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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는 나의 생활에 즐거운 휴식과 배움이 되는 시간!” 지난달 열린 ‘2018 고양시자원봉사자 대회’는 2018년 한 해 지역 사회와 이웃을 돌아보며 시간과 마음을 나눈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열심히 활동한 우수 봉사자들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12개 부문 100여 개의 표창장이 수여된 이번 대회에서 정발중 한영은 학생과 덕이고 조예원 학생이 각각 고양시장상과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장 상을 받았다. 꾸준한 봉사를 통해 소통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경험했다는 두 학생을 만나 그들의 봉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봉사는 서로 주고받는, 서로에게 힘과 즐거움을 주는 것!”정발중학교(교장 고동우) 3학년 한영은 학생은 ‘2018 고양시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고양시장상을 받았다. 한영은 학생이 연주 봉사를 한 지는 올해로 4년째. 초등학교 6학년 좋아하는 악기 연주를 하며 또한 자신의 재능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고양시 청소년 악단’에 입단했다. 고양시 청소년 악단은 고양시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고양시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 그리고 양로원과 보육원, 군부대 등에서 공연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악기 지도를 하는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배우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배움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며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한영은 학생) 그렇게 시작된 활동은 중학교 입학 후에도 계속 이어져 매주 일요일 아람누리 지하에서의 연습과 매해 봄 고양시 꽃박람회와 양로원, 여름 파주 보육원에서의 연주 봉사 그리고 아람누리 여름 축제 공연과 연말 정기연주회 등 음악으로 소통하고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3년 동안 해왔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봉사에 참여했다.중학교 3년간의 봉사활동을 돌아보면 늘 뿌듯하고 감사한 생각이 든다는 한영은 학생.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소통하며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즐거웠고 또한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어 자신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올해는 특히 중학교 3학년으로 바쁜 생활을 했지만 봉사하는 시간이 음악으로 소통하고 나누는, 자신에게도 즐거움과 휴식이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올해 처음으로 여름방학부터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봉사를 했는데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기도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고 함께 하면서 저도 배운 게 많았어요.”그동안 봉사하면서 무엇보다 배우고 느낀 것은 봉사는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서로 주고받는 활동이라는 것. 그러면서 서로를 성장시키는 일이라는 것이다. 봉사를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많이 배우고 즐거웠으며 뿌듯함을 느꼈기에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 활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다. “자발적인 봉사만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어떤 계기로든 한 발을 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여러 봉사를 경험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잘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꾸준히 한다면 생각지 못한 즐거움과 배움을 얻고 그 가치를 알게 되지요.” “봉사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나를 변화시키는 힘!”덕이고등학교(교장 이기철) 2학년 조예원 학생은 ‘2018 고양시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고양교육지원청장 상을 받았다. 그가 펼친 봉사는 덕이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책으로 꿈을 응원하는 도서관 친구들’이란 프로그램의 멘토 활동. ‘책으로 꿈을 응원하는 도서관 친구들’ 프로그램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고양시도서관센터 등과 협력해서 하는 자원봉사 마을 학교 네트워크 사업으로 한 달에 두 번 도서관에서 고등학생 멘토가 초등학생 멘티와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숙제를 도와주거나 대화를 나누고 같이 놀면서 멘티에게 여러 가지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학교 동아리 선배의 소개로 알게 돼 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올해도 같은 활동을 계속 이어갔다. 한 달에 두 번 토요일 오전 3시간씩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멘토로 봉사하는 일이 고등학생으로 쉽지는 않았지만, 어려서부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했고 더욱이 자신도 어렸을 때 읽었던 책을 아이들과 함께 다시 읽어보는 기회가 되는 활동이라 선뜻 참여를 결정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앞으로 하고 싶은 보건의료분야의 일이 다양한 사람들, 특히 아이들과 관계되고 친해져야 하는 일이기에 봉사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다고.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배우는 점도 많았고 ‘어렸을 때 나였다면 이럴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떠올리며 즐거웠어요. 바쁜 학교생활 하다가 잠깐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게 휴식과 힘이 되었고요.” (조예원 학생)요양 병원에서 할머니·할아버지께 해드린 안마, 마을 도서관에서의 책 정리와 아이들과 함께한 활동 등 지금껏 해온 봉사를 돌아보면 시간을 할애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었지만 그것은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는 조예원 학생. 특히,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만드는 일은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거나 활달한 성격이 아닌 그를 조금씩 변하게 했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힘을 주었다. 그런 힘이 ‘앞으로 어른이 되고 사회에 나가서도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로 꾸준히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고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그렇게 봉사는 그에게 즐겁고 뿌듯한 일인 동시에 자신을 변하게 한 고마운 일이다. “내년에는 3학년이다 보니 올해처럼 활동하는 건 어렵겠지만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도서관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요. 계속 활동을 이어갈 후배들에게 어린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이니만큼 먼저 아이들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고요.” 2019-01-09
