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식총량불변의 법칙을 아십니까? 새해 새로운 시작을 위한 학습전략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의지와 새로운 계획이 필요한 때다. 진정한 새로움은 단순히 ‘변하는 것’ 이상의 ‘진일보’란 의미를 함께 지닌다. 지난해와 다른 진일보한 의지와 계획이 수험생이나 준 수험생에겐 필요하다. 성공적인 학습을 위한 제언을 해본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자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나의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학생이 어떤 목표도 없이 ‘그저 열심히’ 해보고 그때그때의 결과에 일희일비한다. 전략이 없으면 결과도 실패에 이르기 마련. 항상 부족감과 불안감을 느끼는 수험생이지만 이런 ‘결핍’의 느낌이 미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결핍을 채워가는 하루하루의 노력이 모여 성공으로 이어진다. 목표를 이룰 구체적 방법을 이해하자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목표 대학과 학과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수시모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정시모집이다. 모집에 따라 다양하고 세부적인 전형방법이 있다. 우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전형이 어느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자신의 성적과 성향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물론 단 하나의 전형방식만을 선택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 예를 들어, 2-1학기 수시전형에서 1단계에 합격하고도 수능 최저등급 미달로 최종 불합격되는 경우가 매년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에 이른다고 한다. 수시만을 믿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는 얘기. 반대로 정시만을 생각하고 수시를 아예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결국 자신의 객관적 조건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전술을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식총량불변의 법칙’을 아십니까? 전략을 세웠다고 해서 바로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실력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습 성과에 성급한 기대를 하게 마련이다. 급하면 서두르게 되고 서두르다 보면 시행착오만 되풀이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장기 전략. 고1은 3개년 계획을, 고2는 2개년 계획을, 고3과 재수생은 1년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런데 이런 전략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맞닥뜨리는 공통적인 고민이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 수많은 시간을 공부해도 정작 아는 것은 크게 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는 그때그때 공부 내용을 순간적으로 이해만 하고 지속적인 반복학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이에 따라 수험생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지식의 ‘총량’은 아무리 공부를 해도 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수험생들의 이런 상태나 학습습관을 ‘지식총량불변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이런 딜레마에 빠진 수험생일수록 수능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모든 시험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수능에서 ‘기억되지 않은 학습’은 의미가 없다. 단언하자면, 기억되지 않는 ‘이해’가 아니라 학습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한 것이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만들어낸다. 정확한 기억이 좋은 점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물론 이해가 불필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이해만으로는 결코 좋은 점수를 낼 수 없다. 책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시험을 치른 후 풀이를 보고 나서야 떠오르는 공부내용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라고 할 수 없다. 