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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학년도 온라인 ‘원격수업’ 이해 첫걸음 오는 4월 9일부터 고3과 중3부터 온라인 원격수업을 통한 개학이 시작된다. 4월 16일에는 고1,2학년과 중1,2학년, 초4~6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1~3학년은 4월 20일 개학을 앞두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그 준비과정과 앞으로 실시계획에 대해 고교교사들의 현장이야기를 들어보았다.도움말 김미옥 교사(영파여고 교무부장) · 김은영 교사(한영고 3학년부장) · 서정민 교사(보인고 홍보부장)코로나19로 인해 네 차례 개학이 연기되었지만 오는 9일부터 본격적인 학사일정을 시작한다. 교실 내에서 집합수업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원격수업 기반으로 정규수업 일정을 실시한다. 원격수업이란 교수와 학습 활동이 서로 다른 시간 또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의 형태를 말하며 수업시수로 인정이 된다.현 비상상황에 따라 교육부가 급하게 마련한 기준안에 맞춰 일선 고교들이 원격수업 준비를 하고 있으나 여건이 꼼꼼하게 마련된 상황은 아니다. 우선 1차 준비과정을 마치고 4월 9일과 10일 양일간 시범 운영과정을 거친 후 점차적으로 수정,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전반적으로 ‘화상회의 서비스를 이용한 수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출결처리 원칙이 제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얼마나 신뢰성 있게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학사일정의 변동, 수업의 체계적인 진행이 꼼꼼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지켜봐야한다’, ‘학생 관리와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입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등 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처음 시행하는 원격수업이 진행된다.Q 원격수업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인가?우선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 간 화상수업을 실시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수업은 실시간 토론과 소통, 수업 시간 내에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수업형태다. 화상수업도구로는 학교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구글 행아웃(Google Hangout),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줌(Zoom), 시스코 웨벡스(Cisco Webex) 등이 활용된다.‘콘텐츠활용중심 수업’은 학생들이 EBS 강좌나 교사가 자체 제작한 자료 등 지정된 녹화강의나 학습 컨텐츠를 시청하고 교사가 학습내용 확인 및 피드백을 해주는 강의형 수업이다. 또 지정된 학습콘텐츠 시청 후 댓글 등으로 원격 토론을 하는 강의와 활동형 수업을 절충하는 형태도 있다.‘과제수행중심 수업’은 교사가 온라인으로 교과목별로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거나 피드백 할 수 있는 수업방식이다. 예를 들어 교사가 과제를 제시하면 학생이 독서 감상문이나 학습지, 학습자료 등의 활동을 수행한 후 학습결과를 제출하고 교사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한다.보인고 서정민 교사는 “각 고교별 여건에 따라 원격수업의 형태는 차이가 꽤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서 학교의 전송장비와 플랫폼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는지, 학생들의 접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인지 잘 살펴야 한다. 현재는 각 학교가 원격수업 플랫폼 구축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준비단계라 시행착오를 거쳐 점차 안정화될 것이다. 학생들이 EBS 온라인강좌 수업을 듣고 교사가 확인하는 방식, 교사들이 과목별 핵심내용을 사전 녹화한 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후 실시간으로 과제 피드백을 하는 방식, 실시간으로 학생과 쌍방향 수업을 하는 방식이 혼재되어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한다. Q 원격수업에서 담임교사는 어떻게 학급을 이끌어 가는가?현재 대부분의 교사는 아직 만나보지 못한 학급 학생들과 SNS를 통해 반별 조회와 종례, 공지사항, 학생관리 등을 하고 있다. 원격수업이 이루어져도 담임교사는 매일 아침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 원격수업 내용과 참여 방법에 대해 지도한다.한영고 김은영 교사는 “원격수업으로 학사 일정이 진행되며 학생들 스스로 공동체 만들기, 민주적인 리더 뽑기 등 사회활동교육이 미흡한 면이 많이 아쉽다. 아이들의 눈을 직접 보며 조언과 충고를 줄 수 없는 부분 역시 안타깝다. 하지만 원격수업에서 특히 고교생활을 아직 체험하지 못한 고1학생들과 고3수험생의 생활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수업을 들은 후 교사에게 꼼꼼하게 개별질문을 하거나 학생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성실하게 수업관련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토론과 그 결과물은 추후 생활기록부에 세밀하게 담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 보유현황과 원격수업 환경 조사를 마쳤으며 교육부에서 필요한 기기가 지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속적으로 학생 학습현황을 파악하며 일부 학생의 경우에는 학교 컴퓨터실에 와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원격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 중이다.Q 주간 단위 시간표 작성 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원격수업은 동시간대에 같은 주제로 여러 반을 만들 수도 있고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기존의 학급별 수업시간표를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의 입장에서 하루에 학습할 과목 수와 학습량의 적정성을 고려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할 때 그 개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협의회에서 협의와 조율이 필요하다.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경우에는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주간 단위 시간표 작성 시 우선적으로 고정한다. 이후 다른 유형으로 운영하는 교과수업을 배치할 예정이다. 콘텐츠나 과제만으로 원격수업이 운영되는 경우에는 시간표상의 차시 순서나 시작 시간보다는 학생이 하루에 학습해야 하는 과목과 학습량을 적정하게 조정한다. 각 원격수업의 시간은 교실수업과 같이 중학교는 45분, 고등학교는 50분으로 진행되며 동아리활동이나 학급특색활동 등은 빠진다. 주간 단위 시간표는 학교별, 학년별, 학생별로 온라인 시간표가 다시 만들어질 예정이다. 소수학생이 선택한 과목은 2~3개 학교가 묶어서 공통된 학습내용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원격수업 하는 방식도 고려되고 있다.Q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교사 간 협업은 어떻게 되는가?교사들이 진행해오던 수업방식에도 여러 변화가 생겼다. 교사 나름의 교수법을 발휘하고 수업내용과 연계해 학생들이 펼칠 활동을 고려해 교사들이 자체 추가영상을 촬영하는 경우도 있다. 젊은 교사들은 원격수업 방식에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세대를 아울러 교사 간 공동수업 진행, 같은 과목 교사가 연합해 핵심내용의 사전녹화를 하고 원격수업 시간에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Q 학생의 출결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원격수업의 출결은 차시 단위의 출석을 의미한다. 참여하지 않은 해당수업만 결과로 처리된다. 하지만 당일 원격수업 전체에 참여하지 않으면 결석이 된다. 콘텐츠활용중심 수업에서 교과별 교사가 정한 시간 내에 교사가 정한 수업 방식(댓글, 수업내용 요약, 퀴즈 등)에 참여한 경우 출석처리가 된다. 과제수행중심 수업 역시 교사가 정한 기한 내에 과제물을 제출하면 출석처리가 된다. 만약 온라인 접속환경이 열악하거나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미 참여한 학생의 출결은 각 학교에서 정한 대체(보충) 학습이나 학업성적관리지침에 의거해 출석인정이 될 예정이다.Q 원격수업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담을 수 있는가?‘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은 학생 참여형 수업, 수업과 연계한 수행평가에서 관찰한 내용을 2020-04-08
