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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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도서관, 안산의 책으로 다양한 독서 운동 펼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주변 환경으로부터 빼앗긴 생각을 되찾는 일이다.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주체적인 삶으로의 시작이자 자신만의 생각의 정원을 가꾸는 시간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지만 막상 책을 집어 들고 끝까지지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독서의 장이 마련된다면 혼자 읽는 고독감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올해 안산의 책이 선정됐다. 성인부문 ‘피프티 피플’, 청소년 부문 ‘미치도록 가렵다’, 어린이 부문 ‘장 꼴찌와 서 반장’이 그것. 안산의 책은 중앙도서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비롯해 감골도서관의 하루10분 독서운동, 관산도서관의 북크로싱 등 독서활성화 사업과 공공도서관에서 문화행사에 활용된다.중앙도서관-한 도시 한 책 읽기, 천 권의 책읽기, 서평단 운영중앙도서관에서는 2018년 안산의 책을 중심으로 청소년 독서토론아카데미, 독서감상문?감상화 공개모집, 책문화 축제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안산시 내 초중고등학교 필독서로 지정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책 읽기 활동을 장려?지원한다.그 첫 번째 문화행사로 중앙도서관에서는 지난 2월 28일, 정세랑 작가와 ‘피프티 피플, 50명의 주인공 이야기’를 통해 문학이 문학 바깥의 공동체와 연결되는 지점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책 읽기를 좋아하는 안산의 어린이라면 천 권의 책읽기에 도전해보자. 5월부터 안산시 거주 만3세부터 취학 전 어린이 600명을 대상으로 ‘천 권 북챌린지’ 사업을 연다.중앙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참여신청서를 작성한 뒤 ‘천 권 북챌린지’ 가방을 받은 후 공공도서관에서 100권의 책을 대출해 읽으면 뱃지(badge)를 준다. 천권 읽기에 성공하면 인증서와 함께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다.책 좀 읽어본 어른이라면 책의 홍수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독서 선택에 도움을 주는 품앗이로 활동해보는 건 어떨까? 중앙도서관에서 모집하는 시민서평단에 참여해보자. 4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 교육을 이수한 후 2019년 안산의 책 선정단으로 활동하게 된다.관산도서관-함께 공감하는 책읽기 ‘북크로싱’관산도서관은 2014년부터 책을 돌려 읽으며 ‘함께 공감하는 책읽기’ 캠페인 ‘북크로싱’을 운영한다.‘북크로싱(book-crossing)’은 책을 읽은 후 책에 메시지를 적어 공공장소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놔두면 그 책을 발견한 사람도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이어지게 하는 방식의 독서운동이다. 관산도서관은 안산시민과 공직자,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북크로싱 독서모임, 북크로싱 단체참여, FREE 북크로싱, 작가와의 만남, 도서교환전을 연다.그동안 관산?당곡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되던 북크로싱 독서모임을 올해에는 단원어린이,선부,대부,원고잔으로 확대해 6개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는 독서모임은 안산의 책과 북크로싱 추천도서를 함께 읽은 뒤 2주에 한번 독서모임을 갖고 토론을 한다. 원고잔도서관은 4월 3일부터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선부도서관은 4월 18일부터 성인 대상으로 책모임을 시작한다.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북크로싱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학년,학급 단위 또는 동아리가 북크로싱을 신청하면 단체당 2권의 책을 지원해준다. 3월까지 모집하며 9월까지 도서를 돌려 읽고 결과물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4,6,9월에는 도서교환전을 열어 도서 교환 시 추천메시지를 받으며 북크로싱을 이어간다.감골도서관-하루10분 독서운동감골도서관은 2011년부터 하루 10분이라는 짧지만 꾸준한 독서활동으로 개인과 가족, 학교, 직장 내 자기계발과 자발적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는 ‘하루 10분 독서운동’을 열고 있다.개인 또는 3인 이상 단체로 참여를 신청한 뒤 감골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천도서 목록을 활용해 하루에 10분 이상 책을 읽고 월 1회 독서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독서포트폴리오는 생활 속에서 나만의 독서실천 방법과 독서 후 달라진 점, 느낀 점 등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우수 참여 개인과 단체 각 5팀에게 시상을 한다.올해는 어린이와 중학생, 성인 대상으로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독서동아리 ‘책(冊)과 함께’를 꾸려 운영한다. 상?하반기(3~6월, 9~12월)로 월 2회 운영하며, 하루 10분 독서에 참여하는 3인 이상 단체와 ‘책과 함께’ 동아리에는 희망도서 5권을 지원해준다. 2018-03-21
