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미' 검색결과 총 8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지역 유치원비 얼마나 들까? 안양지역 유치원의 교육비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교과부가 운영 중인 유치원 정보공시 전용 포털 사이트인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를 통해서다.이 사이트에 공시된 안양 지역 사립유치원의 ‘교육과정 교육비’와 ‘방과 후 과정 교육비’를 합친 평균 교육비용이 만 3세가 월 46만214원, 만 4세 월 47만820원, 만 5세는 월 46만2332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별도로 부담하는 입학금은 15만728원~15만8117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사립유치원의 평균 교육비용인 만 3세 42만8806원, 만 4세 44만3265원, 만 5세 44만408원 보다 약 10퍼센트 정도 높은 수치이고, 경기도 사립유치원 평균인 만 3세 48만840원, 만 4세 49만1942원, 만 5세 48만7940원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금액이다. 반면 입학금은 전국이 14만9533원~15만1579원, 경기도가 15만5583원~15만7676원으로 안양 지역과 별 차이가 없었다.특히, 평촌 신도시가 위치한 안양 동안구가 만안구에 비해 대부분의 교육비 항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4세 아동을 기준으로 볼 때 동안구의 경우 ‘교육과정 교육비’와 ‘방과 후 과정 교육비’를 합친 교육비용이 월 50만3545원으로 만안구 43만8095원 보다 약 7만원 가량 높게 나타났다. 입학금도 3~4만원 차이가 났다.이 같은 차이에 대해 안양의 한 유치원 원장은 “평촌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과 기대수준을 맞추기 위해 사립유치원들이 더 좋은 교재와 교구, 프로그램들을 앞다퉈 도입하느라 비용 차이가 난 것 같다”며 “비싸다 싸다의 기준보다는 어떤 교구와 교재, 커리큘럼으로 내 아이에 맡는 교육이 이루어지는가를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신수영(36, 부흥동) 씨는 “유치원비 외에도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상당하다. 말로만 지원이 아닌 정부나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 유치원비 등 보육료의 부담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국공립 유치원의 경우, ‘교육과정 교육비’와 ‘방과 후 과정 교육비’를 합친 평균 교육비용이 만 3세가 월 1만7610원, 만 4세 월 10만9870원, 만 5세 월 11만6310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입학금도 0원~4천606원으로 거의 부담이 없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융합 교육으로 ‘통섭 인재’ 기르다 통합논술 분야에서 ‘스타 교사’들이 두텁게 포진한 동북고(교장: 김유희)는 일찌감치 융합교육을 시도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 만족도가 높은 학교로 부상하게 된 저력은 바로 교사, 학생, 동문들 간의 긴밀한 ‘팀워크’에서 나오고 있다. 고교 입시철을 앞두고 일반계고 가운데는 드물게 동북고는 지난 10월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대학 진학률과 함께 대입용 ‘스펙’을 위해 학교에서 진행 중인 각종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학교 홍보를 위한 자리였다. 자사고와 일반고를 놓고 저울질하는 중3 학부모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발 빠른 행보였다. 전국적으로 입소문난 통합논술 동북고에서 진행하는 교사 릴레이 팀티칭과 통합논술은 주요 대학에서도 주목하는 특화된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사회, 경제, 과학, 진로?윤리, 역사 등 각기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 7명이 한 교실에 들어가 수업을 진행하는 팀티칭은 한 주제를 놓고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하며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열린 사고를 길러주는 데 탁월한 교육 방법이다. 7명의 교사가 모여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수업안을 짜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품은 몇 배로 들지만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융합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만들어나간다는 자부심이 높다. 이와 함께 통합논술 프로그램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과 학생을 위해서는 수학, 화학, 물리, 생물 교사들이 팀워크를 이뤄 공동 진행하는 ‘수리과학 통합논술’, 문과 학생들을 위해서는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인문 사회 수리 과학 통합논술이 운영 중이다. NIE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비판적으로 신문을 읽은 뒤 정보를 재구성해 활용하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이 같은 ‘융합형 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교사들간 협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독서토론회 등 자발적인 연구 모임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런 노력이 쌓이면서 대입의 최종 관문인 논술, 구술에서 동북고 학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이와 연계한 캠프와 동아리 활동도 강점이다.