- 분당·용인에서 논술로 대학가기 ① 인문논술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만 충족한다면 내신 등급과 학교생활기록부의 불리함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수시 전형이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분당과 용인지역의 중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논술전형은 지난해 연세대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애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분당지역 논술 전문가들에게 지난해 논술전형의 특징을 비롯해 2021학년도 논술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손권일(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논술원장)·김상욱(이룸입시교육 원장)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2021학년도 대입전형 주요사항내신 및 최저학력기준 폐지하고 논술만으로 평가한 지난해 연세대 결과에 주목지난해 치러진 논술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곳은 연세대학교다. 내신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 시험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논술전형 경쟁률은 44.39대 1에 그쳤다.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의 손권일 논술원장은 “변화된 논술시험을 가늠할 수 있는 모의논술의 난이도가 어려웠던 영향이 컸다”며 “영어 제시문과 수리적 내용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을 높였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라는 매력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영어와 수학에 자신 없는 학생들은 지원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고 연세대 논술전형의 낮은 경쟁률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룸입시교육 김상욱 원장 또한 이런 이유와 함께 “수능 전에 논술을 봐야 한다는 부담감과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지원 포기로 인해 경쟁률이 낮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두 전문가는 연세대 외의 성균관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의 중상위권 대학들의 논술 시험은 제시문의 난이도가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김상욱 원장은 “과거에는 어려운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EBS와 교과서 수준의 제시문을 읽고, 얼마나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상관관계 파악했는지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최근 논술시험의 경향을 알려주었다.올해 논술전형 모집인원 대다수는 서울 및 경기권 대학에서 선발올해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33개교에서 실시하지만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984명 감소한 1만 1162명이다. 그중에서도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서울지역 22개교에서 7305명, 단국대(죽전)과 경기대(수원), 한국외대, 인하대 등 경기와 인천지역 9개교에서 2056명을 선발해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음을 알 수 있다.올해는 이화여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홍익대 등 일부 대학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되었다. 김상욱 원장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하더라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에 논술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올해 입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화보다는 지난해 입시를 보완하는 형식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손권일 원장은 예측하며 “교육과정이 통합과정으로 바뀌며 올해 수능부터 수능 과목에 변화가 있지만 논술은 이미 내용과 현식에서 통합과정으로 출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논술전형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으로 시작해야논술전형에서 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논술실력이다. 100% 논술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건국대와 연세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은 논술평가를 50~80% 정도 반영하지만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이 낮은 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논술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단, 학교별 제시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면 논술실력과 상관없이 불합격이다.“내신 등급이 좋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학교를 지원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내신비중이 높은 경희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의 학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김상욱 원장은 조언하며 “내신 등급이 6등급을 넘어가는 경우에는 내신반영을 전혀 하지 않는 학교(연세대(서울, 원주), 건국대, 한양대)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현재 자신의 내신과 수능 성적을 철저히 분석해 좀 더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손권일 원장은 “연세대 논술 문제를 잘 푼다고 해서 성균관대와 경희대 논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어요. 대학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해석과 수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다면적 사고를 평가한다면 성균관대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실 문제를 다루는 비판적 사고능력을 요구하며 건국대는 자료해석 관련한 데이터 값을 해석할 줄 아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라며 “평소 논술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강점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얼마나 빨리, 꾸준히 준비했느냐가 합격을 결정한다인문논술은 단순히 글쓰기 실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정해진 시간에 제시지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하고 출제자가 제시한 조건들에 맞춰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서술해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김상욱 원장은 “논술고사 출제 유형이나 시간, 분량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매년 제공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논술가이드북, 모의논술 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답안을 작성해 보았다면 대학이 제공한 채점 기준과 예시답안을 토대로 자신의 답안에서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를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학교에 따라 온라인 해설 강의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논술 학습전략을 알려주었다.