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9,9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중계 대치를 모두 경험한 검증된 강사진이 학년별 전문 강의 ‘강상식! 그가 돌아왔다’ 한때 중계동의 대표적 입시전문가로, 중계동을 학원1번지로 만든 주역 중 한 명인 강상식 전 학림논술연구소장. 그는 중계동에서 처음으로 논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대입 수시에 강한 중계동’을 만든 일등공신이었다. 뿐만 아니라 대학입시의 3세대 논술인 유형별 논술이라는 명칭을 만들어내고, 유형별 논술 커리큘럼을 체계화한 장본인이기도 하다.현재 대치동 예섬학원 논술대표강사로 활약 중인 그가 은행사거리에 고등부 전문학원인 ‘밀레토스’를 개원, 11월 개강을 앞두고 중계동 학원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다. 강상식 원장은 “중계동 학원가가 몇 년 전부터 방향성을 잃어 대입 결과가 나쁘다. 변화하는 입시에 맞춘 새로운 학원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계와 대치의 경험을 살려 ‘학생을 위한 최적화 시스템’을 제시하겠다”고 전한다. 학생을 중심에 둔 밀레토스만이 갖춘 파격적이고 신선한 시스템 밀레토스에서는 과목별 학년별 전문 강사진을 구축, 강사들이 자신이 맡은 학년에 집중함으로써 해당 학년에 맞춘 전문성과 집중력으로 고효율의 강의를 제공한다. 학생 입장에서는 최적의 개인 맞춤형 수업이라 할 수 있다. 강사진 모두 지역적 상황을 잘 파악하고 강의력이 검증된 중계동 출신의 대치동 강사들로 현재 대치동 미래탐구학원과 예섬학원,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자연계열 강사진 중에서는 의,치학전문대학원과 약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메가MD 강사들도 포함돼 있다.학부모와 학생의 요청에 의한, 양방향 주문형 강의인 TOD(Teaching on Demand)) 강좌도 눈에 띤다. 짧은 단기강좌의 형태, 혹은 한국사인증시험대비나 과학논술 등 소수의 필요에 의한 강좌도 수요자의 요청이 있다면 강의를 개설한다. 또한 수업에 있어 기존 강사 외에도 학부모들이 원하는 강사가 있다면 강사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영입한다.기존 학원들이 학습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문제풀이형 과제를 제시한다면, 밀레토스에서는 단계별 필기과제를 제시한다.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문제풀이형 과제를,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문제풀이+해설을 하게 해 학생이 작성한 해설에 대한 첨삭을 하고,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문제풀이+해설+문제제작을 하게 함으로써 공부의 질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집단지성을 활용한 스터디 방법인 ‘위키 스터디’를 운영, 한 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카톡 집단 채팅방을 열어 서로 자료도 찾으면서 학생들이 질의와 응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한다.이외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강의 및 학부모 대상 카톡 상담방 등의 관리시스템,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카톡을 보조적으로 활용해 학습능률을 높인다. 대치동 최고 강사들로 수리논술 과학논술 언어논술 강사진 구성논술 강사진 또한 전원 대치동 강사들로 언어논술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상위 Top3 강사들로, 수리논술 과학논술 강사진은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출신으로 현재 대치동 미래탐구, 강남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사로 활동 중인 에이스들로 구성됐다. 그동안 거리상 제약으로 인해 대치동까지 이동해서 수강하기 힘들었던 지역의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충분히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다. 논술강의 프로그램은 1단계로 글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유형별 논술을, 2단계로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구성별 논술을 통해 개념화, 항목화, 다각화, 심층화, 구체화 등 다섯 가지 구성요소를 갖추는 것을 중점적으로 수업한다. 강상식 원장은 “최근 논술의 경향은 좋은 글쓰기 방법뿐 아니라 다각적 사고가 필요하다. 각 단계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흑백논리에서 벗어나게 되고,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통해 어떤 주제가 나오든, 어떤 문제가 나오든 자기의 주장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밀레토스에서는 11월9일부터 고3 대상의 수시대비 논술파이널 강좌가 대학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강사와 수업교재 모두 대치동과 동일하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19일에는 개원기념 설명회가 열린다. 유웨이 이만기에듀 평가이사가 나와 수능 전 3주 마무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Tip을 알려주며, 정인호 한의사를 초빙해 남은 기간 동안 수험생 건강관리에 관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책으로 행복한 세상-10월 둘째주 도서관 소식 갈마도서관 ‘꿈을 찾아 떠나는 나와의 여행’갈마도서관은 초등 3, 4학년을 대상으로 토요 어린이 강좌 ‘꿈을 찾아 떠나는 나와의 여행’을 실시한다. 어린이의 자아 형성을 위한 아름다운 가치 찾기라는 주제로 10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 042-471-2572 둔산도서관 ‘청소년 독서 논술교실’둔산도서관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독서 논술교실’을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 문의 : 042-471-2572 유성도서관 ‘금융 강좌’ ‘북학교’유성도서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금융지식 함양을 위한 ‘금융 강좌’를 실시한다.