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2006년부터 명사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CEO, 대학교수, 검사, 기자, 연극배우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을 초청, 학창 시절의 이야기, 실패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직업과 진로 선택의 조언도 받는다. 또한 연세대, 경희대, 카톨릭대 등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의 학과 선택을 돕기 위해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연세대생으로 구성된 ‘전공 알리미’ 17명이 각 교실을 찾아 전공 과목의 특징, 졸업 후 진로, 입시 경험담을 상세히 들려줘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동북고는 금융감독원과 연계, 1년에 4차례에 걸쳐 경제의 원리와 금융지식 교육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간 학교연수원에서 진로 컨설팅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동북고 진로 담당 교사들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 대학원생 멘토 등 19명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진행되는 진로 캠프는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직업 탐색과 인생 로드맵 짜기, 자기소개서 작성과 첨삭 지도, MBTI 성격유형 검사 등으로 짜임새 있으면서 밀도 있게 진행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매년 진로계획을 포트폴리오로 작성하거나 UCC, 블로그를 만들어 보는 진로 설계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동북노벨상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 각종 캠프와 동아리 활동도 진로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역사유적지 탐방, 천문 지질검사, 환경탐구, 에티오피아 돕기 그린 프로젝트, 경제 동아리, 연극반을 비롯해 대학과 연계한 실험실습 교육이 진행되며 모둠 활동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해 입시 포트폴리오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텝스, CNN 청취반,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한 수준별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0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구논문을 공모하는 ‘동북 노벨상’도 해가 거듭될수록 완성도 있는 논문이 많이 나오고 참가 학생들이 느는 등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북노벨상은 학생들이 팀을 꾸린 후 관심 주제를 정해 1년간 지도교사와 함께 연구논문을 완성,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수상작을 발표하는 데 향후 전공 선택과 연관 있는 관심 주제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어 참여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교내 경시대회도 매년 백일장, 과학경시, 과학논술, 영어말하기, 영어에세이, 수학경시, 한국사, 경제, 한문 등 21종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공부법을 잘 몰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반을 운영 중이다. 예습과 복습 노하우, 내신공부법, 노트필기 요령 등을 전문 멘토로부터 학생들은 지속적인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대학입시 전형이 복잡해지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가 필요해짐에 따라 교사들을 대상으로외부 전문가를 초빙, 실무 연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교사들의 진학 관련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전교생 1891명, 총 51개 학급으로 구성된 동북고의 최근 주요 대학 진학 현황(등록학생 기준)을 살펴보면 2012년도에는 서울대 9명, 연대 23명, 고대 14명, 서강대 9명, 의학계열 6명, 2011년에는 서울대 11명, 연대 15명, 고대 16명, 서강대 12명, 의학계열 12명이 명문대에 입학했다. 대학에서 수시 전형이 늘고 성적 뿐 아니라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이력과 창의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학부모 설명회를 매년 6차례 개최해, 입시 정보와 진학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자료 제공 및 도움말 진학상담부장 김병호 교사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6
