프랑스 요리 클래스를 찾아 일산 동구 정발산동에 위치한 줄리스 프렌치 테이블을 찾아가 봤다.프랑스 요리 배우고 와인과 함께 즐긴다 평일 오전, 일산동구 정발산동 한적한 주택가, 대문 밖으로 꽃이 만발한 정원이 들여다보이는 어느 예쁜 2층집. 이곳에서는 김민정 셰프가 이끄는 프랑스 요리 수업이 한창이었다. 밀가루를 반죽하고 반죽한 재료를 오븐에 굽고, 또 보글보글 수프를 끓이고. 김 셰프의 요리 시연에 하얀 앞치마를 두른 수강생들은 중요한 사항을 메모하거나 시연 장면을 사진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들이었다.그렇게 2시간 여 시간이 흐른 후, 이윽고 프랑스식 파이인 끼슈 로렌느와 버섯 끼슈, 따끈한 콘스프가 완성됐다. 이제 완성된 요리들을 와인과 함께 즐길 차례. 김 셰프와 수강생들은 주방 옆 대형 식탁으로 자리를 옮겼다. 꽃장식과 와인 잔, 식기 등이 멋스럽게 세팅된 테이블, 그리고 은은한 음악이 이들을 맞았다. 김 셰프는 앞서 만든 요리에 흑미 리조또를 곁들인 전복과 브라타 치즈를 올린 토마토 세비체, 바나나 크레페를 추가로 식탁에 냈다. 수강생들은 와인 잔을 부딪치며 요리를 음미했다. 곧이어 ‘음~’하는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프랑스 요리를 배워보니 맛도 좋고 플레이팅이 예쁘네요. 남편과 와인 한 잔하며 분위기 낼 때 만들어보면 좋을 듯해요”-권소연(29) 수강생“처음엔 프랑스 요리가 생소했지만 배워보니 생각보다 단조로우면서 맛이 좋았어요. 요리도 배우고 와인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어 더욱 좋아요” -김지언(37) 수강생“어려운 요리 용어를 배우니 레스토랑에서 메뉴판을 보거나 해외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좀 더 잘 알고 주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현정(36) 수강생■ 줄리스 프렌치 테이블의 김민정 셰프다양한 식재료 쓰이는 프랑스 요리, 매력 넘쳐“일본만 하더라도 프랑스 레스토랑이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 프랑스 요리가 많이 소개되지 않아 대중화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프랑스 요리에 대해 편견을 가진 분들이 많죠.”줄리스 프렌치 테이블의 김민정 셰프의 말이다. “프랑스 요리라고 하면 흔히 버터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 프랑스 요리에는 굉장히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이 사용되죠. 중국요리의 서양판이라고나 할까요. 기름만 보더라도 올리브오일, 돼지기름, 오리기름 등 지역별로 다양한 기름이 쓰이고요. 개구리, 토끼, 달팽이 등 상상을 초월하는 식재료가 사용되기도 해요.”김 셰프에 따르면 귀족문화가 발달된 프랑스에서는 일찌감치 요리 문화가 발달했다. 잘 먹고 잘 살던 나폴레옹 시대를 거쳐 다양한 식재료와 조리방법이 발달했고 식문화가 융성했다. 이러한 역사 속에서 이미 200~300년 전부터 정량화된 레시피를 토대로 한 요리책이 만들어졌고 점차 체계화된 요리 교육이 발달했다.김 셰프는 중년의 나이에 프랑스 요리의 매력에 빠져 르꼬르동 블루에서 프랑스 요리를 배웠다. 그리고 지금은 요리 수업을 통해 프랑스 요리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일산 정발산동의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그의 집은 그의 요리수업 현장이다. 그의 집은 프랑스의 어느 가정집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이다. 유럽풍 가구와 소품, 앤티크한 식기와 조리 도구, 야생화가 만발한 집 앞마당 등, 김 셰프는 이곳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미각을 일깨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하는 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주부들이 10년, 20년 지내다보면 늘 하던 음식만 하고, 또 먹게 되기 쉽죠. 그럴 때 다른 나라의 요리를 배우면 몰랐던 음식을 배우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프랑스 요리는 와인과 함께 할 때 요리와 와인 모두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요리 수업 말미에 와인과 함께 프랑스 요리를 코스로 즐기는 시간을 안배하고 있다. 맛깔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감각적인 플레이팅과 요리 매너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수강생들의 호응이 높다. 그는 “알수록 즐길 수 있다”는 말로 프랑스 요리, 혹은 낯선 요리에 도전해볼 것을 추천했다.수업 문의: 031-905-5163■ 아이들 간식으로 후다닥 만들어주세요◇ 바나나 크레페크레페는 프랑스 파리의 길을 거닐다보면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먼저 박력분(150g), 우유(250ml), 달걀(2개), 소금(약간), 설탕(50g), 녹인 버터(50g)를 믹서에 갈아 크레페 반죽을 만든다. 하룻밤 냉장고에 넣어둔다. 다음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전병처럼 얇게 부친다. 접시에 펼쳐 놓고 식힌 후 크레페에 초코크림을 얇게 바르고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얹는다. 크레페를 돌돌 말거나 반으로 접는다. 크레페 위에 파우더슈가를 살살 뿌려준다. ◇ 콘스프스위트콘(400g), 양파(100g), 크림(250g), 우유(250g), 닭육수(150g) 또는 치킨스톡이 필요하다. 먼저 스위트 콘을 물로 씻어준다.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여기에 채 썬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반투명해지면 스위트콘을 넣어 살짝 볶아준다. 여기에 닭육수와 크림, 우유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끓여낸 재료들을 믹서에 넣고 간다. 채에 걸러 소금 간을 한다. 201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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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랜드‘로 읽는 계급, 인식 그리고 차원이야기 (1) 19세기 영국의 신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에드원 A. 애보트가 쓴 플랫랜드는 환상문학소설의 고전이라 할만할 정도로 당시에는 혁명적인 소설이다. 걸리버여행기를 잇는 계보를 가지고 있으면서 당시 사회에 대한 스위프트(걸리버여행기 저자)적 풍자, 차원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담고있는 소설이다. 이야기는 플랫랜드(2차원의 세계)에 사는 정사각형이 주인공으로 자신의 세계를 설명하는 것부터 시작을 한다. 삼각형, 사각형등 주로 다각형으로 이루어져있고, 선분과 원도 존재하는 평면도형들로 이 세계는 이루어져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인 스페이스랜드(3차원세계)와는 다른 세상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설명하는 플랫랜드에 대한 설명들이 낯설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플랫랜드의 인력은 남쪽으로 향하고 비는 항상 북쪽에서 내리며 오각형으로 이루어진 주택은 창문이 없다. 