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 소사동에 3만2천가구 뉴타운 경기도는 12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부천 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 계획은 일명 ‘소사뉴타운’ 개발사업으로 부천 소사본동과 괴안동 심곡본동 일대에 3만2000여가구를 짓고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이날 위원회는 주민대표 등과의 협의를 통한 기반시설 건설비용 분담계획 수립과 인근 지역 전·월세 가격을 고려한 사업시행 시기 조정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도는 다음달 중 부천시로부터 가결 조건에 대한 조치 계획을 제출받아 검토한 뒤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주택 건설은 지역 주민들이 28개 구역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합을 설립하고 사업시행계획 인가와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 이주 등 절차를 밟아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 249만7432㎡에 2020년까지 분양주택 2만6158가구, 임대 5840가구 등 3만1998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뉴타운 사업의 선두주자인 소사뉴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일자리창출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3
- <부고> 송성근(KBS심의위원)씨 부친상 ▲송성근(KBS심의위원)씨 부친상 = 13일 부천 순천향대학병원 영안실 특실, 발인 15일 오전 5시30분 ☎032-321-4869 ▲ 권순택(전북일보 부장) 현택(전주교육청) 택(전북도 농업기술원) 경택(연세 세브란스병원)씨 부친상 = 13일 오후 2시40분, 빈소 전주 대한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 063-227-4444, 011-653-6008 ▲이강연(공인회계사).도연(우리투자증권 과장).순(천주교 서울대교구).숙씨 모친상, 강석진(서울대학교 수학과 교수).정수(수출입은행 부부장)씨 빙모상 = 12 일 오전 8시15분,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1~22호,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58-5971 ▲정재동(코스콤 감사) 재훈(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 재익(삼진프라스틱 사장)씨 모친상, 전상욱(디지탈싸인 사장)씨 빙모상 = 12일 오후 11시,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 (02) 3410-6912(13일), (02) 3410-6915 (14일) ▲노병용(前 경북도 정무부지사)씨 별세, 상균(캐나다 거주).민균(서울 ING 부지점장)씨 부친상 = 13일 오전 7시,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11-9362-79000 ▲신동근(영남이공대 전자정보계열 교수)씨 별세, 정경숙(전 대구산업정보대학 교수)씨 상배, 신종섭(다음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본부장) 항(학생)씨 부친상, 박소은(분당 메디파크병원장)씨 시부상 = 12일 오후 9시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6시 ☎(053)620-42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4
- 영안모자 창립 50주년 ‘글로벌 사회환원’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에 유치원·양로원 설립 세계 모자시장 35% 점유율 … 연간 1억개 판매 영안모자(회장 백성학·사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한다. 영안모자는 29일 경기도 부천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영안모자 50년 고난극복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역사관이 개관된다. 또 50주년을 맞아 올해 최빈곤국가인 에티오피아와 우즈베키스탄에 유치원과 고려인 대상 양로원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국제적인 사회환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유치원 설립은 사회복지재단인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20일 양사간의 협약식이 체결될 예정이다. 영안모자는 1959년 모자 70개에 불과한 노점으로 출발해 전 세계를 무대로 연간 1억개 이상의 모자를 판매하는 세계 제일의 모자회사로 성장했다. 100년 역사의 미국 클라크 지게차와 50년 전통의 대우버스, 전자사업(전화기제조) 및 일반사업(관광, 목장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 44개 법인에 연매출 16억5000만달러(2008년 기준)에 달하는 강소기업이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전쟁고아였다. 홀로 월남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금의 영안모자를 일구어 냈다. 이 때문에 기업의 사회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영안모자는 교육사업(숭의학원)에 진출했고 백학재단을 설립해 한국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코스타리카 등 전 세계에 고아원 양로원 기술학교 등을 건립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용인시 경기도 내 도시경쟁력 1위”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용인시가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경기도 도시경쟁력 평가와 문제점 진단’ 연구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을 도시경제·도시기반·삶의 질 3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용인시가 도시경쟁력 1위 도시로 평가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안산시가 2위로 조사됐으며 부천시 과천시 화성시 순으로 도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06년 기준 통계를 활용, AHP 분석방법을 사용했으며 가중치가 부여된 표준화점수로 지역별 도시경쟁력을 분석했다. 