- 교사와 학부모들이 만나 ‘학교와 소통하기’로 소통 <대치동자원봉사회 교육 강연회>대치동자원봉사회가 지난 9월 6일(목) 대치2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학교와 소통하기’를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대치동자원봉사회는 강남구내 16개 중·고등학교에 장학금 지원, 학원 연계를 통한 학업지원, 한울장애인공동체 지정후원 등을 통해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봉사회의 김명희 회장은 “최고의 입시 전문가이신 휘문고 신동원 선생님과 함께 변화하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교와 어떻게 소통할 것이지 고민해 보는 시간은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연회의 취지를 밝혔다. 신 교사의 30년 교사 경험과 진학지도 노하우가 담긴 이날 강연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다양화·서열화하는 고교 환경과 변화하는 학교고교다양화와 고교선택제 등으로 고교 평준화는 시들해졌다. 고교 유형에 따른 서열화와 함께 각 고교 유형 안에서도 서열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율고와 고교선택제는 우수한 학생들이 특정학교로 몰리는 현상을 낳았다. 자율고의 경우 중학교 때 반에서 3~4등 했던 아이들이 가장 많아 고등학교에서 10~15등 정도로 밀리는 것은 흔한 일이다. 강남 일반고에서도 과고, 외고 등 특목고를 지원했던 학생들이 많아 내신 1등급 받기는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대입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 불리한 강남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노리는 경향이 있다. 학교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 진학실적, 학교평가, 고교 지원율 등의 정보가 공개되므로 사실상 학교가 서열화 되고 고교간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다. 교실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교원 평가를 통해 교사도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시대이다. 학생들은 실력 있는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를 잘 알고 있다. 개설되는 방과 후 학교를 보더라도 어떤 강의는 5분 만에 마감되고 어떤 강의는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강사의 실력이 한 눈에 드러나는 것이다친구, 선생님과 신뢰 쌓기 고교 3년간 원만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친구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친구들에게 먼저 관심을 갖고 좋은 벗이 되어야 한다. 교무실 같이 가주기, 밥 먹으러 같이 가기, 칭찬과 격려, 친구의 장점을 배우려는 자세 등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 공부 잘하는 친구, 성실한 친구가 곁에 있으면 학교성적도 올라간다. 담임선생님과 신뢰를 쌓는 것도 중요하다. 선생님과 마주쳤을 때는 인사를 꼭 하고, 학급임원이나 청소당번 등 맡은 임무는 책임감 있게 완수하고, 학교 행사에는 결석하지 않도록 한다. 입시에서 서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교과 선생님과의 관계도 더욱 중요해졌다. 우선 교과 선생님과 관계가 좋으면 그 과목 성적이 올라가게 되고, 교과 선생님이 추천서를 쓸 경우 학생에 대해 자세히 알수록 내용이 알차게 구성된다. 교내외 상과 임원에 도전하자서울대는 의대 면접에서 60분간 인성평가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성이 나쁘면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뽑지 않겠다고 강조한 셈이다. 교내외 수상실적과 임원 활동은 수시 전형 서류의 객관적 근거가 된다. 학교에는 교과우수상, 경시대회상 등 공부나 특기로 받는 상 이외에 노력으로 받는 상도 있다. 환경 지킴이, 질서 지킴이 등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학급 임원 경험은 책임감과 지도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임원을 하게 되면 한 공간의 주인공이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존심 때문에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도 갖게 된다.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나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부로 주변의 친구나 선생님에 대해 험담하지 말고, 평소 관심과 배려로 교우들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 창의적인공약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학부모의 역할학부모가 쉽게 자주 학교와 소통하는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를 주1회 이상 방문하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안내된 학교 교칙을 정독하고 가정통신문과 학생·학부모 게시판을 반드시 확인한다. 3월 첫 학부모 회의에는 반드시 참석해 담임교사의 학급 규칙과 학부모 연락망 등도 알아 둔다. 공개 수업, 학부모 대상 강연, 시험감독 보조 등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행사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친구관계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친구관계는 학기 초인 3월에 만들어지는데, 학기 중에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는 것은 자녀에게 변화가 있다는 신호다. 친구관계는 귀가 시간을 체크하면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하다. 학생에게 부모도 고치지 못한 나쁜 습관이 있다면 그 습관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담임교사뿐이다. 담임교사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며 적절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때 담임교사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담임은 자녀를 통해 맺어진 또 하나의 가족이라 할 수 있다. 신 교사는 마지막으로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이 자존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이날 강연을 마쳤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4