결국 단기적 기억이 장기적 기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지난달 배운 내용을 다음 달에 대부분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다. 내가 틀리는 문제의 원인을 잘 분석해 보라. 틀린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단도직입적으로 따져보라. 응용이나 활용은 기본을 이해하고 이를 충분히 ‘기억’한 다음에 이뤄지는 정신적 활동이다. 내용정리도 체계적으로 되어 있지 않은데 응용만을 위한 공부가 어찌 투자 대비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아는 만큼 세상을 본다’는 말이 있다. 수험생은 아는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럼 어떤 상태가 진정으로 ‘아는’ 상태일까. 이것을 고민하고 깨닫고 그 깨달음을 실천한다면 우리의 대입은 성공으로 이끌어질 것이다. 2009년 한 해, 깨달음과 실천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강성진(청솔학원부천본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중동 이현주 독자 추천 ‘안골보리밥집’ “보리밥 비빌 때 넣는 고추장 맛이 좋아서 ‘안골보리밥집’에 자주 와요.” 중동 주부 이현주씨가 추천한 ‘안골보리밥집’은 여월정수장 안쪽으로 따라 들어가니 정겨운 풍경이 인상적이다. 차가 쌩쌩 달리는 곳에서 몇 걸음 들어서면 전형적인 시골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니. 이 집은 부천사람들은 다 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이름난 곳으로, 논술서적 의 저자 한효석씨가 운영하는 구수한 보리밥집이다. 갖은 나물이 소복하게 얹어진 보리밥에 이 집의 일미라는 고추장을 넣고 참기름을 뿌려 비비니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한 입 떠 넣어보니 “참 맛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딱 좋다. “이 집 고추장은 공장에서 만들어 내는 것과는 달라요. 옛날에 집에서 먹어본 고추장맛, 그 맛이 난다니까요.” 이현주씨는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을 먹어본다고 말했다. 직접 담근다는 동치미 맛은 또 어떤가. 새콤하게 익어 아삭거리는 무가 비빔밥과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맛이라니. 먹는 사람을 배신(?)하지 않고 다음 한 술에 또 다시 기대를 갖게 한다. 음식의 맛은 간과 온도가 결정짓는데, 곁들여 나온 된장찌개가 그렇다. 얼큰이순두부는 얼큰해서 몸을 훈훈하게 덥혀줬고 해물파전은 바삭바삭 맛이 좋았다. 찍어먹는 간장까지도 파전의 맛을 도우며 잘 어울렸다. “정다운 보리밥과 순두부 국물, 그리고 파전까지 시골스러운 음식을 맛 봤던 시간이 좋았다”는 이현주씨는 “안골보리밥집에 또 가고 싶은 이유는 음식 맛 좋고 자연과 어우러진 조화로운 공기 맛 또한 으뜸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먹을거리가 궁금하다면 구수한 시골집보리밥과 먹으면 기운이 나는 낙지닭도리탕, 몸을 따뜻하게 보해줄 누룽지백숙 먹으러 안골보리밥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메뉴: 보리밥정식 7000원 얼큰이순두부 5000원 낙지닭도리탕 3만원 위치: 여월정수장 앞 일방통행 길 동불사 표지판 입구 들어가는 길 영업시간: 오전9시~오후9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안골보리밥집 마당 문의: 032-674-458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공공주택도 양도세 면제 ''논란'' 수도권 내 과밀권역 역차별도 도마매매시장 동맥경화 심해질 수도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서미숙 기자 =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양도소득세 한시 비과세 카드를 다시 꺼냈지만 공공주택도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논란거리가 많다. 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내에서 과밀억제권역과 비과밀억제권역의 혜택을 달리해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하루만 보유했다 팔아도 양도세 안낸다 = 올해 말까지 미분양주택을 사거나 신규로 분양받는 경우 5년 이내에만 팔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단 서울은 제외되고 수도권 중 과밀억제권역은 50%만 감면된다. 5년 이내에 팔아야 한다는 기준만 있고 취득 이후 최소 얼마 동안 보유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다.다만 전매제한기간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경우 취득한 바로 다음날 팔아서 차익을 남겨도 양도세를 안 낸다. 예를 들면 지방의 민간주택은 전매제한기간이 없기 때문에 곧바로 팔 수 있다. 또 지방의 공공주택은 전매제한기간이 1년이어서 1년이 지난 뒤에는 팔아도 된다. 수도권은 전매제한기간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전매제한기간을 잘 따져봐야 한다. 