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매매 가격 유지 속에 치열한 눈치싸움 한창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분당 아파트 매매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판교와 위례 신도시 일대의 대규모 신규 아파트 물량에 밀려강남과 비교해 더딘 상승을 보여 왔던 분당 아파트들의 매매가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것이다.이런 분당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이 한창이던 8월 2일 새로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다.8ㆍ2 부동산 대책 이후 분당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의 동향은 어떤지 알아보았다.도움말 김은진 책임연구원(부동산 114)ㆍ함희철 대표(가양공인중개사 사무소)ㆍ강일 대표(도우미 공인중개사 사무소)최근 가파른 매매가 상승,서울 강남지역 매매가와의 ‘갭 메우기’가 원인공급면적이 106.06㎡ 인 분당 정자동 A아파트는 지난 5월 5억 8,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며 8월 초에는 6억 2,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갱신한 이후 6억 5,000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5월 이후 눈에 띄게 상승한 분당 아파트 가격은 서울 강남지역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갭 메우기’현상이라는 것이 ‘부동산 114’의 김은진 책임 연구원의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실제 2013년 말 이후 2017년 7월까지 서울 아파트 값은 18% 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분당과 가까운 강남 3구는 33%나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분당은 겨우 15% 오르는데 그쳤기 때문에 5월 이후 매매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그동안 벌어진 가격 차이가 메워지는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라며 올해 들어 0.1% 안팎이던 매매 가격 상승률이 6월에 0.81%를 기록한데 이어 7월에는 1.19%로 더욱 확대되었다고 덧붙였다.다시 말해, 큰 폭으로 상승했던 서울 매매가와 달리 분당 아파트 매매가는 뒤늦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5~7월, 실수요 매수세와 ‘갭 투자’ 증가가 매매가 상승 견인해올해 5월부터 눈에 띄게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분당 아파트 값이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에 따른 실수요 매수세의 증가다. ‘가야공인중개사 사무소’ 함희철 대표는 분당 주변에 잇따른 판교와 위례 신도시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왔던 분당 지역의 아파트들이 최근 이 지역의 신규 공급이 마무리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 조건과 우수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군, 각종 편의시설과 공원 등 주거 인프라가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규모 신규 아파트에 단지에 밀려 저평가 되어 왔다는 인식과 함께 인근 서울 집값 상승과 비교해 저평가되었다는 사실이 실수요자들의 매매를 이끌어내며 매매가를 상승시키고 있다는 것이다.또 하나의 원인은 평균 76% 수준(2017년 7월 말 현재)에 이르는 전세가로 인해 ‘갭 투자’가 증가한 것이다. 평균 76%에서 지역에 따라 매매가의 90%까지 도달한 전세가 상승은 적은 자본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갭 투자’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매매가를 상승시켰다. 더욱이 1990년대 초 지어진 아파트가 대부분인 분당지역에서는 용적률이 높은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메리트를 기대하며 투자목적으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이 증가했다.8ㆍ2 대책 발표 이후,매매가는 상승한 반면 전세가는 약보합세 유지분당은 8ㆍ2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빠지고 조정 지역으로 지정되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114의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8월 18일까지 0.50% 오르며 매매가는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던 전세가는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함희철 대표는 전통적인 학군 중심지역인 수내동과 서현동 등이 주도하는 분당지역의 전세물량은 학년이 끝나는 12월 말부터 1월과 2월에 집중되어 있다고 분당 전세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며 8ㆍ2 부동산 대책이 전세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에 발표되었기 때문에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실거래 줄어든 분당 아파트시장,매도자와 매수자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한창이처럼 8ㆍ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분당지역 아파트들의 매매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는 있지만 실거래가 감소했다는 것이 지역 공인중개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도우미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강일 대표는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기 전과 달리 매매물건들이 조금씩 나오고는 있지만 매매가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매매를 하려는 매도자들이 거래가 성사된 최고가보다 조금이라도 상승된 가격으로 물건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책 발표 이후에 달라진 변화를 설명하며 공급면적 104m인 아름마을 C아파트를 예로 들었다. “아름마을 C아파트는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인 공원화 사업과 GTX 건설이 호재로 반영되며 7억 중반에 거래되었으나 물량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8ㆍ2 대책 이후에는 7억 9,000만 원에서 