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목요일 오전 10시에 총3회 실시하며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지식, 라이프사이클과 재무 설계, 생명?손해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및 분쟁사례 등을 강의한다. 접수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문의 : 042-601-6530(library.yuseong.go.kr)‘북(BOOK)학교’유성도서관은 10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22강에 걸쳐 ‘BOOK학교’를 진행 한다 매주화요일은 ‘신문읽기’, 수요일은 ‘아이와 내 마음읽기’, 목요일은 ‘정리정돈 읽기’, 금요일은 ‘유럽여행 읽기’로 진행하며 신문읽기는 20명 정원이고 나머지 세 강좌는 80명 정원이다. 문의 : 042-601-6532 구즉도서관 ‘해설이 있는 우리음악’구즉도서관은 10월 13일과 11월 10일 2회에 걸쳐 시청각실에서 ‘해설이 있는 우리 음악’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김기홍 외 4인(연정국악원 소속)이 진행하며 ‘산조와 판소리’, ‘비나리와 사물놀이’를 관람할 수 있다. 유아 및 유치원생,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문의 : 042-601-6510, 6513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
- 예비 고1 국어, 이것만은 공부하고 입학하자! 한맥 국어·내신전문학원이성구 논술전문학원 유기태 원감 11월 초에는 대부분의 중학교 3학년의 기말고사가 끝난다. 중3 과정의 11월부터 고등학교 입학 전 2월말까지 약 4개월은 고등학교 3년을 좌우하게 될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만약 이 기간을 소홀하게 보내는 학생이 있다면 고등학교 진학 후 학습에 큰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부분의 중3 학생들은 이 기간에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중학교 국어에 비해 갑자기 어려워지는 내신 시험에 대비하고,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교 국어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11월 기말고사 이후부터 내년 3월 입학 전까지 4개월 동안 최소한 다음과 같은 학습은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1. 중학 과정 국어 수업에서 배운 개념과 원리를 총정리 하라!고등학교 과정의 국어 교육은 중학교 교육 과정에서 배운 개념과 원리를 학생들이 충분히 익히고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실제로 고1 최상위 학생에게 중학 과정에서 배운 문학이나 어법의 기본 개념을 질문했을 경우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내신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암기 위주로 익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1부터 중3까지 익힌 개념을 교과서나 자습서를 이용하여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교과서 목차 순이 아니라 영역별로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어법 부분, 운문 문학 부분, 산문 문학 부분, 비문학 부분별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다. 2. 특히 중학 과정에 배운 문법은 반복, 반복하여 완벽하게 이해하라!2014년부터 수능 국어 시험에서 듣기 평가 문항이 제외되고, 어법 분야에 대한 평가는 문항 수가 늘어난다. 나아가 어법 개념은 수능 비문학 제재 중 하나인 언어학 관련 지문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개념이다. 또한, 고1 과정 내신에서도 어법 분야를 매우 비중 있게 평가한다. 따라서 생활 국어 교과서를 활용하거나 중학 전 과정의 문법을 정리한 시중 교재를 구입하여 기본 개념을 꼭 익혀 두어야 한다. 3. 고등학교 1학년 검인정 교과서에서 다루는 문학 작품을 익혀라!고등 과정에서 문학 공부법은 중등 과정과 차이가 있다. 중등 과정의 문학에 대한 평가는 주로 배운 작품의 이해를 묻는 것이지만 수능에서의 평가는 생소한 작품을 이해하는 능력을 묻는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문학 작품을 읽어 보고 스스로 그 주제를 파악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4개월의 시간 동안 접할 수 있는 문학 작품의 양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우선 모든 검인정 고1 교과서 내의 문학 작품을 가볍게 읽어 본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일주일에 두 편 이상 비문학 지문을 독해하고 요약하라!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 독해 능력이다. 그 중에서도 비문학 독해 능력은 내신과 수능뿐만 아니라 논술 고사에 출제되는 제시문을 파악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긴 글보다는 1,500자 내의 짧은 글을 선택하여 일주일에 두 편 이상 독해 연습을 한다. 글 전체의 화제와 주제를 직접 적어보기, 각 단락의 중심 문장을 파악하기, 생소한 어휘를 국어사전을 이용하여 익히기, 250자 내로 요약하기 등의 연습을 한다면 독해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훈련을 할 때는 빠르게 읽기보다는 정확하게 읽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하고, 지문이 충분히 이해될 때까지 반복하여 읽어야 한다. 텍스트는 수능 언어영역 기출 비문학 지문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5. 상위권 학생이라면 11월 8일 실시되는 수능 언어영역 문제를 풀어 보라!11월 8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 문제 중 언어영역은 예비 고1 상위권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어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공부해야 할 언어영역의 분야가 어떠한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이 생긴다면 고1 기출 모의고사를 풀면서 언어영역의 각 영역(화법, 쓰기, 어법, 문학, 비문학) 문제 유형을 익히고, 앞으로 자신이 공부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정리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대입논술에 단골로 출제되는 논제 유형을 공략하라 대입 합격을 결정하는 최대 승부처가 된 논술. 