양도세를 면제받는다는 사실만 믿고 샀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과밀억제권역의 85㎡ 이하 공공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은 현재 7년이다.7년 동안은 팔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정부는 이를 5년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5년으로 낮아지더라도 5년 내에는 팔 수 없기 때문에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기 어렵다.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주면서 최소 보유기간도 정하지 않은 것은 발표일(12일) 이전에 취득한 주택에 대해서는 3년 보유 요건이 엄격히 적용되는 것과 형평이 맞지않는다.보유 요건뿐 아니라 ''2년 거주 요건''까지 있는 과천 및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이미 집을 취득한 경우는 더 큰 불이익을 당한다. 양도세 한시 비과세는 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고 주택건설업체를 돕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는 하지만 며칠 상관으로 양도세 비과세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최근 주택을 구입한 사람일수록 불평의 목소리가 높다. 새 주택만 대상이고 재고주택은 제외된 것은 기존 주택의 매매를 더 어렵게 할 수도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주택을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는'' 매매시장의 동맥경화가 더 심화될 수 있다. ◇ 공공주택도 면제 대상에 포함 = 양도세 한시 비과세 조치는 민간주택의 미분양이 쌓이면서 건설업체들이 주택 건설을 꺼리자 미분양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택건설을 독려하기 위한 게 주된 목적이다. 미분양 때문에 건설업체들이 주택을 짓지 않는다면 2~3년 뒤에는 수급불균형도 우려된다.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미분양상태인 주택뿐 아니라 올해 안에 새로 분양할 주택도 비과세 대상에 포함시켰다. 현재 미분양된 주택만 혜택을 주면 건설업체들이 새로 분양할 주택은 미분양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새로운 주택건설을 억누르기 때문이다. 정부는 민간의 주택건설 부진을 이유로 내세우면서 공공주택도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대상에 포함시켰다. 현재 미분양인 공공주택을 사거나 올해 안에 공급되는 공공주택을 분양받은 뒤 5년 이내에 팔면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것이다. 민간의 미분양사태 해결이 목적이라면 공공주택은 제외하는 게 타당하다.작년 11월 기준 공공주택의 미분양은 1천270가구로 2007년 말에 비해 17.5%나 감소해, 같은 기간 45.7%나 늘어난 민간주택과는 전혀 양상이 다르다. 민간주택과 마찬가지로 공공주택에도 같은 혜택을 주는 것은 민간의 미분양사태해결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 역차별 = 같은 수도권 내에서도 비과밀억제권역은 100% 면제해주면서 과밀억제권역은 50%만 감면(전용 149㎡ 초과 제외)해줘 과밀억제권역의 미분양 등 신축주택이 상대적으로 외면받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한 과밀억제권역은 인천광역시(강화군, 옹진군 제외), 의정부,구리, 남양주(일부), 하남, 고양,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광명, 과천, 의왕, 군포,시흥(일부) 등 15개 시다. A부동산개발회사 대표는 "버블세븐인 용인은 비과밀억제권역이어서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고, 비버블세븐인 고양시는 절반만 감면해주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용인 등 비과밀억제권역으로 미분양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B건설 관계자는 "서울을 뺀 과밀억제권역 미분양이 지난해 11월 현재 1만203가구로 인천, 경기지역 전체 미분양의 43%를 차지한다"며 "과밀억제권역을 양도세 혜택의 잣대로 이용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박사도 "과밀억제권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인구와 산업의 집중을 관리하는 것이지 이미 준공됐거나 사업승인을 받아 건설 중인 신축주택에 입주를 억제하는 수단은 아니다"며 "과밀억제를 하려면 사업승인부터 내주지 말았어야지, 이미 분양된 아파트에 세제 혜택을 달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대형 배제로 미분양 해소 힘들어" = 건설사들은 특히 과밀억제권역 내 전용149㎡ 초과 주택을 감면혜택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하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고양시내 식사지구 일산자이 위시티와 블루밍일산 위시티,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동문 굿모닝힐, 가좌지구 한화꿈에그린 등5개 단지 1만2천600여가구 가운데 전용 149㎡ 초과는 2천165가구로 17%를 차지한다. 