- “귀와 두뇌를 여는 수학언어에 빠져들다!” 이솝이야기 ‘해와 바람’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힘을 보여주는 동화이다. 최근 등장한 그 두 번째 이야기 ‘해는 외투를 벗게 하고, 바람은 적당히 나그네의 여행을 돕는다’역시 참신하다. 안산 초·중·고 수학입시 전문학원 최강수학 최동원 부원장은 해와 바람처럼 ‘부드러운 협력’을 잘 활용하기로 알려진 강사이다. 외부의 압력이 강할수록 마음을 굳게 닫는 사춘기 학생들이 중등수학에서 고등수학으로 수학적 사고력을 넓혀야 시기에 어떤 교사를 만나야 ‘수학(數學)여행’이 좀 더 알차고 즐거울까? 수학의 중간 기둥을 튼튼히 세우는 이야기를 담아왔다.“다 아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그만”어릴 때 수학을 잘 하던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버거워할 때 부모가 느끼는 안타까움은 크다. 단계를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해 온 경우는 더욱 난감하다. 이에 대해 최동원 부원장은 “초등학생의 연산은 계산법칙을 이용해야 빠르고 재미있고, 중학생의 수학적 사고력은 개념을 깊고 넓게 이해할 때 깊어진다”고 조언했다. 연산의 원리를 알도록 돕고 수학적 재미를 한껏 느끼도록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재미를 찾으면 속도는 당연히 생긴다. 문제는 많이 풀어봐야 하지만 사고력을 바탕으로 유형별 이해와 서술형을 정리하는 연습이 되어야 내신을 곽 잡고 갈 수 있다”“풀어본 문제 숫자만 바꾸어도 당황”골프경기에서 필요한 채는 14개. 땅의 각도와 거리 등 상황에 적절한 채를 골라 사용 방법을 연습할수록 타수는 줄어든다. 최 부원장은 “‘수학’도 이와 비슷하다. 원하는 정답을 찾기 위해선 상황에 맞는 다양한 풀이방법을 스스로 꺼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고등수학이라는 본 게임을 위해 기본기를 익히는 시간은 역시 중학수학, 중간이기에 더욱 견고하게 기본기를 연습해야 하다는 것이다. 그는 문제의 상황이 조금 달라져도 당황하지 않고 그에 맞는 해법을 찾는 연습, 그리고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이 꼭 필요한 시기임을 거듭 강조했다.“방정식은 쉬운데 함수는 어려워”“수학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학문이다. 방정식과 함수와 부등식은 같다. 이 셋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 획만 옮겨도 같아진다.” 최 부원장은 직접 써서 그 긴밀한 연결에 대해 설명했다.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고 또 편안한 설명이라 맘과 머리가 동시에 열리는 느낌이었다. 학교 선생님으로 근무한 탓인지 서둘지 않고 듣는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는 푸근한 느낌이 인상과 목소리에 묻어났다.“개념이 그대로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미지수의 개수가 달라지는 것과 두 개념을 한곳으로 모이도록 길을 내주고 쉽게 이해시켜야 고등학교 로그·지수방정식 역시 ‘할 만 하다’고 느낀다.”“공식을 까먹으면 건들지도 못해”배점 높은 과학탐구 서술형문제에 구의 부피를 알아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구의 공식을 기억하지 못하는 학생들 중 원기둥과 연결시켜 개념을 파악한 학생들은 그 고비를 잘 넘겼다. 최 부원장은 수학개념에 뿌리가 내리도록 동기부여와 흥미꺼리를 찾아내고 수업 전 충분히 워밍업을 한다. 공식을 이해시킬 밑밥을 많이 던지는 것이다.“수학을 단순히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려운 과목이 아니며, 수학은 이해의 집합체인 과목이다. 이해만 된다면 참 쉬운 과목인데 이해가 안 되다 보니 외워서 풀려고 한다. 수학공식 역시 문제를 풀기위한 한 방법일 뿐, 이해 먼저 적절한 비유를 통해 충분히 해야 한다. 유들유들~ 유연한 사고력을 위함이다!”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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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책방 ‘펨’, 묻고 성찰하고 연대하라 미투 운동 이후 ‘페미니즘’, ‘페미니스트’가 여성 인권에 대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여성들의 빗발치는 폭로에 한국 남성들도 뒤늦게야 여성이 겪는 성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깨닫는다.‘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영화 ‘피의 연대기’를 보며 일상 속에서 여성이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들여다보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페미니즘이 여성의 인권만 강조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남성이 늘어나야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조언하는데…페미니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안산 사동에 문을 연 페미니스트 북카페 ‘펨’에 들러보자.상상, 현실이 되다누구나 페미니즘 관련서적을 보고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북카페 ‘펨’이 사동 대동서적 인근 골목에 들어섰다. 책과 영화를 함께 보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도 진행된다. 페미니즘 신간 도서를 구입할 수 있고 사회전반의 문제를 알고 있어야 여성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문제를 다루는 책과 정치․철학책들도 구비하고 있다.