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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가 함께하고 직접 선정했다! 우리 지역 우수 진로교육 체험처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올 한해 진로교육에 있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한 지역 우수 진로 체험 기관 20여 곳을 선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 우수 체험처 선정에는 학부모 인증단의 참여로 의미가 컸다. 우수체험처로 선정된 지역 기관 및 협회, 학원 등 우리 지역 어느 기관이 올 한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어떠한 진로체험을 제공했는지 체험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수 체험처 소개는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될 예정이다. 현재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는 ‘고양형진로체험패키지’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 일환으로 자유학년제를 맞이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직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 공공기관, 협회, 사설 학원 등과 협력해 진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진로교육체험은 학교의 신청으로 이뤄지며,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로 10여개 체험처를 골라 진행된다.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체험처로 이동할 수 있게끔 진로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80여 개의 체험처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이와 더불어 양질의 진로교육을 제공한 우수 체험처를 발굴, 홍보하기 위한 ‘자신맘만 고양e-체험처’사업도 진행했다. ‘자신맘만’은 ‘자유학년제에 대해서 신중한 맘(엄마)들이 만족한 체험처’라는 뜻을 가진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진로센터 학부모 지원단으로 1년 이상 활동한 경력이 있는 컨설턴트로 ‘학부모 인증단’을 구성해 학생들과 함께 직접 체험처를 방문하고 프로그램을 살피면서 꼼꼼히 모니터링을 진행토록 했다. 학부모 인증단은 진로체험 참여기관의 안전성, 비영리성, 강사 전문성, 운영시간 준수 등 기관에 따른 형평성을 고려한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우수 체험처 20곳을 발굴, 자신맘만 고양e-체험처로 인증했다. 아울러 학부모 인증단은 20여개 우수 체험처 활동영상 촬영, 기관 소개 인터뷰, 청소년소감 인터뷰 등을 직접 촬영해 홍보물로 제작, 배포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체험처 측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 활동의 의미와 함께 시민들에게 체험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한 셈이다.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측은 자신맘만 고양e-체험처 사업으로 양질의 우수체험처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강화, 우수 학부모 컨설턴트 양성, 학교-체험처- 진로센터 진로교육체계 구축으로 고양시의 자유학년제 우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수 고양e 체험처 ① 고양영상미디어센터 - 오봉근 차장방송영상, 음향, 영상기획 직업 체험 이뤄져 Q.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 고양영상미디어센터는 고양시민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장비시설대여, 상영, 미디어체험 등 시민들의 다양한 미디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Q. 진로체험을 제공하게 된 계기는요?- 미디어센터의 장비 및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고양시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시청각 경험과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습니다.Q.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고양영상미디어센터의 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의 직종은 ‘방송분야’입니다. 방송영상과 방송음향, 영상기획 방송관련 직업 체험이 이뤄집니다.이에 저희 미디어센터는 ‘스튜디오 체험’과 ‘미디어 교육’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체험은 ‘비디오 스튜디오’와 ‘오디오 스튜디오’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비디오 스튜디오’는 스포츠 뉴스와 연예가중계 프로그램을 방송장비를 이용하여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입니다. ‘오디오 스튜디오’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DJ가 되어 라디오 진행과 음악선곡 및 녹음을 해보는 라디오DJ 체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기 목소리로 더빙을 해보는 애니메이션 더빙 체험으로 진행이 됩니다. 청소년 미디어 교육 ‘하루 만에 끝내는 영상제작’은 스마트폰과 캠코더를 이용하여 영상을 기획, 촬영, 편집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저희 미디어센터의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방송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제작을 하고 있어 현장체험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Q. 진로 선택 시, 청소년들에게 조언 한마디를 해주신다면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분야,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하여 미래의 직업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부모인증단 평가“프로그램의 참여도와 몰입도가 높았어요” 곽진영 학부모 최근에 모니터링을 다녀온 곳이다. 6명의 강사들이 함께하며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마음껏 작동해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인상 깊었다. 또한 학생들 서로 서로 가르쳐 줄 수 있도록 진행을 해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도와 몰입도 또한 높았다. 강사들이 학생들을 잘 이끌어주었다. 2018-12-07