고양 식사지구 일산자이 위시티의 경우 전체 4천683가구중 31%에 달하는 1천458가구가 전용 149㎡ 초과여서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문제는 상당수 미분양이 전용 149㎡ 초과 대형이라는 점이다. 이는 연내 분양하는 149㎡ 초과 신축주택의 미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C건설 관계자는 "과밀억제권역 내 미분양 대부분을 차지하는 149㎡ 초과를 제외한다면 이 주택형은 외면받아 한동안 미분양 해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형도 양도세 감면 대상에 포함시키고, 수도권 전체 신축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감면 혹은 면제로 통일시켜 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대형의 경우 추후 주택경기가 회복되면 가격이 급등할 소지가 있어 제외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과거 외환위기 때 타워팰리스 미분양분의 양도세를 100% 면제해줘 이후 막대한 시세차익에도 과세할 길이 없어 사회적 반감을 샀다"며 "최소한 과밀억제권역의 대형만큼은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양도세 차등 적용에 대해서는 "과거 주택정책을 할 때 수도권을 나누는 기준으로 종종 써왔고, 앞서 수도권 민간택지 전매제한도 과밀억제권역을 기준으로 차등했다"며 "수도권 전체에 양도세를 면제해주면 지방과 차별화가 안 돼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택협회, 정부에 개선 건의키로 =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상대로 과밀억제권역 내 미분양 실태 조사에 나섰다.주택협회 김동수 정책실장은 "같은 수도권에서 과밀억제권역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다면 당초 미분양 해소라는 정부의 취지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건설사가 보유한 대형 미분양 현황을 파악해 입법과정에 모두 포함시켜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협회는 또 이달 12일 이전에 계약한 기존 계약자들의 민원이 쇄도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그러나 건설업계가 형평성 문제를 따지기 전에 미분양 판매 방안부터 강구해야 한다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미분양의 본질은 무엇보다 분양가가 비싸기때문"이라며 "정부 정책의 잘잘못만 탓할 것이 아니라 업계가 먼저 옵션과 금융조건완화, 분양가 인하 등의 판매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ungje@yna.co.kr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 2009-02-16
- “의왕경찰서 신설해달라” 경기서남부 연쇄살인사건 이후 경찰청이 발표한 치안종합대책에서 의왕경찰서 신설계획이 제외된데 대해 의왕시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의왕지역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의왕경찰서 신설추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백운호수 광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경찰서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경기서남부지역에서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의왕에는 아직 경찰서조차 없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정부는 조속히 의왕에 경찰서를 신설해 달라”고 주장했다. 최병길 추진위원장은 “인근 지역에 경찰서와 파출소가 신설됨에 따라 강력범죄가 오히려 의왕시로 쏠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왕시의 경우 고천·오전·부곡지역은 군포경찰서, 내손·청계지역은 과천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는데다 경찰관 1인당 치안수요가 1527명으로 전국 평균 507명의 3배나 돼 주민들이 치안불안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3월 경찰서 유치를 위한 지역치안 협의회를 창설, 전체 시민 12만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청와대, 행정안전부, 경찰청에 제출하는 등 경찰서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경찰청은 지난 4일 발표한 강호순(38) 연쇄살인사건 종합치안대책에서 2010년 용인 서부, 2011년 안양 만안과 하남, 2012년 부천 오정과 동두천 경찰서를 차례로 개설하겠다고 밝혔으나 의왕시는 제외했다. 시는 그동안 경찰서 신설에 대비해 고천동 고려합섬 부지와 택지개발예정지역 등 7곳에 경찰서 부지를 마련하고 관련기관에 경찰서 신설을 촉구해왔다. 