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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인서울 대학가기 (홍대 숙대이상) 1/3 인서울대학 못가는 이유를 쓰려다가, 입시에서 부정적인 시각에 사로잡힌 학생,학부모,교사가 너무 많으시기에 ‘쉬운 인서울 대학가기’로 3회에 걸쳐 2004년이후 출생한 친구들을 대상으로 현재의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인서울 대학의 범위를 말하자면 먼저, 서울집에서 다닐 수 있는 물리적인 거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참고로 인서울대학 소재 대학의 정원은 89,650명이고, 경기는 83,896명, 인천은 13,526명이다. (23수능접수자 50만8천/현역재학생350,239명)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인서울대학은 입시생주변의 친인척들이 인식하고 있는 유명대학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서울 노원구의 위치한 서울과학기술대의 경우 입학생의 성적에 비해 인지도가 억울한 경우도 있고, 경기도 수원의 성균대 자연과학캠퍼스는 당연히 인서울로 인식한다.요즘 인식하고 있는 인서울대학은 취업률과 연동 되어있다. 간호학과의 경우 경기권은 물론 전문대학 4년재 간호학과를 인서울로 인식이 있을 수 있고, 컴퓨터공학에서 컴퓨터과학으로 학과명을 바꾸는 시대에 AI가 들어가는 전공은 최강 취업률을 나타내므로, 서울소재 경기권대학 연세미래 고대세종캠퍼스 뿐 아니라 전국 어디라도 인서울이라 해야 하나 싶다.그럼 인서울대는 어디로 정해야 할까? 내 주관적으로는 서울집과 교통편의성 그리고 인지도까지 챙기고, 수능이 메디컬고시로 정착되어 앞으로의 취업 전망을 감안한다면메이저 5의대와 서울5개 그 외 29개 모든 의과대학, 전국11개 치대, 전국11개 한의대, 전국9개수의학대, 전국35개 약학대학, 그 다음으로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 한양, 서강, 중앙, 경희, 서울시립대,이화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대, 한국외대 정도는 분명하지 않나 싶다.물론 정하기 나름이고 사실 어디를 가든 본인 흥미와 노력에 따라 대학순위라는 것은 무의미한 세상으로 가고 있고, 사람을 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 피해자들이 대학이후 대학원에서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또 굳이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자기분야에 1등인 경우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하지만 굳이 본인 전공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잘 배우고, 넓고 큰 대학생활로 여러방면에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려고 대학을 간다면 그래도 상위권 인서울대학에 진학하면 좋을 것이다.그러면 04년생이후 출생한 수험생들은 가고 싶은 인서울대를 어떻게 쉽게 갈수 있는 가?첫째는 입시제도의 안정성이다. 나는 26년 사교육에 있으면서 가장 부담스러운 사교육비 줄이는 방법은 ‘입시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사교육비는 준다’는 것이 입장이었다. 자연스럽게 입시제도는 앞으로 최소 4~5년 이상은 정시위주로 큰 틀에서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니 수험생과 그 가족들의 어려움은 덜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수시만 고집하는 학부모와 학교가 있어 그 피해는 N수로 연결된다. 고교내신 10번에 시험에서 3번 정도까지 2등급 극초반이 아니면 수시 교과나 학종전형에서 인서울 상위권이 어려운 것이 현실임을 받아들이고, 꼭 고3기준으로 수능대비로 준비하고, 교과서 위주의 중간/기말 내신시험기간에는 충실히 시험에 임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1,2등급을 점수를 감안하고 출제하는 학교시험에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친구들에게 실수는 당연한 것이고, 이것을 못한다고 지적해도 개선되려면 이미 등급은 3등급 후반도 좋은 등급이 된다. 이러한 수시와 정시에 양분화가 대학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전국단위 자사고,특목고도 크게 다르지 않다.둘째로 인서울대학가기 쉬운 것은 좋은 컨텐츠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메가스터디의 현우진쌤에 재계약 소식은 우리를 안심하게 한다. 인터넷 강의는 코로나 이후 그 효과가 더욱 입증되어 거부감이 없으며, 문이과 통합수능에서 킬러가 쉬어지고 준킬러가 많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본인의 약점을 극복하는 강의의 접근성이 쉬어져서, 학원이나 학교 수업에서 집중력 또한 좋아지고, 의지만 있으면 각 영역을 고르게 2등급이내로 만들 뿐 아니라 단 하루 치르는 수능시험에 꼭 필요한 다양한 모의고사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다른 학번에 비하며 매우 순조롭고 예측가능하다.셋째는 역시 인구절벽으로 인해 경쟁률 줄었다. 그래도 재수생이나 강남친구들이 잘한다고 겁먹고 있지만, 실제로는 절박함으로 무장된 반수생이 더 강력하고, 대치동 아이들도 가방만 가지고 돌아다니는 친구들도 많다. 결국 비현실적인 꿈 이야기 또는 필요없는 장래 걱정 하지 말고,오늘 하루를 충실히 하는 루틴을 만들면 홍대 숙대는 어렵지 않은 구조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한 과거의 입시와 앞으로 전개되는 대학입학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주눅들 필요가 없다. 특히 여기 중계지역은 다양한 학원과 강사님들이 계시므로 안심하셔도 된다. 하늘높이입시컨설턴트 원진서원장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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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30일 전, 알아두면 도움 되는 ‘수능준비 노하우’! 10월 18일 기준,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님들도 만감이 교차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30일이 남은 지금, 이 시간이 얼른 지나가 수능을 빨리 치르고 싶다는 분도 있고, 준비할 것이 많다며 남은 시간이 너무 적다고 아쉬워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자녀의 수능시험을 한 차례 이상 치러본 선배 맘들은 수능 30일 전에 수험생 자녀와 무슨 준비를 했을까요? 수능을 치러본 경험이 있는 수험생 선배맘들이 수능 30일 전에 해야 일들을 조언해주었습니다. 수능 D-30일을 맞아, 안양지역 수험생 선배맘에게 듣는 수능준비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내일신문 편집팀 kate2575@naver.com수능 한 달 전부턴 오답과 기출문제에 집중하세요~ / 이경숙(51세, 안양시 안양7동)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니 지난해 이맘때가 생각이 나네요. 큰아이가 고3이던 작년, 저도 수능을 한 달 앞두고 많이 긴장했었는데요, 혹시라도 아이 컨디션이 나빠질까 마음졸였고, 코로나에 걸릴까봐 신경을 곤두세우곤 했었지요.솔직히 수능을 한 달 남겨둔 시점에 드라마틱한 실력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점수를 더 높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딸 수 있는 점수를 지키는 방향으로 학습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저희 아이도 그랬는데요, 새로운 문제를 계속 풀기보다는 그해 치렀던 6월과 9월 모평문제, 작년도 수능 기출문제, 그리고, 학원에서 제공해 준 몇 년 치의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 등을 복습하며 개념을 다시 한번 상기했고, 맞출 수 있는 문제를 정확히 알고 푸는 일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특히, 한 달 전에는 오답체크도 열심히 했는데요,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렸던 문제는 한 번 더 풀고 체크하며 왜 틀렸는지 확인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던 것이지요.