결전의 장인 2013학년도 수시 2차 논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대입 논술은 논제와 제시문이라는 두 개의 기둥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입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첫 단계가 바로 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논제를 수험생 멋대로 해석하거나 요구하는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고스란히 감점으로 작용한다. 논제를 잘못 이해할 경우 논술시험 2시간 내내 끙끙거리며 답안을 작성해도 ''동문서답''한 격이 되고 만다. 그야말로 ‘대형 참사’다.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의 이백일 선생이 2013학년도 수시 2차 논술을 앞두고 정확한 논제 해석과 고득점 답안 작성 비결이 담긴 보따리를 풀었다. 특히 대입 논술에 단골로 출제되는 논제 유형과 그 해석 및 답안 작성 방법은 논술 스트레스로 밤잠을 못 이루는 수험생에게는 최고 선물이다. ▶‘제시문 (가)와 (나)를 비교하시오.’ 대입 논술의 대표적인 논제 유형이다. 논제가 비교하라고 요구할 때는 반드시 제시문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 답안에 작성해야 한다. 이 때 공통점 보다는 차이점에 훨씬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해야 하며 반드시 차이점은 2~3개의 항목으로 나눠 서술해야 한다.. ▶‘제시문 (가)~(마)를 참고해(고려해, 토대로, 기초로, 바탕으로, 염두에 두고) ~하시오.’ 이와 같은 논제가 나왔을 때는 답안 전체에 제시문 (가), (나), (다), (라), (마)의 주제나 내용이 재료로 들어가 있어야 한다. 수험생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가)~(마) 가운데 전부를 활용하지 않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일부만 골라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 경우 채점자는 수험생이 빼먹은 제시문의 갯수만큼 감점한다. 논술에 나오는 제시문이나 도표는 ‘장식품’이 아니다. 모든 제시문과 도표를 분석해 답안에 전부 반영해야 고득점할 수 있다. ▶‘제시문을 요약하시오.’ 수험생의 독해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제다. 제시문 내용 가운데 핵심어와 주제만 살리고 군더더기는 제거해야 한다. 모든 논술 문제가 그렇지만 제시문에서 한 문장 이상을 옮겨 적으면 감점이 된다. 또한 요약 문제는 철저히 제시문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자신이 아는 내용이라고 해서 제시문에 나오지 않은 배경지식을 써 넣거나 가치판단(비판 또는 지지)을 넣어도 감점된다. ▶‘~을 논술하시오. 논하시오.’ ‘논(論)’자가 들어가는 논제는 기본적으로 답안에 수험생의 생각과 의견을 집어 넣어야 한다. 논제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제시문에 나타난 문제의 발생 원인과 배경, 비판 및 추가로 해결방법까지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시문에서 찾아낸 핵심 내용을 일차적으로 답안에 반영한 뒤 그 다음 수험생이 알고 있는 배경지식이나 사례를 곁들여 자신의 생각을 써 넣어야 한다. ▶‘대안을 밝히시오.’ 이럴 경우 제시문에서 지적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써 넣어야 한다. 수험생이 제시문 내용을 참고해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 구체적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수험생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테스트하는 대표적 논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저마다의 역량 키워주는 게 교사가 할 일 “선생님, 자소서(자기소개서)에 뭘 써야 할지 고민이에요.”“지난번에 동아리 활동한 거 보고서 쓰지 않았니? 그걸 쓰면 되지.”“그런 걸 써도 되요?”“당연하지, 네가 3년 동한 학교에서 활동한 결과물들인데......”한영고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학생과 교사의 대화다.유제숙 교사(49·수학·3학년 부장)는 “학교생활이 고스란히 모아진 문집이나 보고서 등만 모아도 충분히 입학사정관제에 준비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몇 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들을 위한 많은 교내 활동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진학에도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유 교사를 만났다. 입학사정관제 준비, 학교에서 OK한영고는 고교선택제 지원률이 발표될 때면 언제나 높은 지원률로 많은 관심을 받는 학교다. 한영고가 ‘많은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된 비결은 다양하겠지만, 열정적인 교사들의 노력은 그 비결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3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유 교사는 진학팀에 있을 때부터 진학과 학생들의 활동 프로그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입학사정관제 강의를 수차례 진행한 유 교사는 대학의 니즈는 물론 학생들에게 필요한 활동 역시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는 것도 또 어떤 특정 분야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이 어울리며 함께 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입니다.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교내 활동이 바로 그런 힘을 키워주는 큰 밑거름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그런 활동들이 고스란히 동영상이나 보고서 등의 결과물로 남게 되는데 학생들의 성장하는 모습이 반영된 훌륭한 작품들이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생겨나면 즉각적으로 교사들이 움직인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7월 진행한 ‘글로벌 토크 콘서트(Global Talk Concert)’. 