주민 1인당 지역총생산(GRDP)과 일 확보율, 공업용도 면적률, 고등교육 제공률 등을 비교한 ‘도시경제’ 분야에서는 화성시가, 1인당 주거면적과 상하수도보급률, 환경오염배출시설, 미세먼지 농도 등을 비교한 ‘도시기반’ 분야에서는 과천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도시공원면적과 의료전문인력, 교사확보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삶의 질’ 분야에서는 가평군이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3개 분야 종합평가 결과에서 용인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고부가가치 산업 입주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고급인적자본 유입 등 각종 평가에서 상위에 올라 도시경쟁력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대 경기연 도시지역계획연구부장은 “전국 시·군 평균과 비교해 도시경제 부문은 대체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으나 삶의 질 경쟁력은 대부분 지표가 낮은 수준이었다”며 “지역에 따라 특성화된 도시경쟁력 강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친환경 먹거리 ‘들에서 온 밥상’ 부평동에 사는 이경미 주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지역 생협에서 식재료를 주문해 먹고 있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만들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음식 솜씨도 없거니와 직장 생활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 아쉬운 대로 동네 반찬가게를 이용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늘 불안감이 있다. “쌈 종류 야채는 그냥 씻어서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나물류처럼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은 직접 하기가 어려워요. 이왕이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운 채소로 반찬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죠.” 최근 이씨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국·반찬 배달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것. 바로 ‘들에서 온 밥상’이다. 건강한 먹 거리를 위한 ‘일 공동체’ 들에서 온 밥상(이하 들밥)은 친환경 먹거리인 유기농 재료로 도시락, 간식, 국·반찬을 만들어 배달까지 해주는 곳이다. 들밥은 일반 회사와 출발부터 다르다. 개인의 영리추구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건강한 먹거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이다. 들밥은 전국생협연합회와 푸른생협, 부평지역 공동체 모임인 ‘이웃사랑 품앗이’ 등 비영리 단체 3곳이 모여 만든 일 공동체다. 실제로 초기 출자금도 비영리 단체와 뜻을 함께 하는 10명의 직원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일 공동체로 함께하는 만큼 개인의 이윤 추구 보다는 건강한 먹 거리 문화 정착을 우선시한다. 들밥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소외아동에게 무료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장 담그기나 과일 따기, 염색 등 산지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 강화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이용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하고 까다롭게 들밥은 재료선별부터 조리과정, 그리고 배달되는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꼼꼼하고 까다롭게 진행된다. 10명의 직원 중에는 전문 영양사와 조리사도 포함돼 있어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한다. 모든 식재료는 친환경 유기농으로 인천지역 생협인 푸른생협에서 공급받는다. 부득이하게 생협에서 취급하지 않는 재료는 국내산으로만 사용한다. 또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도 조미료를 비롯해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멸치, 표고버섯, 다시마, 새우 등 천연재료로 만든 소스와 국물로 맛을 낸다. 또 튀김용 기름도 수입콩으로 만든 대두유 대신 국내 현미로 만든 현미유만 사용한다. 배달 시 100%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로하스 용기를 이용한다. 국과 반찬을 담는 그릇 역시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철제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다. 들밥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예약주문으로 공급한다. 도시락은 3~4일 전에 주문해야 하며, 종류는 4000원부터 2만원까지 다양하다. 회원이 원하는 대로 메뉴를 고를 수 있는 맞춤식 도시락이다. 간식은 월~금요일 오후 2~5시 사이 아이의 일과에 맞춰 원하는 시간대에 배달되며, 한달 비용은 9만원이다. 따뜻한 상태로 제공해야 하는 까닭에 근거리 지역만 배달 가능하다. 국과 반찬은 인천 전 지역과 부천 지역까지 가능하며,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배달된다. 메인메뉴 2가지와 반찬 3가지로 구성되며, 4인 가족 기준 2회분 분량이다. 비용은 19만5000원. 윤미례(41) 팀장은 “모든 식재료를 생협에서 공급받는 만큼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지금 아낀 돈과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했을 때 치러야 할 미래의 비용을 따져본다면 결코 비싼 게 아니”라고 말한다. 또 “건강하려고 먹는 음식이 유전자조작식품이나 유해 첨가물처럼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많다”며 “질 낮은 싸구려 음식을 많이 먹는 것과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을 적당히 먹는 것을 비교해 볼 것”을 제안한다. 문의 032-204-8789, 207-8789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