아이 말이 이런 학습이 실제 수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아는 것은 다 맞추자’는 마음으로 한 달간 기출과 오답에 오롯이 집중했던 터라,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이 될 때도 이 말을 되뇌며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아, 그리고 하나 더! 이맘때엔 독감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 두라고도 권하고 싶네요. 코로나도 신경 쓰이지만, 수능을 치르는 겨울에는 감기와 독감도 만만치 않은 변수잖아요. 올해는 독감도 유행한다고 하니 더 신경이 쓰일텐데요, 미리 독감 주사를 맞아 감기 예방을 하면 수능 날까지 좀 더 안심하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수능 시간표 맞춰 컨디션 만들어 주세요~ / 김주현(54세, 안양시 호계동)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일, 수험생 못지않게 학부모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평소 실력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겠죠. 막상 수능이 끝나고 나면, 어떤 아이들은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 더 잘 나오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평소 실력보다 발휘를 못하는 아이들도 있죠. 그래서 운이 따른다는 이야기도 하는데요. 물론 운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관리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늦은 밤 공부가 잘된다며 늦게 자는 아이들은 수면 부족으로 오전 시간을 비몽사몽 보내는 경우도 많아요.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는 고사장에 입실해야 하기 때문에 한 달 전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해주는 것이 수능 당일 컨디션에 도움이 됩니다. 수능 당일 예기치 못하게 늦잠을 자는 아이들도 있죠.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지만, 수능 일마다 경찰차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교문으로 들어가는 아이들 뉴스가 꼭 나오는 것을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은 항상 생기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런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한 달 전부터는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하루 일정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뒤늦게 공부한다고 수면을 줄이기 보다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수능 당일 아침 식사나 점심 도시락 메뉴를 미리 정해 그에 맞춰 미리 먹어보는 것도 좋아요. 매일 먹으면 물리겠지만 부담 없는 선에서 며칠에 한 번 정도는 도시락을 싸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수능 당일로 생체리듬 맞추고 마인드컨트롤 연습해요 / 이미란(53세, 안양시 평촌동)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니 아이의 긴장감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평소 예민한 성격인 탓에 시험 때만 되면 불안감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이번 수능을 앞두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아이와 고민 끝에 전략을 세웠어요. 먼저 학습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이 시점이야말로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할 시기이므로 지금까지 정리했던 오답노트나 정리노트를 보고 왜 틀렸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취약했던 부분은 한 번 더 짚고 넘어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1주일에 1과목씩 정해 실제 수능시험에서는 틀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훈련을 하는데 그동안 어려워서 풀기에 부담스러워했던 문제나 여러 번 틀렸던 문제들과 요약 정리한 내용을 다시 보는 전략을 세웠어요.생활적인 면에서도 생체 리듬을 수능시험 당일처럼 맞춰 놓고 기상, 취침시간은 물론 신체 컨디션을 위해서도 음식이나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병행해 체력적으로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특히 수능시험 당일 마인드컨트롤이 무척 중요한데 불안감과 긴장과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는 수능시험일까지 아이의 속이 편안한 음식을 찾아 이것저것 메뉴를 바꿔서 식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부담감 때문에 늘 장이 불편함을 호소했기 때문에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메뉴로 고민하고 있답니다. 취침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되도록 늦은 밤까지는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 취침하는 습관도 들이고 있습니다.생리통, 생리 전 증후군 심하다면 미리 관리해 주세요/ 윤경숙(51세, 안양시 비산동)수능일이 다가오면 남학생이나 여학생 모두 예민해지기 마련이지요. 특히 여학생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 등으로 인한 문제가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학생도 있지만, 대부분 여학생이 생리통과 생리 전 증후군이 있을 겁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생리통보다는 예민해져서인지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고3 수능일에는 전혀 준비를 못 했습니다. 수능시험 때문에 긴장해서 예민하다고만 생각했지요. 두 번째 수능을 볼 때는 수능일의 컨디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기 때문에 몇 달 전부터 미리 날짜를 계산했어요. 평소 불규칙적이어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었지만 잘못하면 겹칠 수도 있겠다고 생각돼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 관리했습니다.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능시험까지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한 알씩 같은 시간에 꾸준히 먹은 것인데요. 처음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부정출혈 등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고 약 종류에 따라서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약으로 바꿀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모든 수험생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요통과 두통 등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 기간에 체력과 집중력 변동이 큰 수험생,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수험생, 생리 전 신경과민, 복부 팽만감 등 증상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피임약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주기를 지연시켜 놓으면 수험 당일 예상치 못했던 생리 트러블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으니까요.경구피임약은 시험에 너무 임박해 복용하기 시작하면 생리 주기 조절해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요. 