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8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최선호 학생(서울대 의예과 21학번/신일고) 최선호 학생(신일고 졸업)은 중학교 사회시간에 아프리카 오지 수단에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한국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의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고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입학식 때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한 주인공이며 이후 3년간 평균 내신 1.02로 한결같은 성적을 유지했다. 결과는 서울대 의예과와 가톨릭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 5개 의대 모두 합격이었다. 최선호 학생을 만나 기복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 들어보았다.내신은 성실성과 치밀함의 결과다내신 시험은 수능과는 조금 다른 능력을 요구한다. 배운 내용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태도까지 점수에 포함해 가늠하려 한다. 최선호 학생은 내신의 기본 조건으로 ‘성실성’과 ‘치밀함’을 이야기했다. “수능과는 다르게 내신 시험의 출제자는 우리 학교 선생님입니다. 같은 교과서로 배워도 학교마다 문제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평소 수업시간에 문제 출제자인 선생님이 보내는 정보를 얼마나 민감하고 성실하게 수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간혹 수업은 잘 듣지 않으면서 학원이나 인강을 더 열심히 듣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공부 전략은 내신과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과 함께 최소의 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치밀함이 필요합니다. 수학이나 과학 과목은 몰라서 라기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이 과정의 최단 루트를 만들어 단축키처럼 활용하면 좋습니다.” 제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험의 속성상 일관되고 빠른 풀이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스스로 하기 어렵다면 인강 강사들의 접근법을 참고해 보길 권했다. 방식을 터득한 이후에는 자기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실천한다면 내신 고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장기기증 인식개선 동아리 및 봉사 활동선호 학생은 2학년 때 신규 상설동아리인 생명나눔봉사단 ‘나인’에 가입했다. ‘나인’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거리홍보, 도봉혁신박람회 부스 운영,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캠페인 등에 참여했다. 자율동아리로 시작했지만 1년 만에 정규동아리가 되었다. “‘나인’은 한 사람의 뇌사자가 심장, 간, 신장 2개, 폐 2개, 췌장, 각막 2개 등 최대 아홉 명을 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월 1회 창동역, 미아역, 노원역, 쌍문역 등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학교 동아리 시간에는 기존 장기기증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토의했습니다. 또 턱없이 부족한 기증자에 대한 대안점으로 3D펜으로 인체조직, 뼈 등의 모형을 제작하는 등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캠페인 봉사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직접 팸플릿을 나눠주고 피켓을 들면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정신질환 관련 내용으로 포커스 된 진로 활동정신과 의사를 꿈꾸는 선호 학생의 진로활동은 정신건강에 집중되어 있다. “정신장애 발생과 가장 관련 있는 사회적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교육 수준, 고용 여부, 급여의 정도, 국가의 행복 지수 등의 수치를 찾아 분석해 본 정신질환 유병률 관련 통계 조사, 코로나블루 극복 SNS 캠페인 활동, 조현병 관련 논문 연구 등을 시행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도 신경계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과정을 담았다. “생명과학 교과서에 중추신경계에는 연합 뉴런만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문제 풀다 자료가 다르게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연합 뉴런뿐만 아니라 감각 뉴런, 운동 뉴런도 같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공서적 등 다양한 자료를 찾아 궁금증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독서도 『정신의학의 탄생(하지현)』등 60여권을 기록했다. 활동 하나 하나에서 선호 학생의 전공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엿보였다. “1학년 때는 서울대 의대를 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하다 보니 서울대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내신도 잘 챙겨야 겠지만, 비교과 부분에서 자신의 꿈에 대한 일관적인 열정과 관심을 보여준다면 서울대, 나아가 다른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후배들이 자신의 진로희망에 대한 깊이를 보여주길 기대했다.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자율 : 학교홍보ucc 제작,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교양강좌 시청, 학급회장/부회장▶동아리 : 나인(생명나눔동아리), 신일의생명연구소▶봉사 : 병원봉사활동(방학), 장기기증인식개선캠페인, 더불어숲(멘토멘티)▶진로 : 정신질환 유병률 관련 통계활동, 조현병 논문분석▶독서 : 정신의학의 탄생(하지현), 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이종철),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등 60여권표1, 수시 지원 대학표2, 신일고 2020년 주요 동아리 2021-02-19
- 세화고 수시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코로나 시대 공부법 2021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른 수험생들은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한 수험생활을 보냈다. 특히 수시모집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제한적인 교과 외 활동(비교과)을 챙겨야 하고, 원격 수업과 등교 일수 축소, 수능과 입시 일정 변경 등 불안정한 입시 환경 속에서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며 수시전형을 준비했던 합격생들이 있다. 2021학년도 세화고 수시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코로나 시대 공부법을 들어봤다. 고상현 학생 _ 고려대 경영학과고상현 학생은 고려대 경영학과에 학업우수형으로 최초 합격했고 서울대 경제학과 일반전형 1차 합격, 고려대 경영 계열적합형 1차 합격, 성균관대 경영학과 학과모집 최초 합격(장학생)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조언1 : 수시 정시 고민? 고2 겨울방학 때 하도 늦지 않아“1~2학년 때는 수시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내신 준비를 통해 공부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냐, 정시냐’ 고민하는 것은 고2 겨울방학 때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세화를 포함한 대부분 강남지역 고교들의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나는 정시파’라고 내신을 소홀히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수능 준비 기회를 놓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 시험장에는 변수가 많으므로 한 번의 시험이 12년의 공부 좌지우지하는 위험 요소가 따릅니다. 따라서 끝까지 수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학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조언2 : 성공 경험 중요, 매주 모의고사 1회 풀고 분석하기“1학년 때 공부에 자신감 없었는데 3월 모의고사에서 반 1등을 했습니다. 나중에 내신 등수가 떨어졌지만, 담임선생님이 믿어주시고 친구들의 격려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고교생활에서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학년 겨울방학에 수학에 매진하느라 국어를 소홀히 하고 모의고사도 제대로 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문학 등급이 5~6등급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요. 내신 기간이든 아니든, 매주 1회의 모의고사를 풀고 분석하며 수시와 정시 공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2 때는 학습적으로 가장 풀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이 시기에 제대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한다면 목표하는 대학에 꼭 합격할 것입니다.”조언3 : 코로나 상황에서 나태함은 ‘독’“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3학년 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공부도 소홀히 하고 스마트폰만 붙잡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중간고사에서 8등으로 떨어졌고 경제경시 준비와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으로 EBS 수능특강을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한 채 2학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라도 절대 풀어지지 말고 학업에 임해야 하시기 바랍니다. 