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내 자동차연료 세계 최고 수준 06년 하반기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공표 휘발유 ★표 4개, 경유 ★표 5개 등급 받아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조사 결과 2006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등급이 더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휘발유는 국내 5개 정유사(SK, S-Oil, GS, SK인천정유, 현대) 모두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인 ★표 4개(★★★★)로 평가됐고, 경유는 국내 5개사(SK, SK인천정유, GS, S-OiL, 현대)와 수입사(페트로코리아) 모두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표 5개(★★★★★)로 평가됐다. 특히 S-OiL은 2006년 상·하반기 2회 연속 ★표 5개를 받았고 ‘올레핀 함량’도 다른 업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등급 평가 결과, 휘발유는 ‘황 함량’이 상반기보다 5.9~47.4%까지 줄어드는 등 품질이 더 향상돼 국내 5개사 모두 ★표 5개(국제 최고기준 수준)로 평가됐고 ‘벤젠 함량’도 상·하반기 모두 ★표 5개를 유지했다. 경유의 ‘황 함량’도 상반기에 비해 18.2~41.7%까지 줄어드는 등 품질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제가 정유사의 자발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제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를 대상으로 ‘휘발유’의 경우 △방향족화합물 △벤젠 함량 △올레핀 함량 △황 함량 △증기압 △90% 유출온도 등 6개 항목, ‘경유’는 △밀도 △황 함량 △다고리방향족 △윤활성 등 4개 항목을 검사해 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외국 기준은 휘발유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가, 경유는 2005 유럽 기준이 10ppm(우리나라 ★표 5개 수준)으로 가장 엄격하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
- 국내 자동차연료품질 세계최고 수준 국내 자동차연료품질 세계최고 수준 ’06년 하반기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공표 휘발유 ★표 4개, 경유 ★표 5개 등급 받아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 환경품질 조사 결과 2006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등급이 더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휘발유는 국내 5개 정유사(SK, S-Oil, GS, SK인천정유, 현대) 모두 국제 최고기준에 가까운 수준인 ★표 4개(★★★★)로 평가됐고, 경유는 국내 5개사(SK, SK인천정유, GS, S-OiL, 현대)와 수입사(페트로코리아) 모두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표 5개(★★★★★)로 평가됐다. 특히 S-OiL은 2006년 상·하반기 2회 연속 ★표 5개를 받았고 ‘올레핀 함량’도 다른 업체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등급 평가 결과, 휘발유는 ‘황 함량’이 상반기보다 5.9~47.4%까지 줄어드는 등 품질이 더 향상돼 국내 5개사 모두 ★표 5개(국제 최고기준 수준)로 평가됐고 ‘벤젠 함량’도 상·하반기 모두 ★표 5개를 유지했다. 경유의 ‘황 함량’도 상반기에 비해 18.2~41.7%까지 줄어드는 등 품질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제가 정유사의 자발적인 환경품질 개선을 유도,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제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를 대상으로 ‘휘발유’의 경우 △방향족화합물 △벤젠 함량 △올레핀 함량 △황 함량 △증기압 △90% 유출온도 등 6개 항목, ‘경유’는 △밀도 △황 함량 △다고리방향족 △윤활성 등 4개 항목을 검사해 등급을 매기는 것이다. 외국 기준은 휘발유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가, 경유는 2005 유럽 기준이 10ppm(우리나라 ★표 5개 수준)으로 가장 엄격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
- <내일의 눈>보조출연자 인권은 없다 한 방송국의 인체실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중년 남성이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장례식까지 마친 이 남성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화려한 방송프로그램의 뒤편에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방송 보조출연자의 삶이 드러났다. 그들에겐 인권도 노동권도 없었다. 당시 실험에 참가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이들은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사전에 알지 못했다. 한 참가자는 일기에 “건강진단을 받는다는 말을 듣고 갔지만 실험실의 쥐나 다름없는 신세”라고 적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과정이 ‘정보제공’과 ‘피실험자의 자발성’을 명시한 의학연구윤리강령인 ‘헬싱키 선언’을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윤리의식 부재는 방송제작의 구조적인 환경에서 나온 것이다. 방송사는 경비절감 등의 이유로 다양한 방식의 외주제작과 인력의 외부공급을 선호하고 있다. 방송사는 이들에 대한 노동관계법상 사업주 책임의무까지 벗어던지고 싶은 것일까. 방송사의 하청을 받은 인력제공업체는 돈만 벌면 그만이다. 이들 업체는 엑스트라를 소품 취급한다. 애초에 방송보조출연자의 인권이 자리잡을 공간은 너무 좁았다. 이런 척박한 풍토에서 이번과 비슷한 사건은 언제라도 터져 나올 수 있다. 방송의 사회적 영향력과 책임에 상응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기획특집팀 백만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3-07