- 고양 파주 김포지역 교사들의 우쿨렐레 동아리 지난 목요일 저녁 6시, 대화마을 대화초등학교 교실 한 곳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 그리고 어둠이 내려앉은 교정에 경쾌한 우쿨렐레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의 주인공은 고양 피주 김포지역의 교사들로 구성된 우쿨렐레 동아리 ‘우쿠니아 우쿨렐레앙상블’(이하 우쿠니아). 이들은 오는 12월 1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첫 번째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2017년 8월 교사 직무연수에서 만나 동아리 결성하와이어로 '벼룩이 톡 튀어 오른다‘는 뜻을 지닌 우쿨렐레. 언뜻 기타처럼 보이지만 기타보다 훨씬 작아 가슴에 폭 안기는 우쿨렐레는 그 이름만큼 경쾌하고 통통 튀는 소리가 매력이다. 원래 1897년 포르투갈 사람들이 하와이로 이민을 오면서 가져온 전통악기 브라기냐에서 내려온 것이라고 하는데, 브라질의 전통악기 카바키뇨에서 유래됐다고도 전해지는 ’우쿨렐레‘. 우쿨렐레는 피아노와 기타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부합할 뿐 아니라 쉽게 배우고 깊게 익힐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우수하다. 교사직무연수에서 우쿨렐레를 배우는 것도 이 때문, ’우쿠니아 우쿨렐레앙상블‘이 결성된 것도 2017년 여름방학 교사직무연수에서 만난 인연으로 시작됐다.우쿠니아의 회장을 맡고 있는 대화초등학교 교장 이광희씨는 “교사들이 방학 때 직무연수를 하면서 아이들의 음악교육에 도움이 되는 우쿨렐레를 배우는데 다시 업무에 바쁘다보면 배웠던 것도 잊어버리고 악기를 만질 기회도 없어요. 우쿨렐레가 참 매력 있는 악기라는 걸 알면서도 그게 연결이 안됐었지요. 그런데 지난 2017년 여름방학 직무연수에서 우쿨렐레 실력이 출중한 선생님이 계셨어요” 하고 한다. 우쿨렐레 실력이 뛰어났다는 이는 김포 신곡초등학교 교사 이신규씨, 우쿠니아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 교사는 “연수가 끝난 후에 우쿨렐레 함께 즐기기도 했지만 거리상, 시간상 유지되기가 쉽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2017년 여름방학 연수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의기투합하게 됐어요”라고 한다.12월 12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제1회 창단연주회’그렇게 의기투합한 이들은 회장 이광희(고양 대화초), 단장 이신규(김포 신곡초), 총무 최영숙(고양 신일초), 고문 한인순(고양 벽제초), 강수인(고양 냉천초), 구경순(고양 서정초), 김양희(고양 중산중), 김진아(김포 가현초), 김혜숙(파주 교하초), 박영진(고양 양일중), 배금선(고양 대화초), 송혜영(김포 감정초), 염규복(파주 한빛중), 윤지용(파주 교하중), 이정란(고양 토당초), 장선경(고양 고봉초), 전정옥(고양 덕이초), 주일숙(고양 다솜초), 최혜련(고양 장성초), 문승희(파주 교하고), 김봉희(전 김포유치원), 양숙자(전 고양 백석초), 최혜정(전 고양송포초) 등 25명의 전, 현직 유치원 초중고 교사들이다. 여기에 음악감독 정광교씨(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부회장)이 합류해 든든하게 ‘우쿠니아’를 이끌어가고 있다.2017년 8월 교사직무연수에서 만나 동아리활동을 시작했고, 2018년 2월에는 고양교육지원청고양혁신지구 문화예술 교원동아리 지원사업에 응모해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더 탄력을 받은 ‘우쿠니아’는 연달아 2018년 5월 고양문화재단 ‘오픈 씨어터-나도 무대 위의 주인공’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그 결과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우쿠니아 우쿨렐레앙상블 제1회 창단연주회 〈네 줄로 만드는 우리의 언어-그 첫 번째 이야기〉로 무대에 오른다. 무더웠던 여름방학 동안의 연수, 그리고 일과 후의 피곤도 잊은 채 매주 목요일 불 꺼진 교정 한 곳에 불 밝히고 우쿨렐레와 함께 했던 사계절을 보내고 이제 ‘우쿠니아’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그 열정과 노력의 결과를 곧 선보일 계획이다. 12월 12일 바로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될 ‘우쿠니아 우쿨렐레앙상블’, 멋진 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미니인터뷰2017년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고양지부의 직무연수로 만나 일주일간의 연수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만남을 이어가자고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퇴근 후 2시간씩 우쿨렐레로 하나가 되었던 시간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악기를 통해 화음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배려와 어울림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회장 이광희 대화초 교장)평소 기타를 즐기다가 2011년 처음 우쿨렐레를 접했는데 우쿨렐레만의 경쾌하고 밝은 음색도 매력적이고 또 생각보다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 있었어요. 품 안에 쏙 안기는 작은 악기라 손이 작은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우쿠니아는 처음에 10여 명의 교사로 시작했다 2018년 3월 단원들을 충원해 ‘우쿠니아 앙상블’을 창단했습니다. (단장 이신규 김포 신곡초 교사)우쿨렐레(Ukulele)는 하와이의 민속악기로 4개의 나일론 선을 가진 길이 50~60Cm 내외의 작은 현악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등에 비해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학교 기악교육과 그룹 활동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악기지요. 우리나라도 이제 교사 직무연수 교육에 빠지지 않을 정도로 아이들 음악교육에 우수한 악기입니다. (음악감독 정광교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부회장) 2018-12-07
