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립식품, 5월부터 판매수익금 1% 사회 환원 삼립식품은 5월부터 판매 수익금의 1% 사회환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사내 모금 활동, 임직원 봉사활동, 홈페이지 가입자의 자발적 마일리지 기부, 빵 트리 제작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1% 사회환원은 식빵류에서 시작해 점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기금은 지역 공공 기관을 통해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30
- “아이 많이 낳으면 자동차 싸게 산다” 경북도와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를 구입하는 출산가정에 최고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와 현대자동차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출산지원정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북도와 현대차는 경북도민중 올해 출생한 가정이 현대자동차를 구입할 때 첫째 자녀 출산가정에는 1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50만원씩을 기존 할인제도에 추가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경북도의 연간 출산가정 2만2000가구를 고려해 연간 550대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1억1500만원을 지원예산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종석 현대자동차 경북동부지역본부장은 “경북도에서 백년대계인 출산을 장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본사차원에서도 반응이 좋으면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저출산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내의 기업이 출산지원정책에 동참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많은 기업이 자발적인 출산지원정책에 참여해 다출산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금융기관 육아용품업체 미용업소 목욕업소 분유회사 등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해 출산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칭 ‘복덩이 희망카드’를 발행해 ‘다둥이 가정’이 우대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 방침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10
- 상금·인사가점으로 공무원 조직에 활력 최을수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5월 월례 조회에서 상금 1000만원과 인사 가점 2점을 받는다. 경기도가 최근 도입한 ‘업무성과 시상금제’ 첫 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경기미 우수성을 알리고 학생·소비자 체험학습을 위해 ‘체험학습용 벼 재배 화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주)동부한농과 기술제휴를 맺어 벼 재배화분 생산을 하고 있으며 연 5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경우 로열티를 10% 받기로 했다. 경기도는 2009년까지 세외수입 6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퇴출제 대신 성과시상금으로 = 최근 ‘무능·태만 공무원 퇴출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공직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퇴출 대신 상금과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내걸고 공무원들의 혁신을 유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퇴출제와 함께 또 다른 행정혁신의 방법으로 ‘상금’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의 ‘공무원 3% 퇴출’ 논란 이후 상당수 자치단체장들이 ‘강제적 퇴출은 없다’는 선언을 내놓고 있다. 대신 상당한 금액의 성과급과 인사 가점을 내걸고 자발적 혁신을 유도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업무성과 시상금제’를 도입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행정과 성과중심 행정을 촉진하기 위해 도정발전 국비확보 중앙부처와 외부기관 평가 3개 분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민이 칭찬한 공무원, 헌신적 봉사활동 등 무형의 성과에 대한 측정 지표를 만들어 확대 시행하고 추천도 기관 중심에서 본인이나 단체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심사위원회에 상정된 28건 중 60%에 해당되는 17건을 성과시상금 대상자로 선정하고 5월 월례조회때 시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주민 수 대비 공무원 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여건에서는 퇴출보다 인센티브를 강화해 공무원 창의성을 높이고 조직에 활력을 기하는 것이 행정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산, 제도 도입 17년만에 첫 성과금 = 경기도 안산시는 최근 공무원 21명을 선발해 예산을 절감하고 세수를 늘린 공로로 3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성과금과 격려금을 지급했다. 시가 예산성과금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한 것은 1991년이지만 직원에게 실제 성과금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례를 개정, 최고 성과금을 1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애초 성과금 3000만원에 인사가점 2점을 줄 계획이었지만 시의회에서 성과금을 1000만원으로 감액했다. 첫 성과금을 받은 직원은 지역경제과 최재영 에너지담당. 최 담당은 한국전력공사가 버스승강장 조명시설 전기요금으로 일반요금을 적용하자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재정신청을 내 1년여 공방을 벌인 끝에 한전 측의 잘못을 시인 받아 전기공급약관 시행세칙을 개정케 했다. 시는 일반요금보다 30% 가량 싼 가로등 요금을 적용받아 그동안 더 낸 1억1000원을 한전에서 되돌려받게 됐다. 