사교육에 의지하던 영어체험프로그램을 공교육으로 끌어들인 한영고의 시도였다. 또한 이 활동은 학생들의 대학진학에도 큰 도움이 된다.유 교사는 “대학교 교환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을 초청해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형식의 토크콘서트”라며 “기획과 과정 모두를 학생들이 준비함으로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유 교사가 담당교사로 있는 ‘아우멘토’ 또한 3학년 학생들의 봉사활동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의도된 활동. ''아우멘토''는 3학년 학생들이 1, 2학년의 멘토가 되어 학습은 물론 생활 전반적인 것까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다양한 학생들의 활동은 입학사정관제 높은 합격률로 그 결과가 드러나고 있다. 아이들, 기다리고 또 기다려 줘야 학교를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로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무시할 수 없다. 한영고는 역량 있는 학생들의 도전을 위해 1학년 때부터 그 준비를 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진학팀에서 발굴하거나 잠재성을 본 교사 추천에 의해 이뤄진다. 유 교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해갈 것을 강조한다”며 “학생들의 진로설계에 맞춰 구체적 전문교과를 공부하는 심화반과 논술대비반으로 세분화된다”고 설명했다.중하위권 학생들에 대한 관심 역시 빼놓지 않는다. 이들 학생에게는 먼저 자신을 일으키는 ‘자존감 회복’에 중점을 맞춘다. “저도 두 아들을 키워봤지만, 아이들에게는 저마다의 다른 성장 시기가 있습니다. 조금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죠. 실제 교사로서도 뒤늦게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길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모두에게 기회를 줘야 하고 또 기다려줘야 합니다. 지금이 아니라고 해서 결코 실패가 아니라는 걸 아이들은 물론 어머니들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교사에 대한 신뢰 가져줬으면대교협 상담교사와 서울시 진학연구회를 거치고 현재 서울시 진학협의회 대표강사와 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연구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유 교사. 87년부터 쭉 한영고에 몸담고 있는 유 교사는 “25년 오랜 기간만큼이나 학교에 특별한 사랑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에게 부탁의 말을 건넸다. “지난해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이 26명인데 추천서를 33장 썼습니다. 부담이 되긴 하지만 아이들을 관찰한 그대로 내용을 진솔하게 썼죠. 그 추천서 한 장이 아이의 미래를 열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26명 중 17명이 수시에 합격했습니다. 큰 마음의 보상이 됐습니다. 추천서에 대한 여러 말들이 있는데 교사 대부분은 밤을 새워 추천서를 씁니다. 교사에 대한 신뢰를 갖고 추천서를 맡겼으면 합니다. 학생들을 향한 열정이 식지 않게 말이죠.”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 맞춤식 자기주도학습법 지도로 인기 초등학생 때까지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던 아이도 중학생·고등학생이 되면서 그저 평범한 학생이 된다. 최상위권은 고사하고 중·상위권만이라도 유지하기를 바라지만 이런 기대도 서서히 무너진다. 무엇이 문제일까? 학원을 더 보내야 할까? 과외를 시켜야 할까?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상동·중동센터 이정민 원장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부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공부는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가 핵심입니다. 배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스스로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부 습관을 바꿔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성적이 오릅니다.” 일주일에 100분 투자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키운다초·중·고를 막론하고 상위 1%에 해당하는 ‘공신’들을 만나보면 뚜렷한 목표의식과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학교나 학원 강의를 자신만의 학습법으로 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은 매우 인상적이다. 그런데,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은 공신들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누구나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고 습관화시킬 수 있다. 이런 능력을 전문으로 키워주는 곳이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이다.주인공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동기를 제공하고 학습능력과 의지력을 키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스템은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고봉익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KBS 특집 다큐멘터리 ‘66일의 공부습관 변화보고서’에서는 그가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분석한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이정민 원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지만 학습한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주인공에서는 10년에 걸쳐 30만명 이상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에서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주기 위해 우선 자기주도학습 상태, 잠재력, 공부 습관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한다. 