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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아 중심지 서해안을 주목하라]미개발지에서 ‘기회의 땅’으로 환황해권 중심지이자 중국 전략기지 개발면적 1억8천㎡ … 중복 우려도 서해안 시대가 열리고 있다. 시흥 군자매립지부터 안산 시화호를 지나 화성호까지 뻗은 드넓은 간척지와 개발 가능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평택 일대 등 상상력이 그려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바로 마주보고 있는 중국이 서울의 3배 규모로 신 항구를 개발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서해안 지역은 아직 미개발지다. 정부 차원의 정책 전환과 지원도 절실하다. 경기도가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한 구상과 계획을 점검한다. 경기도 서해안 일대가 새로운 가능성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포와 시흥, 안산, 화성, 평택을 잇는 경기 서해안 지역은 중국 대륙과 마주보고 있는 환황해권의 중심지다. 2400만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대 중국 전략기지로 활용하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개발 가능면적 1억8646만㎡ = 현재 경기도 서해안 지역에 가시화되고 있는 개발사업만 해도 4개에 달한다. 시흥시가 공영개발을 추진 중인 군자매립지 486만㎡(147만평),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간 안산 시화MTV 925만㎡(280만평 시화호 북측 간석지), 개발계획이 고시된 화성 송산 그린시티 5469만㎡(1654만평 시화호 남측 간석지),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배후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1748㎡(528만평) 등으로 당장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지역만 8628만㎡(2609만평)에 이른다. 여기에 군자매립지 인근에 위치한 568만㎡(172만평)의 폐염전과 727만㎡(220만평)의 토취장, 농촌공사의 시화지구 4297㎡(1300만평), 화성지구 4462만㎡(1350만평) 농지까지 포괄하면 무려 개발가능지가 1억8646만㎡(5651만평)나 된다. 새만금 간척지의 절반에 해당하는 막대한 면적이다.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외에도 안산시가 단원구 초지동에 4만명 수용의 돔구장을 추진 중에 있고 수자원공사가 시화호에 25만4000kw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경기도는 2020년까지 1, 2단계에 걸쳐 서해안 어촌관광벨트를 조성중이다. 우후죽순 격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를 포괄하는 밑그림은 없다. 세계 경제성장 엔진으로 급부상한 중국과의 교역 교두보로써 기능할 수 있는 지역임에도 아직까지 각 개별 사업에 대한 구상만 있을 뿐이다. 당연히 정부 차원의 구상이 있을 리 만무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개발사업을 종합, 조정하기 위한 기구가 가동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로 인해 개발주체와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달라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거나 사업내용이 중복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군자매립지, 시화MTV, 송산 그린시티 모두 첨단산업단지나 해양관광단지 조성 계획이 잡혀 있는 상태다. 경기도 신인철 팀장은 “서울 강남의 몇 배나 되는 개발면적을 수공이나 농촌공사, 지자체에 맡겨 놔서는 서해안의 무한한 가능성이 사장될 것”이라며 “일부 주거단지를 넣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일반적인 개발사업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간척농지 새만금처럼 이용해야 = 지난해부터 경기도가 개발계획을 점검하고 있지만 법적인 조정권한이 없어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는 그동안 진행한 회의 결과를 해당 지자체나 수공, 농촌공사에게 전달, 개발계획 조정에 참고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도는 화성과 안산, 시흥시, 국토해양부 및 수공, 환경단체들이 참여해 시화호 주변 개발사업을 논의, 결정하고 있는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서해안 전체로 확대하는 것을 구상중이다. 더욱이 시화지구와 화성지구(화옹지구)의 농지에 대한 각종 개발방안이 무성한 가운데 농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법적 권한을 갖춘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우량 농지확보와 식량증산, 수자원확보 등의 이유로 조성중인 시화지구와 화성지구의 간척농지는 현재까지는 다른 용도로의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데 농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성호의 수질이 농업용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화성호의 담수는 화성지구 뿐만 아니라 시화지구까지 쓰이는데 농촌공사의 조사 결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3.9ppm나 됐다. 갑문을 통해 해수가 유통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호소가 아닌 해역수질기준을 적용하면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등급 외 수질이다. 담수화를 하면 수질이 더 나빠질 것은 명약관화하다. 결국 새만금처럼 농지와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의 복합단지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 지역에 승마장 등의 말 산업 단지나 재생에너지, 한지산업 등의 환경친화적인 첨단산업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도 박신환 비전기획관은 “정부 차원에서 농지 이용 등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서해안 경기지역이 기회의 땅으로 바뀌고 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직접적 당사자인 경기도도 서해안 지역에 대한 장기 발전 구상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2