앞으로도 연평균 3000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 또 시내 280여 곳의 버스승강장 전기분리공사비와 전기요금 등으로 3억40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지난해 직원들의 예산 절감과 세수 증대 아이디어로 시 재정 24억여원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자발적인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산성과금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도 간부공무원(5급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CEO’ 제도를 마련하고 매월 간부 1명을 선발해 상금 30만원과 상장을 준다. 지난 3월에는 박덕화 교통행정과장이 이달의 CEO로 선정됐다. 이런 흐름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성과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모아지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 2일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성과관리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이 규칙 제정으로 공무원들에 대한 평가결과가 연봉뿐 아니라 인사고과에 그대로 적용된다. 충남 아산시도 최근 성과관리시스템 개발에 한창이다. 행자부 혁신정책관을 지내다 지난 2월 부임한 윤종인 부시장이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행자부 성과관리시스템 개발을 이끌었던 전문성을 살려 외부용역 없이 자체 TF팀을 구성해 진행 중이다. 윤 부시장은 “최근 불거진 ‘공무원 퇴출’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행정혁신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일 못하는 사람은 못하는 대로, 잘 하는 사람은 잘하는 대로 평가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그 때가 정착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선상원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30
- 삼립식품, 수익금 1% 사회 환원 삼립식품은 5월부터 판매 수익금의 1% 사회환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사내 모금 활동, 임직원 봉사활동, 홈페이지 가입자의 자발적 마일리지 기부, 빵 트리 제작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1% 사회환원은 식빵류에서 시작해 점차적으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기금은 지역 공공 기관을 통해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또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정신지체 장애아복지시설인 소망선교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편 삼립식품은 올 연말에는 모아진 기부금과 ‘빵 트리’를 제작해 복지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30
- 지자체, 퇴출 대신 상금으로 행정혁신 퇴출제 부작용 우려 목소리 반영 … 공무원 자발성이 더 중요 최을수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5월 월례 조회에서 상금 1000만원과 인사 가점 2점을 받는다. 경기도가 최근 도입한 ‘업무성과 시상금제’ 첫 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경기미 우수성을 알리고 학생·소비자 체험학습을 위해 ‘체험학습용 벼 재배 화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주)동부한농과 기술제휴를 맺어 벼 재배화분 생산을 하고 있으며 연 5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경우 로열티를 10% 받기로 했다. 경기도는 2009년까지 세외수입 6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 경기도, 퇴출제 대신 성과시상금으로 = 최근 ‘무능·태만 공무원 퇴출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공직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퇴출 대신 상금과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내걸고 공무원들의 혁신을 유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퇴출제와 함께 또 다른 행정혁신의 방법으로 ‘상금’ 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의 ‘공무원 3% 퇴출’ 논란 이후 상당수 자치단체장들이 ‘강제적 퇴출은 없다’는 선언을 내놓고 있다. 대신 상당한 금액의 성과급과 인사 가점을 내걸고 자발적 혁신을 유도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업무성과 시상금제’를 도입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행정과 성과중심 행정을 촉진하기 위해 도정발전 국비확보 중앙부처와 외부기관 평가 3개 분야로 나누어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민이 칭찬한 공무원, 헌신적 봉사활동 등 무형의 성과에 대한 측정 지표를 만들어 확대 시행하고 추천도 기관 중심에서 본인이나 단체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심사위원회에 상정된 28건 중 60%에 해당되는 17건을 성과시상금 대상자로 선정하고 5월 월례조회때 시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주민 수 대비 공무원 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여건에서는 퇴출보다 인센티브를 강화해 공무원 창의성을 높이고 조직에 활력을 기하는 것이 행정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산, 제도 도입 17년만에 첫 성과금 = 경기도 안산시는 최근 공무원 21명을 선발해 예산을 절감하고 세수를 늘린 공로로 3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성과금과 격려금을 지급했다. 시가 예산성과금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한 것은 1991년이지만 직원에게 실제 성과금을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례를 개정, 최고 성과금을 1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애초 성과금 3000만원에 인사가점 2점을 줄 계획이었지만 시의회에서 성과금을 1000만원으로 감액했다. 첫 성과금을 받은 직원은 지역경제과 최재영 에너지담당. 최 담당은 한국전력공사가 버스승강장 조명시설 전기요금으로 일반요금을 적용하자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재정신청을 내 1년여 공방을 벌인 끝에 한전 측의 잘못을 시인 받아 전기공급약관 시행세칙을 개정케 했다. 