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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으로 여는 내일 -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예전과 달리 특성화고도 실력 있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곳이 많아졌다. 그러나 아직도 특성화고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대학졸업생들도 취업하기 어려운 굴지의 기업이나 공사 등으로 고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고 있는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많아지면서 과거와 달리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강서구에 위치한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위정우) 는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통해 유명회사 및 공기업 등에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그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 진흥공단 등과 금융기관 등에 63명이 취업하였으며 올해도 벌써 은행, 증권, 대기업(삼성, 한화 등)과 유명 중소기업에 취업 중이다. 또 9급 공무원에도 합격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경복비즈니스고는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다. 40년 깊은 역사와 특성화 교육의 조화로운 만남으로 시대적 변화를 리드하는 학교, 아름답고 현대적인 캠퍼스 속에 학과별 첨단 교육시설 속에서 학생들은 진정한 프로를 꿈꾸고 있다. 1학년 때는 공통과정 수업을 받고, 2학년 때 국제관광비즈니스과, 디자인비즈니스과, IT비즈니스과로 나누어진다. 국제관광비즈니스과는 호텔, 관광, 항공, 서비스 분야에 종사할 전문가를 양성하고, 디자인 비즈니스과는 창의성에 비즈니스 감각을 더한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한다. 소묘, 웹디자인 등 디자인 실무에 사무자동화, 마케팅, 광고홍보론까지 두루 배우며, IT비즈니스과는 IT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인터넷 쇼핑몰, 네트워크 등의 업무처리 능력을 지닌 예비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3개학과 학생들은 해당분야 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전문 교육이 이루어진다. 학과별 특성화교육을 위한 다양한 전문실습실에는 칵테일 바는 물론 호텔 방,프런트 등이 설치된 100㎡ 남짓의 ''경향 호텔’, 실제 기업환경과 동일한 IT비즈니스 예비 CEO양성 공간인 ‘연습기업 종합실습실’ 등에서 다양한 실습도 가능하다. 특히 인성교육을 토대로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공무원반, 금융영재반, 대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반, 무역관리사반 등 특성화 동아리 운영과 자격취득을 위한 취업 강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예산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취업정보센터에서는 실전 면접을 통한 셀프 면접을 하면서 자신의 장단점 그리고 수정 부분을 모니터링하면서 수정할 수 있으며, 전담 지도교사의 적극적인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취업한 학생은 정착율과 회사 적응력, 업무 능력은 회사 방문 추수지도를 통하여 그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으며, 이러한 장점을 이어가면서 경복의 학교장 및 취업지도부 그리고 전체 교사들은 열정어린 진로 지도에 땀을 흠뻑 흘리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전문 특성화 교육을 통해 찾은, 나의 꿈 국제관광비즈니스과 3학년 정미례 학생- 우리은행 입사 경복비즈니스고에서 전교회장을 지낸 정미례양은 올해 우리은행에 합격했다. 대졸 취업생들이 손꼽는 꿈의 직장 중 하나인 금융권에 입사한 정양, 은행 입사가 기쁘기보다는 걱정(?)이 많았다나. 활발한 성격으로 전교 회장을 지낸 정양은 은행업무가 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수를 받으며 그런 걱정은 없어졌다는 미례양은 “일반 기업들과 달리 은행은 학력 구분이 없고 안정적인 곳이라는 점이 은행을 지원한 가장 큰 이유였어요. 특히 우리은행은 2년 계약직으로 신입행원을 뽑지만, 2년 뒤 학력 구분 없이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있어 더욱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정규직 전환 후 대학을 다니게 되면 학비 지원도 해주거든요”라며 합격의 기쁨 전한다.미례양이 경복비즈니스고를 선택한 이유는 특성화고 특별전형 제도 때문. 특성화고 졸업자들에게는 대입 때 좀 더 유리하게 입학할 수 있는 제도 때문이었고, 또 경복비즈니스고에 있는 디자인비즈니스과, 국제관광비즈니스과, IT비즈니스과 등이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특히 1학년 때는 공통과정 수업으로 1년간 과 선택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기회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 취업을 선택하게 된 것은 2학년 때 관광과를 선택하면서였다.정양은 취업을 하겠다고 결정하기 전인 1학년 때부터 생활기록부 관리에 노력했다.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생활기록부에 한 줄이라도 더 남기기 위해 학교 행사나 봉사활동, 외부 행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2학년 때 전교회장 선거에 나간 것도 생활기록부를 멋지게 만들어 보고 싶어서였다. 