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네방네(11월2째주) 식사동 주민화합 큰 잔치 개최식사동 위시티 블루밍 5단지 부녀회(회장 윤영심)는 지난 4일 단지 옆 공원에서 입주 시작 1주년을 맞이하여 ‘주민화합 큰 잔치’ 행사를 개최했다.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단지 내 주민가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녀회 주관으로 맛있는 먹거리 나누기와 생필품 경품 증정, 흥겨운 노래자랑 경연대회 등을 진행했다. 윤영심 단지 부녀회장은 “입주 후 처음으로 단지 주민이 다함께 참여해 즐거움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단지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항2동, 동정을 함께 하실 통장님을 모십니다.장항2동 주민센터는 ‘오피스텔 거주지역 통장’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장항2동 지역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혼합지역으로 전체 세대의 68%가 오피스텔 거주세대이다. 오피스텔 지역은 주거 형태의 특성상 잦은 전출입으로 해당지역 통장이 자주 바뀌거나 오랫동안 공석인 경우가 많았다. 이에 장항2동에서는 제3차 재공고를 통해 공석중인 오피스텔 지역 4개 통의 통장을 모집한다. 자격은 장항2동에 상시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주민이라면 오피스텔 거주민은 물론,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도 통장모집에 응할 수 있다. 신청자는 증명사진 1매를 지참하여 장항2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통장 신청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장항2동 주민센터(8075-6942)로 연락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 금빛합창단 창단 연주회 개최덕양노인종합복지관의 금빛합창단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연주회를 실시했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 대극장에서 열린 연주회에는 복지관 회원과 직원 및 고양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평균연령 75세, 최고령 어르신은 94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열정의 무대였다. 금빛 합창단 창단연주회는 3부로 나누어 각각 4곡씩 발표했으며, 중간 중간에 전문 중창팀과 독창팀이 축하 공연을 제공하여 더욱 자리를 빛낼 수 있었다. 한해 총결산 나눔장터 12일 일산동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일산동구에서는 12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일산동구청 앞 광장에서 ‘제7회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나눔장터는 올해의 마지막 나눔장터다. 나눔장터 행사로는 재활용품을 교환판매하는 장터마당 외에 한지공예 체험마당을 운영하고 그림, 서예 등 각종 작품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인디밴드인 체리라떼 공연단의 공연과 송포호미걸이 공연단의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장터마당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돗자리와 물품 등을 준비해 현장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해 준다. 신청자격은 고양시민에 한해 가능하다. 문의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팀장 권영학 8075-6241 백석1동 자원봉사자 모집백석1동 주민센터에서는 자원봉사 생활화를 위해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석1동 자원봉사 주인공’을 12월말까지 집중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관내 주요 도로와 단독주택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정화, 동절기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 청소년은 백석1동 주민센터에 전화(8075-6811~3)로 신청하면 11월부터 실시되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파주시 제3기 도시민 생활원예 교육 실시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제3기 도시민 생활원예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1월24일~12월15일(매주 목) 오후2시부터 4시까지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체험실에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120명(매회 30명)으로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실내에서 즐기는 야생화 정원, 다육이로 만드는 유리온실(테라리엄), 겨울철 습도조절을 위한 식물관리와 미니정원, 크리스마스를 위한 미니트리장식(전구포함) 등이 진행된다. 총4회 교육 중 1회만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11월 9일(수)부터 충원시까지 인터넷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문의 농업진흥과 생활농업팀 940-4801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 걷기대회 개최파주시에서는 제15회 장단콩축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콩콩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11월19일 오전 10시 임진강역에서 열리는 콩콩 걷기대회는 1,500명(선착순 마감)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코오롱스포츠 보스턴 bag과 간식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대회 당일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코스는 임진강역(출발)/ 마정-사목리 농로길/ 황희정승 유적지 앞 삼거리/ 마정-사목리 농로길/ 임진강역(골인)으로 총6.7km를 걷는다. 