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파트 평당 5만원씩 교통부담금 부과 이달부터 서울에서 아파트들 짓거나 재건축할 때 건설사업자들은 평당 5만원 안팎의 광역교통부담금을 내야 한다. 서울시는 10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택지조성 및 주택건설 사업자에게 물리게 돼 있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부과율을 정하는 조례를 비롯한 10건의 조례공포안과 1건의 규칙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이 부담금전액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아파트 분양가가 32평형(전용면적 25.7평)을 기준으로 160만원 가량 오르게 될 전망이다. 조례에 따르면 부담금 부과율은 택지개발 도시개발 아파트지구개발 대지조성 등 택지조성시에는 표준개발비의 15%, 주택건설시에는 전용면적 규모에 따라 표준건축비의 2∼4%(60㎡ 이하 2%, 60㎡ 초과∼85㎡ 이하 3%, 85㎡ 초과 4%)로 차등 적용된다. 조례는 또 부담금 분할납부 허용기준을 규정, 납부기한 안에 부과금액의 50% 이상을 내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준공검사·사용검사 등을 받기 전 납부의무자가 신청한 날까지 내도록 했다. 이를 통해 거둬들인 금액을 광역교통시설의 건설 또는 개량, 광역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의 건설 및 개량에 사용된다. 서울시는 이밖에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교통카드판매대 등 보도 위의 영업시설물에 대해 기존 운영자에 한해 점용을 허가하고 허가기간을 1년 이내로 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안도 의결했다. 이 조례는 특히 허가권자가 점용 허가를 갱신할 수 있는 기한을 2007년 12월 31일까지로 하고 기한 경과 후에는 도로를 원상 회복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자동차매매와 관련, 매매업자에게 1000만원 이상의 하자보증금을 확보토록 해 매매업자가 손해배상을 할 경우 지급보증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관리사업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도 심의·의결했다. 의결된 안건중 조례공포안은 오는 16일자로 공포, 시행되며 규칙안은 지방자치법 제21조에 의해 행정자치부장관에게 사전절차를 거친 후 30일에 공포된다. 2001-07-10
- 노후 아파트 재건축 ‘본격 시동’ 건축한지 20년이 넘어선 구미지역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9년 준공된 선주원남동 소재 형곡 1주공 아파트는 지난달 30일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순식) 총회를 통해 대아건설과 경합을 벌인 경기지역 건설업체 신도종합건설과 토다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 본격적인 재건축 수순을 밟고 있다. 848명 중 482명이 참가한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대물보상율(주민에게 돌아가는 대지에 대한 지분율)을 63%로 결정했다. 50평형 이상의 대형 아파트의 분양이 여의치 않을 때는 6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형곡 1주공 재건축조합은 앞으로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신청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에 앞서 형곡 1주공 아파트는 96년 재건축조합이 구성돼 다음해 구미시에 사전결정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았었다. 이와 함께 벽산건설이 시공업체로 선정, 입주민들이 이주를 시작했지만 IMF 구제금융 사태로 98년 사업이 중단됐었다. 구미시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재건축 조합이 제출한 사전결정신청을 받아들여 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사전결정신청서는 대지 3만1654평에 16층에서 18층의 아파트 36동, 2797가구를 건축하고, 초등학교 부지로 3천여평을 확보한다는 내용으로 용적율은 299%였다. 노순식 조합장은 “한달 이내에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가을에는 이주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96년에 추진했던 재건축사업과는 달리 별다른 문제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9년 준공된 형곡 1주공 아파트는 3만6234평의 대지 위에 992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형곡 1주공에 이어 78년 준공된 공단 1주공 24개동 1190가구에 대한 재건축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 입주민들이 재건축 조합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6일 입주자 총회를 소집했다. 공단 1주공은 그 동안 꾸준히 재건축사업 추진이 거론되어 왔지만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었다. 2001-07-09
