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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신도시 중심에서 누리는 삶의 특별함 동장군의 기세가 예년보다 드세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온몸이 움츠려들기만 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동네가 있다. 지난 1일부터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10일에는 ‘자연앤자이’, ‘광교e편한세상’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변은 새 주인 맞이에 들썩이고 있다. 5천여 세대가 입주를 시작한 광교 에듀타운과 센트럴타운을 찾아봤다.■경기도청역을 사이에 둔 광교신도시의 중심지광교신도시는 총 8개의 마을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단지들은 신도시 중심부인 에듀타운과 센트럴타운에 위치해 주목받고 있다. 그 요인에는 광교 교통의 모든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입지가 한 몫을 한다. 강남으로 30분 만에 직행하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은 예정보다 빠른 2015년 개통 가능성을 예고했다. 또한 인덕원에서 동탄까지 연결되는 인덕원~수원 복선전철도 경기도청역을 환승역으로 삼는다. 경기도청역에는 경기최초의 통합 환승센터가 위치해 교통의 편의를 더할 예정. 3개의 고속도로(경부·영동·용인서울)가 인접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중심부라는 위치는 주변의 특별한 인프라에 손쉽게 접근 가능하게 한다. 경기도청역은 물론이고, 이전이 확정된 도청, 도의회, 도서관, 대형마트 등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 호수조망권을 가지는 단지도 있고, 공원연결로를 이용하면 광교산이나 호수공원으로 갈 수 있다. 특히 에듀타운은 교육열 뜨겁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학부모라면 한 번쯤은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 국내 최초로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 스포츠센터 등 각종 학교 중심의 복합커뮤니티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신개념 주거형태는 그 특별함을 더해준다. 단지 주변으로는 1급 유해시설들은 자리 잡을 수 없고, 전문학원가가 조성돼 유명학원 및 공교육과 연관된 다양한 사립기관이 들어오게 된다. ■일부 평형 프리미엄 1억이 붙기도, 전세는 여유 있는 편이런 영향에 광교신도시 내 다른 단지에 비해 매매가는 높은 편이다. 에듀타운의 ‘자연앤힐스테이트(1,764세대)’는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 “실거주자 위주로 분양된 힐스테이트는 분양가가 3억8천~9천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었다. 10여 가지가 넘는 타입이 있어 타입이나 층에 따라 프리미엄이나 전세가에 차이가 난다.” 에듀타운 내 P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요즘 같은 부동산 한파에 일부는 분양가보다 1억원이 오른 4억원 후반 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이 없거나 약간 오른 곳도 찾을 수 있다. 전세가는 2억2천~4천선이다. 전용 101㎡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된 ‘자연앤자이(1695세대)’는 중간층 기준으로 웃돈 6000~7000만원 정도는 줘야 구입 가능하다. 전용 101㎡의 전세가는 2억3천~2억5천, 116㎡과 125㎡은 2억6천~8천 정도이다. 세대수가 많지 않아 물량이 귀한 148㎡은 3억7천 정도로 형성돼 있다. 센트럴타운에 위치한 전용100㎡ 이상의 ‘광교e편한세상(1970세대)’은 공원을 바라보는 선호동의 경우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5000만원을 받고 실거래 되고 있다. 전세가는 전용100㎡~101㎡은 2억3천~5천, 119㎡~120㎡은 2억5천~7천, 145㎡은 3억선 등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근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잔금을 맞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전세물량이 쏟아져 전세 가격이 비교적 낮게 형성돼 있다. 입주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드는 1~2월 이후에는 전세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입주자에게 듣는다~▷에듀타운-자연앤 힐스테이트, 자연앤 자이‘자연앤자이’ 오태승 입주자 대표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며칠 전 입주를 마쳤다. “아파트 단지 바로 앞의 혜령공원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일어나 멀리 호수를 바라보면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것도 볼 수 있다”며 주변 환경에 만족해했다. 이달 말에 입주할 예정이라는 ‘자연앤힐스테이트’ 공민영 입주자대표 역시 환경에 후한 점수를 줬다. “혜령공원을 거쳐 광교산까지 등산이 가능하고 호수공원도 5~10분이면 갈 수 있다. 근처에 초중고교는 물론 학원, 주민센터, 파출소 등이 들어서 생활하기에 더없이 편리할 것이다.” 특히 힐스테이트는 경기도청역과 바로 맞닿아 5분 내로 이용 가능한 입지적 장점이 있다.그러나 현재는 입주 초기라 많은 부분에서 어수선한 상태. 입주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은 교육 부분이다. 신풍초와 이의3중이 내년 3월에 개교해 인근 산의초나 연무중으로 임시로 다니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복합문화센터의 개관은 5~6월로 예정돼 있다. 학생들이 계속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운동장도 없는 학교를 당분간 다니게 된다. “입주는 12월에, 학교 개교는 3월에 하는 것은 입주민의 편의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공 대표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보다 심각한 것은 유아·유치원이 없다는 점이다. 