아이러니 하게도 금융권에 취업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금융자격증은 하나도 취득하지 못했던 정양은 학교에서 기본이라고 말하는 전산자격증만 5개정도 취득했다. “3학년이 되니 취업이 활성화 돼서 3월부터 몰려 들어오기 시작하는 기업들의 취업의뢰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 준비를 하는 시간이 부족했어요. 다른 해보다 일찍인 3월에 우리은행에 지원을 하게 돼서 많이 준비하지 못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했고, 면접을 보게 되었지만 급히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밤늦게까지 정성껏 봐주시며 선생님들이 정말 애들 많이 쓰셨어요”라는 정양은 다시 한번 감사의 맘을 전한다.경복비즈니스고의 좋은 점은 학생들의 인성, 경복비즈니스고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해서 들어온 학생들인 만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 단순히 힘든 대입을 피해 들어오는 학생들도 있는데, 그런 학생들에게는 여기서도 절대 편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5주간의 우리은행 연수에 참여 중인 정양은 오는 26일이면 지점에 배치를 받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라는 미례양은 우리나라에선 대학을 졸업하지 않으면 회사 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별다른 일 없으면 정규직 전환이 되는 2년 뒤에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 “정해진 기간 이상 회사에서 근무한 학생들에게 면접과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으로 입학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또 은행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행원으로 잘 지내고 싶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국제관광비즈니스과 3학년 정충실 학생- 삼성 에스원 입사“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막상 붙으니까 엄청 좋다는 느낌보다 얼떨떨했어요.” 취업 소감을 전하는 정충실양은 주변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나서야 ‘붙었구나’하는 실감이 났단다. 올 5월말 일찌감치 우리나의 대표 보안 전문 회사인 삼성 에스원에 합격 소식을 들은 충실양, 처음에는 삼성 에스원에 별 관심이 없었다. 너무 이른 시기에 취업 의뢰가 들어와 관심이 없던 정양에게 학교에서 삼성 에스원 입사 설명회를 열어주었고,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추천에 힘입어 취업에 성공하게 되었다. “그 때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저와 맞는 회사를 못 찾았을지도 모르겠네요”라며 정양은 미소 짓는다.중학교 때부터 호텔리어에 관심이 있어서 관광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고, 2012-11-08
- 산업단지 CEO·근로자 “우리는 문화로 하나” '산업단지 아티스트 행복 페스티벌'전국 15개팀 참가 … 공연장 환호 가득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예일산업에서 일하는 성미숙씨는 요즘 기타 배우기에 푹 빠져있다. 처녀시절부터 배우고 싶었던 악기였기에 연습시간이면 그는 너무 행복하다. 성씨는 지난 4월부터 산업단지공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 기타동아리 '오선사랑'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성씨와 오선사랑 회원들이 6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연무대에 섰다. '제2회 산업단지 아티스트 행복 페스티벌'에 참가한 오선사랑은 '여행을 떠나요' 등 2곡을 불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성씨는 "일주일에 한번 있는 연습시간이 너무 즐겁고, 스트레스가 확 풀려 직장생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면서 "그간 연습했던 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니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성씨와 오선사랑처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CEO와 근로자들이 자신의 장기를 뽐내는 문화·예술축제가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산업단지 아티스트 행복 페스티벌' 행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EO와 근로자들의 동아리 축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산업단지 동아리 참가팀의 경연과 가수 전영록씨의 축하공연, '산업단지근로자 단편수필 창작대회' 수상작 발표회를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경연에서는 산업단지 문화센터 14개팀과 근로자 동아리 1개팀이 참여해 합창, 마술, 아카펠라,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분야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페스티벌에 참가한 동아리들은 대부분 산단공이 지난 6월부터 전국 주요 국가산업단지에 마련한 문화센터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기능을 익히고 있다. 산단공은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입주기업 근로자들과 가족에게 문화예술의 장을 제공한 것이다. 