참가 희망자는 15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http://www.pajuwalking.com 2012년 경기도 기술학교 교육생 모집 안내경기도 기술학교에서는 2012년 교육생 모집을 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화성시 기산로 31-6)에 소재한 경기도 기술학교는 경기도민에게 직업기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공직업훈련 교육기관이다.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경기도내에 있는 도민이라면 만 15세 이상부터 55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2012년 모집인원은 280명으로 첨단기계, 전기에너지, 특수용접, 컴퓨터시스템, 자동차정비 등의 학과가 있고, 지난 1일부터 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http://vo.gg.golkr)나 경기도 기술학교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술학교(031-240-4721~3)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5
- [‘버려지는 아이’ 연 9000명, 그들에게 희망을] 양부모에 또 버림받고 보호시설 ‘전전’ 편의적배치로 제대로된 돌봄 어려워 … 통합관리 필요"상처 치유하고 자립 도와 줄 보호체계 마련이 급선무"해마다 9000여명의 아이들이 버려지고 있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균일한 복지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보호아동의 복지 정책을 시급히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버려지는 아이들, 그 실태를 고발하고 현실적 대안을 찾아본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호시설 등에 위탁된 0세부터 18세이하 아동·청소년은 2006년 9034명에서 2007년 8061명으로 1000명 가까이 줄었다가 2008년 이후 다시 90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엔 모두 8570명이 부모 등으로부터 버림을 받아 복지시설에 맡겨졌다. 이에 따라 2010년말 기준 보호조치된 아동은 모두 3만9407명. 이 가운데 3만5605명은 시설과 가정에서 위탁을 받고 있다. 2475명은 입양됐고 소년소녀 가정(가장)은 1327명에 달한다. 이런 보호아동은 미혼모, 이혼, 학대, 비행 가출 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10만쌍 부부가 이혼하면서 자녀의 가출, 학대, 방임 등을 양산해 보호아동을 발생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보호할 아동 배치 편의주의 막아야 = 현행법상 부모가 아이들을 돌보지 않으면 법으로 처벌받으며, 부모 생존 시 아동이 부모를 기억하고 있으면 원칙적으로 가정으로 돌려 보낸다. 하지만 아동복지법상 부모사망, 질병, 구금, 미혼모, 가출, 학대, 방임 등 친부모가 돌보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면 만18세 미만까지 일시적으로 아동을 돌보는 사회적 조치를 해야한다. 보건복지부의 배치조치 프로그램에 따르면 보호해야 할 아동이 발생하면 전국 40여개의 쉼터에 생활하면서 각 지자체 읍면동사무소(서울지역은 서울아동복지센터)의 복지담당자가 아이와 연고자 등과 상담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아이에 맞게 적합하게 배치하게 되어 있다.복지담당자는 보통 연고지별로 가정위탁을 먼저 고려한다. 1)조부모대리 2)친인척 3)일반위탁 부분을 순으로 고려하고 다음으로 복지시설과 그룹홈 등을 안내한다.이 때문에 복지담당자의 아동복지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하다. 서울의 경우 수서에 있는 서울아동복지지원센터에서는 전문상담자가 장기적으로 담당하면서 아동에게 적합한 곳을 배치하도록 되어 있지만 기타 지역은 읍면동사무소의 복지담당자는 여러 업무 중에 하나로 떠맡고 있는 수준으로 전문성이 보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등은 "현장에서 초기 아동의 배치를 결정하는 읍면동사무소는 전문담당자가 없어 담당자 편의주의로 아동을 배치하는 경향들이 많다"며 "광역단위의 전문부서 설치나 담당자의 전문가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상처를 달래고 자립 돕는 체계 부족 = 2000년대 이후로 국가의 아동보호정책은 시설보호 중심에서 가정적인 대리보호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즉 규제가 많은 생활에서 적은 생활로, 규모가 큰 시설에서 작은 시설로, 집단생활에서 개인생활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잡혀 있다. 하지만 형식만 갖추어져 있을 뿐 아직 바꾸어야 할 숙제들이 쌓여 있다. 아동복지시설은 전쟁 고아를 돌보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시설로 성장해 온 대표적 아동보호시설이다. 많은 아이들을 돌봄으로써 아동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한국아동복지협회 부청하(69)회장은 "요즘 학대, 방치된 아이들이 많아 그 상처들을 돌봐 주어야 하는데 인력구조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아시설에 버려지는 아이들 대부분이 임신상태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못 받아 출산된 미숙아나 장애아가 많이 발생하지만 적절한 지원이 부족한 상태다. 가정위탁은 보건복지부에서 정책상 선호하는 돌봄 방식이다. 하지만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따르면 조부모가 돌보는 경우 아이들과 세대문화차가 심해 교육수준 저하, 비행 일탈 증가 문제가 늘고 있으며, 친인척인 경우 맞벌이 부부가 많아 다시 방치되는 경향이 있다. 