- 목동 씨앤씨학원 입시전략 - 우리 아이는 머리가 나쁜 것 같아요 ① I.Q와 학습법 I.Q란 무엇인가?지능(知能, intelligence)은 글자 그대로 지적인 능력이다. 배우고, 이해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계획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그러한 모든 능력들을 말한다. 당연하게도 인간이라면 모두 지능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뇌는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여러 영역들로 이루어져 있고, 또 사람들은 다양한 맥락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그만큼 지능도 단순한 높고 낮음보다 여러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오늘날 심리학자들은 지능이 하나의 능력이 아니라 여러 가지 능력들로 이뤄져 있다고 본다. 대부분의 산업화된 사회에서는 학교 공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기준으로 지능을 비교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능의 비교방법은 지능지수(Intelligence Quotient), 즉 I.Q다. 최초의 I.Q 검사는 프랑스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Alfred Binet, 1857-1911)가 만들었다. 비네의 검사는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었으나, 나중에는 특수교육만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미국에서는 학업적성검사(Scholastic Aptitude Test, SAT)을 만들어 대학입시에 사용했고 한국도 1993년부터 학력고사 대신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실시하고 있다. IQ는 어떤 절대적인 능력을 나타내는 값이 아니라 같은 나이 대 사람들과 비교한 상대적 능력을 나타낸다. 원래 비네의 IQ는 정신연령을 신체연령으로 나눈 값을 썼지만 요즘에는 평균이 100이고 표준편차가 15인 정규분포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IQ가 110이면 동일 연령을 기준으로 상위 25%라는 뜻이다.학업성취도와 I.Q그렇다면 I.Q가 높은 학생이 학업성취도도 높을까? 여러 조사에 따르면 I.Q는 성적 차이의 25% 정도를 설명한다. 다시 말해 I.Q가 높으면 대체로 공부도 잘 한다. I.Q가 성적 차이를 100%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은 유념해둘 필요가 있다. 학업성취도에는 IQ말고도 친구나 교사로부터 받는 영향, 학업 태도, 성실성, 학습법 등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해도 대체로 I.Q가 높은 학생들이 성적도 높다. 왜 그럴까? IQ가 높으면 머리가 좀 빨리 돌아간다. I.Q 검사 자체가 짧은 시간 동안 문제를 많이 풀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I.Q가 높은 사람은 적어도 두 가지가 유리하다. 우선 학교 성적도 I.Q 검사와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개의 문제를 푸는 지필 검사로 매겨진다. I.Q가 낮은 학생이라도 시간을 충분히 준다면 I.Q가 높은 학생만큼 풀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확실히 더 걸린다. 그러니 I.Q가 높은 학생들은 같은 시간동안 시험을 보면 성적을 더 잘 받을 수 있다. 그리고 I.Q가 높으면 좀 더 빨리 배울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I.Q가 높은 학생들은 초반에 공부를 잘 하게 되고 이렇게 얻은 지식과 자신감으로 공부를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게 된다. 결국 I.Q 자체보다도 이런 차이가 누적 돼서 더 큰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I.Q검사에서 수능 수리영역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더 빨리 배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한 연습을 시키면 경험이 부족하고 수능 성적이 더 낮은 학생들도 결국 똑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수학적 사고력이 부족한 학생도 수능에선 만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학생들의 실력은 I.Q가 아닌 학습량에 따라 갈린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결국 우리 아이가 머리가 나쁘게 여겨지는 것은 학습량의 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충분한 시간을 주면 누구나 다 문제를 풀 수 있지만 한정된 시간 안에 풀어야 할 때 머리의 좋고 나쁨이 결정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난 머리가 나쁘니 학교시험에서 상위권은 포기하야 하나? 아니다. 비록 머리는 나쁘지만 그것은 학습에 국한된 현상일 것이다. 그리고 학습에 국한된 현상은 ‘노력’으로 다 극복 가능하다.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면 자신이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고 인정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즉 대부분 자신의 머리는 중간정도라고 생각한다. 즉 학습의 기본 자질은 갖고 있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시간관리의 효율성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하루는 24시간이며 무한정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학습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효과적인 학습법여기서 필자는 효과적인 학습방법 두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첫째,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우리는 학습 후 20분이 지나면 겨우 58%만 기억한다. 그리고 9시간이 지나면 36%만 기억할 뿐이다. 이런 망각곡선을 감안하면 학습플랜을 수업 후 바로 복습하는 것을 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필자가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패턴을 분석해보면 대부분이 오늘 수학학원에서 강의를 받고는 집에 와서 내일 영어학원 숙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이 지나서야 오늘 수업한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다. 이래서야 학원에서 받은 수업이 별 효과가 없게 되는 것이다. 오늘 수업한 것은 바로 복습하는 패턴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둘째, 학습중일 때는 무조건 휴대폰을 꺼두어야 한다. 필자의 컨설팅을 받은 학생들의 대부분은 평균 하루에 1시간 이상을 SNS나 게임에 쓰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집에서 학원이나 학교숙제, 예습, 복습을 할 때도 휴대폰을 이용해 게임이나 SNS를 하고 있는 학생이 많았다. 공부하는데 휴대폰에 문자가 오면 안 받기가 애매하다. 특히 사춘기의 학생들은 또래집단에서 자신이 왕따 당하지 않을까 하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많기 때문에 거의 예외 없이 학습 중에도 SNS를 하게 된다. 휴대폰을 꺼두는 것이 이런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처음에 이 방식을 따라 하는게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이 학습방법을 한 학기만 실행해보면 성적이 올라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편에는 실제 사례를 보도록 하겠다.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9-01-08