인근 영통동, 연무동, 용인 상현동 등으로 자녀를 보내고 있는 실정. 한시적으로 내년에 신풍초에 병설유치원 5개 학급이 개설되고, 주민센터에 시립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지만 자리가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이 지나면 사설유치원이나 어린이집들이 자리를 잡겠지만 그 때까지 어린 자녀를 멀리 보내야 해 불편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또한 교통여건이 아직은 많이 열악하다. 다니는 버스수도 많지 않을뿐더러 배차시간도 너무 길다. 구도심권과 연결되는 직선 노선은 하나도 없고 강남과 서울역으로는 단지 M급행버스만 있어 번번이 버스를 놓치기 일쑤다. “입주율이 높아지면 증차도 하고 노선도 늘린다는 답변만 있고 대책은 없어 입주민들은 답답할 뿐”이라고 오 대표자는 말했다. 상가도 한창 조성 중이라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대표자들은 12월말까지 힐스테이트는 50%, 자이는 40%의 입주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3월쯤에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고, 어느 정도 기반이 갖춰지면 계획됐던 에듀타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센트럴타운-광교e편한세상‘광교e편한세상’은 광교신도시에서 최대 규모(1970세대)를 자랑한다. 12월말까지 800여세대가 입주할 것이라는 최국진 입주자 대표는 “에너지 절감아파트인데다,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이 눈에 띈다. 이삿짐과 쓰레기분리수거 차량 외에는 지상으로 차량이 전혀 다닐 수 없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주위를 돌아가는 여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을 기대했었는데 방제천으로 모습이 돌변해 조금 실망한 상태. 하지만 개선이 속히 이뤄지고, 하천 옆의 자전거 길이 계획대로만 잘 조성된다면 도보10분 · 자전거5분 이내로 호수공원을 산책할 수 있고, 신도시내 가장 큰 공원인 센트럴파크에서 광교산으로의 등산도 가능하다. 가장 시급한 중점 개선 사항은 교통문제. 경기도청역과는 가깝지만 전철의 운행 전에는 버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현재 10~20분 사이에 한 대씩 지나는 버스로 인해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 “예측 가능한 사태를 왜 민원이 발생해야만 대처를 하는지 2012-12-31
- 직원들 소망 전하고 기증품 경매하고 지자체 "붕어빵 종무식·시무식은 싫어"군더더기 없애고 직원 참여 높여 눈길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색 종무·시무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들의 힐링타임을 마련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한해를 마무리한 지자체들도 있다.◆나눔행사·착한직원 칭찬하기 = 서울 성동구와 성북구는 송년·신년사 일색인 '붕어빵 종무·시무식'에 나눔과 소통을 더했다. 12월 31일 오후 성북구 공무원들을 비롯해 구청을 찾은 주민들이 복도에서 얼굴을 내밀고 종무식이 열리는 2층 민원홀에 눈길을 집중했다. 2층부터 12층까지 건물 중앙부가 뚫려있다는 점에 착안, 직원들이 업무 틈틈이 참석할 수 있도록 종무식 장소를 바꿨다.종무식 내용도 달라졌다. 유공직원 표창, 구청장 송년사 등 의례적인 행사는 15분 이내로 단축했다. 나머지 시간에는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나눔 행사와 평소 선행을 해온 직원을 칭찬하는 '착한 직원 칭찬하기', 직원들이 마련한 작은음악회 등 공연이 이어졌다.성동구는 구 차원의 종무식 대신 부서별 간단한 모임으로 한해를 정리했다. 그만큼 줄어든 다과비용은 쌀 라면 과일 등을 구입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거나 시설 방문 시 위문품 구입에 쓰기로 했다. 구는 2일 열리는 시무식도 전 직원 집회를 없애는 대신 구 인터넷방송국 아나운서와 구청장의 대화형식으로 새해계획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구청장에게 바라는 말이나 새해 희망을 담은 직원들 영상도 함께 방영한다. 구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는 업무에 바쁜 직원들은 동참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온라인 시무식으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 내실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치유시간 갖기 = 경기 부천시 오정구는 31일 종무식을 전 직원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으로 바꿨다. 구청장이 업무에 두각을 보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은 노래와 악기연주 등 숨은 솜씨를 선보였다. 여성7인조밴드 '파란소리'의 특별공연과 '강남스타일' 댄스경연대회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대전 서구는 직원들을 위한 '힐링 종무식'을 마련했다. 구는 31일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클래식 기타 공연과 함께 '힐링타임'을 가졌다. 미리 신청받은 직원과 주민들의 지난 한 해 힘들고 아쉬웠던 사연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소개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였다.충남 공주시도 직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 등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로 2012년을 마무리했다. 보건소의 '공주의 남자' 동아리가 댄스공연을 펼치고 영상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의 덕담을 소개했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댄스공연과 콩트를 선보였다.◆민생현장에서 봉사활동 = 전남 지자체들은 연말연시를 민생현장에서 맞이한다. 