- 서해안 시대 기획 편집자주 경기도 서해안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이만한 조건을 가진 곳이 없다. 시흥 군자매립지부터 안산 시화호를 지나 화성 화성호까지 뻗은 드넓은 간척지와 개발 가능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평택 일대 등 대담한 상상력이 그려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계획이 없다. 종합적인 구상이나 계획이 제시된 것은 없다. 경기도가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관련 기관 등과 함께 하나 하나 그려가야 한다. 바로 마주보고 있는 중국이 신 항구만 서울의 3배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서해안 지역은 미 개발지다. 정부 차원의 정책 전환과 지원이 절실하다. 또 지방의 이해와 협조도 필요하다.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한 구상과 계획을 제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2
- 경기도 서해안 ‘기회의 땅’으로 부상 경기도 서해안 일대가 새로운 가능성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포와 시흥, 안산, 화성, 평택을 잇는 경기 서해안 지역은 중국 대륙과 마주보고 있는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인천 국제공항과 충남 당진항, 전북 새만금의 다른 서해안 지역과 비교해서도 우위에 있는 곳이다. 가려진 지역이었지만 최근 들어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400만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대 중국 전략기지로 활용하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는 것이다. ◆개발 가능면적 1억8646만㎡ = 현재 경기도 서해안 지역에 가시화되고 있는 개발사업만 해도 4개에 달한다. 시흥시가 공영개발을 추진 중인 군자매립지 486만㎡(147만평),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간 안산 시화MTV 925만㎡(280만평 시화호 북측 간석지), 개발계획이 고시된 화성 송산 그린시티 5469만㎡(1654만평 시화호 남측 간석지),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배후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평택 국제화계획지구 1748㎡(528만평) 등으로 당장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지역만 8628만㎡(2609만평)에 이른다. 여기에 군자매립지 인근에 위치한 568만㎡(172만평)의 폐염전과 727만㎡(220만평)의 토취장, 농촌공사의 시화지구 4297㎡(1300만평), 화성지구 4462만㎡(1350만평) 농지까지 포괄하면 무려 개발가능지가 1억8646만㎡(5651만평)나 된다. 새만금 간척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막대한 면적이다.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외에도 안산시가 단원구 초지동에 4만명 수용의 돔구장을 추진 중에 있고 수자원공사가 시화호에 25만4000kw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경기도는 2020년까지 1, 2단계에 걸쳐 서해안 어촌관광벨트를 조성중이다. 우후죽순 격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를 포괄하는 밑그림은 없다. 세계 경제성장 엔진으로 급부상한 중국과의 교역 교두보로써 기능할 수 있는 지역임에도 아직까지 각 개별 사업에 대한 구상만 있을 뿐이다. 당연히 정부 차원의 구상이 있을 리 만무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개발사업을 종합, 조정하기 위한 기구가 가동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로 인해 개발주체와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달라 사업이 진척되지 못하거나 사업내용이 중복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군자매립지, 시화MTV, 송산 그린시티 모두 첨단산업단지나 해양관광단지 조성 계획이 잡혀 있는 상태다. 경기도 신인철 팀장은 “서울 강남의 몇 배나 되는 개발면적을 수공이나 농촌공사, 지자체에 맡겨 놔서는 서해안의 무한한 가능성이 사장될 것”이라며 “일부 주거단지를 넣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일반적인 개발사업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간척농지 새만금처럼 이용해야 = 지난해부터 서해안 개발에 주목한 경기도가 안산·시흥·화성부시장, 수자원공사 및 농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개발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중복 개발계획을 조정하겠다는 생각이지만 법적인 권한이 없어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는 그동안 진행한 회의 결과를 해당 지자체나 수공, 농촌공사에게 전달, 개발계획 조정에 참고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도는 화성과 안산, 시흥시, 국토해양부 및 수공, 환경단체들이 참여해 시화호 주변 개발사업을 논의, 결정하고 있는 시화지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서해안 전체로 확대하는 것을 구상중이다. 더욱이 시화지구와 화성지구(화옹지구)의 농지에 대한 각종 개발방안이 무성한 가운데 농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법적 권한을 갖춘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우량 농지확보와 식량증산, 수자원확보 등의 이유로 조성중인 시화지구와 화성지구의 간척농지는 현재까지는 다른 용도로의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데 농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성호의 수질이 농업용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화성호의 담수는 화성지구 뿐만 아니라 시화지구까지 쓰이는데 농촌공사의 조사 결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3.9ppm나 됐다. 갑문을 통해 해수가 유통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호소가 아닌 해역수질기준을 적용하면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등급 외 수질이다. 담수화를 하면 수질이 더 나빠질 것은 명약관화하다. 결국 새만금처럼 농지와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의 복합단지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 지역에 승마장 등의 말 산업 단지나 재생에너지, 한지산업 등의 환경친화적인 첨단산업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도 박신환 비전기획관은 “정부 차원에서 농지 이용 등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서해안 경기지역이 기회의 땅으로 바뀌고 나라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직접적 당사자인 경기도도 서해안 지역에 대한 장기 발전 구상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2