또, 고2 겨울방학 때 수시, 정시 공부의 배분을 잘해서 후회하지 않을 고3 시기를 보냈으면 합니다.”박단 학생 _ 경북대 의예과박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경북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고려대 생명공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내실 있는 수시 준비 외에 수능도 모든 과목 1등급을 받으며 수시‧정시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알찬 고교 3년을 보냈다.조언1 : 1학년 성적에 절망하지 말고 공부 습관 들이기“저는 1학년 첫 시험에서 전교 150등을 했습니다. 잠도 8시간 이상을 잤고 피곤하거나 공부하기 싫어지면 중간에 포기하는 등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다잡고 ‘새벽 1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자’는 목표로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해 성적을 계속해서 끌어올렸습니다. 2학년 때는 성적우수 장학금을 탄 친구들이 부러워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매진해 결국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 전교 4등으로 끌어올리며 성적 상승 곡선을 유지할 수 있었죠. 후배들도 1학년 성적에 절대 절망하지 말고 공부 습관을 들이시길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조언2 : 공부량과 성적은 비례한다? 집중도 높이면서 공부량 늘려야“고교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려면 ‘공부량과 성적은 비례한다’는 공식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양과 질이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공부량은 많은데 집중력이 떨어지면 성적과 비례하지 않으므로 어떻게 공부하고 얼마만큼 숙면을 취해야 집중력이 최대가 되는 지 등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는데, 공부는 끈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서 집중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2학년 때 새벽 1시까지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른 덕분에 고3 때 15시간씩 책상에 앉아 공부할 힘이 생겼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인터넷 강의를 보고 버스를 탈 때도 단어장을 놓지 않았는데, 공부 습관과 집중하는 습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조언3 : 잘 노는 것도 필수! 적절한 여가시간, 다시 공부에 매진하는 원동력“고교 3년은 입시와 공부에 매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대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운동을 하거나 악기 연주, 혹은 매점을 함께 가는 등 소소한 여가 시간을 갖는 것도 공부를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중간‧기말고사가 끝난 3일 정도는 완벽하게 자유의 시간을 갖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박준형 학생 _ 고려대 의예과박준형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의예과에 합격했지만 3학년 때 내신 성적이 하락해 불안함이 앞서, 결과적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를 더욱 집중해서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고 수능에서는 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조언1 : 1~2학년은 수능과 내신을 함께 준비하기“내신과 수능 준비는 공부하는 방법부터 차이가 있지만 학기 중에는 내신을, 1~2학년 방학과 3학년 때는 수능에 조금 더 집중해서 차근차근 대비해나가야 합니다. 국어 과목을 예로 들면 내신 준비는 학교 선생님의 필기를 중심으로 교과서, 부교재를 꼼꼼히 읽고 문법의 경우 단권화해 공부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국어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합니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며 혼자 분석해나가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신과 수능이 별개처럼 보여도, 국어 내신이 탄탄해야 수능 국어도 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조언2 : 교과 외 활동의 약점 보완, 학생부 관리 필수“제 경험을 예로 들면 저는 비교과 즉 교과 외 활동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고교 3년 내신 평균 1.3등급대였지만 내신 성적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분석했을 때 동아리 활동에서 목적과 방향성이 부족했고 봉사활동과 독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양도 적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털어놓는 이유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학생부에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진로와 각 활동에 대한 목적과 방향을 고려해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dqu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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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지역 논술학원 선택 가이드 2022학년도에는 전국의 36개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전체 1만 1069명으로 2021학년도에 비하여 155명이 줄었다. 대다수의 대학에서 논술 인원을 상당수 감소시켰지만 새롭게 실시하는 대학들의 등장으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2%가 유지되었다. 특히 상위 15개 대학의 논술 비중은 전체 모집인원의 5.8%, 수시 모집인원의 14.38%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건국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보다 많은 인원을 논술로 선발한다. 전체 논술 모집인원 중 인문·예체능계열은 4,601명으로 41.6%, 자연계열은 6,556명으로 59.2%다. 경기대는 인문계열만 서울시립대, 서울과학기술대, 울산대 의대는 자연계열만 실시한다. 현재 예비 고3 중상위권 학생들은 논술을 언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가 최대 고민일 것이다. 우리 지역 논술학원 유형을 알아보고 해당 학원 원장들의 견해를 들어보았다.유형1. ”과목 학원+논술전문강사”기존 과목별 학원에서 논술전문강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형태다. 수리논술은 수학이, 인문논술은 국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해서 상호 보완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 상경계열의 수리 파트나 자연계열의 과학 파트 등은 지원받기가 어렵다.▷ 수학+수리논술학원 “모고 수학 3등급 이상, 미적 개념 잡은 후 수리논술 시작”최근의 수리논술은 선행학습영향평가에 따라 문제 접근 아이디어를 묻는 고난도 문항들이 사라지고 수능 수학과 유사해지는 추세다. 과거에는 논술 대비를 오래해야 유리했다면 지금은 오히려 수능 수학을 잘 다지는 작업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경희수학학원은 대학에 출강하는 전문 수리논술강사를 별도 배치해 13년째 운영 중이다. 이경희 원장은 미적 개념을 한번 끝내고 수리논술을 시작할 것을 권했다. “2021학년 수능 범위에서 기하가 제외됨에 따라 수리논술에 기하가 출제될 것인지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관심사였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기하를 논술 범위에 포함시켰지만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2022학년도에도 수리논술은 거의 미적분이 주된 출제 범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따라서 미적 개념을 한번 훑고 논술을 시작해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작 시기는 고3 학기 시작 전 2월 중순이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누구나 수리논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모의고사 수학이 4등급 이하라면 수리논술을 고려하기보다 먼저 모의고사 등급을 올려야 한다. “연세대, 한양대 등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에 수능 최저가 있습니다. 이처럼 수리논술은 여러모로 수능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전형이므로 이것을 배재하고 논술부터 하자고 하는 곳은 유의해야 합니다.” 수리논술의 출발은 수능이므로 수학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수학학원과 함께 운영되는 논술학원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겠다.▷ 국어+인문논술학원 “독해력 향상이 중요, 첨삭이 전문적으로 이뤄지는지 체크”인문논술은 다양한 영역의 제시문을 비교·분석·평가해야 하고, 나아가 대안 또는 자신의 견해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제시문의 제재는 더욱 다양해졌으며 요구조건은 세분화되고 명확해졌다. 제시문들 사이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통합 독해력을 중시하는 것이다. 결국 인문논술의 기본은 제시문의 핵심을 찾아내는 독해력이다. 독해의 기본인 ‘국어’, 배경지식의 토대가 되는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등의 과목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답안을 쓰는 것이다. 