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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울초등학교 부천시 오정구 작동 수주로에는 작고 어여쁜 까치울 초등학교(교장 김영상)가 있다. 지난 2000년 개교해서 2007, 2008년 연이어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명품초교로 인증 받은 이 학교는 도심 속에서 환경 좋기로 소문난 교육의 현장. 학교 숲인 미소원에서 심신을 닦으며 자연 사랑의 마음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은 김영상 교장의 경영관인 ‘꿈은 크게, 생각은 깊게, 행동은 바르게’를 교훈으로 씩씩하고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학교육의 명품 - 오름길 수학다지기 “수학실력을 다지기 위해 160고개의 수학오름길을 각 단계마다 밟아 올라가고 있어요.” 까치울 초등학교는 한 번 놓치면 회복하기 어려운 과목인 수학을 잡아주기 위해 특색사업인 ‘오름길수학다지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개인마다 진단평가 결과를 보고 급수를 파악해 첫 고개를 정하는 것. 하루 한 고개 진급을 목표로 학생들은 도전하게 된다. “자기 급수가 어느 정도인지 자율적으로 체크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죠.” 학기말에 받는 급수증은 학생들의 수학실력 향상의 목표가 되고 있다. 또한 교사와 함께 하는 아침독서 10분제를 운영한다. 방학 중에 도서관을 개방하는 것은 물론이다. 더불어 토요일에는 도서관 독서논술교실이 운영되고 독서퀴즈대회, 독서감상문쓰기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오혜경 학교운영위원장은 “학예회 때 강당이 없어서 힘들었다. 운영위원회는 각 교실에서 학부모가 참관한 가운데 학예회를 열자고 제안했는데 실행되고 있는 것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내가 최고 대회 - 기초체력 향상 주변 환경이 산과 들이어서 유해환경이 없는 까치울 학생들은 인근 작동에서 학교까지 걸어 다닌다. 이에 맞춰 학교에서는 ‘내가 최고대회’를 운영해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체력 증진 시스템은 연 6회 실시하는데 도약2회전줄넘기, 턱걸이, 200m 달리기 등 8종목에 도전하는 체력 게임. 3개 이상 인증서를 받은 학생에게는 까치울 내가 최고 상장과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독특한 것은 이 학교 학습준비물실의 운영이다. 학교 주변에 마땅히 학습준비물을 살 곳이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학습준비물실을 운영한다. 여기에는 180명의 어머니 도우미가 교대로 상주한다. 모조화폐를 지급 받은 학생들은 경제교육도 함께 받을 수 있다. 그 결과로 2007년 혁신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교내 자율 장학 프로그램과 오정구 지역공동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켓북을 활용한 영어인증제인 ‘I Love Kachiwool!’, 바이올린부와 연극영화부 등의 다양한 방과후 활동은 까치울 초등학교가 가진 최고의 매력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 김영상 교장 김영상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에 부응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 교장은 학생들에게 바른 생각으로 공부하면 꿈은 이뤄진다고 말했다. 또한 교사들에게는 결손 가정 아이들을 포함한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면 바른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했다. 학부모에게는 인성통신을, 교사에게는 사랑이 가득한 까치울 교육 자료를 손수 작성해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행복한 학교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독서왕 이유은군 1학년이지만 똑똑한 표현이 주특기인 유은이는 지난 1년 간 449권을 대출해서 독서왕이 됐다. 어린이집에 다녔던 여섯 살 무렵, 재미있는 책을 만난 뒤 까치울 도서관에서도 책과 함께 지낸다. 할아버지와 손자 이야기가 담긴 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 책을 많이 읽기 때문에 친구들은 유은이를 ‘책박사’라고 부른다. 앞으로 가수나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똑똑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 급식조리사 정혜영씨 급식조리사 정혜영(38)씨는 아들들이 다니는 이 학교에서 7년 째 일을 한다. 단맛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평범한 맛에 이끌리게 하고, 조미료를 넣지 않은 천연조리법으로 인기가 높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기 때문에 자부심이 크다. 덥고 추운 계절을 지내는 동안 고되고 힘들었어도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잘했다”고 생각하면 뿌듯하다. 영양교사를 중심으로 6명의 조리사와 함께 맛있는 학교 밥을 만들기 위해 재미있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내가 최고대회 1등, 황금용군 ‘포기하지 말자’가 좌우명인 5학년 금용이는 지난 해 내가 최고대회에서 1등 했다. 8개 종목 중 6종목을 인증 받았다. 7세부터 태권도를 배워왔고 지금은 검은띠를 맨다. 내가 최고대회에 나갔을 때 모든 종목에 자신이 있었다. 태권도장 관장님은 금용이에게 “운동신경이 뛰어나다, 체육으로 길을 터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금용이는 부모님의 후원 아래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임수정 선수처럼 자신도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도서관 도시 부천에 ‘상동도서관’ 건립 부천 원미구 상동 지역에 또 하나의 시립도서관인 상동도서관이 세워진다. 