- 기업은행, 안산 외환송금센터 개설 기업은행은 15일 경기도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안에 ''안산 외환송금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외환송금센터는 1년 중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일 년 내내 영업을 하며 외환 송금 외에 일반 은행 업무도 함께 취급한다. 주요 고객이 외국인 근로자인 점을 감안해 평일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휴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문을 연다. 한편 기업은행은 안산시에 사는 외국인과 외국인 가정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날 안산시와 지원 협약을 맺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5
- 안산중앙병원 진폐환자들 ‘흐뭇한 어버이날’(사진-17)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에 입원중인 진폐환자들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흐뭇한 하루를 보냈다. 이 병원 급식용역업체인 한화푸디스트 봉사단이 진폐전문병동을 찾아와 노인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봉사활동을 벌인 것. 이들은 오후 점심배달시간 선물과 식사를 함께 제공하기도 했다. 이어 병원과 합동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한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도 본관동 병실을 찾아 노인 환자들에게 카네이션봉사활동을 벌였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9
- 경기도 100억 달러 유치했다(표) 18일 오전 9시 30분(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Four Seasons 호텔, 김문수 경기지사와 로저 하우 스테메디카 회장은 500만 달러 추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줄기세포 연구시설을 세계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로 육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경기도는 민선4기 들어 2년 만에 1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도는 연달아 태양광 전지 제조업체인 텔리오 솔라사로부터 5000만 달러, 반도체 장비 업체 맷손 1000만 달러, 반도체 부품 업체인 A사로부터 2억 달러를 유치했다. 100억 달러 유치는 2년 전만 해도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이었다. 한 동안 LG필립스 파주 공장 준공 전후로 경기도에는 첨단부품업체들의 진출이 쇄도했다. 그러나 2006년을 기점으로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해에 유치한 투자금액이 1억4900만 달러 밖에 안됐다. 도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갔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투자유치환경 개선에 모든 힘을 쏟았다. 기초적인 도로 건설 및 상하수도 설치에서 벗어나 외국 투자기업이 안심하고 경영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나선 것이다. 우선 외투기업경영지원 시스템을 구축, 회계, 법무, 특허, 인력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원체계를 만들고 외국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노사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적조정지원제도를 도입했다. 또 경기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를 결성, 정보교류와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전면화하고 외투기업 지원센터를 설치, 애로사항 해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외국인 투자단지내 근로자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노선을 연장하고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어학 프로그램을 운영, 언어 차이로 인한 문화충돌을 예방했다. 투자환경 개선 노력이 이어지자 막혔던 투자유치에 물꼬가 트였다. 포레시아(3200만 달러), 엔비오(1억2000만 달러), 3M(2억2300만 달러) 등이 경기도에 재투자를 결정했다. 김명선 투자진흥과장은 “각종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한 것이 기업들에게 신뢰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외투기업 전용단지 확충,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 등 외국 기업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도 주효했다. 제조업에 국한했던 투자유치를 관광 유통 물류 등 서비스업종 등으로 다양화하고 시군 및 중앙정부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31억 달러), 포천 에코 디자인시티(36억 달러), 부천·안성 프로로지스 물류센터(10억 달러) 등 우리나라의 1년 외국인 투자 금액을 뛰어넘는 85억 달러를 유치하고 7만161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2006년 1억4900만 달러 투자유치에 1017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금액은 60배, 고용효과는 7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12억7900만 달러를 유치해 놓았다. 경기도 대표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일본,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김문수 지사는 “2006년부터 유치 종목을 확대하고 시군과 공동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유관 기관 및 민간역량까지 연계해 500대 글로벌기업의 신규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9
