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두택지 진입도로 개설 비용 , LH가 부담 우두 택지개발 지구와 연결되는 2개 진입도로 개설 비용 부담 문제가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 것으로 결론 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22일 있은 강원도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우두택지를 심의한 결과 시가 요구했던 2개 구간의 도로개설 비용을 LH가 부담하는 방안이 통과됐다. 이날 결정에 앞서 시와 LH는 최근 실무협의를 갖고 시의 요구를 LH가 수용키로 합의가 이뤄져 도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다. 시는 당초 계획대로 우두사거리와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잇는 400m(6차로) 도로 뿐 아니라 개발대상에 편입됐다 제외된 사농동 코아루아파트~개발지구 420m(4차로) 구간 도로개설 비용도 LH가 부담토록 요구했으나 LH가 농수산물도매시장쪽 연결도로만 개설하겠다는 의견을 내 마찰을 빚어 왔다. 이번 도로개설계획을 담은 개발계획변경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2004년 개발계획 공시 이후 7년을 끌어온 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시는 연내 지형도면 고시를 마무리해 주민 재산권 행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파주 운정신도시내 단독주택용지 분양 LH(한국주택공사, 대표 이지송)는 파주운정 단독주택용지를 분양하고 있다. 공급가격은 주거전용 ㎡당 470만원이다. 운정신도시의 공사공정율은 86%이며 2009년 6월 첫 입주를 시작한 이래 총 16,400여세대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2009년 7월 경의선 복선전철(운정역)이 개통 되었고, 최근 제2자유로까지 개통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규정속도 80㎞ 주행시 약 2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완비됐다.아울러 학교와 각종 편의 및 기반시설설치가 완료된 것은 물론 실개천과 연결된 중앙 호수공원(가온호수)이 올해 12월 공사완공예정으로 향후 도심 속의 명품 프리미엄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의) LH 파주사업본부 031-956-11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1
- 당신과 함께 하고 싶은 곳 <아베끄뚜와>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창가 밖 풍경을 감상하며 소소한 시간을 누려보는 게 작은 소원이 될 때가 있다. 일상의 답답함, 복잡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싶은 시간, 그리고 조용히 위로받고 싶은 시간을 갖고 싶을 때가 있다.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에 위치한 카페 ‘아베끄뚜와’는 그런 당신을 위한 제격의 장소일 것 같다. 혼자여도 좋고, 혹은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여도 좋을 ‘아베끄뚜와’다. 한 폭의 그림 속, 주인공이 되다 ‘한 폭의 그림’ 아베끄뚜와를 처음 대할 때 생각나는 문구일지 모르겠다. 시끄러운 도심을 벗어난 곳에서 만나는 아베끄뚜와는 마치 지중해의 전원 주택을 찾은 느낌이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할 것 같은 넓은 마당, 흔들거리는 나무 그네는 들어서는 이의 마음을 이미 훈훈하게 만든다. 한걸음, 한걸음 입구로 다가설 때까지 건물 안에 펼쳐질 세상에 대한 설레임으로 가득해진다. 하얀색 지중해 풍의 건물 문을 들어서면 그 설레임은 이내 편안함으로 곧 바뀐다. 포근해 보이는 소파와 테이블, 고풍스런 인테리어 소품들이 마치 고성(古城)에 초대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아늑함에 취해, 마치 고성 주인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하는 레스토랑이다. 사실 아베끄뚜와는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이미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장소다. 인기 드라마였던 ‘파스타’의 촬영장소이기도 했고, 유명 잡지에 화보 배경으로 자주 실릴 만큼 입소문이 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그만의 독특한 색깔을 갖고 있어 지면과 화면에 실린 아베끄뚜와의 모습은 그 매력을 달리하고 있다. 그 덕에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 연인과의 데이트 혹은 프로포즈 등 다양한 이벤트나 파티에 제격인 공간으로 다녀간 이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아베끄뚜와’ 아베끄뚜와는 구경하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나무 계단을 밟고 2층에 올라서면 1층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마치 누군가의 소중한 갤러리에 초대된 느낌을 받는다. 편안해 보이는 소파와 클래식 가구. 벽마다 가득한 그림들과 장식, 장식장에 즐비한 어여쁜 찻잔들과 식기들.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화병, 그리고 도자기 인형들. 흔치 않은 인테리어 소품들.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주인공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나만의 이색적인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연인들, 가족이 따로 스튜디오를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근사한 배경이 될 것 같다. 