- 신한금융, 스마트금융 ‘박차’ 계열사 스마트서비스 일제 점검금융권의 스마트금융 경쟁이 거세다. 그 중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 뱅킹 시대를 열었던 내공을 기반으로 스마트금융시대에 앞서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각 계열사 스마트 금융전문가를 모아 출범한 '신한 스마트 이노베이터스(Shinhan Smart Innovators, 이하 SSI)'는 각종 스마트 금융서비스를 일제 점검해 개선점을 찾아내고 있다. 곧 고객 관점에서 볼 때 유용한 사업모델도 기획해 내놓을 계획이다.SSI는 신한금융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만든 혁신인재 조직이다. 지주회사를 비롯해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등 그룹 내 스마트 금융 전문가 32명이 모였다. 혁신인재(이노베이터스)들은 스마트 금융 시장의 동향 조사·분석은 물론, 신한금융그룹의 상품,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신모델을 발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그 전에도 스마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됐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지주사 스마트 금융팀을 만든 것이다. 올 초에는 각 계열사별로 스마트 금융업무를 전담하는 은행의 미래채널본부, 카드의 모바일사업팀, 이비즈(e-biz)팀을 각각 확대 개편했다. 그룹내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스마트금융 상품서비스 협의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계열사별로는 다양한 스마트금융 상품을 갖췄다. 은행권 금융정보 알리미 역할을 하는 '신한 스마일(Smail)' 앱은 입출금 내역 무료통지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자동이체일, 대출만기일, 예금 만기일을 사전 안내하고 수수료 면제 등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 앱의 손실방지 기능은 특히 인기요인이다. 고객의 카드결제 잔액부족 안내, 대출이자 납입일 안내, 예금 만기일 안내 등의 기능으로 고객의 입출금 잔액과 출금예정액을 분석하여 실시간 안내메시지를 넣어줘서 카드 대금이나 이자 연체등을 막아준다. 무료 서비스인 신한 Smail(스마일)은 앱 출시 후 출시 100일만에 가입자 1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1
- 내 아이 유치원 어떻게 선택하나 매년 이맘때가 되면 유치원 입학원서를 써야하는 학부모들은 내 아이를 어느 유치원에 보내야 할지를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 정보를 수집한다. 미리 경험했던 학부모의 입소문을 듣기도 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모으기도 한다. 하지만 정보는 넘치는데 무엇이 내 아이에게 맞는 최고의 환경인지는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택사례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먹거리, 교육과정, 집과의 거리 등 고려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이웃에서 추천하는 ㄱ유치원에 원서를 넣었어요.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먹거리가 안전하다고 하더군요. 작년까지는 아파트 안에 있는 가정형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올해는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정 했어요. 아무래도 또래가 많은 유치원에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할 거 같아서요.” 박미숙(35·둔산동)씨는 내년에 만 4세가 되는 아들 현우에게 가장 좋은 유치원을 찾는데 이웃의 입소문을 믿기로 했다. 이주영(38·만년동)씨는 둘째 아이가 내년에 만 5세가 된다. “2년간 병설유치원에 보냈는데 내년에는 영어유치원(학원인가)을 보낼까 계획 중이에요. 병설에 비해 비용부담이 크겠지만 첫 애를 초등학교에 보내 보니 아무래도 언어교육은 일찍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이 씨가 영어유치원을 선택한 이유는 초등생 때는 학습위주의 영어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릴 때 놀이로 영어를 가르쳐 흥미 있는 언어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것이다.“사립유치원도 좋고 학원형 교육도 좋지만 셔틀버스에 태워 보내는 것이 싫어서 집근처 학교 병설유치원을 선택했어요. 아이가 걸어 다닐 수 있고 무엇보다 운동장이 넓어서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어 좋았어요.” 공립형 유치원을 선호하는 한선미(40·상대동)씨는 아이가 편안한 환경에서 즐기면서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설립주체별 교육기관 제대로 알자 =유치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정한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근거로 유아들을 교육하는 학교다. 국·공립시설과 민간시설로 나뉜다.(유치원정보공시: e-childschoolinfo.mest.go.kr)어린이집(보건복지부관할)은 교육이 아니라 보육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국·공립시설, 법인·민간시설, 직장시설, 가정시설, 부모협동시설 등이 있다.(www.childcare.go.kr)학원형 교육기관인 창의놀이 유치원은 놀이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에 미술, 체육, 인성, 수학, 언어 등의 요소를 조합한 통합교육기관이다. 