책방은 사회이슈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의 여성주의 모임인 ‘몫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 붉은몫소리’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평소에 꿈꿔오던 이들의 상상은 헌책방, 세미나 공간, 열린 강좌, 바느질 모임, 도서관, 서점, 카페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차와 맥주, 와인을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깐 세미나실에는 어린이도서와 보드게임도 구비돼있다.페미니즘과 사회이슈를 논하다페미니즘을 줄인 이름 펨(femm)에서는 마더피스 타로(Motherpeace Tarot)라는 여성주의 모임, 책읽기와 글쓰기 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11일부터는 마더피스 타로 기초과정을 운영한다.매월 셋째주 금요일에는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관도 상영 횟수도 턱없이 부족한 독립영화의 열악한 관람 환경에 사회단체나 지역 주민들은 극장을 대관하거나 공동체상영으로 갈증을 채운다. 2월에는 ‘피의연대기’를, 3월에는 ‘공동정범’을 관람했다.‘공동정범’은 망루에서 살아 돌아왔지만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어버린 생존자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 영화다. 김일란․이혁상 감독은 “영화는 시대의 흐름 속에 견인되어지는 것이다. ‘공동정범’은 여성주의 미디어 공동체 ‘연분홍치마’의 10여년의 경험을 압축시킨 영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 다큐영화 제작자로서의 책임감 등을 이야기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4월에는 세월호 4주기를 맞아 ‘공동의 기억:트라우마’를 상영한다.연대와 소통의 장으로서 움직이는 책방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는 현상에 대해 묻자 이황현아 씨는 “미투 운동은 짧게는 30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투로부터 본다면 길게는 100년 된 목소리입니다. 주전자에서 물이 끓어 뚜껑이 팔짝거릴 때 주전자를 탓할 게 아니라, 뚜껑을 열어 그 내면을 들여다봐야 하는 것처럼 피해생존자로 살아가는 무수한 여성들이 한(恨)을 풀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끝까지 들어주고, 이들의 치유를 위해 공동체의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고 했다.펨의 벽면에는 ‘페미니즘은 질문입니다. 여성의 몸과 여성의 시간과 여성의 노동을 다시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은 전환(혁명)입니다. 여성의 언어를 가질 때 현실을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글귀처럼 북카페 펨이 독서모임이나 바느질, 강좌, 영상 감상과 수다 등 여성의 언어로 많은 이들의 질문이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본다.상록구 석호로 207, 새힘교회 지하 031-4075-0308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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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농사짓기에 행복한 텃밭지기 지난주 내린 봄비는 대지를 적시고 잠들었던 생명들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회색빛 도시 틈바구니에서 아직 남은 땅을 일구는 도시농부들은 봄을 기다려 왔다. 빈 땅을 일구 고 옥상과 베란다에 상자텃밭을 만들어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는 도시농부들. 그들이 모여 만든 안산도시농업연대 협동조합 ‘행복한 텃밭지기’와 2018년 4월부터 진행될 꿈의 학교 ‘텃밭에서 함께하는 슬로푸드’를 소개한다.도시농업, 회색빛 도시에 귀한 녹지 공간오는 4월 11일은 도시농업의 날이다. 올해는 법정기념일로 정해진 첫해이므로 그 의미가 더 크다. 도시농업은 최소한의 농기구를 사용해 작은 땅을 일구고, 흙과 생태를 살려 식물을 키워내는 일이다. 먹을 것이 생산되는 기쁨은 물론 도시 속 녹지구역이 늘며 워싱턴·파리·동경·서울 등 세계적인 대도시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안산도시농업연대 김재규 위원장은 “우리나라도 전국 지자체별로 도시농업이 늘고 있고, 우리 관내에서 활동하는 도시농부도 점점 늘고 이웃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은 식물은 도시를 맑게 하고 또 건물 옥상과 외벽에 심은 식물들은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냉·난방비를 줄여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텃밭지기, 흙에서 융합을 가르치는 전문가집단‘행복한 텃밭지기’는 2016년 농업기술센터, 안산환경재단, 안산도시농업연대에서 활동하던 학교 텃밭강사 모임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텃밭교육을 위해 작년에 협동조합으로 등록했다. 현재 안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초·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 텃밭교육을 진행하고 있다.행복한 텃밭지기 김해만 사무국장은 “현재 꾸준히 텃밭강사를 양성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며 “2018년 새로운 교안개발과 시연을 통해 4명의 새 가족이 생겨 현재 23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합원이 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육성지원법 지정교육을 80시간 이상 수료하고 과제물과 시연을 통과해야 한다.