원미구 상동 620-4번지에 대지면적 5840여㎡ 지하1층, 지상4층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84억 원의 공사비가 든다. 2009년 7월에 발주,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은 부천시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설계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건축설계경기 전국공모방식으로 상동도서관 현상설계를 2008년 10월부터 공모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3일 설계공모에 응모한 작품 중 (주)행림종합건축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예술성 넘치는 건축디자인과 멀티미디어 시대에 걸맞도록 최첨단 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201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되고 있다. 문의 032-320-2779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부천시, ‘공공근로 참가자’ 400명 모집 부천시는 3월 10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가자 400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 18∼65세의 시민 가운데 구직 등록을 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방송통신 대학생, 야간 대학 재학생, 휴학 중인 대학생, 0.1㏊ 이하 농지 경작자, 6개월 이상 무급 휴직자, 최근 3개월간 월 평균 연금수령액 46만4천원 이하인 사람이다. 근무 기간은 4월 6일∼6월 26일(월∼금요일)이며 일당으로 단순 실내 사무나 옥외 근로의 경우 하루 3만2000원이, 청년층 공공근로사업은 하루 3만4000원이 각각 지급되며 하루 3천원을 교통비로 추가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와 구직표를 작성, 제출해야 하며 신청자가 예정된 인원보다 많으면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문의 032-320-31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부천시, 유아용품 1700점 무상 지원 부천시 산하 자원봉사센터는 기증받은 유아용품 1700여점을 저소득 가구의 출산부 등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최근 유아용품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던 한 사업가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시가 1000여 만 원 어치의 유아용품 1700여점을 시에 기탁했다. 용품은 젖병과 젖꼭지, 컵, 분통, 분유 케이스, 젖병 솔, 노리개 젖꼭지, 유아 칫솔 등이다. 센터는 이들 용품을 저소득 가구나 다문화 가구, 한 부모 가구 등 소외 계층의 출산부나 임산부에게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문의 032-324-0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불황 녹이는 아름다운 나눔기업]부천 잉카솔루션 “직원들 월급이 두달이나 밀렸는데, 사장님이 하청업체 거래대금을 먼저 주자고 하더군요. 당장 우리도 배고픈데 기분 좋을 리 없었죠. 그런데 하청업체와의 신뢰가 무너지면 우리도 무너진다는 겁니다.”(이제성 영업부차장) 4일 경기도 부천 테크노파크에서 만난 잉카솔루션 직원들은 지난주 네덜란드 기업 A사로부터 9만유로어치 5000개(한화 1억7600만원)의 제품을 발송해달라는 송장을 받아들고 들떠 있었다. 전체 주문량 5만개 중 첫번째 물량이었다. 이날 이정수 대표는 지난 3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CeBIT·유럽 최대 규모 정보통신전시회)’ 행사 출장으로 며칠째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직원들은 지금보다 더한 경영난을 겪던 지난해를 떠올렸다. 급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월세방을 빼서 고시원을 전전하는 직원도 있었다. 그러던 중 지자체들에서 집단주문이 터졌다. 직원들은 ‘밀린 급여를 받을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그동안 밀린 거래회사 대금을 먼저 주자’고 했다. 고석배 마케팅본부장은 “그땐 사장의 제안이 불만스러웠지만, 30여개 하청업체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니까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우리의 꿈은 원자력발전소 1개 용량과 맞먹는 ‘전기 도둑’을 잡는 겁니다. 벌써 첫발은 뗐어요.”(고석배 마케팅본부장) 잉카솔루션은 에너지 절감형 멀티탭을 생산하는 회사다. 10여년에 걸쳐 개발한 컴퓨터 전용 에너지절약 자동관리 시스템 ‘체크탭’은 작년 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6회 세계발명대회’에서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지난해 말 경기한파에도 불구하고 해외영업사원과 디자이너, 엔지니어를 1명씩 채용했다. 유럽에서 제품문의가 잇따르자, 수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고 본부장은 인터뷰 중에도 휴대전화를 자꾸 들여다봤다. 독일 출장길을 나서기 전 ‘주문을 못 받으면 돌아오지 않겠다’고 한 이 대표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부천=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4
