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대건설, UAE서 19억달러 공사수주 해상원유 및 가스처리시설 공사 … 현지 플랜트시장에서 기반강화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18억9442만달러(약 2조1119억원) 규모의 '사브 해상원유 및 가스처리시설'(SARB 패키지4)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는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브(Sarb)의 86개 유정에서 생산된 원유를 모아 이송하기 위한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집하 및 이송 설비인 원유 집하 배관망, 화학물질 주입설비 등을 해상 2개의 인공섬에 짓게 된다. 현대건설은 또 집하·이송 설비 외에 사브 유전 및 움알룰루 유전에서 생산돼 수중 배관망을 통해 이송된 원유를 가스와 분리해 처리하는 시설을 지르쿠섬에 건설할 예정이다. 지르쿠섬에 시공되는 원유 및 가스 처리시설의 용량은 하루에 원유 20만배럴(200ℓ드럼 16만개), 가스 3500만 입방피트(가스버스 약 66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건설은 2개의 인공섬과 지르쿠섬의 공장 설비에 대한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전 과정을 일괄턴키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54개월. 이번 수주전에는 국내 대형 건설사 및 사이펨, 페트로팩 등 세계 유수의 건설사들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미개척 분야이며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해양플랜트 공사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현대건설은 합샨5 가스처리시설, 보로지3 동력·간접시설 공사, 원전 건설공사에 이어 이번에 아부다비 해상유전 운영회사와 첫 계약을 맺게 됨으로써 UAE 플랜트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들어 해외에서 31억5000만달러 규모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무바락 알 카비르 항만공사(7291만달러, 1월), 싱가포르 매립공사(1억4431만달러, 2월), 인도네시아 송전선공사(6128만달러, 3월) 및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발전소공사(8억2400만달러, 3월)를 수주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공사 누주 수주액 900억달러를 달성한 현대건설은 올해도 해외에서 110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체 사업에서 해외부문 비중을 75%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1일 아부다비에서 본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알리 라쉬드 알 자완)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회사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부다비의 원유 생산량 확대에 이바지하게 될 대형 해상원유 처리시설 공사를 시공하게 됐다"며 "현대건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원유처리시설을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송파복지센터,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입학식 열려 송파복지센터에서는 송파구내의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학교인 ''틴틴스쿨''을 열었다. 지난 3월30일(토) 6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림예술고 재능기부봉사단의 축하공연과 2012년 선배봉사자들의 봉사수기 발표등으로 구성된 입학식이 진행됐다. 2012년에는 총76명이 참여, 과정수료 후 돌봄동아리를 구성하여 한달에 한번씩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문의 송파복지센터 (02)409-16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힐링열차, 번뇌 털어내고 희망을 담는다” 대전시교육청-코레일 , 청소년 힐링열차 '나를 찾아 떠나는 남도여행' 첫 운행"공짜로 기차 태워준다 해서 이틀 버리는 셈치고 왔는데, 마음이 이렇게 편할 수가 없네요."'힐링열차' 여행을 마치고 서대전역에 도착한 대전 유성고 김 모군의 말이다. 김 군은 "몸은 좀 피곤하지만 내일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3월 30일 오전 8시 33분. 대전지역 고교 2학년 남녀 학생 60명을 태운 '힐링열차'가 서대전역을 출발했다. 학교가 서로 다른 아이들은 처음엔 낯설어하며 휴대전화기에 몰입했다. 하지만 열차 안에서 진행한 전국아버지학교 임영준 교장의 '자신의 마음읽기' 특강에 마음을 열었다. 강사의 질문에 적극 나섰고, 옆자리에 앉은 친구 손을 잡기도 했다. 점심은 남도음식 특유의 맛인 벌교명물 꼬막정식집에서 먹어 눈과 입이 호사를 누렸다. 순천시청 문화해설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성안에 주민들이 생활한다는 낙안읍성에 대해 구성진 사투리 해설로 아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의 흔적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소화다리(부용교)와 김범우 집에 대해 설명을 하자 아이들은 호기심에 눈빛이 반짝였다. 이날 멘토로 나선 카이스트 학생들은 형과 누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순천에서 1박 2일 코스로 진행한 힐링열차는 코레일이 후원하고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했다. 코레일과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기획한 청소년을 위한 힐링열차는, 일상에 지친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 속에서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템플스테이, '무소유의 진리를 가슴에 담다' = 오후엔 한국불교 승맥을 잇고 있다고 해서 승보종찰로 불리는 송광사 흙길을 걸었다. 