어린 농부, 식물재배에서 요리까지 배우는 꿈의 학교꿈의 학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 학교 밖의 학교로 경기교육청 지원사업이다. 꿈의 학교 ‘텃밭과 함께 하는 슬로푸드’는 친환경 순환농사법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요리는 물론 제철음식을 통해 조상의 지혜 그리고 토종씨앗까지 체험할 수 있다. 김해만 사무국장은 “채소와 곡물을 재배해 수확한 토종밀로 빵을 만들고, 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며 “가을에 진행되는 안산도시농업한마당에 제철음식을 만들어 판매해 농작물이 상품이 되는 경제를 배우고 이웃공동체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훈훈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늘 4월 21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단원농장(초지동 747번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고 모집대상은 초·중·고 학생이고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오는 4월 15일까지 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 신청할 수 있다.(https://village.goe.go.kr/ 문의 : 010-2887-8630) 2018-03-21
- 비만탈출, 성공할 수 있을까? 새봄, 비만치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다이어트를 시도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비만은 몸이 무거워 불편할 뿐 큰 증상이 없지만, 서서히 합병증을 몸 구석구석에 남기는 질병이다.안산 엔비클리닉 기문상 원장은 “몸무게(kg)를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신체 비만지수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한다”며 “에너지 소비량에 비해 영양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불균형으로 비만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비만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이유를 사례로 알아보자.55세의 신지수(가명)씨는 신장 157cm에 70kg, 비만지수는 28이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고혈압초기에 수면무호흡증상과 골다공증 진단과 본래 있던 허리디스크 재수술까지 권고 받았다. 게다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우울증상과 대인기피증은 물론 가족과의 갈등도 깊어졌다.우선 수면무호흡증은 목살과 콧속 살로 기도가 좁아져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둘째 고혈압과 고지혈증, 그리고 하지 정맥류는 과도한 몸무게를 하체가 버티지 못하고 정맥 압력도 증가하므로 피부 쪽으로 혈관이 돌출되어 보인다. 피 속에 혈류속도도 늦어지면 당분이 정체되면서 당뇨 가능성도 크게 높아진다. 셋째 골다공증과 우울증상이다. 비만이 생기면 미네랄 밀도가 낮아지고 조기 폐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부족하고 체내에 칼슘 흡수가 줄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넷째는 허리디스크이다. 체중을 이기지 못하는 척추가 고장이 날 수밖에 없고, 관절도 곧 신호가 올 것이다.기 원장은 “심한 운동보다 7일에 5번 이상 매일 30분 정도 걷기 운동, 즉 7530 운동법이 필요하다. 계단 오르기 등 사소한 운동으로 허리 근력을 높이는 운동을 권한다”며 “식이요법으로는 하루 500 kcal 줄이면 체중이 1주일에 약 0.5kg 감소할 수 있고, 저칼로리 식사를 잘 유지하면 45일 후 현 체중의 10%정도의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생활 습관 개선 외에 장기간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의 흡수를 저해하는 약물로, 로카세린(lorcaserin)과 오르리스타트(orlistat) 최근에 삭센다(리라글루티드) 세 가지가 있다. 로카세린은 세로토닌 계열의 식욕억제제로 고혈압이나 기존 신체질환이 많은 경우 우선 선택한다. 오르리스타트는 지방분해효소의 억제제로 체내에서 지방이 소화되지 못하도록 한다. 기 원장은 비만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 건강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뱃살과 비만은 비례하며, 뱃살과 수명은 반비례 할 수 있다. 비만유전자로 대물림 될 수 있는니 반드시 탈출에 성공해야 한다.”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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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언어 가르치는 엄마들의 동아리 ‘DIT’ 올해 중학생부터 코딩수업이 의무화 되고 내년엔 초등 5, 6학년까지 확대된다. 인공지능 세상을 살아가는 도구이며 IT 시대 새로운 언어라고 불리는 코딩. 하지만 아날로그적 삶의 방식에 익숙한 부모세대에게 코딩은 거의 외계언어나 마찬가지다. 도대체 코딩은 무엇인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인지 두려움만 커진다. 하지만 아이들이 헤쳐 나가야 할 세상이라면 엄마가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아이보다 한 발 앞서 코딩교육을 받고 4차 산업 교육전문가로 활동하는 모임이 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코딩교육과 3D 프린팅을 배운 후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까지 진행하는 동아리 ‘DIT(Do It Together)’를 만났다.