-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금 과학토론이 절실히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중시한다. 이를 창의적 문제해결력이라고 하는데 이 능력을 효율적으로 기를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디베이트(토론)이다. 특히나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과학을 주제로 한 과학토론 능력은 현대사회의 핵심역량으로 꼽힌다.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디베이트를 가르쳐 온 ‘K디베이트 코칭센터’의 남숙경 원장은 최근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토론’(남숙경 이승경 이은주 안수영 공저)이란 책을 펴냈다. 현대사회의 핵심역량인 과학토론의 중심에 학생들이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이성과 논리, 공감과 감성 키우는 교육토론과 디베이트는 비슷한 듯하지만 차이가 있다고 한다. 디베이트는 토론에 교육적 목표를 더한 교육용 토론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가 담겨있다고 한다. 주어진 쟁점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 관점을 모두 준비해야 하므로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역지사지의 자세를 기본으로 배운다. 흔히 디베이트를 말하기 능력만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디베이트에 대한 오해 중 하나라고 한다. 남숙경 원장은 “디베이트 평가항목에 맞게 하나하나 준비를 해가다 보면 논리력과 사고력이 길러지고, 말하기 능력과 더불어 공감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며 “디베이트를 깨우친 학생들은 이성과 논리, 공감과 감성이 잘 어우러져 진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전했다.남 원장은 몇 년 전까지 주로 인문학을 주제로 한 디베이트 수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갈수록 과학의 중요성이 극대화되고, 과학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보면서 디베이트 영역에 과학을 도입했다. 재원 중인 학생들에게 학교 과학토론 대회에 참가해 볼 것을 권했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폈다. 과학용어와 과학이론을 접하며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과학 용어와 이론을 차근차근 정리한 결과 탄생한 책이 바로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토론’이다.과학에 대한 배경지식 넓히고 흥미 더해책을 집필하기 위해 먼저 과학교과서를 꼼꼼히 분석했고, 교과서와 연계된 논쟁 중 우리 사회에 뜨거운 쟁점이 되는 12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원자력발전, 지구온난화, 빛 공해, GMO, 지진 등 선정된 12가지 주제별로 용어와 쟁점 이슈를 정리했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학년별 필독서 추천과 논제에 따른 찬성과 반대 입론 서를 담았다. 남 원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과학토론은 이런 문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제대로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과학토론이다”라고 설명했다.실제 과학토론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준비 과정에서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넓히며 흥미를 더해가기 시작했다. 책을 찾아 읽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주제에 관해 깊은 관심을 두게 된 결과다. 주입식이나 암기식 교육을 통해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교육적 효과인 것이다. 두뇌 혁명과 같은 디베이트의 효과교육은 읽기, 쓰기, 말하기로 이어진다. 무언가를 안다는 것은 자신의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책을 읽었다면 그 책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제대로 읽은 것이다. 제대로 읽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정리해 말하는 힘은 훈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그러나 단기간에 기를 수 없는 능력으로 남 원장은 적기 교육을 강조한다. 이 능력을 제대로 꽃피우고 활용하려면 적어도 초등학교 3학년 정도엔 디베이트에 입문할 것을 권한다. “디베이트의 교육적 효과는 두뇌가 혁명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주 1회씩 2~3년 시간을 투자하면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남 원장은 재능 나눔 강좌를 10년간 해왔다고 한다. 토론을 통해 멋지게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받은 감동과 여전히 지식 암기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 더 중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재능기부 강좌를 이어가고 있다.문의 K디베이트 코칭센터 010-5473-3834 2018-12-07
- 자신감과 협동심 뿜뿜~“그림자극 매력에 빠져버렸어요” 어린 시절, 손전등 불빛에 손을 움직여 나비도 만들고 여우도 만들며 놀던 손그림자 놀이를 기억할 것이다. 둘러앉아 그림자로 즉흥극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 그림자놀이가 어엿한 막과 무대를 만나 한 편의 극으로 꾸며진다. 오물쪼물 아이들 손끝에서 만들어진 인형이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고 목소리를 얻는다. 주엽어린이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내가 만드는 그림자극’ 수업. 12월 무대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수업 현장을 찾았다.5년째 이어져 온 그림자극 체험 프로그램 주엽어린이도서관(관장 김성수)은 세계그림책 특성화도서관이다. 이에 그림책과 관련된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9월 30일부터 12주 과정으로 그림자극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내가 만드는 그림자극’ 수업이 진행 중이다. 그림책을 직접 선정하고 각색, 제작해 한 편의 그림자극을 완성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더욱이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림자극의 주 관객층인 어린이가 그림자극 제작팀이 돼보는 특별한 체험이다.