- “사람들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열린 공간” ‘카페 청연’은 2003년 애니어그램심리연구소로 출발했다. 작년 8월부터 카페 공간을 오픈해 더 많은 사람에게 ‘맑고 깨끗하고 청렴해 사심이 없는 공간’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단다. 일반적인 커피와 음료 등 카페 메뉴와 함께 심리검사, 심리상담, 칼라테라피, 아로마테라피를 경험할 수 있다. 심리상담은 애니어그램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애니어그램이라는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에서 찾을 수 있고 아홉 개의 점을 갖는 그림을 뜻한다. 실제 애니어그램에서는 사람을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카페 청연의 소장과 상담가들은 카페에서의 개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지만 학교, 교육청, 기관교육 등의 외부 강의 일정도 빼곡하다. 애니어그램심리연구소에서 배출한 강사도 7000~8000명에 이른다. 복잡한 성향을 가진 다양한 대상자들의 심리를 알아볼 수 있는 애니어그램 심리검사와 미술치료도 받아볼 수 있다. 개인의 기질과 성격의 장단점을 이해할 수 있는 개인 심리검사와 서로 간 대화 방식이나 애정표현, 갈등대처 방식들을 이해하는 커플 심리검사는 인기다. 애니어그램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질도 알고 타인과 소통할 방법을 알아가게 만들어 주는 곳이 카페 청연이다. 특히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기의 아이들도 많이 찾는데 속마음과 적성, 흥미들을 알아볼 수 있어 부모와 함께 많이 찾는단다. 개인이 상담 하러 왔다가 마음의 안정을 찾고는 가족이 함께 오는 경우도 많아 가족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는데 도움을 주고 있단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29길 4(화곡역 2번 출구)문의 02-02-2601-9877홈페이지 www.enneagram.co.kr 2019-01-08
- “진로와 연관된 탐구과목 선택해서 학업역량 어필하세요” 2019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은 서울대 79%, 고려대 85%, 연세대 72%로 전체 모집 정원의 80%에 다다른다. 그중에서도 학업역량과 동아리·봉사·진로 등의 비교과 활동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 모집의 30%를 넘으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사가 됐다. 목동 지역 고교에서 수시로 합격한 학생들의 지원 대학 및 전형 유형별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분석해봤다. 공학 계열 기업 개발자 되고 싶어강서고등학교 3학년 조주현 학생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지역균형선발전형), 카이스트(일반전형)에 동시 합격했고 최종적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선택했다. 주현군이 기계공학과에 지원한 계기는 공학 계열 기업의 CEO로 창업하고 싶어서다.“11살 때, 꿈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뭐라 대답할 게 없었어요. 어머니께서 ‘의사’를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유하셨는데 딱히 마음이 생기지 않았어요. 뭘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기계공학 계열 기업의 개발자에 마음이 끌렸습니다.”학업능력 어필하는 동아리 활동주현군은 정규동아리 활동으로 3년 내내 SM반에서 활동했다. 이곳에서 수학 과학 교과의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원리를 이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해 최대한 즐겁게 발표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예를 들어 비눗방울을 만들어 ‘페르마 포인트’ 원리를 알려주는 실험 등 그때 당시 유행하는 실험이나 관심 받는 종목을 선택해 발표했습니다.”이 동아리에서 주현군은 1학년 때는 드론을, 2학년 때는 멘사, 3학년 때는 주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방과 후 동아리로 ‘실험반’에도 참가했는데 수행평가에 나올만한 실험을 미리 경험해 볼 수 기회가 됐다.논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과학탐구보고서도 작성했다. 동아리에서 드론에 대해 발표하면서 찾은 자료에 내용을 덧붙여 ‘드론 조종 관점’에 대해 보고서를 완성했다. 로봇이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혈수의 조준에 따른 전류의 생성’을 주제로 보고서를 만들었다. 자소서, 전공적합성으로 연결주현군은 2학년 겨울방학부터 자소서를 준비했다. 자소서 1~4번 중 서울대에만 있는 4번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책’ 이 가장 쓰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좋아하는 책보다 진로에 맞게 선택해야 할 텐데 책을 진로에 맞춰 선정해 설명하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자소서 1번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은 국어와 수학 과목을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멘토 학생과 멘티 학생이 방과 후 맞춤식 교과 학습을 진행하는 강서고의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참여한 내용을 기록했다.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은 자소서 3번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에도 연결해 썼다.“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중에 친구들이 질문하면 알려주었는데 친구들이 또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라고 추천해줬습니다. 수학 멘토로 참여하면서 친구들이 물어보는 문제를 쉽게 설명해주고 싶었어요.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수학에 접근하는 방식과 다양한 풀이법에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기록했습니다.”자소서 2번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 은 동아리 활동과 대학 연구실 탐방 2가지를 기록했다. SM 정규동아리에서 드론에 대해 발표하면서 보고서까지 이어졌다는 내용과 서울대, 키스트 등 연구실을 둘러보고 VR을 만드는 베타 프로그램에 대해 체험한 내용을 기록했다.자소서 4번 ‘자신에게 가장 영향을 준 책’ 3권은 <군주론> <컨버전스> <제4차 산업혁명>을 선택했다. “<군주론>으로 기업의 CEO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을 연결했습니다. 피터 왓슨의 <컨버전스>는 열, 빛, 자기, 전기는 에너지의 다른 표현이며, 물리학, 공학, 통계학, 수학 등 여러 학문이 통합되면서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내용으로 요약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은 로봇공학팀을 만들어 미래 세계를 제시하고 싶다고 기록했습니다.”