최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을 두고 복용을 시작하는 것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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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내신국어와 수능국어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입시에서 정시 확대와 국어의 난이도와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수능 국어는 기본적인 독해력과 사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등급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이 하루아침에 완성될 수 없는 것이 문제다.특히 고등학교 국어의 첫걸음은 내신국어, 수능국어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예비고1 학생들은 국어의 학습방향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수능국어 전문가의 분석과 조언 등을 통해 방향을 정했다면, 인내를 가지고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시간 내에 실력을 향상 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그리고 올바른 학습 방향과 학습량을 갖고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고등 국어는 방향을 정확하게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내신 중심의 공부는 자칫 수능과 내신이라는 두 영역을 다 놓칠 수 있다. 내신과 수능은 완전히 다른 방향이 아니다. 모두 국어 교육 과정에 입각해 학생들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국어 내신을 위해 정리한 작품이 수능 기출 문제에 나올 수 있고, 수능 대비를 하다 길러진 독해력이 국어 내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또한 요즘 내신 시험이 단순한 암기식의 문제도 출제되지만 외부지문이나 배우지 않은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고 있으며, 학교 내신의 변별되는 부분은 외부 지문이나 수능 개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내신 기간에만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이 나오는 데 한계가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평소에는 낯선 지문을 읽을 수 있도록 수능 공부가 선행되고, 내신 기간에는 내신에 집중을 해야함을 전하고 싶다.둘째, 문해력을 올리며, ‘다르게’가 아니라 ‘바르게’ 공부해야 한다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겪는 문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글자는 읽지만 의미 정보가 머리에 남지 않은 경우, 글에 대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어휘력의 부재 등이 있다.우선 글자만 읽는 경우의 학생은 글을 정확하게 읽는 정독에 대한 집중력도 기르는 한편 낯선 지문을 읽어낼 수 있는 독해력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 또한 눈으로 대충 문제만 푸는 단순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서 자신이 했던 선택지가 왜 맞는지, 틀렸는지 개념과 과정을 정확하게 쓰고 분석하면서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연습이 중요할 것이다.다음으로 글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은 하루에 한 지문씩, 1년 정도는 꾸준하게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정독하는 연습부터 하자. 차분하게 읽어가면서 정보간의 관계를 통해 사고의 틀을 인식하고 글을 읽어가며 버티는 과정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고전시가나 필수 어휘를 공부하는 과정은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르는 어휘가 나왔을 때는 사전을 활용하여 찾는 습관은 너무나 좋다. 하지만 매번 마다 찾기가 쉽지는 않다. 단어를 문맥 안에서 파악하고 바꿔 쓰는 연습을 통해 추론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셋째, 학년에 맞는 학습 공부를 그 시기에 반드시 진행하자예비 고1, 2는 먼저 수능 국어의 입문을 통한 기초를 익히고 원리 파악으로 기본기를 세우자. 고3 평가원 문제만을 무작정 풀기보다 낯선 지문을 어떻게 읽을지에 대한 독해력 공부를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독서 지문을 꾸준히 요약하고 정리하고, 다양한 독서 영역별 지문을 읽는 방법을 체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은 문학 필수 개념어 정리와 함께 다양한 문학 작품을 다루면서 주제를 찾는 과정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문법은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예비 고3은 수능 국어의 실전 확립을 위해 평가원, ebs교재, 고난도 leet, past등을 통해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 나갈 수 있는지, 문제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일관된 논리가 모든 제재에 적용은 되는지를 공부해보자. 여름 이후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하면서 시간 체크 연습, 약점 파악 등을 통해 하나씩 보완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능 및 내신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이 되는 것은 글 읽기 과정이다. 문제만 계속 풀거나 선생님이 해주는 분석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것은 실력 향상을 더디게 할 가능성이 크다. 수능이나 내신에서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들은, 문제를 풀기 전에 스스로 글을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을 먼저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이경태 수능국어 전문강사문의 031-946-1646 2022-10-14
- 장민준영어에서 제시하는 영어 학습플랜 입시 영어 학습에 있어서 제일 먼저 살펴봐야 할 점은 냉정히 학생 본인 스스로 문장을 분석해서 살펴볼 수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단순히 단어를 조합하여 해석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면, 문법적 지식을 활용해 적용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절대 고교 내신에서 원하는 내신등급을 받기 힘들다. 그 결과 보통 학생들이 ‘통암기’하자는 전략으로 공부를 하는데, 이 전략은 힘이 빠질 뿐 학생 본인의 근본적인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없다. 그렇다면 영어 학습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영어학습을 처음 접근하는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어휘암기와 문법, 구문이 필수요소이다. 우선 어휘의 경우, 발음기호를 활용해 발음을 해보고 소리를 활용해 암기해야 한다. 소리를 제외한 스펠링만 암기하는 방식의 단어암기는 듣기학습을 하거나 빠른 독해를 요할 때 반드시 걸림돌이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반드시 발음을 해보면서 암기를 해야 하며, 하루 50개가 넘지 않는 양으로 암기를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고등학생의 경우, 시중 단어장 중 빈출도순으로 정리된 단어장을 암기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모의고사나 내신에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야 한다. 