전남도는 징검다리 근무일인 31일을 연가를 활용해 가족, 이웃과 함께 보내고 새해 첫 업무는 실국별 대민봉사로 시작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2일 목포공생재활원을 방문해 중식 배식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고, 기획조정실 직원들은 목포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은 전 직원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함평 5일장에서 장보기 및 연말연시 물가안정 홍보에 나선다.전남 무안군은 2012년을 사랑의 연탄나눔 자원봉사 활동으로 뜻깊게 마무리했다. 무안군은 31일 관행적인 종무식 대신 공직자 600여명이 참여해 9개 읍면 기초수급자 등 9가구에 연탄 4000장을 배달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끝낸 뒤엔 개인별로 결연을 맞은 소외계층을 방문해 내의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전남 영광군도 31일 종무식을 생략하고 노인·아동시설 등에서 전 공무원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내년에도 경제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말연시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보내자는 취지로 종무식을 봉사활동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2013년 부동산시장 전망] 주거·투자용 부동산 모두 침체 우려 대내외적 경기 상황 어려워 … 세입자 시름 깊어질 듯2013년 새정권이 출범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대내외적인 경기 침체가 해소되지 않은데다 새정부 경제정책이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부동산 시장의 경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반짝 빛을 보기도 했다. 또 세종시와 지방 혁신도시 등 일부지역에서 청약 성적이 좋았다. 그러나 2013년에는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소형 주택의 과잉 공급이 지적되고 있으며, 지난 2~3년간 인기를 모은 부산 등에서 준공후 미분양이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매매 시세도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 반면주택임대료는 꾸준히 올라 서민층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 용인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A씨는 "과거에는 선거 전후 시장이 들썩였는데, 지금으로선 움직임이 거의 없다"면서 "일각에서는 새정부 정책으로 시장이 반등할거라 하는데, 지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분양 및 입주물량 =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주택 관련 243개 업체를 대상으로 주택공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2013년에는 12만4929가구(주상복합, 오피스텔 포함)가 분양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2012년보다 11.3% 가량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은 8.4% 가량 줄어들고 지방중소도시는 58.6%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화성(동탄2신도시)과 평택, 수원(광교신도시), 용인, 성남(판교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세종시에만 3000가구가 새로 공급되며, 전국적으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만 50곳이 넘는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모두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연초에 세워둔 연간공급계획은 수시로 바뀌고, 백지화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서울의 경우 예정 물량의 65%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이다. 정비사업장은 불확실성이 높아 올해 공급을 장담할 수 없다. 2013년 분양예정인 사업장 대부분은 2012년에도 분양예정 사업장이었다.지난 5년간 신규 공급 아파트 분양가는 평균 15% 감소했는데,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종전보다 시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어 세입자들의 어려움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부동산114는 2013년에는 전국적으로 18만5262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와 인천만 물량이 줄고 서울과 지방광역시는 늘어난다. 서울의 경우 서초·강남 보금자리지구 아파트와 송파 위례신도시에서 입주가 시작되고, 지방에서는 혁신도시 물량이 대기하고 있다.◆전세 재계약 2000만원 필요 = 2011년 한 해 동안 전세보증금은 12.1% 상승했다. 2012년에는 크게 줄어든 2.4% 오르는데 그쳤다.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2013년 전세 재계약을 하려는 세입자로서는 14.5%나 가격이 오른 보증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부동산114가 조사한 결과 2013년 전세 재계약을 하는데 필요한 돈은 평균 2048만원으로 조사됐다. 2년전 전국 평균 아파트 전세자금은 1억3560만원이었는데, 현재는 1억5608만원으로 늘었다. 2년간 매달 86만원을 저축해야 모을 수 있는 돈이다.수도권에서 전세 재계약 비용은 더 증가한다. 서울은 3027만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도와 인천시는 각각 2302만원, 71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2723만원, 세종시는 2198만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가 5860만원으로 가장 높고, 노원구가 1861만원으로 재계약 비용이 가장 적은 곳으로 꼽혔다. 