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황진실(부천여고 3학년) 꾹 다문 입술에 자기 확신이 강하게 들어있는 황진실양은 언론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그러려면 글에 대한 확신이 서야했기 때문에 언어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진실이가 국어과목을 잘하게 된 데는 ‘꾸준함’이 한몫 했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었지만 공부 잘하는 것과는 직결되지 않았는데 언어 감각이 있다고 스스로 느꼈던 진실이는 꾸준하게 언어공부에 매진해왔다. 그러다보니 언어영역을 잘하는 핵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훤하게 꿰뚫게 됐다고. 꾸준함은 보편적이지만 가장 훌륭한 답 “막연하게 ‘꾸준히 해야지’가 아니라 실제로 매일 매일 문제집을 몇 장 풀어보는 일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야 해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도, 심지어 명절까지도, 빼먹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실이는 꾸준함이라는 말은 흔하고 쉬운 것 같지만 제일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꾸준함을 실천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극소수가 실천하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확실히 하려고 하면 국어과목에 흥미를 잃기 쉽죠. 평소 국어가 애매해서 싫다고 했던 친구들은 이 문제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예요. 이럴 경우 비문학과 문학 중에서 문학을 특히 싫어하는 경향이 있죠. 그럴 땐 문학작품을 좀 더 유연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문학은 외우는 게 아니거든요.” 언어영역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은 그 내용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있다. 표현은 부차적인 문제다. 표현법을 외우기보다 이전에 그 내용을 잘 이해해두면 표현법에 대한 이해 또한 따라오게 된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거예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현재의 일 분 일 초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정확히 짚고 넘어가고 확실히 이해해야 ‘내 것’ “문학의 내용은 이해하지만 용어에 자신 없어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의식의 흐름 기법이나 극적 제시라는 용어를 잘 모르고 있다면 문제를 많이 안 풀었거나 정확히 알지 못하고 그냥 넘어와서 그런 거예요.” 이럴 때는 문제를 많이 풀면 해결이 된다. 모르는 문제가 나올 때마다 선생님께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기초적인 것을 묻더라도 부끄럽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확히 짚고 넘어가고 확실히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또 문제를 풀 때는 꼼꼼하고 정확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 풀 때 실수하면 손해죠. 쉬운 문제일 경우는 더욱 주의 깊게 봐야 해요. 실수를 자주 하면 실력은 그만큼 떨어집니다.” 제한시간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해도 손해다. 고1, 2학생들은 정확히 푸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3학생이라면 시간 안배까지도 잘해야 하니까. 이럴 때는 평소에 스톱위치로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을 해본다. “1학년 때부터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끈기를 놓지 않으면 독해력이 향상됩니다. 그렇게 하면 고3 때가 되어 스톱워치는 필요 없게 되죠. 이미 숙달되어 있으니 빠르게 푸는 실력도 늘어나 있을 겁니다.” 노력하면 반드시 보답 주는 게 공부 “틀린 문제는 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가요. 가장 중요한 습관이죠. 맞은 문제는 왜 맞았는지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넘어가면 그 문제가 다음에 나와도 빨리 풀 수 있고 절대로 틀리지 않는답니다.” 진실이는 언어에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언어, 수리, 외국어를 1:5:4의 비중으로 공부한다. 언어영역은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에 몰아서 해봤자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경험했다. 평상시에는 아침마다 비문학 지문 세 개를 풀고, 이틀에 한 번씩 문학을 두 개씩 풀고 있다. 내신에 충실하기 위해서 수업을 열심히 들어두는 것은 기본이다. 연세대학교 신문 방송학과나 응용통계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진실이는 사회에 영향 끼치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진로를 이렇게 결정했다. 신문이나 통계들이 여론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서 언론계열이나 통계 계열의 직업에 종사하겠다는 마음인 것이다. 진실이는 부천시 민주시민연구회가 주관한 학생토론대회 우수상, 경기도 주관 제1회 부천시 토론대회 우수상, 학업 성취평가 우수상, 과목 우수상, 학력 우수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언어공부 키워드는 바로 이것!] 꾸준하게 공부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항상 꾸준히 공부하지 않으면 언어감각은 사라져 버린다. 내 답이 왜 틀렸는지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비문학의 경우, 답이 제시문에 나와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이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 제시문을 다 읽고 눈으로 대충 봐서 글의 구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를 표시해보라. 독해를 반복하다보면 이런 실력은 저절로 쌓인다. 긍정적인 느낌이 오는 것은 동그라미로, 부정적인 느낌에는 가위표를 쳐두고 전체적으로 본다면 주제에 대한 큰 실마리가 제공된다. 