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문수 지사, 미국 등 투자유치 나서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방문, 투자유치활동에 나섰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이 민선4기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해외 투자유치 100억 달러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래 대체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태양광 전지 업체는 물론, 바이오, 반도체 업체 등의 첨단기업들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대표단은 미국 방문기간 중 5개사와 4억6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개별 투자상담 및 투자설명회를 연다. 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리버브리지사와 2억 달러의 합작투자를 통해 50MW 규모의 생산설비를 화성 장안산업단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인 50MW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는 제조장비, 모듈용 철분강화 유리 등의 연관산업을 성장시키고 결정형 전지에 비해 수입 의존율이 낮아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텔리오 솔라사는 5000만 달러를 투자, 국내 최초 30MW 화합물 태양광 태양전지 제조시설을 평택오성산업단지에 건립한다. 또 반도체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A사는 2억 달러를, 반도체 제조용 장비 업체인 B사는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추가투자를 계획 중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업체인 스테메디카사는 500만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연구시설을 아시아 연구개발 및 생산의 허브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는 “수도권 고급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제약·바이오 분야 등의 핵심 부품산업과 연구개발시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대표단은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 총회에 참석, 2011년 세계 유기농 대회 한국유치 활동을 벌이고 스페인 사라고사 엑스포에 참가, 수변개발과 도시디자인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7
- 자치단체마다 재보선 비용으로 혈세낭비 6.4 재보선 대부분 중도사퇴, 공직비리가 원인 52곳 재보선비용 170억원, 행정력 낭비...원인자 비용부담 등 제도개선 한목소리 #사례 1 경북 청도군은 4년째 해마다 군수선거를 치르고 있다. 김상순 전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자 2005년 4월에는 재선거를, 2006년 5월에는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치렀다. 지난해 이원동 전 군수가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자 12월 19일 재선거가 치러졌고 당선된 정한태 군수가 금품선거로 징역4년을 선고받고 사직해 이번에 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것. 재정자립도가 10%대에 불과한 청도군은 선거한번 치를 때마다 약 5억원씩 20억원을 지출했다. #사례 2 경남 남해군은 5개월 동안 군수(권한대행)가 3번이나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총선출마를 위해 하영제 군수가 사직한 이후 군수 권한대행을 맡았던 김일주 부군수도 지난달 말 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명퇴했다. 곧이어 한동환 부군수가 취임했다. 군수사퇴이후 6개월간 행정공백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4억5000여만원의 선거비용도 부담이다. 이처럼 선출직 공무원들의 중도사퇴와 선거법위반, 비리 등으로 인해 행정력과 혈세가 낭비되자 전국 자치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이 제도개선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재보선으로 혈세, 행정력 낭비 경남도와 도선관위에 따르면 군수와 도의원 등 6명이 총선출마로 임기를 2년이나 남기고 중도사퇴하는 바람에 약 25억원의 재보선 비용 지출이 예상된다. 4명의 시의원이 총선 때문에 사퇴한 부산시도 보궐선거 비용으로 17억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전남 영광군은 강종만 전군수가 징역형이 확정돼 보궐선거를 위해 7억4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광주 남구 제1선거구 강모 시의원은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낙선하자 시의원에 재출마해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 남구청은 보선을 위해 4억5000만원의 선거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6.4재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9곳, 광역의원 29곳 등 모두 52곳의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재보선의 원인은 기초단체장 9곳 가운데 3곳은 피선거권 상실이고 나머지 6명은 총선출마 등을 위한 사직으로 나타났다. 광역의원 29명 가운데 보선이 불가피한 사망 1곳을 제외하고 피선거권 상실 1곳, 당선무효 1곳 이외 26곳은 총선출마를 위한 사직으로 나타났다. 각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인구수와 투표구수 등에 따라 기초단체장 4억~15억원, 광역의원 3억~4억원, 기초의원 2억~3억원 등의 선거비용이 지출된다. 이에따라 이번 6.4재보선의 선거비용은 150억~17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비용은 국고에서 지출하지만 지방선거비용은 해당 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돼 있어 자치단체들은 막대한 비용 부담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형편이다. ◆재보선비용 원인자 부담, 재도개선 필요 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선출직 공무원들의 범법행위와 개인적 정치적 진출을 위한 중도사퇴로 막대한 지방재정이 축나고 있다”면서 “재보선비용은 예비비에서 지출할 수 밖에 없어 재해발생시 예산부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동구 시민단체와 경기 안산시 시민단체들은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한 단체장 및 시의원을 상대로 보선비용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150여개 단체로 구성된 경남진보연합(준)도 총선을 위해 중도사퇴해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군수와 도의원들에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중이다.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입신을 위한 정치꾼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 경남 진보연합 관계자는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 자치단체가 재보선으로 인해 불필요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면서 “재보선 대신 차점자가 승계하거나 재보선 비용을 원인제공자와 그 정당이 부담하는 등의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 원종태 기자 전국종합 jt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7