한얼국어논술학원 조지웅 원장은 첨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논술학원 선택 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누가 어떻게 첨삭을 하는가입니다. 논술의 꽃은 첨삭입니다. 첨삭이 꼼꼼하게 이루어져야 단점을 고치고 장점을 살려 자신만의 답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논술은 대학별 고사다. 대학별 시험 유형과 출제 경향에 차이가 크다. 연세대는 비교·분석, 서강대는 분석·평가,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분석·적용이 출제되는 식이다. 이를 90분~120분 동안 1500자~2400자 분량의 답안으로 작성해야 한다. 논술학원은 다양한 유형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 커리큘럼 제공과 동시에 학생에게 특화된 맞춤식 수업이 가능해야 한다. “인문논술은 고2 겨울방학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1학기 기말고사 전에는 결정해야 합니다. 다양한 기출문제를 접하며 서면첨삭으로 글의 기틀을 마련한 후, 목표 대학에 맞춘 1:1 개별 커리큘럼으로 전환하여 대면첨삭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이 실력을 쌓아갈수록 첨삭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국어학원의 논술 강좌지만 역시 논술 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교과에 대한 심화 학습과 논술을 병행하기에 좋은 구조다.유형2. ”연합단과식 통합논술학원”총체적인 수시 컨설팅으로 문∙이과 통합에 발맞춘 전략적 선택 가이드해야논술만을 위해 특화된 통합논술학원이다. 인문, 상경, 수리 등 수준별, 계열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문논술 중에서도 상경계열이나 경희대 사회계열, 중대 사회과학대학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문과 수리논술 강사가 서로 팀워크를 잘 맞추어야 한다. 더와이즈학원은 인문과 수리를 모두 지도할 수 있는 원장의 영향으로 영역간에 유기적 네트워크가 뛰어난 곳이다. 윤기혁 원장은 논술학원 선택 시 점검해야 할 3가지 요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는 수업의 지속성입니다. 논술은 헬스의 PT와 같은 장기 레이스입니다. 강사와 학생 간 신뢰가 쌓여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때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1, 2회 다녀보고 판단하기보다 최소 2개월 이상 투자해보고 결정해야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강사의 전문성입니다. 특히 9월 원서접수 후 대학별로 진행하는 파이널 수업의 성패는 모집단위별, 출제유형별로 다수의 강사들이 분담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이는 입시 결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학생이 어느 대학 어떤 유형에 적합한지 판별하고 선택해 줄 수 있는 컨설팅이 함께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22학년도부터는 문∙이과 구분이 없어집니다. 자연계열에서 상경계열로의 전환이나 상경계열에서 인문계열로의 전환 등 학생의 상황에 따른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논술로 6개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교과, 학종 등을 적절히 나눠 지원한다. 또한 적성고사 폐지로 새롭게 도입된 단답형 논술 등 매년 제도의 변화가 급격하기 때문에 각 전형에 대한 해석력도 필수다. 입시 자료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자료, 그리고 무엇보다 수시 각 전형별로 합격을 시킨 경험과 데이터가 풍부해 총체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다면 합격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겠다.표1. 2022학년도 15개 대학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비교(단위:명)표2. 논술고사 대학별 유형 분류(인문계열)표3. 논술고사 대학별 유형분류(자연계열)도움말한얼국어논술학원 조지웅 원장이경희수학학원 이경희 원장더와이즈학원 윤기혁 원장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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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입 수시 이월 인원 지난 5일 대입 수시모집이 마감된 이후 각 대학에서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을 최종 확정하는 수시 이월 인원을 발표했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은 7일부터 시작해 지난 11일(월)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를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등의 최상위권 대학의 대입 수시 이월 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대폭 감소했다, 이번 2021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의 변동 상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연세대가 192명으로 가장 많고, 홍익대(서울) 169명, 경희대 137명정시모집 직전인 지난 6일부터 발표했던 각 대학교의 수시 이월 인원은 정시에서는 경쟁률과 직결되는 주요 변수 중의 하나로 정시 지원 시에는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 직전에 서울 15개 주요 대학교에서의 수시 이월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대 47명, 연세대 192명, 고려대 129명, 서강대 78명, 성균관대 90명, 한양대 24명 등이다. 연세대가 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홍익대(서울) 169명, 고려대 129명, 경희대 137명이었다.표1. 2021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일반전형)- 자료의 수치는 정원 내 모집 기준임- 최종 모집 인원에는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수시 이월 인원 11명(정시모집이 5명에서 16명으로 증가), 사이버국방학과는 수시 이월인원 0(정시모집 12명으로 변동 없음)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수시 이월 14명 (10명에서 24명으로 증가)은 정원 외로 정원 내 수치에는 반 영 안 됨.수시 이월 인원의 감소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소위 최상위권 대학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이번 2021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의 수시 이월 인원 특징은 지난 입시와 비교해 볼 때 서울대가 128명 감소했으며 연세대 50명 감소, 고려대 76명 감소, 한양대 1명 감소, 이대 2명 감소, 중앙대는 27명 감소했다. 반면에 서강대는 22명 증가, 성균관대는 37명 증가, 경희대는 85명이 증가했다.특히 서울대의 경우 이번 정시모집에 반영된 수시 이월 인원은 47명으로 지난 2020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인 175명과 비교해 볼 때 128명이나 줄어드는 등 대폭으로 감소했다. 이번 2021학년도의 수시 이월 인원의 감소는 서울대 이외에도 연세대, 고려대 등 소위 최상위권 대학에서 있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는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 대비 다소 줄었으나 전년과 대비해 볼 때 축소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다. 반면 경희대는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 대비 85명 증가, 홍익대는 72명 증가, 숙명여대 33명이 증가하는 등 전년과 대비해 볼 때 이월 규모가 대폭 늘어난 대학도 있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표2. 수시 이월 인원 증감 비교주요 대학별 수시 이월 인원 현황# 서울대주요 15개 대학 중에서는 가장 먼저 발표한 서울대는 수시 이월이 47명으로 전년도 175명에서 128명이 감소했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751명에서 798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서울대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의 감소로 당초 발표한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보다 늘었으나 수시 이월 인원이 지난해 대비 현격하게 감소해 최종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61명이 감소한 798명으로 변경되었다.수시 이월 인원 현황은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1명, 사회과학대학 1명(심리학과), 간호대학 3명, 공과대학 18명(건설환경공학부 1, 항공우주공학과 1, 전기정보공학부 3, 화학생물공학부 3, 건축학과 5, 산업공학과 1, 에너지자원공학과 1, 조선해양공학과 3) 농과생명과학대학에서 5명(산림과학부 3명, 응용생물화학부2), 미술대학에서 3명(동양화과1, 공예과2), 사범대학에서 15명(교육학과1, 화학교육5, 생물교육1, 지구과학교육과5, 체육교육과 3),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1명이다.# 연세대, 고려대연세대는 주요 15개 대학 중 가장 많은 192명이 수시 이월됨으로써 당초 1220명 모집에서 1412명 모집으로 변경되었다. 이중 정원 외로 모집하는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에서는 14명이 수시 이월되었다. 올해 수시 이월 인원 192명은 지난해인 242명과 비교해 50명이 감소한 수치다.고려대의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129명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최초 769명 모집에서 최종 898명으로 늘었다. 올해 129명은 지난해 수시 이월 인원인 216명에서 76명이 감소한 수치다. 