또한 시험문제의 기본 원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 뒤 기존 문제집을 푸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경기선관위, 교육감선거 불법행위 검찰 고발 한나라당 도의원, 도교육청 공무원 등 수사의뢰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행위 2건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B씨와 당원 2명은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수원시내 한 음식점에 모인 지역 당원협의회장 10명에게 예비후보 A씨를 불러 소개하며 지지를 부탁한 뒤 13만5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모 대학 동문회장 D씨는 지난 13일 대학 동문회원 15명의 저녁 모임에 예비후보 C씨를 초청해 참석자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게 한 뒤 14만원 상당의 음식값을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지난 17일 부천에서 개최된 예비후보자 초청토론회 자료집에 실린 예비후보 A씨의 답변서를 작성해 제공한 혐의로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F씨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한편 예비후보였던 A씨와 C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의 후보가 지난 24일 도교육감 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하고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홈플러스 “1시간 동안 전등 끕니다” 환경캠페인 ‘지구시간’ 동참 홈플러스가 28일 저녁 1시간 동안 전국 10개 매장의 불을 끈다. 홈플러스는 28일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지구촌 환경 캠페인 ‘지구시간’에 동참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부천 여월점, 대전 둔산점, 청주점, 대구점, 부산 센텀시티점, 광주 하남점 등 전국 10개 점포의 조명을 소등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동참하는 10개 점포는 행사 당일 1시간 동안 점포 외관의 홈플러스 상징탑 조명, 간접조명, 로고 네온사인 등을 점멸한다. 행사 시간에 쇼핑하는 고객들을 감안해 점포 내부는 쇼핑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내부 조명 50%만 소등할 계획이다. ‘지구시간’ 캠페인 참여를 통해 홈플러스는 점포당 0.4톤, 행사에 참여하는 10개 점포를 합치면 총 4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약 5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7
- 원혜영 “모친 조의금 사회에 기부” 원혜영 “모친 조의금 사회에 기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사진)가 지난달 치른 모친상의 조의금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근 모친상 조문객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평생을 사시는 동안 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해 오신 어머님의 유지를 받들어, 조의금을 장학금과 환경, 국제기아대책, 북한학생 국제화교육을 위해 쓰도록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이 조의금의 일부는 자신이 풀무원 지분을 정리하면서 설립한 ‘부천육영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나머지는 부친이 이사장을 맡았던 환경정의연대를 비롯해 국제기아대책기구, 아름다운 재단 등에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 원내대표의 모친 고 지명희 여사는 ‘아름다운 농부’로 알려진 남편 원경선옹과 함께 1955년 유기농법 농장 ‘풀무원’을 설립해 각지의 고아와 부랑자 등과 함께 살면서 협업 공동체 생활을 해왔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부천시 잇따른 쟁점만들기 ‘왜?’ 경기도 부천시가 최근 사회적 논란이 큰 민감한 사업들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천시는 4일 경인운하와 연결된 부천운하를 추진하기 위해 범시민추진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홍건표 시장이 언급했던 내용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부천운하는 경인운하 굴포천 방수로에서 상동유수지까지 8km 구간. 이를 수도권 내륙 물류터미널과 문화테마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부천시는 또 12일부터 그린벨트지역인 원미구 춘의동 일대에 화장로 6기와 유골 3만기를 안치하는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공람 공고했다. 시 공무원이 이를 찬성하는 대시민 서명작업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부천시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됐으나 해당 지역 주민과 인접한 서울시 구로구의 반대에 부딪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안건상정도 못하는 등 한차례 좌절된 바 있다. 문제는 이들 사업이 찬반 의견이 분분하고 실현 가능성도 낮다는 점이다. 부천운하는 경제성과 환경적 측면에서 국책사업 선정이 불투명하다. 당장 이명박 정부가 명운을 걸고 추진하는 경인운하조차 논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모공원 역시 마찬가지다. 인접한 서울시와 구로구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 구로구 관계자는 “추모공원이 구로구 주택가와 정수시설에 인접해 있다”며 “구로구에서 이를 받아들일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나 지역 정치권은 “가능하지 않은 사업을 추진, 주민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윤병국 부천시의원은 “불가능한 지역이슈를 만들고 있다”며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도 “홍건표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하고 쟁점 만들기를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운하는 경기도지사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며 실현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6