행사 참가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인천남동공단 사물놀이팀 '얼씨구 좋다'에서 부인과 함께 꽹과리를 배우고 있는 (주)왕스텐 조욱환씨 나이는 올해 60세다. 조씨는 "공연을 보기만 하다가 직접 공연을 한다고 하니 마음도 설레고 매우 행복했다"며 "손에 굳을 살 박히고, 피가 날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며 웃었다.창원산업단지 근로자합창단 '아싸'에서 테너를 맡고 있는 현대위아 최창렬 대리는 합창 연습시간만 되면 너무 즐거워 일을 잠깐 미뤄두고 연습실로 간다. 연습을 마친 후 사무실로 돌아가 새벽 1시까지 일을 마치고 퇴근해도 즐겁다.최씨는 "연습한 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다소 아쉽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사람들끼리 서로를 배려해가며 하모니를 맞추는 것 그 자체로도 큰 즐거움이었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행사를 주최한 산단공 김경수 이사장은 "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과 다양한 문화를 통해 창조성이 발현되는 산업단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잘못된 외래어 퇴출, 청소년이 나선다 청소년들이 또래의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을 막기 위해 직접 '언어 순화 캠페인'에 나선다. 수서청소년수련관 '리에볼로'팀 청소년들은 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근처에서 외래어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한다. 리에볼로 팀은 영어에 재능이 있는 수서 지역 청소년 13명이 모여 만든 재능 나눔 동아리다. 저소득층 일대일 멘토링 영어 지도와 외래어 사용과 관련된 인식개선 활동을 벌여왔다. 장준형 (중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외래어 오·남용 사례가 생각보다 많아 놀라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며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올바른 외래어를 사용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하는 리에볼로 팀은 오역된 표지판과 안내문을 수정하고, 외래어 오·남용 사례를 알리는 언어 순화 캠페인을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주위를 보세요, 일자리는 가까이 있어요” 지경부 '희망이름 프로젝트' 눈길지난 9월 25일 창원CECO 컨벤션홀에서는 '2012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우수 탐방 사례를 들어 보고, 우수 팀을 시상하는 시상식이 있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15개 시·도 테크노파크가 주관한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서울 이외의 지역 대학생에게 인근 지역 기업의 탐방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대학생의 구직난이 반복되는 미스매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여름방학 동안 지역 기업과 교류한 학생들은 각각 소감을 발표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정, 희망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경기 지역의 가톨릭대 'Infinity' 팀과 충북 지역의 건국대(충주) 'PROPOSE' 팀, 그리고 부산지역의 동아대 '아틀리에'팀이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지경부 장관상과 더불어 해외연수라는 혜택이 주어졌다. 이외에도 총 60개 팀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상장 및 상금을 수여 받았다. 우수 팀으로 선정돼 사례를 공유한 모든 팀들은 한결같이 희망이음 프로젝트가 자신의 진로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동안 막연했던 기업 정보와 실질적인 업무에 대해 알게 되며 자신의 비전이 구체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김미애 지경부 지역투자과장은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대기업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 유망 중소기업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기업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만 약 5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탐방을 통해 인턴십에 합격한 학생을 배출하는 등 서서히 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희망이음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희망이름 프로젝트는 지역의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과 대학생을 연결해주는 인식개선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은 지역의 우수기업을 직접 탐방하며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기업은 청년 인재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대학생들은 CEO 및 인사담당자과의 만담, 선배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탐방 후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해외우수기업 연수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빛날인 광문고등학교 백나은 “엄마 덕분에 영어를 정말 쉽게 배운 것 같아요. 