- 산단공, 19일 안산·구미서 채용박람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지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9일 안산과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채용박람회는 산업단지 입주업체(반월시화산단, 구미산단)의 사무직 생산직 기술직 상반기 구인 수요를 파악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인업체 및 참여인원은 △안산시와 안산종합고용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하는 ‘안산 919 취업광장’은 40여개사에서 600여명을 △구미시와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하는 ‘2008 테마별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약 50개사가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형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9
- <제2회 장보고대상 시상식>“해양강국의 꿈, 동해에 있다” 장보고대상(대통령상) 경북도 … 장보고본상(국무총리상) 이판묵장보고상(국토해양부장관상) 김용삼 김철곤 조명래 조재우 안산시 (주)영진공사 채길웅“내륙과 지방의 한계를 넘어 해양강국의 꿈, 동해로 향한 새로운 바닷길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우리나라가 전 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새로운 해상왕 장보고의 후예들이 탄생했다. 내일신문과 (재)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는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2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장보고대상은 경북도가, 장보고본상은 이판묵 한국해양연구원 해양탐사장비연구사업단장이 받았다. 장보고상 수상자는 모두 7명이다. 김용삼 월간조선 편집장과 채길웅 고대항해 탐험연구소장, 안산시, 조명래 한국해양구조단장, (주)영진공사, 조재우 소금박물관장, 김철곤 한국무역협회 이사다.경북도는 동해를 해양관광레저공간으로 조성하고 해양과학기술개발 및 산업화, 독도 영유권 공고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해양분야에 대한 정책적 노력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용대 부지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해양관광 해양물류 해양자원을 산업화하고 푸른 동해에 돈이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해는 백두산 높이보다 깊고 광활합니다. 바닷물 90%는 휘발유보다 비싸다는 해양 심층수이며 한국이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도 매장돼 있습니다. 428km에 이르는 경북 동해안은 말 그대로 절경입니다.” 김 부지사는 “민선4기 들어 가장 먼저 동해의 전진기지인 울릉도 현장을 확인했고 도청 조직을 개편하면서 해양정책과 신설을 가장 우선했다”며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경북도는 그간 버려지다시피 했던 동해바다와 동해안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도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포항~울진~울릉·독도를 잇는 해양삼각벨트를 구축하고 동해중부선 철도, 포항 신항만 등 육지 길과 뱃길을 열어 세계 속 동해로 만들 계획이다.이판묵 단장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6000m급 심해무인잠수정을 개발한 연구팀 지휘자다. ‘해미래’에 이어 지능형 수중로봇 ‘이심이’를 개발 중이다. 이 단장은 “사람이 하기 어려운 수중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을 연구해온지 18년째”라며 지난 시간동안의 어려움을 돌이키기도 했다. “제품을 개발한 후 시험을 할 때는 여러 대의 모형을 이용해야 하는데 해미래 시스템은 가격이 비싸 모델 하나로 시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제한된 시간 내에 실험을 마쳐야 하는 부담감에 날씨라는 자연의 도움에도 기대야 했다. 6000m까지 내려갈 수 있는 해미래가 이십 미터 수심에서 혼난 적도 있다.“동해 기상상태가 나빠 영일만에 피항했을 때 ‘해미래’ 케이블이 엉키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저에서는 바람이 부는 방향과 정반대로 해류가 흐르고 있어서 해미래가 온누리호(탐사선) 밑으로 떠올라버린 겁니다.”한편 장보고대상을 받은 경북도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 장보고본상을 받은 이판묵 단장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장보고상 수상자는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명국 본사 대표이사와 김재철 장보고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재균 국토해양부 제2차관, 정의화 국회의원, 유삼남 전 해양수산부 장관, 1회 수상자인 이재학 한국해양연구원 연구원, 양상용 삼성물산 상무 등이 참석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사진 이의종 기자주민참여, 친환경적 개발 돋보였다심사평 - 김성훈 심사위원장·상지대 총장제2회 장보고대상 본심사에서는 장보고 대사가 보여주었던 해양 개척정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바다개발과 이용에 얼마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했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경상북도는 ‘바다에 미래가 있다’는 장보고대상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활동과 실적을 보여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지방화시대에 발맞춰 다방면에서 진취적으로 바다를 개척한 점, 특히 주민참여와 친환경적인 개발에 대한 노력이 돋보였다. 경북은 전통적 농도 이미지를 벗고 21세기에 걸맞는 ‘해양경북’ 시대를 열고 있다. 428Km에 달하는 긴 연해안과 청정한 동해바다를 관광레저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첨단해양과학기술을 활용, 이를 지연(地緣)산업화하고 항만·물류 인프라를 구축, 해양 관련 신성장동력 산업을 적극 육성했다. 특히 해양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유발, 지자체 차원에서 독도의 영유권을 선언하며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보였다.이판묵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바닷속 역시 우리 영토’라는 개념을 확인시켜 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양탐사장비연구사업단장직을 맡아 순수 우리 기술로 심해 6000m 이상 탐지할 수 있는 무인잠수정을 개발해낸 것은 심해개발의 일대 쾌거다. 미국 일본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 내실 면에서는 해양 광물자원과 생물자원을 정밀 탐사,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향후 해양산업 방위기술 등 기술파급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장보고상을 받은 일곱 분 역시 바다에 대한 열정과 해양시대를 열고자 하는 노력이 남달랐다. 채길웅씨는 수십년간 바닷길 탐사에 일생을 바쳐왔고, 김용삼씨는 십수년간 국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홍보해왔다. 조재우씨는 ‘광물’이 아닌 ‘필수식품’으로써 소금의 산업적 가치를 일깨워주었다. 김철곤씨는 자칫 환경오염 폐기물로 전락할지 모를 오징어 내장을 활용,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을 개척하는 창의성을 보여주었다. 조명래씨는 인명구조와 해양 환경정화에 공이 크고, 영진공사는 일찌감치 중동지방에 진출해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실천해왔다. 끝으로, 기초자치단체인 경기도 안산시는 환경관련 민간(단체)과 함께 시화호를 청정지역으로 정화했다.제2회 장보고 2008-05-08