일부 전시품들은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니, 즐길 거리가 다양한 레스토랑이다.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음식 맛도 자랑거리 사실 아무리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이라 해도 정작 음식의 맛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하지만 아베끄뚜와는 ‘한결’같이 ‘정성’스런 마음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을 내오기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스파게티, 라비올리와 같은 이탈리안 푸드를 기본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워줄 스테이크 류 등을 선보인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따뜻한 차 한 잔까지. 정성을 먼저 맛보게 하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이 담겨있다. 아베끄뚜와(AVECTOI)는 ‘With you'' 즉, ''당신과 함께, 너와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고객들과 소중한 시간, 추억을 함께 하고 싶은 아베끄뚜와의 마음, 그리고 찾는 이의 연인과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나타내는 말일지도 모른다. 춥지만 마음만큼은 더욱 따뜻해져야 하는 이때. ‘아베끄뚜와’ 카페에서라면 이 추운 겨울도 거뜬히 보내게 할 따뜻한 추억 하나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위치: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266-20(김포조각공원 인근)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1
- 포스코건설, 창원 재건축 사업 등 수주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용호동의 창원 용지주공 1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1595억원에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하 2~지상 30층 8개동, 81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공사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동해남부선(부산~울산)덕하차량기지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236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동부건설, 삼환기업, 화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금감원, 농협·신협 단위조합 현장점검 가계대출 급증 원인·리스크 점검 … 불법·부당행위 적발시엔 제재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된 틈을 타 가계대출을 마구잡이로 늘린 상호금융조합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칼을 빼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농협과 신협의 단위조합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며 "최근 대출자산이 대폭 늘어난 곳이 점검 대상"이라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이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에 나선 것은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최근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면서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3분기 중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9조6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 5조4000억원보다 70%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은행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수요자들이 상호금융조합으로 몰려가는 '풍선효과'에 따른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시각이다. 실제 올들어 7월까지 상호금융조합의 월평균 대출 증가율은 0.47%(8768억원) 수준이었으나 은행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8월 이후에는 0.91%(1조7485억원)로 늘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현장점검을 통해 상호금융조합의 가계대출이 8월 이후 급증하게 된 정확한 원인과 리스크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서 대출 관련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일부 조합이 주택담보대출상품을 판매하면서 최대 70%인 담보가치인정비율(LTV)을 지키지 않고 규정 이상으로 돈을 빌려준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조합의 사업영역 밖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권역 외 대출은 LTV를 60%로 낮춰야 한다는 규정이 준수되고 있는지, 조합원이 아닌 고객에게 빌려주는 돈의 규모가 그해 신규대출의 3분의 1을 넘으면 안된다는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내년 2월까지 계속될 현장점검에서 단위조합의 위법이나 부당행위가 드러나면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에 앞서 농협과 신협에 외형확장을 자제하고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금감원은 공문을 통해 대출희망자와 채무상환능력을 철저히 확인하는 등 신규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연체가 발생한 부실대출에는 상각·매각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도록 했다. 