수도권에서는 성남(3904만원), 화성(3526만원), 하남(3158만원), 용인(3148만원) 등이 3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에 이어 2013년에도 전세자금이 모자란 세입자들은 수도권 외곽 택지지구로 이주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질 전망이다.◆수익형 부동산도 침체 = 오피스텔과 상가, 업무용 빌딩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침체 상황이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1~2인 거주용 부동산은 공급이 대폭 늘었다. 지역과 가격 등에 따라 분양 및 계약률이 높은 곳도 있지만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미분양이 상당수 된다.M분양대행사 대표는 "정부가 미분양 아파트만 조사하고 있는데, 미분양 오피스텔까지 조사할 경우 그 여파가 상당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2013년에는 이러한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다. 그동안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퇴직 후 별다른 직업을 갖지 못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한 영역이다. 매년 12만명씩 은퇴자들이 생겨나지만 이들의 투자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 기존 부채를 해결하고도 부동산에 투자할 여력이 많지 않다. 특히 과잉 공급으로 인한 공실 증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미 부동산114는 오피스텔 투자 수익이 6%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여기에 자산가들이 쥐고 있던 업무용 빌딩 역시 공실률이 늘고 있다. 우선 수도권의 경우 세종시로 정부부처가 이전하면서 세종로와 과천 일대에 흩어져 있던 정부기관이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한다. 반면 이들이 쓰고 있던 건물을 채워 넣을 기업 수요는 점차 줄고 있다. 2012년 3분기를 기준으로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증가추세에 있고, 대형 빌딩을 제외하고는 임대료도 감소세다. 신축 빌딩의 경우 무료 임대기간을 주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할 정도로 사정은 어렵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31
-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뜨는 곳은 어딜까 광진구 아차산 1월 1일 오전 7시46분 예상 … 북한산·남산·한강 등 18곳서 해맞이 행사서울에서 가장 먼저 계사년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한반도에서 새해 첫날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 육지에서는 울산시 간절곶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광진구 아차산이 제일 빨리 해가 뜨는 곳이다. 이곳을 포함해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시내 명소인 남산 인왕산 하늘공원 등 18곳에서 자치구들이 '2013년 계사년 해맞이 행사'를 한다. 광진구는 2013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2013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연다. 아차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완만해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날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280개의 '청사초롱'이 새해첫날 새벽녘 길을 밝혀준다.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용이 새겨진 북을 울리며 지난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길운을 불러들인다는 '용고 울리기' '만사형통 용 민화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 예상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6분이다. 아차산은 지하철역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공원 중에도 해맞이 명소가 있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과 은평구 봉산해맞이공원,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 등이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망월봉에서 시민들이 남한산성 머리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계사년 1월 1일 새벽 시민들과 함께 망월봉에 올라 해맞이를 할 예정이다. 사진 송파구 제공특히 송파구 망월봉 해맞이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일출을 구경할 예정이다. 망월봉은 말 그대로 '달맞이봉'이라는 뜻의 언덕이다. 15세기 조선 초기 대표적 문인인 사가정 서거정의 싯귀에 등장하기도 한다. 망월봉은 당시 선비들이 달맞이 구경을 위해 찾던 장소로 하남 검단산 방향에서 떠오르는 달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노원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불암산 중턱 헬기장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북을 쳐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노원실버악단은 트럼펫과 트롬본으로 베토벤 교향곡 9번 중 '환희의 송가' '애국의 노래' '까치 까치 설날' 등을 연주한다. 중구 남산 팔각광장에 가면 소망풍선을 날리고 시 낭송과 성악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종로구 와룡공원 정상에서는 해맞이 함성을 지르고 성악중창단 공연을 볼 수 있다. 인왕산 청운공원 분수대광장에서는 새해소망·가훈 써주기, 희망엽서 쓰기, 승무와 대북난타 공연, 새해소망 기원 행사 등이 열린다. 행사 후에는 청와대 앞 대고각으로 자리를 옮겨 가족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대고각 북치기 체험'도 할수 있다. 