지난 수요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동아리 방. ‘함께 모여 한다’는 뜻을 가진 ‘DIT’는 매주 정기모임을 갖고 공부와 수업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지난해 이곳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3D 프린팅과 코딩에 대해 공부한 주부 7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 동아리 회원들은 모두 사회인으로 열심히 일하다 자녀 출산과 함께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소위 말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이다. 4차 산업에 관심을 갖고 강의를 듣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이들 때문. DIT동아리 이정윤씨는 “코딩교육이 시작된다는데 어떻게 이뤄지는지 궁금했었다. 내가 먼저 배워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고 만약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 아이는 직접 가르칠 수 있겠다 싶어 시작했다. 처음엔 3D 프린터를 배우고 점차 확장되면서 코딩까지 배우게 되었다”고 말한다.새로운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미래 산업을 공부하고 있다는 이 동아리를 이끌어 가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모성’이다.그렇다면 코딩이란 과연 무엇일까? 초등학생도 의무적으로 배워야 한다는데 너무 전문적이고 어려운 기술교육이 아닐까? DIT회원들은 코딩은 기술교육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라고 입을 모은다. DIT 황해순 회장은 “컴퓨터 중등교사 준비도 했고 전문계고 입시학원에서 10년 정도 일했다. 하지만 우리가 진행하는 코딩교육은 기존 학원에서 하던 주입식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교육”이라고 강조한다.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특히 디지털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와 문제 해결을 위해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코딩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전은숙씨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다. 매체는 도구일 뿐이다. 코딩은 정답이 없다. 내 생각만 옳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통해 새로운 답이 도출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생각이 열리고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것”이라고 말한다.컴퓨터 원리인 스크래치나 무브, 엔트리 등 소프트웨어 툴을 배우기는 하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툴을 남보다 먼저 배우는 게 의미가 없다. 하지만 원리를 이해하고 생각의 방법을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전혀 다른 교육법이 등장한다.DIT 회원들은 코딩교육과 3D프린팅을 결합해 초등학생들을 위한 창의교실은 개설했다. 매주 토요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말랑말랑 창의코딩교실’이 그것이다.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교실은 1일 단기과정과 2주 정규과정(1, 2단계)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언플러그드’ 과정과 블록코딩, 로봇코딩, 피지컬코딩을 접할 수 있다.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까지 진행하는 이 강좌는 제법 입소문을 타면서 코딩을 접하기 위해 찾아오는 수강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중학교 멘토교육이나 체험 수업을 진행하기고 한다. 정지미씨는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정말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을 가진 아이들을 많이 만난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똑똑하다. 아이들의 생각이 열리고 문제해결법을 찾는 과정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한다.하지만 코딩교육이 우리 교육현장에서 잘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적지 않다. 이선희씨는 “일단 부모님들은 코딩교육이 교과목 과외처럼 몇 번의 선행학습으로 다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각을 버려야 해요. 