연고가 없는 일반가정위탁은 위탁양육자의 양육 교육을 높여야 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공동가정생활(그룹홈)의 경우도 보건복지부에서 장기적으로 확산시켜야 할 부문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복지시설과 달리 일반 집과 같은 주택, 빌라, 아파트 등에서 7명이내의 아이들을 돌본다. 한국그룹홈협회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아동이 어울리면서 자연 치유적 환경이 조성되는 강점이 있으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지 못하고 있다.입양은 다른 보호조치와 달리 입양아에 대해 법적인 모든 책임을 지고 성년이 되어서까지도 거의 친자녀로 키워 가는 최상의 돌봄 조치라 할 수 있다. 최근들어 수치상으로는 줄어들고 있다. 국내 입양이 다소 늘어났지만 국외 입양이 많이 줄어 든 것이다. 한국입양홍보회는 "수치가 줄어든 것은 이주허가 관련된 법규정 등을 조정하면서 일시적으로 국외가 줄어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양부모의 이혼 등으로 다시 버려지는 아동이 늘고 있다.◆유기적 국가 관리 시스템 필요 = 해마다 9000여명의 아동이 사회적 보호를 필요로 하고 있으나 유기적 사회 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상태이다. 같은 보호아동이지만 지역·보호유형별에 따라 불공평하게 대우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정부는 아동복지에 대한 최소 가이드라인 등을 관련기관에 제시하며 전체적인 정책 관리를 하고 있으나 개별지역의 지원과 예산편성 등은 개별 지자체 소관이다"고 밝혔다.한국아동복지협회는 "지자체의 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예산집행이나 정책이 바뀌어 아동복지시설 지원 정도가 지역에따라 차이가 심하다"며 전국에 일관된 관리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역 간에 위탁가정의 보호아동이 받는 교육, 의료, 심리치료 등 지원의 질적 차이가 심하다"며 "광역 단위의 지원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보호아동이 친가정으로 복귀하기 위한 가족집단 치료가 필요해 이에 따른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호아동의 교육, 자립을 위한 공동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구로구 공보육시설 4곳 동시개소 공동주택 의무시설 전환서울 구로구가 일정규모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보육시설을 공보육시설로 전환, 구립어린이집을 4곳이나 확충했다. 구로구는 12월 2일 4개 시설에 대해 동시 개소식을 열었다. 국·공립보육시설은 대기자가 수십명에서 수백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지만 서울지역에서는 부지 구입이 만만치 않다. 구로구에서는 천왕동 일대 48만4992㎡에 들어서는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에 주목했다.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에 따라 입주자 절반 이상이 동의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임대해줄 수 있기 때문. 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임대료 수입때문에 의무보육시설을 민간시설로 운영한다"며 "이 경우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고 어린이집 개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부모들 불편이 크다"고 설명했다.구는 구립어린이집 전환을 위해 SH공사에 의뢰, 완공 전부터 입주 예정자 동의여부를 파악했다. 7월 6단지, 8월 2·5단지에 이어 9월 4단지와 '보육시설 관리운영 협약'을 잇따라 맺고 각 단지 내 보육시설에 대한 무상 사용권을 얻었다. 구는 지난달 어린이집당 1억원 이상 투입, 수선을 마쳤다.2일 문을 여는 어린이집은 2단지 해누리어린이집, 4단지 해돋이어린이집, 5단지 해랑어린이집, 6단지 해뜨락어린이집으로 정원은 각각 49명이다. 이들을 포함 구로구 구립어린이집은 28개로 늘어났다. 구는 1·3단지와도 곧 협약을 맺고 공보육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장애아동을 위한 특성화 보육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혁신도시 아파트 580만원이면 충분" (주)우미건설과 (주)호반건설이 전북 혁신도시에 공급하는 보금자리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580만원 수준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토지를 분양받은 건설사가 정작 분양가는 평당 650만원 수준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리 논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우미건설과 호반건설을 전북혁신도시내 보금자리 주택 분양을 앞두고 도청사 인근 서부신시가지에 모델하우스를 짓고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84㎡ 462호, 83~84㎡ 680호, 호반건설 84㎡ 808호 등 195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 건설사는 사업승인에 이어 감리자 지정을 마친 우미건설과 호반건설은 조만간 착공 신고와 함께 입주자 모집공고를 위한 분양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민간건설사임에도 이들이 공급하는 아파트는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택지를 공급한 ''보금자리 주택''용 택지인 까닭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정부는 보금자리주택을 주변 시세보다 50~70% 수준에 공급한다는 취지 아래 저렴한 택지 공급과 함께 공사비 부과세 면제 혜택 등을 주고 있다.호반건설과 우미건설이 매입한 전북 혁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땅의 조성원가는 평당 147만원으로 업체는 0% 수준인 132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보금자리주택 혜택이 없는 85㎡ 초과 공동주택지는 감정평가인 평당 260만원에 공급됐다. 