- 1억원 미만 아파트 사라진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저가 아파트 가격은 상승해 1억원 미만 아파트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서울지역 1억원 미만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현재 622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42가구에 비해 69.54%가 줄었으며 2006년 3월 4만9382가구보다는 98.74%나 줄어든 수치다. 서울지역에서 1억원 미만 아파트가 남아 있는 곳은 중랑구(166가구), 종로구(81가구), 구로구(80가구), 금천구(79가구), 관악구(76가구), 강동구(66가구), 중구(32가구), 양천구(29가구), 서대문구(13가구) 등 9개 지역이다. 강서구의 경우 지난해 3월말까지만 해도 335가구의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있었으나 모두 사라졌다. 노원구(270가구)와 도봉구(240가구), 성북구(140가구), 은평구(59가구), 영등포구(54가구) 등도 지난해까지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있었으나 지금은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도 지난해 1억원 미만 아파트가 9만5470가구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 5만4123가구로 43.31%나 줄었다. 평택시가 1만7427가구에서 9532가구로 7895가구가 줄어 경기도에서 감소세가 가장 컸다. 이어 부천시가 5115가구가 줄었고, 남양주(3702가구), 양주시(3392가구), 오산시(298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의 경우 지난해 3월말까지 675가구의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있었으나 지금은 한 채도 없는 상황이다. 인천도 5만2851가구에서 2만303가구로 -61.58%가 감소했다. 계양구가 1만245가구(1만3522→3277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다. 다음으로는 부평구 5793가구(7336→1543가구), 서구 5348가구(8274→2926가구), 남구 5189가구(7682→2493가구), 남동구 2833가구(8,026→5193가구) 등 순으로 조사됐다.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사라진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종전까지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최근 가격이 상승했거나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이유로 허물어 버린 경우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팀장은 “신규로 공급되는 소형 평형의 물량이 줄어든데다 분양가가 비싸 실수요자들이 청약보다는 기존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에 비해 실질임금은 감소하고 있어 금융부담이 적은 저가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6
- ‘멸종위기’에 놓인 1억 미만 아파트(표) ‘멸종위기’에 놓인 1억 미만 아파트 서울지역 6백가구에 불과 … 시장침체에도 저가 아파트는 가격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와 악성 미분양 아파트 증가에도 불구하고 1억원 미만의 저가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서울지역 1억원 미만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3월 3주 현재 622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42가구에 비해 69.54%가 줄었으며 지난 2006년 3월 4만9382가구보다는 98.74%나 줄어든 수치다. 서울지역에서 1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남아 있는 곳은 중랑구(166가구), 종로구(81가구), 구로구(80가구), 금천구(79가구), 관악구(76가구), 강동구(66가구), 중구(32가구), 양천구(29가구), 서대문구(13가구) 등 9개 지역이다. 강서구의 경우 지난해 3월말까지만 해도 335가구의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있었으나 모두 사라졌다. 노원구(270가구)와 도봉구(240가구), 성북구(140가구), 은평구(59가구), 영등포구(54가구) 등도 지난해까지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있었으나 지금은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도 지난해 1억원 미만 아파트가 9만5470가구에 달했으나 올해 들어 5만4123가구로 43.31%나 줄었다. 평택시가 1만7427가구에서 9532가구로 7895가구가 줄어 경기도에서 감소세가 가장 컸다. 이어 부천시가 5115가구가 줄었고, 남양주(3702가구), 양주시(3392가구), 오산시(298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의 경우 지난해 3월말까지 675가구의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있었으나 지금은 한 채도 없는 상황이다. 인천도 5만2851가구에서 2만303가구로 -61.58%가 감소했다. 계양구가 1만245가구(1만3522→3277가구)로 가장 많이 줄었다. 다음으로는 부평구 5793가구(7336→1543가구), 서구 5348가구(8274→2926가구), 남구 5189가구(7682→2493가구), 남동구 2833가구(8,026→5193가구) 등 순으로 조사됐다.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사라진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종전까지 1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최근 가격이 상승했거나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이유로 허물어 버린 경우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팀장은 “신규로 공급되는 소형 평형의 물량이 줄어든데다 분양가가 비싸 실수요자들이 청약보다는 기존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에 비해 실질임금은 감소하고 있어 금융부담이 적은 저가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6