- 수도권 오피스텔 전매제한 9월부터는 수도권 9개시에서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면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팔 수 없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일부 오피스텔의 전매제한과 건축물 분양사업 규제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축물 분양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대부동 제외)등 수도권 9개시에서 분양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를 하지 못한다. 단 사용승인후 1년이 지날 때까지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되지 않으면 전매제한이 풀린다. 전매제한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개정안은 또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거주자 우선분양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경우 분양분의 10~20%를 해당 도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20세이상의 사람에게 우선 분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가 등을 분양할 때 영화관이나 백화점같은 핵심점포에 대해 수의계약을 허용한다. 지금까지는 공개경쟁을 통한 계약만 가능했다. 개정안은 9월 22일 분양신고하는 건축물부터 적용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오피스텔, 상가분양 시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질서가 확립되고 공급이 더욱 안정돼 실질적인 피분양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3
- 경기국제보트쇼 막 올라 서해안시대 개막을 알리는 2008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처음 개최하는 보트쇼지만 해양레저 산업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등의 해외 업체와 국내 업체 445개사가 참여해 두바이,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부상했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황해는 동양의 지중해이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하나로 이어주는 곳”이라며 “막혀있던 바다를 열어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미래를 제시하고 전 세계로 나가는 길을 활짝 열자”고 말했다. 보트쇼와 동시에 개최하는 월드매칭레이싱투어(WMRT)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는 9개 12팀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요트경기를 선보인다. 세계랭킹 1위인 이안 윌리엄스와 2위 인 매튜 리차드를 비롯 10위내 8개팀이 모두 참가했고 아시아 대표로는 일본팀, 국내 대표로 전남팀이 출전한다. 13일까지 열리는 예선전을 통해 점수가 많은 8개팀을 선발, 3전2승제 및 5전3승제로 승부를 가리며 화성 소재 암텍사가 제작한 G마린호가 공식 경기정으로 쓰인다. 경기는 요트전문 방송인 세일TV를 통해 전 세계 100여개국에 중계된다. 아울러 이번 보트쇼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 해양레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무선모형보트를 조종해 볼 수 있는 도킹 게임, 카누 및 카약 시승 체험, 고급 요트를 체험하는 매치 레이싱 요트 시승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조개잡이 갯벌체험과 무료 승마도 즐길 수 있다. 도는 이번 보트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50조원에 달하는 해양레저 시장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IT 및 자동차 산업의 기술을 접목하면 대형조선 시장에서의 우위를 보트 및 요트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문의 031-249-3986 화성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1
- 수공, 콩고와 파트너십 체결 수자원공사는 11일 콩코민주공화국 최대 광산기업인 GFI, 국제 투자회사인 ARK, 코발트 제련기업인 메탈화학, 그리고 안산시와 공동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수자원-광물 연계 개발을 위한 패키지형 해외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SPA)을 체결한다. 수공은 상하수도와 댐 등의 개발 및 관리를 통해 물 관련 기술을 콩고민주공화국에 보급하고, 그 대가로 코발트 등의 광물을 우리나라 기업이 수입하게 된다. 연간 3000억원의 수요를 보이고 있는 코발트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휴대폰, 노트북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1
