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달동네’ 난곡지역 재개발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꼽히던 난곡지역(관악구 신림동 산 101번지 일대)이 재개발된다. 관악구는 지난달 28일 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하는 ‘신림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시행 인가’가 떨어짐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5만1960평에 이르는 이곳에는 2005년 6월까지 총사업비 5041억원이 투입돼 239%의 용적률로 지상 최고 20층규모의 임대주택 512가구와 분양주택 2810가구 등 총 3322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난곡지역의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90년대부터 전국 최대규모로 진행돼 왔던 관악구의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총 78개 사업장 5만여 가구의 주택개량사업이 사실상 끝나게 된다. 총 2500여동의 건물중 60% 이상이 평균 8평 규모의 무허가건물인 난곡지역은 서울시내 대표적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80%가 세입자이다. 한편 관악구는 다른 재개발지역에 비해 과다한 세입자와 낮은 전세보증금 등으로 사업성이 낮아 이주대책 등 재개발사업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구청 주택과에 토목전담팀을 구성하는 등의 원활한 재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이곳에 거주중인 주민들의 원활한 이주 및 재정착을 위해 ‘순환식 재개발 방식’을 적용, 인근 재개발이 완료된 임대아파트에 1400여 가구의 주민들을 이주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전세보증금 700만원이하의 영세 생활자로 이주능력이 거의 없는 주민 400여 가구에 대해서는 건설교통부, 서울시 등에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 상태다. 관악구 관계자는 “주택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관악구는 달동네 이미지를 벗고 ‘살기좋은 새동네’ 아파트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1-10-08
- 10월 전국 3만8560가구 분양 10월중 전국적으로 3만8560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건설교통부는 10월에 대형건설업체가 2만8811가구, 중소건설업체가 4719가구, 대한주택공사가 5030가구를 분양하는 등 모두 3만8560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분양물량(2만9071가구)보다 9489가구(32.6%)가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346가구(52.8%), 부산 6802가구(17.6%), 대구 3546가구(9.2%), 전북 1636가구(4.2%), 경남 6230가구(16.2%) 등이며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2만9683가구(77%), 임대주택 8877가구(23%)다. 규모별로는 분양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60(18평)∼85㎡(25.7평)가 1만7387가구로(58.6%)로 가장 많았고, 60㎡(18평)이하 8134가구(27.4%), 85㎡초과 4162가구(14.0%)순이었다. 임대주택은 모든 물량(8877가구)이 60㎡이하다. 서울지역 10월 분양계획 업체 건설위치 공급규모(일반) 연락처 비고 금호산업 성동구마장동 369(79) 6303-0808 재건축 중랑구목동 193(44) 재건축 송파구거여동 136(88) 6303-0805 재건축 대림산업 양천구신정동 1079 368-7744 조합 구로구신도림 411 분양 대우건설 관악구신림동 1448(507) 761-4117 재건축 구로구오류동 378(208) 678-9411 재건축 동부건설 강서구방화동 407(155) 663-8131/2 재건축 삼부토건 강남구삼성동 67(24) 3706-2337 재건축 삼성물산 동대문이문2동 648(416) 1588-3588 재개발 동작구상도동 431(207) 재개발 삼익건설 노원구공릉동 237(114) 560-3386 재건축 삼 호 은평구갈현동 327(157) 2170-5000 재건축 은평구갈현동 123(570) 재건축 삼환까뮤 마포구아현동 77 769-6192 분양 성원건설 서대문연희동 67(42) 3404-2108 재건축 신 성 성동구마장동 286(166) 420-1369 조합 쌍용건설 동작구상도3 389(190) 3433-7632 재개발 LG건설 강남구개포동 211 728-2516 분양 서초구방배동 136 728-2332 분양 태 영 중랑구상봉동 87(29) 3270-6805 조합 현대산업개발 성북구종암동 513(311) 2299-6003 재개발 현진에버빌 동작구신대방 135 442-6380 조합 2001-09-26
- 10월 서울 신규분양아파트 4400여 가구 오는 10월 서울에는 4400여가구의 신규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IMF이후 아파트 공급물량이 감소하면서 입주시점이 되는 올해부터 입주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아파트의 가격상승이 향후 2∼3년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매물은 더더욱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에게는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전세나 월세보다는 매입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세는 매물을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고 매월 비싼 월세를 내는 것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입주아파트는 대규모 단지가 눈에 띈다. 도봉구 방학동의 대상현대아파트(1278가구)와 성동구 응봉동의 대림강변타운(1150가구) 등은 10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700여 가구의 도곡동 삼성래미안아파트가 관심을 끈다. ◇방학동 대상현대아파트= 지상 19∼23층으로 구성된 총 1278가구의 대단지다. 평형별로는 24평형 166가구, 33평형 608가구, 38평형 122가구, 50평형 260가구, 60평형 82가구가 공급된다. 1호선 방학역이 도보로 5분거리며 도봉간선도로 및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방학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이마트 및 농협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방학동 롯데 마그넷이 입점할 예정이다. 