그리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초·중학생은 12개월, 고등학생은 6개월 단위의 훈련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게 되면 피드백습관, 예·복습 습관, 학교수업 성공을 위한 질문법과 노트관리법, 지식축적 관리 습관 등을 기를 수 있다.수업은 그룹 토론과 논술활동으로 이루어지는데, 매주 1회 센터를 방문해서 100분 동안 진행된다. 단순히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문 트레이너와 멘토링 하는 방식이다. 엄마가 바뀌면 자녀의 성적도 상승한다지난해 말 개원한 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면서 주인공을 대표하는 센터로 성장했다. 학생과 학부모들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짧은 개원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 원장의 남다른 의지가 크게 한몫했다. 이 원장은 공부습관은 학생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참여도 중요하다는 생각에 회원·비회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4주 단위로 진행되는 부모교육은 현재 매주 화요일 오전에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100명의 학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강의에 참석하게 되면 자녀의 바른 공부 습관 형성을 위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어떤 것들을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이 원장의 설명이다. “잘 아는 사실이지만 자녀가 어떤 공부습관을 갖느냐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부하지 않는다고, 성적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꾸짖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한편, 주인공 부천 상동·중동센터에서는 더 많은 정보와 자녀교육 경험을 부천지역 학부모들과 나누기 위해 블로그(http://blog.naver.com/wedasalang)도 운영하고 있다. 주인공 문의 : 032-326-7109/010-4326-7109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주인공 중동·상동센터 무료특강주인공 중동·상동센터에서 10월 19일 오전 10시부터 학부모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에서 진행될 이번 특강의 주제는 ‘비효율적인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이다.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자기주도학습 전문가인 고봉익 교수와 연세대학교 교육학과에 재학중인 윤성필 씨가 강사로 나선다. 참여는 문자 신청을 통해 선착순 300명만 가능하다. 참석자에게는 자기주도학습 설계진단권(50명 추첨)과 공부습관 변화 보고서 동영상CD 등이 제공된다.참여방법 : 문자신청/선착순마감/010-4326-7109(학생이름/학교/학년 순으로 기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1
- 수시변통(修試變通) 그 때 그때 형편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걸 수시변통(隋時變通)이라 한다. 이번 대학 입시의 수시(修試)가 그야말로 수시변통이다. 예전 묻지마式 지원에서 올해 6회로 기회가 제한되다 보니 갖고 있는 꺼리(스펙)를 200여 개 대학 3천 개 전형에 요모조모로 퍼즐식 짜 맞추기를 해야 한다. 이렇듯 기회가 줄었으면 보다 전략적으로 수시 원서를 내야 함에도 여전히 대박심리가 작용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은 월척은 아니라도 준척은 내심 기대하며 써주길 바라고 또 썼다.요즘 첫 아이를 수험생으로 둔 학부모 중엔 학력고사 세대들이 많다. 그 분들은 대학 가는 게 이렇게 복잡해서 되겠냐는 푸념이다. 하긴 그 때는 배치표 한 장만 있으면 원서 쓰는 게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점수대별로 명쾌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이들에게 좀 더 기회를 주고자 함이 오히려 굴레가 돼버렸으니 뭐가 정답인지는 정권이 바뀌어 봐야 알 일이다. 수시, 정시 준비된 자에겐 분명코 기회다. 또 적절히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충분히 합격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무조건 어렵다 손사래 칠 일이 아니라는 것. 출발은 학생부와 모의성적(6월, 9월)이다. 모의성적을 갖고 정시 지원 대학을 살피고, 수시 지원 대학은 그것보다 상향 수준의 대학으로 선정토록 한다다음은 학생부 교과, 비교과 성적을 살펴 지원 대학의 전형을 살핀다. 교과 성적이 좋으면 학생부우수자 전형, 비교과, 특기사항이 뛰어 나면 특기자전형으로 지원한다. 이에 해당 안 되면 이제 일반전형으로 살펴야 한다. 일반전형은 대학별고사로 대부분 논술 또는 적성시험이다. 그 기준은 대략 모의고사 성적 4등급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논술, 그 아래가 적성이라 보면 된다. 여기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수능최저요건이다. 모의성적이 저조하면 최저요건이 없는 대학을, 등급을 맞출 수 있다면 최저요건이 있는 대학에 지원이 유리하다. 최저 미 충족 탈락자가 응시자의 50% 정도이므로 경쟁률이 훨씬 낮아지기 때문이다.입학사정관전형은 전형방식(서류, 면접)으로 보는 것이 헷갈리지 않으며, 학생부우수자, 특기자 전형에서 점점 많아지는 것이 특색이다. 당초 한 가지라도 특출 나게 잘하면(성장 잠재력) 입학 가능하리라 했지만 대학 인재상, 전공 적합성 등을 따지다 보니 전인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 그러다 보니 학생부 장수가 지원가능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수능 끝나면 수시 2차 접수가 시작된다. 