여러 번 말했듯이 이건 생각의 힘을 키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 합리적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정규교육과정으로 학교에서 뿌리내리기 위해서 학교나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더 많은 아이들에게 4차 산업 핵심 언어를 가르치고 싶은 DIT 는 올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말랑말랑창의코딩교실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동아리 활동지원을 받아 마을 코딩교실을 개설하고 4월부터 중앙도서관에서도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황해순 회장은 “지금은 동아리 형태지만 협동조합형태로 전환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다양한 활동으로 더 많은 안산의 아이들에게 미래사회를 살아갈 힘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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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보건소 스마트운동처방실 올해 1월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업체인 다음소프트가 신년 계획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다이어트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이어트가 새해 목표 1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새해 목표를 분석하는데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다이어트에도 인공지능을 도입해 똑똑하게 살을 빼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 있다. 안산시 단원보건소 ‘스마트운동처방실’이 바로 그곳이다.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것부터 개인 헬스 트레이너 없이도 운동처방과 운동을 돕는 곳이다. 똑똑한 다이어트가 시작되는 곳 단원보건소를 찾았다.체지방분석부터 근력분석까지 컴퓨터로 척척지난해 말 문을 연 단원보건소 운동처방실은 전국 최초로 IT기술과 운동을 결합한 최첨단 운동공간이다. 단원구청 2층에 자리잡은 스마트운동처방실로 들어서면 여느 헬스장처럼 안내데스크가 있고 옆 유리문 안에는 러닝머신과 자전거 각종 근력운동기구가 놓여있다. 평범해 보이는 헬스장 모습이지만 스마트운동 처방실 구석구석에는 IT 기술이 숨어있다.박정희 운동처방사는 “가장 먼저 이곳을 찾은 내방객을 대상으로 문진을 시작한다. 내방객의 생활습관이나 평소 운동습관에 대한 질문한 후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정확한 몸 상태에 관한 측정이 이뤄진다”고 말한다.키, 몸무게, 비반도, 체지방율, 체지방량, 복부지방율 등을 측정 비만정도를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다. ‘ONFIT’ 이라는 기구 앞에서 제자리걷기, 악력, 윗몸일으키기 등 7가지 과제를 수행하면 컴퓨터가 지구력과 근력, 유연성 등을 분석해 준다.박정희 운동처방사는 “측정 결과는 개인별 카드에 저장되고 이를 토대로 운동처방이 이뤄진다. 인공지능으로 이뤄진 처방을 운동처방사인 제가 검토하고 약간의 조정을 거친 후 최종 운동처방이 등록된다”고 말한다.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체력분석과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으나 최소한의 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신체계측은 1500원, 혈액검사와 심전도검사가 포함된 운동처방검사 비용은 2만4000원 이다.카드 담긴 정보로 운동프로그램 자동 실행개인별 정보가 담긴 카드는 운동기구들이 놓여있는 헬스장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하루 필요한 운동시간. 목표 맥박수가 입력되기 때문에 맥박계를 차고 트레드밀(런닝머신) 위에 카드를 올려두면 운동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단순한 런닝머신이 아니라 IT 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운동기구다. 박 운동처방사는 “하루 런닝머신 30분이라고 하지만 사람에 따라 적절한 운동강도를 찾기는 쉽지 않다. 착용한 맥박계가 목표한 맥박수치에 닿을 수 있도록 런링머신의 속도와 경사도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은 자동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을 실행하면 된다”고 말한다. 유산소 운동 뿐만 아니라 코어근육을 키워주는 근력운동기구도 같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 운동처방실은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 환자는 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원보건소 스마트운동처방실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이용가능하다.단원구민 몸짱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단원보건실 운동 처방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에는 체질량지수 25kg/㎡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예방근력운동교실’을 운영하며 체질량지수 27kg/㎡ 이상 고도비만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몸짱만들기 GO!GO!'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3회 월·수·금요일에 진행되며 오전반과 오후반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근골격강화 파워 요가운동교실‘과 65세 이상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노인 낙상예방 체조교실‘이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주민들끼리 자발적인 모임을 구성 운동처방실에서 매주 모임을 갖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다져가고 있다. 고잔동에 살고 있는 김유경씨는 “스마트 운동시설은 너무 신기해서 재밌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해진 운동 처방대로 하다 보니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새해 다이어트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났다면 단원구 스마트운동처방실에서 무너진 새해계획을 다시 세워보자.