보금자리주택 용지가 반값 수준에 공급된 것이다. 그러나 전주시의회와 부동산중개업소 등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분양가를 3.3㎡당(1평) 650만원 수준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의회 이미숙(도시건설위. 효자4동) 의원은 "주민들에게 분양가가 평당 650만원 수준이라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 정도면 폭리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에서 보금자리주택 분양가 문제를 이미 언급했던 이 의원은 "우미린과 비슷한 시점에 분양가 심사를 염두에 뒀던 호반건설측은 우미린 심사결과를 보기 위해 신청시기를 12월 중순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우미건설의 분양가 결정 결과가 호반건설 공급 아파트에도 반영될 수 있다는 추정이다. 우미건설 공급 아파트의 분양가의 적정선은 얼마나 될까. 우선 평당 땅값은 132만원으로 용적률은 165%여서 세대당 80만원 수준. 여기에 표준건축비와 부대비, 미분양을 대비한 리스크비용이 500만원으로 580만원 수준이면 적정하다는 의견이다. 이 의원은 "우미건설측이 사전에 공인중개사무소 등에 ''한라비발디 33평형이 670만원에 결정됐다''고 알리고 적정 분양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라비발디는 택지를 입찰을 통해 평당 275만원에 공급 받았다. 결국 보금자리주택용지를 저렴하게 택지를 확보하고서 일반 아파트분양가와 비교해 높지 않은 분양가로 호도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혁신도시내 보금자리주택 656호를 공급하는 LH공사는 평당(3.3㎡) 분양가격을 560만원에 책정,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사정이 이렇게 되면서 전주시의 분양가심의위 결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분양가심의위는 오는 25일 기존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 새로 구성된 위원들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분양가 논란이 거세지면 우미건설과 갈등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전주시의회는 오는 12월 6일 혁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분양가와 관련된 공청회를 앞두고 전주시에 분양가 심사일을 공청회 이후로 요청한 상황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인터뷰>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 <사진> "전주시 적극 나서면 분양가 인하 가능""행정기관이 무방비 상태로 있다 사업주 신청을 승인하는 수준으로 처리해선 시민요구를 반영할 수 없습니다. 최고한 공공택지에서 폭리가 발생하는 현상은 책임지고 막아야 합니다."전주시의회 이미숙(효자4동·사진) 의원은 전북혁신도시 보금자리아파트 분양가 산정에서 전주시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다른 아파트보다 절반이나 싼 값에땅을 공급받은 업체가 비슷한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면 결국 공공기관이 민간업체 폭리를 용인했다는 것 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분양가격을 평당 600만원 이하로 낮춰도 건설업체는 수지타산을 충분히 맞출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지역별로 용적율 적용과 분양시기가 다르다고 해도 국민주택규모 아파트의 분양가를 낮춰 공공주택 보급을 확충해야한다"고 밝혔다. 유사한 택지를 공급받은 다른 건설사가 분양승인 신청을 연기하면서 위원회 결정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분양가 인하가 연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특히 분양가심의위의가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분양승인 과정에서 택지비와 건축비를 철저히 심의해 상식선에서 결정·권고해야 한다"면서 "건설업체의 지난친 폭리를 취하는 것과 분양가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서민들이 갖는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은퇴세테크 준비 되셨습니까? 연말정산의 달인 12월을 맞이해서 직장인들의 관심이 소득공제와 관계된 연금저축 등의 상품에 모아지고 있다. 현재 베이비부머세대(44세~)의 은퇴를 앞두고 있고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78%(통계청조사)와 노후준비율(필요자금 대비 준비율)이 64%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약 8명의 사람이 노후를 준비 중에 있고 6명 정도에 해당되는 사람이 노후가 준비되었음을 의미한다.국가는 준비가 부족하거나 준비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연금저축에 대한 소득공제를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개정하였으며, 연금수령 시 소득공제를 현행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리자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그렇다면 노후 준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의 수많은 직장인들은 당연히 이런 제도를 잘 활용해야만 될 것이다.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지 KDB생명 문기영 매니저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Q.서민들이 은퇴 및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연금형 금융상품은 무엇이 있습니까?A. 