서툴지만 개성 넘치는 솜씨, 그림자극에 녹여내다 그림책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12명의 어린이가 그림자극 수업을 위해 모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자극을 직접 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활동인 만큼, 그림자극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조건이다. “수업 초반에는 그림자극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간단한 이론적 설명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도왔지요.” 곽지은 강사는 책 속에 갇혀 있던 이야기가 빛을 만나 그림자로 살아나는 흥미진진한 그림자극 세계의 친절한 가이드다. 이젠 작품을 선정해서 제작할 시간. 이번 작품은 <우리, 그림자 바꿀래?>가 선택됐다. 각색된 대본을 바탕으로 등장인물과 배경을 제작한다.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고, 색을 입힌 후 오려낸다. 인형에 막대를 고정하면 언제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등장인물이 완성된다.12월 15일 공연 앞두고 연습 매진그림자극 동아리 ‘오필리아’팀 공연도 볼 수 있어 요즘은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동작 6명, 목소리 5명, 조명 1명으로 역할을 나눠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14년 이후 5년 동안 그림자극 수업이 이어져 왔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모여 그림자극 동아리 ‘오필리아’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수료 후 원하면 ‘오필리아’에 입단해 그림자극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곽지은 강사는 “이번 공연은 참가 어린이 모두 2~3개씩 역할을 골고루 맡아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며 “요즘 아이들은 각자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함께하는 협동작업은 서툴다. 그림자극을 완성하면서 자연스레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때론 기다려주는 배려도 배우게 된다”며 교육 효과를 강조한다. ‘내가 만드는 그림자극’ 공연은 12월 15일 토요일 2시, 주엽어린이도서관 어울림터에서 1부 <우리, 그림자 바꿀래?> 2부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미니인터뷰>원하연 학생(호수초 2)책 보러 주엽어린이도서관에 왔다가 문화행사 게시판을 보고 신청하게 됐어요. 평소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해보고 싶었지요. 예전에 봤던 마술사의 손가락 그림자공연과 비슷해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그림자 토끼’ 목소리를 맡았는데 활기찬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 그런데 화가 날 땐 화난 목소리가 나와서 난처할 때도 있어요.김현우 학생(주엽초 3)2학년 때 학교에서 공연한 학부모 그림자극을 보고 재미있을 거 같아 참여했어요. 연습 초반에는 친구들과 마음이 맞지 않아서 힘들었지요. 하지만 막, 조명, 음향이 갖춰진 무대에서 근사한 공연을 한다니 설레고 기뻐요. 저는 ‘메뚜기’와 ‘박쥐’ 목소리를 맡아서 연습하고 있어요.우재형 학생(문화초 2)저는 ‘코뿔소’ 동작과 제목, 배경화면을 맡았어요. 여러 그림자 인형과 배경을 헷갈리지 않고 제시간에 들어 올리는 것이 떨리면서도 재미있어요. 연습 중간 게임시간에 간식도 먹고 함께 놀면서 모두 친한 친구가 됐어요. 무거운 바다배경을 들고 있으면 팔이 아파 힘들지만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 참고 있지요.이채민 학생(한수초 1)엄마의 권유로 하게 됐어요. 그림자극을 보는 것도 재밌지만, 직접 공연하는 건 더욱 신나고 흥분되는 일이에요. 저는 ‘그림자 거북’ 목소리를 맡아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주말에 쉬지 못하고 도서관에 나오는 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이 시간이 기다려져요. 송원동 학생(주엽초 3)주엽어린이도서관은 좋아하는 책이 많아서 자주 오는데 이렇게 그림자극 체험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저는 ‘그림자 박쥐’ 동작을 하는데 일어나서 위아래로 흔들어야 해서 팔이 아파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동물인 박쥐 역할을 해서 좋아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2-07
- “막연했던 진로, 소프트웨어 공부하며 확실해졌죠!”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8 신나는 소프트웨어 수기 공모전’ 수상자가 발표됐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긍정 경험과 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 지역 해솔중학교 3학년 민준하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됐다는 민준하 학생을 만나보았다. 우연히 듣게 된 ‘로봇’ 수업에 빠지다해솔중학교(교장 박상규) 3학년 민준하 학생은 ‘넌 커서 뭐 될래?’라는 제목으로 ‘2018 신나는 소프트웨어 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민준하 학생은 자신의 경험담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는,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찾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2학년 1학기까지 자신도 정말로 좋아하고 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른 채 주어진 시간을 그냥 보냈던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학년 여름방학이 시작될 즈음 우연히 듣게 된 ‘로봇’ 방과 후 수업은 그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로봇’ 수업에 빠져 보낸 일 년의 시간은 그가 잘할 수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했다. 늦게 시작한 ‘로봇’, 대회 준비와 실패 통해 많이 배워선생님의 권유로 ‘로봇’ 수업을 들게 됐을 때만 해도 민준하 학생은 그 수업으로 자신의 생활이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레고 만들기를 좋아해 계속해왔고 평소에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레고로 로봇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짜 로봇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는 수업은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처음 수업은 생각했던 것만큼 재미있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로봇과 소프트웨어의 세계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었다.