원하는 과목만 골라 듣는 생후 6~24개월 대상 교육도 있다. 또 영어유치원(학원인가)은 취학 전 아이에게 영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영어교육 전문학원으로 영어로만 대화하고 수업하는 것이 특징이다.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교육의 질에 안심할 수 있고 초등학교 교육과 생활기록부 등 여러 가지 연계를 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에서 지정한 정규 교육 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사설학원의 경우 너무 일찍 보낼 경우에는 일관성 없는 교육으로 유아의 타고난 흥미나 호기심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그러나 이주영씨는 “초등학교에서도 요즘엔 한글을 별도로 가르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데 유치원의 누리교육과정과는 연결 되지 않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교사의 자질 중요,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필요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인성교육 대전지역 최우수유치원으로 선정한 중앙유치원(선화동· 공립) 박옥자 원장은 “아이들이 엄마를 보고 닮아가듯이 이 시기의 아이들은 선생님을 보고 닮아간다”며 “유치원을 선택할 때 교사들의 분위기와 소양도 중요하게 봐야한다”고 강조했다.또 인성교육 우수유치원에 선정된 혜천대 부속유치원 류칠선 원장은 “인성 교육에 있어서 경청하기, 배려와 나눔, 갈등해결, 긍정적 태도, 질서와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유치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과 연계하여 실천카드를 체크하여 가져오도록 했던 것이 인성교육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박영례 대전시교육청 유아담당 장학관은 “올해 만5세 누리과정에 이어 2013년도에는 만3세와 만4세도 누리과정을 실시하게 된다. 유치원교육은 지식교육에 기준을 두지 않는다. 누리교육은 나이에 적합한 창의 인성교육이 핵심키워드”라고 설명하고 “무엇보다 내 아이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유아교육정보 종합정보시스템 ''유치원알리미''전국 8300여 유치원 정보를 한눈에급식사고 발생, 회계 예·결산서, 위반내용 등도 알 수 있어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교육 정보를 한데 모은 종합정보시스템 ‘유치원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에서 공·사립 유치원 8300여 곳에 대한 정보 공시를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했다.그동안은 유치원이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개해 오고 있었지만 전국 유치원의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이 사이트는 회계 예·결산서는 물론이고 급식사고 발생·처리 현황과 연령별 학급수·원아수, 원아 건강검진 현황, 환경위생 관리 내용,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공제회 및 보험가입 사실, 직위·자격별 교원 현황 등도 확인할 수있다.유치원 알리미 시스템은 초중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와는 별도의 시스템으로 교육과정이나 재무, 회계, 사업 등 유치원 관련 행정이 온라인으로 통합 전환되어 나이스와 함께 두 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숙(33·삼성동)씨는 “유치원이나 교육법 등 믿을만한 유아교육 정보를 얻기 어려워 답답했는데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되면 유치원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조만간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11월부터 일부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정미 리포터 elibrary@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30
- 세상을 바꾸는 사진 블로거, 이수광·김신자 부부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진 블로거, 이수광·김신자 부부나눔 바이러스 퍼뜨리는 착한 블로거 사진은 가끔 글보다 많은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눈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 주는 사진 한 장은 빠르기만 한 인터넷 세상에 쉼표를 찍어주기도 하지요.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두 번째는 우리네 이웃들의 삶을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사진블로거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소소한 일상부터 굵직한 지역소식까지 생생하게 전하며, ‘지역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수광·김신자 부부입니다. 블로그 ‘우리 부부의 달콤한 인생’을 운영하며, 나눔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부를 만났습니다. 나눔으로 소통하는 ‘부부 블로거’ 이수광·김신자 부부는 블로그 ‘우리 부부의 달콤한 인생’(http://blog.daum.net/ilshsk)을 함께 꾸려간다. 23년 동안 남달랐던 부부애가 인터넷 세상에도 이어진 것.“우리 부부는 자연을 벗하며 이제껏 살아오면서 얻은 것들을 베푸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동안(桐岸) 이수광(53세), 저는 송원(松園) 김신자입니다.” 이수광·김신자 부부가 이런 마음을 가진 건 일산에 정착하면서다. 