실제 수능영어의 어휘 수준은 시중 출판된 단어장 1~2권만을 통해서는 절대로 모두 대비할 수 없다. 쉬운 어휘라도 그 안의 여러 가지 다양한 의미를 문맥을 통해 학습해야 할 때가 많고, 오히려 그 쉬운 어휘가 흔들려 이후 독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훨씬 많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모르는 어휘를 정리하는 학습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독해의 경우 물론 많은 원서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글을 읽어가는 학습방식도 너무나 좋은 방식이겠지만, 필자가 제시하는 것은 바로 내신과 수능영어에 관한 ‘입시영어’를 어떻게 학습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어떻게 빠른 시간내에 집약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원하는 수준으로 만드냐가 관건이기에 반드시 문법과 구문을 학습해야 한다. 특히 중1,2 수준의 영어는 어느 정도 이해한 친구들이 고등부 대비를 위해서 영어 학습을 해나갈 때,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 구문과 문법이다. 이때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께서 '현혹'되는 부분이 바로 문법과 구문인데, '8주완성, 4주완성, 한달완성' 과 같은 수업은 학생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해당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의 진도가 끝난 것이다. 학생이 아무리 단기에 암기를 해내고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빈부분이 존재할 수 밖에 없으며, 수업 후 간단한 문법 문제를 풀고 문장을 해석하는 정도에서 끝나는 구문 및 문법 수업은, 수업을 듣고도 얼마 가지 않아 기억이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반드시 학생 본인이 문법 및 구문별 지식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해당 내용에 대해 숙지가 되어 있어야 하며, 해당 내용이 정리가 안 되어 있다면 이후에 독해, 내신의 문법 문제 및 서술형에서 상위권으로 나아갈 수 없다. 따라서 반드시 구문과 문법에 대한 학습을 기간을 정하여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학습해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서술형과 문법문제 풀이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문법과 구문이 정리가 된 상태에서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서술형의 경우, 한국어 문장을 다시 영어식으로 분석해 영어로 영작하는 연습을 하고 반대로 문법문제의 경우, 해당 문법 포인트별 문제가 아닌, 모든 문법영역이 섞여있는 문제를 단어를 암기하듯 꾸준히 풀어가며 정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과 구문이 어느정도 완성되었다면 독해로 넘어가, 각 유형별 문제풀이 방식을 학습해야 한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많이 어려워하는 빈칸추론, 문장순서, 삽입 문항의 경우, 문제푸는 '논리'를 익혀야 한다. 그 기반은 영어에서 사용하는 지시사, 연결사, 기능어와 같은 명시적 단서의 활용을 체화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말그대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독해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지문을 구조적으로 읽어가는 방식을 살펴봐야 한다. 이후, 독해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을 재고 70분안에 모의고사 1회분을 풀어가는 연습과 더불어, 소리를 내며 읽어가면서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고 바로 영어로 이해할 수 있는 연습을 병행해야 한다. 수능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영어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시간투자가 적어지다 보니, 매년 학생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체감될 정도이다. 하지만 실제 내신과 수능영어에서 1등급을 받아기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요소를 잘 학습해 갖춰진 학생들만이 가져갈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방심하지 않고 영어학습도 함께 꾸준하게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장 희철 원장장민준영어학원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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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카이스트 최준명(양정고 졸) 학생 학교생활을 고등학교 기간 충실하게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입시를 위한 준비인 자기소개서와 면접 요건을 갖추기 위해 열정을 다해 준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고교 3년 동안 최선을 다해 성적을 만들고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키워온 역량을 알아보기 쉽게 자소서도 쓰고 조리 있게 전달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카이스트에 합격한 최준명 학생은 학교 활동도 소신 있게 열심히 했지만, 자소서와 면접 준비에 최선을 다했고 합격했다.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자소서와 면접 준비로 자신의 잠재력 100%를 보여준 최준명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들어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자소서와 면접 최선을 다해 준비 양정고(교장 이범희)를 졸업한 최준명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카이스트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준명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자소서와 면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을 꼽았다. 카이스트 지원자 중에서 수학과 과학의 능력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불안감을 느꼈던 준명 학생은 자소서와 면접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자신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카이스트의 인재상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과 자신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준명 학생은 자소서를 미루고 미루다가 2학기 개학했을 때부터 작성하기 시작했다. 공통 1번 문항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적었다. 글자수도 가장 많았지만 할 이야기도 많아서 끝까지 수정을 거듭했다. 내용은 준명 학생의 수학 공부와 성적 상승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해 적었다. 하지만 누가 읽더라도 자연스러운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준명 학생은 “공통 문항도 중요하지만 사실 대학별, 개별 문항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 이 대학에 가고 싶은지, 가서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를 자세하게 서술해야 합니다. 가고자 하는 대학과 여러분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여러분은 훌륭하다고 생각한 여러분의 자소서가 다른 사람이 읽었을 때는 형편없을 수도 있어요. 