남성은 계급에 따라 이등변삼각형,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오각형등으로 계급이 올라갈수록 그 변의 개수가 늘어난다. 급기야 성직자는 원이다.(무한개의 변을 가진 정다각형) 여성은 바늘과 같은 선분으로 찌를수 있기에 행동규칙이 따로 있다. 집에난 일정한 문으로만 출입해야하고 밖을 다닐때는 소리를 내야한다. 또한 이 평면도형들은 서로를 바라볼때 선분으로 보인다. 그래서 서로를 구별하기위해서는 목소리나, 살짝 만져서 안다거나, 각을 추측한다. 철저하게 통제되는 당시 계급사회의 느낌이 난다. 당시 영국은 아직 왕이 지배하던 시대이니만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여자는 선분이고 많은 행동제약마저 있다하니 할말을 잃었다. 인간세상이면 복장으로라도 서로를 구별한다하지만, 여기선 이마저도 힘들어보인다. 그래서 시각인식법이란게 존재한다. 꼭지점들 사이의 선명하고 희미한 정도의 차이를 이곳사람들은 오랫동안 공부한다. 그리고 선분, 이등변삼각형, 정다각형을 벗어난 불규칙한 변이나 각을 가진 도형들도 존재한다. 이런것들은 자연의 법칙에 벗어나기 때문에 치료를 꼭 해야한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건 당시 모습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재도 비슷한듯하다.모든 도형들이 구별하기 힘든 선분으로밖에 서로에게 인식되지 않는게 불만인 사람들이 자기 집, 그리고 자기 몸에 색깔을 입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로를 구별하기 위한 용도로만 쓰이다가 더 이상 시각인식이나 느낌인식의 공부가 필요없어지고, 각을 재기위한 견본으로 쓰이던 하층민들도 필요없어지자 사회가 불안해졌다. 급기야는 하층계급 위주로 상류층인척하기 위한 용도로 채색이 쓰이기 시작했다. 계급사회가 붕괴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층민인 이등변삼각형이 상류층인 다각형의 딸을 속여 결혼해서 그 소녀가 자살하자 여자들이 동요하기 시작했고, 성직자인 동그라미들은 여성들을 설득하여 색채법의 통과가 무산되었다. 급기야 폭동의 중심인 이등변삼각형들은 선분인 여자들에게 찔려죽게 되었다. 이 또한 시대상을 잘 반영한듯하다. 왕정에서 공화정의 염원이 충만하던 시대이니만큼 여러 폭동이나 혁명들이 있던 혼란스러운 19세기였다. 현실세계에서도 폭동의 주체는 하층민이다. 하지만, 지배계층은 하층민들의 분열을 틈타 혁명을 무산시키는 시도를 종종한다. 가장 상류층인 동그라미는 성직자로 사회전반을 감독관리 한다. 그리고 플랫랜드의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며 살라고 한다. 특히 결혼에 대한 제약이 많은데 불규칙도형이 조상인 여자의 결혼을 금했으며 남자또한 족보 없이는 결혼하지 못하게 했다. 당시 영국사회의 성직자도 가장 상류층 대우를 받았다. 신권을 바탕으로 사회권력으로까지 자신들의 힘을 확장시켜 많은 교리로 국민들을 제약했다. 이런 불합리가 당시 여러 종교개혁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리고 결혼제도 또한 비슷한 계급끼리하는것이 일반적이었다. 우리의 조선시대 또한 그리했다. 주인공인 플랫랜드의 정사각형은 라인랜드(1차원세계)에 가는 꿈을 꾸었다. 말 그대로 하나의 직선위에 구성원들이 존재하며 남자는 선, 여자는 점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서로를 볼 수 있는 건 점뿐이고 소리로만 서로를 구별한다. 세상이 좁은 통로로 이루어져 다른 사람은 지나갈 수 없고 이웃은 영원히 옆에 있다. 이들은 두 개의 눈과 입을 가지고 서로 다른 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결혼은 남자1명과 여자2명이 한다. 서로를 구별하는 방법은 소리를 몇 번 내서 상대에 도달하는 시간차로 상대의 길이를 짐작한다. 라인랜드의 왕에게 선밖에 세상인 플랫랜드를 이해시키려고 했으나 그는 이해하지 못했다. 3차원공간에 사는 우리가 2차원공간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듯이 라인랜드에 사는 이들에겐 플랫랜드를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자기가 속한 세계, 자기가 처한 상황을 뛰어넘어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 다음 호에 계속 이어집니다.크림슨수학 이진혁 원장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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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마을세무사 - 박금서 세무사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이전에 살던 집 매매를 진행하던 A씨는 마을세무사에게 상담을 받고 양도소득세 300여 만원을 절약했다. 새로운 주택을 구입하고 3년 이내에 이전 주택을 처분 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마을세무사와 상담과정에서 알게 됐고 집 매매 잔금 날짜를 보름 앞당겨 세금을 절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세무 상담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박금서 세무사를 만나 마을세무사 제도에 대해 알아봤다.안산세무서 뒤편 자유센터 건물은 세무사 사무실이 밀집한 곳이다. 이곳에서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 중인 박금서 세무사는 지난 6월부터 부곡동 일동지역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시는 안산지역에 마을세무사 10명을 선정하고 세무사당 1~3개의 마을을 배정 세무 상담 활동을 진행한다.마을세무사란 경제적인 이유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인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박금서 세무사도 안산시 세무사회를 통해 재능기부를 자원한 후 마을세무사로 위촉받았다.박 세무사는 “사실 저소득층 주민들은 본인이 세금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모든 국민은 금액이 많던 적든 세금을 납부하고 살고 있죠. 작은 가게를 운영하거나 소규모라도 부동산을 매매, 증여, 상속을 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상담을 통해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오히려 저소득층일수록 이런 비과세 항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절세혜택을 누리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앞서 말한 A씨의 사례도 박 세무사가 상담을 통해 양도소득세를 절약할 수 있도록 상담한 사례다.지난 6월부터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박세무사는 한 달 평균 약 10여건의 세무상담을 진행 한다. 주민들은 주로 동 주민센터나 재산세 고지서 뒷면에 인쇄된 마을세무사 소개 문구를 보고 상담을 요청해 온다. 전화나 팩스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추가적인 상담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대부분 왜 이렇게 세금이 많이 나왔느냐고 하는 하소연이 많다. 