중랑천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성동구 응봉산에서는 풍물공연이 해맞이의 흥을 돋우며,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 운동장에서는 소원풍선 날리기와 희망의 북 치기를 해볼 수 있다. 강서구 개화산 정상에서는 가훈 및 좌우명 써주기 행사 등과 함께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허준·의녀 테마등을 설치, 우수성을 알린다. 도봉구는 도봉산 헬기장에서 개청 4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해맞이 행사를 준비한다.서대문 안산 봉수대에서는 새해 희망편지를 쓰고 따뜻한 순두부를 나눠 먹을 수 있다. 인왕산과 관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양천구 용왕산 용왕정에서는 다 같이 해 오름 함성을 지를 수 있다. 서초구에서는 우면산 복구공사 준공식과 함께 우면산 소망탑에서 해맞이를 한다. 강북구 북한산 시단봉과 구로구 매봉산 정상, 강남구 대모산 정상, 강동구 길동 일자산 정상, 도봉구 도봉산 헬기장에서도 각각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빅뱅, 음반-콘서트-뮤비 해외 매체 극찬 릴레이 그룹 빅뱅의 첫 월드투어가 미국 뉴욕타임즈 선정 2012년 베스트 콘서트에 선정된 가운데 해외매체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12월 26일 올 한해 미국에서 열린 콘서트 중 최고의 콘서트들을 선정했고 빅뱅과 2NE1은 지난 8월과 11일 뉴저지 플덴셜센터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콘서트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콘서트 명단에는 제이지(Jay-z), 라디오헤드(Radiohead),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한다.뉴욕타임즈는 “이들을 보기 위해 수 천명의 유료팬이 공연장에 몰렸다”며 “두 그룹은 미국에서 히트곡을 내지 못했지만 이들을 향한 광적인 추종은 히트 아티스트들과 동급으로 만들어냈다”고 전했다.앞서 뉴욕타임즈는 빅뱅의 공연이 끝난 후 “강남스타일을 넘어선 K팝의 심장(Beyond 'Gangnam' the True Wild Heart of K-Pop)”이라는 기사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와 함께 빅뱅은 올 한해 음반, 콘서트, 뮤직비디오 모두 해외 매체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영국 가디언지는 빅뱅 영국 콘서트를 두고 별4개(5개만점)를 주는가 하면,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를 2012 최고의 K-POP 비디오로 선정했다.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 퓨즈(FUSE)TV에서는 빅뱅의 ‘얼라이브(ALIVE)’ 앨범이 한국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2012 베스트 앨범 40’에 선정됐으며, ‘2012년 최고의 라이브퍼포먼스’에도 선정되는 등 끊임없이 해외 매체에 언급되고 있다.한편 빅뱅은 오는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로 첫 월드투어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2012 부동산 시장 결산] 시세·거래량·입주물량 모두 감소 수도권 경매 아파트만 3만4천건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올해 법원 경매에 등장한 물건만 3만4576건에 달했다. 물건은 늘었지만 사겠다는 사람은 줄었다. 낙찰가율은 역대 최저치인 74.3%를 보였다. 특히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평균낙찰가율이 70.1%에 불과했다. 경매시장만 봐도 시장 침체의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아파트 매매시장은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2년 52주 내내 주 단위로 한번도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다. 조사 기관 및 정보업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같은 추세는 비슷하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결과 올 한해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거래량은 각각 2.88%,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이 꾸준히 줄면서 올해 입주물량도 19.5%나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매매 시세가 1.26% 올랐지만 세종시 등 일부 지역에 제한됐다.'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던 재건축·재개발 지역 인기도 급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건설사들도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를 기피했다. 하반기에는 시공사를 선정하지 못한 조합이 속출했다.이에 반해 전세시장 상승세는 여전했다. 예전보다 안정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3년간 쉬지 않고 가격이 오른 데다 가계 소득이 늘지 않아 부담은 여전히 크다.전국적으로 전세는 2.16% 상승했다. 이사 등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기존에 살던 주택에 눌러앉는 재계약 비중이 늘었고, 가격이 급등한 지역은 가격 조정이 보이기도 했다.올해 전국에서는 371개 단지 18만5303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물량이 크게 늘었다. 2011년(6만7775가구)에 비해 28.6% 이상 늘어난 8만7188가구로 집계됐다.대형건설사 분양담당자는 "애초 예상된대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정부가 쓴 대책은 반짝 효과만 보여 시장이 힘들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줬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맛멋 / 퓨전이탈리안 레스토랑 ''I have a dream'' 새해를 앞두고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강남역으로 나가 보는 건 어떨까. 