시는 일반요금보다 30% 가량 싼 가로등 요금을 적용받아 그동안 더 낸 1억1000원을 한전에서 되돌려받게 됐다. 앞으로도 연평균 3000만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게 된다. 또 시내 280여 곳의 버스승강장 전기분리공사비와 전기요금 등으로 3억40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지난해 직원들의 예산 절감과 세수 증대 아이디어로 시 재정 24억여원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자발적인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산성과금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도 간부공무원(5급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CEO’ 제도를 마련하고 매월 간부 1명을 선발해 상금 30만원과 상장을 준다. 지난 3월에는 박덕화 교통행정과장이 이달의 CEO로 선정됐다. 이런 흐름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성과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모아지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 2일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성과관리시행규칙을 제정했다. 이 규칙 제정으로 공무원들에 대한 평가결과가 연봉뿐 아니라 인사고과에 그대로 적용된다. 충남 아산시도 최근 성과관리시스템 개발에 한창이다. 행자부 혁신정책관을 지내다 지난 2월 부임한 윤종인 부시장이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행자부 성과관리시스템 개발을 이끌었던 전문성을 살려 외부용역 없이 자체 TF팀을 구성해 진행 중이다. 윤 부시장은 “최근 불거진 ‘공무원 퇴출’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행정혁신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일 못하는 사람은 못하는 대로, 잘 하는 사람은 잘하는 대로 평가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그 때가 정착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선상원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30
- 의협회장 직무대행에 김성덕 서울대 교수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오후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장 직무대행에 김성덕 학술부회장(서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정·관계 로비 발언 파문과 관련, “회장으로서 직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자발적인 ‘직무정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는 30일 오전 사퇴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의협은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의협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서 잘못한 부분이 밝혀지면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7
- 대통합 신당과 연석회의 병행 추진 경기 화성 한나라당 고희선, 대전 서을 국민중심당 심대평, 전남 무안·신안 김홍업 등 1:1:1의 재보선 결과를 받아든 비한나라 진영에서는 본격적으로 대통합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비한나라당 진영 인사들은 대전 서을에서 한나라당 재보선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높은 차기주자 지지율에 힘입어 형성됐던 한나라당 대세론 역시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논의 본격화될까 = 전남 무안·신안의 경우 재보선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사실상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통합을 위한 예행연습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재보선 초반에 김홍업씨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대거 탈당한 민주당 당원들의 공백을 상당부분 열린우리당 인사들이 메웠다. 김홍업씨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우리당의 한 인사는 “말로 100번 하는 통합 논의보다 함께 선거를 치르는 과정이 통합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을 통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사이에 남아 있는 앙금을 어느 정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김홍업씨의 당선이 곧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통합 논의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 민주당이 여전히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정당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기훈 부대변인은 “재보선 결과는 열린우리당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라며 “민주당이 주도하는 중도개혁정당 추진이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운찬 공들이기 = 열린우리당 탈당파인 통합신당모임이 독자 창당에 나서는 등 비한나라 진영의 여러 정파가 모두 통합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자 몸값 올리기에 나설 것이란 점에서 정치세력간 통합 논의는 여전히 한동안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차기주자들의 움직임에 더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전국 단위로 지지모임 결성이 준비되고 있는 정운찬 전 총장의 ‘정치 선언’이 초미의 관심사다. 비한나라 진영 통합과 신당 추진의 성공 여부는 정운찬 전 총장의 참여 여부에 달려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변수도 적지 않다. 재보선에서 당선된 심대평 당선자가 충청 대표주자임을 내세워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를 넘나들며 정치협상에 나설 가능성 때문이다. 이같은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한나라 진영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정운찬 전 총장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 단위에서 자발적 지지모임을 조직하는 것은 물론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몇몇이 지지 모임을 결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정 전 총장측에서 현역의원들의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이들이 커밍아웃을 한 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밖에도 30일 선진평화포럼 출범을 시작으로 6월 초순께 선진평화연대 결성을 목표로 독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가 대선주자 연석회의 등에 어떤 태도를 취할 지도 관심사다. 결국 대선주자 연석회의나 대통합 신당 등 큰 틀의 통합 논의는 정운찬, 손학규 등 두 차기주자들이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6