어릴 적에 영어오디오를 듣고 재미있게 영어책을 읽은 기억밖에 없는데...... 영어 원서 읽기가 우리글로 된 여느 책 읽기와 똑같이 힘들지 않아요. 영어를 잘 하게 해 준 엄마에게 정말 감사드려요.”백나은(2 문과)양이 뛰어난 영어 실력을 쌓게 된 배경을 말해준다.마가렛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모두 원서로 탐독한 나은양. “살아있는 역사의 흐름과 또 작가의 방대의 지식,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정말 감명 깊었다”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감상평까지 막힘이 없다.자신의 최대 ‘무기’가 영어라 말하는 나은양, 그녀의 꿈과 노력을 소개한다. 우리말처럼 습득한 영어, 1등급 비결나은양은 영어를 가르치는 엄마 덕분에 쉽게 영어를 터득했다. 그런데 그 방법이 바로 요즘 강조되는 ‘자연스런 영어 환경에서 온 몸으로 체득한 영어 학습’이다. 또 그 모든 과정이 오롯이 가정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특별하다. “화장실에도 카세트가 있었어요. 집 안에서는 어디를 가나 영어를 보고, 듣고, 또 따라 읽고, 노래 부르게 했어요.”자연스럽게 한국어처럼 습득한 영어, 나은양은 단 한 번도 영어를 ‘공부’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학습이 되어버린 영어는 문법을 따로 공부하지 않은 나은양에게 다소 생소하게 와 닿았다. 애매한 문장은 어느 게 맞는지 헷갈리기 일쑤였다. 자연히 중학교 때 영어 성적 또한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하지만 고등학교 진학한 후 스스로 체계적인 영어 공부에 돌입한 나은양은 모의고사 100점,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공부할 게 많은 2학년이지만 유난히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나은양은 공부와 함께 영어 원서 읽기도 꾸준히 하고 있다. 영어로 채워가는 교내외 활동교내 활동 역시 자신의 장점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영어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방과후 활동인 ‘Global English Club'' 반장역할을 맡고 있는 나은양은 이 활동을 통해 보다 심화된 영어학습과 토론 경험을 쌓고 있다. 방과후활동에서 쌓은 토론실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학교에서 주최하는 영어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대회 사회자 역할을 맡았다. 또 출중한 영어실력으로 교내영어경시대회에서도 줄곧 1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참가한 KIMC 모의유엔은 영어에 특별한 자신감이 있었던 나은양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시간이었다. “전국에서 뛰어난 영어실력을 가진 학생들이 정말 많이 모였더라구요. 정말 제 실력은 아무 것도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어요. 하지만 그 덕분에 더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죠.”모의유엔 참가를 계기로 모의유엔에 흥미와 참가의 보람을 느낀 나은양은 교내 모의유엔동아리를 만들어 현재 부장을 맡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하버드대 한인유학생회와 함께 하는 ‘날개나눔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과 역할토론, 대중연설, 영문에세이 작성 등을 공부했다. 1000명 중 선발된 80명에 속하게 된 나은양은 “참가 후 미래에 대한 열망과 지식에 대한 열정, 또 리더십의 나눔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알을 깨고 세상에 나오다그는 한때 영원한 피터팬을 꿈 꿨다. 부족할 것 없는 행복한 생활과 좋은 가족, 친구들이 마냥 좋아 더 이상의 변화가 두려움으로 와 닿았기 때문이다. 성장하는 자신을 부인하고 언제나 행복한 ‘어린 아이’이기를 갈망하던 때 ‘데미안’을 읽게 됐다. 데미안의 한 구절이 가슴에 절실히 와 닿았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구절이었다. 나은양은 이제 그의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다. 세상에 나온 후 자신이 할 일이 정말 많다는 것도 알게 됐다.“제가 알고 있는 사랑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 사랑과 아름다움을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나눠 주고 싶어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해 유니세프에서 일하고 싶습니다.”하지만 나은양의 꿈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INGO 설립이 그의 최종 목표다. 문학과 예술에도 큰 관심이 있는 예은양. 문학과 예술로 분쟁지역이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은 더 큰 꿈이 있다.“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어렵고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그 아이들에게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용기를 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출판도시문화재단, 전국 독서동아리 축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출판도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제1회 전국 독서동아리 축제'가 오는 27일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독서동아리들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생활 속 독서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기획됐다. 독서동아리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작가와 음악가가 함께 만드는 북콘서트, 우수 독서동아리 시상 및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5