세금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어떻게 고지되고 납부하는지에 대해 홍보하고 설명하는 것도 마을세무사들의 역할이다. 다만 세금 고지서가 확정된 이후에는 번복할 수 있는 방법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세금이 부과되기 전에 미리 상담을 진행한다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박금서 세무사.마을세무사는 취약계층 영세사업자의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 뿐만 아니라 지방사 불복청구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세금 청구액이 300만원이 넘지 않는 경우 마을세무사를 통해 지방세 불복청구에 관해 문의할 수 있다.안산시 마을세무사 명단성명담당동전화번호성명담당동전화번호권재원원곡동 선부동031-495-1357정광영본오 2, 3동031-410-7300박상균호수동 초지동031-487-6400박대관이동 본오1동031-410-8787김한결사동031-410-4797박금서일동 부곡동031-480-1256최장용고잔동 월피동031-475-3100노은현안산,반월,대부031-410-2002이보형성포동 와동031-401-2503이영모선부동 원곡동031-402-5400 2016-09-29
- 안산시내 20개 아파트 단지 감사 시작 공동주택을 둘러싸고 주민들 간 분쟁이 빈번한 가운데 안산시에서 아파트단지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9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 80일 간에 걸쳐 안산지역 1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10개 아파트에 대한 감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가 진행되는 20개 아파트 단지는 지난 2015 회계감사에서 한정의견을 받은 아파트 단지로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게 된다.원종태 주택감사계장은 “지난 회계감사에서 한정의견을 받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동주택 관리비 기초점검으로 시 공무원과 전문 감사관이 현장을 방문 감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이번 감사에서는 관리비 사용에 관한 점검이 대상이며 인건비와 수도료나 난방비 사용료, 경비 청소 등 위탁관리 용역, 수선유지비 사용, 장기수선충당금 사용 등 21개 항목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한편 안산시는 지난 6월 아파트 감사를 위한 민간 전문감사단 28명을 위촉하고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아파트 관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20일 변호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세무사 주택관리사 구성된 전문 감사단을 구성했으며 입법예고 중인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안은 10월 내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조례가 제정되면 안산시는 의무관리 공동주택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에 대해 5년에 1회 의무적으로 감사를 진행해야 하며 입주자 30%가 감사를 요청할 수 있다.원종태 주택감사계장은 “몇 몇 아파트단지에서 감사를 요청하고 있지만 감사를 요청할 때는 감사 사유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가 있어야 한다”며 “단순한 의혹이나 불신만으로 감사를 요청할 수 없다”고 덧붙혔다.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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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주부들의 활약,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가 UP!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동화구연공연을 펼치는 모습지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다문화 인구가 89만 명에 다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가구 수로 분석해보면 약 30만 가구가 다문화 가정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에서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다문화 가정을 빼고는 한국사회를 설명하기가 2% 부족해 진 셈.우리지역에도 다문화 가정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이중 과천시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지역 사회에 이들이 원활하게 적응토록 돕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 발대식의 위촉장 수여 모습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강사, 인형극·동화구연 자격 취득 등 전문 프로그램 풍성지난 20일 오전, 과천시 문원동에 위치한 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지원팀에 소속된 ‘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의 발대식과 이들이 마련한 인형극 및 동화구연공연이 펼쳐진 것. 행사의 주인공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들.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서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이들은 이날, 직접 꾸민 인형극 무대에서 직접 만든 인형을 들고 손인형극과 동화구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이 강사로 나서 일본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지원팀 정혜원씨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 중 동화구연 2급자격 및 인형극 과정, 다문화사회 이해 교육 강사 과정을 이수한 여성들과 함께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화구연&다문화이해강사 양성과정 수업 모습과천시 건강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진로지원을 위해 다문화지원팀을 두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한국어 수업은 물론 취업지원 교육과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다문화 서포터즈 등 실제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중, 취업지원 교육인 동화구연 2급자격 과정과 인형극 과정,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다문화사회 이해 강사’ 과정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특히 더 인기가 많다.