8억 초반까지의 가격을 요구하는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서현동과 정자동 등 분당의 다른 지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또 다른 특징은 8ㆍ2 대책 이전에 거래된 매매가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매물이 등장하고는 있지만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매도자는 조금 더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매매하기를 원하는 반면 매입자는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매수하기를 원하며 서로 치열한 눈치작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8ㆍ2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해 시간이 지나며 다주택자들의 물량이 나올 것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이 매매가를 관망하며 가격 변동 추이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분당지역 아파트들에 대한 매수문의 비율에 비해 계약 성사 확률은 높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의 활황에서 잠시 쉬어가는 상황으로 보인다.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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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신뢰 가득한 ‘햇살 가득 야채가게’ 3호선 잠원역 1번 출구 인근 매일종합상가 1층에 ‘햇살 가득 야채가게’가 있다. 오픈한지 5년째라는 ‘햇살 가득 야채가게’는 야채, 과일, 각종 양념, 가공식품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7평 규모의 아담한 매장은 모든 제품이 한 눈에 보일 정도로 깔끔하게 정돈돼 있고, 중간에 위치한 진열대에는 연초록색의 아오리 사과, 복숭아, 자두, 대추방울토마토, 바나나, 수박, 포도, 거봉, 메론 등 빨강, 노랑, 초록의 싱싱한 과일들이 놓여 있다.또 왼쪽 냉장 칸에는 양상추, 브로콜리, 오이, 호박, 고추, 가지, 파 등 신선한 야채가 가득 차 있으며 그 옆에는 아침에 배송된 상자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잠원동은 여기저기 크고 작은 마켓들이 즐비한 곳이다. 하지만 유독 이집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터. 그것은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은 다소 비쌀지언정 품질만은 최고라는 신뢰 때문이다.이곳의 K 대표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아침 도매시장으로 나가 직접 보고 만져보고 먹어보면서 확실한 상품을 고른다”고 강조했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4길 28(잠원동) 매일종합상가 103호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9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32-5246 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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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검안 시스템 갖춘 ‘대치 아이원안경원’ 오픈 1주년 ‘대치 아이원안경원’은 대치동학원가에 위치해 중·고생 고객도 많지만,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중반 이후 고객들이 누진다초점렌즈를 맞추기 위해 많이 찾는다. 최첨단 검안장비와 체계적인 검안 시스템으로 고객 신뢰도가 높은 곳이다.안경사 모두 전문 검안교육을 받은 전문가풍부한 경험으로 지역주민 눈 건강 책임져 은마아파트사거리 인근 ‘대치 아이원안경원’은 330.57㎡(100여 평)의 매장 규모를 자랑한다. 안경사 국가고시 면허를 취득한 안경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다.대치 아이원안경원 김준호 대표는 “모든 안경사가 독일 칼자이스社의 검안교육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이다. 안경을 만들 때 중요한 것은 바로 ‘검안’이다. 대치 아이원안경원은 전문 안경사가 눈 상태를 파악하는 10가지 기능검사가 포함된 예비 검사와 양쪽으로 봤을 때 균형이 맞도록 본 검사를 한다”며 안경사들의 전문성을 강조했다.경험이 풍부한 안경사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정확한 검안 결과를 토대로 개인의 눈 건강에 최적화된 렌즈를 선택하고, 그에 맞춰 안경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코 높이, 귀 높이, 두상 등을 고려해 개개인의 얼굴형에 맞게 모양을 잡아주는 피팅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대치 아이원안경원이 오픈 1년 만에 고객과 깊은 신뢰감을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오랜 경험과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안경사들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최첨단 검안 장비로 간단한 눈 질병 유무 확인 체계적인 검안 시스템으로 검사 정확성 높여대치 아이원안경원의 또 다른 강점은 체계적인 검안 시스템이다. 검안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검안장비가 갖춰진 3곳의 검안실이 마련되어 있어 있다. 먼저, 지난해 도입한 ‘아이프로파일러1i-Profiler)는 낮과 밤의 빛의 양에 따라 동공 크기가 달라 도수가 변할 수 있어, 이를 정확하게 검안할 수 있는 장비였다.김 대표는 “기능이 더 업그레이드된 ‘아이프로파일러2(i-Profiler)’는 간단한 눈의 질병 유무도 알 수 있다. 질환이 있으면 검안 화면에 색상이 깨져서 보인다. 무슨 질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눈 질병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동공간의 거리를 잴 수 있어 검안의 정확도를 높이는 정밀 검사가 가능한 ‘알브이티(RVT)’, 시 습관에 따라 눈과 머리의 움직임을 촬영해 그에 맞는 렌즈를 제작할 수 있는 ‘에시뷰(Essiview)’ 검안 장비를 갖추고 있다.정밀 검안 필수인 누진다초점렌즈부터눈 피로 완화하는 학생 기능성 렌즈까지 최첨단 검안 장비와 체계적인 검안 시스템 덕분에 대치 아이원안경원에는 누진다초점렌즈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40대 중반부터 진행되는 노안 증상은 정밀한 검안이 필수다. 