- 입시 명문 휘문고, 실력과 인성 갖춘 ‘큰사람’ 양성 106년 전통의 휘문고등학교(이하 ‘휘문고’)는 창학(創學) 이래 각계각층의 파워엘리트를 배출하며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휘문고는 2011학년도부터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율고’)로 전환해 현재 1·2학년이 자율고로 선발한 학생들이다. 이제 곧 2013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하면 전교생이 자율고 학생으로 전환된다. 탁월한 입시성적, 인문학적 학풍과 자율적인 교풍, 전문적인 교사진, 활기찬 교우 관계 등으로 강남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휘문고를 살펴봤다. 우수한 학생·명품 교육으로 매년 일반고 최고의 입시 성과매년 주요 언론에서 발표하는 대학입시 결과를 보면 휘문고는 평준화 고교 중 명문대 입시 전국 1위를 석권하고 있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24명, 연세대 63명, 고려대 41명 등 일명 SKY로 일컬어지는 명문대에 128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의·치·한의대 입시에서도 2011학년도 51명 합격에 이어 2012학년도에도 51명이 합격해 일반고 1위를 유지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휘문고의 이러한 입시성과는 매년 꾸준함을 보이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강남학교군 중에서도 휘문고가 이처럼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데에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건학 이념과 자율적인 학풍, 그리고 잠재력과 수월성을 계발하는 인문학적 교풍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반의환 교장은 분석한다. 선의의 치열한 경쟁이 탁월한 학생을 만든다는 신념과 학생들이 휘문인으로서 갖는 남다른 자부심이 휘문의 명품 교육을 선도한다는 믿음도 명문 학교의 기틀이 되고 있다. 여기에 20여 년의 정보가 축적된 최강의 진학팀이 내신·수능·대학별고사·입학사정관제에 통합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진학을 관리함으로써 최고의 입시성과로 이어진다. 통합시스템 교육과 끼와 재능 계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휘문고는 이해와 공감 그리고 인간적 교류를 통해 감동적이고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인간 우선 교육’과 정규수업, 방과후 심화보충학습, 연중무휴 24시까지 관리하는 자율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도하는 ‘통합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고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함께 영어 원서 강독, 글쓰기, 과학·사회 과목 자체 교재, 기출문제집 및 워크북 등 특성 있는 자체 교재를 제작해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신장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정기고사와 학력평가 후에 실시되는 연 6회의 상담은 교사와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잠재력과 수월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68개의 동아리활동으로 자신만의 끼와 재능을 계발하고 201개의 소모임 탐구활동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심화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내활동으로 11개 부문의 경시대회,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사제동행책읽기, 8개 부문에 걸쳐 자신만의 끼를 발산하는 아트콘테스트, 연극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는 창의적특색수업, 이 시대의 멘토들과 함께 희망과 비전을 찾아보는 테마특강Q, 현대문학의 요람답게 문학의 맥을 잇기 위한 희중문학상 공모, 서울대 재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창의성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리더십컨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 입시정보 공유하고 의견 수렴하는 소통의 장 활성화휘문고에서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학생에게 연 3회 입시설명회를 실시하고, 연 2회 진학·진로 관련 학부모 컨퍼런스를 열어 학부모들과도 입시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진학지도부 진학팀의 축적된 정보와 진학 노하우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이라 할 수 있다. 