- 미국인 ‘영어 광풍’ 편승 특혜 2007년 2월의 한국엔 피부색과 국적에 따라 차별과 특혜가 극단적으로 교차하고 있다. 한쪽은 임금체불과 산재, 폭언과 성희롱의 위험을 감수하며 한국인들이 꺼리는 3D업종에 묵묵히 종사하고 있다. 그나마 언제 쫓겨날지 알 수 없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이주 노동자의 현실이다. 또 다른 한쪽은 국내의 영어 열풍과 불평등한 소파규정에 편승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귀한 신분’을 누리고 있다. 특혜를 독점하고 있는 미국 국적 원어민 영어강사와 미군속의 실상이다. 각종 편견과 차별, 행정·사법 처벌을 감수하고 돈을 벌기 위해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동남아 이주 노동자들과 달리 미국 국적의 외국인들은 각종 편법과 특혜 조항을 이용해 손쉬운 돈벌이를 하고 있다. 고교를 중퇴한 주한미군 취사병 출신 등 부적격 미국인이 대졸 영어강사로 둔갑하는가 하면 개정 소파 규정에 따라 미군과 미군속은 별도의 비자 없이도 자유로운 취업이 가능하다. 미국 국적 외국인에게 ‘편견과 차별’은 생소한 단어다. ◆영어 광풍 한국, 무자격 미국인강사의 천국 =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지난 2005년 4월 미국 대학 학위를 위조해 E-2비자를 받아 불법으로 영어를 가르쳐온 고교 중퇴 학력의 미국인 H와 T씨를 검거했다. H는 미군 용산기지에서 취사병으로 일하다 전역한 직후 브로커를 통해 미국 오클라호마대 전기공학과 학사 학위증을 감쪽같이 위조해 4년여 동안 1억여원을 챙겼다. T 역시 인디애나 대학 영문학과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출입국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원어민강사로 일할 수 있는 비자(E-2비자)를 갖고 체류하는 외국인은 약 1만3000여명이다. 하지만 학원 관계자들은 약 3만명 정도의 원어민 강사가 6000여 외국어학원과 영어마을 대학 등에서 일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와 학원은 이들의 학위를 검증하기가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정부 기관 역시 학위의 진위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격 미달 영어강사를 솎아내기 위한 자발적인 운동이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펼쳐져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난 2005년 1월 외국인 영어강사들이 자신들의 전용 사이트에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킨 ‘잉글리쉬 스펙트럼’ 사건 이후 ‘무자격 영어강사를 퇴출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안티 잉글리쉬 스펙트럼’ 카페 회원 1만4000여명은 올해 자질 미달 원어민 강사 퇴출을 위해 △방송 등을 통해 부적격 원어민영어강사의 실체를 알리고 △E-2비자에 마약 복용 등 범법 사실 증명서와 건강진단서를 포함토록 정부에 촉구하고 △부적격 원어민 강사로 인한 피해사례를 수집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이 사이트 매니저인 ‘엠투(m2t24)’는 “부적격·저질 원어민 영어강사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 이들을 퇴출시키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개정 소파 규정, 미군속 취업 특혜 = 지난 9일 협정 발효 40주년을 맞은 소파 역시 미군과 미군속의 취업 특혜를 인정하고 있다. 당초 협정에 따르면 미군과 미군속은 영내를 벗어난 곳에서 취업할 수 없지만 2001년 개정된 소파 ‘특별 양해각서’는 비자 없이도 미군과 미군속의 자유로운 취업을 보장하고 있다. 게다가 미군속을 배우자와 자녀로 한정한 다른 나라의 소파와 달리 우리의 경우 미군속의 범위를 지나치게 넓혔다. 개정 소파에 따르면 미군속은 ‘본인과 배우자, 21세 미만의 자녀들, 생계비 절반 이상을 의존하는 친척’으로 규정돼 있다. 특히 ‘생계비 절반 이상을 의존하는 친척’ 조항이 애매하다는 지적이다.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관계자는 “다른 외국인과 달리 미군속의 자유로운 취업을 양성화한 것은 지나친 특혜”라며 “이들 역시 외국인 취업 규정에 따라 비자를 발급받아 취업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13
- “햇볕정책 계승·발전” “7% 성장은 뜬구름” 목소리 높이는 손학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지사의 ‘개혁정체성’ 강화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햇볕정책 계승발전론, 장밋빛 경제공약의 허구성 등 연달아 목소리를 높이면서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시장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손학규식 정체성 논쟁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이 전 시장 겨냥 “기계적인 상호주의” = 8일 손학규 전 지사는 서대문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햇볕정책의 계승·발전을 핵심으로 한 대북·안보구상을 밝혔다. 