손권일 원장은 “수년간 합격한 많은 학생들을 분석해보면 비문학 부문에 대한 독해능력과 자신만의 창의성 있는 글쓰기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실력은 결코 단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1주일에 1번이라도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첨삭을 받고 다시 글을 고치며 글의 완성도를 높여 지원 대학에 따른 자신만의 논술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합격생들로 확인된 합격 비결을 전했다.상위 대학을 준비한다면 내신의 불리함을 뒤집는 논술준비는 필수분당과 용인지역 일반고에서 내신 2등급 중반이면 학생부 전형으로 상위 대학에 합격한다는 것을 장담할 수 없다. “분당과 용인 지역의 일반고 기준으로 3등급 중반이 넘어가는 내신은 마땅히 쓸 대학을 찾기 힘들다”고 김상욱 원장은 설명하며 “단국대(죽전)의 경우 인문계열 기준, 2020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평균등급은 3.11로 나타났으며 2019년도는 2.89등급이었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공지한 평균 내신 등급보다 낮다면 논술전형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논술전형 준비의 효율성을 거듭 강조했다.분당과 용인지역 중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내신 성적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내신 반영비율이 크지 않은 논술고사 실시대학을 공략하면 충분히 상위권 및 중상위권 대학에 논술로 합격할 수 있다고 손권일 원장은 말하며 “최근 논술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 내용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논술에 집중하면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높은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이 가능하다”고 논술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전했다.손권일 원장(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논술은 내신 등급의 불리함을 뒤 2020-04-06
- 4월 9일, 중·고 3학년부터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 교육부는 3월 31일, 4월 6일(월)로 연기했던 개학을 3일간의 추가 휴업을 거쳐 4월 9일(목)부터 학년별로 온라인 개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입시로 인해 더 이상 학사일정을 늦출 수 없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이와 함께 올해 11월 19일로 예정되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12월 3일로 연기했다. 수능 일정의 연기에 따라 대입 수시와 정시 일정 등 전반적인 일정도 연기될 예정이다.참조 교육부·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4월 9일, 중·고 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교육부는 전문가와 국민 여론 결과를 토대로 현 시점에서 등교개학이 어렵다고 판단, 더 이상의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해 원격수업을 통한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학년별 단계적로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은 4월 9일(목) 입시를 앞둔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4월 16일(목), 중학교와 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 4월 20일(월) 초등학교 1~3학년이 단계적으로 개학하는 것이다. 단, 유치원은 유아의 발달 단계,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 감염통제의 가능성과 개학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원 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다.이틀의 온라인 개학 초기 적응기간은 수업일수에 포함하고 온라인 개학기간에 학생들의 등교는 중지된다. 교육부는 향후 지역별 감염증의 진행상황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의 병행 등 탄력적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0학년도 단계적 온라인 개학 개요]학 년4.6~8.4.9~10.4.13~15.4.16~17.4.20~고3휴업(3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9.~) 1, 2휴업(7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16.~) 중3휴업(3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9.~) 1, 2휴업(7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16.~) 초4-6휴업(7일)적응기간온라인 개학(4.16.~) 1-3휴업(9일)온라인 개학(4.20.~)※ 4.6. 이후 각 학년별 휴업 기간은 법정 수업일수(수업시수)에서 감축 허용4월 1일부터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에 집중사상 처음 실시하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이에 교육부는 원격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우선 신학기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에 ‘원격교육 준비·점검팀’을 신설해 발표한 원격교육지원계획(3.25)에 따라 원격수업을 위한 운영기준안(3.27)의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덧붙여 e학습터, EBS온라인 클래스 등 원격교육 시스템 모니터링,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게 된다.경기도교육청은 3월 30일부터 원격교육선도학교인 ‘‘함께’학교, ‘먼저’학교‘의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에 더욱 체계를 갖춘 지원을 시범적으로 희망 367교(초 148개·중 112개·고 107개)를 대상으로 운영한 경기도교육청은 원격교육 선도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안내하는 학습 계획에 따라 쌍방향 실시간 수업, 단방향 학습 콘텐츠 활용수업, 과제형 수업 등으로 학습을 진행하고 교사와의 상호 소통하며 학습관리와 출석 관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라 ‘경기 교사온’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교사들이 온라인 학습도구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지역 온라인 학습 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별·교사별 온라인 학습관리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비대면 원격교육역량지원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경기도교육청 원격교육 선도학교 운영안>구분운영형태난이도①(쌍방향)실시간 수업-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 화상수업-실시간 토론 및 소통 등 즉각적 피드백※(화상수업도구예시)구글행아웃, MS팀즈, Zoom, Webex등 활용적극적 방법원격교육의 방향성(★★★)②(단방향)콘텐츠 활용수업-(강의형) 학생은 지정된 녹화 강의 및 콘텐츠 시청교사는 학습 내용 확인 및 피드백-(토론형)학습콘텐츠 시청 후 댓글 등 원격토론※(예시)EBS 강좌, 교사 자체제작 자료 등 콘텐츠 융합일반적 방법비실시간 운영(★★)③과제형수업-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에게 과제제시 및 피드백-학생 활동 수행⟶학습결과 제출⟶교사확인 및 피드백(부득이한 경우 결과물은 개학 이후 제출 가능)※(예시)과제제시⟶독서감상문, 학습지, 학습자료 등온라인 기반이 약한 경우(★)※모든 학교(선도학교, 일반학교)에서 개학 이후 확진자 발생 시 수업 형태온라인 교육 단점, 맞춤형 지원과 학습 격차 줄이기로 보완온라인 교육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교육부는 교육급여 수급권자(중위소득 50%이하)를 대상으로 시도별 스마트 기기 및 인터넷 지원 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원격수업 도중 접속 오류와 같은 문제 발생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콜센터(e학습터·위두랑·디지털교과서:KERIS(1544-0079), EBS온라인클래스:EBS(1588-1580)등)를 운영한다.