김 대표는 “코 높이, 귀 높이, 눈 간격, 얼굴형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정밀한 검안 후,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누진다초점렌즈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대치동 학원가에 위치한 만큼 중·고생 고객도 많이 찾는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PMP 등 학습 기기 사용도 잦기 때문에 학부모 입장에서는 안경을 맞출 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에 김 대표는 “학생들은 눈의 피로를 적게 하는 기능성 렌즈나 성장기 학생의 경우 근시 진행을 완화해주는 기능성 렌즈를 선호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을 위해 안경을 맞추면 최대한 빠른 제작을 원칙으로 하며, 유행하는 최신 제품도 갖쳐져 있다”고 덧붙였다.아이원안경원은 올해로 15주년이 되었다. 대치점 뿐만 아니라 분당 서현점, 판교점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되며 누진다초점렌즈도 할인한다. 칼자이스 마이오비전 렌즈는 대부분 무상교체 기간이 6개월이지만, 아이원안경원에서는 1년으로 더 길게 보장받을 수 있다. 대치점은 안경을 구매하는 65세 이상 고객에 한해 휴대가 편한 펜슬 돋보기도 증정한다.문의 02-3288-1001 2017-08-28
- 신안산선 개발 호재 목감지구에 주목하라 8.2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가격으로 집중될 경우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수익률이 담보되는 상가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객관적인 분석 없이 상가에 투자했다가는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하고 목돈이 묶이는 경우도 발생한다. 상가투자의 핵심은 상권에 대한 미래가치를 분석하고 정확한 수익률을 분석하는 것.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권은 어디일까?미래가치 ‘신안산선’ 주변을 주목하라최근 부동산 시장의 최대 블루칩은 ‘신안산선’이다. 2018년 착공, 2023년 개통할 계획인 ‘신안산선’은 그동안 강남권에 비해 소외되었던 광명, 시흥, 안양, 안산지역 등 서울 서남권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전철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와 시흥시청에서 출발하는 신안산선은 KTX광명역과 여의도 서울역을 연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이 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충남 홍성~화성 송산)과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구간과도 연결되면서 서남권 교통망을 이어주는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노선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 신안산선의 혜택을 받는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시흥 물왕저수지 주변에 개발 중인 목감신도시 또한 광명역 바로 다음역으로 목감역이 들어서 신안산선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교통+환경+수익률 트리플 호재 목감신도시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조남동, 신현동, 물왕동 일대에 개발되는 목감신도시는 약 175만㎡ 1만2,000세대가 입주하는 신도시다.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목감 IC와 인접할 뿐만 아니라 안양 안산 시민들의 휴식처과 각광받는 물왕저수지도 끼고 있어 교통과 유려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 여기에 신안산선 목감역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가치까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목감신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동산 투자처는 단연 상가다. 이 지역은 입주민들이 신도시내 상업시설만 이용할 수 있어 상가 투자 가치가 높다. 근린생활 시설의 면적이 신도시 전체 면적의 1.3%에 불과해 희소성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목감 신도시내 중앙 프라자 상가 분양을 총괄하는 김광록 본부장은 “이런 상권을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입주민이라는 고정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학원, 병원, 식당은 특별히 홍보하지 않아도 영업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한다. 투자 직후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완공상가 ‘중앙프라자’목감 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중앙프라자는 투자 직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완공된 상가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목감 중앙로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중앙프라자는 아파트 4개단지 2200세대로 둘러싸여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김광록 본부장은 “가시성, 접근성, 개방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상가로 횡단보도 4개가 교차, 보행자 동선이 집중될 뿐만 아니라 건물 바로 옆에 안양, 광명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이 위치하여 풍부한 유동성 확보가 장점”이라고 말한다.현재 중앙프라자 1층은 제과점과 피자가게, 부식가게, 편의점, 헨드폰 가게 등이 입점해 있다. 상가 투자 대비 수익률은 어떨까? 김 본부장은 “중앙프라자는 전용률이 57%로 일반상업지 상가에 비해 꽤 높게 나왔다. 그만큼 상가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를 내는데 이 때문에 최근 입점한 점포 기준 수익률은 연간 5~6% 수준을 상회한다. 대출을 이용할 경우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고 말한다.중앙프라자 분양가는 3.3㎡당 800만~2900만원선이며, 완공 후 개별 등기된 상가로 회사보유분에 한해 선착순 특별분양 및 임대중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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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만 아는 우리 동네 이색 카페 꽃차 마시며 수제 가구 구경하는 재미 ‘스페이스휴’방이동 한양3차아파트 부근에 위치한 스페이스휴. 아담한 카페 안은 소소한 볼거리가 풍성하다.카페 내부는 목공방 주인장이자 송파에서 마을예술창작소를 운영하는 이형대 대표가 직접 꾸몄다. 