- 대통합 신당과 차기주자 연석회의 병행 추진 4·25 재보선 이후 비한나라 진영 재편 전망 대통합 신당과 차기주자 연석회의 병행 추진 통합 주도권 놓고 정치세력간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할 전망…캐스팅보트 쥔 심대평 독자 행보 변수 경기 화성 한나라당 고희선, 대전 서을 국민중심당 심대평, 전남 무안·신안 김홍업 등 1:1:1의 재보선 결과를 받아든 비한나라 진영에서는 본격적으로 대통합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비한나라당 진영 인사들은 대전 서을에서 한나라당 재보선 불패 신화가 무너지면서 높은 차기주자 지지율에 힘입어 형성됐던 한나라당 대세론 역시 한풀 꺾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논의 본격화될까 = 전남 무안·신안의 경우 재보선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사실상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통합을 위한 예행연습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재보선 초반에 김홍업씨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대거 탈당한 민주당 당원들의 공백을 상당부분 열린우리당 인사들이 메웠다. 김홍업씨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우리당의 한 인사는 “말로 100번 하는 통합 논의보다 함께 선거를 치르는 과정이 통합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을 통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사이에 남아 있는 앙금을 어느 정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김홍업씨의 당선이 곧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간 통합 논의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 민주당이 여전히 민주당 중심의 중도개혁정당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기훈 부대변인은 “재보선 결과는 열린우리당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라며 “민주당이 주도하는 중도개혁정당 추진이라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운찬 공들이기 = 열린우리당 탈당파인 통합신당모임이 독자 창당에 나서는 등 비한나라 진영의 여러 정파가 모두 통합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자 몸값 올리기에 나설 것이란 점에서 정치세력간 통합 논의는 여전히 한동안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차기주자들의 움직임에 더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전국 단위로 지지모임 결성이 준비되고 있는 정운찬 전 총장의 ‘정치 선언’이 초미의 관심사다. 비한나라 진영 통합과 신당 추진의 성공 여부는 정운찬 전 총장의 참여 여부에 달려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변수도 적지 않다. 재보선에서 당선된 심대평 당선자가 충청 대표주자임을 내세워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를 넘나들며 정치협상에 나설 가능성 때문이다. 이같은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한나라 진영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정운찬 전 총장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 단위에서 자발적 지지모임을 조직하는 것은 물론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몇몇이 지지 모임을 결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정 전 총장측에서 현역의원들의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이들이 커밍아웃을 한 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는 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밖에도 30일 선진평화포럼 출범을 시작으로 6월 초순께 선진평화연대 결성을 목표로 독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가 대선주자 연석회의 등에 어떤 태도를 취할 지도 관심사다. 결국 대선주자 연석회의나 대통합 신당 등 큰 틀의 통합 논의는 정운찬, 손학규 등 두 차기주자들이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6
- <밥일꿈>소비자와 약속 지키지 않는 패스트푸드 소비자와 약속 지키지 않는 패스트푸드 최 연 재 (환경정의 다음지킴이본부 간사) 최근 패스트푸드업체들은 아침메뉴와 고급커피 등 신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제공 의무는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9월 응암점 매장의 메뉴보드에 전 메뉴의 원재료와 칼로리를 표시하면서 ‘연말까지 전 매장으로 영양성분 표기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07년 4월 현재 이 제도는 일부 롯데리아 매장에서만 시행 중이다. 그나마 깨알같은 글씨로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표기, 소비자들의 시력 테스트를 방불케 한다. 맥도날드도 본사 CEO가 나서서 ‘2006년까지 전세계 매장에서 햄버거 포장지와 음료용기에 영양성분을 표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 국내에서 이를 시행 중인 매장은 찾아볼 수 없다. 