매서운 추위에도 강남역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에게선 넘치는 에너지가 느껴지고 잘만 찾으면 연말 분위기를 내는 레스토랑이며 카페 등도 많기 때문이다. 며칠 남지 않은 한해를 정리하며 잃어버린 감성을 충전하기에 그만인 강남역에 자리한 복합문화 공간 ''I have a dream''을 소개한다. 편안하지만 들뜬 분위기 내는 이색 공간 ''I have a dream''은 지난 2007년에 오픈해 지금까지 20대에서 중년의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온 문화 예술 카페 레스토랑이다.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지하 통로로 연결된 계단을 내려가면 입구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골동품 TV와 빨간 우체통, 수백 개의 와인병을 이용한 벽의 장식, 오크통에서 시원스럽게 낙하하는 폭포소리 등 오감을 자극하는 갖가지 오브제에 닫혔던 감성이 꿈틀거린다. 특히 빈 와인병 에는 이름표가 걸려 있고, 그 안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남긴 사연들이 보관되어 있다니 참신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느껴져 무슨 사연이라도 남기고 싶어진다. 기대에 차서 홀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 분위기는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합적인 이미지가 녹아 있다. 70~80년대 음악다방 분위기가 연출되는가 하면 1층 무대 위의 싸이키 조명이며 커다란 스피커, 대형 스크린, 드럼 등을 갖춘 무대에선 극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복층이라 계단을 올라가면 다락방처럼 좀 더 아늑하면서 포근한 카페가 나타난다. 주인장이 모은 소품 진열장이며 아티스트들의 작품, 여느 집 책장처럼 편안하게 꽂혀있는 책들, 촛불이 켜진 아늑한 테이블에 앉아 수다 떠는 사람들을 보노라면 공간과 사람이 함께 살아있는 듯 느껴진다. 주로 2층은 커플들에게 인기이다. 음악 DJ가 상주하고 즉흥 연주도 볼거리 사실 ''I have a dream''은 현대인들이 놓치기 쉬운 감성을 끌어올리는 감성 충전소라 할 수 있다. 1층 무대에선 수시로 즉흥연주며, 뮤지컬, 연극, 프러포즈 이벤트, 아트 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린다. 주로 상업적인 공연이 아닌 즉흥연주 등이 많이 열리고 수익금이 발생하면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공연은 식사 후 편안하게 차를 마시며 즐길 수 있도록 저녁 8시 30분 이후부터 밤 10시 사이에 주로 열린다. 오는 28일 저녁에도 재즈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곳 무대에선 종종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고백이나 깜짝 프러포즈가 이어져 감동을 자아내기도 한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끼리 옆 테이블의 사랑에 박수를 보내고 아름다운 사랑이 열매 맺기를 함께 기원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I have a dream''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음악 DJ가 상주한다. 테이블에 마련한 냅킨에 신청곡과 사연을 적어 보내면 배우나 라디오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DJ들이 직접 사연도 읽어주고 음악도 틀어준다. 유명한 신선로 파스타와 딸기피자는 꼭 먹어봐야 ''I have a dream''의 음식들은 이태리음식에 퓨전을 가미한 음식이 주를 이룬다. 이미 TV와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개되며 많이 알려진 이집의 일명 딸기피자로 통하는 프라골라 피자(13,000원)와 신선로 파스타는 이집에 오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먹어보는 단골메뉴이다. 딸기와 크림소스, 슈가 파우더로 장식한 딸기피자를 먹어보니 강렬한 색감에서부터 과자처럼 바삭거리면서도 촉촉함이 묻어나는 그 매혹적인 달콤함에 금세 빠져든다.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추천한다. 웰빙 피자인 블루베리와 견과류로 맛을 낸 미르틸리 피자도 여성들이 좋아한다. 파스타 중의 최고 인기 메뉴인 디오삐아또(18,000원)는 궁중 신선로에 담겨져 나와 신선로 파스타로 통한다. 모양부터 남다른 신선로 파스타를 먹어보니 각종 해물과 버섯, 야채, 마카로니 등이 치즈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신선로 밑에 고체연료를 피워서 오래도록 식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기존 파스타 요리와 다른 점. 요즘처럼 추운 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먹기에 좋은 메뉴이다. 이외에도 식전 빵과 유기농야채샐러드, 파스타와 피자를 선택할 수 있는 런치세트도 추천한다. 디저트로는 입소문을 통해 일본 잡지에까지 소개된 와인빙수(15,000원)가 사랑받고 있다. 위치 : 강남구 역삼동 821 이즈타워 B3(강남역 11번 출구 지하상가 연결)영업시간 : 오전 11:30~02:00주차 : 가능문의 : (02)3453-7697 김지영 리포터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알앤엘내추럴 ‘에디슨 골드’ 치열한 입시경쟁을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게 공부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수험생 건강기능음료 ‘에디슨 골드’는 기억력˙집중력 개선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 최근 강남 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학생들 에너지음료 과용 위험수위시험을 앞둔 중고생이나 수험생, 대학생들 사이에서 에너지 음료를 과용하거나 여러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11월 한국소비자원은 에너지음료 제품들을 조사한 후 과다 섭취로 인한 카페인 중독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소년이 에너지음료를 하루 2개 이상 마시면 카페인 1일 권장섭취량(식약청은 19세 이하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량을 체중 50kg 기준 125㎎으로 제한)을 초과한다는 것. 