고려대 국제학부는 수시모집에서 미선발 인원이 발생할 경우에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데 올해는 수시 미선발 인원 2명이 이월돼 2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이외에도 정원 외로 모집하는 반도체공학과에서는 11명이 수시 이월되어 총 5명에서 16명으로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서강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총 78명으로 지난해의 56명에 비해 22명이 늘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 477명에서 최종 555명으로 늘어났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이 14명 늘어나 88명에서 102명을 최종 모집하고, 자연계열에서는 전자공학전공이 11명 늘어나 33명에서 44명을 최종 모집한다.성균관대는 올해 90명이 수시 이월 되었다. 수시 이월 인원은 지난해인 63명에서 37명이 늘었으며 이를 반영해 정시모집 인원이 총 1128명에서 1218명으로 늘었다. 일반전형 가군에서는 573명에서 626명으로 53명이 늘었고, 일반전형 나군 555명에서 592명으로 37명이 늘었다.한양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24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감소했다. 이를 반영해 정원 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총 910명으로 변경되었다. 가군은 10명이 수시 이월되어 306명에서 316명으로, 나군에서는 14명이 이월되어 604명에서 618명으로 늘었다.이화여자대학교의 총 수시 이월 인원은 97명으로 전년 대비 2명이 감소한 수치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수능전형 계열별 모집에서 인문은 174명에서 208명, 자연은 176명에서 224명으로 총 432명 모집했다. 수시 이월 인원은 수능(수능전형)전공별 모집단위인 사범대학에서 13명, 간호대학에서 1명이 늘어났으며 수능(예체능실기전형)에서는 1명이 수시 이월로 늘었다.#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 시립대중앙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36명으로 전년도 수시 이월 인원인 63명과 비교해 27명이 감소했다. 정시모집은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당초 모집인원인 1252명에서 1288명으로 늘었다.경희대의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137명으로 전년도인 52명과 비교해 볼 때 85명가량 늘었다. 가군 서울캠퍼스에서는 62명의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정시모집 인원이 753명에서 815명으로 나군 국제캠퍼스에서는 75명의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795명에서 870명으로 변경되었다.외국어대(서울캠퍼스)의 수시 이월 인원은 9명으로 전년 대비 9명이 늘었다. 이를 반영해 정시모집 인원은 568명에서 최종 577명으로 변경 모집했다. 참고로 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는 54명이 수시 이월되어 이를 반영해 650명에서 704명을 모집했다.서울시립대는 지난 해인 97명 보다 10명이 늘어난 총 107명이 수시 이월되었다. 이를 반영해 정시모집은 최초 681명 모집에서 788명으로 늘었다. 특히 일반전형 가군에서는 97명이 수시 이월되었고, 나군에서는 10명이 수시 이월되었다.#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건국대는 38명이 수시 이월되어 지난해의 수시 이월 인원인 22명과 비교해 12명이 늘었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1191명에서 1229명으로 늘었다.동국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66명으로 지난해인 49명에서 12명이 증가했다. 가군에서는 37명, 나군에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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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지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4년제 대학들이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했고, 각 대학은 접수 첫날부터 마감일까지 경쟁률을 여러 차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상위권 대학의 원서지원 결과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의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첨단산업 관련 신설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대학의 2021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20, 2021학년도 정시모집 지원경쟁률 발표자료’※최종 지원현황은 대교협 대입지원위반자 현황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상위권 주요 대학 경쟁률 하락서울대는 상승, 최고경쟁률은 한국외대(다군) 20.20:12021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지원 결과 서울 상위 11개 대학 대부분의 경쟁률이 2020학년도 대비 하락했다. 서울대(3.40:1→3.82:1), 성균관대 나군(3.67:1→4.19:1), 한국외대 다군(4.92:1→20.20:1)만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경쟁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는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정시 지원자 수도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고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한국외대(다군)이었으며 20.2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하락했지만, 첨단산업 관련 신설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1학년도에 신설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채용조건형 반도체 계약학과로,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88: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3.94:1의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 2006년부터 모집했던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또한 비교적 높은 3.6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 6.60:1, 데이터과학과 4.89:1, 스마트보안학부 4.50:1,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8.00:1, 심리뇌과학과 7.44:1, 중앙대 AI학과 7.91:1, 서울시립대 융합전공학부 36.00: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올렸다.올해도 최종 원서 마감 몇 시간 전에 지원자가 대거 지원하는 눈치싸움이 심했다. 마감 직전 경쟁률에서 정원을 못 채웠던 서울대 5개 모집단위(건설환경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영어교육과, 생물교육과, 지구과학교육과, 소비자아동학부-소비자학전공), 연세대 5개 모집단위(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정치외교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가족학과),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 등의 경우 최종적으로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2021 VS 2020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연세대는 일반전형/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고른기회전형이 모두 포함된 경쟁률임.2021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접수 기간별 경쟁률 추이*서강대, 성균관대 9일 경쟁률은 10시 기준임.*직전 경쟁률은 성균관대 10시,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는 14시,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는 15시, 서울시립대는 16시 기준임.2021학년도 신설학과 경쟁률2021학년도 반도체 계약학과 경쟁률서울대 3.82:1, 지난해 3.40:1보다 상승의예과 3.63:1, 치의학과 7.17:1, 수의예과 5:1, 경영대학 2.26:1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798명이고, 3,049명이 지원해 3.82:1의 경쟁률을 올렸다. 이는 2020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3.40:1(859명 모집 2,922명 지원)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올해 수시이월이 적게 발생, 정시 최종 모집인원 규모가 줄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 2019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3.58:1이었다.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의예과는 3.63:1(30명 모집 109명 지원)이었고, 치의학과는 7.17:1(6명 모집 43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치의학과 경쟁률은 10.5:1로 올해 다소 하락했는데, 이는 모집인원이 2명에서 6명으로 증가한 때문으로 보인다. 치의학과는 수시이월로만 선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정시 전형 요강에 모집인원이 5명이었고 수시이월 1명이 더해지면서 모집인원이 6명이었다. 수의예과 역시 지난해까지 수시로만 선발해서 정시에서는 수시이월 인원만큼만 선발하다가 올해부터 정시모집도 실시하는데, 2021학년도는 수시이월 없이 당초 모집인원인 6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인문계열 최상위권 인기학과인 경영대학은 2.26:1(58명 모집 131명 지원)의 낮은 경쟁률을 올렸고, 경제학부도 경쟁률도 2.32:1(50명 모집 116명 지원)로 낮았다. 최고경쟁률을 보인 곳은 교육학과로 1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23:1이었으며, 동양학과(1명 모집 13명 지원, 13:1)와 디자인과(21명 모집 220명 지원, 10.48:1)도 10: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치의학과, 수의예과와 함께 수시로만 모집하다가 올해부터 정시모집도 실시한 지구환경과학부는 5명 모집에 14명이 지원해 2.80:1의 경쟁률을 보였다.