우리나라는 노후를 위해 3층보장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기본생활을 위한 국민연금, 기업에서 기본생활 보조를 위한 퇴직연금, 개인이 추가로 준비하게 되는 연금저축류(연금저축보험, 연금펀드 등) 상품이 있습니다. 이 큰 골자 이외에 세제 비적격연금과 주택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이 있습니다. Q.그렇다면 3층보장제도에 속한 세 가지로만 준비한다면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기금고갈 문제에 직면해 있고 연금저축은 세금문제를 조절하셔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을 합산을 하더라도 현재가치 170만원을 이하가 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집이 있으신 분이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을 수령하시게 되면위 세 가지와 함께 기본생활은 가능하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세금문제를 지적하셨는데요, 연금상품의 세금을 걱정해야 하는지요?A. 물론입니다. 이유는 연금수령시의 세금이 부과되기 시작하면 다시 돌리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연금저축의 5.5% 분리 및 저율과세가 연간 600만원 이상의 연금수령 시 종합소득세로 편입이 되어 세율을 올리게 되고 현재 소득이 높고 연금액이 일정이상 되시는 분들은 이번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에 포함된 연금 소득자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들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어떠한 전략을 세우면 좋을까요?.A. 첫째, 연금저축 등의 상품은 얼마 정도가 수령 가능한지 본인의 가입상품의 연금금액을 확인하시고 전략적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봉구간이 보다 높은 퇴직 전 10년은 최대한의 소득공제를 취해야 하니 아직 젊은 직장인들은 가입금액을 10~15만원 정도로 조절하시고 이후에 추가하시거나, 추가납입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둘째, 소득공제만을 위하신다면, 연금저축 이외에 퇴직연금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퇴직연금의 DC형의 경우 추가납입분에 대해서 연금저축과 합산 400만원의 한도로 공제를 받으실 수 있어 연금저축을 최대한도로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소득공제를 효과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셋째, 기본 세제안의 연금상품의 소득금액과 기타임대 소득 등을 합쳐 연간 4천만원 이상인 경우 월 2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비적격 연금보험 등을 이용하여 노후를 준비하시는 것이 옳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넷째, 비적격 연금보험(10년 유지 이상 비과세상품)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젊은 분들은 노후 시작되기에 장시간이 남았으므로 장기투자형 변액연금보험 등이 적절하며 노후가 가까운 분들은 투자위험이 적은 일반 연금보험류 상품 중 본인이 원하는 상품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고, 지금 당장 은퇴를 하시는 분들은 즉시형 연금보험 등이 세제혜택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유리하기에 노후플랜 내 삽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연금형 상품들을 말고도 금융상품들이 많고 이를 통해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굳이 연금형 상품들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A. 네 맞습니다. 꼭 연금형 상품들로만 준비하실 필요는 없으시고 노후 준비를 하고 있으신 분들 중 상당수가 기타 금융상품으로 준비를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본인의 성향에 따라 타 금융상품들로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연금형 상품들의 장점은 숙지하시고 비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문의 : KDB생명 문기영 매니저(010-8571-4697)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2
- 기초학력미달 줄인 학교들 비법은? 전체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 교사들 헌신적 노력이 숨은 비결교육과학기술부가 이른바 '잘 가르치는 학교'로 선정한 고등학교들은 소수 학생만이 아닌 전체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인성교육을 병행한 경우가 많았다.◆학교 향상도 우수고교 = 수학과목에서 향상도 전국 2위를 차지한 대전여고는 저소득층 자녀비율이 높고, 학생간 학력격차가 큰 대표적인 사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는 '사제동행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적응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정규수업, 방과후학교를 연계해 수준별 지도를 하면서 학생-교사 간 멘토링을 하는 등 소수가 아닌 '모든 학생'에게 해당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결과 수학 14.36%, 국어 3.85%, 영어 6.96%의 향상도를 보였고 특히 수학과목에서 향상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서울 구현고는 지역재정자립도가 낮아 교육여건이 열악하며 2010년부터 자율형공립고로 운영됐다. 학력향상을 위해 이 학교는 '지각·수업시간 졸기ㆍ수업중 휴대전화 사용ㆍ담배ㆍ폭력이 없는 5무(無)운동'을 도입해 먼저 바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했다. 