- 임대아파트 인기 속 ‘매매가격 낮고 전세는 없고’ 구미지역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IMF 한파’ 이전 가격으로 회복되지 못한 가운데 물량이 적어 전세를 구하려는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건축을 위한 사업자선정이 마무리된 형곡 1주공 입주자 992세대가 가을부터 이주를 시작할 전망이어서 서민들의 전세 구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 수요공급 법칙은 ‘노(No)’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아파트 매매가 활발하면서도 좀처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부동산중개사는 “중·고급 이상의 구미지역 대표 아파트는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가 이뤄진다”면서 “반면 가격은 IMF 이전보다 최소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 이상 하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공급의 법칙이 최소한 구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먹혀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기현상은 아파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전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진한 구미부동산컨설팅 대표는 “아파트를 투자의 개념이 아닌 주거의 개념으로 보는 시각이 늘고 있다”면서 “낡은 아파트의 가격이 싼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임대아파트의 인기는 아파트 매매 가격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이주가 잦은 공단도시의 특성상 임대아파트의 인기는 지역의 주거개념을 변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 대표는 “최근 구미지역에서 공급된 임대아파트가 원룸형 아파트와 부영아파트 등 수천 세대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거뜬히 소화되는 것은 그만큼 임대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공 중 아파트 81%가 임대아파트 임대의 인기는 그만큼 물량의 부족으로 귀결되기 마련. 이사철이었던 올 봄 많은 시민들은 “전세 구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이는 젊은 세대의 경우 주택을 구입하기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고 구미시의 인구 평균연령이 28.3세인 점을 감안하면 전세 부족은 당연한 결론이라는 것. 특히 구미지역에서 시공 중인 공동주택 1만438세대 중 임대아파트가 17개 단지 8411세대로 81%에 달해 임대아파트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여기에다 임대아파트를 건축하는 건설회사는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임대아파트 건축의 활성화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임대주택의 인기와 함께 재건축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된 형곡 1주공 입주민 992세대의 이주가 올 가을로 전망되고 있어 자칫 “‘전세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까지 나타나고 있다. ● 올 가을 전세구하기 힘들 듯 하지만 이는 ‘지나치다’는 분석. 이재춘 구미시 건축과장은 “형곡 1주공 992세대의 이주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비슷한 시기 인의지구 부영아파트의 물량 공급과 보성황실아파트의 입주로 인한 여유 물량이 있어 어느 정도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세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전세대란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임대아파트의 인기로 인해 택지 가격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특히 원룸형 아파트의 건축이 활발한 인동과 형곡지역의 경우 택지가격은 IMF 이전에 비해 5%∼10% 상승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원룸형 아파트의 건축이 부진한 봉곡지역의 경우엔 보합세를, 북삼 등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태수 센츄리21 대표는 “택지가격의 경우엔 원룸형 아파트의 건축과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근 원룸형 아파트가 젊은 층의 인기를 얻고 있어 건축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2001-07-09
- 김포시 민원 폭발, 비상구가 없다 개발홍역, 해법 절실 민원 폭발, 비상구가 없다 아파트 개발지 12곳 여기저기서 갈등 “아파트 단지 코앞에 자라고 있던 나무를 다 베어내고 어떻게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지 궁금하다. 지금도 흐린 날씨나 바람 없는 날에는 공장매연, 악취로 숨을 쉴 수가 없다.(풍무 ㅅ아파트 주민)” “공휴일이나 일요일은 공사를 안 하겠다고 했는데 지키지 않았다. 도리어 현장소장은 그만한 소음 정도는 참을 수 있는데 왜 그러냐, 그거 듣는다고 사람이 죽느냐는 식이다. 부득이한 상황이라면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아예 반협박이다. 민원을 넣으면 공무원이 나올 때만 조심한다.(사우 ㅅ아파트 주민 유모씨)” 김포시 전역이 홍역을 앓고 있다. 난개발 과정에서 빚어지는 각종 갈등 때문이다. 