또 부정적인 국내외 경제 전망을 고려해 새해 영업목표를 안정적으로 설정하고 경제여건이 좋아질 때까지 예대율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상호금융조합의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한 면이 있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리스크를 파악하고 불법이나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세련되고 우아한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한식의 재발견 연말이면 주부들의 감성이 살아난다. 아이들 건사하느라 낭만적인 분위기와는 오래도록 담 쌓고 살았던 주부들도 왠지 연말이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찾게 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지인들과 기분 좋은 만남을 기약한다. 이번 연말에는 조용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이태리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한식 정찬을 만끽하며 송년모임을 가져보면 어떨까. 현대적 한식을 지향하는 복합문화공간 마담 목단의 어반 다이닝 레스토랑 ‘더 발코니’를 소개한다. 고즈넉한 주택가에 자리한 서래 맛집‘더 발코니’는 서래마을의 고급 주택이 들어서 있는 고즈넉한 골목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이다. 서래마을 카페 골목과도 거리가 있는 이곳은 함지박 사거리 방향으로 두 블록 지나 롯데 캐슬 맞은편에 있다. ‘더 발코니’는 카페, 레스토랑, 리빙아트 숍을 겸한 요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마담 목단이 운영하는 한식 전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마담 목단의 2층에 자리한 이곳에 들어서면 기존 한식집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화이트 톤의 배경에다 우아한 조명, 도자기를 활용한 소품 장식,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는 마치 고급 이태리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다. 늦은 오후의 레스토랑에는 여성들이 나른한 오후의 정찬을 즐기고 있다. 지난 6월에 오픈해 주로 인근 주민들이 주요 단골 고객이며 특히 점심에는 여성 손님이 많다고 한다. 60여석 규모의 이곳은 프라이빗 공간과 오픈 다이닝 공간, 그리고 테라스로 이뤄져 있다. 15~30여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단체석은 주로 주부들의 모임 장소로 애용되고 있으며, 가끔 생일 파티나 돌잔치도 열린다. 이곳은 돌잔치를 비롯한 연회 장소로 전체 홀 대관도 가능하다. 레스토랑 안쪽에는 시연이 가능한 클래스 공간이 마련돼 ‘더 발코니’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요리를 비롯한 꽃꽂이 등 다채로운 클래스가 진행된다. 정통 한식에서 퓨전까지 다양한 메뉴 ‘더 발코니’는 정통 한식을 바탕으로 솜씨 있는 요리쟁이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식 푸드 아티스트인 이종국 선생부터 이영원 요리연구가가 제안하는 요리 등 헤드 셰프인 박병수 셰프에 의해 시즌별로 새로운 메뉴들이 개발된다. 이곳의 메뉴는 런치와 디너 메뉴, 주말 브런치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런치 메뉴는 가정식 면상과 사계절 밥상, 한 그릇 요리로 분류된다. 런치 코스로는 스프와 샐러드, 해산물 냉채, 궁중 떡복음, 직화 양념갈비 등이 나오는 정식 1(32,000원)과 하루마키와 마칸풍기, 흑임자 아이스크림 등 9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정식2(40,000원)가 있다.정식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겐 정식코스에 있는 요리를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그 중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궁중 떡볶음(18,000원)과 마칸풍기(20,000원)이다. 직접 먹어본 궁중 떢볶음은 전혀 자극적이지도 달지도 않지만 버섯향과 견과류 등이 어우러져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얼핏 치킨과 흡사한 마칸풍기는 마를 노랗게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로브스타 구이 추천디너 메뉴는 제철 상차림으로 몸과 마음에 영양을 주는 은행 수프부터 문어 카르파치오, 직화 불고기, 제철 생선구이 등의 단품 메뉴와 애피타이저, 메인 요리, 식사로 이어지는 코스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주말 점심에는 브런치 코스요리(48,000원)만 가능하며 인기 요리 10여 가지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기 메뉴로 담백하고 부드러운 돼지고기 수육(20,000원)과 제철 나물을 찹쌀가루에 묻혀 튀긴 계절나물 튀김(18,000원) 등도 추천한다. ‘더 발코니’의 모든 요리들은 중견 도예 작가 이세용의 도자기에 담겨 마치 하나의 예술품 같은 아름다운 모양을 선보인다.