또 교과학습 부진학생 위한 기초과목, 우수학생 위한 심화과정 및 전문교과 등 학생수준과 특성에 맞는 교과-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기초학력 우수학교 = 2008년 6.96%였던 미달학생 비율을 올해 0%로 만든 충북의 봉명초는 중소도시 맞벌이 가정 비율이 높고 단독 주택 밀집지역이라 지역공동화와 인구감소로 해마다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이 학교는 학력 향상을 위해 학기 초에 학력검사, 부진요인 검사를 실시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기초학력향상사이트 등 기존 자료를 활용해 학교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했다. 여기에 양질의 원어민을 활용한 수준별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경감 효과고 거뒀다. 학교는 또 지역아동센터과 연계해 결손가정 등 비학습요인으로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생의 낮은 학습동기 부진, 정서장애 치유를 지원하기도 했다.제주도 농촌지역의 세화중은 교사들이 인근 6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학부모들을 만나 관심과 협력을 유도했다. 겨울방학에는 주변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기초과정 예비교실을 운영해 중학교 생활의 적응을 도왔다. 그 결과 3년새 미달비율이 20.95%에서 2.3%로 줄었다.이 과정에서 열정과 헌신을 다한 교사들의 역할도 컸다. 도서학교인 전남 압해서초교의 엄천용 교사는 방과후 부진학생을 지도할 때 학생이 스스로 공부할 분량을 정한 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완전하게 학습내용을 이해하도록 이끌었다. 또 뒤처진 학생과 잘하는 학생을 짝을 지우는 동료지도학습을 실시해 학생간 협동의식을 높이고 교과 내용에 이해력도 높였다.2008년 기초학력미달 학생이 14.44%에 달했던 이 학교에서 올해는 단 한명의 미달 학생도 나오지 않았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12월에 전기요금 오른다 산업용 중심으로이달 중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전기요금을 올린다는 데 부처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산업용, 주택용, 교육용 등 용도별 요금 조정 여부와 정확한 인상률에 대한 협의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은 지난 17일 전기요금을 내달부터 13.2% 인상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산업용과 교육용을 중심으로 4.5% 내외의 범위에서 올린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29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내에서는 산업용 요금은 올리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주택용과 농사용 요금은 조정 여부를 놓고 부처 간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고려해 농민에 대한 혜택도 논의 중이라고 정부 관계자는전했다.정부는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전력소비가 많은 피크타임에 높은 요금을 적용하는 피크타임 요금제를 강화하는 등 전기요금 체계도 개편할 예정이다.다만 지난 7월 도입과 동시에 시행이 유보된 연료비 연동제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내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정부 관계자는 "동계 전력 위기에 대비해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며 "산업용을 중심으로 요금을 올려 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고려개발, 워크아웃 신청 금융권 이자율 변경 버티지 못해시공능력평가 순위 38위인 고려개발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고려개발은 지난달 29일 모기업인 대림산업으로부터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다음날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대림산업은 시공분야의 핵심계열사인 삼호와 고려개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회사 모두 워크아웃에 들어가게 됐다.지난 17일 시공능력평가 순위 40위인 임광토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데 이어 고려개발도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건설업 유동성 위기가 다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로써 상위 100대 건설사 중 현재 법정관리 또는 워크아웃을 받고 있거나 신청해 놓은 회사는 모두 25개로 늘어났다.고려개발은 임광토건과 비슷하게 토목 분야에 강점을 지닌 회사다. 하지만 주택 경기가 살아나던 2000년대 초반 주택사업으로도 눈을 돌렸다. 대림산업의 주택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초기 진입장벽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주택사업 진출이 재무 위기로 이어졌다.고려개발은 2009년부터 자금이 제때 순환하지 않자 안양사옥과, 천안레저시설, 철골구조사업소 등을 매각하고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대림산업은 자산담보부 약정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공사 물량을 배정해주는 등 3800억원의 지원을 해왔으나 물거품이 됐다. 금융권은 2009년부터 신용도 하락 및 회사채,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상환 등을 통해 7300억원의 자금을 회수하며 고려개발을 압박했다.대림산업은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업을 연기한 토지에 대한 PF 이자를 버티지 못해 유동성 부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특히 경기도 용인 성복동 지역의 PF사업 대주단(국민은행, 외환은행, 농협 등)은 초기 4%에 불과했던 이자율을 최고 15%까지 올렸다. 