송광사에 보관된 국보 목조삼존불감, 고려고종제서, 국사전, 송광사 화엄경변상도를 둘러봤다. 템플스테이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긴장했다. 새벽 3시 예불참여와 108배 프로그램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오후 6시 공양을 마치고 저녁예불을 알리는 법고 소리가 경내에 울렸다. 아이들은 법고를 치는 스님의 현란한 손놀림에 빠져들었다. 거대한 북에서 나오는 소리는 대웅전에 부딪히고 아이들의 가슴속에 깊게 박혔다.잠시 후 대웅전 앞마당에 어둠이 내렸고 대웅전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예불문과 반야심경을 외우는 스님의 독경소리를 따라하려고 중얼거렸다.다음날 새벽 3시. 잠을 깨우는 스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다시 대웅전으로 모여들었고, 새벽예불을 참관했다. 이어 108배를 시작하면서 내안의 번뇌과 갈등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중반을 넘어서자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절을 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아침 공양을 마친 아이들은 법정스님의 '무소유길'을 따라 걸었다. 산길을 따라 20여분을 올라가자 대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불일암에 도착하자 스님의 가르침이 이어졌고, 아이들은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가슴에 담았다. 이름을 밝히기 꺼려하는 한 남학생은 "종교가 기독교라서 걱정했다. 그런데 법당에 들어서는 순간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고 '출가'에 대해서 관심이 커졌다"며 "템플스테이를 마치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정신이 맑아졌다"고 소감문에 적었다.◆순천만 흑두루미 삶에 숙연해지다 = 아이들은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찾았다. 순천만은 람사르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으로 매년 280여만명이 찾는 명소다. 또한 우리나라를 찾는 조류 절반인 220여종이 서식하는 곳이다.두루미는 1부1처제의 삶을 살다가 한 마리가 죽으면 따라 죽는다는 순천만 생태공원 해설사의 설명에 아이들은 숙연해졌다. 아이들은 개펄 구멍에서 반쯤 몸을 내밀고 상처를 치유하는 게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이어 태어나 처음으로 게들이 새로 나오는 갈잎을 뜯어먹는 소리를 들으며 신기해했다.대부분의 아이들은 힐링열차 1박 2일 소감문에서 템플스테이와 108배를 가장 인상 깊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대전 중일고 이정아양은 "항상 불안하고 걱정이 앞서는 상태로 생활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안정되고 평안으로 가득 차있다"고 적었다. 제일고 홍세연 군도 "새벽에 일어나는 것은 힘들었지만, 108배를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친구한테도 꼭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적었다.전호성 김병국 기자 hsje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도서관으로 떠나는 문화여행⑤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 해공도서관 해공도서관은 천호역과 가까워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하루 이용자가 1800명 정도에, 매일 대출이 900여 권이나 이뤄진다. 오는 6월 있을 도서관 개관 5주년 준비로 한창 바쁜 해동도서관을 찾았다. 강동 책읽기 마라톤 대회 해공도서관에서는 강동지역의 성내, 강일, 암사 도서관과 함께 제1회 강동 책읽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책읽기를 마라톤 경기에 비유하여 목표 독서량을 완주하는 대회로 책 1쪽이 달리기 1m가 되어 지난 10월부터 3월 말까지 진행 한다. 이미 완주한 어린이 참가자도 있다. 그만큼 호응이 높다고 하는데 비기너, 하프, 풀코스로 42.195쪽을 부지런히 읽어야 완주가 가능하다고 한다. 완주자에게는 행사 종료 후 완주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의 취지는 책 읽기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실천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서관이 목표를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한다는 의미로 시작했다고. 김 경미 해공도서관장의 말이다. “누구나 책읽기의 중요성은 알지만 관심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목표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예상외로 잘해주고 있고 이 달 말 이면 완주 대상자 명단이 나올 예정이고 이미 완주한 분들도 있습니다.” 필자가 전화로 취재를 약속할 때 자신을 사서라고 소개했던 김 관장은 도서관 일층부터 옥상까지 일일이 설명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우리동네에 도서관이 있어서 참 좋다’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에게서 도서관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시설 적인 면에서 공간이 부족해 이용자 휴게 공간이 따로 없어 불편을 준다는 점이 늘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2층 종합자료실에 가보면 하늘을 향해 쭉 뻗은 대나무 숲을 볼 수 있고 인근의 천호공원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휴게실이 어디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천호역 무인대출, 반납 서비스 해공도서관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근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에 무인대출?