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검색결과 총 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종구 이혜훈 , 강남재선 당직 꿰차 그 어렵다는 '강남3선' 유리한 고지 오르나이종구 의원(강남갑)이 26일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당 안팎에서 내년 총선 공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 선거가 치열한 경선전으로 치러지는 배경도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의원들의 노림수라는 분석이다. 이혜훈 의원(서초갑)이 얼마전 공천 실무를 책임진 사무 1부총장을 맡은 데 이어 이 의원도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으면서 한나라당 강남권 재선의원들의 3선 가능성이 관심이다.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의 초강세 지역이다. 18대 국회에서도 이들 3개구의 7개 지역구 가운데 6개가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다. 이 가운데 재선의원은 이종구 이혜훈 두 의원뿐이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싸움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텃밭인 강남지역에서 참신한 인물을 영입해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서울지역 한 재선의원은 "누구는 사지에서 고군분투하는데 한쪽에서는 편하게 당선되는 것은 문제"라며 "강남에서 재선이상 한 의원은 지역구를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강남은 유능하고 참신한 외부인사를 영입해 이들이 강북지역 선거에도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특권도 없지만 역차별도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혜훈 의원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일부에서 강남은 그냥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줄 아는데 내년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당직을 맡았다고 공천에서 유리할 것도 없지만 일방적으로 물갈이의 대상인 것처럼 몰아부쳐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당에서 공천에 대한 원칙과 기준이 마련되면 이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절차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7
- 서초구, 지적측량수수료 50% 경감 재해복구 위한 경계복원·현황·분할측량 대상서울 서초구는 주민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대한지적공사 강남서초지사와 함께 재해복구를 위한 지적측량 수수료를 50% 경감해 주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수수료 감면대상은 폭우 피해를 본 지역내 사유 토지로 토사유입으로 경계가 불분명한 토지의 '경계복원측량', 시설물의 위치확인을 위한 '현황측량', 필지를 나누는 '분할측량' 등이다. 민원인의 편의 제공과 시간절약을 위해 감면 사실 대상은 부동산정보과에서 확인만으로 가능하며, 측량신청은 전화나 팩스, 직접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부동산정보과(02-2155-6917~6920),대한지적공사 강남·서초지사(02-3462-9431)로 문의하면 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8
- 하반기 전세품귀, 입주단지 노려라 수도권 3만5천가구 입주 … 재건축·재개발이 대부분하반기에는 전셋집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입주물량이라도 풍부하다면 숨통이 트이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하반기 입주할 물량은 2년전 분양한 아파트다. 이 시기는 부동산 침체가 시작된 때라 신규 분양이 많지 않았던 때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71곳, 3만5303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이나 신도시 택지개발지구가 대부분이라 서울은 많지 않다. 또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대부분은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장이다. 결국 일반분양 물량은 얼마 안된다는 얘기다.서울지역에서 물량이 많은 곳은 강북지역이다. 1000가구 이상 단지로는 은평구 불광동의 '북한산힐스테이트7차'와 성동구 금호동 '래미안금호하이리버',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 두산위브' 등이 있다.이중 북한산힐스테이트 7차는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62%인 664가구에 달한다. 서울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과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고 불광시장과 아웃렛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래미안금호하이리버는 9~10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1057가구 중 중소형 물량이 735가구 가량 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도보 5~10분 거리이고, 금남시장, 대형할인점, 한양대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 중구 신당동 '래미안 신당 2차'(945가구)도 10월경 입주하게 된다. 인근에 e편한세상(895가구)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강남권에서는 서초동에 '반포힐스테이트', 청담동 '청담자이'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 가구수는 많지 않다. 흑석뉴타운 인근에는 '래미안트윈파크'가 11월 입주한다. 일반분양물량은 한강조망이 가능한 상층부라 관심을 끈다.