상환도 6개월단위로 압박을 했다. 고려개발은 연간 두차례 만기연장을 하면서 4년간 3600억원 PF사업에 대해 이자만 1050억원 지출했다.고려개발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금리감면 및 3년 만기연장을 요청했으나 최근 채권단과 합의에 실패하면서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된 것이다.대림산업 관계자는 "먼저 워크아웃에 들어간 삼호는 대여금을 반납하는 등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며 "모기업인 대림산업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CD금리 대출 폐지한다 금감원, 시중은행에 통보은행권의 대표적 대출상품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연동 대출이 사라질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시중은행 여신담당 부행장들을 소집해 'CD금리 연동대출 관련회의'를 열고 CD금리 연동 대출상품을 순차적으로 취급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가계대출은 내년 7월부터, 기업대출은 2013년부터 신규로 취급하지 말도록 통보했다. 이는 CD금리가 실세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시장금리보다 높아 대출금리를 왜곡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CD 유통물량이 워낙 적다보니 CD금리는 변화가 거의 없고, 이에 따라 시장금리가 하락해도 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과 가계신용대출 아파트중도금대출 등 CD금리 연동 가계대출에 대해선 내년 7월부터 신규 취급 및 만기연장을 중단하도록 했다. 또 대부분 기업대출 거래시 통용되는 CD대출도 취급하지 말도록 했다. 현재 은행권에서 취급 중인 가계대출 중 CD연동형 대출 비중은 56%에 달한다. 은행들은 CD연동형 대출 비중이 큰 상태에서 대체할만한 지표도 마땅치 않고 시간도 촉박하다는 입장이다. CD금리를 대체할 코픽스 역시 실세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 또 내년부터 CD금리 연동대출 신규취급을 중단하면 만기연장 때마다 일일이 동의서를 받는 등 고객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CD금리 연동대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은행연합회와 각 은행간 협의를 거쳐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
- 30대그룹 1인당 영업이익 8200만원 OCI 10억5900만원으로 가장 높아, 부영은 900만원30대그룹의 1인당 영업이익은 평균 8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 OCI 등 그룹 10곳은 평균 이상의 실적을 올렸으나 나머지 20개 그룹은 평균이하여서 그룹간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임직원 1인당 매출 및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억6000만원 매출과 8200만원 영업이익을 냈다.이는 전년도인 2009년에 비해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32.9% 증가한 꼴이다.조사결과 30대그룹 가운데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그룹은 OCI였다. OCI그룹 임직원(5990명)은 지난해 1인당 평균 10억59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억7600만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겼다. 임직원 1인당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6.6%를 기록했다.다음으로 영풍그룹의 1인당 영업이익이 1억51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서 SK그룹(1억3200만원), 현대중공업(1억3100만원), 삼성그룹(1억2800만원), 현대그룹(1억1100만원), GS그룹(1억400만원) 등이 1인당 영업이익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현대백화점(9200만원), 두산그룹(8500만원) 등이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현대·기아차그룹은 1인당 영업이익이 8000만원을 기록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반면 부영그룹은 지난해 임직원 1인당 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는데 그쳐 30대그룹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동양그룹(2000만원)과 CJ그룹(2200만원), 동부그룹(2300만원)도 낮았다.4대그룹 가운데 하나인 LG그룹은 임직원 1인당 매출이 전년과 같은 8억8000만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의 7200만원에서 지난해 4000만원으로 44.5%가 하락하면서 하위권으로 처졌다.효성그룹은 1인당 매출이 전년보다 증가한 6억5500만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거꾸로 18.8% 감소한 3200만원으로 낮아졌다. 웅진그룹도 매출은 0.6%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3500만으로 떨어졌다.유통과 서비스업이 주력업종인 롯데그룹(5400만원)과 신세계그룹(4800만원)도 1인당 영업이익이 낮은 편에 속했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30대그룹 평균이상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대량해고로 장기 노사분규를 겪은 한진중공업도 지난해 임직원 1인당 매출이 전년보다 4.4%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도 절반 이하로 감소해 4400만원을 기록했다.건설업이 주력인 현대산업개발(3500만원)과 부영의 영업이익이 낮은 것은 침체된 주택건설경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