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의왕경찰서 신설해 달라” 의왕경찰서 추진위, 14일 대규모 집회 경기서남부 연쇄살인사건 이후 경찰청이 발표한 치안종합대책에서 의왕경찰서 신설계획이 제외된데 대해 의왕시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의왕지역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의왕경찰서 신설추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백운호수 광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경찰서 설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형구 의왕시장은 “경기서남부지역에서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의왕시에는 아직 경찰서조차 없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정부는 조속히 의왕시에 경찰서를 신설해 달라”고 주장했다. 최병길 추진위 위원장은 “인근 지역에 경찰서와 파출소가 신설됨에 따라 강력범죄가 오히려 의왕시로 쏠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왕시의 경우 고천·오전·부곡지역은 군포경찰서, 내손·청계지역은 과천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는데다 경찰관 1인당 치안수요가 1527명으로 전국 평균 507명의 3배나 돼 주민들이 치안불안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3월 경찰서 유치를 위한 지역치안 협의회를 창설, 전체 시민 12만여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청와대, 행정안전부, 경찰청에 제출하는 등 경찰서 유치활동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경찰청은 지난 4일 발표한 강호순(38) 연쇄살인사건 종합치안대책에서 2010년 용인 서부, 2011년 안양 만안과 하남, 2012년 부천 오정과 동두천 경찰서를 차례로 개설하겠다고 밝혔으나 의왕시는 제외했다. 시는 그동안 경찰서 신설에 대비해 고천동 고려합섬 부지와 택지개발예정지역 등 7곳에 경찰서 부지를 마련하고 관련기관에 경찰서 신설을 촉구해왔다. 의왕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물 좋은 동네 찜질방으로 가족 나들이 가볼까? 평소엔 땀 빼는 찜질방이 명절이나 집안 대소사 뒤엔 가족들의 휴식처가 된다. 집보다 넓어서 좋고 불가마를 비롯한 게임방, 영화방, 식당, 노래방, 수영장 등 원스톱으로 즐기는 위락시설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이제 곧 봄이 온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 온 가족 찜질방 나들이로 확~ 풀어보는 건 어떨까. 우리 지역 주부들이 ‘물 좋고 불 좋고 편안해서 좋다고 추천한 찜질방’들을 찾아가봤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상동 상동 메가플러스 빌딩의 ‘스카이랜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우나. 국내 유일의 단일 층으로 구성된 2500평의 면적을 자랑한다. 한방과 사우나를 접목시킨 한방 스파가 특징이다. 산죽과 솔잎, 약쑥 찜질방, 사계절 운영하는 수영장(성인, 유아 풀 따로)까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6년째 단골이라는 상동의 이성원(35)씨는 “아이들 위락시설과 한방 찜질, 노래방과 영화관이 있어서 가족과 자주 온다. 원스톱으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문종갑 실장은 “지하 700미터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를 써서 물이 좋다”며 “한방욕탕에는 12가지의 입욕제가 준비된다. 오감 만족용 입욕제가 떠 있는 것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만 내면 찜질방 안의 모든 계산을 라커 키로 후불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사우나업계에서 벤치마킹을 올만큼 이름 나있다. 주말엔 가수 공연, 명절에는 제기차기, 척사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리고 상품도 푸짐하다. 주간(오전 5시~오후 9시)사우나 6000원, 사우나와 불가마 7000원, 야간(오후 9시~오전5시) 사우나 7000원, 사우나와 불가마 8000원. 소인(미취학아동까지) 4000원. 찜질복 대여료 1000원. 스카이랜드 건물 지하 1,2층 주차장 24시간 무료. 문의 032-327-0093~4 중2동 중2동 그린타운 맞은편에 자리한 ‘우리불한증막 사우나’는 인근 주부들이 자주 찾는 쉼터. 금호프라자 8층 남탕, 9층 남녀공용 찜질방, 10층 여탕 등 3개 층으로 돼 있다. 찜질방 입구에는 만화책이 잔뜩 꽂혀있다. 아이들과 어른 모두 만화삼매경에 빠지게 된다. 여성과 남성 수면실인 토굴방과 얼음방, 황토방, 참숯방, 티타늄산소방 등 찜질방을 갖추고 있다. 이곳 특징은 참나무로 땐 불한증막. “숨 못 쉬게 뜨겁지 않은데도 땀이 많이 나와서 좋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아줌마들의 반응이다. 10층 여탕에는 여성전용 불한증막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여성들끼리 편히 쉴 수 있다. 