미국산 전나무와 호두나무로 만든 기다란 원목 테이블은 고급스럽다. 의자며 장식장, 실내 벽장식, 앙증맞은 소품 가구까지 모두 주인장이 손수 만들었다.이 카페는 모든 것이 ‘핸드메이드’다. 주인장의 아내 김윤숙 씨는 한방차 소믈리에. 시중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유기농 수제 꽃차를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모든 차는 정성껏 팬에 덖고 유념해 우려낸다. 장미, 민들레, 홍화, 목련, 연꽃, 메리골드, 작약 등 공들여 만든 빛깔 고운 꽃차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홍화는 혈액순환에, 목련은 폐에 좋으며 장미는 에스트로겐이 많고 칡꽃은 숙취해소에 그만이지요. 꽃잎의 고유 특성을 살려 블랜딩한 다음 차를 우려냅니다”라고 김씨가 말한다.찻상을 주문하면 나무 쟁반에 블랜딩한 꽃차와 떡, 호두정과 같은 디저트를 정갈하게 세팅해 내온다. 건강에 좋은 꽃차는 티백으로도 별도 판매한다.은은한 나무향에 꽃차향까지 음미할 수 있는 독특한 카페라 단골들이 즐겨 찾는다. 원목 장식장 안에는 색상, 디자인이 각양각색인 빈티지 찻잔들이 종류별로 전시돼 있다. 김씨가 수년간 공들여 수집한 찻잔과 다구다.카페에서는 와인병꽂이, 화분받침 같은 인테리어용 원목 소품가구도 전시, 판매한다. 목공이나 수공예 가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볼거리가 많은 카페다. 2층은 게스트하우스로 모든 방을 원목으로 특색 있게 꾸며놓았다.·위치 : 송파구 오금로 31가길 1향긋한 나무향 맡으며 모임하기 좋은 카페 ‘티숨’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건너편 티숨은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올해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인 카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한 나무향이 코끝을 스친다.널찍한 실내는 ‘나무’를 콘셉트로 꾸몄다. 1층은 통창으로 펼쳐지는 바깥 풍경이 탁 트인 느낌을 선사한다. 차 마시며 담소 나누기 편하도록 유리 파티션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한 2층은 각종 모임을 열거나 회의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몄다. 눈치 볼 필요 없이 책을 읽거나 개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1인 손님용 바 테이블도 마련했다.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해 이동식 유아 좌석도 비치해 놓고 고객들이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간이 편백 찜질방도 마련해 놓았다. 오붓하게 스터디나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편백나무룸도 인기가 좋다. 모임하기 좋은 가성비 좋은 카페로 소문나면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손님층이 다양하다.커피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산림조합의 직영농장에서 재배한 자바커피(아메리카노S 2800원)를 선보인다. 파나마게이샤, 예멘모카 마타리, 예가체프 같은 스페셜티 커피를 비롯해 황칠차, 겨우살이차, 진피차 등 전통차 메뉴도 고루 갖췄다.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현미, 흑미, 혼합곡 같은 곡물류를 비롯해 잣, 은행, 취나물, 고사리나물, 목이버섯, 오미자, 복분자즙을 판매한다. 한국임업진흥원 품질관리에 합격한 산양삼도 선보인다. 원목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테이블용 원목 상판도 전시해 놓고 있다.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라 특산품 시식, 무궁화꽃 전시 등 이색 이벤트가 꾸준히 열린다.·위치 : 송파구 석촌호수로 166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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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이주에 따른 주변 전·월세 동향 둔촌주공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930세대에서 1만1106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재건축 단지로 미니 신도시의 탄생이 예상된다. 많은 세대가 올 연말까지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는 실정과 맞물려 주변의 전월세 변화 추이를 살펴봤다.5930세대에 지급되는, 전체 3조원이 넘는 기본이주비2017년 7월 20일부터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약 20% 정도의 가구가 이주를 마쳤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1단지부터 4단지까지 5930세대가 동시에 재건축에 들어간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 지상 35층, 총 1만1106가구(임대주택 1046가구, 일반분양 4000가구)의 아파트와 부대시설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이주 기간이 총 6개월로 지정되어 있어 2018년 1월 19일까지 이주를 모두 마쳐야 한다. 공가는 즉시 내부 철거에 들어가고 2018년 1월 20일부터 외부 철거를 시작해 2018년 6월 30일까지 철거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후 조합원들의 동호수 추첨을 거쳐 2018년 11월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수도와 도시가스 등을 모두 폐전하고 이주비 신청을 하면 조합원들에게는 대지지분에 따라 적게는 1억 4000만원부터 많게는 3억 7000만원까지 기본이주비가 지급된다. 각 세대에게 지급되는 이주비를 모두 합치면 3조원이 넘는 돈이 부동산시장에 풀리는 것이다.5930세대라는 많은 세대가 같은 시기에 이주를 하게 되어 강동구는 물론 인근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 등 여러 지역의 전세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하반기에 본격화될 이주상황과 주변 전세가의 상승“둔촌주공아파트에 상주하는 인구의 70% 이상이 세입자인데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들의 겨울방학, 중고등학교 배정이 끝나는 연말쯤에 이주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합원들은 전월세 반환금을 제외한 이주비를 활용해 투자 수익성이 예상되는 지역 위주로 투자에 나서기도 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A부동산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는 “전월세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는 매물 부족으로 집을 구하지 못한 전세 수요자들의 매매 전환이 예상되고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둔촌주공아파트의 주변 지역은 매물이 귀해지면서 집값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덧붙인다.