- 부천도 ‘운하’ 추진 … 시-시민단체 충돌 부천도 ‘운하’ 추진 … 시-시민단체 충돌 부천시 “경인운하와 연결, 물류·관광명소화” 시민단체 “생태하천 꾸미는 게 더 현실적” 전국이 운하논란으로 뜨거운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도 ‘부천운하’를 추진하겠다고 나서 시민단체와 충돌을 빚고 있다. 부천시는 최근 부천운하 청사진을 만들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으로 운하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반면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시의회 일부까지 “어이없는 발상”이라며 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사진 마련, 정부와 협의” = 부천시가 현재까지 밝힌 부천운하의 기본 틀은 2011년 완공될 경인운하와 부천 영상문화단지 북측과 인접한 상동유수지를 연결해 물류·관광명소화한다는 것이다. 시는 총 8km 중 경인운하 굴포천 방수로부터 오정물류단지에 이르는 5.3km 1구간은 폭 60~80m에 수심 6.3m로 계획 중이다. 오정물류단지에서 영상문화단지 상동유수지까지 약 2.7km는 2구간으로 폭 40~60m에 수심 5m 이하로 추진할 방침이다. 1구간은 물류 중심 시설을 유치해 대장동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서부수도권 내륙의 핵심 물류터미널로, 2구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테마관광 명소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부천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청사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치권 종교계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를 출범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자체 청사진이 마련되는 대로 중앙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약 중앙정부에서 난색을 표하더라도 경기도 차원에서 인근 서울 인천과 협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력 낭비, 주민 호도” =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시의회 일부는 “경인운하보다 더 말도 안되는 사업”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부천시민연합 조제형씨는 최근 열린 부천시민 정책강연회 기조발제에서 “굴포천 하수를 가둬 배를 띄운다는 계획”이라며 “사업비 1035억원으로 수질까지 개선해가며 운하를 만들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되지도 않을 사업에 행정력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시는 굴포천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 친환경적 생태하천을 꾸미고 관리하는 일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국 부천시의원은 “시가 주민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며 “부천운하는 투입 비용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성과가 없다”고 혹평했다. 부천시민사회단체는 18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시의 부천운하 방침에 대처할 계획이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9
-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불황에도 눈길 경기 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서울 전체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08년 1월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0.75% 떨어진 반면 역세권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는 8.3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수요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경기불황에 가격 하락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대단지일수록 전세 물량도 많고 환금성도 좋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불황일수록 안정적인 상품을 찾기 마련”이라며 “그런 점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시장 불안에 따른 가격 낙폭이 적은 역세권 소재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한 편이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29곳 분양예정 = 서울에서는 올 한해동안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29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이 재개발 사업으로 일반물량은 많지 않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20가구 가량 되며 분양시기는 5월로 예정돼 있다. 걸어서 10분정도면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자체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을 볼 수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55가구 중 85~146㎡ 168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5월이면 서울지하철 9호선이 개통하기 때문에 입주 후에는 흑석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흑석초등학교와 중대부중, 중대부고, 중앙대 등 학교들과 가깝고 중앙대 부속병원이 인접해 있다. 올해 상반기에 가장 큰 규모로 분양하는 고덕아이파크도 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 중 85~215㎡ 111가구를 4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중소형아파트는 76가구 가량 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많고 묘곡초등, 배재중, 배재고, 광문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다. 8월에는 대림산업이 중구 신당동 신당7구역을 재개발해 737가구 중 83~178㎡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이 134가구다. 신당 e-편한세상은 서울지하철 5,6호선 청구역(걸어서 2~3분)과 2호선 신당역(걸어서 10분) 등 3개 노선이 주변을 지나고 있다. ◆경기·인천 10개지역 분양 =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각각 6곳과 4곳 등 10곳이 역세권 분양단지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 컨소시엄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할 계획이다. 1381가구 중 중소형아파트 80~115㎡ 8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시기는 8월 예정이나 변동될 수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걸어서 6~7분 정도면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264가구 중 80~166㎡ 108가구를 8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주택형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광덕산공원을 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일부 동, 층에서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대림산업은 부천시 역곡동 74의 71번지 개인주택단지를 재건축한다. 