식당, 스낵코너, 스포츠 마사지실, PC방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벤트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무료 웰빙요가가 진행된다. 11층 스카이라운지 골프연습장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그린타운에 사는 김명희씨는 “물이 부드럽고 좋아서 다른 곳에서 했던 가족과 친구 모임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대인 6000원, 소인 3000원, 야간(오후 9시~새벽 5시) 7000원의 입장료와 한 달 8만원, 3개월 18만5000원의 회원제로 운영된다.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금지다. 문의 032-323-2422 심곡동 프리존 빌딩 8층(찜질방), 9층(사우나)에 1700평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천 최초의 머드 불가마와 재래식 장작 불가마가 자랑거리다. 불가마는 전기나 스팀이 아닌 소나무 장작을 직접 때서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라 “막이 좋다”고 소문나 있다. 아침 10시부터 30분 간 진행되는, 일명 꽃탕을 즐기는 주부 단골이 꽤 된다. 일본식 정통 히노끼 탕도 정겹다. 나무로 만든 욕탕은 38도에서 40도의 온도를 유지해줘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안마 탕 안에 있는 수중헬스기구 또한 독특해서 가족과 함께 물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헬스시설은 또 하나의 자랑. 강태석 차장은 “하루 두 시간 운영되고 시간 당 20명이 운동할 수 있는 단체 사이클 기구인 스피닝의 인기가 높다. 50분 간 운동하면 칼로리 소모가 상당하다보니 주부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초고층에서 운동하면서 부천 시내를 시원하게 바라볼 수도 있다. 지하 2, 3, 4층의 주차시설과 주차타워가 있어서 주차 불편이 없다. 입장료는 주간 6000원, 야간 7000원(땀복 별도)이다. 장 당 5000원인 10만원, 20만원, 30만원의 회원권으로 운영된다. 10번 방문하면 한 번 무료입장할 수 있는 적립카드제를 적용하고 있다. 문의 032-666-7500~1 부개3동 몸이 개운치 않아 찜질방에 가고 싶지만, 옷이라도 적당히 차려입고 나서기 귀찮아 포기할 때도 있다. 부개3동 뉴서울아파트 상가 지하1층에 자리한 ‘휴랜 24시 사우나’는 그런 고민 할 필요가 없다. 부개3동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한 이곳은 집에서 입던 차림 그대로 갈 수 있는 ‘동네 사우나’다. 동네에 있는 사우나라 해서 시설이 좀 소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휴랜 24시 사우나’는 오픈 한 지 아직 두 달이 채 안된 신설 사우나로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원목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약 300여 평의 공간은 여느 대형 사우나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사우나 시설의 가장 핵심인 찜질방은 다섯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방은 소금방으로 지붕, 벽, 바닥이 모두 히말라야소금 원석으로 만들어졌다. 각종 미네랄이 포함된 히말라야소금원석은 피부노화를 방지할 뿐 아니라 아토피나 건선 등 각종 피부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체내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시킨다. 솔나무방은 내부가 천연 소나무로 꾸며져 있다. 푸른빛이 감도는 솔나무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선한 소나무 향이 머리를 맑게 한다. 그밖에 아로마 향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마방, 참숯으로 꾸며진 참숯방, 황토로 만들어진 황토방 등, 각 찜질방마다 특정한 재료로 방을 만들어서 각자 원하는 방에서 찜질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휴식공간은 대리석으로 꾸며진 중앙의 넓은 홀과, 소금찜질방이 있는 곳의 작은 휴식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중앙 휴식공간에는 대형TV와 간단한 안마기 등이 놓여있다. 작은 휴식공간은 소금찜질방과 산소방이 있는, 원목으로 만들어진 공간에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수십 권의 책이 비치되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PC방과 헬스장이 있고, 마사지실에서는 스포츠마사지, 부분마사지, 미니마사지 등을 받을 수 있다. ‘휴랜 24시 사우나’의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로는 직원들의 친절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을 위한 배려가 각별하다. 