하반기 수도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광교신도시다. 7월 A5블록 한양수자인을 시작으로 A21블록 울트라참누리 등이 입주를 시작한다.판교신도시에서도 입주 물량이 나온다.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위치한 '백현마을1단지'(948가구)가 7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밖에 수원시 권선동에 위치한 '아이파크시티'(C1,C3블록)가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이 지역은 하나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곳이라 입주를 시작하면 나머지 부지 개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에 위치한 '권선자이e편한세상'도 11월 입주하게 된다.의왕시 포일동 포일2지구 B1블록에 위치한 '포일휴먼시아'(366가구)도 9월 입주 예정이다. 과천선 인덕원역이 차로 10분 거리이며, 대형할인점과 한림대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광명해모로이연'이 9월 입주를 준비 중이다. 1267가구 규모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 가구의 64%(820가구)를 차지한다. 차로 5분이면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대형할인점을 이용할 수 있다.10월에는 부천시 역곡동 74의 71번지에 위치한 '역곡e편한세상'이 입주할 계획이다. 445가구 규모로, 경인선 역곡역이 도보 5~10분 거리로 가깝다. 역곡북부시장, 대형할인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인천에서는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부평지역에 입주가 시작된다. 부평구 갈산동에는 '삼성홈타운'(125가구)이 입주를 시작했고 10월에는 산곡동에 위치한 푸르지오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당분간 수도권 전세난이 해소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신규입주단지를 중심으로 저렴한 아파트를 찾아보는게 좋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7
- “왜 씨앤씨학원이 강한가?” (주)씨앤씨학원 김소현 선생님 02-2643-2025 경쟁이 치열한 임용고시에서 2년 연속 고배를 맛본 이후 학원가에 몸 담은 지 10년째다. 사교육 광풍이 불던 시기와 맞물려 전공과 상관없는 속독학원에서 돈을 쓸어 모아 보기도 했고, 전공을 살린 역사논술 수업을 통해 강남 서초 일대에서 이름이 알려지기도 했다. 교사의 꿈을 접고, 학원가로 발길을 돌리면서 우울했던 마음은 잠시, 불황을 모르는 사교육 열풍에 신바람이 났었다. 그런데 최근, 사교육의 열풍이 사라진 것은 분명 아닌데, 이상하게 요즘 학원가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 동네 작은 학원들은 더 이상의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는 곳이 허다하고, 이름이 알려진 대형 학원들도 학생들의 수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고, 그로 인해 해고되는 강사들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저출산으로 학생의 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그 큰 학원들을 꽉꽉 채우던 그 많던 학생들이 1~2년 만에 다 어디로 빠져나간 것인지 궁금했다. 이런 와중에 씨앤씨학원의 소문을 듣게 되었다. 대형학원 앞에서 스넥코너를 운영하는 학부모로부터 빠져나간 학생들이 씨앤씨학원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소문! 유명한 수학학원의 모강사로부터 기존의 학생들을 유지하면서 계속 꾸준히 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씨앤씨는 대단한 학원이라는 소문! 유명한 영어 학원 원장님으로부터는 목동에서 가장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보습학원이라는 소문을 직접 들었다. 이런 불황에 그런 학원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학원가의 황량한 바람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버티고 있는 그 비법이 참으로 궁금했다. 최고의 인재를 가려내는 신원식 원장의 심층면접 씨앤씨에 지원 원서를 내고 원장님께 면접을 보고 난 후, 왜 그 분이 까다롭고 깐깐하다고 소문이 났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그토록 진땀나는 면접은 처음이었다. 우선 한 줄 한 줄의 이력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질문과 듣기를 반복하셨다. 했던 일의 시작과 끝맺음의 계기를 물어봤고, 내 인생에 기억할 만한 사건들과 순간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주셨다. 그 시간들은 내겐 면접이 아니라 10년이 넘는 학원생활과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반성하는 고해성사와도 같았다. 내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나의 장단점을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내는데 한마디도 부정할 수가 없었다. 쭉정이와 알곡을 골라내는 눈!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힘! 진짜 최고가 아니라면 그 시간들을 견뎌낼 수 없이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사하고 실제로 지켜보니 최고의 강사 1명을 뽑기 위해 20~30명 이상의 면접을 본다. 하루에도 꾸준하게 1~2명의 지원자들과 면접을 갖는다. 최고의 인재가 아니면 씨앤씨에 들어올 수가 없다. 씨앤씨에서 일하고 싶다면 강사채용의 일인자로 소문난 원장님의 면접을 통과해야만 한다. 통과한 자는 실력과 열정에서 최고의 강사라는 인정을 받는 것이기에 씨앤씨 강사들은 더욱 자부심을 갖는다. 최고라 자부하는 강사들도 입사 목적이 아니라 해도 최고라는 것을 입증받기 위해 씨앤씨 원장님의 면접을 보고 싶어한다는 소문은 강사들 사이에선 더 이상 낯선 얘기가 아니다. 