또한 원격교육 시범학교(490개교) 운영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1만 커뮤니티’(위두랑(http://rang.edunet.net)dp 17개 시도교육청별 커뮤니티 개설(3.25~))에 공유해 교원들의 원격수업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수능 12월 3일(목)로 연기 확정, 2021학년도 대입 일정도 조정장기간의 개학 연기와 학사일정 변경에 따라 2021학년도 대입 일정 또한 연기된다. 11월 18일(목)에 치르기로 예정되었던 수능을 12월 3일(목)로 변경한 교육부의 발표에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연계 교재의 강의로 보완하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며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과목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처음 적용한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또한 수능의 안정적 출제를 위해 예년과 다름없이 6월과 9월, 두 차례의 모의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6월 모의고사는 6월 18일(목)에 실시된다.수능계획이 확정 발표된 반면 학사일정 연기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수시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발표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중간·기말고사 연기, 여름방학 단축, 각종 행사 축소 등으로 학생 학습부담 가중 및 대입 준비기간 부족, 교사의 학생부 기재·점검 및 진학상담 기간 부족 등 여러 어려움을 고려해 변경된 수능 시행일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 변경(안)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9월 7일(월) 원서접수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수시 일정이 9월 23일(수)로 변경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화)에서 12월 28일(월)로 미뤄진다. 정시 일정 또한 원서 접수 시작이 12월 26일(토)에서 2021년 1월 7일(목)로, 합격자 발표가 2월 1일(월)에서 2월 6일(토)로 연기될 예정이다.<대학 입시 일정(안)>구분기존변경수시 학생부 작성 시 2020-04-06
- 대입수시, 적성고사 - 평택대, 한신대 성공전략 (2021 대입적성 네비게이션⑥) 대입적성 네비게이션⑥은 적성전형 실시 대학 중 평택대와 한신대를 살펴본다. 두 대학 모두 적성고사 과목은 「국어」와 「수학」 이고, 내신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서 선발한다. 이 두 대학은 내신 7등급도 합격이 가능한 내신반영 구조이므로 이를 고려하여 적성전형 지원전략과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 두 대학은 수능 이후에 적성고사를 치루기 때문에 수능성적 결과를 고려하여 응시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평택대 적성전형 주요내용 ]평택대 적성전형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PTU적성 178명을 모집한다. IT공과대학, 국제물류대학, 사회서비스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세부 모집학과를 잘 확인하기 바란다. 2) 내신 반영 비중이 낮은 편이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에서 석차등급이 높은 3과목만 반영한다. 또한 7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6점으로 적성고사 1문항에도 미치지 못한다. 적성고사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내신이 부족한 학생도 합격의 기회가 충분히 주어지는 대학이다. 3) 적성고사는 국어 25문항, 수학 25문항을 출제한다. 국어는 100% EBS 수능교재 지문을 활용한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적성전문교재와 EBS 수능교재를 가지고 개념정리 중심으로 적성고사를 준비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4) 간호학과는 수능최저를 충족해야 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상위 2개 합이 6등급 이내이면 된다.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을 고려해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신대 적성전형 주요내용 ]한신대 적성전형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적성우수자전형 355명을 선발한다. 규모가 큰 대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성 모집인원은 많은 편이다. 특히 경제 관련학과와 사회복지 관련학과가 많아서 그 분야로 진로를 설계한 학생들은 학과 특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하기 바란다. 2) 내신은 국어/수학 중 3과목, 영어 3과목, 사탐/과탐 중 3과목, 총9과목 을 반영한다. 타 대학보다 반영 과목수도 적고, 등급 간 점수 차이도 크지 않아 내신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대학이다. 3) 적성고사는 국어 30문항, 수학 30문항을 4지선다형으로 출제한다. 적성고사 난이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기출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더불어 개념정리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지금까지 6회에 걸쳐 2021 대입적성전형을 정리하였다. 내신3~6등급(일부대학 7등급)인 학생들이 In서울 또는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전형인 적성고사전형을 통해 대학합격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꼭 실천해야할 사항을 다시 한 번 정리한다.1)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여전히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내신을 관리하기 바란다.2) 적성은 수능과 결이 다른 시험이다. 적성고사에 특화된 교재와 관리 학습이 필요하다.3) 대부분 EBS수능 교재와 연계한다. EBS수능 교재를 병행하여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4) 출제유형과 난이도 파악이 당락을 결정한다. 대학별 기출문제를 충분히 다루어야 한다.5) 뚝심과 인내가 절대적이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죽공하기 바란다.일산적성고사 진짜공부입시학원넥젠북스 대입적성전략연구소 동석희 소장문의 031-911-9705 2020-04-03
- 늦어진 개학, 자기소개서 초고 완성하자 자소서 글쓰기의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후폭풍이 거세다. 하지만 변한 건 없다. 단언컨대, 올해도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 핵심 전형이다. 자소서도 마찬가지다. 위촉사정관(교수)에게 학생부 독해는 낯설고 지난한 평가과정이다. 그래서 자소서를 통해 학생부 행간과 중요한 활동을 파악한다. 이들이 자소서를 먼저 읽고 학생부를 보는 이유다. 자소서 네 개 항목에 지원자의 학교 활동 핵심이 오롯이 담겨 있어서 학생부로 가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답은 정해졌으니 이제 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어떻게 써야 하나? 자소서 글자수는 항목별 1,000자 또는 1,500자다. 항목별로 소재를 찾았다면 글자 수에 얽매이지 말고 2배수 이상 거침없이 써 내려가면 된다. 2,000자를 1,000자로 줄이기는 쉽지만 500자를 1,000자로 늘리는 것은 어렵다. 파워라이팅의 기본 원리는 생각나는 대로 마음껏 써보는 것이다.초고를 쓴 후에는 논리적으로 순서를 배열하면 된다. 자소서 글쓰기의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동기 - 과정 - 결과 - 의미 - 변화’ 5단계 글쓰기가 그것이다. 짧은 글쓰기지만 논리적 정합성은 중요하다. 1,000자로 개요를 짠다면 10문장 정도다. 한 문장은 80자 이내로 쓰고, 가끔은 100자가 넘어도 된다. 단문과 장문을 적절히 변주하면 된다.‘동기 - 과정 - 결과 - 의미 - 변화’ 5단계 글쓰기‘동기(계기)’는 간략히 소개하면 된다. 세 문장이 넘으면 과유불급이다. 사실 동기 없는 학교활동도 많다. 