인근에 창동초, 창동중, 도봉정보산업고가 있다. 2003년에 인근에 도봉구청사가 준공예정에 있고, 인근의 래미안 아파트, SR아파트 등과 함께 약 28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서울 성동구 응봉동 ‘대림 강변타운’은 행당 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평형별로는 24평형 480가구, 32평형 441가구, 42평형 229가구로 중소형 위주다. 근처에 한신플러스타운과 응봉동 리버그린동아가 내년 입주예정이어서 이미 입주한 신동아, 금호현대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하게 된다. 지하철 용산선 응봉역이 걸어선 3분,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며 강남, 중구권 연결이 좋아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교육환경은 행당초, 광희중, 무학여중, 무학여고 등이 있으며 앞으로 교육시설은 더 확충될 계획이다. 다만 아직 쇼핑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진입로 등 교통문제도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도곡동 삼성래미안= 재건축 아파트로 20∼24층의 아파트 10개동이 들어선다. 총 732가구중 39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 144가구, 34평형 48가구, 35평형 144가구, 36평형 45가구, 47평형 16가구 등이 일반분양된다. 양재대로, 남부순환로, 강남대로 등과의 연계가 좋고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매봉역 도보로 5분거리다. 교육시설은 대도초, 구룡초, 대치중, 도곡중, 중대부고, 개포고, 단국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풍부하다. 유통시설은 그랑프리백화점, 그랜드백화점, 한솔필리아 등이 인근에 있다. 2001-09-24
- 삼성물산, 서울에 4200여세대 공급예정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올 4분기중으로 서울지역에 총 4238세대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1321세대다. 지역별로 동대문구 이문동, 장안동 등 강북지역에 2434가구를, 강남지역에는 동작구 상도1동, 본동, 서초구 방배동 및 방배3동에 1804세대를 공급한다. 건축유형별로 재건축 2379세대, 재개발 1859세대다. 삼성측은 이중 10월과, 11월에 분양하는 동대문구 이문 재개발과 장안시영 2차 재건축은 일반분양분이 각각 416세대, 326세대에 달해 하반기 분양물량중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12월에 분양하는 래미안 장안2차는 전체 세대수가 1786가구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단지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현재 장안동 일대는 재건축 중에 있어, 향후 장안동 전체에 신규로 5000세대 이상이 대규모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래미안 장안2차는 지하철로 5호선 장안평역이 인접하고, 동부고속도로를 이용 강남북 접근성이 우수하다. 천호대로,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내부순환도로와 연계돼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배봉산 근린공원, 용마돌산공원, 중랑천 조깅로가 있고 청량리 롯데백화점, 경동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01-09-24
- 잠실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 잠실 주공 1단지 재건축조합이 관할구청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 대림산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정덕)이 지난 12일자로 송파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인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잠실지역 5개 저밀도 지구는 모두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주택건설 사업 승인 준비에 나서게 됐다. 이와 관련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해 안에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고 내년 초에 일반에 분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잠실 주공1단지는 총 8만9000여평 부지에 5390가구가 거주하는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사업이 끝나면 총 5700여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이며 곧 1개사가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2001-09-19
- 이모저모 미 테러공격 피해 보상금 1000억달러 ○… 테러공격을 받은 뉴욕과 워싱턴의 재건축 비용과 수천명의 사상자와 그 유가족에게 지 급될 보상금 등이 총 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험회계법인인 B&W 딜로이트사가 추산 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손실규모가 92년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앤드루가 초래했던 피 해규모의 5배에 이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리케인 앤드루의 피해보상은 지금까지 보험업계 에서 가장 큰 것이었다. 초기 추산으로는 보험업체들의 피해보상이 100억∼150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 나 피해규모가 명확하게 밝혀지면서 보상규모 추정액도 계속 상승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보상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영업중단에 따른 것으로 맨해튼 지역의 혼란이 계속되면서 매일 늘어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딜로이트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금융비용을 확실하게 말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500 억∼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추산에는 생명보험금 지급액, 의료보험 지급액, 정신적 충격에 대한 치료 비용, 재건축 작업, 청소비용, 건물내부 집기, 항공기, 영업중단 및 보상금 지급액 등이 포함된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미국서 보복 총격으로 인도계 1명 사망 ○…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로 서방사회에서 아 랍·이슬람계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사시에서 괴한 1명 이 인도계 1명을 아랍인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애리조나 리퍼 블릭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발비르 싱 소디(49)라는 이름의 남자가 15일 주유소에서 괴한이 쏜 3발의 총격으 로 숨졌으며 이 괴한은 다시 레바논계 노동자가 일하는 다른 주유소와 집으로 차를 몰고가 총을 발사했으나 다행히 다른 사망자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의 형제인 하리지트는 형이 검은 피부에 턱수염을 기르고 머리에 터번을 쓰고 있어 이번 비행기 납치충돌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중동인들로 오인을 받아 총격을 당했다고 말 했다. 