이명박 전 시장이 이른바 ‘MB 독트린’을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도 햇볕정책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만 보일 게 아니라 계승할 것은 계승, 발전시켜 수권정당다운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발적 개방’을 해야 북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이 전 시장을 겨냥,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상호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이 적극 지지해줌으로써 남북 정상회담의 정치적 이용을 막을 수 있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은 햇볕정책에 대해 ‘실패’라고 규정했고, 남북정상회담도 북핵 폐기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선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손 전 지사의 차별화전략은 경제 정책에 대한 날선 비판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지난 7일 박 전 대표의 7% 성장공약 및 이 전 시장의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등의 공약에 대해 “아무리 짜봐도 6.4%밖에 안나온다” “뜬구름 잡는다” 등으로 꼬집은 바 있다. 8일 간담회에서도 손 전 지사는 “우리가 디지털 경제에 맞는 디지털 리더십을 확립해야겠다고 하면서 아직도 개발연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정체성 차별화로 정면승부 = 이같은 손 전 지사의 행보는 자신의 개혁정체성을 확실히 밝힘과 동시에 나머지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정체성도 드러내게 함으로서 정면승부를 하자는 도발로 읽힌다. 특히 대북정책 부문은 손 전 지사의 개혁색을 보여주면서 박 전 대표, 이 전 시장과 가장 확실하게 차별화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이는 박 전 대표는 그동안 북한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문제에 대해 솔직히 본인의 보수색을 드러냈지만 이 전 시장은 좀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은 것 아니냐는 생각도 깔려있다. 손 전 지사측은 “이 전 시장은 자신의 정체성을 중도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 본색이 드러나면 지지층은 떨어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중도는 손 전 지사이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만 확실히 보여준다면 이 전 시장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는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다. 다만 이러한 손 전지사의 도발이 당내에 어떤 파장을 부를지 주목된다. 지난 고진화.원희룡 의원에게 제기됐던 ‘정체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9
- “햇볕정책 계승·발전” 내지르는 손학규 “7% 성장은 뜬구름” (문패)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지사의 ‘개혁정체성’ 강화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햇볕정책 계승발전론, 장밋빛 경제공약의 허구성 등을 연달아 내지르면서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전 시장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손학규식 정체성 논쟁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이 전 시장 겨냥 “기계적인 상호주의” = 8일 손학규 전 지사는 서대문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햇볕정책의 계승·발전을 핵심으로 한 대북·안보구상을 밝혔다. 이명박 전 시장이 이른바 ‘MB 독트린’을 발표한지 이틀만이다.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도 햇볕정책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만 보일 게 아니라 계승할 것은 계승, 발전시켜 수권정당다운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발적 개방’을 해야 북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이 전 시장을 겨냥,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기계적인 상호주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이 적극 지지해줌으로써 남북 정상회담의 정치적 이용을 막을 수 있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은 햇볕정책에 대해 ‘실패’라고 규정했고, 남북정상회담도 북핵 폐기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선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손 전 지사의 차별화전략은 경제 정책에 대한 날선 비판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지난 7일 박 전 대표의 7% 성장공약 및 이 전 시장의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등의 공약에 대해 “아무리 짜봐도 6.4%밖에 안나온다” “뜬구름 잡는다” 등으로 꼬집은 바 있다. 8일 간담회에서도 손 전 지사는 “우리가 디지털 경제에 맞는 디지털 리더십을 확립해야겠다고 하면서 아직도 개발연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정체성 차별화로 정면승부 = 이같은 손 전 지사의 행보는 자신의 개혁정체성을 확실히 밝힘과 동시에 나머지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정체성도 드러내게 함으로서 정면승부를 하자는 도발로 읽힌다. 특히 대북정책 부문은 손 전 지사의 개혁색을 보여주면서 박 전 대표, 이 전 시장과 가장 확실하게 차별화할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이는 박 전 대표는 그동안 북한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문제에 대해 솔직히 본인의 보수색을 드러냈지만 이 전 시장은 좀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은 것 아니냐는 생각도 깔려있다. 손 전 지사측은 “이 전 시장은 자신의 정체성을 중도로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 본색이 드러나게 되면 지지층은 떨어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중도는 손 전 지사이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만 확실히 보여준다면 이 전 시장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는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다. 다만 이러한 손 전지사의 도발이 당내에 어떤 파장을 부를지 주목된다. 지난 고진화.원희룡 의원에게 제기됐던 ‘정체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9