파파이스 역시 2004년 6월 환경정의에 보낸 공문을 통해 ‘하반기에 홈페이지 및 매장을 통해 제품의 영양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하였으나 2007년 현재까지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영양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패스트푸드는 열량과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아 비만의 우려가 높은 식품이다. 그래서인지 롯데리아의 경우 몇 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나트륨을 ‘미검사’라는 명목으로 표시를 하지 않거나, 세트메뉴에는 나트륨을 ‘0’으로 표기하는 등 제멋대로 표기하고 있다. KFC 역시 나트륨 표기가 되어 있는 제품이 2~3개에 불과하고, 파파이스는 아예 영양표기 항목 자체가 없다. 게다가 아침 메뉴를 비롯한 신제품들은 영양정보에서 누락된 사례가 많고, 음료도 작은 사이즈(small) 기준으로만 표기하는 등 의도적으로 정보를 왜곡시키고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자들은 대부분 ‘버거+음료+감자튀김’ 등의 세트메뉴를 구매한다. 하지만 영양성분 표시는 각각의 제품별로 돼 있어 세트메뉴를 먹을 경우 일일이 더해보아야 알 수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세트메뉴 소개란에 일반 단품 햄버거의 영양성분 수치만 표시, 실제 영양성분보다 훨씬 적은 수치로 오해하게 만들어놓았다. 아직 성장 발달중인 어린이가 먹는 먹을거리에 대한 영양표시와 성분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5개사 모두 어린이세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세트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는 찾아볼 수 없다. 패스트푸드의 본고장인 미국의 경우 홈페이지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들을 공개한다.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 롯데리아(일본)의 경우, 지방 성분도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으로 나눠 세밀하게 설명하며 ‘당’ 함유량까지 표시한다. 일일 권장량도 기준량이 얼마인지 그래서 백분율이 얼마인지까지 설명한다. 나아가 계란, 우유, 밀, 대두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까지 표기한다. 이런 정보제공이 법적 의무가 아니라 소비자의 요구에 의한 업계의 자발적인 결정이라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
- <밥일꿈>소비자와의 약속 지키지 않는 패스트푸드(2007.04.25) 소비자와의 약속 지키지 않는 패스트푸드 환경정의 다음지킴이본부 최연재 간사 최근 패스트푸드업체들은 아침메뉴와 고급커피 등 신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제공 의무는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건강상의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이들 업체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영양표시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실제로는 이행하지 않는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9월 응암점 매장의 메뉴보드에 전 메뉴의 원재료와 칼로리를 표시하면서 ‘연말까지 전 매장으로 영양성분 표기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07년 4월 현재 이 제도는 일부 롯데리아 매장에서만 시행 중이다. 그나마 깨알같은 글씨로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표기, 소비자들의 시력 테스트를 방불케 한다. 맥도날드도 본사 CEO가 나서서 ‘2006년까지 전세계 매장에서 햄버거 포장지와 음료용기에 영양성분을 표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 국내에서 이를 시행 중인 매장은 찾아볼 수 없다. 파파이스 역시 2004년 6월 환경정의에 보낸 공문을 통해 ‘하반기에 홈페이지 및 매장을 통해 제품의 영양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하였으나 2007년 현재까지 홈페이지 어디에서도 영양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패스트푸드는 열량과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아 소아비만의 우려가 높은 식품이다. 그래서인지 롯데리아의 경우 몇 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나트륨을 ‘미검사’라는 명목으로 표시를 하고 있지 않거나, 세트메뉴에는 나트륨을 ‘0’으로 표기하는 등 제멋대로 표기하고 있다. KFC 역시 나트륨 표기가 되어 있는 제품이 2~3개에 불과하고, 파파이스는 아예 영양표기 항목 자체가 없다. 게다가 아침 메뉴를 비롯한 신제품들은 영양정보에서 누락된 사례가 많고, 음료도 작은 사이즈(small) 기준으로만 표기하는 등 의도적으로 정보를 왜곡시키고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소비자들은 대부분 ‘버거+음료+감자튀김’ 등의 세트메뉴를 구매한다. 하지만 영양성분 표시는 각각의 제품별로 돼 있어 세트메뉴를 먹을 경우 일일이 더해보아야 알 수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세트메뉴 소개란에 일반 단품 햄버거의 영양성분 수치만 표시, 실제 영양성분보다 훨씬 적은 수치로 오해하게 만들어놓았다. 또한 아직 성장 발달중인 어린이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어린이가 먹는 먹을거리에 대한 영양표시와 성분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5개사 모두 어린이세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세트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는 찾아볼 수 없다. 패스트푸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영양표시와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다. 패스트푸드의 본고장인 미국의 경우 홈페이지에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들을 공개한다.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파이스, 롯데리아(일본)의 경우, 지방 성분도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으로 나눠 세밀하게 설명하며 ‘당’ 함유량까지 표시한다. 일일 권장량도 기준량이 얼마인지 그래서 백분율이 얼마인지까지 설명한다. 나아가 계란, 우유, 밀, 대두 등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까지 표기한다. 특히 이러한 정보제공이 법적 의무가 아니라 소비자의 요구에 의한 업계의 자발적인 결정이라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