- 지방재정 조기집행 ‘동맥경화’ 정부가 지역경제 침체 해소를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나섰지만 선금을 받은 원청업체 상당수가 현장에 돈을 풀지 않고 있어 현장은 여전히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일부 대기업은 하도급업체에 현금 대신 어음을 지급하는 경우도 빈번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자금전달체계 점검 시급 =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집행할 수 있는 지방재정 190조 가운데 60%인 114조를 올해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최근 행안부는 “2월말 현재 자금집행비율은 114조의 31.9%인 3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민간에 자금이 풀리는 실 집행율도 25%쯤으로 조기집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통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처에서 원청업체로 간 선금이 하도급업체에 제대로 풀리지 않아 현장에선 오히려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 59억여원짜리 도로공사를 수주해 공정율 48%를 기록하고 있는 A건설은 전북도로부터 계약금액의 30%인 17억8000여만원을 선금으로 받아갔다. 그러나 협력업체로 참여한 C사는 아직 아무런 대금도 받지 못했다. 경기도 부천지역 하청업체 한 관계자는 “선금을 받아도 원청업체에서 하도급업체에 주는 돈은 월 기성으로 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원청업체가 부실하면 선금을 당겨쓰는 경우도 있어 공사 끝날 때까지 돈을 다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원청업체는 하도급업체에 선금포기각서를 요구하기도 한다. ◆불법 어음유통 사례도 = 하도급업체에 선금을 주는 경우에도 현찰 대신 어음을 지급하는 곳이 허다하다. 현행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원도급자가 발주자로부터 공사대금을 지급받은 후 15일 이내에 현금으로 하도급자에게 지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어음지급 자체가 불법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어음을 주고 현금을 지급한 것처럼 위장하거나 △6개월에서 12개월짜리 어음을 주는 등 ‘도’를 넘는 사례가 빈번하다. 실제 대형건설사인 B사의 경우 실제로는 어음을 주면서 현찰을 주는 것처럼 위장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하도급업체 관계자는 “발주처 보고용으로 협력업체의 통장과 도장까지 원청업체들이 가지고 있다”면서 “어음도 예전엔 3개월짜리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엔 12개월짜리도 나온다”며 한숨을 쉬었다. 더구나 원청업체와 하도급업체의 관계 특성상 이 같은 사실이 밖으로 알려지지 않는다. 경북지역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약자인 하도급업체가 그 지역에서 건설업을 하지 않을 거라면 모르지만 원청업체의 불법을 발설해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밖에 원청업체들이 부채비율이 높아진다며 선금 받기를 거부하는 것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다. 전북도 한 관계자는 “선금을 받아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외부에서 자금난을 겪는다는 부정적 인식을 줄 수가 있고, 선금에는 물가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아 건설사 입장에선 손해라는 인식도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최근 이 같은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는 형편이다. 행안부 한 관계자는 “최근 장관이 하청업체에 돈이 내려갔는지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확인을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조기집행 우수단체 평가지표에 하도급업체 선금 실적 등을 포함해 평가할 예정이지만 일부 원청업체의 횡포를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범택·엄경용 기자 전국종합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2
- 어깨제목 : 경인운하 착공 눈앞에 둔 주변 지역주민들 제목 : ‘지역발전’ 기대 줄고 우려 높아져 부제 : 김포 해사부두 설치 반대 … 인천 난개발·경유지 전락 논란 경인운하 착공을 목전에 놓고 운하 주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달라지고 있다. 운하 논란 당시 찬성 목소리만 나오던 상황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터미널 조성 등 구체적인 계획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역별로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 인천은 그린벨트 해제와 중복투자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김포는 이미 해사부두, 수질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부천은 한발 물러선 상황이지만 언제든지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얻는 것 없고 난개발만 불러올 수도” = 인천지역 지자체는 경인운하에 찬성하며 한 목소리를 내왔다. 하지만 최근 속을 들여다보면 지금까지의 일방적 찬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경인운하가 인천을 발전시키기보다 난개발을 초래하고 경유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난개발 우려는 현재 인천시 등이 주도하는 그린벨트 해제와 연계돼 있다. 