동기를 쓸 때는 학교 수업이 전제돼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 범하기 쉬운 오류가 활동의 동기를 수업에서 찾지 않고 우연한 계기로 얼버무리는 데 있다. 공부를 잘 해도 학생은 학생이다. 평가자는 학자의 탐구과정을 보려는 게 아니다. 학생다운 호기심과 고민이 탐구과정으로 이어지는지가 궁금할 뿐이다. 따라서 지적호기심의 출발점은 교과수업이나 연계활동에서 찾아야 한다.‘과정(활동)’은 교과활동 또는 교과연계활동 즉, 학교활동과 연계해야 한다. ‘나는 ~했다’ 식으로 평가자에게 중계하기보다는 동기에서 제시한 지적호기심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를 명징하게 밝혀야 한다. 대부분 학생이 그림일기 식으로 과정을 나열한다. 이러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결과’는 동기와 과정을 통해서 산출돼야 한다. 구체적 결과물이 나오면 좋지만, 구체적 노력의 과정도 괜찮다. 자소서의 평가요소는 지원자의 구체적인 활동과 역할 그리고 구체적 노력과 결과물임을 명심하고 글쓰기를 해 나가야 한다.‘의미’는 자소서 항목의 ‘배우고 느낀 점’이 ‘의미 - 변화’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의미는 정성적일 수도 정량적일 수도 있다. 예컨대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수학 동아리 활동을 한 후 동아리 보고서를 쓰고 발표를 했다. 그 후 수학 성적이 올랐다면 정량적 의미고 수학 공부가 좋아졌다면 정성적 의미다. 물론 둘 다 기재해도 된다.‘변화’는 자소서 글쓰기의 화룡점정이다. 의미 단락에서 마무리 문장을 ‘의미 있었다. 좋았다, 뿌듯했다. 깨달았다’ 식의 단순 느낌형 문장으로 끝냈다면 변화 단락에서 꼭 변주(變奏)해야 한다. ‘기-승-전-결’ 형식의 네 단계 글은 ‘전’에서 전환해 독자를 환기하는 것처럼 자소서 글쓰기는 변화 단락에서 변주하면 된다. 고만고만한 자소서 읽기에 지친 평가자의 잠을 깨우는 데 효과 만점이다.변화 내용은 생각의 변화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해도 되고, 후속활동(추후연계활동)으로 이어도 된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마무리하는 게 아닌 그 깨달음 이후 봉사활동 캠페인을 했다거나 봉사동아리를 조직하는 식의 글쓰기 방식이다. 자율활동 시간에 생명과학 교수님을 강의를 듣고 진로탐색이 됐다면 후속활동을 독서로 처리하면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생각이나 행동의 변화로 마지막 단락을 매조지하자. 그래야만 평가자는 지원자가 성장한 것으로 이해한다.끝으로, 개학이 계속 연기돼 마땅히 할 일이 없다면, 자소서 글쓰기를 시작하자. 쓰는 과정에서 3학년 학교활동 계획이 설 것이다. 고민만 하면 무슨 소용이랴. 생각을 글로 표현해야만 사유가 완성된다. 먼저 평가자가 관심 있는 정보를 중심으로 운을 떼 보자.최승후 대화고 교사/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별고사 연구팀장/한국대학신문 ‘입시톡톡’ 연재(現)/EBS ‘입시칼럼’ 연재(現)/한겨레신문 ‘최승후 교사의 진로진학 마중물’ 연재(前)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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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 인문계열 이영빈(마포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모든 교내외 활동을 희망하는 영어영문학에 맞춰마포고등학교(교장 김성환) 이영빈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학교 추천 2 전형으로, 서강대학교 영미문화계열 종합형,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다빈치형 인재전형으로 최종합격했다. 영빈 학생은 합격의 가장 중요한 요인을 고등학교 생활 전체를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인 ‘영어영문학’과 관련한 활동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꼽는다. 다른 친구들이 진로에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도 별다른 고민 없이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특히, 영어 관련 대회와 발표, 비교과 활동이 돋보이는 역할을 했다. 영빈 학생은 영어 말하기 대회에 특히 공을 들여 준비했다. 1학년 때 참여한 영어 말하기 대회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주장과 근거가 명확해 듣는 입장에서 이해가 잘 된다는 평을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또, 2학년 때는 영어 토론대회 준비에 가장 큰 노력을 했다. 영어로 그냥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과 주장을 펼쳐야 하는 것이었기에 새벽까지 준비할 정도로 많이 노력했다. 열심히 준비한 시간이 아깝지 않게 대상으로 잘 마무리되었다. 영어 토론은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것과 동시에 내가 반박할 내용도 빠르게 생각해 정리해야 해서 힘이 든다. 팀원들과 계속 주장과 반박을 해보며 생각하는 속도를 높여간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영문학도가 되려면 셰익스피어는 기본~영빈 학생은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싶은 후배들에게 셰익스피어 작품은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고 추천한다. “대학의 영어영문학과 커리큘럼에서 셰익스피어는 하나의 커다란 강의로 편성되어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특히, 4대 비극이나 5대 희극에 해당하는 작품이라도 꼭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셰익스피어만의 전개 방식과 특성을 접해보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강조한다. 영빈 학생은 영어 원서는 매년 2권씩 읽었고 우리나라 문학 작품들도 꾸준히 읽었다. 영문학책뿐만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과학 관련 책들도 읽으면서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려고 노력했다. 책을 많이 읽게 된 계기는 고교 3년 동안 매주 한 번씩 집 근처 도서관에서 2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한 원인도 있다. 처음에는 책 정리 활동이 위주였는데 봉사를 진행하면서 영어 원서를 살펴보니 무난히 읽을 수 있는 원서들도 생각보다 독해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꾸준히 진행한 도서관 봉사를 통해 영어 원서를 더 가깝게 두고 겸손하고 꾸준하게 원서를 읽게 되었다.시사 토론동아리에서 토론의 참맛을 알아영빈 학생은 고1 때는 심리상담 동아리에서, 2학년이 되면서 시사 토론 동아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2, 3학년 2년 동안 동아리 부장을 밭으면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토론의 주제부터 토론 방식, 실제 토론과 마무리까지 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짜내고 이어나가 영빈 학생에서는 의미가 큰 동아리다. 토론 동아리는 토론의 주제를 정하면서 현재의 이슈나 뉴스들도 알아보게 되고 상대방의 주장을 들으면서 순간 할 말을 정리해 대답하는 능력도 기르게 돼 다른 활동을 준비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자기소개서는 두괄식으로, 학교의 지향점을 파악하라자기소개서는 여름방학 몇 주 전부터 쓰기 시작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4번인 책을 선정하는 항목에 많은 비중을 두어 준비했다. 고려대학교 4번의 경우 학생회 임원으로서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견을 내고 실제로 주도했던 경험을 토대로 고려대의 실천 정신을 강조했다. 대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확실히 파악해 두고 나의 활동을 엮어나가야 한다. 영빈 학생은 “반드시 두괄식으로 작성하고 절대 여러 개를 나열하는 식의 작성은 피해야 해요. 한 가지 활동만이 아니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 지어 전달하면 좋아요. 그 분야에 있어 노력했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라고 말한다.수험생 준비 0순위는 바로 건강!영빈 학생은 하루 동안에 모든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공부했다. 인터넷 강의도 국어, 영어, 탐구 과목 각각 1강씩은 들었다. 평일에는 개념이나 기출문제집, EBS 연계교재를 공부하고 주말에는 모의고사를 푸는 방법으로 실전 감각을 다지면서 공부했다. 영빈 학생은 힘든 수험생활이지만 19년 인생 중에 가장 열심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살았던 1년이었다고 말한다. “부담되는 시간인 건 누구나 알지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자신만의 목표를 위해 달린다면 1년도 생각보다 금방 지나갑니다. 수험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건강이에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도 절대 무리하거나 잠을 지나치게 줄이면 오히려 해로워요. 꼭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아침밥도 챙겨 드세요”라고 강조한다. 2020-04-02