- 경북도 문화유산보존에 738억원 투자 문화재청 국비 전국 최다확보 · 경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에 사용 경북도가 올해 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개발에 7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재원은 국비 442억원과 지방비 296억원으로 경주고도보존정비사업 등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관광자원 개발에 사용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노후 문화재 보수 등 문화재 원형보존에 집중했으나 올해부터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발에 중점 투자해 관광산업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우선 역점사업인 경주고도보존정비와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321억원을 투자하고 월정교복원 실시설계, 월성발굴조사 및 월성해자발굴, 황룡사연구, 시가지 고분군 토지매입 등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경주역사문화도시사업은 올해까지 중요 단위사업별로 사업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을 마치고, 본격 착공한다. 지난해에 복원한 경주 최씨고택 사랑채에 이어 월정교 복원사업도 올해말 착공할 예정이다. 또 불교문화유산과 서원,향교등 유교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201억원이 투입된다. 군위인각사지 발굴조사, 예천용문사 강원보수, 도산서원 동재보수 등 퇴락하거나 훼손된 문화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찾기로 했다. 특히 지역 해양문화관광자원의 보고인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보존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해 울릉도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정비, 독도 식생복원용역사업, 독도생태계모니터링 등의 새로운 사업도 시작된다. 이밖에 용계 은행나무 생육환경개선사업, 예천 감천면 석송령 등 천연수종 보호를 위한 소나무재선충방제사업, 경산 삽삽개 보호 등에 25억원이 투입돼 주변 자연·인문환경의 지속적인 보존과 보호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사찰이나 문중 또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 도난위험과 관리가 어려운 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해 45억원을 투자한다. 영양 산촌생활박물관, 옥산서원 유물전시관, 양동마을유물전시관, 임고서원 유물전시관등이 사업 대상이다. 문화재와 관광지 주변환경사업과 화재와 도난으로 인한 문화재보호를 위해 소화전과 안전시설 설치사업 등에도 1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상준 경북도 관광문화재과장은 “올해는 특히 경북 방문의 해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을 찾게하는 최상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1월 안동 국학진흥원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과 문화재보수업체 기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 보수사업예산의 건전한 운용과 공사의 완벽한 시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8
- <밥일꿈>귀신이여 대로를 활보하라(홍부용 2007.02.08) 귀신이여 대로를 활보하라 홍부용 시나리오 작가 전통 문화 콘텐츠 개발을 명목으로 개최된 공모전을 준비할 때였다. 평소 ‘쿨’함을 무기로 민족주의를 한 방에 날려 버리던 나로선 당혹스런 주제였다. ‘전통 문화’에 대해 떠오르는 것은 굿과 무당 그리고 귀신 정도였다. 이런 것은 현실감이 없어 미신이라는 생각도 했다. 그렇게 전통 문화라는 개념에 잡혀 있는 동안 시간은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갔다. 마감 이주일 전. 원고는 시작도 못 했고 해가 바뀌었다. 난 애꿎게 나이만 먹었다. 계산하기 좋아하는 좌뇌에선 ‘꽝! 다음 기회에’를 속삭였고, 유일하게 내 재능을 믿어주는 우뇌는 침묵하고 있었다. ◆도식화된 오리엔탈리즘 반성 = 난 도망갈 기회를 엿보며 핑계를 찾고 있었다. ‘그래 이번만이 기회가 아니야…’ 그 순간, 깨달았다. ‘서양 = 문명, 동양 = 야만’이라는 도식화 된 오리엔탈리즘이 내 머리 속 깊이 박혀 우리의 문화와 사상을 미신과 비합리, 비과학적인 것으로 생각했고, 우리를 수치스럽게 생각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내면화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힘의 논리라는 역사적 상황에서 서구적인 근대화에 따르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내면화 된 것이다. 어쨌든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모습은 진정한 우리의 모습이 아니라 서구에 의해 재구성된 우리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생활 풍자하는 다양한 귀신 발견 = 그렇다면 우리의 진정한 모습은? 우리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여전히 답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미신, 비합리, 비과학적이라는 서구적인 잣대를 잠시 잊고 무당, 굿, 귀신을 인정하기로 했다. 일찍이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대체로 옛날 성인은 예절과 음악을 가지고 나라를 세웠고, 인과 의를 가지고 백성들을 가르쳤다. 때문에 괴상한 일이나 힘이나 어지러운 일, 귀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왕이 일어날 때에는 반드시 부명을 얻고 도록을 받게 된다. 이는 보통 사람과 다르기 때문이다. 삼국의 시조가 모두 신비스러운 데서 나왔다고 하는 것이 어찌 괴이할 것이 있으랴…” 그렇게 해서 난 다양한 귀신들을 만났다. 계모와 오빠를 죽인 죄로 화장실을 지키며 머리카락을 세는 측간귀신, CCTV 때문에 사설탐정이 된 대문귀신(처용),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실업자가 된 저승사자 등등. 그들의 모습은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기도 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8