한눈팔지 않고 한 우물만 파온 무서운 뚝심 다른 학원과 구별되는 씨앤씨학원만의 풍경이라면 씨앤씨학원 어디에서나 매일 원장님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씨앤씨학원이 강한 또 하나의 이유이다. 흔한 말로‘주인이 가게에 붙어있어야 장사가 잘 된다’라는 말이 있다. 씨앤씨가 바로 그렇다. 10년이 넘는 세월을 한결같이 어느 직원보다도 어느 강사보다도 일찍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한다. 신입학생 입회원서를 한 장도 빠짐없이 꼼꼼히 살피고, 필요하다면 부원장, 각 과목의 팀장의 중간 상담도 과감히 생략하고 직접 학부모와 상담한다. 어떤 학부모님은 광고 사진에서만 보던 원장님을 학원에서 직접 보면서 마치 연예인을 본 듯이 신기해한다. 재원생 학습상황과 상담내용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관심있게 보는 업무 중 하나다. 어렵게 원장님의 면접을 통과한 직원들과 강사들은 원장님이 현장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매순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학생들의 학습상황을 파악하여 처방을 내리는 눈도 강사를 뽑을 때의 눈만큼 매섭다. 오랜 세월의 학원관리와 현장에서의 학생지도 경험을 바탕으로“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특목고 공부법”과“공부 제대로 하는 학생, 공부에 휘둘리는 학생”이란 책을 출간하여 특목고 진학의 지침서를 제시하기도 했다. 다른 학원과 차별되는 씨앤씨만의 강사평가시스템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학생들을 강하게 공부시키는 학원이라는 인식만큼이나 잘 알려진 것은 씨앤씨의 강사평가시스템이다. 매달 한 번씩 빠짐없이 받아보는 학부모 설문지를 통해 강사를 평가하고, 학생 지도에 필요한 조언을 가할 수 있다. 학생들도 분기별로 자신을 지도하는 강사들의 실력을 평가하도록 되어있다. 평가 결과는 강사들의 인사고과에 반영됨은 물론이고, 자신의 강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자신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사 채용은 원장님이 하지만 강사 평가는 직접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몫이다. 이런 시스템이 객관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그 평가 결과가 잡음없이 수용되어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씨앤씨의 힘인 것이다. 대한민국처럼 교육열 높고, 사교육 열풍이 심한 곳에서 별 준비 없이 큰 흐름에 휩쓸려 반짝 떠오르는 학원은 많이 있다. 하지만 그 바람이 멈추고, 거품이 사라졌을 때 살아남을 학원은 몇 안 될 것이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학원이 씨앤씨임을 확신한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학원운영의 핵심이 열정과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강사진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딴 곳에 한눈팔지 않으며 굳건히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씨앤씨의 원장님이 그 중심에 우뚝 서 있기 때문이다.(주)씨앤씨학원 각종 사이트 안내홈페이지 : http://www.cncstudy.com블 로 그 : http://cafe.naver.com/cncprime1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cncstudy트 위 터 : http://www.twitter.com/cncstudy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cncstudyCopyright ⓒThe 2011-07-19
- 서초구가 마련한 다양한 청소년 봉사프로그램 서초구에 있는 사회복지기관,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의 기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방학 봉사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서초구의 14개 동마다 설치된 미니자원봉사센터인 자원봉사캠프에서는 8월 10일~16일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저개발국가 아동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담아 선물할 예쁜 주머니 러브켓(Loveket)을 직접 만드는 ''러브켓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7월 14일 이후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eochov.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73-9252강남서초환경연합에서는 1박 2일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캠프''를 7월 16일~ 17일, 7월 23일~24일 2회 운영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자료조사, 친환경농장체험, 에너지 신문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문의 (02)574-7047서초구립방배유스센터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자원봉사학교, 인권학교'', ''시대유감학교'', ''청정언어의 정석''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14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치매인식개선교육, 올바른 언어습관 교육, 아동청소년 성범죄 예방교육 및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문의 (02)3487-6161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환경오염 및 금연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캠페인을 벌이는 ''함께 실천하는 자원봉사'', 학교 인근 지역을 조사해 유해환경의 문제점을 파악해보는 ''유해환경조사단'', 우리 동네 자랑거리를 조사하고 재미있는 UCC를 만들어보는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가 진행된다. 