처음 접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해 방학 때는 학교에서 3~4시간씩 수업을 듣고 연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여름에 열리는 WRO(World Robot Olympiad) 대회 연습을 하며 하루의 반을 보냈다. 로봇 만드는 분야를 공부하고 대회 준비를 하는 다른 학생에 비하면 시작한 시기가 다소 늦었기에 그 틈을 메우기 위해서는 더 시간을 들여 노력하고 연습해야 했기 때문이다. 개학 후에는 매일 학교에 남아 4시간씩, 대회 2주 전부터는 밤늦게까지 로봇과 씨름하며 보냈다. 같이 하는 팀원들도 다 처음 접하는 분야라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 외에는 질문하거나 조언을 구할 대상이 없었기에 일단 시도하고 결과를 통해 배워나가야만 했다. 그래서 더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자신 있는 로봇 조립을 주로 맡아서 했지만 조금씩 프로그램 만드는 것 또한 배워나갔다. 여름 방학이 지나고 그간의 노력을 시험해볼 대회들이 연이어 열렸다. 그중 10월에 열린 FLL(First Lego League) 예선 대회에선 3등을 하는 결과를 얻었고 로봇 만드는 실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열린 인하대 대회에서는 3등을, FLL 본선 대회에서는 그동안 익힌 프로그램 분야에 도전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그렇게 천천히 실력을 쌓아 올해 열린 FLL 대회에 다시 도전했고 그 결과가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로봇과 프로그램 부분 모두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한 발짝 더 나갈 힘이 되었다. 지금까지 익힌 실력 고등학교에서 더 발전시키고 싶어민준하 학생이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처음 접한 ‘로봇과 프로그램 만들기’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달라진 생활로 잠잘 시간이 줄어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했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할애해 연습했고 모르는 것은 전부 선생님과 선배들에게 질문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었고 또한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앞으로 민준하 학생의 계획은 11월, 12월 대회 열심히 준비하면서 인근의 과학 중점반을 운영하는 ‘ㅈ’ 고등학교에 진학해 지금까지 익힌 것을 바탕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로의 진로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꿈을 찾고 있는 후배들에게 ‘늦은 것은 없다’고 ‘일단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것에 뛰어들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노력하면 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18-12-07
- 진로설정과 학업성취도 상관관계 증명 그리고 현 진로교육의 한계와 대안까지~ 대학 입시에서 수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교과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교과 영역에는 각종 대회 참가,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에서 교내 R&E(Research & Education) 활동은 비교과의 ‘대표 선수’라고 할만하다. 봄에 준비를 시작해 여름내 시행착오를 거쳐 최종 결승점까지 달려온 학생들 중 백신고등학교(교장 강석중) 인문사회 부문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은 최우수상 수상자 이준희, 김현준 학생을 만나보았다.연구 주제와 이를 선정하게 된 배경은? 연구 주제는 ‘학생들의 진로설정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다. 고등학생들은 직·간접적으로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에 노출되면서 진로를 고민한다. 하지만 정작 입시를 코앞에 둔 당사자로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진로설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 이에 진로설정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 여하가 궁금했고, 이를 해소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더 나아가 수요자인 학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효과적인 진로 교육을 강구해 보고자 했다.연구 과정을 비롯해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진로설정 여부와 성적의 상관관계에 관한 데이터를 산출하기 위해 백신고 2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진로 유무를 묻는 질문에 이어 내신등급을 표기하도록 했다. 진로설정을 위한 교육적인 방안을 객관식으로 묻고 기타의견도 수렴했다. 설문지에서 도출하기 힘든 세부 의견을 듣고자 10여 명의 학생과 개별면담도 진행했다. 연구 결과를 소개하자면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실제로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이과, 남/여 관계없이 진로를 결정한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높은 학업성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출 데이터는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원형 그래프로 나타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답변을 통해 현재 학교에서 운영 중인 진로 수업에 대한 높은 불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안으로 직접적인 진로현장 체험, 선배 멘토링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기타의견으로 분야별 전문 교사채용, 대학 진로프로그램 참여, 진로연계 독서활동 확충 등을 꼽았다.연구 목적과 논문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점은? 일반적으로 진로가 확실한 학생이 학업성취도가 높으리라 생각하는데 그것을 객관적 데이터로 증명하고 싶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로설정을 위한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본 연구의 최종 목적이다. 