재건축 이주민들은 인접한 잠실이나 강남권 중심지로 이동하기에는 이주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위례와 미사신도시, 고덕신도시 등으로 이동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강동은 새로 지은 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둔촌주공 이주가 이어지면서 전세 매물이 없어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암사동의 롯데캐슬퍼스트, 명일동 삼익그린11차, 고덕동 고덕 아이파크, 천호동의 한신 등의 전세가격이 5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상승했다.“7월부터 입주를 하고 있는 강동팰리스 34평형의 경우 6억원 가까이 전세가가 상승했고 인근 오금동이나 장지동도 30평형대가 6억원에 근접하게 전세가격이 형성되어 있지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의 경우에는 30평형대의 전세가가 7억 5000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작년대비 1억원 가까이 전세가격이 상승했다고 보면 됩니다. 이제는 전세가격이 상향조정된 상황에서 자리를 잡은 듯 보이지만 학군수요 등 하반기에는 또 다른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라고 B부동산업소 관계자는 말한다.위례, 미사, 남양주로의 이동과 인근 신축빌라도 고려하반기에 입주예정인 곳으로는 고덕동의 고덕숲 아이파크(4단지) 687세대와 미사지구 풍산동의 센트럴포레 487세대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위례지구 창곡동의 자연앤자이 1413세대와 미사의 리버뷰자이 555세대는 지난 7월과 8월에 입주를 시작했다.강동구와 맞닿은 경기도 하남미사지구를 비롯해 남양주 다산도시, 성남 위례신도시 등으로 이사수요가 확장되고 있다는 게 현장에서 만난 부동산업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하남의 경우에는 스타필드 인근 새로 입주할 아파트의 30평형대 전세가가 4억2000만원~3000만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세수요든 신규수요든 이주비가 인근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감에 따라 하남시 구도심 지역 부동산시장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지요. 하남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까지는 저평가되어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어 소액투자자들이 종종 문의를 해오기도 합니다.” 하남에서 부동산업소를 운영하는 관계자의 설명이다.둔촌동 주변은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9호선이 2018년 3월에 개통예정이다. 올림픽대로, 천호대교, 올림픽대교,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쉽게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편의와 학군수요를 고려한 이주민들은 인근의 빌라나 다세대주택을 선호하기도 한다.“인근의 성내동이나 풍납동 등의 신축빌라를 찾는 이도 꽤 많아 이들 지역의 주택들도 전세가격이 올랐지요. 위치가 괜찮은 곳의 빌라 34평형대도 전세가가 3억5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계약되고 있습니다. 새 아파트든, 오래된 아파트든, 빌라든 매물이 빠른 시간 내에 사라지고 계약이 빨리 성사되고 있지요”라고 D부동산업소 관계자가 분위기를 설명한다.둔촌동 주변 아파트 매매 · 전세 · 월세 현황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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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개발 호재 목감지구에 주목하라 8.2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가격으로 집중될 경우 이에 대한 풍선효과로 수익률이 담보되는 상가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객관적인 분석 없이 상가에 투자했다가는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하고 목돈이 묶이는 경우도 발생한다. 상가투자의 핵심은 상권에 대한 미래가치를 분석하고 정확한 수익률을 분석하는 것.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권은 어디일까?미래가치 ‘신안산선’ 주변을 주목하라최근 부동산 시장의 최대 블루칩은 ‘신안산선’이다. 2018년 착공,?2023년 개통할 계획인 ‘신안산선’은 그동안 강남권에 비해 소외되었던 광명, 시흥, 안양, 안산지역 등 서울 서남권의 서울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전철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와 시흥시청에서 출발하는 신안산선은 KTX광명역과 여의도 서울역을 연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이 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서해선 복선전철(충남 홍성~화성 송산)과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구간과도 연결되면서 서남권 교통망을 이어주는 마지막 퍼즐과도 같은 노선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 신안산선의 혜택을 받는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시흥 물왕저수지 주변에 개발 중인 목감신도시 또한 신안산선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교통+환경+수익률 트리플 호재 목감신도시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조남동, 신현동, 물왕동 일대에 개발되는 목감신도시는 약 175만㎡ 1만2,000세대가 입주하는 신도시다.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로,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목감 IC와 인접할 뿐만 아니라 안양 안산 시민들의 휴식처과 각광받는 물왕저수지도 끼고 있어 교통과 유려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 여기에 신안산선 목감역이 예정되어 있어 미래가치까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목감신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동산 투자처는 단연 상가다. 