가채점 결과를 갖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1차 접수보다 훨씬 전략적일 수 있으리라. 결코 어렵게만 생각 말자. ‘학부모의, 교사에 의한, 학생을 위한 입시’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함학균 행정원장 강남대치에듀 문의(02)553-12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영어로 대학 가기’, 준비전략은 어떻게?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제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올해 입시부터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지원 대학 및 전형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영어 능력이 탁월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영어로 대학 가기’ 수시전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어떤 평가방식으로 선발하나 - 서류, 에세이, 공인어학성적 평가형으로 나눠져수능점수가 중요한 전형요소인 정시에 비해 수시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수능,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다. 따라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서 준비한다면 훨씬 더 폭넓은 진학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은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대입을 위한 하나의 효율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은 크게 종합적인 서류 평가형, 에세이 평가형, 공인어학점수 중심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의 평가방식이 주로 서류 평가형이다. 내신 성적부터 공인어학성적, 비교과, 액티비티 등의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수한 내신 성적과 공인어학성적,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연계되는 서류구성이다.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국제학부), 한국외대의 평가방식은 에세이(영어논술) 평가형이다. 서강대와 중앙대의 경우 각각 토플 105점(텝스 876점), 100점(텝스 820점)의 지원 자격만 충족하면 공인성적을 점수화하지 않고 에세이 실력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다. 다만 한양대와 한국외대는 어학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공인어학점수 중심형의 경우 공인어학점수와 면접만으로 선발하며 학교 내신이나 비교과활동실적, 수능최저등급 등은 반영하지 않는다. 즉, 영어공인점수만 높으면 합격할 수 있으며 경희대 국제학부, 건국대 국제화, 동국대 재능우수, 숙명여대 외국어우수자, 숭실대 글로벌, 국민대 국제화, 성신여대 글로벌, 덕성여대 글로벌파트너십, 단국대 어학특기자, 가천대 어학특기자 전형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갈수록 지원자들의 점수, 스펙 등이 상향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잠재력이나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장점을 발굴해내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해외에서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높은 토플 성적과 GPA(내신성적) 3.8/4.0 이상의 성적을 가진 상태에서 우수한 SAT 성적까지 갖춘다면 상위권 대학 진학에 유리할 수 있다. 재외국민특례전형은 갈수록 대상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선발 인원은 오히려 줄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상위권 특례 대상자들의 경우 GPA와 토플 성적을 기본으로 SAT, AP, IB 등을 적절하게 준비해 특례전형과 더불어 수시 영어전형을 동시에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전형 선택의 기준은 -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찾아야지원할 전형을 선택할 때에는 상위권, 중위권을 막론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가급적이면 지원한 여섯 개 수시전형에 동시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합리적인 전형 선택에 있어서의 기본은 자신의 학습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여러 전형요소들 중 어떤 것이 비교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과 내신 10% + 비교과 10% + 한국어논술고사 80% +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수시전형A와 ‘교과 내신 및 비교과 30% + 영어공인성적 30% + 영어면접고사 40%’의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는 수시전형B가 있다고 가정해 볼 때 영어권 국가에서 오래 살다가 귀국한 학생은 한국 고교의 내신과 수능성적이 좋기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 평가 위주인 수시전형B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수시전형B에서는 ‘영어’ 전형요소가 70%를 차지하므로 이런 학생은 비교우위에 있는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이다. 합격자들의 공인어학성적은 상위권이나 중위권 대학(상위학과 기준)을 비교해 봤을 때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따라서 전형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신 성적이다. 