반납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도서관에 비치 중인 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천호역 자동예약대출을 신청하면 출?퇴근길 천호역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신청가능 권수는 1일 1인당 1권으로 도서관 업무시간 외에도 자료를 대출할 수 있는 24시간 대출 서비스이다. 또 강동구에서는 처음으로 야간연장 개관을 실시하기도 했는데 이용자들이 퇴근하고 나서나 학생들이 늦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자료실은 밤10시까지 일반열람실은 밤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특화자료를 살펴보면 성인의 경우 경제? 경영에 관련된 책들이 많고 어린이책은 외국어에 관심 많은 어머니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영어 동화책은 물론 일본어 동화책도 구비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관심 많은 취업 관련 도서는 따로 마련해 비치해 놓았다.동화책은 어머니 재능기부자들의 동화구연으로 이어지고 이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한국사능력검정대비를 할 수 있는 ‘한국의 역사’와 유아 미술프로그램인 ‘꿈꾸는 미술놀이’, 교육용 로봇키트를 활용해 로봇구조와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습득하는 창의공학수업‘과학이 쑥쑥!로봇창의’는 해공도서관만의 best3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개관 5주년 행사와 강동 북 페스티벌 해공도서관은 오는 6월 개관 5주년을 앞두고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그에 앞서 강동구 해공,성내, 강일, 암사4개 도서관이 다함께 여는 축제인 강동 북 페스티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6월 5주년 개관을 앞두고 지역주민이나 도서관 이용자 대상으로 동아리 활성화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지역 특성상 다문화 가정의 도서관 이용도 늘고 있어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어르신 대상의 독서 치료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오현희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서울문화재단-조아제약, 장애아동 창작지원 후원 협약 체결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과 조아제약(대표 조성환)은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젝트A> 사업 수행 및 협력을 위해 지난 3월27일(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A>는 4월22일(월)부터 5월1일(수)까지 10일간 잠실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 및 이메일을 통해 시각예술과 도예 두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을 공개모집하며 5월6일(월) 발표할 예정인 최종 선정된 총 8명(시각분야 5명, 도예분야 3명)의 장애아동들은 예술가와 멘토-멘티 형식의 매칭을 통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장애아동 창작지원 사업 <프로젝트 A>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의 2013년 신규 사업으로, ‘A’는 아트(Art)와 가능성을 뜻하는 에이블(Able)을 상징한다. 문의 잠실창작스튜디오 423-667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안전결제·안심클릭 ‘다 뚫렸다’ '한중 합작' 신용카드·스마트폰 결제 사기단 검거안전결제·안심클릭·공인인증서 등 인터넷 신용카드 결제 시 작동하는 보안장치들이 중국 해커들에 의해 뚫렸다.2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PC에 저장된 신용카드 결제정보와 스마트폰 수신문자를 가로채는 악성코드와 악성앱을 만들어 결제정보와 인증정보를 유출한 일당을 적발·검거했다. 이들이 빼돌린 돈은 확인된 것만 2억2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공범 3명은 검거됐고 중국인 해커 등 5명은 중국과 공조수사 중이다.피의자들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중국 소재 사무실에서 PC에 저장된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유출하는 기능의 악성코드를 다수의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심어 유포했다. 그후 감염된 228명의 PC로부터 신용카드 결제정보를 빼내 게임사이트 등에서 1006회에 걸쳐 도용 결제하는 수법으로 2억 2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같은해 11월 27일부터 올해 3월 18일쯤까지는 중국 소재 사무실에서 스마트폰 수신문자를 가로채는 기능을 가진 악성앱을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유포, 설치 유도 메시지를 50만명에게 뿌리고 감염된 21명의 스마트폰으로부터 전화번호, 이동통신사, 인증번호 수신문자 등을 가로채 37회에 걸쳐 490만원 이상을 빼돌렸다.이번 범행은 '한중 합작'으로 이뤄졌다.경찰에 구속된 이 모(24)씨는 중국어에 능통했다. 그는 2005년쯤부터 중국에서 게임아이템을 사고파는 일에 종사하던 중, 지난해 8월쯤 중국 해킹조직을 만나 범행을 모의했다. 이씨 등은 중국 해킹조직에게 신용카드 결제방식과 스마트폰 결제방식을 알려줬다. 악성코드와 악성앱이 정상적으로 동작되는지 테스트하는 역할을 했다. 중국 해커들은 해외서버 관리, DB관리, 신용카드·스마트폰 도용 결제, 악성코드 제작·유포를 맡았다.228대의 PC를 감염시킨 이들은 국내 신용카드 소액결제가 한도액까지 횟수 제한없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다. 카드사가 결제 통보문자를 발송하더라도 확인이 어렵도록 심야에 결제했다. 스마트폰의 경우 수신 문자를 가로챌 수 있는 악성앱을 이용, 인증번호와 결제확인 통보 문자를 탈취해 피해자가 결제 사실을 알 수 없도록 했다.인터넷 신용카드 결제시 보안을 담보하는 안전결제·안심클릭·공인인증서도 이들이 만든 악성코드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던 셈이다.경찰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 피해액 2억2000만원은 안심클릭 피해가 집계되지 않아 제외된 것이다. 스마트폰 피해액도 다 파악되지 않아 총 피해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경찰은 "PC와 스마트폰에 악성코드·악성앱 설치시 결제 관련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결제방식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인터넷뱅킹과 같이 키보드보안 등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된 상태에서만 결제가 진행되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2