- 분당지역 진학교사가 제안하는 4월 개학을 앞둔 고3들을 위한 학습 전략 모든 학교의 개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연기되면서 대입을 앞둔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재수생들과 견주어 입시 경험이 전혀 없는 고3 학생들이 처음 치르는 3월 전국단위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4월 모의고사까지 늦춰지며 객관적으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시점도 뒤로 미뤄졌으며 5주 미뤄진 학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대입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탓에 불안함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하루가 아쉬운 고3 학생들에게 개학 연기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달라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을 분당 진학교사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김주동 교사(태원고등학교 대학진학지원센터장) ·이지훈 교사(늘푸른고등학교 대입지원 센터부장)개학이 연기돼도 대입은 진행된다!4월 6일에 개학을 한다는 전제하에 예상되는 변화는 수업일수 감축과 여름방학 기간 축소다. 태원고등학교 대학진학지원센터장 김주동 교사는 “아직 교육부에서 대입일정에 대한 변화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각도로 논의한 대입일정은 개학이 되고 나면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라며 “지난 2017년 11월 16일 예정된 수능이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다”는 사실을 들며 조심스럽게 수능시험이 1주일 정도 연기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직 교육부에서 정확한 안을 발표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대입일정에 대한 어떤 예측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다시 말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에 귀 기울이지 말고 현재 공지된 대입 일정에 따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늘푸른고등학교 이지훈 대입지원 센터부장은 “4월 6일 개학을 전제로 한다면 여름방학은 1주일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줄어든 여름방학에 대한 대비도 지금 미리 해둘 것을 당부했다.여름방학 없다 생각하고 지금 수시 전략에 맞는 비교과와 독서활동 등 준비해야여름방학이 줄어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자기소개서 작성이다. 미뤄진 학사일정 탓에 고3 1학기 성적산출과 생활기록부 기재가 늦어지면서 겨우 1주일 남짓한 시간동안 자기소개서 작성과 수시 준비를 끝내야 하는 부담이 생긴 것이다. 김주동 교사는 “고3 학생들에게 3월은 수시 비교과 영역을 어떻게 준비할지 계획을 세우고 들어가야 할 시점인데 개학이 연기된 동안 학교에서 입시 상담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미 새로운 담임교사가 배정된 만큼 담임교사 또는 학교의 진학교사와 연락을 통해 수시를 대비한 비교과 준비를 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이지훈 교사는 수시 일정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줄어들었다고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은 ‘양보다 질’이 중요한 만큼 지금 이 기간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독서와 동아리 활동 준비, 교과 탐구 활동들을 한다면 개학 연기가 오히려 질 높은 생활기록부를 준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분당지역의 지난해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논술로 연세대와 고려대 등에 합격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논술전형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이 기간에 논술에 대한 준비를 미리 시작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김주동 교사는 덧붙였다.학교별 공지한 자료와 수능 교재로 철저히 내신 대비할 것수업일수가 줄어들며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할 수도 있다는 말들이 있었다. 그러나 대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내신 성적의 객관성 확보가 중요한 고등학교에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모두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학교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자료들을 활용한 내신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자료의 내용과 연계해 개학 후에 수업이 이어지기 때문이다.각 과목들의 정확한 평가계획은 4월 개학과 동시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신 시험은 미뤄질 뿐 절대 없어지지는 않는다. 이지훈 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보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내신 성적이 좀 더 중요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부전형을 준비하더라도 내신 성적이 중요한 만큼 고3 수업에서 많이 활용되는 EBS 수능 교재를 미리 꼼꼼히 공부해두라고 조언했다.성적에 따라 내신과 수능에 대한 학습 비율을 조정하자개학 연기는 곧 겨울방학이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은 철저하게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맞는 학습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내신이 상위권인 학생이라면 내신준비에 중점 둔 학습과 함께 모의평가들을 통한 수능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덧붙여 독서와 심화 교과활동, 동아리 등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살펴 개학과 동시에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1학기 활동들을 계획해 두어야 한다.중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수능 성적에 따라 준비가 달라진다. 분당지역의 학생들의 경우, 내신과 견주어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오는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에는 수능에 집중된 학습전략이 효율적이다.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 수능 감각을 올리고 이 기간에 선택과목까지 집중적으로 학습해 수능 성적을 올리도록 학습해야 한다. 반면 내신 성적 대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학생이라면 내신 준비에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단 몇 점으로도 내신이 뒤집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많은 시간을 내신학습을 하며 수시 전형에 유리한 내신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개학을 대비해 학교 일정에 맞춰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습관 키워야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이 늘어난 고3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생활과 학습 관리다.