내신 성적이 불리하다면 서류가 아무리 우수해도 상위권 대학 진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서류평가를 실시하는 상위권 대학의 경우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성이 있는 비교과 활동이나 수상실적, 인턴십 활동 등을 심층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이 해왔던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본 후 그에 맞는 유리한 전형이나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지원할 전형을 선택할 때 주변에서 들리는 막연한 정보를 믿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각 대학별 입시요강에 공개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 합리적인 학습순서부터 결정해야일단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전형을 선택한 후에는 학습순서를 결정해야 한다. 학습순서를 결정할 때에는 우선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부터 구분해야 한다. 교과내신, 대학별고사, 영어공인시험,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상실적, 비교과 내신 및 기타서류, 수능 등 여러 가지 전형요소들 중에서 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수시전형 전체를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한 후 각 유형에서 전체적으로 가장 비중이 큰 전형요소가 무엇인지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해서 비중이 큰 전형요소에 시간과 노력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모든 전형요소를 다 준비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한 입시 전까지 자신이 노력해서 ‘변화시킬 수 있는 것’과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학년 때 내신 성적이 낮게 나왔다면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3이 돼서 열심히 노력하면 부분적으로 보완할 수는 있겠지만 계속해서 부족한 내신에 아까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이럴 경우 교과 내신 성적이 가급적 적게 반영되는 전형을 선택한 후 자신이 비교우위에 있는 나머지 전형요소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부모들을 위한 조언 - 정확한 정보에 따라 준비하라‘영어로 대학 가기’ 전형 준비를 시킬 때 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수시전형에는 대학별고사, 영어공인성적, 내신 성적, 비교과 등 전형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커트라인’ 개념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단순히 토플이나 토익 점수 혹은 내신 성적만으로 어느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높은 공인어학성적만을 위해 무조건 토플 대신 토익이나 텝스 준비를 시키는 것도 문제다. 서울대나 연세대, 고려대 등 모든 대학의 영어 관련 전형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공인영어시험이 바로 토플이기 때문에 지원할 때 활용도 측면에서도 토플 준비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영어 수시전형의 특성상 영어 면접이나 에세이 실력이 중요한 합격 요소이므로 우선 저학년 때에는 영어 면접이나 에세이 준비에 도움이 되는 토플 공부를 통해 최대한 점수를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할 경우 차 2012-10-08
- 역삼각형 논술문이 고득점에 유리 “제시문의 DNA를 찾아 중요한 것부터 써나가야 합니다.” 신문기자 출신 논술강사인 이백일 씨(신우성논술학원 www.shinwoosung.com)는 논술문 작성할 때 ‘역삼각형 글쓰기’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피라밋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역삼각형 글쓰기는 한마디로 답안을 쓸 때 중요한 내용부터 작성하는 것을 뜻한다는 것이다.“학생들을 지도해 보면 서론-본론-결론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논술을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따라서 글의 시작부터 맥이 풀리기 마련이죠.” 서론을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제한된 분량의 논술에서 글 첫머리부터 논제와는 별 관계없는 내용이나 뜬구름 잡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수험생이 많다는 설명이다.이백일 씨가 말하는 ‘중요한 것’이란 바로 ‘논제가 요구하는 답’이다. 논술의 첫 문장부터 논제를 분석해 풀어낸 답을 압축해 작성한 학생과 흔해 빠진 서론쓰기를 하는 학생의 답안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채점 교수는 수많은 학생의 답안지를 읽습니다. 그런데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논술의 시작부터 쓴 학생과 가운데나 말미에 작성한 학생 중 과연 어느 쪽이 더 반가울까요. 채점 자 처지에서는 글 첫머리부터 답안을 화끈하게 제시한 학생에게 더 마음이 끌리기 마련입니다. 정보 전달력에서도 서두에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쓰는 쪽이 월등히 우수하죠. 논술의 승부는 글의 첫 문장에 달려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이 씨는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논술의 첫 문장부터 작성할 경우에 시작부터 채점 교수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 외에 다른 플러스 효과도 있다고 덧붙인다.“미팅이나 맞선 볼 때도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첫 문장부터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제시하면 시작부터 좋은 느낌이 형성됩니다. 이미 채점자에게 호감을 줬기 때문에 설령 글의 중반이나 후반에 약간의 오류가 있더라도 비교적 잘 넘어갈 수가 있습니다”이 씨는 또 제시문의 ‘DNA’ 강조했다. 곧, 전체 제시문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잘 모르는 내용의 제시문이 나올 경우에도 당황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제시문이 나와도, 또 배경지식이 별로 없더라도, 제시문 여러 개에서 수험생이 아는 단어나 이해하는 문장은 분명히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특정 단어나 문장이 바로 각 제시문의 DNA죠. 