이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돼 교육받은 여성들이 전문가로 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 교육 후에는 학교나 어린이집 등 지역 현장으로 나가 공연이나 강의를 통해 다문화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신순철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행복해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남편이 행복하고 이는 다시 지역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삶의 주체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미니인터뷰 / 다문화인식개선 활동가로 위촉받은 과천시 ‘결혼이민자 주부들’“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우리에게 맡기세요!”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의 결혼이민자 여성들, 앞줄 왼쪽부터 세키 히로꼬(일본)씨, 유혜리(중국)씨, 뒷줄 왼쪽부터 김옥남(중국)씨, 제클린 카일로스(필리핀)씨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서로 알게 된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일본과 중국, 필리핀에서 결혼과 함께 한국에 와 짧게는 2년 길게는 15년 넘게 한국에 살고 있는 이들은 과천시의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어 실력은 물론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자 자신감과 함께 삶의 만족도가 꽤나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2010년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세키 히로꼬(일본)씨는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사회 이해 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 나가 다문화에 대해 강의하면서 듣는 사람들이 다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중국에서 온 김옥남씨는 “인형극과 동화구연을 배워 외부에 나가 공연할 때면 유년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낀다”며 “낯선 문화에 적응하느라 우울했던 마음도 공연을 보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떨치게 되고 덩달아 성격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같은 중국 출신인 유혜리씨는 “쑥스러워서 사람들 앞에 잘 서지 못했는데, 센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공연을 보는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자신감과 뿌듯함이 함께 생겼다”고 고백했다.이들은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입을 모은다.필리핀에서 온 제클린 카일로스씨는 “필리핀에도 재미있는 전래동화가 많다”며 “다음에는 필리핀,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래동화를 인형극이나 구연동화로 만들어 다문화 사회를 알리고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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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영어’는 이제 그만, ‘잉글버거’에서 ‘돈 버는 영어’ 시작하자! 기존의 학원과는 사뭇 다른 코칭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헤드셋을 끼고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말하고 다시 영어문장 만들기에 집중한다. 이어지는 오럴 테스트에서 이기기 위해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니 말하고 쓰는 실력도 늘고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다. 이렇게 어학원에서의 철저한 임상교육실험과 오랜 영어교육 노하우가 합쳐진 신개념 영어공부방 ‘잉글버거 스테이션’이 영어교육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수학은 연산훈련하면서 영어는 왜? 영어 연산훈련으로 영어문장 만들기사칙연산에서만큼은 어느 나라와 대결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실력을 갖춘 우리나라 학생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연산을 잘하게 된 걸까. 이 물음에서부터 ‘잉글버거’가 탄생했다는 박광희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의 수학 연산훈련이 자연스레 몸에 밴 결과이듯 영어도 충분히 영어연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주어-동사, 시제, 의문문, 부정문, 단어응용의 영어 5칙연산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캐나다 현직 교사들과 공동 제작한 10권의 ‘영어 연산훈련’교재엔 주어진 문장에 맞게 영어로 써보기, 의문문이나 부정문으로 만들기, 시제와 단어를 바꿔 표현해보기 등의 문제들이 수록돼 있었다. 결국 영어 연산훈련이란 문법을 연산해서 즉시 문장으로 만드는 ‘Sentence Building 체화 훈련’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영어문장 만들기가 되면 문장 어순에 대한 감이 생겨나고 비로소 영어말문이 터지게 됩니다. 1년 정도 이런 훈련을 거친 아이들의 90%가 영어에 대한 감각은 물론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파악할 줄 알게 됐습니다.” 초중등 대상 ‘영어문장 만들기 훈련’ 영어공부방, ‘잉글버거 스테이션’ 탄생영어말하기는 ‘학습’이 아니라 ‘훈련’이고, 훈련은 꾸준한 실천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선 ‘몰입’과 ‘코칭’이 필수인데 바로 이런 여건이 조성된 곳이 ‘잉글버거 스테이션’이다.50분의 개별학습과 10분의 코칭으로 구성된 수업은 지난 시간 훈련한 문장을 말하고 녹음하는 복습으로 시작된다. 갤럭시 뷰 18인치 태블릿과 두드리고 말하는 ‘두말패드’를 이용해 주어진 시간 안에 청크 매치(한글 문장에 맞게 ‘의미덩어리’ 배열)→워드 타워(한글 문장 보고 영어단어 조합)→ 청크 타워(한글 문장 없이 ‘의미덩어리’ 선택, 영어문장 조합)→ 스피킹 체커(한글 문장이나 이미지 보고 영어로 말하기)를 수행한다. 모든 훈련 결과는 즉각 코칭 태블릿으로 전송돼 심도 있는 일대일 코칭이 이뤄진다. 몸을 활용한 역동적인 움직임에 다른 지역의 공부방 아이들과 동시에 배틀게임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훈련 성과에 따라서 햄버거 쿠폰도 발행돼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영어공부방 창업에 관심 있다면 ‘잉글버거 스테이션’과 함께~‘잉글버거 스테이션’에 사용되는 교재는 박 대표의 저서인 ‘영어연산훈련’, ‘영어낭독훈련’, ‘영어몸기억 암송훈련’ 등 40여 권의 영어말하기 시리즈로 구성됐다.