학력평가 실시 후에는 담임진학지도회의를 통해 참여한 학교들의 성적 추이를 분석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진학팀의 명성으로 휘문고 입시 관련 설명회에는 재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의 학부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의 의견 수용에도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난해에는 급식실 운영체제를 직영화 했으며, 올해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교복 하복 반바지를 도입했다. 의사결정의 중심에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두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2012학년도 휘문고 입학전형 및 신입생 설명회>* 모집 인원 : 14학급 490명 (일반전형 366명,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 특별전형 124명)* 지원 자격 : 서울시 소재 중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석차백분율 상위 50% 이내인 자(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성적제한 없음) * 전형 방법 - 입학원서 접수: 11월 20일~22일, 인터넷 접수 - 서류 제출: 11월 20일~23일, 방문 및 우편 제출(휘문고 글로벌홀) - 일반전형 공개추첨 및 합격자 발표: 11월 28일 * 신입생 설명회 - 1차: 10월 20일(토) 오후 2시~4시, 휘문고 강당 1부: 학사 안내 2부: 고교 선택의 전략적 접근 및 대학입시 - 2차: 10월 31일(수) 오후 2시~4시, 휘문고 강당 1부: 학사 안내 2부: 입학사정관제와 비교과 - 주차 가능(대운동장) 참고자료/도움말: 휘문고 이종철 교무교감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생활) 가는 10월 놓치면 아까운 전시와 공연 인천 앞바다에 닭발이?국립생물자원관 소장 동ㆍ식물 세밀화 등 이동 전시…영화제, 러시아 합창 등 가을의 절정 10월은 문화의 달. 10월이 가는 소리를 안타까이 여긴다면 짭짤한 영화관과 전시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10월 마지막 주부터는 인천지역에서 놓치면 후회할 기획작품들이 가족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 러시아 국립 혼성 합창단과 함께러시아 국립 레드스타 레드아미 코러스 앤 댄스 앙상블이 오는 28일 인천에 상륙한다. 레드아미는 구소련 시절 러시아 국립예술단으로 음악을 전공한 군인들로 구성한 오케스트라 혼성합창단.합창단은 러시아 공훈 예술가들로 선발된 솔리스트와 전통 민속 무용을 포함한 200여 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백학’, ‘검은 눈동자’, ‘칼린카’등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이들은 다른 군대조직과 달리 여성 싱어를 기용해 지난 35년간 러시아 영토 횡단 공연은 물론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에서 공연을 해왔다. 공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 인천 영화를 산책하다(재)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에서는 제작지원작 상영회를 ‘인천, 영화를 산책하다’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영화공간 주안 3관에서 개최한다. 인천영상위원회가 26일 오후 7시 인천시민과 처음 만나는 영화로 개막작 ‘터치’를 준비했다. 연기파 배우 김지영이 출연하는 ‘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도 다수 상영한다.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드 어스’,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제5회 KT&G 상상마당시네마 음악영화제 ‘지각생들’ 등이 ‘단편영화 섹션 1’로 27일 상영을 시작한다. ‘단편영화 섹션 2’에서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목격자의 밤’, ‘청이’ 등도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 주민이 만든 하품영화제올해로 9회를 맞는 ‘주민이 만드는 하품영화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3일 동안 개최된다. 하품영화제는 남구학산문화원의 ‘토론이 있는 영화감상 프로그램’인 ‘하품학교’를 통해 나눈 것들을 한 자리에 펼쳐놓는 것으로 매년 10월말 주민의 참여로 이루어진다.올해의 주제는 ‘그 여자, 이야기’이다. 여자를 모티브로 한 테마영화와 더불어 주민이 직접 만든 영화 4편을 상영한다. 모든 영화 감상 후에는 하품지기인 하품학교와 영화제를 만들어가는 주민의 영화해설과 토론이 이어진다.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하는 5편의 영화는 주인공이 여자로서 겪는 아픔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수다카페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영화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수다카페에서는 영화 감상 후, 토론과 함께 하품지기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032-866-3994) < 신나는 융합체험! 2012 인천과학대제전 자녀와 함께 융합과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오는 11월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2 인천과학대제전’으로 열린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인천과학대제전은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대과학영재교육연구소, 한국발명협회인천지회,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해 매년 10만여 명 이상의 학생, 학부모, 교사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해오고 있다.