이 지역은 입주민들이 신도시내 상업시설만 이용할 수 있어 상가 투자 가치가 높다. 근린생활 시설의 면적이 신도시 전체 면적의 1.3%에 불과해 희소성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목감 신도시내 중앙 프라자 상가 분양을 총괄하는 김광록 본부장은 “이런 상권을 형적인 항아리 상권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입주민이라는 고정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학원, 병원, 식당은 특별히 홍보하지 않아도 영업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한다.투자 직후 고수익 창출 완공 상가 ‘중앙프라자’목감 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중앙프라자는 투자 직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완공된 상가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목감 중앙로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중앙프라자는 아파트 4개단지 2200세대로 둘러싸여 있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큰 장점이다. 김광록 본부장은 “가시성,?접근성,?개방성이 좋은 사거리 코너상가로 횡단보도?4개가 교차,?보행자 동선이 집중될 뿐만 아니라 건물 바로 옆에 안양, 광명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버스정류장이 위치하여 풍부한 유동성 확보가 장점”이라고 말한다.현재 중앙프라자 1층은 제과점과 피자가게, 부식가게, 편의점, 헨드폰 가게 등이 입점해 있다. 상가 투자 대비 수익률은 어떨까? 김 본부장은 “중앙프라자는 전용률이?57%로 일반상업지 상가에 비해 꽤 높게 나왔다. 그만큼 상가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를 내는데 이 때문에 최근 입점한 점포 기준 수익률은 연간 6~8% 수준을 상회한다. 대출을 이용할 경우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고 말한다.중앙프라자 분양가는 3.3㎡당?800만~2900만원선이며,?완공 후 개별 등기된 상가로?회사보유분에 한해 선착순 특별분양 및 임대중이다.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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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많은 빨래, 더 경제적으로 깨끗하고 보송하게 덥고 습한 계절,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빨래 때문에 주부들의 고민은 늘어난다. 땀을 많이 흘려 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하는 데다 이불 또한 빨래를 자주 해주어야 냄새나 진드기 예방이 되기 때문이다.비가 오고 습도가 높으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주부들은 더 애를 먹는다. 잘못 말렸다간 쾨쾨한 냄새에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다시 빨래를 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쌓인다.최근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 내 ‘아산크린’은 이런 걱정을 말끔히 해결한 친환경 세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물빨래 가능한 세탁물은 무엇이든 얼마든지 저렴하게 이불빨래 가능하다는 가정용 대형세탁기에 극세사 이불을 돌렸다가 낭패를 본 주부들이 있을 것이다. 잔뜩 물 먹은 이불은 무겁기 그지없고 회전을 반복한 세탁기는 꿀렁대며 AS를 부르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아산크린에서는 20Kg부터 100Kg까지 세탁기를 골고루 구비해놓고, 물빨래가 가능한 어떤 세탁물도 90도 온수로 손상 없이 깨끗하게 세탁해준다. 음용이 가능한 지하수와 상수도를 번갈아 사용하므로 수질 걱정이 없다.건조 또한 30Kg부터 100Kg에 이르는 대형 건조기로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한 보송한 건조를 책임진다. 먼지를 따로 모아 배출해주기 때문에 더 쾌적하고, 열이 일정하게 공급되므로 건조 시 변형이 없다. 이불빨래, 찌든 빨래는 물론이고 오리털·거위털 파카까지 아산크린에서는 맘 편하게 맡길 수 있다. 세탁기는 이틀에 한 번, 건조기는 매일 청소해 항상 깨끗함을 유지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탁비는 저렴하다. 아산크린의 실무를 맡고 있는 강 일 아산시폐기물처리업체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보통 세탁 2회 헹굼 3회에 건조까지 2시간 정도면 가능하며, 용량에 따라 5000~8000원 정도 비용이 든다. 여러 명이 이불 등을 모아 한꺼번에 세탁하는 경우도 있다. 훨씬 경제적인 세탁이 가능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신설 아파트의 경우 주민편의를 위해 저비용의 자체 빨래방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빨래방이 없는 주거시설에 사는 시민들은 이 비용이면 일반세탁소보다 꽤 저렴하게 느낄 것이다.돌아올 시간을 약속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빨래 종료 후 비닐포장에 넣어 라벨을 붙여 보관해주는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또한 애지중지 아끼던 목화솜을 틀 때가 됐다면 아산크린의 건조기를 이용해보자. 마치 솜을 새로 튼 것처럼 볼륨이 살아난다.강 일 위원장은 “장마철에 이용이 많았는데 건조기만 사용하는 알뜰주부도 있다. 빨래가 깨끗하고 건조가 잘돼 정말 좋다는 반응들”이라며 “취향마다 사용하는 세제가 다르기 때문에 세제와 섬유린스는 지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드라이클리닝 의류는 이용이 불가하다. “9월부터는 일반세탁소에 맡겨도 같은 혜택 받을 수 있게”이용료가 저렴한 이유는 쓰레기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원가 절감 덕분이다. 하지만 아산크린을 운영하는 주민지원협의체는 지역의 개인세탁소들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했다.강 위원장은 “지역 세탁소와 상생하기 위해 협업을 시도한다. 일반 세탁소에서 우리 물건을 받으면 저렴하게 납품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직접 찾아와서 이용하는 비용과 똑같이 내면서, 더 편리하게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일반 세탁소에 그 대가를 이윤으로 남게 할 계획”이라며 “아마도 9월부터는 시행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또한 아산크린은 독거노인 이불빨래를 무료로 진행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아산크린은 아산환경과학공원 뒤쪽에 위치한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장영실과학관 생태곤충원 전망대 배미수영장 아산시건강문화센터 등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거리가 가득한 근린문화시설이다.