“‘잉글버거 스테이션’의 장점은 공부방 선생님이 아이들이 영어문장 체화훈련을 꾸준히 할 수 있게 격려해주는 코치의 역할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문장 만들기를 통한 영어벙어리 탈출’이란 분명한 교육목표와 학습효과를 아이와 부모 모두 체감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사업자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공부방 운영자를 세심히 배려한 시스템이 제공되기 때문에 영어교육에 열정은 있으나 세팅이 어려워 고민했던 분이나 자녀교육에 관심 많은 역량 있는 학부모들이라면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박 대표는 판교 잉글버거 스테이션 모델하우스에서 이런 시스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잉글버거 스테이션’ 창업세미나 교육생 모집판교의 ‘잉글버거 스테이션’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될 창업세미나는 창업멘토 특강, 영어문장 만들기 훈련 체험, 코칭 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료 후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영어 교육에 대한 비전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창업멘토링 해외연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일정: 10월 6~27일, 매주 목 오전 10시~오후 12시(4주 과정)- 수강료: 8만원(4주 참석 시 수강료 전액 환불)- 장소: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59 KCC웰츠타워 A동 1413호- 신청방법: ‘잉글버거 창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englburger.com)에서 선착순 신청- 문의: 031-781-6656 ★ 미니인터뷰_ ‘잉글버거 스테이션’ 박광희 대표‘돈 버는 영어’ 실현을 위해 달려온 시간, 이젠 함께 나누고파1. 외국어 부문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인 ‘영어 낭독훈련 실천 다이어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데?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컨설팅을 할 무렵 비즈니스 파트너의 ‘한국은 여전히 돈 쓰는 영어만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를 계기로 자기 생각과 지식을 설득력 있게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인 ‘돈 버는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청담어학원의 창립멤버로 활동했지만 학원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돈 버는 영어를 하고 있는지’에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대안을 찾아 떠난 캐나다에서 아시아권 학습자들에겐 ‘낭독’과 ‘암송’이 영어말하기 학습의 핵심방법이란 결론에 도달했고 캐나다 현직 영어교사들로 팀을 구성해 나의 경험과 그들의 노하우를 접목한 첫 교재 ‘영어 낭독훈련 실천 다이어리’를 출간하게 됐다. 이후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영어말하기 전문 교재들도 만들었다. 2. ‘잉글버거 스테이션’을 어학원이나 교습소가 아닌 공부방으로 런칭한 이유는?중소형 학원이나 교습소 등은 임대료나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과 중국은 소규모 주택에서의 영어 공부방이 대세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제대로 된 공부방 시스템만 제공해주면 코칭자로서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들, 특히 엄마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잉글버거 스테이션의 프로그램들은 이미 수원의 잉글버거 어학원을 통해 검증됐다. 영어말하기 체화 훈련의 실천장이자 학습자들의 행동과 변화 모습을 관찰하는 임상실험센터로, 그간의 성과와 8년여에 걸친 영어말하기 교재개발을 토대로 지금의 ‘잉글버거 스테이션’ 공부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3. ‘잉글버거 스테이션’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해나가길 원하는가?교실에서 영어를 가르치기에 앞서 현장에서 치열하게 영어를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돈 버는 영어’의 절박함을 온 몸으로 경험했다고 자부한다. 영어는 결국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구이고, 아이들에게 이런 도구를 찾아주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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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게 맛있는 명태 요리의 모든 것~ 한 달 넘게 지속된 폭염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보양식 하면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를 찾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육류보다는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음식이 당길 때 식감 좋고 영양가 많은 명태 요리는 어떨까. 명태는 육류 못지않게 단백질도 많고 지방이 적어 담백하며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 성분이 함유돼 원기회복과 해독에 뛰어난 식품이다.이렇게 담백하면서도 영양가 많은 ‘명태’라고 하면 탕이나 찜을 떠올리게 되지만 메뉴판을 보는 순간 다양한 명태 요리에 입이 쩍 벌어지는 곳이 있다. 이름 하여 ‘별난 명태’. 파주 금촌 본점이 문을 열었을 때 문전성시를 이루던 그 맛 그대로 이제 ‘별난 명태’ 중산점에서 팔방미인 명태의 무한 변신을 만날 수 있다.뼈 제거한 후 기름에 튀겨 요리한 ‘명태 찜’이 일품~명태의 재발견, 명태의 모든 것을 모토로 ‘금촌’에서 처음 문을 연 이후 VJ특공대, 무한지대Q, 생방송 오늘 아침, 모닝 와이드 등 수많은 방송에 소개되며 주목을 끈 ‘별난 명태’. TV에 소개된 맛 집이라고 해도 고객의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별난 명태’는 깐깐한 식도락가들도 인정한 맛 집이다. 별나게 맛있다고 입소문이 자자한 ‘별난 명태’의 맛을 다양한 맛을 이제 파주까지 가지 않아도 ‘중산점’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본사에서 엄선한 재료를 매일 공수 받아 신선하고 맛있는 동태 요리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중산점’. 이곳의 대표 메뉴인 찜 요리는 명태 찜과 코다리 찜 두 가지가 있는데 특히 명태 찜은 일반적인 명태 찜과는 다른 레시피의 차별화된 맛으로 인기다.이곳 명태 찜의 인기 비결은 동태의 뼈를 모두 제거한 뒤 저민 살에 밑간을 해 기름에 튀겨낸 후 아삭한 콩나물과 미나리, 명태 내장을 듬뿍 넣어 매콤 달콤 감칠 맛 나는 찜 요리를 선보인다. 자칫 퍽퍽할 수 있는 찜 요리를 보완하기 위해 기름에 튀겨냈기 때문에 찜이면서도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과 아삭하고 상큼한 야채가 어우러진 맛의 궁합이 그만이다.