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 자유로움에 자칫 생활 리듬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주동 교사는 “인터넷 강의와 EBS가 있어도 자율 주도 학습 역량에 따라 개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개학이 연기된 3월에 학습 계획을 세워 열심히 실천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가 입시까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워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예습을 하고 수능을 대비해 EBS교재와 EBS의 프로그램 중 고3 대상 강좌를 활용한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 EBS와 서울시교육청에 게재된 대수능 모의 평가 및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 및 모의평가 문항을 다운로드 받아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개학을 하고 나면 1학기 일정이 정신없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지금부터 자신이 해야 할 것들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시행착오가 없으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2020-03-30
- 대입수시, 적성고사- 성결대, 수원대 성공전략 (2021 대입적성 네비게이션⑤) 대입적성 네비게이션⑤은 적성전형 실시 대학 중 성결대와 수원대를 살펴본다. 두 대학 모두 적성고사 과목은 「국어」와 「수학」 이고, 수능 최저 없이 내신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해서 선발한다. 이 두 대학은 한신대, 평택대와 함께 내신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적성전형 지원전략과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성결대 적성전형 주요내용 ]모집인원적성우수자 283명 내신반영내신 등급별 반영점수적성고사 문항당 배점12345678960059358657957256543021008점 -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학기별 1과목, 총 20과목 반영적성고사국어 25문항, 수학 25문항 총 50문항 / 60분(문항당 8점)성결대 적성전형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적성우수자로 283명을 모집한다. 일부 학과(영어영문, 사회복지, 행정, 경영학)는 야간도 선발한다. 야간으로 합격해도 주간으로의 전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성적이 부족한 학생은 이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2) 내신 반영 비중이 낮은 편이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학기별 1과목씩 총 20과목을 반영한다. 또한 등급 간 점수 차가 7점으로 적성고사 1문항(8점)보다도 낮아서 6등급 학생도 합격의 가능성이 높은 대학이다.3) 적성고사는 국어 25문항, 수학 25문항을 고교 교과서와 EBS 수능교재를 바탕으로 출제한다. 타 대학보다 내신 반영 비중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적성고사 성적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적성전문교재와 EBS 수능교재를 가지고 개념정리 중심으로 적성고사를 준비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수원대 적성전형 주요내용 ]모집인원적성일반전형 550명 / 국가보훈대상자 16명 / 사회배려대상자 30명 내신반영내신 등급별 반영점수적성고사 문항당 배점1234567896005975945915885825524923003~4점 [인문사회] 국어, 수학, 영어, 사탐 이수 과목 전체 반영[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탐 이수 과목 전체 반영적성고사국어 30문항, 수학 30문항 총 60문항 / 4지 선다형 60분(문항당 10점)수원대 적성전형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일반전형으로 550명을 선발한다. 규모가 큰 대학이라서 학과가 다양하고 모집인원도 많은 편이다. 그리고 국가보훈대상자(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자녀 등)로 16명, 사회배려대상자(부사관, 경찰관, 소방관, 집배원, 환경미화원, 교도관 자녀 및 다자녀가구, 다문화 가족의 자녀 등)로 30명을 선발한다.2) 내신은 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 이수과목 전체를 반영한다. 타 대학보다 경쟁률이 낮은 편이라서 내신 등급이 낮아도 합격 가능성이 높다.3) 적성고사는 국어 30문항, 수학 30문항을 4지선다형으로 출제한다. 생각보다 적성고사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따라서 기출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더불어 EBS수능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4) 간호학과에서 15명을 선발한다. 적성전형 준비생 중에 간호학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많은데 가천대, 삼육대, 을지대, 평택대와 함께 선발한다. 5개 대학을 연계하여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일산적성고사 진짜공부입시학원넥젠북스 대입적성전략연구소 동석희 소장문의 031-911-9705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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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에 따른 강남지역 주요 고교들의 대응 향방은?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강남지역 주요 고교들도 학사일정 조정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책 마련에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아울러 휴업기간 동안 방역과 청결한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직은 개학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4월 6일 개학이 예정대로 이루어질 경우 강남서초 고교들은 다각적인 대응으로 학업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중 세화고, 중산고, 진선여고의 대응 방안을 들어봤다. 도움말 세화고등학교 박기혁 교감, 중산고등학교 문진욱 교감, 진선여자고등학교 김태용 교무부장세화고등학교# 주요 학사일정 세화고는 법정 휴업일수(190일)에서 10일 감축한 180일을 2020학년도 수업일수로 확보해 운영한다. 또 1학기 수업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원래 계획하고 있던 근로자의 날(5.1) 휴업, 개교기념일(5.4) 대체 휴업일 등을 정상 수업일로 운영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을 5일에서 4일로 축소한다. 단, 1학기 기말고사는 최대한 늦춰서 시행할 예정이다. 여름방학은 2주간 운영(8.1~8.16) 하며, 8월 17일부터 22일까지(토요일 세화예술제 포함) 1학기로 운영해 1학기 수업일 수는 총 88일이다. 2학기도 8월 24일(월)에 시작해 1월 6일(수) 겨울방학을, 2월은 3~5일간 3일만 학교에 나오도록 해서 2학기 수업일수는 총 92일이다.# 중간,기말 고사 시행알찬 정규수업 운영으로 최대한의 진도를 확보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원래대로 지필평가 중심으로 진행한다. 1학기 중간고사는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기말고사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2학기 중간고사는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기말고사는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기타 대응 방안담임교사와의 1:1 상담(대면&원격 상담)을 통해 개인별 학습 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다. 이에 박기혁 교감은 “이미 적절한 수준의 ‘공통 과제물’을 부여했고 개별 교과 학습 지도 자료를 제공했다. 과목별로 ‘EBS 및 인터넷 강의’를 특정해 학생들이 수강하도록 안내하는 등 철저한 자기주도학습을 끌어내고 있다. 또한 국어과 곽동훈 교사가 참여한 ‘EBS 2주 LIVE 특강’을 수강하도록 안내하고, 고3을 위해 가정에서 모의고사를 치러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3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수시로 학습 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입 상담을 진행 중이다.중산고등학교# 주요 학사일정 중산고는 학생들의 학업 손실 최소화를 위해 여름방학을 2주 정도, 겨울방학을 1주 정도 단축한다. 