이곳에 놀러가거나 할 때 혹은 따로 아산크린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깨끗하고 보송한 빨래를 속 시원하게 경험해볼 수 있다.위치 : 아산시 배미로 154문의 : 041-547-3770<친환경에너지타운>폐소각열 이용한 친환경 마을세탁기업 ‘아산크린’아산시는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아산환경과학공원 주변에 폐소각열을 이용해 테마공원과 농장, 곤충바이오사육시설, 마을세탁기업 등을 운영하는 ‘아산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산크린’은 지난 3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과 같은 기피·혐오시설 부지에 바이오가스,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판매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면서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아산크린은 배미1통 145가구, 실옥4통 15가구 총 160가구가 주민출자한 4억원과 정부예산 13억5000만원으로 건립했다. 건축면적 325.4㎡, 세탁용량 250kg 규모로, 마을주민 전체가 주인이 되어 운영하는 진정한 마을기업이다.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기피·혐오시설로 인식해왔던 시설의 폐소각열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을 통해 연간 5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폐열을 활용한 곤충사육시설, 파프리카 농장, 생태공원 등이 마저 준공되면 올 연말 완전한 친환경에너지타운(사진)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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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매력에 빠져보자~용 최근에는 반려견과 다른 매력을 가진 고양이와 교감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각양각색 다양한 멋을 지닌 고양이들이 등장하며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만일 고양이를 키울 계획이거나 형편이 여의치 않아 당장 키울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면 미금역에 위치한 고양이 카페 ‘루나가또’를 찾아보자.‘루나가또’에 들어서면 벽과 천장을 잇는 구조물들과 놀이 공간 등 고영이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실내구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아기 고양이들을 포함해 총 30마리나 되는 고양이들이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껏 정성들여 빗은 털을 세우고 도도하게 다가오는 고양이의 관심과 철모르는 아기 고양이의 애교들을 모두 지켜볼 수 있게 해준다. 더욱이 셀커 크랙스, 아메리칸 컬, 메인 쿤 컬 등 그동안 쉽게 만나보지 못했던 여러 종의 고양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반려묘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들의 호텔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맡아주는 호텔을 찾기란 쉽지 않다. 보다 마음 편히 일정을 즐기기 위해 고양이를 맡길 결심을 하더라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고양이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대표가 24시간 상주하며 고양이를 보살피고 언제든 CCTV로 자신의 고양이를 볼 수 있는 ‘루나가또’ 고양이 호텔은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최근 분양을 시작했지만 결코 분양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루나가또’. 분양 전, 고양이를 키우는데 있어 꼭 알아야 하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고양이와 가족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올바른 고양이 사랑의 시작은 고양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위 치 미금로 251(청솔마을 성원아파트) 상가동 2층문 의 031-714-7475 2017-08-22
- 갤러리 카페 ‘헤이리스’ & 포마 자동차디자인미술관 지속되는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요즘. 멀리 가는 나들이는 부담스럽다. 이래저래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 아이들과의 나들이를 미뤘다면 이번 주말, 이곳으로 떠나보자!! 잠시 더위를 잊고 감성이 충만해지는 미술관 나들이, 차로 20~30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 놓치면 아까운 미술관이 있다.갤러리 카페 ‘헤이리스’루브르, 오르세 미술관의 감동 그대로~지난 해 8월, 헤이리에 또 하나의 문화공간이 들어섰다,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명화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렉스데코에서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레플리카(그림이나 조각 따위에서 원작을 복제한 모조품) 갤러리 카페 ‘헤이리스(H.E.Y-Lis)’가 그곳이다. 헤이리스 김효식 대표는 “렉스데코는 리플렉스 명화 전문 UV 잉크젯 디지털프린터로 명화 작품을 출력한 후 실제 물감으로 섬세한 리터칭 작업을 거친 후 작품이 완성되기 때문에 원작의 질감을 최대한 담아내고 있다. 오르세나 루브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에 소장된 명화 그대로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헤이리스에 전시되고 있는 명화들은 진품과 거의 흡사하게 모사한 작품들이다”라고 한다.레플리카는 복제의 목적이 원작의 보존이나 학습을 위한 것으로 위작과는 다르다. 실제 크기의 도판으로 재현된 세계 최초의 명화 레플리카 미술관인 일본 나루토 시의 오츠카 박물관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도 명화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명화의 소스를 구하는 자료수집 작업이 관건인데 렉스데코는 오랜 기간 동안 명화를 대중화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진품과 거의 유사한 작품을 구현해 낼 수 있다”고 한다.