연세대 3.93:1, 지난해 4.59:1보다 하락의예과 4.04:1, 치의예과 5.27:1, 경영학과 3.24:12021학년도 연세대 정시의 총 모집인원은 1,491명이고 5,860명이 지원해 3.93:1의 경쟁률을 올렸다. 이는 2020학년도 정시 경쟁률 4.59:1(1,378명 모집 6,329명 지원)보다 하락한 수치이다. 연세대 2019학년도 정시 경쟁률은 5.01:1로, 3년 연속 경쟁률이 하락했다.연세대 정시 일반전형의 계열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일반계열 3.41:1(1,217명 모집 4,144명 지원), 국제계열 2.92:1(24명 모집 70명 지원), 체능계열 4.80:1(51명 모집 245명 지원), 예능계열 8.68:1(120명 모집 1,042명 지원)이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의예과는 28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4.04:1의 경쟁률을 올렸고, 치의예과는 22명 모집에 116명이 지원해 5.27: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인문계열은 경영학과의 경우 113명 모집에 336명이 지원해 3.2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계열에서 최고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8.57:1(14명 모집 120명 지원)을 올린 아동·가족학과(인문)이고, 가장 낮은 경쟁률 학과는 1.93:1의 독어독문학과(14명 모집 27명 지원)이다.삼성전자와의 협약해 신설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24명 모집에 117명이 지원해 4.8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려대 3.85:1, 지난해 4.37:1보다 하락의과대학 3.85:1, 경영대학 3.38:1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최종 경쟁률은 3.85:1로 2020학년도보다 하락했다. 2021학년도 고려대 정시 총 모집인원은 937명이고 3,612명이 지원했고, 2020학년도에는 총 모집인원 886명에 3,872명이 지원해 4.37: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9학년도 고려대 정시 최종 경쟁률은 4.39:1이었다.의과대학은 20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해 3.85: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경영대학은 47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3.38: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식품공학과 9.22:1(9명 모집 83명 지원)이고, 가장 낮은 경쟁률 학과는 2.20:1의 한국사학과(5명 모집 11명 지원)이다.㈜SK하이닉스와 협약해 신설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는 16명 모집에 63명이 지원해 3.9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반도체공학과와 함께 2021학년도에 신설된 학과들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융합에너지공학과 6.60:1(5명 모집 33명 지원), 데이터과학과 4.89:1(9명 모집 44명 지원), 스마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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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박예라 학생(서울대 경제학과 21학번/혜성여고) 스포츠 마케터를 꿈꾸는 박예라 학생(혜성여고 졸업예정)은 3년 내신 1.67로 서울대 경제학과에 최초 합격했다. 지역균형이 아니라 일반전형 합격이라 더욱 놀랍다. 고려대, 성균관대에도 모두 합격했으니 대학들이 탐내는 인재임이 확실하다. 중학교 때는 노는 것이 즐거워 반에서 10등 정도 했다는 예라 학생이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박예라 학생을 만나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왜 생겼는지 전환의 계기에 대해 들어보았다.고,연전 영상 보며 나도 응원가고 싶다는 생각에 공부 시작서울대학교 일반전형은 서류평가로 2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100)과 면접 및 구술고사(100)를 합산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 없이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예라 학생은 이러한 서울대 평가 기준에 100% 부합하는 학생이다. “초등 6학년 때 브라질 월드컵이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한국-러시아전을 보여주셨는데 반 전체가 열광하는 것을 보며 스포츠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친구들과 응원하면서 축구나 배구 경기를 보는 것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스포츠에 대한 애착이 학업 동기로 이어지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스포츠 경기들을 찾아보다 고,연전(연,고전)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응원전이 너무 멋있어서 나도 저기에 반드시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 사람들을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하게 만드는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스포츠 마케팅을 진로로 삼게 되었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수업시간에 절대 자지 말자, 손등 찔러가며 들었어요.아무리 마음을 굳게 먹었더라도 습관화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저만의 원칙을 두가지 세웠습니다. ‘수업시간에 절대 자지 않는다’. ‘12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난다’였습니다. 많이 자다가 갑자기 수면시간을 줄이니 눈이 저절로 감겼습니다. 그때마다 샤프 끝으로 손등을 찌르며 버텼습니다. 꼭 대학생으로 응원전에 참여해야 겠다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국어는 본문만 프린트 된 종이에 학교선생님의 필기는 빨간색으로, 학원선생님 필기는 파란색으로 써서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해 크로스체크를 했다. 해석 관점이 다를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서로 충돌하는 경우에는 과감히 학교 선생님 필기 위주로 적용했다. 비문학은 무조건 많이 읽었다. 자꾸 읽다 보면 한 줄 한 줄 분석하면서 읽게 된다고 한다. 수학은 개념노트를 직접 만들었다. 수첩 사이즈의 노트에 수Ⅰ, 수Ⅱ부터 미적분까지 개념을 수식으로 간단히 표시했다. 자주 틀렸거나 중요한 것은 뒤쪽에 문제도 함께 적었다. 이렇게 해 두면 문제별로 어떤 개념이 적용되었는지 찾기가 쉬워 틀리지 않게 된다고 한다. 영어는 밤마다 자신이 수업하는 것처럼 입으로 해석하고 문법을 설명해 보는 방식으로 했다. 결과는 1학년 2점대로 출발한 성적이 3학년 1학기 1.19로 올랐다. 자기주도적 학업태도와 역량을 확실히 입증한 것이다.남들이 가지 않은 길, 힘들고 어려운 쪽에 승부수를 던져라.높지 않은 내신으로 1단계 서류평가 2배수에 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예라 학생은 “2학년 때 경제 과목을 선택해 들었는데 수강생이 25명 정도였어요. 상경계열을 지망하는데 소인수라고 피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들을수록 경제가 재밌게 느껴졌고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회피하지 않고 도전하는 성향은 수학에서도 드러났다. “상경은 미적분이 많이 필요한 학문이라 어렵지만 미적분을 선택했습니다. 자연계열 친구들과 경쟁해서 2등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종합전형에서는 소신 있게 자기 진로와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원자가 이수한 교과목 특성, 학업 수행 내용, 이수자 수 등을 고려하여 정성적으로 평가한다는 서울대 서류평가 기준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비교과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다. 특히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까지 줄 곳 학생회에서 활동하며 기획정책부 차장을 역임했다. 가장 큰 행사인 축제를 기획한 것이 자소서의 소재가 되었다고 한다. “축제의 예산을 수립하고 관리하면서 눈으로 보여지는 이벤트와 경제와의 연관성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최소비용 최대효과의 원칙을 적용해 보며 마케팅의 기초 단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내신을 올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비교과까지 빠짐없이 챙긴 충실한 고교 생활 모습이 남달라 보였다.멘탈 관리, 실컷 울고 나면 회복된다.입시를 치르는 3년간의 고교 생활은 멘탈 관리와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아슬아슬한 줄타기 상황이 지속적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예라 학생의 멘탈 관리 방법은 우는 것이었다고 한다. “펑펑 울고 잊어버려요. 어차피 결과를 바꿀 수 없으니까요. 많이 울고 나면 진정이 되면서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이 생깁니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라는 것이다. 같은 시간에 하루를 시작하면 스케줄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어렵다면 스마트폰을 투지나 폴더로 바꿀 것을 추천한다. 수면을 방해하는 유튜브나 웹툰을 보지 못하도록 강제적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고3 때는 필요하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공부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힘든 상황이지만 오히려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때 공부하면 확 오를 수 있습니다.” 선택의 결과로 포기해야 하는 것 중 가장 큰 가치를 기회비용이라고 한다. 