행사는 직접 참여하는 과학체험마당, 과학싹잔치, 장애우와 함께하는 과학놀이마당, 저탄소 녹색성장마당, 발명축제 한마당, 전시마당, 어울림 한마당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또 152개 학교에서 일 년 동안의 탐구활동을 발표하고 인천에 있는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이 재능기부로 함께 참가하여 총 180여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외에도 타악퍼포먼스 및 과학마술공연이 있으며 로봇동아리, 댄스동아리, 페이스페인팅, 스포츠와 과학, 마술강좌, 학부모ㆍ학생 특강, 영재교육원 및 과학고 진로 상담, 무료변리 상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추진된다. < 야채 핫팩 만들고 체험하기과학체험마당에서는 발명과 전시 등을 놓치면 아깝다. ‘인천 앞바다에 닭발이?’, ‘야채 핫팩 만들기’ 등 81주제가, ‘생활 속 화학 찾기’, ‘자석으로 움직이는 나만의 탄성 롤러코스터’등 과학싹잔치 10주제 등과 만난다.발명축제마당에서도 ‘열 받으면 작아져요’, ‘사람을 닮은 발명-빨대손’ 등 15주제, ‘스마트빌딩(에너지절약, 생산하는 빌딩), 멸종 위기 동식물을 구해줘’등의 녹색성장 주제 30개가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또한, 전시마당에서는 전국과학전람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인천과학대제전 포스터ㆍ시화그리기, 과학상상화그리기 우수입상작품이, 특별 전시로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 금상, JYPT 입상작품이 전시되어 학생들의 감성적 체험과 만나보는 기회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홍천군청소년수련관, 고3 위한 당일응원 및 뻔fun쇼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 고3 위한 당일응원 및 뻔fun쇼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2013 대입수능일을 맞이하여 홍천군내 고3수험생 응원을 진행한다. 수능 당일인 11월 8일 홍천고등학교와 홍천여자고등학교 앞에 나가 따듯한 차와 합격초콜릿을 나누어주며 수험생에 용기를 북돋워준다. 또한, 11월 10일 토요일에는 고3수험생 및 홍천지역 청소년을 위한 뻔fun쇼를 진행하여 군내 청소년에게 건전한 놀이문화의 장을 제공한다. 이 날 행사에는 네일아트, 포토존, 애니팡대회, 림보대회 및 댄스파티가 진행되며, 다양한 먹을거리와 마술공연이 제공된다. ◆ 일 시: 2012년 11월 8일/11월 10일 18시 ~ 20시 ◆ 문 의 사 항: 홈페이지 www.hcyc1388.org (자료실&rarr공지사항&rarr수련관) 유선전화 033-433-4351 나라꽃, 무궁화 알리美(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메모판 만들기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11월 3일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 둥글레와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궁화 메모판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청소년동아리 둥글레는 여성가족부와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의 무궁화 알리美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무궁화 메모판 만들기의 주 목적은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궁화의 고장 홍천과 무궁화를 알리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무궁화 메모판은 향후 메모판 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선정 12인승 차량 전달 받아...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전성원)는 2012년 10월 25일(목), 14시 강원도청 별관 주차장에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로부터 12인승 승합차량 1대를 전달받았다. 이번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사업을 통한 차량 지원을 통해 읍내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 학교와의 상담 서비스 지원 및 업무 연계가 활성화 되고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개입 및 지원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5
- 100년 전통 자부심으로 특화 교육 펼쳐 100년이 넘는 역사와 4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보성고(교장: 봉호근)는 ‘전통 있는 명문고’로서 자부심이 강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발명반과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예술을 접목한 STEAM 교육 부문에서 단연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종황제가 ‘널리 사람다움을 열어 이루게 한다’는 뜻으로 ‘보성’이라는 교명을 하사해 1906년 설립된 보성고는 소설가 조정래, 김진명, 철학자 김용옥, 유도선수 이원희, 가수 신해철 등 정치,경제, 문화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동문들이 포진해 있다. 7년간 졸업생 진학 자료 전산DB로 활용 명문대 진학률도 송파, 강동 일대에서 손꼽힌다. 2012년에는 서울대 10명, 연대 27명, 고대 33명, 카이스트 2명, 서강대 11명, 성대 21명, 한양대 43명, 의학계열 29명이 합격했으며 2011년에는 서울대 14명, 연대 28명, 고대 29명, 카이스트 1명, 서강대 5명, 성대 20명, 한양대 17명, 의학계열 13명이 주요 대학에 진학했다. 