카페인 중독 상태에서 섭취를 중단하면 불안, 흥분,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B1, B3, B6 등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에너지음료를 비타민제와 섞어 마시면 비타민 과다섭취로 체력저하, 메스꺼움, 홍조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시험기간이 되면 학생들의 에너지음료 과용은 더욱 극심해진다. 마음은 불안하고 몸은 지치고 졸음은 쏟아지다보니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음료에 더 의존하게 되기 때문. 문제는 에너지음료가 고카페인 성분인데다 각종 합성원료가 가미돼 있어 지속적으로 마실 경우 부작용 등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 위한 천연 건강기능음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의 ‘고카페인 음료 소비실태 조사(전국 중고생 5,405명을 대상)’에 따르면, 청소년 79%가 카페인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보건의료 안전관리대책 협의회’를 연 결과, 식약청은 고카페인 음료를 학교매점 등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하고, 고카페인 음료 표시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하는 등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을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물론 아직까지 국내의 사망 사례는 없지만 미국의 경우 지난 4년간 13명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에너지음료가 원인일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뉴욕타임스(11월 15일자)는 미국식품의약청(FDA)이 에너지음료 ''부작용'' 의심 사례로 사망 사건 외에도 심장마비, 경련, 유산 등이 있었다면서 정확한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렇듯 에너지음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최근 천연성분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음료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알앤엘내추럴 조혜경 상무는 “에너지음료의 경우 고카페인에 각종 합성원료와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있고 칼로리도 높아, 아무래도 건강에 좋지 않은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에디슨골드는 인공 감미료나 방부제, 카페인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순수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기억력, 집중력 개선 건강기능음료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에디슨골드, 식약청 인증 받아 안전한 음료 에디슨골드는 한국 뇌연구원장 서유헌 교수와 성체줄기세포 대표기업 알앤엘바이오 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가 공동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청(KFDA) 인증 ‘원지 추출 분말(BT-11)’을 주원료로 사용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음료다. 참고로 원지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 자라는 식물로 정신안정 효과가 뛰어나고 건망증, 가슴 두근거림, 불면·억울 증상 등에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뿌리는 약으로 사용돼왔다. 에디슨골드에는 원지, 강황, 생강, 차가버섯 등이 들어가 있다. 원지의 마른뿌리에서 추출한 분말은 기억력 증진, 항우울, 운동력 증가,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으며, 강황은 두뇌를 맑게 해 뇌속 찌꺼기(플라그) 제거에 도움이 된다. 생강은 매스꺼움을 예방하고 불면증을 해소해주며, 차가버섯은 면역력 증진 및 혈당조절 효능이 있다. 건강에도 좋고 청소년들이 마시기에도 안전해 수험생은 물론,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은 물론, 치매 우려가 있는 중장년층에도 좋은 음료다. 에디슨골드는 바이오스타샵(www.biostarshop.com)에서 1병에 6천800원, 1개월분 19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텝스 만점’을 위한 비결이 있는가? 텝스 800점대는 많으나 900점을 넘는 점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토플 만점은 많은데 텝스 만점은 하늘의 별 따기이다. 왜일까? 텝스는 어렵고 까다로운 시험이다. 한국인들의 기준으로 시험을 출제하다 보니 한국식 특유의 시험스타일이 묻어 나온다.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한곳에 재학 중인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백인 친구에게 텝스 문제를 풀어보라고 건네 준 적이 있다. 최고난도의 문제였고 제한 시간은 1분이었다. 그 친구는 심각한 표정으로 문제를 풀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오답을 고르고 말았다. 그 친구는 “텝스 시험에는 우리들(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어휘를 사용하고 있으며 논리성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해가 되는가. 이처럼 논리적인 독해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텝스를 접해본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텝스 독해의 논리성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텝스 시험을 잘 보려면 한국식으로 준비하면 된다. 한국식 시험 준비란 간단하다. 문제 유형별 풀이 법을 배우고 암기해야 하는 것은 암기하고,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를 하고 실전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다. 