2004년 그동안 직장을 다니며, 알뜰살뜰 모은 목돈으로 아내의 고향으로 오게 된다. “그 때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귀농을 결심하면서 농업대학 최고농업경영자 과정에도 입학했죠. 그런데 막상 교육을 받고 보니, 씨만 뿌리면 되는 농사가 아니었어요. 과학이었죠.” 큰 포부로 입학한 농업대학은 부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농산물도 글로벌 시대라 땅이 없는 사람이 경쟁하기에는 녹록치 않았어요. 고추 농사를 지어 이웃과 나눠먹을 수는 있어도 경제활동을 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죠.”이후 그들은 뭘 하기보다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기로 마음먹는다. “사진 찍는 재주로 소외된 농업인의 목소리를 전할 방법이 없을까 궁리했어요. 그러다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됐죠.” 동안과 소원의 살맛나는 세상그들이 블로그를 시작한 건 2006년이다. “블로그 붐이 일기 전이라 꽤 흥미로웠어요. 특히 사용이 간편하고,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좋았죠.” 평소 사진과 포토샵에 관심이 많았던 이수광씨는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재미에 밤낮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댓글 다는 재미도 쏠쏠했다.“처음엔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아 독수리 타법으로 글을 썼어요. 그 때는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정도였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농업인의 일상과 지역 소식을 알뜰히 담게 됐어요.” 방문자수가 하루에 1천 명이 넘을 때는 ‘파워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다. 6년이 지난 지금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는 18만 명이 넘는다. 그동안 올린 사진자료는 6천 건 이상이다. “사람들의 관심과 댓글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검색을 통해 많은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니 좀 더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사진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되는 글은 생략하고 있어요.” 우리 동네 구석구석 ‘즐겨찾기’그들에게 사진은 일상이다. 매일 여기저기를 다니며 찍은 아름다운 영상은 아무런 대가없이 많은 이와 나누고 있다. 언제나 열려 있는 그들의 갤러리를 즐겨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이런저런 지역행사에 초대받고 있어요. 아주 가끔은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보람이 더 크기에 주저하지 않죠. 사람들과 연을 맺으며, 많은 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즐거움이 크거든요.” 고전과 전통 배우기를 즐기는 아내 덕에 전통문화 관련 사진도 많다. “제게 사진을 배운지 5년 정도 됐는데, 아내는 특히 인물 사진을 잘 찍어요.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죠.” 실제 김신자씨의 사진은 색에 대한 감각이 매우 뛰어나고,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듯 에너지가 넘친다. 올해로 10년째 사진을 찍고 있는 남편 이수광씨는 풍경사진을 즐긴다. 그래서 그의 블로그는 여행 정보가 알차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사진 여행을 하기 때문에 풍광이 아름다운 곳을 맘껏 구경할 수 있다. 블로그 밖 나눔으로 이어져그들은 요즘 블로그 밖 활동으로 바빠졌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나눔 덕에 보람은 배가 됐다. 장애인시설을 찾아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덕양구 복지관을 찾아 인근 초등학생들의 성장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덕양구에는 전교생이 100명 이하인 학교가 많아요. 남편이 사진을 찍으면 저는 아이들 옷이며, 머리를 만져주고, 웃게 만들죠. 어르신 장수 사진도 남다른 보람이 있지만, 저는 아이들 표정에서 희망을 얻어요.” 또, 간간히 무료 사진 강의를 하기도 한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촬영할 실력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송포농협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부인 김신자씨는 일산노인복지관 주방봉사와 청룡환경단체 사진 봉사, 그리고 김포서초등학교 책읽기 봉사까지 아주 열심이다. 남편 이수광씨는 농업대학과 연을 맺으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진 2012-10-26
- 아이의 성향 먼저, 적성과 소질은 이후에 2013년 어린이집·유치원 전형이 11월부터 공식 시작한다. 뜬소문과 수소문 사이에서 엄마들의 고민과 갈등이 많아지는 시기다.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엄마부터 기존의 시설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동을 고민하는 엄마까지, 고려해야 할 점과 유형별 선배맘들의 경험담까지 하나하나 짚어봤다. <편집자 주> 내년이면 5살이 되는 민주를 키우는 민주맘은 요즘 유치원 가방을 메고 지나가는 아이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아직까지 아이가 특정한 방면에 관심이나 재능을 보이지 않아 선택이 더 복잡하게 느껴진다.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영어가 대세라고 하고 집 근처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들은 역시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라고 한다. 