진로설정이 누구보다 간절한 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그것의 실현을 돕는 현실적인 방안 제시에 주력했다. 고등학교와 대학 간 MOU 체결을 통한 대학생 멘토,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간 협력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호주와 일본의 대학연계 진로교육 사례도 첨부했다.어려웠던 점은? 최우수상 수상 비결은? 아무래도 논문은 처음이라 초반 시행착오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서로 의지하며 위기를 극복한 것 같다. 수상은 예상했지만, 최우수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주제의 실용성 면에서 점수를 받을 것 같다.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고민해 봤을 주제이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한다.이준희 학생진로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며 제 개인적인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그에 맞는 기량을 갖추려 노력하는 시간이 되었던 거 같아요. 제 꿈인 민항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학업과 건강관리에 열중하려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설문조사 참여인원이 적어서 좀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설문조사 인원을 대폭 늘려 더욱 객관적인 자료를 얻고 싶어요.김현준 학생저는 구체적인 진로모색을 위해 방학동안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어요. 그 결과 ‘진취적이고 이타적인 CEO’라는 진로를 설정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번 논문을 통해 소개한 여러 진로탐색을 위한 대안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행되어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2-07
- 미래를 빛낼 인재, 바로 우리들이죠! 일산고등학교(교장 최홍규)가 제5회 학생중심 프로젝트 수업 발표 및 전시회를 지난 11월 29일 개최했다. 학교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몰려오는 시점에 학교 교육의 변화는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며 “일산고등학교는 5년째 각 과별 프로젝트수업을 운영하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프로젝트수업이란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방식이 아닌 학생들이 팀을 만들어 주제를 탐색하고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 방식이다. 이번 발표 및 전시회는 학생들이 더욱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 부여, 교내 수업 혁신 리더를 발굴해 수업의 내실화를 도모,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고자 마련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발표 전시회는 2018년 일산고 수업혁신에 참여한 각 학과별 팀들의 결과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인테리어 디자인과 LTM 팀의 ‘자연을 담은 주거 공간 만들기’, 멀티미디어디자인과 꿈들이 팀의 ‘꿈을 잡(Job)아라’, 생명화학공업과 KCC 팀의 ‘한국을 세계에 알리자’, 조리디자인과 문화의 식탁 팀의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향토음식 재해석’, 뷰티디자인과 뷰티인내추럴 팀의 ‘자연의 빛깔로 표현한 뷰티디자인’, 제과제빵과 명빵극장 팀의 ‘문학, 문화, 예술을 담은 빵류 제품 만들기’ 등 각 과별 특색을 살린 주제 활동이 소개됐다. 발표 및 전시, 경연대회와 함께 각 과별 학교장상 시상이 이뤄졌고 내년도 준비를 위한 1학년의 발표 및 전시 관람이 이어졌다. 2018-12-07
-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각광받을 미래의 직업과 전공선택 4차 산업혁명이란?요즘 산업계, 교육계 전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올해 초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기업인, 정치인, 경제학자 등 전문가 2천여 명이 모여 세계가 당면한 과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과학기술’ 분야가 주요 의제로 선택된 것은 포럼 창립 이래 최초였다. 세계경제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라고 설명한다. 즉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인 것이다. AI등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말한다. 통상 2010년 이후를 말하며, 실제와 가상의 통합으로 사물들을 자동,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가상물리(Cyber Physical)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는 개별적으로 발달한 각종 기술의 ‘융합’ 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바이오, 오프라인 기술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로 융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해내는 것이다. 또 다른 주요한 특징은 ‘속도’ 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물건이나 기술이 발명되거나 발견되면 이것이 파급되는 속도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기술적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큰 파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기술들은 향후 물건을 만들 때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주고 운반비용은 대폭 줄여줄 것이다. 이에 소수의 생산자들이 시장을 독점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 다른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이전 기술을 밀어내고 또 다시 독점의 형태로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있다. 