- 김문수 경기지사, 미국 등 투자유치 나서 외국 투자유치를 위한 경기도 대표단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방문해 투자유치활동에 나선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경기도는 해외 투자유치 100억 달러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대표단은 미국 방문기간 중 5개사와 4억6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개별 투자상담 및 투자설명회를 연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리버브리지사와 2억 달러의 합작투자를 통해 50MW 규모의 생산설비를 화성 장안산업단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인 50MW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는 수입 의존율이 낮아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텔리오 솔라사는 5000만 달러를 투자, 국내 최초 30MW 화합물 태양광 태양전지 제조시설을 평택오성산업단지에 건립한다. 또 반도체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A사는 2억 달러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업체인 B사는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추가투자를 계획 중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업체인 스테메디카사는 500만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연구시설을 아시아 연구개발 및 생산의 허브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제약·바이오 분야 등의 핵심 부품산업과 연구개발시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대표단은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 총회에 참석, 2011년 세계 유기농 대회 한국유치 활동을 벌이고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에 참가, 수변개발과 도시디자인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7
- 한, 낙천 친박의원 5명 복당 결정 김노식 포함…전대이전 홍사덕 등 일괄복당 전망 한나라당은 16일 제 3차 입당심사위원회를 열어18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한 친박(친 박근혜)계 의원 5명에 대해 원칙적으로 복당을 허용했다. 심사위원장인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18대 공천을 신청했다 낙천한 뒤 탈당, 무소속 등으로 출마해 당선된 친박인사 5명에 대해 심사를 했고 원칙적으로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면서 “친박연대 홍장표(안산 상록을) 의원과 친박무소속 유재중(부산 수영), 성윤환(경북 상주), 무소속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은 복당이 즉시 허용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현재 구속수감중인 친박연대 비례대표 김노식 의원에 대해서도 이날 원칙적으로 복당을 허용했다. 권 사무총장은 “김노식 의원은 현재 구속상태로 기소돼 재판중이므로 이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복당을 보류한다”면서 “이로써 최소 18대 총선 공천과 관련된 복당 문제는 해소됐다”고 말했다. 입당심사위는 지난 10일 제 2차 심사위에서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지난 17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가운데 공천을 신청했던 15명의 탈당 인사에 대한 복당을 결정한 바 있다. 권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에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나머지 친박인사들에 대해서는 추후 일정을 다시 잡아 심사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전당대회 전에 일정을 잡아 다음번 회의에서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 등 순수 무소속 가운데 한나라당 입당을 희망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도 친박 인사에 대한 복당 심사를 마무리한 뒤 별도의 일정을 잡아 이념적 성향 및 입당 의사를 확인해 심사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심사위가 비례대표 공천헌금 문제로 구속기소된 김노식 당선자에 대해서도 원칙적 복당 결정을 내림에 따라 최대 난점으로 거론돼온 친박연대 서청원, 양정례 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두번의 무소속 출마 전력 등이 문제가 된 친박연대 홍사덕 의원 역시 복당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돼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 주장해온 일괄복당 원칙이 사실상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권 사무총장은 “나머지 친박 인사들에 대한 기준도 지난 두번의 심사와 거의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면서 이들에 대한 일괄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화합이 우선 순위에서 앞선다는 것이지, 모든 것을 덮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분들에 대해서는 심사해 결과를 설명하는 게 맞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 친박 핵심인사는 “잘 된 결정이라고 평가한다”면서 “김노식 의원에 대해 원칙적 복당 결정이 내려졌으면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위원장까지 다 받아줄 것으로 보고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