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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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협하는 집 안 미세먼지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찾아오는 미세먼지.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는 비단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베란다 문을 꼭꼭 닫아 두어도 하루만 지나면 방 구석에 몽글몽글 모여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먼지뭉치들. 집안에서 발생하는 먼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침구류다.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매일 이불을 털 수 없을 때 먼지 발생은 부쩍 많아진다. 이렇게 집안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알레르기의원인이 된다는 연구 사례들이 많아지자 봄을 맞아 침구류 교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침대먼지 세균성 물질 폐암의 원인이화여대 의료원은 침대 먼지의 세균성 물질이 폐암 발병 위험을 무려 40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폐암의 주된 위험 인자로 꼽히는 흡연이 2.7배 위험을 높이는데 비해 굉장히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통계에 의하면 침구류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소아 천식 환자의 90%이상, 성인 천식의 70~80%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꼽혔다. 매일 매일 덮고 자는 이불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집 먼지 진드기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생활필수품인 침구류 사용에 대한 불안감으로 나타나면서 침대 미세먼지 및 알레르기 방지 기능성 침구세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알레르기 방지 기능성 침구 전문 브랜드 알레르망 선부점 박영미 대표는 “봄철을 맞아 침구 교환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한 번 사용해 보신 후 집안 먼지가 줄어든 것을 직접 경험한 고객들이 다시 찾는 재 구매율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고 말한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실로 만든 커버알레르망은 직접 개발한 공법으로 집먼지 진드기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침구류를 생산하는 업체다. 기술의 핵심은 바로 머리카락 보다 100배 가는 실로 제작하는 원단이다. 가느다란 실로 원단을 제작하기 때문에 원단 표면적의 공간 중 내부입자 사이의 빈공간 비율을 나타내는 공극률을 10μW 이하로 최소화 했다. 촘촘한 공극으로 인해 통기성은 좋으면서도 집 먼지 진드기와 미세한 유해물질을 적극 차단하는 것이다. 먼지가 없고 수분과 공기는 적절히 통과시켜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물세탁이 가능해 손질과 관리가 편리하다.알레르망의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 특허는 물론이거니와 영국 알러지 협회로부터 15가지 품목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외 인증을 받고 있다.선부점 박영미 대표는 “제가 알레르망 대리점을 오픈 한 이유도 직접 사용해 보고 침구의 우수성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토피와 비염이 유난히 심했던 아들 방 침구를 바꿔주고 난 후 확실히 증상이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설마 했는데 직접 느끼고 난 후 집안의 모든 침구류를 바꾸게 되고 어느새 제가 알레르망 홍보대사가 되어 있더라구요.” 고가의 침구류 저렴하게 구입할 찬스알레르망의 단 하나 단점이라면 다른 제품에 비해 고가라는 점이다. 특히 요즘엔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저렴한 침구류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느껴진다. 이 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오픈 특가전이나 정기 할인기간을 이용하면 좋다. 지난 2월 말에 오픈한 알레르망 선부점은 오픈 이벤트 물량에 한해 2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기획상품 중 아이들 방에 꼭 필요한 패딩과 이불, 배게 커브 세트를 17만원에서 22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고 신혼부부를 위한 고급이불세트까지 할인이벤트 중이다. 박 대표는 “아마 안산에서는 신상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매장이 바로 우리 매장일 것”이라며 “개업기념으로 푸짐한 사은품도 드리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2018-03-14