이 외에도 2020학년도에 계획되어있던 개교기념일을 비롯한 대부분의 재량 휴업일을 취소하고 실 수업일수로 전환하였으며, 1학년 소규모 테마형 교육 여행 시행 여부도 재검토 중이다. 실 수업일수를 확보하기 위해 각종 행사, 외부 활동, 재량휴업일 등을 줄여, 실질적인 교과 수업일수를 정상적인 학사일정 계획과 큰 차이가 없도록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중간,기말 고사 시행중간고사가 공정한 평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평가의 횟수가 많은 것이 객관적이다. 실험, 실습, 탐구, 진로, 일반 교과 등 교과별 특성이 다양하므로 정기고사를 시행하되, 평가 진도 및 수행평가 비율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중간고사 시기는 가늠 중이며, 가능한 수능 과목 위주로 편성하고 시험 일수를 3~4일 정도로 축소 운영해 실 수업일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1학기 기말고사는 여름방학에 최대한 임박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기타 대응 방안학년별로 특성 있는 수업 내실화를 위해 ‘예습 과제’와 기초 학업 역량을 내실화할 수 있는 ‘범교과적 학습과제’를 주기적으로 공지하고 있다. 문진욱 교감은 “담임교사는 1주일에 최소 한 번씩 학생들과 연락해 생활 근황 파악과 개학 대비 학업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이외 주요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들은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고자 SNS 등을 활용해 담임교사와 꾸준한 비대면 상담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진선여자고등학교# 주요 학사일정 조정진선여고는 2020학년도 수업일수를 10일 감축해 1학기 90일, 2학기 90일로 총 180일로 운영한다. 4월 6일 개학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여름방학은 8월 1일부터 16일까지 2주일간 진행하고 8월 17일 개학해, 8월 26일까지 1학기, 8월 27일부터 2학기로 학사 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겨울방학은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로 계획 중이다.# 중간,기말 고사 시행1학기 중간고사는 잠정적으로 5월 말에 시행할 예정이다. 고3의 경우 예체능 과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석차등급(9등급) 평가이고, 1학년의 경우에도 예체능과 교양 과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과목이 석차등급(9등급) 평가 과목이다. 2학년부터는 진로선택 과목(3단계 성취도 평가)이 많아진다. 이에 김태용 교무부장은 “3학년 1학기의 중요성과 1학년의 중요한 석차등급(9등급) 평가임을 고려해 중간고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타 대응 방안진선여고는 1, 2학기 방학 일수를 줄이고 학기 중의 재량 휴업일 등을 축소, 행사 활동 시간을 줄여서 수업일수를 180일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본질적인 수업의 양은 많이 줄지 않았고, 단지 여름 방학이 2주 정도 축소됐다고 판단하고 학사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교내 경시대회 등도 날짜의 변경 정도만 있고, 학년 초의 계획대로 실시한다.이에 김태용 교무부장은 “전국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재 동일한 상황에 놓여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도 당황하거나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다시 세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3-26
- 대입수시, 적성고사 고려대(세종), 한국산업기술대 성공전략 (2021 대입적성 네비게이션④) 대입적성 네비게이션④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한국산업기술대 적성전형을 심층 분석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적성고사(학업능력고사)전형 합격을 위한 가장 주요한 요소는 수능최저 충족이다. 이것을 전제로 적성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대는 교명(校名)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공학계열에 특장점이 있는 대학이다. 엔지니어의 꿈을 지닌 수험생에게 강추하는 대학이다. 이를 바탕으로 두 대학의 적성 전형 특징을 정리한다.[ 고려대(세종) 적성전형 주요내용 ]모집인원학업능력고사 400명내신반영내신 등급별 반영점수적성고사 문항당 배점123456789600580560540520500400200010점 [인문체능] 국어, 수학, 영어, 사탐 이수 과목 전체 반영[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탐 이수 과목 전체 반영적성고사[인문체능] 국어 20문항, 영어 20문항 총 40문항 5지선다형 / 80분(문항당 10점)[자연계열] 수학 20문항, 영어 20문항 총 40문항 5지선다형 / 80분(문항당 10점)수능최저[인문체능] 국어, 수학, 탐구 중 1개 3등급 또는 영어 2등급 이내[자연계열] 국어, 수학, 과탐 중 1개 3등급 또는 영어 2등급 이내고려대 세종캠퍼스 적성전형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학업능력고사전형으로 400명을 모집한다. 적지 않은 인원을 모집하므로 관심을 갖고 도전할 대학이다. 2) 지원자 대부분은 내신 3~6등급 학생이다. 내신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이수과목 전체를 반영한다. 내신 7등급은 지원이 불가능하다. 6등급 대비 100점이나 감점하기 때문이다. 3) 적성고사는 수능 수준으로 출제한다.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출제과목은 국어, 영어(인문체능) 또는 수학, 영어(자연)이고, 난이도가 높아서 수능과 병행하는 전략으로 준비해야 한다. 4) 고려대 세종캠퍼스 적성전형 합격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수능최저 충족이다. 국, 수, 탐 중 1개 영역 3등급 또는 영어 2등급의 조건을 충족하면 합격의 가능성은 배가된다. 아울러 자연계열 일부학과는 수능에서 수학을 반드시 ‘가’형으로 응시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기 바란다. 고려대 세종은 적성고사를 별도로 준비한다는 마음보다는 체계적인 수능준비를 통해서 적성전형에 지원한다는 자세로 공부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산업기술대 적성전형 주요내용 ]모집인원적성우수자 200명 / 농어촌학생 55명내신반영내신 등급별 반영점수적성고사 문항당 배점123456789300297294291288282240180752~3점 - 경영·디자인 :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교과별 상위 5개, 총20과목- 공학계열 :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별 상위 5개, 총20과목적성고사국어 25문항, 수학 25문항 총 50문항 / 70분(문항 당 2~3점)한국산업기술대 적성전형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 적성우수자전형으로 200명을, 농어촌학생으로 55명을 선발한다. 경영학과와 디자인 전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이공계열인 점에 주목하여야 한다. 2) 지원자 대부분은 내신 3~6등급 학생이다. 내신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교과별 5개, 총 20과목을 반영한다. 유의해야할 사항은 내신 7등급은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6등급 대비 42점이나 감점하기 때문이다. 3) 적성고사는 수능 수준에 근접한 난이도로 출제된다. 50문항을 70분에 풀어야 하기에 수능 수준의 난이도 있는 문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EBS 수능교재 연계율이 높으므로 수능과 병행하여 적성고사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4) 기업의 니즈(Needs)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200여개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대학과 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실무 경험위주의 교육 커리큘럼 운영하여 취업률을 높이고, 창업지원단을 통해 예비 창업인재 육성과 창업저변 및 기업가 정신 확산 등 창업에도 특화된 대학이다.일산적성고사 진짜공부입시학원넥젠북스 대입적성전략연구소 동석희 소장문의 031-911-9705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