- [기고]한국 산재의료 새옷 입는다 산재환자를 정부가 돌보는 것은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표현이다.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근로자가 불의의 사고로 재해를 입은 후 국가가 이들을 보살피지 않고서는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갖기 어렵다. 하지만 그동안 산재환자들에 대한 돌봄 노력이 충분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경제적 발전과 함께 민간부문의 의료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이들 의료기관들은 대부분 영리적 관점에서 운영할 수밖에 없어 경제적·사회적 약자들인 산재환자, 노인, 저소득층 등 진료는 취약해 질 수밖에 없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산재환자는 진폐증, 중독 등 직업성 질환자나 중대재해자는 장기간의 요양 및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나 민간대형병원에서는 기피하고 또한 전문적인 직업병 및 재활전문기관도 없는 실정이다. 현재 산재병원을 민간의료기관과 단순히 경쟁하기 보다는 민간의료기관은 기피하지만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분야나 계층에 대한 공적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산재전문의료기관 전문화 오는 7월 1일에 재출범하는 ‘특수법인 한국산재의료원’은 이같은 취지에서 추진됐다. 산재병원을 산재전문의료기관으로 다시금 재편시켜 전문화·특화하고 새로운 기능과 역할에 맞도록 법인격과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산재의료원으로의 재출범은 단순히 법에 설립근거를 마련하여 특수법인화하고 명칭을 바꾸는 게 아니다. 이는 그동안 미흡했던 산재병원이 본연의 모습으로 오로지 근로자와 산재환자의 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한 역할 수행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진정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산재병원의 역사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태백 장성에 설립된 삼척탄좌 부속의원(현재 태백중앙병원)이 광산근로자의 건강을 돌보게 된 게 그 효시이다. 이어 1970년에는 산재보험법에 산재병원 설치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이후 최초의 산재병원으로 산업재활원(중앙병원과 통합, 인천중앙병원으로 변경)을 1972년에 설치했다. 지난 1995년에 산재의료관리원을 민간형태의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으나 공공성과 수익성 모두 달성하기 어려웠고, 일부는 수익성을 위하여 공공적 기능을 기피하는 왜곡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에 재출범하는 특수법인 한국산재의료원은 앞으로 국내 최고의 산재전문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9개의 기존 산재병원은 산재전문병원으로 전환된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수익성이 낮아 기피하는 재활치료를 더욱 전문화하여 국내 최고의 재활치료기관으로 육성시킬 것이다. 특정재해전문센터 병원별 운영 이미 인천, 창원, 대전에 재활전문센터를 설치하였고 올해에는 안산과 순천 그리고 2009년에는 태백과 동해병원에 설치예정이며, 인천에는 국내최초의 수중운동재활관도 설치운영중이다. 또한 현재 대구에는 재활전문병원을 건립중이며, 울산에도 건립 기초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산재가 주로 발생하는 수지절단, 척수 및 관절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수준의 수술·요양·재활이 원스톱(one-stop)으로 수행되는 특정재해전문센터도 병원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2009년까지 수지접합센터(인천), 관절센터(대전, 동해), 척추센터(안산, 순천), 근골격계센터(창원) 등도 갖춰지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0
- 수공, 콩고와 파트너십 체결 수자원공사는 11일 콩코민주공화국 최대 광산기업인 GFI, 국제 투자회사인 ARK, 코발트 제련기업인 메탈화학, 그리고 안산시와 공동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수자원-광물 연계 개발을 위한 패키지형 해외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SPA)을 체결한다. 수공은 상하수도와 댐 등의 개발 및 관리를 통해 물 관련 기술을 콩고민주공화국에 보급하고, 그 대가로 코발트 등의 광물을 우리나라 기업이 수입하게 된다. 연간 3000억원의 수요를 보이고 있는 코발트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휴대폰, 노트북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1
- 9월부터 수도권 오피스텔 전매제한 9월부터는 수도권 9개시에서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면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팔 수 없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일부 오피스텔의 전매제한과 건축물 분양사업 규제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축물 분양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대부동 제외)등 수도권 9개시에서 분양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를 하지 못한다. 단 사용승인후 1년이 지날 때까지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되지 않으면 전매제한이 풀린다. 전매제한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개정안은 또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거주자 우선분양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경우 분양분의 10~20%를 해당 도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20세이상의 사람에게 우선 분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가 등을 분양할 때 영화관이나 백화점같은 핵심점포에 대해 수의계약을 허용한다. 지금까지는 공개경쟁을 통한 계약만 가능했다. 개정안은 9월 22일 분양신고하는 건축물부터 적용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오피스텔, 상가분양 시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질서가 확립되고 공급이 더욱 안정돼 실질적인 피분양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3
- 경기국제보트쇼 막 올라(사진) 서해안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2008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오늘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처음 개최하는 보트쇼지만 해양레저 산업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호주 등의 해외 업체와 국내 업체 445개사가 참여해 두바이, 상하이에 이은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부상했다. 특히 영국 썬시커, 페어라인, 독일 바바리아, 이탈리아 페레티, 미국 베이라이너 등의 세계적인 보트 제조업체들이 참여해 국제보트쇼로서 손색 없는 면모를 갖췄다. 또 200만원 정도의 보트부터 35억원 상당의 고가 요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배들이 한 자리에 전시돼 보트, 요트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황해는 동양의 지중해이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하나로 이어주는 곳”이라며 “막혀있던 바다를 열어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미래를 제시하고 전 세계로 나가는 길을 활짝 열자”고 말했다. 