탐구 모두 II과목 선택, 학업역량 강조주현군은 어렸을 때부터 매일 꾸준하게 수학을 공부해 수학 공부에 대한 습관이 잡혀있어 내신과 모의고사에서 1등급은 물론 교내경시대회에서도 금상과 은상을 휩쓸어 탄탄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문제는 국어 과목이었다. 고1 국어 첫 시험에서 68점을 받았다. 국어 점수를 올리기 위해 문학작품의 요점별로 정리해 외웠다. 어떤 작품이 나와도 한눈에 알아보고 특징을 말할 수 있도록 공부했다. 비문학은 많이 읽었고 시험을 볼 때는 선지부터 읽고 지문을 풀면서 답을 찾았다. 이런 방법으로 모의고사도 준비했고 올해 수능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주현군은 수능에서 과학탐구 2과목을 II로 선택했고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서울대 입시에서 II과목을 하나만 선택해도 되는데 2과목 모두를 선택한 이유는 공학도로서 익혀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수능 탐구과목으로 화II와 물II를 선택했어요. 화II는 유형만 제대로 익히면 되고, 물II는 옛날 교육과정에서 축소가 되어 점점 쉬워지는 추세입니다. 물II를 이수하면 공대에서 물리에 대한 기본 교양 과목을 듣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습니다.”마지막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주현군은 “비록 현재 내신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고3때 역전할 수 있다”며 고3 때 내신은 수능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니 수능과 병행해 준비할 것을 권했다. 주현군도 고3 때 II과목으로 내신이 역전돼 1.38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 하나, 탐구과목은 진로에 맞춰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공대를 지원한다면 물I과 물II는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고 싶은 학과와 연관된 공부하는 것이 학업역량을 어필하기에도 좋습니다.” 2019-01-08
- 자기관리로 실력 높이고, 비교과활동에도 집중해야~ 올해 영재·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하다. 당장 5월부터 영재고의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지필고사와 과학고 입시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준비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이다. 또한 예비고1의 경우는 1학기 첫 중간고사가 어느 시험보다 중요한 만큼, 겨울방학동안 이를 준비해둬야 대입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갈 수 있다. 거기다 학생부종합전형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방학동안 학습은 물론 진로관련 비교과활동과 특강, 독서 등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차별화된 수학 과학 교육으로 영재·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는 물론 대학진학률에서 탁월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평촌 ‘인재와고수’를 찾아, 겨울방학 입시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 지 한승우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얻어 알아봤다.영재고·과학고 준비 학생들, 겨울방학은 파이널 기간영재고와 과학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겨울방학이 입시 전 마지막 점검기간이다. 역전을 노리고 무리하게 학습하기 보다는 원래 하던 것에 집중하며 실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한승우 소장은 “8개의 영재학교 중 나에게 가장 맞는 학교를 선택해 그 학교에 맞는 준비를 겨울방학부터 해보는 것이 좋다”며 “장시간 동안 어려운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멘탈 관리에도 신경 써야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인재와고수에서는 영재고 준비 학생들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정해 그 학교에 특화된 준비를 겨울방학부터 본격 진행한다. 또한 학생들의 멘탈 관리를 위해 개별상담을 계속 진행하며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자소서 첨삭과 영재성 입증자료 준비 등에도 힘을 쏟는다. 예비고1, 수학인증제로 자기실력 파악하고 고등 첫 중간고사도 대비해야대입의 문턱에 들어서는 예비고1들은 1학년 첫 중간고사를 대비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고교1학년 첫 중간고사는 실력과 자신감을 얻는데 중요한 시험인 만큼 중간고사 범위만큼은 확실히 예습하고 진학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 특히, 자기 실력의 위치가 어디인지 모르면 제대로 된 입시 준비도 이뤄지기 힘든 만큼 정확한 실력 파악은 급선무다.인재와고수는 예비고1들을 대상으로 수학인증대회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수학인증대회란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실력과 현재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예상등급까지 확인할 수 있는 평가 대회. 지난 12월에 첫 인증대회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오는 2월에 2회 대회가 진행된다. 재원생이 아니어도 원하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증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인재와고수 등록 시 의치한대 등을 목표로 한 ‘프리미엄반’ 등록의 혜택도 준다. 한 소장은 “인증대회를 통해 자기실력과 위치에 대한 객관적 진단이 이뤄지면 이에 맞는 정확한 학습방향과 계획을 처방할 수 있어 입시준비에도 유리하다”며 “가장 중요한 시험인 1학년 첫 중간고사까지 긴장감 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학습과 비교과 활동에 집중하고, 독서에도 공들여야겨울방학 동안에는 기본기에 충실한 학습은 물론 특목고입시와 학종을 위한 비교과활동에도 집중해야 한다. 인재와고수에서는 겨울방학동안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비교과관련 특강을 열어 도움을 준다. 특히, 활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두이노’ 강좌가 눈에 띈다. 또한 다양한 독서를 하고, 수능을 대비한 학습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예비고3에게는 지금의 겨울방학은 예전의 고3여름과 같은 의미입니다. 9월부터 당장 입시입니다. 입시 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잡고 겨울방학동안 자기공부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We're in the end game now! 겨울방학은 입시의 최종단계입니다.” 2019-01-08