꼭 주변에 첨삭을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 1~2학년에는 ‘몰입독서’하는 국어공부법으로 준명 학생은 최근 들어 관심이 모아지는 국어 공부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내신 공부는 학교 주변의 학원을 다니면서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3학년이 되면 많은 학생이 국어 강사 한 명의 수업을 정해 제대로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 이때 그 강사의 국어 방법론을 따라가게 되는데 1~2학년 때 국어를 어떻게 풀었든 간에 처음부터 다시 해당 강사의 국어 방법으로 다시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준명 학생은 1~2학년 시기에 국어 학원을 다니면서 수능 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헛수고라고 생각했다. “대신 1~2학년 때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어떤 책이든 상관없어요. 그냥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열심히 읽으면 됩니다. 책을 읽으면 생기부를 채울 수도 있고 독해력도 늘고 지식도 쌓을 수 있어요. 저는 어떤 모의고사보다 책 읽기가 더 재미있었어요. 따라서 1~2학년 때는 독서를 하고 3학년 때는 수능 강사의 국어 공부법을 따라 공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공계 학생들이 읽으면 도움되는 책 추천드려요” 준명 학생은 추천하고 싶은 책을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를 꼽았다. 수험생활은 혼돈 그 자체로 한 달 뒤 미래도 예측하기 어렵다. 이 책은 그런 ‘혼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으로 추천했다. 두 번째 책으로는 <공학이란 무엇인가>를 추천했다. 준명 학생은 “카이스트 교수님들의 책인데 솔직히 재미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소서에 잘 활용할 수 있었고 면접에서도 이 책과 관련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이공계, 특히 공학 계열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 번쯤 읽어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추천했다. 세번째 추천할 책은 이청준의 여러 소설들을 선정했다. <소문의 벽>, <키 작은 자유인>, <줄>, <퇴원> 등 준명 학생은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 많았다. 소재나 상징도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머리 식힐 때 읽을 만하고 이 소설들을 읽으면서 ‘글 읽는 재미’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공부에 매진하세요~ 준명 학생은 선택과목으로 언어와 매체, 미적분, 물리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흥미’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준명 학생은 “과목을 선택할 때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잘하고 있는 과목이라고 해도 공부하기가 너무 고통스럽다면 수능 날까지 공부를 이어가기가 힘듭니다. 물론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정말 재미없고 하기 싫은 순간이 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고3이 되는 후배들에게는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고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기를 당부했다. 준명 학생은 “수학을 열심히 해서 수학에 안정감이 생기면 갈수록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의 50%를 수학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준명 학생은 노트필기나 플래너는 거의 적지 않았고 대신 머릿속에 오늘 하루 계획과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지켰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갑시다 준명 학생은 목표나 진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저는 아직도 제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때 확신을 가지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이 고민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진로까지는 몰라도 목표는 세울 수 있어요. ‘나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의 형태로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추상적이어도 괜찮습니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갑시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목표가 있고 왜 공부를 하는지 확신이 있다면 첫째로 힘든 상황이 거의 안 생기고 둘째로 힘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준명 학생은 자신의 능력 하나만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갔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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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해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수능 시험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하루하루가 가슴 떨리는 시간들일 것이다. 앞으로 남은 약 D-30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지 제안을 드려보겠다.건강관리가 가장 중요첫째는 뭐니 뭐니해도 건강관리다. 더구나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감기나 비염 등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다.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어떻게 해서라도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해마다 이 시기에 체력 관리에 실패해서 시험 대비의 마무리를 잘 못하고 수능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을 볼 때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건강 관리의 기본은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그리고 규칙적인 시간 관리입니다. 집중이 잘 된다고 하루는 밤을 꼬박 새워 공부하고, 그 다음 날은 피곤해서 졸음을 참지 못해 공부에 지장을 주는 일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어리석은 행동임을 명심하라.둘째, 수능 D-30 시기는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마무리 해야 할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새로운 교재를 시작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했던 교재들을 다시 한 번 보는 것이 더 좋다. 특히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자신의 약점이 채워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학습 내용 중 잊어버린 것은 없는지도 확인하자.셋째는 무엇보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고, 긍정적인 기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자신 없어 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수능 시험일까지 긴장을 풀고 담담하고 알차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반드시 기대보다 좋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 믿는다.