한편, ‘더 발코니’는 올 크리스마스이브와 올해의 마지막날인 24일과 31일에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기존 메뉴에 추가로 로브스터 구이가 들어간 10만 원 코스 요리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곳에서 식사 후에는 1층에 자리한 마담 목단의 프렌치 스타일 데일리 카페로 옮겨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겠다. 주소 :방배동 131-1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5시 30분~밤10시주차 :발레파킹문의 (02)595-5661 일부 사진 이민지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봉의산 멧돼지 포획 위해 5~7일 입산 통제 지난 달 봉의산 야생멧돼지가 인근 주택가에 잇따라 출현, 인명 사고가 우려되고 있는데 따라 경찰서, 소방서,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등과 합동으로 퇴치 활동에 나선다. 춘천시는 겨울철이 되면서 도심 출현 빈도가 잦을 것으로 보고 포획 기간 입산을 금지하고 주변지역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안내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사전 알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야생 멧돼지를 만났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고 멧돼지 눈을 똑바로 쳐다보거나 조용하게 주위 바위나 나무에 몸을 피해야 한다. 최근 춘천시가 봉의산 멧돼지 서식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네다섯 마리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문의:250-42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천안시 예산안, 조형물 설치에 5억원 시영임대주택 예산은 0원 천안시가 대규모 건축 및 토지매입에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면서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복지 예산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가 6일 ‘2012년도 천안시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는 공무원의 시간 외 근무수당을 기존 61% 수준으로 낮추는 등 올해 대비 2.1%(250억원) 줄어든 1조1650억원 규모의 긴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규모 건축 및 토지 매입 등의 전시성, 낭비성 예산에 막대한 예산을 편성한데 반해 당장 시급한 저소득층 주거안정화를 위한 예산은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야구장 토지매입 99억6000만원, 축구센터 토지매입 10억원, 세계민속음식테마관 건립 31억5000만원 등 건축 및 토지매입, 도로예산에 모두 748억원을 배정했다. ‘천하대안 조형물’ 건립예산은 무려 5억원을 편성하고 있어 낭비성 예산 편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 중인 ‘신방지구 시영 임대주택 건립비’는 내년 예산에도 반영하지 않아 인기와 전시성 사업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저소득층 주거안정화 예산 반영 안 해천안시는 당초 2010년까지 시영임대아파트 300여 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하고 주택공사가 시영임대주택을 건축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LH가 경영난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자 2009년 천안시가 자체 사업으로 결정, 지난해와 올해 각각 2억7000만원과 6억700만원을 편성했으나 추경예산 심사과정에서 사업을 취소했다. 시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26억원을 들여 2012년 3월 착공, 11월 공사완료 및 입주 계획을 밝혔지만 2012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아 시행의지가 없음을 보이고 있다. 복지네트워크 이상희 간사는 “세계민속음식테마관의 경우 광역비를 제외한 천안시 예산만으로 27억5000만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시영임대주택 28세대를 짓고도 남을 만큼 큰 규모”라며 “민선 5기 들어 타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소득층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반해 천안시의 주거복지 정책은 여전히 공허한 주장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9
- [박태견 칼럼] 강남의 질문 “여분의 집은 팔아야겠지요?” 박태견 뷰스앤뉴스 편집국장"여분의 집은 팔아야겠지요?" 얼마 전 한 모임에서 만난 강남 주상복합아파트 여주인이 던진 질문이었다. 자세한 건 모르나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외에 더 집이 있었나 보다. "그럴 수 있으면 그게 맞는 것 같네요. 요즘 전세계 모두가 현금을 보유하려 하니까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그래요, 요즘 주변 모두가 현금을 쥐고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라고 강남 분위기를 전했다.12월 7일, 정부가 올 들어 여섯번째 부동산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골자는 강남3구 부동산 투기지역 해제, 다주택보유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등이다.이번 대책의 명분은 전세대란 해소와 위기의 건설업계 구제다. 