지하에 자리했지만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사우나 안내데스크 앞쪽으로 바로 연결되어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사우나를 찾을 수 있다. 또 지하 전 층이 사우나 공간이기 때문에 위층·아래층으로 옮겨 다닐 필요 없이 한 층에서 모든 볼일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4천원이고, 가운을 이용하려면 1천원을 추가하면 된다. 단체손님은 특별우대한다. 문의 032-521-03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첫돌 맞는 소사본동 세 쌍둥이 “건강하고 지혜로운 아이들로 키우겠습니다.” 오는 2월 14일 첫돌을 맞는 부천 소사본동 세쌍둥이(노아름, 노다운, 노강산)의 부모 노청용(32)씨와 김은경(31)씨가 밝게 인사한다. 요즘처럼 아이를 낳지 않는 세상에 세쌍둥이라니, 경사로운 일이 분명하다. 세 아기가 유모차를 타고 산책을 가면 동네사람들은 신기해하고 지나가는 버스 승객들도 쳐다본단다. 친할머니 이월재(72)씨는 “우리 아기들은 복덩이”라며 노 씨 가문의 종손인 청용씨와 며느리 김씨가 큰일을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세쌍둥이는 집안의 화제, 동네에서는 슈퍼스타죠! 위로 누나가 여섯이며 집안 종손인 청용씨는 26세 때 한 살 아래인 은경씨와 결혼했다. 결혼 후 6년 동안 아기가 없던 청용씨 부부와 친척들은 마음고생이 심했다. 걱정 끝에 부부가 찾아간 곳은 불임클리닉. 여러 번의 인공수정을 거쳐 실패를 본 후, 불임의 마지막 코스라는 시험관 아기에 도전했다. 임신이다! 기쁜 소식이었지만 순간, 당황했다. 세쌍둥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선택유산을 권했다. 모두 낳으면 산모와 아기가 위험하다고 했다. 기형일 확률도 높다고 했다. 하지만 부부는 아기들을 모두 낳기로 결정한다. 은경씨는 출산 한 달 전부터 아예 입원해서 아기들을 기다렸고 34주 만에 복덩이들은 태어났다. “늦둥이 본 기분이에요.” 서른두 살의 젊은 아빠 청용 씨의 말이다. “주위 사람들이 아기 낳고 얼굴이 더 밝아졌대요.” 은경씨는 옆에서 따뜻하게 웃고 있다. 아기들이 태어나자 여섯 명의 고모들, 친할머니, 외할머니 모두 좋아했다. 충청남도 서산의 노씨 종친회에선 장손이 태어났다며 금일봉을 전해왔다. 세쌍둥이의 탄생은 집안의 화제가 됐고 지금 사는 동네의 슈퍼스타로 이름을 날리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쌍둥이 지원제도가 있었으면 쌍둥이 이름은 아빠가 지었다. 첫째 딸 아름이는 많이 예쁘다는 뜻. 둘째 딸 다운이는 넉넉함이 많은 아이라는 뜻이며 셋째인 아들 강산이는 산맥의 의미를 갖고 있다. 아이들이 태어나자 부부는 토닥토닥 싸움도 많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유 먹이려면 한 번에 젖병이 세 개였고 몇 시간 지나가면 열 개 이상이 쌓였다. 아이들 돌봐야 하고 젖병도 닦아야 하는데 한 번 삐끗하면 싸울 수밖에. 약속 있는 날은 더했다. 남아서 아기 보는 사람은 당연히 힘들었을 테니. 태어나서 백일 될 때까지 먹이고 재우다보면 동녘이 밝아온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한 명이 감기라도 걸리면 함께 아팠고 병원에 가려면 최소한 네 명이 필요했다. 하지만 “할머니, 고모들이 도와주셔서 힘든 줄 모른다”고 은경씨는 말했다. 아기들을 키우면서 신기하게도 청용씨 부부는 한 번도 아팠던 적이 없다. 일 년 동안 키우면서 병원에 데려가는 일 등 많은 일을 치렀어도. 맞벌이 부부인 청용씨 부부는 아기들을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한다. 세 명의 분유와 기저귀 값도 만만치 않다. “서울이나 타 도시엔 아이가 셋이면 주는 혜택이 많다는데 부천은 그런 제도가 없어요. 보육료만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보건복지부와 여성부에 이메일로 탄원하기도 했다. 그래서 쌍둥이 지원책이 제도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친할머니 이월재씨는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태어나서 아무런 소원이 없다. 앞으로 아름이는 사장님, 다운이는 변호사, 강산이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박영기 상원초등학교 교사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교원부와 일반부 모던 5종목 1위 수상,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초등부, 중등부 라틴과 모던 부문 100여 차례 입상 지도, 부천시 원종초, 상원초, 중앙초 댄스스포츠부 지도 강사. 이 밖에도 댄스스포츠에 관한 놀라운 이력을 가진 이 사람은 누구일까? 주인공은 상원초등학교 박영기 교사다. 사교댄스에 관심 많던 그는 1998년 교원연수를 통해 춤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댄스스포츠의 문턱을 넘어서게 된다. 춤이 좋아서 아이들과 춤을 춰요 “개인레슨을 받고 춤 이론을 정립하다보니 혼자 즐기기보다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박 교사는 부천 원종초등학교에 댄스스포츠반을 구성했다. 일주일에 두 시간씩 춤을 가르쳤다. 