- 수학에 미친 사람들 평촌관,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분석 안양지역 학교들이 일제히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겨울방학은 지난 학기의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상급 학년을 미리 준비해 성적 향상을 이루기에 좋은 기회이다.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고1 겨울 방학 동안 어떻게 공부했는가에 따라 다음 학년의 성적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수학에 미친 사람들’ 평촌관이 예비고1과 고2 학생들을 위해 안양지역 주요 고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분석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수학에 미친 사람들 평촌관 손호종 고등부 부원장은 “평촌 수학에 미친 사람들은 내신 시험이 끝날 때마다 학교별 기출 분석을 하고 있다”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발 앞서 전략적으로 내신 대비를 한다면 수학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수학에 미친 사람들 평촌관에서 제공한 안양지역 고교 1학년 2학기 기말고사의 주요 분석 내용이다. ▶ 동안고: 객관식 64점(16문항), 주관식 36점(4문항)중간 중간에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있었다. 문제 14, 15, 16 및 서술형4는 변별력 문제로 난이도가 높았으며 특히 서술형4번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로 학생들 입장에서는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 유리함수와 무리함수보다는 함수의 기본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다.▶ 백영고: 객관식 85점(20문항), 주관식 15점(3문항)전체적으로 난이도는 지난 시험들보다 어렵지 않게 출제 되었으나 경우의 수 문항이 많고 난이도 있는 문항들로 출제되어 푸는 방법이 몰라 틀리는 경우보다 실수 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객관식 16번 문항은 블랙라벨 p50 step2 22번 문항과 숫자만 바뀌어 있고 문제 19번 문항은 ‘2017년 3월 교육청 문항= 블랙라벨 p71 3번 문항’에 조건을 하나 더 추가하여 출제 되었다. 얼마나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풀었느냐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양명고: 객관식 60점(14문항), 주관식 40점(4문항)경우를 나누어서 따져보아야 하는 4번 문항, 분할을 활용한 11번 문항, 합성함수의 그래프 그리는 법을 알면 쉽게 풀 수 있는 서술형1번 문항이 변별력 문항이었다. 2학기 기말에는 역함수, 합성함수의 그래프, 분할 문제 등을 잘 정리해야 한다.▶ 신성고: 객관식 64점(13문항), 주관식 36점(4문항)전체적으로 함수파트는 까다롭게, 경우의 수 파트는 평범하게 나온 시험이었다. 범위를 나누어서 함수를 그려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3번 문항도 원래함수와 역함수와의 교점이 y=x 위에만 존재한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면 어려웠을 수 있고, 반원 위 점과 기울기의 최대최소를 묻는 5번, 그래프 개형을 이용하는 6번, 12번, 유리함수의 활용문제인 13번과 서술형2번이 변별력 문항이었다. 그런데 13번은 블랙라벨 52p 4번과 동일한 문제여서 실제 풀어본 학생이었다면 쉽게 해결했을 것이다. 수학(하) 단원에서는 항상 그래프를 그려보면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져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동산고: 객관식 95점(22문항), 주관식 5점(1문항)합성함수의 그래프와 관련한 6번, 역함수 활용문제인 10번이 변별력 문항일 것 같다. 조합의 성질을 이용한 16번, 교란순열의 21번 같은 문제는 접근방법에 따라서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유리함수의 8번은 많이 본 문항이나 조건을 정수조건을 바꾸었고, 14번도 블랙라벨에 동일한 문제가 있다. 경우의 수 단원에서는 실수를 하지 않고 빠짐없이 셀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인덕원고: 객관식 85점(17문항), 주관식 15점(2문항)대체적으로 평이한 시험이었다. 15번은 유리함수의 점대칭과 선대칭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다면 풀이가 한 줄이면 풀린다. 16번 역시 유리함수의 대칭성을 이용하여 정삼각형이 될 조건을 생각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서술형2번은 합성함수의 기본사고인 ‘치환’을 생각해서 해결하면 두 단계의 계산만 해주면 어렵지 않게 해결 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쎈수학 B단계와 C단계 정도 수준까지 학습했다면 충분히 100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 ▶ 부흥고: 객관식 90점(19문항), 주관식 10점(2문항)이번 시험에서 조금 주목할 만한 문제는 10번, 16번, 19번, 서술형2번이다. 10번은 유리함수의 그래프를 그리고 절편이 2인 두 직선과의 위치관계를 그래프를 통해 파악하면 되는 문제였다. 16번은 직사각형이 움직일 때, 점이 움직이는 자취가 주어진 무리함수 그래프를 평행이동한 자취가 된다는 것을 파악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19번은 가우스 기호가 등장하는데, 가우스 기호가 등장했을 때는 구간의 길이가 1인 정수범위로 나누어서 그래프를 그린다는 내용을 알고 문제를 해결했다면 어렵지 않게 해결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서술형2번은 직선이 나왔을 때는 항상 ‘기울기’에 대한 생각을 하고 길이를 간단히 구하는 사고를 평소에 학습했다면, 주어진 문제는 아주 쉬운 문제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번 시험지는 대체적으로 평이했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가우스 기호, 절댓값 기호 등이 문제에 있으면 어렵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이러한 기호들이 많이 사용되어 크게 어렵지 않은 문제임에도 어렵게 느꼈을 학생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 안양외고: 객관식 60점(15문항), 주관식 40점(8문항)전체적으로 어렵다기 보다 지난 시험보다 객관식이 조금 더 어려워졌으나 서답형은 지난 시험보다 많이 어려워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경우의 수(12문항) 부분이 많이 출제되어 시간이 많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서답형에서는 실수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서답형8번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보기 힘들뿐 아니라 시험시간에 생각해서 풀기엔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또한 지난 시험에 비해 많이 어려워 10~20점 정도 하락했다는 학생이 많이 보인다. ▶ 양명여고: 객관식 100점(18문항)단원순서대로 문제 번호였고, 유리식 및 무리식 문제는 출제가 안되었으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쎈수학 B단계를 반복하여 풀었다면 쉽게 풀이 가능한 문제들이다. 문제 5, 11, 13번 같은 경우는 C단계 문제를 조금 변형하거나 숫자를 바꿔 출제했으므로 쎈 교재를 풀었던 학생들이면 충분하게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하정도이며, 다른 유형문제집을 오답까지 정리했다면 고득점이 가능한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성고: 객관식 88점(17문항), 주관식 12점(2문항)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경우의 수 문항에서 실수만 하지 않으면 고득점이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객관식 14번은 블랙라벨 p56 step2 13번과 유사하고 17번 같은 경우는 반원과 주기로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접근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술형2번 문항은 2007년 수능변형문항으로 2018년 경찰대 문제와 동일하고 여사건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어렵지 않게 해결했을 것으로 보인다.▶ 평촌고: 객관식 75점(16문항), 주관식 25점(4문항)시험은 대체적으로 평이했지만, 서술형1번이나 서술형4번이 학생들 입장에서 조금 까다로운 문제였을 것이다. 서술형1번이 계산이 좀 복잡하지만 차분하게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식을 쓰면서 계산을 해나갔다면 답을 구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서술형4번은 f(x)와 f(x-3)와 함수의 그래프를 모두 그리고 f(x-3)-f(x)의 그래프를 그려놓고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했다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시험 난이도 자체는 쎈수학 C단계정도까지 학습했다면 크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을 것이다. 2019-01-08