돈 있는 사람들이 미분양아파트 등에 적극 투자해 전세를 많이 놓도록 해 전세값을 떨어트리고, 이러면서 도급순위 30위권 중견업체들까지 퍽퍽 쓰러져가는 건설업계 연쇄도산을 막겠다는 것이다.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대책을 발표하며 "투기 과열시에 급등하던 집값을 잡기 위해 도입한 제도였다는 점에서 지금 시장 상황에서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번 대책이 국민 주거복지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 말했다. 그는 "정부의 가장 중요한 부동산 정책은 시장의 연착륙이다. 주택가격을 너무 떨어뜨리는 게 국민 생활에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의 '강남 종합선물 세트'를 내놓았다는 비판에 대한 항변인 셈이다.권 장관의 말을 통해서도 감지할 수 있듯, 정부는 지금 강남사람들이 제발 갖고 있는 현금통장을 헐어 아파트 구매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마치 강남사람들이 미분양아파트들을 무더기로 사 전월세 장사를 하면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싶다."정권 바뀌면 정책이 또 바뀔 것 아닌가?"하지만 지금 강남 분위기는 앞의 여주인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싸늘하다.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세계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최소한 몇년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들 있다. 국내 정치판도 불확실하기란 마찬가지다. MB정권이 하는 걸 보면 내년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고 내년 대선때도 정권이 바뀔 공산이 높아 보인다는 게 강남사람들의 정세판단이다. 정권이 바뀌면 현정권의 모든 정책은 도루묵이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지금은 섣부르게 움직일 때가 아니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리어 아파트값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양도세 중과가 폐지되면서 다주택 보유자들이 현금 보유를 위해 보유주택들을 앞다퉈 시장에 쏟아내 도리어 아파트값 폭락을 부채질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건설업계 도산이 가속화하고 '하우스 푸어' 문제가 표면화되는가 하면, 금융기관도 동반 부실화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정부도 이번 대책만 갖고는 약효가 부족할 것이란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부가 내년 초에 한국은행을 통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추가적 부동산경기 부양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하고 있다. 금리를 떨어뜨려 강남사람들이 은행에서 돈을 빼내 부동산에 투자하게 만들려 할 거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벌써부터 정부 당국 일각에서는 유럽과 호주 등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 만큼 우리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한 상황이다.결국 공은 김중수 한은총재에게 넘어가면서 '물가안정'과 '경기부양' 중 양자택일을 해야할 판이다. 현재 기준금리 3.25%는 물가폭등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질 것이라고 정부는 보나, 가봐야 할 일이다. 내년은 선거의 해, 한국은행이 중심 잡아야유럽재정위기 때문에 외국자금이 계속 빠져나가면 환율불안으로 물가가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마당에 김중수 총재가 금리를 낮추기 시작한다면 인플레심리는 더욱 커지면서 물가도 못 잡고 경기부양도 실패하는 최악의 위기를 자초할 공산이 있다.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다. 각종 경기부양책과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고 돈이 풀릴 개연성이 높다는 의미다. 어느 때보다 한은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한은은 두고두고 '남대문 출장소'란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한국 경제는 더 큰 위기의 늪으로 빨려들어갈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8
- 이지송 LH 사장 세종시 첫마을 입주준비 점검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6일 오후 6시 세종시의 첫 입주를 대비한 사전점검차 세종시 첫마을 1단계를 방문했다. 세종시 첫마을은 26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이사장은 세대 내부를 직접 점검하며 하자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점검 후 대책회의에서 이 사장은 "최일선에서 세종시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일하고 있는 만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한 치의 누가 없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입주민들이 이사할 때 불편이 없도록 입주 전 보수를 마무리할 것과, 기타 미흡한 부분은 그 원인과 대책을 마련해 입주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도 주문했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