아이에게 어떤 곳을 가고 싶은지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모든 곳을 다 둘러보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과학기술부는 9월 29일 유치원 알리미(http://e-childschoolinfo.mest.go.kr) 사이트를 오픈했다.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김대명 주무관은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를 이용하면 전국 유치원의 기본 교육과정과 개괄적 사항들을 미리 체크해 볼 수 있다”며 “10월 27일 2차로 공개하는 정보를 이용하면 원아건강검진사항, 급식위반사항, 교원자격현황까지 상세한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고 전한다. 다른 모든 교육시설과 마찬가지로 유치원은 주변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치원 주변에 유해 환경은 없는지 통학로는 안전한지 통학 거리는 적절한지 등을 살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놀이시설의 안정성, 수용인원에 적절한 활동 공간 확보와 청결 위생 여부도 눈여겨봐야한다. 교실은 적정 인원 수용이 가능한지, 충분한 활동공간이 확보되어 있는지, 채광 통풍 등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진 실내환경 등도 고려 요소다. 이밖에 교육 프로그램, 추가 교육비 여부, 교사의 자질과 평판 등도 꼼꼼히 짚어봐야 한다. 튼튼한 인성 기초 위에 인지 교육은 덤으로 =시설 유형별로 어린이집은 크게 국·공립, 직장, 민간어린이집으로 분류하고 유치원은 국·공립(병설 포함), 사립으로 구분한다. 국가보조금 지급 이전에 교육비 부담문제로 국·공립으로 수요가 몰렸다면 보조금 지급 이후에 이러한 수요는 안정이 됐다. 교육비보다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고려한 시설 선택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호서대 유아교육과 이문정 교수는 “일단 기관을 선택했다면 아이와 함께 시설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며 “프로그램이 많은 곳보다는 한 가지를 느슨하고 길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2013년부터는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오전시간 특별활동을 금지한다”며 “과도한 프로그램이 유아들의 발달 상황과는 맞지 않다는 판단하에 국가가 교육과정을 제시한 것인 만큼 기본적인 교육 과정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엄마라면 막상 아이가 사회생활을 할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 다음 고려해야 할 것이 아이의 성향과 적성 소질 환경 등이다.이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본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곳을 고민하는 경우에도 엄마의 교육관을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성향과 관심을 다시 한 번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산교육청 이미정 장학사는 “엄마가 아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내겠다고 목표를 세운 경우에도 먼저 평소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어야 한다”며 “다음이 그 환경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놀이를 통해 아이가 인지적인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방법적인 면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산 송악골 어린이집 정현순 원장은 “유아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삶의 기초를 쌓는 단계다. 아이 본연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고려하고 그 기초 위에 아이의 성향을 고려한 인지영역과 재능을 개발할 환경을 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한다. 어떤 아이에게는 중요한 것이 다른 아이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될 수 있다. 소중한 우리 아이의 첫 교육 인권은 바로 그 ‘다름’에서 시작한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특목·자사고, 계층간 교육불평등 키워” 학부모 학력·직업·소득 차이 커 … 일반고 대비 등록금 2.3배, 수익자부담경비 1.9배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가 일반고보다 높은 교육비용으로 인해 계층 간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과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012년 국정감사로 제출받은 관련 자료들을 공동 분석한 결과 고교 유형에 따른 부모의 계층 간 차이가 일관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일반고 서울교육종단연구 1차년도(2010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 유형에 따라 학부모들의 학력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비율을 보면 일반고가 아버지 51.9%, 어머니 34.8%인데 반해 자사고는 각각 72.9%, 54.4%였다.