- 현대홈쇼핑 ‘아름다운 토요일’행사 펼쳐 사진 -현대홈(지난 3일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에서 '현대홈쇼핑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토요일' 행사에앞서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가 현대홈쇼핑 하병호 전무에게 직원 물품기증과 자원봉사참여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왼쪽이 현대홈쇼핑 하병호 전무)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은 3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 토요일’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 분당이매점, 압구정점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행사에는 하병호 전무를 비롯한 40여명의 현대홈쇼핑 직원들이 참가해 일일 명예점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홍성원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도서 등 기증물품 1400여점과 침구, 주방용품 등 현대홈쇼핑 판매상품 1600여점 등 총 3000여점의 기증물품이 전시, 판매됐다. 하병호 현대홈쇼핑 전무는 “현대홈쇼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2-05
- ‘농업 환경 에너지’ 모두를 위한 도약(경제시평) 농림부 농생명산업정책과장 김남수 석유산유국이 집중되어 있는 중동의 불안으로 인한 사상 유래없는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세계적으로 탈 석유화의 붐이 일고 있다. 특히 세계 각국은 바이오연료의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이오 연료란 기존의 화석원료가 아닌 생물체를 원료(바이오매스)로 하여 생산한 에너지를 말한다. 바이오연료는 크게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 2가지로 대별될 수 있다. 바이오에탄올은 사탕수수 사탕무 감자 옥수수 등 당질계 작물에서 추출한 연료로서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고 바이오디젤은 유채 해바라기 팜유 등 유지계 작물에서 추출한 연료로 경유를 대체할 수 있다. 미국 브라질 콜럼비아 등은 자국의 감자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에탄올을, 독일 프랑스 등은 유채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농림부에서는 2007년부터 신규사업으로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에너지작물원료 생산 및 유통사례가 거의 없고 수입산과의 가격경쟁력(대두유의 경우는 국내생산비의 절반임) 때문에 국내생산이 자발적으로 이뤄지기가 불가하기 때문에 국내산 원료의 중요성은 모두가 인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재배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보리를 대체하여 재배할 경우 보리재배 소득에 맞춰 일정 보조금(170만원/ha)을 지급하는 사업으로서 바이오디젤사 농협 지자체와 협의하여 바이오디젤 원료의 생산-공급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산업자원부에서도 바이오에너지 보급정책을 펴고 있다. 기존경유보다 경제성은 낮지만 석유의존도 완화,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해 바이오디젤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했고 시범사업결과를 바탕으로 품질이 안정된 BD5(바이오디젤 5%이하 함유)를 일반 보급하고, BD20(바이오디젤 20% 함유)은 일부사업장에 제한 보급하기로 결정하여 지난해 7월부터 상용화가 개시됐다. 현재 바이오디젤의 원료는 전량 폐식용유와 대두유를 사용하며 이중 대두유는 모두 수입산이다. 바이오연료의 확대에 있어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것은 에너지 안보측면에서 의미가 없다. 현재 브라질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세계 각지에서는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 생산·공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각 국가에서도 현재의 경제성보다는 사회적 편익을 우선시 하여 보급정책을 펴고 있다. 이는 환경보전 및 에너지 안보 외에도 교토의정서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의무와 관련된 환경부담금 등의 정책비용을 농업에 투자하는 전략인 것이다. 바이오디젤용 유채 생산은 현재 과잉 생산되고 있는 보리를 대체할 수 있는 소득작물일 뿐만 아니라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비록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이 1500ha 면적과 26억원의 소규모 사업이지만, 농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농업과 연계된 바이오에너지 정책은 이제 첫걸음을 떼려고 하고 있다. 물론 원료용 작물의 품종, 생산체계 등 해결하고 보완해야 할 문제점과 숙제는 많다. 그러나 국민모두가 관심을 갖고 각 부처 및 관련단체와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농업, 환경, 에너지 측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감히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