이한구 인천의제21 사무처장은 “녹색성장을 주장하는 이명박정부 입장에서 그린벨트를 대규모로 해제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그린벨트를 해제해도 수용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작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이익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히려 그린벨트 해제로 주변지역에 난개발의 상처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물류나 관광 측면에서도 인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송도에 건설 중인 신항만과 경인운하 인천터미널에 들어설 항만의 중복투자 논란과 인천은 배를 타고 지나가는 관광 경유지에 불과할 것이라는 우려가 그것이다. 자전거도로, 생태공원 등 주민을 위한 공간 중심으로 설계된 현재의 굴포천방수로사업계획과 경인운하 기본계획만 놓고 볼 때 운하주변 주민들에겐 경인운하가 오히려 마이너스란 주장도 나온다. 방수로는 홍수 등에 대비한 친수공간으로 상시 활용이 가능하지만 운하는 기본적으로 운송을 위한 수로기능이 중심이기 때문이다. 이 사무처장은 “주민은 물론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도 이제 경인운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은 시 차원의 부천운하에 대한 언급만 나왔을 뿐 아직 구체적인 청사진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벌써부터 지역주민 사이에는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반대측은 “시가 운하에 대한 환상만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포시 전체가 해사부두 반대 = 반면 김포는 경인운하의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나자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포시와 주민은 물론 정치권까지 바닷모래 야적장인 해사부두 설치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12일 입법예고한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경인운하 김포터미널과 주변에 컨테이너부두 2선석, 해사부두 4선석, 여객부두 5선석, 갑문시설 1기가 들어서게 된다. 김포시는 당초 해사부두가 서울 난지도쪽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가 발주한 경인운하 기본계획에 해사부두가 김포 고촌지역으로 계획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민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고촌면 주민들은 즉각 ‘해사부두설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아파트단지 곳곳에 ‘해사부두 설치 결사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주민들은 해사부두가 설치되면 대형트럭이 오가는 과정에서 많은 먼지와 소음, 교통사고 위험 등의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해사 세척과정에서 나오는 염분 등 오염물질이 한강과 주변지역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치권과 지자체도 동조하고 있다.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인운하가 김포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찬성하지만 해사부두 설치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뜻과 같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포시도 TF팀을 구성, 해사부두 설치계획 철회와 함께 김포터미널 및 배후단지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종상 김포시 건설행정담당은 “터미널 및 배후단지 인근에 있는 국도 48번 도로는 지금도 교통체증이 심하다”며 “기존 도로의 확장과 전용도로 신설 등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3월부터 국토부와 강경구 김포시장, 유정복 의원, 비대위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해사부두 설치계획을 백지화하기보다 부두 규모를 축소해 터미널 안쪽이나 지하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져 민원이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정왕룡 김포시의원은 “정부가 긍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며 밀어붙였지만 실제 내용은 사업자를 위해 지역주민이 희생하는 꼴이 될 수 있다”며 “김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론화과정을 거쳐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곽태영 윤여운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영안모자 창립 50주년 글로벌 사회환원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에 유치원 양로원 설립 … 세계 모자시장 35% 점유, 연간 1억개 판매 영안모자(회장 백성학)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한다. 영안모자는 29일 경기도 부천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영안모자 50년 고난극복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역사관이 개관된다. 또 50주년을 맞아 올해 최빈곤국가인 에티오피아와 우즈베키스탄에 유치원과 고려인 대상 양로원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국제적인 사회환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유치원 설립은 사회복지재단인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20일 양사간의 협약식이 체결될 예정이다. 