노동과 자본시장에서는 단순 노동과 자본보다 재능과 기술이 대표적인 생산 요소가 될 것이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많은 사람으로부터 빠른 시간 안에 사업 자금을 모을 수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텀블벅 등의 클라우드 펀딩이 이와 연결되어 있는 시장일 것이다. 이제 투자금을 모으는 방식도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어떠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사람은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투자를 받는 대신 그들의 사회적인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이익만을 추구하던 자본시장과는 다르게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두는 새로운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핵심사업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떠오르며 대성을 거두고 있는 ‘공유경제’ 시스템을 예로 들 수 있겠다. Air b&b, 우버 등의 회사같은 기존에 없던 모바일 기반 비즈니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중국의 IT기업 또한 미국의 서비스 산업을 빠르게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개인정보에 사용에 대한 규제도 약하므로 넓은 시장에 쌓이는 데이터도 엄청나다. 이러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각광받을 직업이 무엇인지 알면 우리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보안분야보안 프로그램 개발자, 악성 코드 분석가, 디지털 수사관,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 사물인터넷 보안 전문가등이 이에 속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기술의 진보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에서 사이버 보안과 사생활 침해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보안 산업의 성장성 또한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가장 핫한 학과는 사이버 보안학과이며 가장 유명한 학과는 고대 사이버 국방학과이다.사물인터넷 분야관련 직업군은 사물인터넷 제품 기획자, 스마트의류 개발자, 스마트팜 설계사, 사물인터넷 보안 전문가이다. 관련학과는 컴퓨터공학계열이다인공지능 분야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공지능은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신경망 번역, 인공지능 의사 왓슨 등 다양한 인공지능이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관련 직종으로는 인공지능 로봇 트레이너,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개발자, 예측 수리 엔지니어, 공감 로봇 기술자 등을 들 수 있다. 관련학과는 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 공학과 등이다.빅데이터 분야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디지털 환경이 날로 확산하면서 생성되는 빅데이터의 양은 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련 직업군은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빅데이터 엔지니어, 빅데이터 운영 관리자, 빅데이터 기반 사기 방지 기술자, 빅데이터 큐레이팅 전문가 등을 들 수 있겠다. 관련학과는 인문계열로는 통계학과를 꼽을 수 있으며, 이공계열로는 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 공학과가 있다.이러한 직업군의 특징은 하나같이 전부 다 이공계열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인문사회계열은 이제 필요없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아무리 미래의 핵심은 기술발전이지만 결국은 사람이 필요에 의해서 작동하게 되는 것이다. 컨텐츠의 활용과 관리는 역시 사람의 손길과 두뇌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문사회계열 출신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문사회계열 출신자들도 어느 정도의 기술에 대한 개념정립과 활용 지식은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이제 모든 분야에서 융합이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8-12-06
-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씨, 미국 도시 투어 평화 버스킹 양천구 신월 2동에 거주하는 배범준 씨(21)는 지적장애 2급 첼리스트다.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배 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폴포츠와 협연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매년 12월 3일 국제 연합(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인 세계 장애인의 날이다. 배 씨는 2014년 세계장애인의 날에는 UN 초청으로 UN 뉴욕에서 첼로 독주를 했다. 2017년 세계장애인의 날에는 UN 뉴욕에서 지적장애인 당사자 최초로 ‘인권’ 연설을 했다.배 씨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4개 도시에서 인권과 평화를 위한 다양한 연주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지적장애인의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을 알리는 동시에 소중한 인권을 가지며 평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6일에는 하버드대학 총장과 베스트셀러<정의란 무엇인가> 작가 마이크 샌델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배 씨는 교육청과 학교에서 장애 인식개선 강사와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8월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에서 금상(1등)을 수상했고, 올해 서울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수능을 치렀다. 2018-12-06