보성고는 특히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이 강점이다. 효율적인 진학지도를 위해서는 점점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1 학생 맞춤식 컨설팅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보성고는 전교생의 성적과 3년간의 모의고사 성적을 전산으로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7년간 졸업생의 성적 자료와 수시, 정시 등 지원 대학별 진학 데이터가 모두 DB로 저장되어 있다. 이 같은 졸업생의 진학 DB는 고3 학생들이 대학 원서를 쓸 때 지원 대학의 합격 여부를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 데이터로 활용된다. 또한 보성고 진로진학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대표 강사 등 노하우가 많은 교사진들로 구성되어 있어 입시 자료 분석과 최근 동향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발빠르게 제공해 만족도가 높다. 1천명 학부모가 참여하는 진학설명회 보성고는 매년 7월경 송파?강동 지역 학부모를 위해 서울시내 주요 10개 대학과 의과대학 무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연대, 고대, 한양대 등 대학별 입학처장과 입학사정관이 강사로 나와 실제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실용적인 진학 설명회를 열기 때문에 1천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할 만큼 반응이 뜨겁다. 내년에는 5곳의 과기대까지 확대하는 한편 대학별로 별도의 상담 부스를 마련해, 학부모 개별 상담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한다. 입학사정관제와 수시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경제경시, 지리올림피아드, 과학올림피아드, 한국사능력검증시험을 비롯해 토플, 토익, 텝스 등 영어 관련 능력시험 대비 강좌, 자격증반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대학별 논술시험 대비를 위해서는 인문계열의 경우 기초반, 심화반으로 구분해 1:1 대면 첨삭지도와 팀티칭 형식으로 진행하며 자연계열은 별도의 과학 논술담당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명 내외의 학생을 수준별로 반 편성해 연간 260여개의 강의를 진행하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지정좌석제 도서관도 학생들 사이에 반응이 좋다. 발명반, 전통문화연구반 등 특화 동아리 운영 67개의 학교 동아리 가운데는 2000년부터 운영해온 보성고 발명반이 국내외적으로 유명하다. 국제과학전람회, 창의력 올림피아드 등 각종 대회에서 400여 차례 수상했고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우수 인재상을 받을 만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발명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학과 발명반 영재학급을 별도로 운영하는 한편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이 융합된 STEAM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팀 단위로 자유주제를 선정,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최종 결과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발표한다. 일련의 연구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 적극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보성고 재단인 동성학원 설립자는 간송미술관을 세운 전형필 선생이다. 간송미술관에는 신윤복의 미인도, 훈민정음 해례본 등 유수의 국보급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1982년 창단된 동아리 ‘전통문화연구반’은 학교 재단의 문화재 인프라를 기반으로 간송 미술관 전시 관람과 연구, 전국 문화재 순례, 도예캠프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보성고는 3.1운동과 인연이 깊다. 당시 보성학교 내 출판사인 보성사에서 기미독립선언문을 인쇄, 배포하였고 민족대표 33인 중 손병희, 최린 선생이 보성 출신이다. 이에 따라 보성고는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역사 강연회와 3.1 운동 유적지 답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인터랙트반’과 ‘아시아싹’ 동아리 활동을 통해 외국 학생과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특히 2010년 독일 정부로부터 데에스데-슐레(DSD-Schule)로 선정되어독일어 집중이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독일어권 지역전문가 육성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심화과정의 독일어 공부나 유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진학과 진로 관련 균형 잡힌 시간과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깊이 있는 진로 탐색과 스스로 공부법을 알려주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참가 학생 가운데 희망자는 일본 노벨상의 산실인 교토대를 탐방,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는 등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자료 제공 및 도움말 연구부장 박형송 교사 진로진학부장 배영준 교사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