- 경기도 명품교육 인증고교 송내고등학교 송내고등학교(교장 이용부)가 지난 3년 동안의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올해 3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교는 올해도 (2월 현재) 서울대 4명, 고려대 2명, 연세대 2명, 이화여대 3명 등 다수의 학생을 대학에 진학시켰다. 또한 송내고는 경기도교육청의 명품교육인증고교로 선정되면서 공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신흥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2004년 개교한 송내고는 지리적 위치가 좋지 않고 신설 학교라는 이유로 선호도가 낮았다. 학업 열정이 식은 학생, 흥미를 잃은 교사, 관심 부족인 학부모 등 안 좋은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당시 3학년 부장이었던 윤남수 교사는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진학TF(자문)팀을 구성하게 된다. 서승열 교사는 “그 때부터 교사들은 오로지 재학생들의 진학에 혼을 불어넣었다. 학생들 또한 잘 따라와 줬다”고 말한다. 합격을 가르는 논술, 인·적성, 구술면접, 영어면접 등 대학별고사와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또한 호학반을 두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도록 지도했다. 3년 간의 노력은 경기도 명품인증고교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명품고교는 경기도 관내 24개교(부천은 송내고, 상동고, 경기예고, 소명여고 등 4개교)만 인증 받는 어려운 과정의 하나. 송내고는 ‘신나는 학교논술을 통한 맞춤형 진학지도’를 주제로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인증도 받고 학교 표창도 받았다. 학교 전통으로 자리 잡은 진학TF팀 송내고의 저력은 명품교육과 함께 한 진학TF팀, 진로특강에 의해 만들어졌다. 다양한 대학입시에 대응할 맞춤형 입시 지도 프로그램이 절실했기 때문이었다. 진학TF팀은 고3 담임과 학년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소수정예부대로 ‘고3 때 진학 정보에 능통한 담임을 만나야 대학 진학이 쉽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진학업무를 전담하면서 체계적으로 다뤄가기 시작했다. 서 교사는 “갈수록 높아지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라도 각 대학별 고사의 효과적인 대비를 위한 교내 강사 육성이 필요했다”고 밝히고 있다. 진로 특강도 준비됐다. 한의사, 변호사, 간호사, 스튜어디스 등 사회 인사들이 제복을 입고 찾아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했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 “실제로 치기공학과 특강을 받은 학생 2명이 건대에 진학했어요. 전혀 몰랐던 분야인데 직접적인 시연을 보고 얻은 결과였죠.” 각 대학별 고사도 운영했다. 논술·심층 면접 대비반의 경우, 학교에서는 논술 지도를 위한 교재를 직접 만들어서 활용했다. 시사토론반은 대입 전형에서 시사의 중요성이 큰 점을 감안하고 학생들을 지도했다. 영어면접대비반은 다양한 지문을 활용한 지도로 상황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인·적성시험 대비반은 인·적성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을 안내했고 실제와 유사한 시험을 마스터해가며 시험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2009학년도 입시에서 많은 학생을 진학시킨 힘은 모두가 합심한 것에 있습니다. 이용부 교장 선생님은 자율적인 학교경영을 통해 믿고 맡기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진학팀과 담임교사, 논술동아리교사들은 자신의 건강과 가족을 뒤로 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우리 학교 프로그램을 믿고 따라준 학부모님과 재학생들도 큰 힘이 됐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서승열 3학년 부장교사 공교육의 저력은 ‘신뢰와 열정’ 지난 5년 간 진학팀에 공을 들인 서 교사는 신뢰를 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교사들이 순환 근무하는 공립학교의 특성을 넘어 모든 담임교사가 진학업무에 심혈을 쏟는 일은 힘들지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의 결과는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떳떳한 일이 되겠기에 가능했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3요소가 있어요. 철저한 내신관리와 비교과영역 챙기기, 수능능력강화, 논술능력구비죠. 저학년부터 진로 설정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해요.” 2학년 최명배 정밀한 진학 정보는 큰 힘이 돼요 “진학팀이 있어서 진학 정보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오직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요.” 최군은 대학별 고사에 따른 학습을 학교에서 실시했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었다. 또한 선생님과의 친밀한 교류는 대학 진학을 결정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진로특강에서 전문가 선배들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같은 계열을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할 때 목표가 없던 학생까지 자극받는 것을 봤다. 교원대 국어교육과 진학을 꿈꾸는 최군은 사범계열 선배의 진로 특강으로 꿈이 더 확실해졌고 목표가 굳건해지게 됐다. 졸업생 이재원 서울대식품공학과에 합격했어요 “다른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경쟁하지만 우리는 친밀하게 공유하고 있어요.” 과외 한 번 받지 않고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한 이재원군. 이군의 합격은 호학반 활동과 선생님들이 진로 템포를 잡아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저학년부터 준비했던 캠프와 봉사시간의 실적 쌓기도 그렇고 모의면접 또한 도움이 됐다. 실제 면접 때 옆에 있던 학생은 손을 떨고 있었지만 이군은 긴장하지 않았다. “앞으로 외국계 기업에 가서 열심히 일하는 연구원이 되겠다”는 이군은 “송내고 3학년 선생님들은 진학전문가”라며 무한한 신뢰를 표시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중앙공원 ‘주말 차 없는 거리’ 부천시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시청사 잔디광장과 중앙공원 사이 왕복 4차선 도로를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이 도로의 200m 구간엔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 거리는 학생과 시민, 각종 단체들이 스포츠나 즉석 공연, 휴식 등 놀이마당으로도 쓰이게 된다. 