- 겨울 방학 중·고등 학년별 국어 공부법 1. 중학교 1학년, 2학년 - 책읽기와 글쓰기 독해력은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된다. 독해력이 향상되는 필수 조건은 이해력이다. 이해력 증진의 전제 조건은 개념 이해다. 즉, 어려운 한자 개념어에 대한 이해가 필수라는 말이 된다. 한자 개념어는 외워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읽기 과정에서 글 전체의 맥락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그 기간이 오래될수록 학생의 독해력은 발전한다. 그럼 답이 나온다. 책읽기다. 읽은 것으로 끝나면 우리 머리는 많은 걸 잃어버린다. 그래서 읽고 나서 써야 한다. 읽기와 더불어 반드시 써야 한다. 그래서 권한다. 방학 동안이라도 집중적으로 책을 읽히고 쓰게 하라고. 1학년이라면 두꺼운 책은 사절한다. 책이 아니라도 짧은 글을 여러 편으로 나누어 독해하는 습관을 들이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책읽기 프로그램을 선택하자. 쓰기 과정이 없는 곳은 독서 교육의 정석이 아니다. 방학 동안 읽기의 습관을 들인 다음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수학에 투자하는 만큼 독서교육에 정성을 쏟는다면 수학보다 더 큰 미래의 효자가 될 것이다.2. 중학교 3학년 - 균형 잡힌 독서와 수능 기초 쌓기물론 꾸준한 독서는 당연하다. 만약 지금까지의 독서가 한쪽으로 치우쳤다면 이때 교정할 필요가 있다. 문과형으로 치우쳤다면 과학·기술·경제에 대한 책읽기 강화, 이과형으로 편향되었다면 인문·사회·예술이론에 대한 책읽기를 통해 사고의 균형을 맞춰야만 한다. 그런데 많이 읽기만 했다고 고등학교 수능과 내신 점수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시험은 시험이라는 말이 되는데, 운전을 배우듯 수능 운전에 대한 조작 방법을 배워야 된다는 말이다. 실전 경력이 오래된 운전자일수록 조작에 능숙하고 위기에 강한 이치와 유사하다. 시간만 된다면 빨리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 그럼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수능과 내신의 범위에 필요한 기본학습을 하면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막연하지만 하나씩 시작하다보면 전체가 보이게 마련이다. 고등부에서 필요한 국어 영역은 크게 화법, 작문, 문법, 비문학독서, 문학이다. 말하자면 5개 영역이다. 겨울 방학 때는 문학과 비문학독서에 주력하고 문법을 단기간에 정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결국 자신이 부족한 성향의 책읽기를 꾸준히 하고 수능과 내신에 필요한 기본학습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3. 고등학교 1학년 - 내신 바탕 공부와 수능 체험단연코 내신이 중요하다. 내신 등급이 나올 때마다 학생들은 울고 웃을 것이다. 잘했든 못했든 한번 본 내신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내신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성적이 부진한 학생은 절치부심하면 되고 상위권 학생은 누운 풀처럼 겸손하면 된다. 첫 학기 내신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면 될까? 1학년 내신 교과서에는 고전문법이 들어가는 학교가 많다. 말하자면 중세문법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다. 통상 중세·근대국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인데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필수 코스다. 아울러 고전시가 필수 작품 정리도 완벽하게 끝내야 한다. 왜냐하면 내신시험의 외부작품은 거의 대부분 고전시가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 방학을 이용해 필수 시조와 필수 가사까지 정리한다면 분명 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상위권 내신을 위해서는 수능모의고사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내신의 객관식 유형이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되고 외부작품 출제가 수능모의고사 작품들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더 큰 꿈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제부터 수능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혼자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수능기출모의고사부터라도 좋다.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일단 출발하자.4. 고등학교 2학년 - 수능 단련과 취약 영역 잡기2학년 내신에 민감한 학생이라면 방학 동안 주력할 게 있다. 2학년 내신은 문학 교과서와 화법작문문법과 독서 교과서라는 걸 명심하자. 그중 결정적인 부분은 문학과 문법이다. 문학은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을 영역별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문법 준비는 고등기본문법 전 과정에 걸쳐 출제되기 때문에 수능문법을 준비하면 수월하다. 말하자면 음운의 변동에서부터 담화까지 2학년 시험 범위가 될 텐데 그 부분만 한정하지 말고 3학년과 수능을 대비해 수능문법의 심화까지 한 바퀴 돌려서 공부하자. 독서는 비문학인데 다양한 제재의 글을 통해 수능식으로 문제를 풀면 된다. 많은 학교들이 교과서 독서지문과 외부지문을 적절히 활용해 내신을 출제하기 때문에 독서 공부는 교과서에만 집착하지 말자. 방학 동안 수능에서 공부하는 독서(비문학)지문과 유형, 문제 분석을 통해 내공을 쌓아 놓는 게 유리하다. 그럼 내신보다 수능 쪽으로 더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가장 빠른 방법은 수능기출평가원기출 문제 분석을 하면 된다. 문제 분석과 선택지 비교 분석은 필수. 본문지문 분석도 필수다. 그러고 나서 긴 비문학지문이나 난이도 높은 추리문제를 통해 실전 연습을 해 나가자. 하다보면 자신의 취약 부분이 객관적으로 노출될 것이다. 그 때 약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 된다.5. 고등학교 3학년 - 이제부터 시작이다 !가. 수능국어 영역에서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반드시 분석할 것(비문학독서, 문학, 화법·작문·문법)나. 학습 전략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비문학독서 강화, 문학 강화, 문법 강화)다. 수능기출 및 평가원 모의고사 지문과 문제 유형 다시 반복해서 수능 패턴 익힐 것라. 문학은 EBS작품과 수능평가원 기출 작품으로 공부하고 문학 취약 문제 유형도 연습할 것마. 기본기를 익혔다면 비문학 독서는 다양한 긴 지문 연습과 고난도 추리형 문제 반드시 연습할 것바. 수능 전까지 1주에 1회 이상 모의고사 실전처럼 풀고 분석할 것(수시 전형 시기에도 반드시 감각 유지할 것)국 권국권논술국어학원 원장문의 935-6685 201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