소디는 인도 펀자브 출신의 시크교도로 10년전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경찰이 살인범을 추적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동시다발 테러사건후 검은 피부의 이민자들, 특히 아랍계와 이 슬람교도들은 정신적, 육체적 위해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파월 “암살 금지령 등 테러 관련 법 재검토” ○…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지난 주 뉴욕과 워싱턴에서 발생한 테러참극을 계기 로 미국인이 암살에 개입하거나 암살음모를 꾸미는 것을 금지한 대통령령을 포함, 테러와 관련된 모든 법률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재검토 중인 법률에 1976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 령이 발효시킨 암살금지에 관한 대통령령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이 법이 아직 존재하며 테러퇴치 노력의 일환으로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및 법무부의 업무수행에 관한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CIA, FBI 및 법무부의 업무수행과 관련한 법률들을 개정, 이번 테러와 같은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따라서 모든 것이 재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뉴욕 타임스지는 의회가 CIA 등 정보기관의 대테러 대응력 제고 방안의 일 환으로 해외에서 테러범이나 테러용의자를 암살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현행 정보기관 활동 규제법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1-09-17
- 아파트 매매시장, 미국 테러 충격 속 관망세 미국 테러 사건이후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시장은 뚜렷한 징후 없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사 시기를 늦출 수 없는 전세시장의 가격 오름세는 이어졌다. 부동산 114(www.r114.co.kr)는 지난 9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변동률이 0.23%였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폭 감소는 올 들어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20평 이하 소형아파트의 주간변동률은 -0.05%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과 송파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강남구의 20평이하 재건축대상아파트는 -0.21%, 송파구는 -0.79%의 변동률을 보였다. 그러나 양천(0.54%), 도봉(0.53%), 구로(0.48%), 강서(0.45%) 등 외곽지역의 상승은 계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8월말부터 주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신도시권은 0.27%의 변동률을 기록, 지난주(0.37%)보다 0.1% 포인트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동의 경우 0.65%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일산(0.39%), 평촌(0.24%), 산본(0.18%) 등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0.38%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서울·신도시보다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0.82%), 의왕(0.8%), 시흥(0.61%) 등 신도시 인근과 택지지구를 포함한 곳들의 상승폭이 여전히 컸으며 과천은 하락세를 보여 -0.07%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이사갈 집을 찾지 못한 수요자들의 행보가 계속돼 이주에도 서울 0.54%, 신도시 0.66%, 수도권 0.57% 등 오름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부동산 114 관계자는 “테러사태가 부동산에 몰고 올 영향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당분간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 8월까지 아파트값이 상승한 데는 실수요 매수자가 증가한 영향이 컸으므로 주식시장에서 보이는 투매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1-09-16
- 재건축아파트 시공사 횡포에 멍든다 서울 강남 도곡동 재건축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공사비를 둘러싸고 시공사인 삼성물산(대표이사 이상대)과 조합(조합장 홍원용)간의 분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동안 공사비를 사이에 두고 10여차례 줄다리기는 원칙을 고수하는 조합측의 완강한 버티기로 별 성과 없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협상에 실패한 시공사는 조합측에 공사비 1324억원 중 공사대금과 지체상금 115억6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서울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물산 강남사업소 직원은 “표준건축비로 공사를 하는 업체는 없다”면서“문제가 있거나 억울하면 입주 후 소송을 제기해 찾아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합측은 “시공사가 주장하고 있는 공사비 요구액은 어디에도 명분과 근거가 없는 억지 주장”이라며 “시공사 대표를 ‘공사비와 부가세 이중계상 등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공사는 조합원을 상대로‘마감재변경시공’을 빌미로 동의서 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합원들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쟁이 커지자 지난 98년 8월 20일 조합측, 삼성물산측, 강남구청은 분쟁조정에 나서 공사비 원가계산 전문업체가 산출한 618억원에 삼성측이 제시한 누락분 69억원을 더한 687억원으로 최종 확인했었다. 