- 우리아이 영어교육의 첫걸음, 엄마표영어 맘스플래닛 평촌본원김정숙 부원장엄마표영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한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간다. 12년 전 나도 내 두 아이들에게 엄마표영어로 영어교육을 시작하였다. 지금은 엄마표영어교육 전문기관에서 코칭을 하면서 영어에서 자유로워진 아이들의 수많은 성공사례를 경험하고 있다. 내가 엄마표영어를 하게 된 계기는 결혼 전 나의 외국여행과 연수를 가게 되면서 부딪힌 언어장벽으로 기존의 영어공부방식이 의사소통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서였다. 영미권 나라로 이민을 간 가족들을 보며 영어로 어려움 없이 의사소통을 하는 아이들이 부러웠고, 그러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그들에게 물었을 때 대답은 의외였다. 1~2년정도 지나니 잘 적응하더라는 것이다. 영어는 언어라 그 환경에 놓이면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는 걸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몇몇 깨어있는 엄마들에 의해 시작된 엄마표영어가 효과를 보면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벙어리 영어에서 벗어나고픈 욕망이 절실했음을 말해준다. 벙어리 영어에서 벗어나게 해줄 가장 강력한 매체가 디즈니 영화였다. DVD가 없던 시절이라 비디오로 디즈니 영화를 볼 때면 꼭 자막을 종이로 가려야 했다. 그런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온전히 영어로 들어야만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DVD가 있어 편하게 무자막 시청이 가능하지만 그 시절을 겪어보지 못한 분들은 지금의 편리함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를 것이다.엄마표영어의 핵심은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때는 영화만이 아니라 책도 포함되어야 한다. 모국어를 잘 하려면 독서가 뒷받침되어야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미국의 동 학년들이 보는 책의 양만큼 보면 된다. 영어원서를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영미권의 문화를 간접경험하게 되고, 책속에는 영미권 아이들이 사용하는 표현들이 풍부하므로 진짜 영어를 배울 수 있어 더 없이 좋다. 언어는 그 나라의 정서와 문화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문화를 모르고서는 언어를 이해 할 수 없으므로 영어책 보기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시대가 많이 변했다. 이제는 소수의 깨어있는 엄마들이 아닌 수많은 엄마들이 엄마표영어로 우리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변화시키고 있다.엄마표영어는 엄마가 아이의 영어의사소통과 기본적인 학습독립을 위해 밀착 관찰하고 파악하고 기다리고 끌어주는 것이다. 엄마표는 학원표의 반대가 아니라 학원에만 의존하는 방치교육의 반대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 하지 말고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엄마표영어를 시작하길 바란다. 2019-01-08
- 초등부터 고등까지, 우리 아이 겨울방학 어떻게 보낼까? 드디어 겨울방학이다. 겨울방학은 한 학년의 마무리이자 새 학년의 시작이다. 그래서 겨울방학을 잘 보내면 1년이 편하다는 말이 있다. 여름방학에 비해 기간이 길고, 학년이 바뀌는 시기여서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기에도 좋고, 학기 중에 미뤘던 일들을 하기에도 적당하다. 초등부터 중등까지 성공적인 새 학년을 맞이하기 위해 긴 겨울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아봤다.초등 겨울방학 학습 포인트 초등 저학년은 독서와 체험학습, 고학년은 수학과 역사 공부하면 도움 돼올해는 봄방학이 없어지고, 내년 3월 초까지 겨울방학이 이어지며 어느 해보다 긴 방학이 예상된다. 약 두 달 정도인 겨울방학,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우리지역 초등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생 겨울방학 학습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 지 정리해 봤다. point 1. 중요한 독서. 방학 중 다양한 종류의 책 읽기에 빠져보자우리지역 초등 교사들에게 방학 중 학습계획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대부분의 교사들이 가장 먼저 ‘독서’를 권유했다. 책도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다양한 종류로 읽을 것을 권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는 책읽기를 통해 한글과 맞춤법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어 이 부분이 부족했던 아이들이라면 더욱 독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 3·4학년이 되면 아이들이 읽어야 할 지문이 현저하게 길어지기 때문에 독서를 통해 긴 글 읽는 법도 훈련할 수 있다.긴 글을 읽을 줄 알아야 비중이 날로 커지는 서술형 문제도 풀어낼 수 있다. 또한 독서는 배경지식을 넓히고,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거기다, 5학년 2학기부터 사회에서 역사를 배우기 때문에 4학년들은 방학동안 역사 관련 책들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년부터는 교육과정이 바뀌며 역사에서 변화가 예상됨으로, 현재 5학년들은 조선 후기 이후 내용은 독서를 통해 공부해 두는 것도 좋다. 6학년들은 중학교에 들어가면 독서할 시간이 현저히 줄어드는 관계로 다양한 책과 중학교 필독서 등에 도전해 볼 것.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지역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초등 필독서와 추천도서를 활용해보자. 독서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책읽기와 친해지는 것도 방법이다.point 2. 현 학년 복습과 새 학년 예습에 집중하자현 학년에서 부족했던 학습은 방학 기간 반드시 복습을 통해 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1·2학년들은 덧셈과 뺄셈 등 기본 연산을 학습하고 글쓰기나 맞춤법 등을 익히며 공부의 기본기를 다져 나가야 한다. 3·4학년들은 혼합계산이나 도형 같은 어려운 수학개념을 학습하며 내 것으로 만들고,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국어 과정을 복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의왕 백운초 박미선 교사는 “곱셈이 아무리해도 안 되는 아이들은 대안곱셈법을 활용해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국어 글쓰기나 맞춤법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말하면서 읽는 방법을 사용해보면 많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5학년들은 국어와 수학은 복습을 통해 반드시 실력을 점검하고, 서술형 문제나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심화문제 등을 학습하며 6학년을 대비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6학년은 중학교 과정을 예습하며 한층 어려워진 학습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point 3. 