문의 (02)579-4782이 외의 다른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각 기관으로 접수기간 중 신청을 하면 된다. 8월 중에도 더 많은 자원봉사프로그램들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기 때문에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나는 이럴 때 이혼하고 싶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의 황혼이혼이 결혼 4년 안에 헤어지는 신혼이혼을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사유로는 성격차이로 인한 것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경제문제, 배우자 부정, 가족 간 불화, 육체적 학대 순이었다. 예전에는 결혼할 때 백년해로(百年偕老)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경제적 여유가 생기고,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제2의 삶인 노년기를 마음에 맞는 동반자와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자식 때문에, 혹은 그동안 살아온 세월이 억울해서 그냥 참고 넘긴다는 시니어들, 그들의 가슴속 못 다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리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 끼 많은 남편, 그 버릇 여전히 못 고쳐 부부동반 모임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나와 남편은 말이 없다. 여느 때 같으면 내 쪽에서 먼저 시비를 걸어 트집을 잡았겠지만, 매번 똑같은 일로 실랑이하는 것도 이젠 지쳤다. 결혼생활 28년여 동안 항상 부부싸움의 원인이 됐던 남편의 버릇, 이제는 적응할 만도 한데 이상하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용납이 안 된다. 모든 여자에게 필요이상으로 친절하게 대해 그 여자로 하여금 오해를 하게 만드는 오지랖, 그 가벼움과 경솔한 행동에 신물이 난다. 오늘도 동네 배드민턴 회원들과 부부동반 저녁식사가 있었는데 술이 한잔 들어가더니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설치는 남편 때문에 그 자리를 뛰쳐나오고 싶을 정도였다.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말이 많아지더니 급기야 옆에 앉은 다른 집 부인과 반말을 하면서 가벼운 스킨십까지···. 정말 어이가 없었다. 거의 5~6년을 보아온 사람들이라 친구 못지않은 돈독한 사이인 것 이해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한 살 연하인 남편은 본래 성격이 밝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다. 무심하고 이성적인 나와는 정반대되는 사람이어서 젊었을 때는 그것이 장점으로 보였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외모도 남편이 훨씬 젊어보였고, 상대적으로 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시달려야 했다. 모 회사 영업부에서 근무하던 남편은 타고난 언변과 활달한 성격으로 승승장구했고, 40대 초반에는 작은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어려웠던 IMF때에도 잘 견뎌 지금은 꽤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키웠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초등학교, 중학교(지방의 소도시) 동창회를 소집하고 임원을 맡는 등 사적인 모임에도 열의를 보였다. 10여 년 전, 남편 동창회에 처음 부부동반으로 나갔다가 남편에게 크게 실망한 후, 우리 부부는 그런 유사한 일들로 잦은 말다툼을 했다. 몇 년 전에는 여자동창하고 문자를 주고받다가 나한테 들켜 이혼을 들먹이며 심각하게 싸운 적도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주민과 마주쳤을 때도 유난스럽게 아는 체를 하며 친절하게 구는 남편. 그 상대가 여성일 경우에는 오히려 내가 더 당황스럽다. ''내가 옆에 있어도 저 정도니 내가 없는 자리에선 오죽 할까.'' 생각만 해도 기분이 언짢다. 또 워낙 운동을 좋아해 골프, 등산, 배드민턴, 자전거 동호회 등 안 끼는 데가 없어 주말이면 도통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때문에 집안 대소사는 물론 애들 교육도 다 내 차지였다. 이제 아이들도 다 컸고, 우리는 어느덧 50대 후반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는 남편의 끼와 오지랖, 그 끝은 어디일까 속만 끊이고 있다. 의처증 남편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우리 부부는 여덟 살 차이다. 학교 졸업 후, 새내기 신입사원이었던 나는 회사선배의 소개로 남편을 만났다. 일류대학 출신에 모 대기업 과장으로 근무했던 남편은 그 당시 서른을 넘긴 노총각이어서 우리의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시댁은 인텔리 집안에다 재산도 꽤 있었다. 신랑의 나이가 많은 것 빼고는 별로 흠잡을 데 없는 혼처였다. 그 당시 동갑내기 남자친구들은 군대에 가있거나 아니면 가난한 학생신분이었는데 남편은 고소득자에다 자가용까지 갖고 있었다. 멋진 호텔에서 식사도 하고 해외출장 시에는 값비싼 선물도 안겨주었다. 결혼하기엔 다소 어린 나이였지만 그런 남편의 세련된 매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결혼과 동시에 일어났다. 회사 앞에 신혼집을 마련한 남편은 점심식사를 집에 와서 했고, 수시로 전화를 걸어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했다. 그리고 별일이 없는 한 저녁식사도 집에 와서 먹었다. 아직 아이가 생기기 전이어서 자유롭게 외출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일일이 남편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집들이를 하게 돼 남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그런데 그 중 한 친구와 유난히 다정하게 굴었다고 억지를 부리며 "혹시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다그쳤다. 