잠시의 쾌락을 선택해 대입 합격이라는 결과를 잃지 않아야 겠다.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주요 교내 활동 : 오페스(OPES)반, 인문사회 영재학급(1, 2학년) 등▶독서 : <나는 이렇게 스포츠 마케터가 되었다(김재현)>,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이광연)>, <운동화에 담긴 뉴발란스 이야기(박진영)>, <통계의 거짓말(게르트 보스바흐 외)>, <축구에서 경영을 읽는다(박세연)> 등 49권▶교내 상 : 창의인재당 대상, 수학과제탐구활동(필즈상) 은상, 사회분석경시대회 은상 등 다수▶비교과 활동 : 학생회 기획정책부 차장, 상설동아리 <또래누리>, <혜스테틱 통계동아리>, 자율동아리 <경영경제자율동아리>수시 지원 대학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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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새해 달라지는 교육제도, 무엇이 있을까? 2020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택트(Ontact)’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한 해였다. 2021년에도 원격수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비대면 원격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후장비와 인터넷망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습 환경 개선과 함께 2021년 학생과 학부모가 알아두면 좋을 2021년 새해 달라지는 교육제도와 정책을 교육부와 경기도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알아봤다.누리과정 지원 단가 인상 및 다함께돌봄사업교육부는 올해 만 3~5세 유아 대상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한다.이에 따라 매달 지원되는 국·공립유치원 유아 학비는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사립유치원 유아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는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각각 오른다.유치원의 방과후과정비 지원금(국·공립 5만원, 사립 7만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운영비 지원금(7만원)을 더하면 국·공립유치원은 총 13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총 33만원 수준이다.또한, 경기도는 온종일 돌봄 구축 운영 실행 계획에 따라 지자체와 초등학교의 협업을 통해 다함께돌봄사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초등학생이며 초등학교에서는 장소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돌봄을 운영한다. 돌봄장소는 시군 공모 후에 대상학교를 선정하여 운영한다.경기도 평생지식포털 GSEEK 확대 운영 경기도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형 실시간 화상강의 포털 GSEEK를 신설하여 운영한다. 경기도 도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지식포털에는 화상강의, 학사관리, 결제기능을 탑재하여 오프라인 평생교육 및 학습공간 예약기능을 신설하여 평생학습공간을 한눈에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저소득층 자녀 생활장학금 지원 및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소년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이거나 생활이 어려운 자활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노동청소년은 생활장학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또 경기도 시군에 주민등록 된 만 11세부터 18세 여성청소년에게 보건위생물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14개 시군 11만2607명이다.AI(인공지능) 관련 수업 확대 교육부는 △감성적 창조인재 육성 △초개인화 학습환경 조성 △따뜻한 지능화 정책 추구 등을 'AI시대 3대 교육정책방향'으로 수립하고 인공지능 교육을 유·초·중·고에 도입하기로 했다.초중고 개정교육과정에는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 윤리, 인공지능 기초원리 등이 들어가고 고교에서는 올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을 진로선택과목으로 배울 수 있게 했다. 선택과목은 ‘AI 기초’와 ‘AI 수학’ 두 개 과목이다.인공지능 기초는 인공지능의 기본원리와 사회적 영향 등 체험을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며, 인공지능 수학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다. 인공지능 수학은 공통과목 수학을 이수한 후 선택 가능하다.2022 대입 변화…정시 선발 비율 증가, 국어·수학에 선택 과목 도입2022학년도 정시 선발 인원은 2021학년도에 비해 4012명이 증가한 8만4175명을 선발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 정시 선발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해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은 정시 선발 비율이 40%가 넘는다. 수시이월인원까지 고려하면 정시 선발 인원이 전체 모집 인원의 50% 가까이 차지하게 돼 올해 고3들에게 수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또한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첫 수능이다. 특히 국어는 독서·문학이 공통,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는 선택으로, 수학은 가·나형 구분 없이 공통,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선택, 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하여 치르게 된다.한편, 정시 선발 인원이 크게 증가했다고 하지만 수시 준비에 소홀할 수 없는 만큼 학생부의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학생부 기재항목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방과후학교 수강 및 활동 내용이 빠지고 비교과영역에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 축소됐다.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추천서가 폐지되며 자기소개서 문항 및 글자수도 축소됐다.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들에서 학교장 추천 조건으로 진행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의 경우 그동안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 학제를 현행 '2+4년제'와 새로운 '통합 6년제'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대부분의 약대가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경희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이 해당된다. 그중 동국대와 연세대, 중앙대의 경우 교과, 종합, 논술, 정시 등 모든 전형에서 약대 신입생을 선발하며 경희대와 성균관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이화여대는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약대 신입생을 선발한다.2022학년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이 적용되면서 대입에서 큰 변화가 생기는 해이다. 특히 수시에서 전형이 신설되거나 폐지 및 통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관심 대학의 전형 계획을 미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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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지원, 숨은 1점을 건져내라 [2]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월 7일(목)부터 시작된다. 가군 모집대학은 가군 22개 대학, 가/나군 33개 대학, 가/다군 20개 대학, 가/나/다군 64개 대학으로 총 139개 대학에서 수능위주로 25,821명, 실기/실적위주로 3,053명을 선발한다. 나군 모집대학은 나군 20개 대학, 가/나군 33개 대학, 나/다군 21개 대학, 가/나/다군 64개 대학으로 총 138개 대학에서 수능위주로 26,566명, 실기/실적위주로 2,641명을 선발한다. 다군 모집대학은 다군 17개 대학, 가/다군 20개 대학, 나/다군 21개 대학, 가/나/다군 64개 대학으로 총 122개 대학에서 수능위주로 16,062명, 실기/실적위주로 2,618명을 선발한다. 군별 분할 모집을 하는 대학은 군별로 모집단위와 모집인원 또는 계열을 달리해서 선발하므로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모집군에도 숨은 1점이 있음을 명심하자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인원은 정원 내 선발 기준으로, 가군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552명 증가했다. 서울(590명), 충북(254명), 경북(126명) 등 9개 지역에서 증가했고, 부산(181명), 경남(97명) 등 8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나군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196명 증가했다. 서울(253명), 충남(240명), 경기(108명) 등 8개 지역에서 증가했고, 충북(174명), 강원(144명) 등 9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다군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29명 증가했다. 서울(41명), 경기(297명), 충남(94명) 등 9개 지역에서 증가했고, 충북(209명), 경북(58명), 대전(46명) 등 6개 지역에서 감소했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25,281명에서 25,833명으로 552명이 증가했고, 나군은 26,370에서 26,566명으로 196명이 증가해 가군과 나군의 모집인원 격차가 전년도 1,089명에서 733명으로 감소했다. 다군의 모집인원도 15,776명에서 16,066명으로 290명 증가했다.