또 일반 명태 요리가 싫증날 때는 고니만 매콤하게 볶아 철판 위에 올려 먹는 고니 도리뱅뱅도 입맛을 살리는데 안성맞춤이다. 고니 특유의 고소함은 살리고 바삭한 식감을 더해 기존 명태 요리와는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하고 색다른 명태 요리, 코스로 즐겨 보세요~명태의 무한 변신, 어떤 메뉴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여진다면 특 코스를 추천한다. 명태 찜(대)+코다리 구이(1판)+명태 지리를 즐길 수 있는 이 코스는 중산점에서만 준비한 메뉴로 45,000원의 착한 가격에 양도 푸짐해 4~5인이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바삭하고 고소하면서 매콤한 맛이 일품인 ‘명태 찜’과 매운 것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준비한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인 ‘명태 지리’, 여기에 입맛을 돋우는 밥도둑 ‘코다리 구이’가 있으며 이 코스 요리는 회식 메뉴로 추천할 만하다.주인장은 “매운 맛 정도를 따로 주문할 수 있어 매운 것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도 부담 없이 다양한 명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현재 28,000원의 ‘별난 명태 찜’을 18,000원에 제공하는 오픈 기념 빅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시원한 얼음맥주를 50% DC한 가격에 제공하는 맥주(단, OB맥주에 한함) 1+1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 직장 회식모임이나 단체 모임 예약이 많다. 또한 안곡고등학교 인근의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잡은 ‘중산점’은 주변이 번잡하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족 외식이나 회식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문의 031-977-8262, 031-977-7849 201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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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게~ 고양시 주부들의 인기 인터넷 카페인 ‘일산 아지매’에서 ‘승곤이 아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병득씨. ‘백석동 일산병원 맞은 편 동안교회 인근 주택가에서 축산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유씨는 늦둥이 아들 승곤이를 위해 건강한 햄을 만들었다. 이름 하여 ‘승곤이 아빠의 수제햄’. 내 아이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햄을 직접 만들어 먹이고 싶어 시작한 일이 이제는 일산 주부들 사이에서 건강한 먹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늦게 결혼해 얻은 아들, 좋은 먹거리 먹이고 싶어~유병득(46)씨는 결혼이 늦어져 이제 6살 난 아들을 두었다. 축산물 가공 전문가로 17년째 유명 호텔에 고품질의 축산물을 납품해온 유씨는 백석동에 축산 아울렛을 열고 일반 소매업도 겸했다고 한다.“아내가 공무원이라 아무래도 시간이 자유로운 제가 자연스럽게 승곤이를 돌보며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소매업을 하다 보니 항시 문을 열어 놓아야 하고 언제 어느 때 손님이 올지 모르니까 아이를 돌볼 환경이 안 되더군요.” 또 한적한 주택가에 축산 아울렛이 있다 보니 오다가다 슬쩍 들여다보는 이들도 있어 아이가 함께 있기엔 불안하다 싶어 아예 소매업을 접고 이제는 호텔 납품업만 하고 있다는 유씨.직접 축산물 가공을 하고 납품하는 일인 만큼 겉보기와 달리 백석동 작업장은 웬만한 축산가공시설의 전문적인 기계가 다 갖춰져 있는 곳이다. 유씨는 오랜 경력의 축산가공 전문가로 일하면서 백석동에 자신의 축산가공시설을 갖추는 준비기간 동안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2011년 수제햄을 만드는 노하우를 배웠고 그때부터 아이가 좋아할 만한 햄을 만들어보았다고 한다. “축산가공업을 오래 했으니까 햄 모양을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문제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을 어떻게 만들어낼까 많이 연구했지요.” 아들 승곤이를 위한 아빠의 수제 햄은 이렇게 시작됐다. 좋은 품질의 돼지고기 목살로 만든 ‘청정팸’ 인기“평소 시판되는 햄이나 소시지에 대한 문제점이 눈에 많이 띄었어요. 축산가공 전문가다보니 그것이 어떤 고기들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훤히 다 알고 있어서 사실 더 어려웠던 점도 있어요. 우리 아이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죠.”처음엔 돼지고기 중에서 인기가 많은 부위인 안심과 등심을 사용해봤지만 구이용으로는 좋지만 햄을 만들었을 때 특유의 냄새와 식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안심과 등심에 비해 지방질이 적고 식감이 좋은 목살을 이용해 햄을 만들어보았다.“일반적으로 햄이라고 하면 고급이고 소시지는 그보다 한 단계 낫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축산업자들은 햄이나 소시지가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어떤 고기를 쓰느냐, 또 고기의 함량이 몇 퍼센트냐에 따라 달라질 뿐 만드는 방법은 똑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만든 가공육을 햄이라고 통칭합니다.”처음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에 비해 퍽퍽하고 식감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끈기 없이 부서지는 등 시행착오도 많았다는 유병득씨. 시간이 지날수록 제법 햄의 모양이 갖춰지자 아들 승곤이의 반응도 점점 좋아졌다. 시중에 판매되는 햄을 찾던 승곤이도 ‘엄지 척’ 할 정도로 유명 호텔에 납품하는 고급 햄의 모양이 갖춰져 자신감을 갖게 됐다.아이 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승곤이 아빠 표 수제 햄’승곤이에게 점수를 따자 유병곤씨는 직접 만든 햄을 주부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고 한다. 축산물 아울렛을 찾은 손님들도 시식을 한 후 반응이 좋은 것도 힘이 되었다. 하지만 딱히 알릴 방법을 찾지 못하던 차 우연히 인터넷 카페 ‘일산 아지매’에 홍보해보라는 조언을 듣게 됐고 ‘승곤이 아빠’라는 닉네임으로 수제 햄을 선보였다.“‘일산 아지매’가 주부들만 활동하는 카페다 보니 남자가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이 처음엔 어떨까 망설여지더라고요. 닉네임도 그래서 고민을 좀 했죠.(웃음) 여자로 위장해 볼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나중에 알려져 곤란해지는 것보다 아예 처음부터 밝히고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승곤이 아빠라고 밝혔죠.”