영안모자는 1959년 모자 70개에 불과한 노점으로 출발해 전 세계를 무대로 연간 1억개 이상의 모자를 판매하는 세계 제일의 모자회사로 성장했다. 100년 역사의 미국 클라크 지게차와 50년 전통의 대우버스, 전자사업(전화기제조) 및 일반사업(관광, 목장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 44개 법인에 연매출 16억5000만달러(2008년 기준)에 달하는 강소기업이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은 전쟁고아였다. 홀로 월남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금의 영안모자를 일구어 냈다. 이 때문에 기업의 사회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회환원의 일환으로 영안모자는 교육사업(숭의학원)에 진출했고 백학재단을 설립해 한국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 코스타리카 등 전 세계에 고아원 양로원 기술학교 등을 건립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경기연 “용인시, 도시경쟁력 1위”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용인시가 가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은 “‘경기도 도시경쟁력 평가와 문제점 진단’ 연구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을 도시경제·도시기반·삶의 질 3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용인시가 도시경쟁력 1위 도시로 평가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안산시가 2위로 조사됐으며 부천시 과천시 화성시 순으로 도시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06년 기준 통계를 활용,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방법을 사용했으며 가중치가 부여된 표준화점수로 지역별 도시경쟁력을 분석했다. 주민 1인당 지역총생산(GRDP)과 일 확보율, 공업용도 면적률, 고등교육 제공률 등을 비교한 ‘도시경제’ 분야에서는 화성시가, 1인당 주거면적과 상하수도보급률, 환경오염배출시설, 미세먼지 농도 등을 비교한 ‘도시기반’ 분야에서는 과천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도시공원면적과 의료전문인력, 교사확보율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삶의 질’ 분야에서는 가평군이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3개 분야 종합평가 결과에서 용인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고부가가치 산업 입주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고급인적자본 유입 등 각종 평가에서 상위에 올라 도시경쟁력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대 경기연 도시지역계획연구부장은 “전국 시·군 평균과 비교해 도시경제 부문은 대체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으나 삶의 질 경쟁력은 대부분 지표가 낮은 수준이었다”며 “지역에 따라 특성화된 도시경쟁력 강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
- 부고 ▲ 이종훈(베넥스 인베스트먼트 차장)씨 모친상, 박재홍(대우증권 주식인수부 부장).송상영(뉴욕시립대 교수)씨 빙모상 = 12일 오전 5시 40분, 강남세브란스병원,발인 14일 낮 12시 ☎ 02-2019-4001 ▲이준정(인포월드㈜ 대표) 준삼(연합뉴스 사회부 기자)씨 모친상 = 12일 오후 9시30분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02-2030-7940 ▲문혁주(KNN 경남본부장)씨 빙부상, 이인식(부산지법 중부산등기소장)씨 부친상 = 12일 오후 5시,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9호, 발인 15일 오전 8시, 051-607-2659 ▲ 정주섭(우리투자증권 강남지역담당 상무보).은실(역량개발연구소 공동대표)씨 부친상, 최학수(역량개발연구소 공동대표)씨 빙부상 = 12일 오후 5 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3010-2230 ▲최영호(전주대 교수)씨 별세, 수환(㈜라이프코드 대표이사)씨 부친상, 정인일(한륙전자㈜ 대표이사)씨 빙부상 = 12일 오전 0시21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4 일 오전 8시, (02) 3410-6917 ▲ 임규호(전 서울시 공무원).익윤(코텍 이사).익청(현대증권 신림지점 부장).익철(자영업).익경(한국녹색문화재단 자금부장)씨 부친상 = 12일 오후 12시20분, 서울대학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2-2072-2091, 010-3832-7 898 ▲배재훈(LG전자 부사장)씨 모친상 = 12일 오전 1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5 ▲박중영(보험개발원 팀장) 돈영(대한적십자사)씨 모친상, 전세관(셔플러코리아) 강연형(금마성당 사무장)씨 빙부상 = 11일 오후 2시, 부천 가톨릭성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32-340-7300 ▲김홍전(인천일보 논설실장)씨 모친상 = 12일 오후 1시45분,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예식장 1층 특실A,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32-817-9760 ▲박웅열(청주 고인쇄박물관 운영팀장)씨 부친상 = 11일 오후 9시, 충북대병원 영안실,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43-269-7213 ▲이수용(세송 대표이사, 전 현대.기아차 전무)씨 모친상 = 11일 오전 4시51분,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 발인 14일 오전 8시, 장지 운경공원묘원, 02-3010-2291 ▲김병철(LG CNS 부장) 병학(S모터스 과장)씨 부친상 = 11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14일 오전 8시, 장지 벽제장제장, 02-3010-2232 ▲온종훈(서울경제신문 정치부 차장)씨 부친상, 장정환(삼기ENG대표)씨 빙부상,서영주(LG패션 신규사업TFT 차장)씨 시부상 = 11일 오전,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208호, 발인 14일 오전 7시 (053)420-61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