이처럼 가군과 나군의 모집인원이 비슷하고 다군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선발한다. 더욱이 다군은 상위권 대학이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인하대, 가톨릭대, 아주대, 숭실대 등으로 제한돼 있어 수험생의 선택폭이 좁다. 다군은 이런 이유로 예측가능성이 떨어지고 추가합격비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가군과 나군에 안정지원을 하고 다군에는 소신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군별 지원 전략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가군과 나군합격에 집중하고 다군은 형식적인 지원을 하기 때문이다.또한, 모집군이 바뀐 대학은 전년도 입학결과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성균관대는 글로벌리더, 자연과학계열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소프트웨어학과가 가군에 나군으로 이동했다. 전년도 입학결과는 참고만 해야 되는 이유다. 예를 들어 가군 글로벌리더학과 최초 합격자의 경우 나군의 연세대, 고려대 최상위 학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합격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앙대는 사회과학대학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한국외대는 경영학부가 나군에서 다군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이 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서울대 수의예과, 치의학과, 지구환경과학과는 올해 정시모집 선발로 바뀌었으며,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전공은 계열별 통합선발에서 학과 선발로 변동됐다. 올해 학과에서 학부로, 학부에서 학과로 모집단위가 바뀌는 경우 그리고 신설학과, 통합학과의 경우도 전년도 입학결과만을 보고 지원해서는 안 된다.이렇듯 모집군에도 숨은 1점이 있음을 명심하자.<표 1> 군별 모집대학<표 2> 서울, 경기, 인천 지역 가군 모집인원 (모집인원 순)<표 3>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나군 모집인원 (모집인원 순)<표 4>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다군 모집인원 (모집인원 순)<표 5> 모집군 변동 대학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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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지난 12월 23일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자 여러 입시기관들이 온라인으로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채점 결과 이번 수능은 국어 영역은 상당히 어려웠고, 수학 가형 또한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다가 결시율도 높아서 이전과는 다른 지원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원이 시작되면 경쟁률 추이에 따른 치열한 눈치작전도 예상된다. 1월 7일부터 시작되는 2021학년도 정시지원에서는 어떤 전략을 세우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대성학원 2021 대입 최종지원전략 설명회 및 자료집·종로학원 2021 정시 최종지원전략 설명회 및 자료집배치표와 합격예측서비스를 활용한 정시 지원 3개 조합정시모집에 지원할 때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자료가 종이 배치표와 온라인 예측서비스이며, 두 가지 자료를 기본으로 해서 학교나 입시기관의 상담을 받기도 한다. 종이 배치표는 표준점수(혹은 백분위) 합을 공통기준으로 전 대학을 가/나/다 군별로 정리한 것이다.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의 차이, 탐구 변환점수, 가산점 등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므로 결함이 있다. 그렇지만 전체 대학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대학과 학과의 인기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서 정시 지원에서 대략적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윤곽을 잡는데 유용하다. 종이배치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지원 대학과 학과를 정할 때는 온라인 예측서비스나 지원 상담을 받게 되는데, 이 때 한 곳의 정보만 활용하기 보다는 3곳 이상의 서비스를 활용해 판단하는 것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정시 모집군은 가/나/다 군 3개가 있고 군별로 한 번씩 총 세 번 지원할 수 있다. 세 번의 기회를 어떻게 조합해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한데, 온라인 배치표의 정시 지원 범주 진단은 합격 가능성의 위험 정도에 따라 ‘안전/적정/도전/위험’ 또는 안정/가능/소신/불안/위험‘ 등 4~5단계로 나누어진다.종로학원 김명찬 평가연구소장은 “안전(80%)은 최초 합격 가능성이 크고, 적정(60%)은 추가합격 가능성이 있다. 도전(40%)은 운이 따라야 합격 가능성이 있으며, 위험(20%)은 소위 펑크가 나야 합격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일반적인 지원은 안전을 하나 선택한다면 적정과 도전을 잘 조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만 수험생의 상황에 따라서 올해 반드시 진학해야 한다면 안전에 좀 더 비중을 두고, 반대로 재수를 감수하고라도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고 싶다면 적정과 도전에 비중을 두면 될 것이다.최상위권 국어 영향력 절대적, 성적에 따라 영역별 반영비율 유·불리 살펴야2021학년도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들의 국어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국어의 최고 표준점수는 144점이고 수학 가형과 나형의 최고 표준점수는 137점으로 동일하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는 “인문계는 국어가 1등급(1등급컷 131점)이어도 136점 이하면 수학이 만점이고 탐구는 131점이라고 가정해도 서울대 합격은 힘들 것으로 본다. 자연계는 국어가 125점(2등급컷) 이하라면 수학이 만점이고 탐구는 130점이라고 가정해도 서울대 자연계열은 힘들어 보인다. 반대로 국어가 만점이면 수학은 3등급을 받아도 서울대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며 최상위권 정시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상당함을 설명했다.따라서 이번 정시에서는 대학들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상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강대는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지만 국어의 반영비율도 높다. 반면, 한양대는 국어에 비해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다. 국어 영역의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나 그 반대인 수험생이나 대학들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히 살펴 유리한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 수능에서는 탐구 영역의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도 지난해보다 커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연세대와 한양대는 탐구 비중이 높고, 서울대와 서강대는 탐구 비중이 낮다. 같은 대학이라고 하더라도 계열에 따라 반영비율이 다르고, 같은 인문 계열이어도 사회/인문/상경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다.수시에서 정시로 이월 인원 확인, 최소 2년간의 추가합격 자료 확인2021학년도는 수능 수험생도 줄고 결시율도 증가해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63,703명이나 감소했다. 따라서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춘 수험생도 줄어서 대학들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을 포함해 지난 1월 6일에 발표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전년보다 이월된 인원이 많다면 예측된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시 최종 모집인원 뿐만 아니라 최초 모집인원도 알아야 한다. 대학별로 최초와 최종을 모두 보여주는 대학도 있지만 최종 모집인원만 보여주는 대학도 있다. 참고로 2020학년도에 주요 대학에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서울대 175명, 연세대 242명, 고려대 216명, 서강대 56명, 성균관대 63명, 한양대 25명, 이화여대 99명 등이었다.정시에서 최선의 결과는 추가합격으로 합격하는 것이다. 최초 합격은 그만큼 안정적으로 지원한 결과이다. 추가합격을 기대하고 성적보다 높은 모집단위에 소신 지원을 한다면 충원합격이 다수 발생하는 곳을 선택해야한다. 상위권은 가/나/다 군 중 어디에서 주로 추가합격이 발생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최소 2년간의 추합 자료를 확인하고, 지난해와 군의 위치가 바뀐 학과는 유의하도록 한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같은 대학 내에서도 최상위학과의 추가합격이 많다. 최초합격자가 다른 상위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정시모집 마감까지 지원 경쟁률 추이 파악최근 몇 년간의 정시 경쟁률을 살펴보면 자연계열은 지속적으로 의학계열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수의대와 바이오, 의공학계열, 컴퓨터공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등이 경쟁률이 높은 전공들이다. 정시 지원이 시작되면 지원기간 동안 경쟁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야하는데, 초반부터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모집단위는 그만큼 소신지원이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감 직전 경쟁률도 정시 지원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정시모집 최종경쟁률이 3:1이 된다는 것은 정시는 가, 나, 다의 세 개 군이 있기 때문에 거의 1:1이 된다는 뜻이다. 