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학부모는 아버지의 경우 21%p, 어머니는 19.6%p 일반고에 비해 자사고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외고, 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의 경우는 아버지의 89.6%, 어머니의 75.8%가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교 유형에 따라 부모들의 직업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교육종단연구 2차년도(2011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고 자녀를 둔 아버지(남자 보호자)의 직업중 가장 많은 직종은 18.2%를 차지한 기능원 및 관련 기능 근로자였다. 뒤를 이어 전문가(15.8%), 입법공무원·고위공무원 및 관리자(15.4%), 서비스근로자 및 상점·시장 판매 근로자(12.9%), 사무종사자(12.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자율형사립고의 경우 전문가가 22.6%로 가장 많았으며 입법공무원·고위공무원 및 관리자(20.5%), 사무종사자(15.6%), 기능원 및 관련 기능 근로자(10.3%), 기술공 및 준전문가(9.2%), 서비스근로자 및 상점과 시장 판매 근로자(9.2%) 등의 순이었다.어머니(여자 보호자)의 경우 일반고와 자사고 모두 가사 종사자가 포함된 기타가 가장 많았으나 전문가 비율은 자사고가 일반고 보다 9%p 많았다.고교 유형에 따라 학생들의 가구 소득 수준에 유의미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지역 고등학교 학부모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2010년 509만8500원에서 2011년에는 약 17만원 정도 증가한 527만600원으로 나타났다.이를 학교 유형별로 분석해본 결과 부모 학력, 직업과 마찬가지로 가구 소득 수준에 있어서도 일반고와 자사고 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월평균 400만원 미만인 가정은 상대적으로 일반고가 많고, 반대로 월평균 600만원 이상인 가정은 자율형사립고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특목고의 월평균 전체 가구소득은 일반고는 물론이고 자율형사립고에 비해서도 높았다.◆교육비 격차가 원인 = 이같은 격차의 원인을 유기홍 의원과 사교육없는세상은 일반고에 비해 높은 특목고와 자사고의 교육비용에서 찾고 있다.학교알리미에 공시된 14개 자사고와 인근 14개 일반사립고의 2012년 세입예산서를 분석한 결과, 자사고는 학생 1인당 평균 연간 부담경비는 701만원으로, 인근 일반사립고의 329만원에 비해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고 학생은 한 해 동안 1인당 평균 등록금 260만9938원, 수익자부담경비 110만8032원을 더 지출했다. 특히 학생 부담경비가 높은 상위 5개 자율형사립고의 학생 1인당 평균 연간 부담경비는 921만원으로, 인근 일반사립고에 비하여 3배 가까이 높았다.이에 대해 유기홍 의원은 "특목고와 자사고는 일반고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갖고 있는 '선발효과' 이외에도 높은 교육비용으로 인해 계층 간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며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고교유형에 따른 부모의 계층 간 차이가 일관되게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유치원 어디로 보낼까?…정보공시 시행 전북도내 공 사립 501개 유치원의 원비, 교육과정, 급식 등 각종 정보가 공개된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학부모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 정보공시제도가 의무화된다.유치원 알리미 사이트(e-childschoolinfo.mest.go.kr)를 통해 공개되는 유치원 공시정보는 모두 7항목 18범위를 정시(2월, 5월, 8월, 10월)와 수시로 구분하여 공시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열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구체적인 공시 내용을 보면 ▲유치원 규칙?시설 현황 ▲유치원 원아 및 교원현황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현황 ▲유치원 회계에 관한 사항 ▲유치원 급식?보건관리?환경위생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다.정보공개 대상 유치원은 공립 345곳, 사립 156곳 등 총501개 유치원이며 9월말 유치원 규칙, 유치원 예?결산서 등 5종의 공시를 한 상태다. 또 27일에는 유치원 원아 및 교원현황, 유치원 급식?보건관리?환경위생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 총 11종을 공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우리아이 유치원 선택, 유치원 알리미로 해결” 대전시교육청은 관내 249개 유치원의 원비 현황 등 5개 세부항목에 대해 9월 29일 오전 9시부터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를 통해 유치원 정보공시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유치원 정보공시서비스는 전국 최초다.유치원 정보공시서비스는 최근 국가의 유아학비 지원이 확대·강화됨에 따라 유치원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구축됐다.올해는 9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14개 세부항목에 대한 정보가 공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시되는 정보는 유치원 원비 현황, 예·결산서, 유치원 규칙, 위반 내용 및 조치결과 등 모두 5개 세부항목이다. 특히 유치원 원비 공개로 유치원별 비교가 가능해져 학부모의 유치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전시교육청 장흥근 교육선진화담당관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유치원 정보공시서비스는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여 학부모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