- 하루종일 서있는 직업 ‘퇴행성 관절염’ 빨리 온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무릎 통증 ‘퇴행성 관절염’. 주로 5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렇다면 무릎을 많이 사용하면 ‘퇴행성 관절염’도 빨리 오는 것일까? 무릎 건강을 위해 지나친 운동이나 오래 서있는 직업 등은 피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안산 척추관절치료 병원인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은 “운동선수처럼 오랜 기간 동안 장시간 운동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인들이 하는 운동과 퇴행성관절염의 연관도는 낮다고 봐야 한다. 또한 판매원이나 안내요원처럼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들의 무릎 통증이 퇴행성관절염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드물다.”고 말한다.정 원장은 “무릎 관절의 손상은 서서 오래 일하는 것보다 자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는 경우, 무릎으로 기어다니며 걸레질을 하는 습관 등으로 인해 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오래 서있는 직업군들의 무릎 통증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 몸의 체중이 무릎에 바로 전달되기 때문에 뼈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이 늘어나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이 무릎의 통증을 많이 느끼는데 이는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고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허벅지 근력이 약한 것이 원인이다.뼈와 근육은 서로의 역할을 보완하는 관계. 뼈 건강을 위해서는 주변 근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정 원장은 “오래 서서 일하는 분들은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쿠아로빅이나 수영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인데 시간이 없다면 간단한 맨손체조로도 가능하다”고 말한다.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앞으로 쭉 펴고 30초 정도 지탱하는 연습을 하루 60회 이상 틈틈이 해주면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오래 서있는 직업일수록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무릎을 자주 움직여 근육이 굳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마저도 여유롭지 않은 직업이라면 10㎝정도 발판을 준비해 번갈아가며 한쪽 발씩 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정 원장은 “적당한 근력을 위해서는 매일 하는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스키 등 운동을 즐기는 것은 좋다. 다만 젊었을 때 이런 운동으로 무릎에 손상이 생겼다면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치료를 소홀히 한 경우 젊었을 때는 근력이 있어 통증이 적지만 나이가 들면서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2018-03-14
- 입시성공은 정확한 정보와 전략이 좌우한다 지난 수요일, 이른 낮. 나는 여느 때처럼 중앙역 근처 카페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2시 무렵. 4~5명의 어머니들이 들어왔고, 어머님들의 모임은 대치동의 낮 풍경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수시가 70%다보니,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애가 가야하는 데…’, ‘자기 아이는 몇 등급이야?’, ‘내신 1등급 중반이면 B대학은 가겠다.’등으로 각자의 입시정보를 공유한다. 나는 의아했지만 바로 이해했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산물인 ‘경쟁 체계’에서 이골이 난 386세대들도 자녀들 문제들에 있어서만큼은 물러설 수가 없다는 것을 말이다.하지만, 정보가 정확하지 않았다. 수시 70%가 곧 학생부종합전형 70%로 환산되는 곳은 ‘서울대’일 뿐 나머지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적성검사’ 등을 통해 학생들을 다양하게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의 차지 비율은 약 30%이다. 끝이 아니다. 지원자의 자격요건도 고려해야한다. 학생부 종합은 고른 기회전형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만일 자격요건이 안된다면 이도 제거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일반고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지원할 경우 순수 학생부 종합전형은 20~25% 내외이다. 또한 자율고와 일반고 대학진학에 있어 내신 평균 등급 컷이 다르다. 다양하게 고려해보면 그 끝에는 학생부 종합에 몰두하는 것이 답이 아님을 알 수 있다.또한 논술전형의 경우, 지원자의 인원수가 다소 적다고 말하지만 주요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일반고 분포도가 많은 전형 유형)과 논술 전형 인원수가 동일한 경우가 많다. 확률 및 통계로 자료가 우리에게 다가올 때, ‘대상 전체인원수’를 세분화시켜 분석해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확률의 속임수에 우리는 쉬이 넘어간다. 안산의 학부모님들에게 부탁드린다. 입시는 전략이고, 다양성이며, 실제 아이들은 입시를 잘 알지 못함을. 부모님의 정확한 정보와 발빠른 대처가 아이의 입시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음을 말이다.우재관 컨설턴트이룸공감 입시평가연구소 위캔두잇031-414-2609 201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