대체로 대학들이 마감일 오후 2~3시경에 마감 직전 경쟁률을 공지하는데, 마감 직전 경쟁률이 전년대비 내려가면 이후 경쟁률이 올라가더라도 합격선은 올라가기 힘들다”고 조언했다.수능 성적대별 정시 지원전략최상위권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상위 학과 및 의학계열 학과들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으므로 실질적인 지원 기회는 2회라 할 수 있다.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을 비롯해 모든 정시 변수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모집단위별 당락의 점수 차가 미미하므로 동점자 처리 방법도 확인한다. 최상위권은 탐구 영역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도 발생하고 작은 점수 차이가 당락을 좌우하게 되므로 꼼꼼히 살펴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한다. 상위권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인기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점수대이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주로 가군과 나군이므로 이들 대학 중 한 개 대학에 합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나머지 군의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므로 수능 성적 반영방법을 잘 확인한다.중위권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점수대로 경쟁도 치열하다. 수능 점수의 유리한 조합을 잘 확인해 복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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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주요 대학 탐구변환표준점수 비교 2021학년도 수능 성적 결과가 발표된 이후부터 정시 지원이 시작되기 전인 1월초까지 주요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했다. 탐구영역은 수능 성적 지표인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입학전형에 그대로 활용할 경우 선택한 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라 같은 원점수라도 표준점수나 백분위점수의 차가 크게 나타난다. 따라서 주요 대학 대부분은 그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백분위 점수를 기반으로 변환표준점수를 산출해 반영하고 있다. 주요 대학이 발표한 탐구변환표준점수를 비교해서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주요 12개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21 수능 탐구변환표준점수’ 발표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자료’탐구 과목별 만점자 표준점수/백분위 차이,사회탐구 8점/7점, 과학탐구 10점/6점사회탐구는 ‘사회·문화’와 ‘정치와 법’ 과목이 어렵게 나와 이 과목을 선택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유리하고, 반면에 ‘한국지리’나 ‘세계지리’ 과목은 상당히 쉽게 출제돼 변환표준점수로 조정을 받더라도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지리는 1문제만 틀려도 3등급이고 만점자 백분위도 93점으로 상당히 낮다.총 9개 과목 중 ‘사회·문화’와 ‘정치와 법’ 과목의 최고 백분위가 100점으로 가장 높으며, ‘세계지리’ 과목은 최고 백분위가 93점으로 가장 낮아 만점자 기준 백분위 점수 차가 7점이나 된다.과학탐구는 2020학년도에는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크지 않아 총 8개 과목의 백분위 차이가 1점밖에 나지 않았는데, 2021학년도에는 물리Ⅰ과 물리Ⅱ 과목이 쉽게 출제돼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가 상당히 낮아졌다. 과목별 만점자 백분위 점수 차이는 지난해 1점에서 6점으로 벌어졌다. 총 8개 과목 중 물리Ⅰ, 물리Ⅱ 두 과목을 제외한 6개 과목은 최고 백분위가 99~100점으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21학년도 대학별 인문 계열(사회탐구) 변환표준점수서울 소재 주요 12개 대학의 인문 계열 탐구 영역 변환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백분위 최고점인 100인 경우 동국대가 68.89로 가장 높고, 한양대가 65.73으로 가장 낮다.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8개 대학은 백분위가 100점인 경우 변환표준점수는 66.44점으로 동일하다.또한 백분위 100점부터 85점까지의 변환점수 차이를 살펴보면 동국대가 6.96점, 건국대가 6.9점으로 점수 차가 커서 구간별 변별력을 크게 두었다. 한양대는 점수 차가 3.8점으로 12개 대학 중 가장 작으며, 중앙대가 점수 차가 4.09점, 서강대가 4.15점으로 작은 편이다.주요 대학 인문 계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사회탐구의 비율이 높은 대학은 한양대가 30%로 가장 높고 고려대 28.6%, 서울대 26.7%, 건국대 25%, 이화여대 25% 등이 높은 편이다.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는 20%를 반영하며, 연세대는 16.7%, 서강대는 19.3%를 반영해 인문 계열 탐구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탐구 영역 반영 비율까지 고려하면 인문 계열 정시 전형에서 실질적인 탐구 영향력은 대학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고려대: 인문계 모집단위별 변환표준점수* 서강대는 ‘수학 나+탐구(사회/과학/직업)’ 응시자 기준 변환표준점수(B형)사회탐구 과목 선택에 따른 대학별 유·불리사회탐구의 경우 ‘세계지리’는 만점자 백분위가 93점밖에 안 돼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더라도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게 나타난다. 만점자 백분위가 100인 ‘정치와 법’과 ‘사회·문화’를 선택한 경우와 만점자 백분위가 93점인 ‘세계지리’을 선택한 경우를 비교하면 같은 만점자라도 서울대와 동일한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는 대학들은 2.36점 차이가 난다. 이 정도 점수 차도 정시에서는 상당히 큰 차이인데, 구간 점수 차이가 가장 큰 대학인 동국대는 4.81점이나 차이가 난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경제’(만점자 백분위 100)와 ‘윤리와 사상’(만점자 백분위 93) 두 과목의 만점자 변환표준점수차이가 서울대 기준으로 2.27점이었다.탐구영역은 두 과목이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위권 학생들 중에서 ‘정치와 법+사회·문화’를 선택한 학생과 ‘한국지리+세계지리’를 선택한 학생은 대학에 따라서 큰 점수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정시에서 이는 간과할 수 없는 큰 점수 차이라고 할 수 있다.2021학년도 대학별 자연 계열(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자연 계열의 탐구 변환표준점수는 인문 계열에 비해 점수 구간별 차이가 큰 편이고 대학별로 백분위 100점에 대한 변환표준점수도 차이가 있다. 주요 12개 대학의 자연 계열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를 살펴보면 백분위가 100점에 대해 서울대는 인문 계열과 동일하게 66.44점을 적용했다. 지난해 서울대는 자연 계열의 변환표준점수가 더 높았었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건국대 등 8개 대학은 백분위 100점에 대해 68.12~68.13을 적용해 비슷한 수준이며 인문 계열(사회탐구)보다 높게 적용한다. 한양대는 66.75점으로 8개 대학보다 낮고, 동국대는 69.38점으로 8개 대학보다 높다. 특이한 것은 서강대이다. 서울대는 계열 구분 없이 동일하게, 다른 대학들이 자연 계열에 높은 점수를 적용한 것에 비해 서강대는 백분위 100점의 변환표준점수가 62.15점으로 인문 계열보다 3.9점이나 낮다.주요 12개 대학에서 백분위 100점부터 85점까지의 변환표준점수 차이를 살펴보면 동국대가 7.91점으로 그 차이가 가장 크고 서울대가 4.51점으로 가장 작다.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건국대 등 6개 대학은 6.66점으로 동일하고, 서강대는 5.93점, 한양대 5.28점, 한국외대 5.17점이다.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에서 과학탐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이 35%로 반영비율이 가장 높으며, 연세대가 33.3%, 고려대 31.3%를 반영해 높은 편이다. 반면에 서울대와 서강대는 탐구 반영비율이 인문 계열과 동일해 서울대가 26.7%, 서강대가 19.3%를 반영한다. 경희대, 이화여대, 건국대 등은 25%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 또한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대학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고려대: 자연계 모집단위별 변환표준점수* 서강대는 ‘수학 가+탐구(사회/과학/직업)’ 응시자 기준 변환표준점수임(A형)과학탐구 과목 선택에 따른 대학별 유·불리과학탐구 영역은 만점자 백분위가 100점인 과목이 5개 과목이나 되고 소수의 수험생이 선택한 물리Ⅱ를 제외하면 과목별 만점자 백분위 차이가 크지 않아 인문 계열에 비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다.만점자 백분위가 100점인 5개 과목(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과 만점자 백분위가 97점인 물리Ⅰ 과목의 변환표준점수를 비교하면 동국대가 3.07점 차로 가장 크고 한국외대가 0.75점 차이로 가장 적다.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건국대는 2.19점 차이이며,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2.26점 차이를 보였다.서울대는 1.13점, 연세대 1.92점, 한양대 1. 202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