- 차두리, 결혼 5년 만에 파경 위기 “이혼조정 신청 중” (사진 출처=차두리 트위터)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차두리가 결혼 5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4월 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 3월 12일 부인 신혜성 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냈다.이들 부부의 이번 이혼조정 신청은 부인 신씨가 외국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차씨는 지난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인 신씨와 결혼,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최근 10년 가까이 활동해 온 독일 무대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부부 관계를 되돌리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두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후 아버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활약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 입단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재능기 초등배구 남양초·치평초 우승 재능교육과 한국초등배구연맹이 주최한 제18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 경기 남양초와 광주 치평초가 각각 남녀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31개교가 참가해 지난 3월 30일부터 2일까지 제천시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부 준우승은 경기남영초, 공동 3위는 서울 수유초와 충북 각리초가 차지했다. 또 여자부 준우승은 충북 남천초가 차지했으며 인천 영선초와 울산 옥현초가 공동 3위에 올랐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기아차, 국내 판매 1천만대 돌파 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국내에서 3만9500대를 판매해 1962년 K-360 3륜 화물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5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기아차는 국내 경기 침체에도 2009년 시작한 K시리즈·R시리즈의 인기, 디자인 경영, 품질 경영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를 기념해 K시리즈 무상보증 기간 연장, K시리즈 차량 교환 프로그램, RV 넘버원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북, 개성공단 차단 … 남쪽 귀환만 허용 폐쇄 위협 4일만에 실행 … 2009년 3월에도 두차례 차단 후 정상화3일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의 서울로의 입경만 허용하고 출경은 차단했다. 개성공단에 있던 인원이 서울로 돌아올 수는 있지만 개성으로 들어갈 수는 없게 됐다.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 위협을 한 지 4일 만이다. 이날 오전 북한은 평소와 달리 출입경 승인 통보를 하지 않아 오전 10시 현재까지 4차례 출경이 모두 이뤄지지 못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입경 동의를 통보하지 않았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출입경과 관련해 북측의 동의가 있지 않아 출입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북한은 지난달 27일 군 통신선 차단 이후 매일 오전 7시 50분에서 8시경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유선 전화로 출입경 승인을 통보해왔다. 통상 첫 출경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며 첫 입경시간은 10시다. 북은 오전 8시경 출입경 승인 통보를 통해 그날 하루 전체 출입경 인원에 대한 동의를 표시해왔다. 이날 하루 남측 근로자 484명과 차량 371대가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고 466과 차량 356대가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차단 발표로 출경은 불가능하게 됐다.현재 개성공단에는 남측 근로자 및 관계자 861명과 외국인 근로자 7명 등 모두 868명이 머물고 있다.개성공단 내 우리 측 업체들은 이날 오전 정상 조업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800여명의 신변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측으로 귀환하려던 우리측 인원은 북의 입경 허용으로 서울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2009년 3월에도 북한은 개성공단 출입경을 차단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며 두 차례 개성공단 출입경을 차단했다가 정상화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