전형적인 ‘한국 입시 스타일’로 말이다. 많은 학생들이 870점 언저리에 머물고 더 이상 점수가 오르지 않으면 대부분이 답답해하다가 텝스를 포기한다. 필자는 자신 있게 ‘개별Clinic 수업’이라고 말한다. 사실 870점대 학생들은 다량의 수업이 필요치 않으며 많은 양의 input가 필요치도 않다. 그들에게는 개별 약점을 긁어줄 수 있는 ‘텝스 멘토’가 필요하다. 필자는 텝스 900점대를 넘기 위해 고민 끝에 개별 Clinic 수업을 생각해 냈고 각 학생 별로 약점을 찾아서 해결해 주니 학생들의 점수는 900점대가 훌쩍 넘었다. 800점 까지는 강의가 중요하지만 800점이 넘어가면서부터는 1:1 Clinic 수업이 훨씬 중요하다. 800점이 넘었다는 말은 텝스에 관해서는 충분한 학습이 되었다는 의미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2시간의 수업보다 20분의 1:1 Clinic 수업이 훨씬 효과적이다. 텝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 가지를 반드시 명심해두자. 첫째, 3번의 방학을 활용하여 하루에 5시간씩 올인 하여 공부하라.둘째, 800점 까지는 수업이 중요하며 800점 이후 부터는 1:1 Clinic 수업이 훨씬 중요하다. 일반적인 텝스 학습 방법<청해 영역>은 시험시간 55분간으로 60문항이다. 배점은 400점이다. 청해 실력을 제대로 갈고 닦아 놓는다면 충분히 텝스 고득점이 가능하다. 무조건 많이 듣기보다는 자신의 문제점과 학습 포인트를 제대로 파악해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본인이 취약한 부분은 따라 읽기와 받아쓰기를 통해 집중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 영역>은 50문항을 25분 안에 풀어야 한다. 배점은 100점이다. 쉽고 핵심적인 문법사항을 중심으로 학습하되 직관적으로 옳은 표현을 고를 수 있는 탄탄한 기본 문법 실력을 키워야 한다. 대표적 핵심 문법사항으로는 명사, 수동태, 관계사, 가정법 등이 있고 이 외에도 접속사나 도치 등도 빈출 유형이므로 반드시 숙지해놔야 한다. 구어체 문제가 나오는 문법 영역 파트1을 위해서 텝스 청해 영역의 구어체 파트를 입으로 따라하면서 학습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파트 3, 4의 경우에는 문제에 접근할 때 의미 단위로 글을 읽어가면서 의미를 파악하여 접근하는 것이 문제 풀이에 용이하고 속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어휘 영역>의 배점은 100점, 15분간 50문항을 풀어야 한다. 어휘영역은 긴 시간을 들여 생각하고 고민할 여유가 없다. 문제를 읽으면 바로 정답을 고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 청해 부분을 학습할 때 등장하는 알짜 표현이나 반복 출제되는 주제와 어휘를 따로 정리해 암기해 놓으면 큰 도움이 된다. 영영사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유사어휘의 구분이나 다의어를 암기하는데 있어 영영사전의 효과는 탁월하다. 한 어휘의 근본 개념을 익히고 이해하는데 제격이다. <독해 영역>은 40문항을 45분 안에 풀어야 하며 배점은 400점이다. 배점이 높고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영역이다. 일반적으로 한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30~40% 가량 될 경우 해당 지문을 독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많은 양의 어휘를 습득해 놓는 것이 필요하며, 시험장에서도 부담 없이 지문을 읽어내려 갈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해야 한다. 평소 문제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체크하면서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가장 자신 있는 유형부터 해결하는 것이다. 하지웅 강사목동 제이비학원 텝스 대표강사목동 정면돌파학원 강남대성학원 본원Brighham Young University 졸UCLA 대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
- 강남구, 계사년 새해 대모산에서 맞으세요 2013년 1월 1일 새해를 맞으며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대모산(강남구 일원동 소재)’으로 가보자!강남구는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아 강남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대모산 정상(해발 293m)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계사년을 맞아 57만 강남구민의 화합과 행복, 지역 발전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전 6시 30분 대모산 입구 자연학습장에 집결하여 준비운동을 하고 정상까지 간단한 산행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2013년 첫 해가 오전 7시 46분 떠오르고 희망의 북소리가 울리면 2013년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올 한 해 동안 나라와 민족 그리고 강남구와 가족들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이 있게 된다. 이어서 참석 내빈 등의 신년 메시지가 이어지며, 소원띄우기 퍼포먼스와 희망의 나라로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남구생활체육회에서 새해 시민화합과 건강기원,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떡국 나눔과 현장에서 모금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일정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 온 일보다 이루어갈 성취가 훨씬 큰 강남의 새해 아침을 주민들과 함께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이번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가족 및 이웃과 함께 해를 바라보며 소망을 기원하고 덕담을 나눠 평안한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새해에도 주민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개심소통(開心疏通)의 행정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