그 일로 밤새 나를 괴롭혔다. 또 내 친구들을 조사하다시피 만나본 후 "00는 행실이 나쁜 것 같으니 만나지 말고, 00는 괜찮은 것 같으니 만나도 된다"며 말도 안 되는 간섭을 시작했다. 그러다 3년 기한으로 해외근무를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회사동료들과 한 가족처럼 잘 지냈다. 그리고 딸아이가 태어났다. 한국으로 귀국한 후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느 날 술을 잔뜩 먹고 들어온 남편은 "아이아빠가 내가 아니라 000 아니냐!"면서 미국에서 가깝게 지냈던 직원이름을 대며 다그쳤다. 남편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고, 나는 진지하게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은 "술김에 말이 잘못 나온 것"이라며 빌고 또 빌었다. 또, 50회 생일기념으로 중국에 여행을 갔던 적이 있었다. 패키지상품으로 간 여행이어서 일행들과 함께 움직여야 했는데 남자들과 일상적인 인사만 주고받아도 눈을 부라리며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곤 했다. 그런 일들을 수시로 겪으며 30여년을 살았고, 남편은 정년퇴직을 했다. 남편이 큰소리만 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에는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등 건강이 안 좋은 상태다. 지금은 결혼해서 분당에 살고 있는 딸한테 잠시 와있지만, 이런 남편과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야할 생각을 하니 앞길이 까마득하기만 하다. 매사에 까다로운 남편, 평생을 참아왔지만...남들은 이 나이 때면 자식들 모두 출가시켜놓고 맘 편히 지낸다는데, 나는 성격 까다로운 남편 탓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남편이 사업을 크게 한 덕분에 겉보기에는 좋은 집에 살면서 호사를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 속은 정말 썩을 대로 다 썩었다.며칠 전에는 몸이 안 좋은데도 억지로 일어나 아침 밥상을 차려주었더니 국이 너무 짜다고 "안 그래도 혈압 높은 사람을 일찍 죽이려고 이러냐?"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남편은 평생 나를 이런 식으로 대했다. 몸이 편치 않아 보이는 나를 두고 어디 아프냐는 말 한마디 없이 성질부터 부린다.내 나이 60대 중반을 넘기고 보니 음식 간 맞추기도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같이 나이 들어가는 처지에 이 정도는 이해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국이 짜면 물을 더 넣으면 되지 아침부터 아프다는 사람한테 이렇게 독한 말을 해야 하나. 나도 혈압도 높고 당뇨도 있는데 내 병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 몸만 챙기는 게 너무 야속하고 서럽기까지 하다. 젊었을 때에는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았고 나이 들어서는 애들 혼사에 지장이 있을까봐 또 참고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까칠하기만 한 남편의 성격을 더 이상 받아주기가 힘들다. 솔 2011-07-12
- 부모님 용돈 어떻게 드리세요? 고령화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들의 생활패턴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자녀들이 결혼한 후에는 부모 역시 과거의 생활권에서 벗어나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를 원한다. 이제 자식의 집은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곳이 되었으며, 부모 봉양에 대한 마음가짐도 점차 퇴색되고 있다. 명절이나 집안 행사, 아니면 생활비 명목 등으로 자식들에게 받게 되는 용돈.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서로의 입장은 섭섭함과 고마움이 엇갈리기 마련이다. 용돈에 얽힌 진솔한 사연들을 모아봤다.정리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용돈 액수가 10년째 동결이라니… 지난 토요일 저녁, 우리 가족은 신사동 한 중국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나의 일흔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현재 아파트에서 따로 살고 있는 우리 부부는 아들 둘에 딸 둘을 키웠다. 그런대로 아이들이 잘 자라줘 별다른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남편 따라 해외에 주재원으로 나가있는 둘째 딸을 제외하고는 손자손녀들까지 총 11명이 모였다. 재수하는 손자와 학원에 갔다는 손녀 한명이 빠진 자리였다. 일 년이면 적게는 한두 번, 많으면 서너 번 우리 가족은 밖에서 외식을 한다. 생일이나 어버이날 등의 행사 때 집에서 모이는 것이 번거롭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런 자리인데도 꼭 한두 명의 손자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한다. 같은 서울 하늘아래 살면서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또 아이들 시험기간이라고 해 두 부부만 나타날 때도 있는데 이해는 하면서도 좀 어이가 없다. 외식을 하게 되면 기분도 새롭고 별식을 맛볼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비싼 음식 값이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그리 편치만은 않다. 식사를 마치고나니 아이들이 돈 봉투를 내민다. 음식 값도 많이 나왔을 텐데 용돈까지 받으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미국에 있는 작은 딸은 며칠 전 인터넷뱅킹으로 얼마간의 용돈을 보내왔다. 집으로 돌아와 봉투를 개봉하는 순간, 섭섭함이 밀려온다. 우리 부부는 공무원으로 퇴직한 남편의 연금과 신도시에 사놓은 상가에서 약간의 월세를 받아 생활한다. 