이를 계기로 원종초 학생들은 부천시 종합체육대회 댄스 부문에서 최초로 우승하게 됐고, 이것은 부천시 댄스스포츠 교육 활동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김포 금파초등학교에 재직할 때는 방과 후 교육, 재량활동시간, 체육시간 등을 할애해서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댄스스포츠를 즐겼어요. 발표회도 했고 특성화 학교로 발판하는 계기도 됐지요.” 10년 동안 춤에 매진했던 그는 현재 상원초등학교에서 댄스스포츠를 가르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룸바, 차차차 등의 라틴 아메리칸 댄스와 왈츠, 탱고, 퀵스텝의 스탠다드 댄스로 나뉜다. 박 교사는 두 가지 댄스로 구성된 10종목을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서 교육하고 있다. “남녀가 함께 춤추는 것이 낯선 우리나라, 특히 학교에서는 상상 못할 정도로 거부감이 심했어요. 하지만 남녀가 배려하고 이해하게 되면서 댄스를 완성하는 경지에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춤 봉사 하노라면 보람이 크지요 상원초등학교에서는 체육시간과 여름방학 느티나무 교실을 이용하여 댄스스포츠를 교육하고 있다. “용인으로 장애인 위문공연을 갔었죠. 거기서 춤을 배우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불우한 이웃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답니다.” 학생들도 자신도 춤 봉사는 뜻 깊은 일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다. “춤은 우리가 사회생활 하는데 있어서 기본 매너예요. 남녀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진정한 춤을 즐길 수 있는 거죠. 춤 실력이 뛰어나든 부족하든 상대 입장에서 행동해야 감정을 상하지 않게 됩니다.” 학생들은 박 교사를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닌 댄스 선생님으로 알고 있다. 학부형 중에는 정식 교사가 아닌 학원 댄스 강사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는 댄스스포츠를 지도할 때 입으로 카운트 한 뒤 숙달되면 연습 시키는 방법을 쓰는데 축구부 학생이 자체 훈련시간에 구령을 붙이라고 하자 “하나, 둘, 셋, 차차차~” 라고 했던 일화도 있다. 자연스러운 춤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학생들은 처음 춤을 배울 때 아수라장이었어요. 하하하” 수업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비디오를 보며 낯을 익혀갔다. 댄스스포츠는 선수단계에 이르려면 상당기간의 수련이 필요하다. 더더구나 초등학생들에게는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학생들의 심리 파악이 중요해요. 지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기본을 습득하는 교육과정을 연구, 개발해야죠.” 박 교사는 선수들을 가르칠 때 파트너십을 강조한다. 꾸준한 지도와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춤의 세계로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4학년 말에 시작해서 현재 고등학교 특기생인 이규호군과 파트너 김수연양, 전진솔, 석민경, 유예진, 김남희양 등 5년 이상 함께 한 제자들은 그에겐 특별하다. “앞으로 학교 안에서 댄스 음악이 흘러나오면 학부모, 선생님이 함께 춤추는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되면 좋겠어요. 또한 소질 있는 학생을 지도해서 미래의 꿈나무 육성에 매진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위문공연을 확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상반기 부천필과 함께하는 음악감상 3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부천필과 함께하는 음악감상반원을 모집한다. 감상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아카데미반), 오후 2시(오디세이반) 복사골문화센터 4층 미디어감상실에서 열리게 된다. 신청방법은 부천필 사무국을 방문하거나 전화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전화신청 후 수강료 5만원을 입금해야 수강신청이 완료된다. 문의 032-320-3481 www.bucheonphil.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
- 독립다큐멘터리 영화 보러오세요 별별영화상영네트워크, 부천(http://cafe.daum.net/2starmovie)과 부천여성의 전화가 주최한 독립다큐멘터리 영화 ‘사무치는 붉은 그리움, 동백아가씨’가 2월24일 오후7시 중동 멋진교회에서 상영된다. 박정숙 감독, 이행심 주연의 이 영화는 2006 부산국제영화제, 서울여성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2007 서울인권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출품됐던 수작. 이 날 영화가 끝나면 박정숙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개인 후원금을 내면 된다. 문의 032-326-0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