수능 국어 마무리 공부 방법그럼 여기서 수능 국어 대비를 위한 마지막 학습 정리 요령을 짚어보겠다.가장 중요한 것은 적어도 3개년까지의 교육청이나 평가원에서 출제됐던 기출 문제를 꼼꼼히 풀어보는 것이다. ‘국어는 감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문제의 질이 검증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문제들을 두서없이 풀다 보면 독해의 감이 떨어져 스스로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니 먼저는 교육청과 평가원에서 출제된 문제들로 감을 키우고 기본기를 단단히 다져야 한다. 그다음으로 사설 기관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자신의 실력이 2~4등급인 학생들은 수능특강 교재를 다시 한 번 복습하기를 권한다. 연계율이 줄어 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수특은 중요한 시험 범위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안정적인 1등급 이내 학생이라면 사설 기관에서 출제된 문제를 포함해서 닥치는 대로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문제를 풀든지 90점 이상이 나오는 것을 목표로, 실전 시험을 보는 마음가짐으로, 80분에 맞춰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지금은 시간제한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문제를 풀면 안 된다. 수능 타임인 80분의 시간제한을 두고 시험 문제를 푸는 것은 실전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가능한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긴장감을 갖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어본 후에는 자신의 취약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을 하고 약점을 보완하라. 특히 고전문학에서 약점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집중 학습 하기를 권한다. 고전 문학 파트는 학습이 어렵지 않고, 범위도 넓지 않아 짧은 시간에 실력을 보완하기 유리한 파트라는 것을 명심하자. 모든 수험생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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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단과학원, 이투스네오 일산학원 윈터스쿨 개강 2023학년도 수능이 이제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은 물론, 2024학년도 2025학년도 수능을 보게 될 예비 수험생들 또한 마지막 학기의 내신을 끝내고 올바른 학습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다.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 발표 이후, 교과 성취도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면서 내신과 수능을 함께 학습해야 함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곧 다가올 겨울 방학은 1년 중, 가장 밀도 있는 학습이 가능한 시기인 만큼 내년 수능을 앞둔 예비 고3부터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1까지 현재의 학습을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반드시 보완할 수 있는 적기이므로 이 기간에 윈터스쿨을 선택하여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다만 학부모나 학생들이 주의할 점은 하루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윈터스쿨의 특성상 나에게 맞는 효과적인 수업이 진행되는지, 배운 내용을 확인하면서 스스로 체화하는 환경이 조성되는지를 살펴야 한다.이투스네오 일산 윈터스쿨은 일산뿐만 아니라 서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강남출강 및 이투스 인강 강사가 강의하는 곳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수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학생 개인별로 부족한 과목을 수준별로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맞춤형 단과 시스템으로 모든 강좌는 오랫동안 수업 노하우가 축적된 교재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고퀄리티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테스트 및 클리닉을 통해 개인별로 철저한 분석과 꼼꼼한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투스네오 일산 윈터스쿨 역시 이러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개강을 앞두고 있다.따라서 이투스네오의 일산 윈터스쿨은 나에게 필요한 과목을 듣고, ‘내공센터’라는 독서실에서 수업내용을 바로 체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로 설계되어있는 ‘관리융합형 수준별 맞춤 단과’ 시스템으로 최적의 학습효율과 자생력을 갖춘 학습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투스네오 일산 윈터스쿨에서는 학생들이 몰입하여 효과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다양한 학습 도구로 관리하고 있다. ‘관리융합형’에 걸맞게 플래너 관리 및 체계적인 계획관리와 대입을 위한 진로진학 입시컨설팅을 책임지는 입시전문가인 전략 담임이 그 역할을 한다.그중 전략담임의 개별 맞춤 학습 큐레이션은 학습 이력을 과목별로 파악하고 세부 유형 분석에 따른 취약 부분을 추출하여 학습 과정이 문제인지, 학습의 집중도나 계획이 문제인지, 학습 형태가 문제인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처방한다. 학습 방향성에 따른 대안 제시와 추천강좌와 추천교재를 큐레이팅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단계적으로 이끌어 내는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길잡이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졸음을 이겨내는 스탠딩 책상과 스터디카페와 같이 공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내공센터에는 생활 조교들이 상주하여 올바른 학습 습관 형성과 분위기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학습 외에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이투스네오의 일산 윈터스쿨은 겨울방학 이후에도 양질의 콘텐츠와 단과 강사들의 학습 노하우가 담긴 탁월한 콘텐츠로 반드시 학습해야 하는 시기별 연간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규반으로 연계되어 고3은 수능까지 고1, 고2는 학교별 철저한 내신 관리까지 학습의 연속성을 가지면서 성적 향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2023 이투스네오 일산윈터스쿨은 1월부터 2월 말까지 겨울 방학을 온전히 보낼 수 있도록 두 달 간 진행한다. 1차 개강은 1월 2일이며, 2차 개강은 2월 1일이다.이투스네오 일산 윈터스쿨 설명회는 시스템 소개와 올겨울 각 과목별 학습 방법에 대해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할 예정이며 고1,2 대상으로는 10월 25일(화) 오전 10시에 고3 대상으로는 11월 5일(토) 오후 2시에 설명회를 진행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197 4층문의 031-818-4545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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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을 움직이는 심장, 산업의 역사를 보다 2013년 산업역사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10년 만에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개관했다. 