또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강남에 위치해 있어 처음 구입할 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때문에 자식들에게 지금껏 생활비나 병원비를 타본 적이 없고, 가능한 한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오히려 그나마 갖고 있던 목돈을 아들 둘에게 슬금슬금 내주며 살았다. 차 바꿀 때나 집 옮길 때, 심지어 주식으로 상당한 돈을 날렸을 때도 어느 정도 보충해 주었다. 물론 딸들에게는 비밀로 했다. 그런데 아들이 주는 용돈은 매번 인색하기 그지없다. 물가가 이렇게 올랐는데 10만원이란 액수는 10년째 고정적이다. "어머니가 저희보다 더 부자시잖아요~" 며느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물론 월급쟁이 생활에 자식들 사교육비 등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라는 것, 충분히 이해는 한다. 하지만 시부모를 뭘로 보는 건지 무시당하는 듯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며칠을 고민하다가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야! 너희들 너무하지 않냐! 내가 그나마 돈이 있어 너희들한테 손 안 벌리고 사는 거 다행인줄 알아. 능력이 없다면 너희가 모시고 살아야 할 텐데 매달 몇 십 만원씩 생활비 보내주는 자식들도 많다던데…. 쯧쯧" 아들은 당황한 듯 별말이 없었다. 그 다음날 "죄송하다"며 며느리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말하고 나니 속은 후련했지만 부모로서 참아야했나 싶어 씁쓸함이 남는다. 아들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나는 ''못난 부모'' 경기도 여주가 고향인 나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 내려온 남편과 우연히 만났다. 휴전이 되는 바람에 남편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우리들의 결혼생활은 그렇게 시작됐다. 어려운 가운데서 삼남매를 낳았다. 남편은 일본에서 대학까지 다녔던 엘리트였지만, 워낙 성격이 고지식하고 권위적이어서 직장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다. 자존심만 강하고 원만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자영업을 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우리 가족은 전세방을 전전하며 힘들게 살았다. 아이들을 키워야했던 나는 보험설계사를 하며 근근이 생활을 꾸려갔다. 남편은 친구들과 땅을 사서 집을 지어 파는 소위 건축업을 해보겠다고 뛰어다녔지만, 수입은 고사하고 그나마 모아놓은 재산을 없애기 일쑤였다. 그런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잘 건사하기란 쉽지 않았다. 10년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 모아놓은 재산도 없었는데 감당해야할 입원비와 치료비는 불어만 갔다. 일 년 간의 투병 끝에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갚아야 할 빚뿐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다행히 큰아들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 지금은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막내아들이 문제였다. 아버지의 성향을 많이 닮은 아들은 수시로 사고를 쳤다. 없는 돈에 겨우 사업자금을 마련해주면 얼마 못가 들어먹곤 했다. 그러기를 여러 차례, 지금은 결혼도 했고 조그만 분식집을 경영하며 잘 살고 있다. 나는 큰 아들네와도 살았고, 작은 아들네서도 2년 정도 살았다. 하지만 당뇨가 생기고 다리관절에 이상이 오면서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많이 괴로웠다. 처음엔 애들도 봐주고 반찬이나 살림도 해줄 수 있었는데 그것마저 여의치 않으니 며느리 눈치가 보였다. 때마침, 혼자된 언니가 같이 살자고 해 지금 사는 곳으로 옮겨왔다. 나이 차이가 많은 언니는 나를 안쓰럽게 여기고 잘 보살펴 준다. 노인복지관에서 취미생활도 같이 하고 양재천을 함께 걷기도 한다. 하지만 수시로 들어가는 병원비는 전적으로 큰 아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딸과 작은 아들은 일이 있을 때마다 약간의 돈을 내놓긴 하지만 걔네들 사정을 잘 아는 나로서는 편하지가 않다. 매달 큰 아들은 며느리가 아는 액수 이상의 많은 돈을 생활비로 부쳐준다. 자랄 때도 늘 궁핍했던 집안사정 때문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주눅 들어 살았는데…. 지금까지도 못난 부모 때문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큰 아들이 가엾기만 하다. 용돈 차원이 아닌 생활비 일체를 매달 타 써야 하는 나는 얼마나 한심한 존재인가. 오늘밤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 몰래 드리는 용돈 때문에 싹 트는 갈등 우연히 시어머니가 당신의 친구에게 내 남편에 대해 자랑하시는 말을 듣게 되었다. 아들이 며느리도 모르게 건네는 용돈에 관한 내용이었다. 아마 남편은 결혼 후 20년간 지속적으로 시어머니께 용돈을 드리면서 절대로 며느리한테 내색하지 말라는 당부까지 한 모양이다. 그동안 시댁과 친정엔 남편과 상의해 때마다 성의껏 용돈을 드렸다. 남편은 월급 외에도 강의료와 원고료 등 비정기적인 부수입이 있었지만, 남편과 나는 숨기는 일없이 터놓고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고부간에도 큰 갈등이 없었고 그만하면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그런데 이 비밀 아닌 비밀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주 기분이 묘했으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남편에게 따졌다. 남편은 논리적이며 빈틈이 없는 사람이라 내 말을 듣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집안 살림이 축날 정도로 용돈을 드린 것도 아니고, 자식인데 부모님께 맘대로 용돈도 드릴 수도 없냐"면서 "자신이 중간에서 양쪽을 다 만족시켰기 때문에 고부간에도 그만큼 사이가 좋게 지낼 수 있었다"고 남편은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그렇게 좋은 2011-06-27