처음엔 호기심으로 댓글을 달아주던 이들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이제는 아빠가 직접 만든 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찾는 이가 많다. ‘승곤이 아빠’의 수제 햄은 기존 햄의 식감과는 다르다. 햄보다는 훈제고기의 식감으로 처음엔 낯설어하던 이들도 한두 번 먹을 때마다 그의 수제 햄에 빠져들게 된다. 승곤이 아빠가 만드는 것은 갈지 않고 고급 목살 그대로 만든 햄 ‘숙성고기 스테이크’와 ‘고추 파스트라미’ 등이다. 고추 파스트라미는 햄 겉면에 풋고추와 흑임자갈아 붙인 승곤이 아빠의 창작품(?)으로 개운하면서도 고소한 식감이 좋아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다.“맛도 좋고 건강한 먹거리라는 것은 인정을 받았지만 가격이 일반 햄보다 비쌀 수밖에 없어서 아직은 단골 위주로 대부분 고정고객입니다. 고기 600g을 사용해도 햄으로 만들어지면 2/3정도로 줄어들게 되니 처음엔 비싸다는 반응이 당연하지요. 제 수제 햄을 사간 주부를 다시 만나면 맛이 어떠냐고 꼭 물어봐요. 그러면 아이들이 맛있다고 좋아 하네요 라는 대답을 하는 분들이 있어요. 비싸고 좋은 건 자신이 먹지 않고 아이들만 먹인다는 것이죠. 그럴 땐 제가 좀 더 저렴하게 좋은 햄을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햄을 전파하고 싶어 요즘은 주부들이 운영하는 프리마켓에 참여하기도 한다. 승곤이 아빠의 ‘청정팸’은 밴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카톡 아이디 free2010, 네이버밴드 http://band.us/@1004food 201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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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나만의 집 획일적이고 남들과 똑같은 집을 벗어나 나의 아이디어가 배어있는 집. 디자인이 예쁘고 임대수입도 올리며 거주하기 편리한, 실용적인 나만의 집을 짓는 이들이 있다.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색다른 공간을 마련하고 희소가치를 올릴 수 있는 집. 때로는 집을 짓기 힘든 땅을 활용해 개성 있게 설계하고 공간을 활용한다. 가락동의 ‘뾰족한 6층 다락집’비정형적인 뾰족하게 생긴 유별난 집이 다세대 주택이 가득한 동네에서 눈길을 끈다. 개롱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독특한 외관이 갤러리 같은 느낌을 주는 곳.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입주해 다락집으로 소문난 이지숙(40)씨 가족이 사는 공간이다.13년 동안 살았던 아파트를 벗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이 있고 노후에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은 집. 은회색 강판이 콘크리트 외벽을 감싸고 둥그런 창문이 강판 여러 곳에 나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대지면적 200.30m²(약 61평)에 지은 다락집은 베란다와 다락이 유난히 많다. 베란다와 다락의 층별 면적을 모두 합치면 72.87m²(약 22평)이다. 건축법상 최대 1.5m 정도 돌출된 베란다와 평균 높이 1.8m인 다락의 면적은 바닥 면적으로 계산하지 않아 집이 실제 평수보다 더 커 보인다. 건축비는 7억 정도. 1층은 카페 주인이자 바리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지숙씨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가 있고 2층은 사무실로 임·대했다. 원룸 3세대가 있는 3층에서도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고 4층부터 6층까지 주인가족이 살고 있다. 집과 상가, 사무실까지 함께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디자인 재테크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청담동 폴 스미스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디자인한 건축가 김찬중(더 시스템 랩 대표)씨가 설계를 맡았다. 4층부터 6층까지 가족이 거주하는 내부를 잇는 계단을 디자인하는데 특별히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한다. 꼭대기층까지 뚫려 있는 계단실은 아이들이 책을 쌓아 놓고 자유롭게 읽는 공간이 되었다.이지숙씨는 “트랜스포머와 건담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다락공간에서 놀며 상상력을 발휘해 보드판에 그림을 그리고 계단에 앉아 책도 읽는다. 아직은 땅값의 일부와 건축비로 빌린 은행 대출금을 갚느라 수익이 안 나고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공간이라는 애착심이 생겨 집을 더 사랑하게 된다”고 말한다. 사진제공·김용관 사진작가암사동의 예쁘고 수익성 좋은 집 ‘SLOW’암사동 강일중학교 근처에 위치한 ‘SLOW’는 골목에 튀어나온 낡은 주택을 재건축한 소형공동주택이다. 33평형의 5각형 모양의 집을 5개월에 걸쳐 독특하게 지어 동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되었다. 여유 있는 느낌의 집 이름처럼 살기 편하게 설계하고 예쁘게 지어 임대수익을 얻고 있는 집.4층의 주택 거실은 꼭대기층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다락방과 테라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아담한 사이즈로 디자인한 계단은 핸드레일을 설치해 모던한 느낌. 다락방은 수직으로 분리된 공간이라 활용도가 커 서재, 아이방, 영화감상실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누구나 꿈꾸는 탁 트인 나만의 공간인 테라스에는 데크목을 깔아 야영, 바비큐파티, 미니정원을 꾸미기에 좋다.건물 외벽은 아연도강판을 사용해서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각 층에 1가구가 거주하는 구조라 엘리베이터 사용도 편리하고 층별 계단도 스틸 파이프를 사용했다. 마치 펜스처럼 만들어 개방감을 주면서 사생활을 보호하고 안전을 고려한 것이다.50대 초반의 집주인은 “노후수입을 고려해 집을 지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많이 생각해 공동현관이나 대문, 창문, 실내 인테리어, 계단 등에 세심하게 신경 쓰니 예쁜 집이라고 알려져 임대도 잘 된다”라며 웃는다. 암사동의 디자이너를 위한 소형공동주택 ‘CRAFT’공예나 기술을 뜻하는 ‘CRAFT’라는 말처럼 디자이너를 위한 집. 모든 디자이너들의 로망인 긴 작업대와 큰 모니터, 화이트와 자연스러운 우드로 인테리어를 조합해 공예가의 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난다.암사역에서 가까운 주택가에 위치해 있지만 막다른 골목에 있는 땅이라 집을 짓기도 만만치 않았다. 대지면적 60평 정도에 5층 건물을 지으며 땅값, 건축비 등으로 15억 정도가 들었다. 1층은 주차장, 2층과 3층은 스튜디오형 풀옵션 1.5룸이 6세대, 4층과 5층은 복층구조로 2세대가 각각 독립된 넓은 데크 발코니까지 사용하고 있다.‘CRAFT’는 골목 끝에 있는 집이라 입주민이 귀가할 때 들어오는 골목이 무섭지 않도록 조명과 더불어 환하게 빛나는 건물로 완성했다. 또 햇볕이 들어오는 넓은 채광창, 침실과 스튜디오 양쪽에서 사용가능한 수납장,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붙박이 옷장이 있는 침실 등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집주인이 원하는 ‘주제가 있는 집’의 설계와 디자인을 맡은 반상열(작은도시 디자인연구소)팀장은 “강동구나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해서 지은 집이다. 외부에서 집 내부가 보이지 않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입구가 대각선으로 놓이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했다”며 입주민들의 주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2016-09-23