반월산업단지 배후도시로 탄생한 ‘안산’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산업이라는 유전자. 섬유염색가공산업으로 시작된 산업은 자동차부품산업, 전기전자산업, 기계산업, 화학산업 등으로 성장 발전하며 안산의 성장을 이끌었다. 안산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었고 안산은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했다.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산업역사박물관에서 산업도시 40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을 되짚어 가는 여정은 낯설면서도 익숙하다. 안산을 움직인 심장의 기록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돌아봤다.40년 전 산업도시 안산의 탄생화랑유원지 오토캠핑장 입구 옆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앞마당에는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한 경원여객 33번 버스가 시간여행을 떠날 시민들을 반긴다. 반월공단에서 원곡역 고잔리 부곡리 박달동을 거쳐 안양까지 운행했던 버스다. 마당 한 가운데 버스만 놓였을 뿐인데 그 버스를 타고 일터로 삶터로 오갔던 기억이 있던 시민들의 추억을 소환하기엔 충분해 보인다.박물관 입구 옆에는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가 전시 중이다. 경기도 등록문화재 10호로 등록된 이 궤도차는 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싣고 수인선 주요역으로 소금을 운반하던 차량이다. 궤도차는 본격적인 산업이 시작되기 전 제염산업이 번성했던 역사를 묵묵히 알려준다.1층 공간은 산업역사박물관을 알리는 안내서다. 산업물품을 기증한 기증자의 벽과 기억해야 할 안산의 산업과 기업체의 목록을 정리한 판넬이 눈길을 끈다. 안산에서 만들어진 제품과 제품을 생산한 기계도 전시 중이다. 국내 최초 개인용 컴퓨터를 생산한 삼보컴퓨터의 데스크탑 컴퓨터, 내쇼날푸라스틱의 쌀 바가지, 뽕 고데기 등 전국을 휩쓴 인기 제품들이 안산에서 만들어졌단다.기계소리 땀 냄새 생생하게 느껴지는 상설전시관2층 공간은 상설전시실 1, 2, 3 관으로 구성된다. 1관은 산업과 도시, 2관은 산업과 기술, 3관은 산업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각 전시실에서는 안산의 도시형성과 산업의 역사부터 안산의 대표적인 산업군, 국내외 일상을 변화시킨 안산의 산업까지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인 기계와 함께 만날 수 있다.눈길을 사로잡은 전시는 안산의 기업가, 노동자, 시민활동가등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나의 일터와 나의 삶터’ 코너. 화면을 클릭하면 이들의 영상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계와 제품 사이, 기업가와 노동자의 사이, 환경과 성장 사이, 이주와 정착 사이 그 틈에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해 사람 냄새 나는 전시 공간을 완성했다.제 2 전시실에는 지금은 단종 된 자동차 3대가 주인공처럼 전시 중이다. 그중 1969년에 생산된 기아 경3륜 트럭 T600은 경기도등록문화재 5호로 지정된 제품이다. 안산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4D 영상실, VR 체험공간 사전예약 해야더 실감나게 40년의 역사를 체험하고 싶다면 4D 영상실과 VR 체험관도 이용하면 좋다. 단 이 시설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콘솔게임체험존과 VR체험존은 매회당 10명이 정원이며 하루 3회 운영된다. 4D 영상실은 회차장 48명까지 하루 3회(오전 10시,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체험존 40분, 영상실 1시간이다.올 가을 가족들과 함께 조금은 색다른 안산 이야기를 들려줄 산업역사박물관 나들이를 다녀는 건 어떨까? 가을이 곱게 내려앉은 화랑유원지를 감상하는 건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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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계절 수시 원서를 쓰면서 부모님께 면목이 없지요? “여태껏 뒷바라지를 해주셨는데 나는 그동안 무엇을 한 것인가” 원망스럽고 화도 나고 무섭기도 하지요? 한숨을 쉬시는 부모님이 혹여 라도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시는 건가 두렵고 속상하지요? 나름대로 한다고 한 건데 왜 이렇게 점수가 부끄러운지 도무지 잠이 오지 않습니다. 눈물이 나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 세상 모든 생명에게는 저마다의 계절이 있답니다. 춥고 황량하던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에 고운 자태를 뽐내는 봄꽃도 있지만, 무더운 여름날에 쨍하게 탄생하는 여름 꽃도 있거든요. 가을에는 또 어떤가요? 덥디 더운 여름이 가고나면 어느새 다가와 어깨를 감싸주는 꽃도 있잖아요. 그러면 겨울에는 꽃이 안 피나요? 눈 내린 겨울 날 탐스럽고 풍성하게 피어나는 겨울 꽃을 본 적이 있지요? 우리는 모두 봄꽃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봄에 꽃을 피우지 못하면 그건 실패이고 좌절이고 고통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여름에 필 꽃이 봄에 피면 아직은 선선한 기온에 적응을 못하겠지요? 겨울에 필 꽃이 봄에 피면 어떨까요? 너무 덥고 뜨거운 햇살이 괴로울 거예요. 이렇게 모든 생명에게는 자기만의 계절이 있답니다. 지금 뭔가가 끝나 버린 게 아니에요. 사계절은 돌고 돕니다. 수행 평가와 지필 평가의 반복 속에서 상대 평가에 맞추려 최선을 다했잖아요. 충분히 잘했습니다. 괜찮습니다. 나에게 맞는 대학을 가서 거기서 또 열심히 하고 꽃을 피우면 됩니다. 어떻게 사람의 능력을 객관식, 주관식 24문제로 평가할 수 있겠어요? 여러분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고개 숙일 필요 없어요. 혹시라도 그동안의 자신이 나태했고 불성실했다면 이제부터 자신의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정신 바짝 차리면 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오늘을 다르게 살아보세요. 나의 계절이 왔을 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터뜨릴 수 있도록 단단하게 준비하는 겁니다. 나의 계절은 반드시 온답니다. 점이 모여 선을 이루듯 오늘 하루를 열심히 채워가세요!정은경 원장더큰교육영어학원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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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추천하는 안양 지역 트레킹 명소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 저녁 피부에 닿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 야외활동에도 안성맞춤이다. 쉬는 날이면 야외로 나가 산과 자연을 즐기고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할 때, 우리 지역에서 자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찾아보자. 어디든 발걸음을 옮기기 좋은 계절이지만 무엇보다 파란 하늘을 벗 삼아 걷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좋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느긋하게 걸으며 호수와 하늘을 보다 ‘왕송호수 둘레길’의왕역에서 내려 철도박물관 쪽으로 걷다 보면 월암미술관과 레솔레파크로 가는 팻말이 보인다. 이 길은 주말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지만, 평일은 뜸한 편이다. 과거 붕어와 잉어 등이 많이 잡힌 낚시터로 잘 알려진 왕송호수 초입에는 왕송 연꽃습지와 왕송생태습지가 나오는데 금천천에서 왕송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갈대, 부들 등 수생식물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습지가 바로 왕송생태습지이다. 