- 서울지역 재건축 시가총액 1조 증발 3·2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요 지역 가격 급락 … 보금자리 확대도 영향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두달 사이에 1조원 가까이 증발했다.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서울 15개구 재건축아파트를 대상으로 3·22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과 이후의 시가총액이 83조7598억원에서 9098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노원구, 관악구, 동작구등 8개구는 시가총액이 감소했으나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ㅈ비계됐다.지역별로는 강동구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강동구 시가총액은 두달전 12조8511억원에서 12조5607억원으로 2904억원 빠졌다.다음으로는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2894억원, 2400억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시가총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초구와 강남구의 시가총액액이 각각 4조9951억원과 23조76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비교적 재건축 아파트가 많지 않은 비강남권 중에서는 용산구가 177억원, 노원구 26억원, 관악구 16억원, 동작구 7억원 등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오른 곳은 한곳도 없었다.재건축단지별로는 개포동 주공4단지의 시가총액 감소액이 17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고덕주공 3단지가 171억원, 서초구 잠원동 한양아파트 163억원, 둔총 주공 1단지 158억원 감소했다.개포지역의 경우 재정비안이 통과되고 재개발 구역 용적률이 완화되는 등 호재가 이어졌지만 시장에서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특히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와 인접한 강동구에서는 고덕, 강일3·4지구 등 보금자리 사업지구가 지정되면서 재건축 시세 하락은 이어질 전망이다.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3·22 부동산 대책 이후 취득세 감면과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둘러싼 정부의 정책 혼선이 이어졌다"며 "여기에 총부채상환비율(DTI) 부활, 보금자리주택 확대가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무조건 풀기만 한다고 수학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다 수학엔 3배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1시간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3시간의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스스로 하는 3시간의 노력. 아이들에게 그 시간을 준 적이 있는가. 3시간은커녕 1시간만 주려고 해도 불안하고 걱정스러워하는 부모들. 그러다보니 이젠 아이들도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아이들은 스스로 하는 수학의 맛을 모르게 된 것이다. ?수학의 기본은 개념과 원리 익히기 GMA는 수학 단일 품목으로 연 600만부 이상의 베스트셀러인 『개념원리수학』시리즈의 저자 이홍섭에 의해 시작된 수학교육원이다. GMA에서는 아이들의 ''배우기''를 먹는 과정에 비유한다.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잘 소화시키는 것인데 배움에서 소화는 바로 ''익히기'' 과정이라는 것. 새로운 단원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배운 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스스로의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쉽지 않은 과정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수학 학습시스템, 그것이 바로 이홍섭의 MLP 몰입학습법이다. MLP(Mind+Learning+Practice) 몰입학습법Mind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공부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마음가짐이다. 주어진 대로 무조건 문제를 풀기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성취욕구와 자신감을 찾으면 아이들은 저절로 목표의식을 찾아낸다. 긍정적 자극을 통해 적극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Learning 한 번을 풀어도 세 번 푼 것 같고, 1시간을 공부해도 3시간을 공부한 것 같다면 공부 방법을 제대로 알고 한 것이다. 방법이 잘못 되면 열 시간을 공부해도 수학의 즐거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학생 스스로 터득하고 학습계획을 짜다보면 수학 공부는 나날이 즐겁고 효과적으로 변한다. ?Practice 듣기만한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되지만 스스로 해 본 것은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명강사,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도 아이의 수학 성적이 나아지지 않았던 것은 이 부분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이 교육원에 머무르고 있는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시간을 관리, 촉진함으로써 학생의 지구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GMA의 프리미엄 교재 PM북 & M북MLP 학습법은 7단계로 진행된다. ①학습목표를 정하고&rarr②정확한 학습 진단으로 결손부분을 점검, 보완, 강화하고&rarr③새로운 단원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개인 자리에서 동영상 활용/반복학습 가능)&rarr④본인 스스로 내용 정리+문제풀이&rarr⑤다양한 문제 풀이(문제해결능력 발전단계)&rarr⑥스스로 문제 만들기(학습내용 완벽 이해)&rarr⑦피드백을 통한 확인(일일테스트, 단계별 테스트, 단원별 테스트, 승급 테스트…등) ?