박물관, 과학관 등 다양한 체험을 학습에 활용해 보자초등생들은 과목 학습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움의 효과가 배가되는 것을 자주 경험한다. 백운초 박미선 교사는 “사회 과목의 경우, 역사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체험을 해본 내용은 공부할 때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정도로 체험의 효과가 크다”며 “잠깐 보더라도 효과가 있는 만큼, 방학 중에 다양한 박물관 체험을 통해 지식도 쌓고 재미도 느끼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의 경우도 과학관이나 과학박물관 등을 방문해 직접 체험하면 어려운 내용도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지역은 가까이에 과천과학관 같은 좋은 시설도 있기 때문에 방학 중에 자주 방문해 과학적 호기심과 지식을 키워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지역 교사들은 방학 중에 친구들과 자주 뛰어놀 것도 강조했다. 초등생의 경우, 친구들과 놀면서 대인관계와 자존감이 크게 자란다는 것. 자존감이 높을 때 학습 성취감과 욕구도 높아지기 때문에 방학 동안 건강하게 뛰어놀며 자신감을 높이라고 조언했다.중등 겨울방학 학습 포인트예비중은 초등 완벽 복습, 중2·중3은 진로 진학 계획하자 point 1. 예비 중1, 초등수학 완벽 복습, 독서 습관 중요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중1 학생들은 중학생이 된다는 기쁨과 함께 마음이 바쁘기 마련이다.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시기이기에 첫아이를 중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은 설레임과 함께 걱정이 앞선다. 미리 준비하면 새로운 생활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 겨울방학은 중요하다. 성공적인 중학교 생활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중학교는 초등학교와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학습난이도와 시험방식까지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에 겨울방학동안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흥중 부장 교사는 “간혹 예비 중 학부모 중에는 겨울방학동안 수학 선행학습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며 “수학은 이전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 선행하기 보다는 초등학교 때 배운 내용 중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서 완벽하게 복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학교 수학은 문제풀이 반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주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야 다양한 유형의 문제풀이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또한 본격적인 학습영어를 시작하는 중학교는 말하기 등 활동위주의 수업을 하는 초등영어와 달리 문법에 대한 이해와 문장구조, 중등 수준의 어휘력 등이 필요해 지는 시기임을 알아두자. 한편, 예비 중1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독서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한권의 책을 자리에 앉아 끝까지 읽어내는 연습을 한다면 엉덩이 힘이 길러지고 사고력도 늘어나게 되므로 책상에 앉아 학습하는 자세를 길러야 하는 이 시기이기에 독서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단, 필독서 위주의 책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좋다.point 2. 예비 중2·중3, 부족한 부분 파악하고 진로·진학 계획예비 중2 학생들은 방학을 활용해 진로,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자. 특목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중2학년 성적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신 계획을 세우고, 일반고에 진학할 예정이라면 문과인지 이과인지 파악하여 나에게 맞는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 2학년부터 지필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난 1년 동안의 학습과정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앞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특히 수학이나 영어의 경우 많은 시간동안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내 아이에게 보충이 필요한 부분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파악해 겨울방학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2학년에 공부할 학습을 예습해야 한다. 또한 예비 중2는 사춘기로 인해 부모와의 갈등이 심화되는 시기이므로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예비 중3은 중학교 2년 동안의 학습결과를 뒤돌아보고 내 아이의 장단점과 성향, 진로에 대해 고민한 후 이를 2019-01-08
- 구미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현지 연수 통해 일본취업 시동 취업률 5년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경쟁력을 갖춘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일본 취업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 대학 기계자동차공학부(교수 김영조, 공학박사) 1학년생 9명이 동계 방학을 맞아 한 달간의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로 6일 출발해 현지 연수를 갖는다.일본취업반 해외 현지 연수구미대학교에 따르면 2019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일본취업반’을 특화해서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일본 현지에서 어학연수 및 기업체 탐방 등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반 학생들은 방학을 반납하고 쉬는 날 없이 본격적인 해외취업을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학과 동시에 1학년 때 부터 취업 관련 전공이 정해지고 그에 맞는 목표를 세우게 된다. 이어 방학이 되면 일본 등 해외 연수를 가게 되고, 2학년이 되면 5월과 10월에 해외 취업을 위한 기업체의 면접을 본 후, 그 결과에 따라 해외 취업에 관련된 절차를 밟게 된다. 일본 UT테크놀로지 취업협약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위한 첫 단추는 일본 UT그룹과 끼우게 된다. 구미대 학생들은 매년 30여명의 인재를 정직원으로 채용 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 MOU를 맺은 매출 30조의 일본 대기업인 UT그룹의 유티테크놀로지 회사를 탐방한다. 취업 전에 기업철학을 배우고 공장 견학 등을 통해 일본 현지문화도 체험하게 된다. 