이후 사업계획변경에 따라 공사비는 782억 7000만원으로 변경돼 공사가 진행됐다. 그러나 시공사인 삼성은 총 분양수입금 356억원 누락과 감리비 설계비 등 117억원을 중복 청구한 사실이 밝혀져 조합측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더구나 조합측은 시공사가 주장하는 1324억원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평당 도급 공사비가 420만원이나 돼 최근 시공사들이 재건축 아파트 공사에 제시하는 비용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건축 공사비는 주공이 98년 평당 198만7000원, 99년에는 167만원을 제시해 갈수록 하향 조정되는 추세다. 인덕원 대우사원아파트 역시 ㄷ건설이 평당 191만 3000원을, ㅅ건설이 215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도곡동 재건축은 일반 분양자들에게는 271만원에 분양한 반면 조합원들에게는 평당 420만원의 공사비를 요구하고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조합측에 따르면, 시공사는 공사가 끝나면 2000만원의 사업이익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입주를 앞둔 시점에서는 오히려 금리인상과 이자부담 등을 이유로 세대당 8900만원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홍원용 조합장은 “공사비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금리 자재인상이 전혀 없음에도 이를 빌미로 제멋대로 공사비를 올려 요구하는 상식밖의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1-08-27
- (주)대상 공장 주변 주민들 악취 호소 여름철만 다가오면 주식회사 대상 가양동 공장 주변의 주민들은 악취와 소음을 호소하고 있지만 환경 대책에 별다른 진전이 보이지 않아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장 근처에 재건축 아파트 사업 승인이 난 것으로 알려져 재건축 이후 세대수가 늘어나 새로운 입주자들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주민들, “달라진 것 없다”=(주)대상에 의하면 주민들이 호소하는 냄새의 정체는 부산물인 ‘단백피’를 건조할 때 나는 냄새로 공정 자체는 밀폐된 곳에서 이루어지지만, 제품을 다른 곳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새어나온다. (주)대상 지원과 김명유 과장은 “사실 법적으로는 준공업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주민들의 불만이 너무 많아 올해는 환경 부문에만 36억을 투자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오히려 악취와 소음은 더 심해지고 있다”며 “그 돈은 다른 곳에 쓴 것이 아니냐”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들인 돈에 비해 변한 것은 거의 없다는 것. 또 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주민들의 불만이 올라가고 있는데 박성용이라 밝힌 한 주민은 “공장에서 나는 냄새가 비오는 날이나 새벽에 더 심해진다”며 “주민의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구청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장 주변에 재건축 아파트?=한편, 공장 주변에 위치한 가양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재건축 후 새로 입주하게 될 주민들의 피해도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구청 주택과에 의하면 공장 주변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규제를 받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승인 조건이 완화돼 사업계획승인권자가 상황에 따라 허가해 줄 수 있게 돼 있다. 즉, 공장 소음이나 악취로 인한 피해를 뻔히 알면서도 아파트 허가가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가 세워져 분양시까지 대상 공장의 악취가 가시지 않는 한 새로 입주하는 사람들의 민원이 예상되지만, 구 주택과는 “만약 재건축을 사업승인해 주지 않으면 재산권 침해로 또 다른 집단민원 거리가 된다”며 재건축을 허가해 준 상태여서 또다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주식회사 대상 공장의 뒷편에 있는 가양아파트는 70세대가 살고 있는 낡은 아파트로 이 아파트 바로 앞에 공장의 냉각팬이 위치해 있어 악취와 소음이 가장 심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는 곳이다. 강서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8-15
- 삼성물산 잠실주거복합 아파트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잠실 갤러리아 백화점터에 한화건설과 공동으로 주거복합아파트 741가구와 오피스텔 844가구 등 총 1585가구의 분양한다. 아파트는 32∼96평형, 주거용 오피스텔은 10∼24평형으로 구성되며 평당분양가는 800만∼1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잠실 갤러리아 부지는 강남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주변에 석촌호수, 롯데월드, 올림픽 공원 등이 위치, 입지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교통 역시 지하철 2호선 및 8호선이 환승되는 역세권에 있어 편리하다. 특히 고층부에서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단지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위해 단지전체의 38% 이상을 녹지공간으로 확보할 계획인데 잠실지역의 재건축과 아시아 선수촌,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등 인근의 고급아파트단지와 함께 고급주거지역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많은 아파트다. 주거복합아파트로는 드물게 전용율 77%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8월말 일반분양을 시작하고 2005년 1월 준공예정이다. 문의 592-6000 200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