기본 교재는 시중에 나와 있는 베스트셀러 『개념원리』를 활용한다. 레벨 테스트 결과에 따라 정규 과정, 엘리트 과정, 하이스트 과정의 교재를 구분하여 1:1 맞춤 진도로 진행한다. 여기에 MLP 과정 ⑤번째와 ⑥번째에 쓰이는 특별한 교재가 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없지만 GMA에서는 꼭 풀고 넘어가야 하는 교재, PM북과 M북, S북이다. 기본서와 마찬가지로 레벨별 3단계로 나눠져 있는 이 교재는 학생 스스로 터득하고 생각하는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도록 돕는 교재다. 심화와 선행을 동시에 서점에서는 만날 수 없지만 GMA에서는 만날 수 있는 알찬 교재가 또 있으니 학년 별 심화 서술형 문제와 연산모음집이다. 만약에 자녀가 초등학교 5학년이라면 올 여름방학 레벨 테스트를 통과 한 후 5학년 서술형 문제집으로 심화를 다지면서 6학년 연산모음집으로 가볍게 선행을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아이 스스로 진도와 학습량을 조절하면서 말이다. 열심히 하는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고 했다. 아이가 부모 중 누구 머릴 닮아 수학 공부를 못 하는가 탓하기 전에 내 아이가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찾아 주었는지부터 점검해볼 때이다.GMA강남서초본부장 허윤정 미니 인터뷰Q. GMA 강남서초본부를 오픈한 계기는?A. 저는 쉴 틈이 없는 바쁜 사교육 수학선생님이었습니다. 어느 날 GMA 교육 시스템을 접하고 보니 제가 아이들에게 늘 강조하던 교육법이었어요. 누군가가 이렇게 시스템화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늘 하던 학습법이었고, 수 십 년간 아이들을 통해 검증해온 교육법이기에 확신을 갖고 동참했습니다. Q. 본인을 스스로 평가하기에 어떤 선생님이신지?A. 전 노는 선생님입니다. 학생은 부지런히 공부하고 전 학생이 힘들어할 때 돌파구만 뚫어주는 역할을 하죠. 선생님이 부지런히 떠들면 아이들이 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GMA의 선생님들은 조력자이지 절대 문제를 풀어주진 않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풀어나가야죠. Q. 성적도 성격도 제각각인 아이들 여럿을 한 명의 선생님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A.레벨 테스트를 통해 각기 다른 진도, 각기 다른 성향의 문제집을 풀기 때문에 아이들끼리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비슷한 학년을 한 방에 구성하기 때문에 약간의 경쟁심은 일어나겠죠. 긍정적인 자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생님들은 준비할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 학년의 아이가 어떤 난이도의 질문을 던질지 모르니 늘 긴장하고 공부하고 있어야 겠죠. GMA의 선생님은 어떤 학생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문의 :02-3411-8864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서울 소형아파트, 노원구에 다 있다 100㎡미만 8만가구, 중대형은 강남 서초 송파에 몰려서울지역의 소형아파트가 노원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형아파트는 강남3구에 집중됐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시 25개 주택형별 가구수를 분석해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과거 도량기준으로 10평형대인(공급면적 기준 65㎡ 이하) 아파트는 노원구에 2만7367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지역 11만2313가구의 24.4%에 달한다. 다음으로는 강남구(1만8311가구), 강동구(1만2258가구), 송파구(1만167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20평형대인 66~99㎡ 역시 노원구가 5만9441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양천구(2만7139가구), 구로구(2만3313가구), 도봉구(2만71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체 소형아파트는 37만3544가구다.노원구에서 100㎡ 미만인 소형아파트는 8만6808가구로 노원구 전체 아파트 13만3663가구의 65%에 달했다.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0평형대(공급면적 기준 100~132㎡) 중소형아파트는 강남권에 많이 분포돼 있다. 송파구가 4만7803가구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3만8808가구), 노원구(3만7317가구)가 뒤를 이었다.중대형 및 대형 아파트는 강남 3구에 집중됐다. 133~165㎡(40형대) 중대형아파트 역시 송파구(1만6135가구)가 제일 많았고, 강남구(1만4502가구), 서초구(1만1284가구)로 나타났다. 166~195㎡ 대형아파트의 경우 강남구가 971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가 7220가구, 송파구가 640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196㎡ 이상 초대형아파트도 순위만 바뀌었을 뿐 대형아파트와 비슷한 모습이다. 서초구가 6606가구, 강남구 5869가구, 송파구 2305가구로 나타났다. 강남을 제외하고는 강서구와 영등포구 용산구에 대형 아파트가 몰려 있었다. 196㎡ 이상 아파트는 강북구와 금천구에는 한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노원구는 단 8가구만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노원구는 20형대 이하 비중이 노원구 전체 아파트의 92.9%로 높아 신혼부부나 강남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을 찾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