헤이리스에 들어서면 모네의 수련 연작 중 대표작인 <수련: 초록그림자, Les Nympheas: reflets verts> 이 눈에 들어온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실제 작품 크기는 200cm×850cm, 렉스데코에서는 이 작품을 실물 크기와 거의 유사한 175cm×780cm로 재현해 감동을 준다. 모네의 수련 연작들이 전시되어 있는 1층 공간은 카페와 명화 이미지를 담은 우산, 쿠션, 시계, 액자 등 다양한 상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2층에 오르면 클림트, 반 고흐, 르느와르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층에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어 좋고 또 명작을 소장하고 싶은 고객들은 구매도 할 수 있다.특히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1일~11월 30일까지 ‘향기의 미술관 모네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 강연과 조향사로 유명한 노인호씨와 함께 전시 작품 중 10점을 선정해 원작크기로 재현한 명화 앞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향을 맡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향기와 함께하는 전시회로 진행된다. 시향 예정작품 중 하나인 모네의 <수련> 은 숲속을 연상하게 하는 상큼한 베르가모과 레몬, 향긋한 로즈마리가 한데 어우러져 숲과 연못의 하모니를 향으로도 체험할 수 있다. 8월부터는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4개의 섹션으로 노인호씨가 진행하는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첫 강좌는 8월 13일 ‘미켈란젤로에서부터 램브란트까지’이며 30명 선착순 마감이다.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오픈 정오~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11시 오픈, 월요일은 휴관문의 http://blog.naver.com/rexdeco, 070-4136-4300보고 만져야 창조할 수 있다~포마(FOMA) 자동차디자인미술관최근 고양시에 반가운 미술관 오픈 소식이 들렸다. 한국 최초의 자동차디자인미술관 ‘포마(FOMA, Forms of Motors and Arts) 자동차디자인미술관’이 그곳이다. 향동동 산자락, 아파트 공사 현장을 지나 길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비포장도로를 지나야 만날 수 있는 곳. 이 미술관을 설립한 사람은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s)에서 수학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수석으로 학업을 마쳤으며, 1979년부터 현대자동차 디자이너로 재직하는 동안 스쿠프 아반떼 티뷰론 산타페 등을 디자인한 박종서 관장이다. 박 관장은 졸업 후 전자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재직하던 당시 일본 JICA(국제협력기구)에서 진행하던 개발도상국을 위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자동차와 인연을 맺었다. 디자인이란 단어조차 생소했던 60년대 당시 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디자인의 신세계를 만난 박 관장은 이후 열심히 디자인 관련 공부를 했다. 그 결과 일본의 한 자동차 잡지에 그의 기사가 실렸고 기사를 본 현대자동차에서 연락이 와 입사하게 됐다고 한다.은퇴 후 대학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가르치던 박 관장은 2007년부터 미술관을 계획하고 꾸준히 개인작업을 이어왔다. 그가 사재를 털어 자동차미술관을 계획한 목표는 단 한 가지다. “학교에서 배우는 디자인 교육은 아쉬운 점이 많아요. 저는 직접 보고 만지고 제작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고민하고 영감을 얻으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을 통해 그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습니다.”포마에 가면 박 관장의 자동차 디자인 역사가 오롯이 담긴 신기하고 흥미로운 전시를 만나게 된다. 박 관장은 국내에서 잃어버렸던 포니 도면을 10년에 걸쳐 복원했고,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이 보물처럼 받드는 목형(나무틀 모델)도 살려냈다. 클레이 모델부터 이탈리아 자동차 장인들이 쓰던 연장, 쇠로 엮은 자동차, 1958년식 페라리 테스타로사의 실물 제작과정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자동차 디자인 요소들이 가득하다.뿐만 아니다. 포마에는 “자연의 황금비율. 자연을 모르고서 좋은 디자인은 불가능하다”는 박 관장의 말대로 세계의 자동차들의 디자인과 색상이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을 인증하는 다양한 곤충과 나비 등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박 관장이 디자인한 자동차는 물론 세계적인 자동차 모델들의 유려한 곡선이나 색상 등은 대부분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에 적용했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자동차 디자인은 대중의 기호와 트렌드에 맞춰야 해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기능성을 놓치지 않는 단순한 방향으로 소비자를 이끌어야 합니다.” 포마에서는 이런 박 관장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수준 높은 강좌와 교육, 전시가 진행된 바 있으며 실제로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의 직원연수가 이곳에서 이뤄진다고 한다.“책상 위에서만 배우는 디자인이 아니라 포마에서는 직접 손을 쓰고 몸을 써서 나뭇가지를 꺾어서 그려보고 용접기에 불을 붙여 구상한 작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포마(Forms of Motors and Arts)라는 이름 속에 Arts가 들어간 이유지요.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 진정한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일, 그것이 포마의 목표입니다.” 자동차와 자연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곳,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다녀올 만한 곳이다. 위치 고양시 덕양구 향뫼로 91오픈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은 휴관문의 www.foma.kr, 02-3158-4661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