보트쇼와 동시에 개최하는 월드매칭레이싱투어(WMRT)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는 9개 12팀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요트경기를 선보인다. 세계랭킹 1위인 이안 윌리엄스와 2위 인 매튜 리차드를 비롯 10위내 8개팀이 모두 참가했고 아시아 대표로는 일본팀, 국내 대표 는 전남팀이 출전한다. 13일까지 열리는 벌어지는 예선전을 통해 점수가 많은 8개팀을 선발, 3전2승제 및 5전3승제로 승부를 가리며 화성 소재 암텍사가 제작한 G마린호가 공식 경기정으로 쓰인다. 경기는 요트전문 방송인 세일 TV를 통해 전 세계 100여개국에 중계된다. 아울러 이번 보트쇼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 해양레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무선모형보트를 조종해 볼 수 있는 RC 보트 도킹 게임, 카누 및 카약 시승 체험, 고급 요트를 체험하는 매치 레이싱 요트 시승 등 다채로운 승선체험을 누릴 수 있다. 또 안산 탄도항과 누에섬 사이에서는 조개잡이 갯벌체험 행사가 열리고 임시 승마장을 마련, 무료 승마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보트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50조원에 달하는 해양레저 시장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IT 및 자동차 산업의 기술을 접목하면 대형조선 시장에서의 우위를 보트 및 요트시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교통편은 수원역과 군포 금정역, 안산 중앙역에서 15∼2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고 의정부시청, 일산 대화역, 서울역, 양재역, 인천 주안역, 시흥 오이도역, 수원역, 안산시청 , 앞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로 진입하면 된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0
- 기고 / 한국 산재의료, ''새 옷'' 입는다 인천중앙병원 행정부원장 정종의 산재환자를 정부가 돌보는 것은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표현이다.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근로자가 불의의 사고로 재해를 입은 후 국가가 이들을 보살피지 않고서는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갖기 어렵다. 하지만 그동안 산재환자들에 대한 돌봄 노력이 충분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 경제적 발전과 함께 민간부문의 의료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이들 의료기관들은 대부분 영리적 관점에서 운영할 수밖에 없어 경제적·사회적 약자들인 산재환자, 노인, 저소득층 등 진료는 취약해 질 수밖에 없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산재환자는 진폐증, 중독 등 직업성 질환자나 중대재해자는 장기간의 요양 및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나 민간대형병원에서는 기피하고 또한 전문적인 직업병 및 재활전문기관도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산재병원을 민간의료기관과 단순히 경쟁하기 보다는 민간의료기관은 기피하지만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분야나 계층에 대한 공적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오는 7월 1일에 재출범하는 ‘특수법인 한국산재의료원’은 이같은 취지에서 추진됐다. 산재병원을 산재전문의료기관으로 다시금 재편시켜 전문화・특화하고 새로운 기능과 역할에 맞도록 법인격과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산재의료원으로의 재출범은 단순히 법에 설립근거를 마련하여 특수법인화하고 명칭을 바꾸는 게 아니다. 이는 그동안 미흡했던 산재병원이 본연의 모습으로 오로지 근로자와 산재환자의 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한 역할 수행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진정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우리나라 산재병원의 역사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태백 장성에 설립된 삼척탄좌 부속의원(현재 태백중앙병원)이 광산근로자의 건강을 돌보게 된 게 그 효시이다. 이어 1970년에는 산재보험법에 산재병원 설치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이후 최초의 산재병원으로 산업재활원(중앙병원과 통합, 인천중앙병원으로 변경)을 1972년에 설치했다. 또한 1976년에 장성병원을 인수하여 근로복지공사가 설립되었고 이후 인천중앙병원, 창원병원, 순천병원, 안산중앙병원, 동해병원, 정선병원, 경기요양병원, 대전중앙병원 등이 설치 운영했다. 지난 1995년에는 노동부에서 운영하던 산재보험 징수 및 보상 업무가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되는 과정에서 근로복지공사가 운영하던 9개의 산재병원과 재활공학연구소를 승계 받아 출범한 것이 오늘의 재단법인 산재의료관리원이다. 이후 경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달성하기위해 지난 1995년에 산재의료관리원을 민간형태의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으나 곧 한계를 드러내 공공성과 수익성 모두 달성하기 어려웠고, 일부는 수익성을 위하여 공공적 기능을 기피하는 왜곡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에 재출범하는 특수법인 한국산재의료원은 앞으로 국내 최고의 산재전문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두 차례 걸쳐 산재의료관리원 역할강화 계획을 노동부와 함께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다. 먼저 9개의 기존 산재병원은 산재전문병원으로 전환된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수익성이 낮아 기피하는 재활치료를 더욱 전문화하여 국내 최고의 재활치료기관으로 육성시킬 것이다. 이미 인천, 창원, 대전에 재활전문센터를 설치하였고 올해에는 안산과 순천 그리고 2009년에는 태백과 동해병원에 설치예정이며, 인천에는 국내최초의 수중운동재활관도 설치운영중이다. 또한 현재 대구에는 재활전문병원을 건립중이며, 울산에도 건립 기초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산재가 주로 발생하는 수지절단, 척수 및 관절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수준의 수술・요양・재활이 원스톱(one-stop)으로 수행되는 특정재해전문센터도 병원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2009년까지 수지접합센터(인천), 관절센터(대전, 동해), 척추센터(안산, 순천), 근골격계센터(창원) 등도 갖춰지게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