마치 미국 TV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원처럼 제시문에 있는 이런 특정 단어나 문장을 DNA 삼아 비교, 분석, 대조하면 대부분 주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대입 논술의 제시문에서 전체를 다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실제 문제를 푸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따라서 제시문을 읽다가 모르는 부분에 매달리지 말고 먼저 아는 단어나 문장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다음은 이 씨가 대입 논술과 관련해 수험생들에게 들려주는 추가적인 조언이다. ① 논제는 ‘지상 명령’이다 논제를 거역하면 수험생만 손해다. 일부 수험생은 이런 논제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 논제를 자기 편한 대로 재해석하거나 심지어 까다롭다며 요구하는 사항을 건너 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비교해 차이점을 요약한 뒤 한 쪽의 관점을 택해 다른 쪽을 비판하고 문제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라’는 논제가 있다면 순서대로 모두 답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빼거나 논제의 세부항목을 이행하지 않으면 감점이다.② 논제부터 읽어라 많은 학생이 문제지를 받으면 습관처럼 제시문을 먼저 읽은 다음에 논제를 읽는다. 이는 거꾸로 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논술의 요구사항이 담긴 논제다. 논제를 먼저 읽고 중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제시문을 접하면 독해가 더욱 쉬워진다. 제시문의 핵심을 정확히 빨리 잡게 된다. 문제풀이 시간도 단축된다.③ 짧은 것이 아름답다 수험생은 마음이 급하고 의욕에 앞서다보니 한 문장에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한다. 한 문장이 원고지 5줄을 훌쩍 넘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문장을 길게 쓰다 보면 가장 큰 문제는 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문장이 길어져 글의 미로에서 방황하는 것이다. 수험생 자신도 글을 쓰다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글을 채점자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긴 글은 채점자가 읽다가 숨이 막힌다. 따라서 한 문장은 원고지 3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④ 동어 반복은 손해다논술에서 표현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해력이나 논리력에 비해서 작다. 하지만 같은 문장이나 글에서 동일한 단어나 표현이 반복되는 것의 부정적 파급 효과는 표현력의 채점 기준을 넘어설 정도로 크다. 비록 논제가 요구하는 답을 작성했더라도 이 과정에서 같은 단어나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없다.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학생, 또는 사고의 폭이 좁은 학생이란 오해를 심어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퇴고할 때 반복되는 단어는 비슷한 다른 말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
- 인하대 수시논술, 도표,그래프 분석하는 문제 단골 출제 2시간 동안 문제 3개 풀어야...내신 등급 차 미미해 논술이 당락 결정 가능성 10월 21일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인하대 2013학년도 수시 1차 일반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반면, 논술과 내신 반영비율이 각각 50%를 차지한다. 그러나 내신은 등급 간 격차가 미미하고, 논술의 실질 반영비율이 결정적으로 높아 사실상 논술 점수가 당락을 결정짓는다. 다음은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의 이백일 강사가 밝힌 인하대 수시 인문계 논술 출제 경향.▲ 인하대 인문계열 논술문제는 다른 대학과 달리 기본적으로는 교과서 범위 안에서 출제된다. 하지만 인하대 출제 유형은 집중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얻기 힘들다. 사회 현상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내놓는 문제 역시 단골 메뉴다. 제시문을 요약하고 분석하거나 수험생의 견해를 밝히도록 하는 문제가 나온다. 인문계 수험생들이 부담감을 느끼는 도표 또는 그래프 분석 문제도 꼭 출제된다. ▲ 시험은 2시간 동안 치러지며 문제는 3개가 나온다. 70점 배점의 문항 1은 다시 [문항 1-가]와 [문항 1-나]로 나뉜다. [문항 1-가]는 글을 읽고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요약 문제다. 300자 내외를 요구하는 [문항 1-가]의 요약 문제는 제시문 문장을 베껴 쓰거나 제시문 밖 내용을 언급하는 것도 감점이다. 자신의 표현을 바탕으로 이해한 바를 논리적,체계적 언어로 채점자가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하는 것이 요약이기 때문이다. 800자 내외를 작성하는 [문항 1-나]는 상반되는 제시문의 요지를 파악하고 어느 한 쪽을 택해 논증적으로 지지하는 답안을 써야 한다. 본론에 해당하는 부분만을 작성해야 하며 자신의 선택을 뒷받침할 논거들을 제시문에서 찾아 활용하되 제시문 문장을 베끼면 감점이다. ▲ 30점 배점으로 사실상 3번째 문제인 문항 2는 도표 분석 문제로 600자 내외를 써야 한다. 모두 옳은 갑, 을, 병, 정 4명의 주장이 먼저 제시되며 도표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4명의 주장을 각각 뒷받침하는 문제다. 인하대는 전통적으로 도표의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고 그 자료들을 활용하여 사회 현상의 원인규명에 이용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보 종합분석과 문제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해 왔다. 하지만 해가 바뀔수록 도표 분석이 까다로워지는 경향을 보여 전문가의 지도 아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고전이나 영어제시문, 수리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