올 11월 411가구 중 92~142㎡ 34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283가구다. 경인선 전철 역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단지 주변에 원미산, 둔덕산 등이 있어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293의 9번지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57가구 중 87~143㎡ 242가구를 7월 분양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는 180가구가 예정돼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중앙선 전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인터체인지가 차량으로 1~2분 거리다. 이마트(도농점), 왕숙천 등이 인접해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5
- 역세권 중소형, 불황에도 눈길(표) 역세권 중소형, 불황에도 눈길 올해 수도권 39개단지 분양 예정 … 수요층 두터워 경기 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도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이 오를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결과 2008년 1월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서울 전체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격 변동률이 0.75% 떨어진 반면 역세권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는 8.3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수요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경기불황에 가격 하락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대단지일수록 전세 물량도 많고 환금성도 좋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불황일수록 안정적인 상품을 찾기 마련”이라며 “그런 점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시장 불안에 따른 가격 낙폭이 적은 역세권 소재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한 편이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29곳 분양예정 = 서울에서는 올 한해동안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29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이 재개발 사업으로 일반물량은 많지 않다. 올해 상반기에 가장 큰 규모로 분양하는 고덕아이파크도 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 중 85~215㎡ 111가구를 4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중소형아파트는 76가구 가량 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많고 묘곡초등, 배재중, 배재고, 광문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20가구 가량 되며 분양시기는 5월로 예정돼 있다. 걸어서 10분정도면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자체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일부 고층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55가구 중 85~146㎡ 168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5월이면 서울지하철 9호선이 개통하기 때문에 입주 후에는 흑석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흑석초등학교와 중대부중, 중대부고, 중앙대 등 학교들과 가깝고 중앙대 부속병원이 인접해 있다. 8월에는 대림산업이 중구 신당동 신당7구역을 재개발해 737가구 중 83~178㎡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 134가구이다. 신당 e-편한세상은 서울지하철 5,6호선 청구역(걸어서 2~3분)과 2호선 신당역(걸어서 10분) 등 3개 노선이 주변을 지나고 있다. ◆경기·인천 10개지역 분양 =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각각 6곳과 4곳 등 10곳이 역세권 분양단지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 컨소시엄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할 계획이다. 1381가구 중 중소형아파트 80~115㎡ 8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시기는 8월 예정이나 변동될 수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걸어서 6~7분 정도면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264가구 중 80~166㎡ 108가구를 8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구체적인 주택형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광덕산공원을 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일부 동, 층에서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대림산업은 부천시 역곡동 74의 71번지 개인주택단지를 재건축한다. 올 11월 411가구 중 92~142㎡ 34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283가구이다. 경인선 전철 역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단지 주변에 원미산, 둔덕산 등이 있어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293의 9번지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57가구 중 87~143㎡ 242가구를 7월 분양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는 180가구가 예정돼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중앙선 전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인터체인지가 차량으로 1~2분 거리다. 이마트(도농점), 왕숙천 등이 인접해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