의왕시 월암동 501번지 일원에 조성된 이곳은 철새서식지의 보호를 위해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되었으며 탐방객의 현장학습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거대한 물레방아와 데크길 그리고 곳곳에 정자와 벤치가 놓여있어 쉬엄쉬엄 걷기에 좋고, 연꽃습지는 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그 화려함이 장관을 이룬다. 생태탐방로, 피크닉정원, 전망대 등이 갖춰져 있고 100종이 넘는 철새와 다양한 어류, 수생식물을 관찰 할 수 있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은 자연학습공간이 되기도 한다.특히 호수를 걷다 보면 철제 레일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를 볼 수 있는데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족들과 함께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왕송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 돌려면 한 시간 정도 소요되고 레솔레파크나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맑은물처리장 등의 시설도 둘러볼 수 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왕송호수의 일몰도 감상할 수 있는데 주황빛 노을과 철새 그리고 잔잔한 호수의 풍경도 함께 담을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수도권 1호선 의왕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철도길과 왕송호수길을 따라 도보로 걷다 보면 잘 조성된 둘레길이 나오고 자차로 간다면 레솔레파크 공원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계원예대에서 한글공원을 지나 능안마을까지 ‘모락산 둘레길’코로나 이후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걷기는 신체에도 좋지만 정신건강에도 좋아 많이 권하는 운동으로, 이왕 걷는 것이라면 경치도 좋고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지 않을까. 요즘처럼 날씨가 청명한 가을날은 더욱 걷기에 좋은 환경이다. 모락산 둘레길은 접근하기 좋아 걷기에 좋지만 모락산 둘레길 중에서도 계원예대에서 한글공원을 지나 능안마을에 이르는 길은 산길이 아니라 걷기도 편하고, 한글공원이 있어 쉬어가기도 좋다. 한글공원 근처에는 주차장도 있어 먼 곳에서 오는 분들이라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유 있게 걷기 좋다. 한글공원을 지나 언덕을 올라가면 모락산 터널이 보인다. 마치 이 터널을 지나면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은 느낌. 역시, 터널을 지나가 펼쳐지는 전경은 아름답기만 하다. 봄에는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이, 여름에는 초록빛 숲이, 가을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펼쳐진다. 조용히 걷다 보면 모든 시름을 씻어낼 듯한 기분이다. 언덕을 쭉 따라 내려가다보면 주변 맛집과 멀리 백운호수가 보인다. 능안마을, 임영대군 사당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 능안마을 근처에서 맛집이나 카페들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계원예대 근처에 사는 김민정(46, 내손동)씨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겸 한글공원으로 자주 산책을 나온다”며 “전에는 한글공원까지만 나왔었는데, 모락터널을 지나 걷다보니 산세가 너무 아름답고 걷기도 좋아, 평일에도 혼자 걷기 위해 자주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단풍이 물들 때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가 된다고. 청명한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보자녹음 속 부담 없이 즐기는 트레킹, ‘갈산둘레길’안양 평촌 자유공원 내에 자리한 ‘갈산둘레길’은 부담 없이 걷기 좋은 트레킹 명소다. 크지 않은 ‘갈산’에 둘레길을 내어 산 구석구석을 걷을 수 있도록 한 길로, 녹음 속에서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도 많다. 가을이 깊어가며 갈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한 요즘은 갈산둘레길 걷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다.갈산둘레길은 4가지 코스로 조성돼 있다. 1코스는 ‘갈산둘레길’로 1600미터의 거리에 4개 코스 중 가장 길다. 1코스를 도는 시간은 약 40분 정도. 2코스는 ‘숲내음길’로 1500미터 거리에 역시 40여 분 정도가 소요된다. 숲 사이사이 난 길이지만 걷기에 부담은 없다. 3코스는 ‘새소리길’로 1000미터 정도 거리에 30분이면 완주가 가능하고, 4코스는 ‘하늘맑음길’로 갈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해 25분 정도면 걷을 수 있다.이들 코스는 조금씩 색다른 맛이 느껴지며, 모든 코스가 걷기에 무리가 되지도 않는다. 갈산이 낮고 작은 구릉인데다 사이사이 길을 잘 조성해 두어 등산보다는 트레킹에 최적화된 느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더라도 산의 특징은 모두 가지고 있다. 따라서 걷는 동안 우거진 녹음과 새소리, 꽃과 식물 등의 자연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갈산 정상에는 정자로 만든 전망대와 운동기구가 놓여있고, 둘레길 중간중간에는 벤치가 있어 자연 속 휴식도 즐길 수 있다.둘레길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자유공원도 기다리고 있다. 예술작품과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평촌아트홀은 물론 너른 잔디밭과 놀이터, 어린이교통공원, 운동시설, 고인돌 유적지와 조형물, 거기다 카페까지 가족이 함께 들려 즐길 수 있는 것들이 풍성하다.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미술 작품 감상하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둘레길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야외 풍경 자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이다. 넓게 펼쳐진 초록 잔디가 예술작품들과 조화를 이루고 잘 자란 수목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지난 주말에는 미술관으로 가는 길 너른 잔디밭에서 단체로 피크닉을 온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거나 도시락을 준비해 소풍을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이 많이 보여 풍요로운 가을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전시실은 무료이고, 특별전시는 유료로 진행 중이다. 10월 현재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진행 중이다. 전시 기간은 2023년 2월 26일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 필수.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의 작품 가운데 고갱·달리·르누아르·모네·미로·샤갈·피사로의 회화 7점, 피카소의 도자 90점 등 서양 현대미술에 한 획을 그은 작가 8명의 미술 작품 97점을 감상할 수 있다.휴일에는 주차가 쉽지 않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하루 주차 상한액이 6000원인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20분 정도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어린아이가 있어 트레킹 코스를 줄이고 싶다면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 역에 내려 5분 정도 걷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랜드 주차장은 미술관 202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