구미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김영조 교수는 “학생들은 취업하기 전에 회사에서 요구하는 실무를 겸비하게 된다. 금형(프레스금형, 사출금형)설계, 가공 및 디버그(Try-out)까지의 모든 과정을 배우고, 실제로 완성 제품을 만들어 보는 등 현장에 적응할 준비를 갖추게 된다” 면서 “일본어 회화 능력을 수준급으로 끌어올리고, 국가자격증까지 갖추게 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관련 프로그램에 충실히 따라와 준다면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체 및 한국에 들어와 있는 도레이, 아사히, 이사자키 등 일본계 회사의 취업도 용이해 진다. 때문에 구미대는 학생들이 재학 중에 취업을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회맞춤형학과의 주문식 맞춤교육구미대학교는 교육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사회맞춤형학과에도 선정이 되어 학생들이 받는 혜택은 더 많아 질 전망이다. 취업 후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체에서 주문하는 실무형 교육과 더불어 인성과 실력을 갖춘다면 해외 취업 경쟁력은 더 높아 질 것으로 기대 된다. 이를 위해 기계공학과에서는 금형 설계, 가공, 측정, 수정 변경까지 학교에서 완벽하게 습득하게 할 계획이다. 1학년 과정을 마치면 주어지는 기사 시험에도 응시해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기계설계산업기사 등의 국가자격증 취득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학업을 더 이어가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금오공대 무시험 전형으로 매년 9명까지 편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할 경우 학교의 추천도 이루어진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1-07
- 대구시 수성구의회 황기호 의원, “활력있는 문화도시에 일조하겠다” “주민생활과 민원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바로 기초의회 의원입니다. 가족으로 치자면 내가 가려운 곳이 있으면 언제든 손을 내어주는 배우자와 같은 역할인 셈이지요. 지역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의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구정질의나 5분발언을 통해 이를 공론화함과 동시에 가장 빠르게 개선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대구시 수성구의회 황기호 의원(수성구의회 운영부위원장, 자유한국당, 범어2동 3동 만촌1동)은 2017년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 12월 ‘2018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폐건전지 수거방안 제안, 시민참여형 가로수 및 화단 조성건의, 범어시민근린공원 편백나무 숲길 조성 등에 적극 힘을 보탠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가장 큰 관심사황기호 수성구 의원은 도심 속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이것을 관광자원화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사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문화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범어2동 대구MBC 뒤편 범어시민근린공원을 ‘야시골공원’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한 일을 꼽는다.“범어시민근린공원은 예전에 여우가 자주 출몰했다고 해서 ‘야시골’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인근 범어도서관 근처 왜가리 서식지와 연계해 스토리텔링화 하면 좋은 문화자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명칭변경과 함께 공원 내 체조를 하는 단상을 상설공연무대로 전환해 시민들이 더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제안했습니다. 운동만 하던 공원이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라 무척 보람을 느낍니다.”황기호 의원은 이어 “대구미술관 인근에 간송미술관 대구분원이 설치된다. 이런 좋은 환경 이용해 일대에 문화마을지구를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대구시는 관광객이 들러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장기적 관점에서 개발제한을 완화하고 문화관광자원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중요하다. 단체장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수성구는 밖에서 보는 주민들의 생활수준에 비해 생활체육, 노인문화센터, 복지관 등의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편입니다. 구의회도 이런 부분을 꾸준히 지적하고 있고 수성구도 개선의지가 있는 만큼 앞으로 주민생활 여건을 점차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기초의원 될 터황 의원은 올해 문화 복지 관련 상임위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가 전문성을 가진 분야인 만큼 좀 더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올해 예산에 직접 반영된 것이 야시골 상설무대 설치인데, 화랑공원에도 이를 추진해보려고 합니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작업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만들어보고 싶고요. 이와 함께 관심을 갖는 것이 향사례 프로그램이에요.”잘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대구시는 전통적으로 ‘활의 도시’이다. 조선 효종 때 대구부사 이정이 죽궁의 우수성을 알고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수성구와 남구에 활터가 두 곳 남아있을 뿐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 그렇다고 국궁장을 새로 조성하는 것은 큰 예산이 필요한 일이니 이를 좀 더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향사례를 생각했다는 것이다. 향사례는 조선시대 향촌교화를 위해 매년 봄 가을 두 번 열린 행사인데, 지방수령이 효제충신예(孝悌忠信禮)에 뛰어난 사람을 초청해 편을 나눠 겨루던 활쏘기 행사이다. 단순히 활을 쏘는 것만이 아닌 마음가짐과 심신수련이 강조되는 측면이 있어 청소년 인성교육이나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내년에 수성구 내 모명체에 향사례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일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그는 “지방자치가 곧 민주주의다. 아직은 중앙에 권한이 집중되어 있어 역할에 제한이 있지만 올바른 지방자치, 지방분권이 실현되면 주민에게 진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기초의회 의원이다. 개인적으로 국회의원의 기본자질로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의원 경력이 꼭 필요하다고도 생각한다”며 “수성구의회 의원으로서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구시 수성구의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고 재조명해 이것을 관광자원으로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쏟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끝맺었다.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 201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