이곳에서 공연이나 경기를 할 경우엔 미리 시에 신청해야 한다. 문의 032-320-27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부천장학재단 출범, 장학기금 기탁 잇따라 부천지역 인재육성의 메카로 자리 잡을 공익법인 부천장학재단(이사장 최운용)이 3월 13일 공식 출범했다. 부천장학재단은 부천시의 출연기금 50억 원으로 출발했다. 부천시학원연합회 회원(회장 마흥식)과 익명의 기업가가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다. 5년 동안 시 예산에서 매년 10억 원을 기금으로 충당하고 시민과 각 단체로부터 기부를 받아 20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부천장학재단은 이번 첫 사업으로 성적 우수자와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시청, 주민센터, 관내 고등학교를 통해 추천과 신청을 받는다. 총135명을 선발해 고등학생은 12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 원 등 총 1억8천 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의 032-320-21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부천여고 신문 <해담휘루> 부원들 “신문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신문반 동아리를 지도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동아리 경험을 거울삼아 예리한 글을 쓰는 언론인이 될 거예요.” 지난 2000년 창간한 부천여고 신문 ‘해담휘루’ 부원들의 일성이다. 해담휘루는 햇살 담은 귀뚜라미 소리라는 뜻. 8면으로 발행되는 신문에는 부천여고생들만의 개성과 열정어린 목소리가 담겨있다. 30명 부원들은 김성미 교사의 지도 아래 정확한 신문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는다. 학생이 직접 만드는 수준 높은 신문 해담휘루 제작팀은 학교 소식을 취재하는 교내제작부, 기획기사를 다루는 특별취재부, 사회 이슈를 찾아내는 사회문화부, 전체 틀과 편집과정을 도맡은 기획부로 편성되어 있다. 신문은 일 년에 두 번 발행된다. 기획회의를 시작으로 완성본이 나오는데 두세 달이 걸린다. “공부하랴, 신문 만들랴, 눈코 뜰 새 없어요.” 황진실 기자는 신문을 만들면서 보고 배운 게 참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 취재하는 동안 다양한 문제를 접해봤기 때문이다. 신문에는 ‘촛불시위’와 ‘그루지아 전쟁’ 등 사회적 이슈가 단골 소재로 올라간다. 전교 학생이 세계를 넓게 조망하는데 도움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부천여고 학생들은 글짓기나 감상문 쓰기 대회에서 상을 받아온 부원들에게 ‘역시 해담휘루’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크로스 퍼즐을 푸는 도전골든벨 코너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다. “10년 간 끊이지 않고 신문을 만들었던 전통을 이어가며 발전시킬 생각입니다. 열심히 만든 것이 눈에 보이는 신문, 학생이 만들었지만 수준 있는 신문,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 신문을 만들고 싶어요. 부천여고 학생들에게 해담휘루는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즐거움을 주는 매체니까요.” 해담휘루 부원들은 선배들과 마니또를 맺고 기사장을 작성하고 있다. 마니또 언니들은 논술 책과 신문 스크랩을 기사장에 붙여준다. 일명 마니또장이라고 불리는 기사장은 신문 스크랩을 요약한 노트.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뉴스 등 사회현상을 아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기사를 쓰다보면 글쓰기 실력이 높아지는 덤까지 누릴 수 있다. 처음에 두서없이 썼던 기사를 지금은 틀에 맞춰 쓸 줄도 알게 됐다.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은 학교를 방문해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인터넷 카페에 들어와서 지적해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동아리에서는 기사 작성 기본 교육과 함께 면접법 등에 관해 토론도 벌인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배워서 당당하게 취재하고 싶어서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2007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언론재단과 신문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07 전국 학교신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을 받은 해담휘루들은 학교 도서관에 책 100권을 기증했다. 이 상의 수상은 조은별 선배에게 2009년 이화여대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하는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대학생활을 잘할 수 있는 기초실습을 하는 셈이죠. 여기서의 경험이 우리의 미래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믿어요. 그래서 우리는 신문반 활동이 자랑스럽습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해밀도서관 열린점자교실 운영 부천시시설관리공단 해밀도서관은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을 대상의 ‘열린점자교실’을 운영 한다. 시각장애인 점자교실은 3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중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글점자교육과 점자의 유래 및 기원에 대해 학습한다. 일반인 대상 점자교실은 3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과정별 5명으로 3월 23일까지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 교육장소는 해밀도서관 3층. 문의 032-340-07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