-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 지원하는 협동조합지원센터 세계금융위기 이후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경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로 이윤보다는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경영의 자율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자본보다는 사람과 노동을 중시한다.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경제 조직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협동조합에 대한 기사를 연재한다.<편집자 주>자라나는 아이에게 땅을 밟고 마당에서 놀게 하고 싶은 김주택씨는 땅을 구입해 직접 집을 짓고 싶다. 이왕이면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한 동네를 이루어 함께 살고 싶은 김씨는 회사 동료들과 함께 주택을 건축하기로 했다. 김씨는 건축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멋진 집을 짓는 방법이 없나 수소문하다가 협동조합으로 집 짓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땅을 구입하기에 앞서 협동조합에 대해 공부하고 설립을 준비하는 김씨와 그의 동료들은 협동조합지원센터의 도움을 받기로 하였다. 민·관, 민·민 협력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협동조합지원센터는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하 충사넷) 산하 기관이다.지역 안에서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선순환 사회를 만드는 것이 충남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소신을 가지고 일해 온 사람들이 모여 2012년 1월 19일 충사넷을 창립했다. 충사넷은 협동조합지원센터,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마을기업지원센터, 아산지역자활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뮤니티비즈니스, 협동조합 간의 연대를 지원하고 민·관, 민·민의 협력을 도모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협동조합지원센터는 충남 협동조합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그를 통해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을 가진 중간지원조직이다.협동조합지원센터 권용옥 실장은 “올해 협동조합지원센터의 중점사업은 협동조합의 경영지원과 모델 발굴, 판로지원, 홍보사업, 네트워크 사업 등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실무능력이 부족한 협동조합 기업의 세무회계 노무 인사관리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연계해 지원하고, 직거래장터나 온라인 등을 통한 판로 다각화를 모색하며 지역사회에 협동조합을 알리는 홍보사업을 계속하고 있다.또한 충사넷은 광역단위 지원센터로 각 시·군 단위 협동조합협의회 구성 및 활성화를 통해 현장으로부터의 의견을 수렴, 충남도 전체 협동조합의 발전방향과 정책 등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동조합 설립하려면…협동조합 설립절차는 5인 이상 발기인 모집, 14가지 필수기재사항 정관작성, 설립동의자 모집, 창립총회, 설립신고, 사무인수인계, 출자금납입, 설립등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협동조합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권 실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므로 조합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또한 기업이기 때문에 사업 시작 전 시장조사 등 기본적인 사업 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누구나 설립할 수 있지만 유지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 사업성에 대한 숙고와 노력이 필요하다.우리사회의 협동조합은 이제 ‘시작단계’라 할 수 있다. 또한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아직 영세한 곳이 많아 생산하는 제품의 미미한 생산량, 품질, 세련되지 못한 디자인 등의 이유로 판로 찾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협동조합지원센터는 각 시·군 단위 중간지원조직이나 협동조합협의체 구성 등 네트워크활성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 방안을 중점 고민하고 있다. 판로와 관련해서 기존 생협이나 농협의 협조도 적극 필요하며 정부나 관에서 우리 경제의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금, 정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협동조합지원센터는 충남도가 직무수행에 필요한 재화, 용역 등을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충청남도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매우 고무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현재 충남도에는 약 360여 개의 협동조합이 설립한 상태이다. 어떤 사람은 협동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해 공동경영과 이익분배에 참여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협동조합의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사회적경제 구현에 참여할 수 있다.정은경 실장은 “돈보다 사람이 귀한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협동과 연대의 경제로의 대전환이 자본주의의 위기를 해결하는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문의 : 협동조합지원센터 041-415-2012 www.sechungnam.org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인터넷쇼핑몰 www.ddasummall.co.kr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