소위 ‘개발홍역’으로 불리는 갈등의 당사자들은 다양하다. 시공업체와 주민이 있고, 기존 입주민들과 후발 입주민 사이의 마찰도 있다. 주민과 행정기관과의 갈등이 있고, 세입자와 토지주가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자연히 민원이 발생하는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월 접수된 민원수가 1786건이었던데 비해 2월 3941건, 3월 6382건, 4월 8814건, 그리고 5월에는 1만1404건으로 가히 폭발적이다. 세목별로 분류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이 중 상당수가 개발 과정에서 빚어지는 갈등에서 비롯된 민원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김포시청 주택과 서진학씨는 “부분별로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개발 관련 민원 증가 추세는 기하급수적”이라 전했다. ◆ 갈등 진원지 아파트 개발 양적 증가와 별개로 ‘개발갈등’은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수백 세대가 얽혀있는 집단민원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해법을 쉽사리 찾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김포시 내에서 아파트가 개발되고 있는 12곳 중 불협화음이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지금은 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지만 풍무지구 안쪽 신동아아파트 주민들은 1350세대가 넘는 프라임빌 신축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음과 먼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문제를 제기하면서 풍무 신안아파트 주민들이 대림아파트측을 상대로 제기한 민원도 몇 달이 가도록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우 단지 내 장미연립 재건축 과정에서 인근 삼보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교통사고 위험 등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한지도 1년이 넘었지만 갈등은 여전하다. 이 외 감정동 푸른마을 신안아파트, 장기동 청송현대아파트 등도 예외 없이 개발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 해법은 공동기금 조성? 이런 가운데 도로침하문제 등으로 진흥흥하아파트 주민들과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사우단지 건영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1년 6개월만에 전격 합의를 도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흥측에서 ‘공동기금’을 출자, 보수와 아파트 인근의 환경 개선작업에 사용하겠다는 제안을 건영측이 수용한 것이다. 주택과 서진학씨는 “개별 세대에 대한 보상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최근 건설업체가 공동기금을 조성해 분쟁을 해결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제기능을 못하고 있던 건축조정위원회, 시민배심제 등의 분쟁조정 기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포경실련준비위원회 김창환 사무국장은 “아직 발족도 하지 않은 준비위에 벌써 3건의 민원이 접수돼 갈등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김포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주민과 각 당사자들의 의견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조정하는 공신력있는 기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갈등의 홍수’ 속에서 시민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며 기능 중심의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 개발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김포시는 지금 시험대가 되고 있는 셈이다. 2001-07-06
- 사랑을 나누는 한마음 정형외과 김한진 원장 이애순 원장이 돌보고 있는 중증장애인 16명의 보금자리였던 '꿈나무의 집'. 4월10일 비닐하 우스였던 이곳이 불이 나고 일주일동안 마무리 교회에 거처하며 갈곳이 없어 애태우던 이들 에게 선뜻 자신의 병원 4층을 내어준 이가 있다. 숙소제공은 물론 진료 틈틈이 아픈 곳을 치료해주며 지금까지 이들을 한 식구처럼 보살펴 주고있는 능곡초교 옆, 한마음 정형외과 김한진 원장. 그의 선행은 삭막한 우리사회에 한줄기 밝은 빛으로 다가오고 있다. 칭찬 받을 일이 아니라며 인터뷰를 사양하다 "혹시 꿈나무의 집 재건축 사업에 도움이 된다 면......"하고 말을 꺼낸 김 원장은 이를 계기로 후원자가 늘어나 아이들이 전보다 더 좋은 곳 에 기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99년 개업과 동시에 꿈나무의 집에서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는 그는 장애인들의 치료는 물론 쌀이나 부식 등 물질적인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실 김 원장은 대학때부터 걸인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을 무료진료하고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 한 야학지도 등 봉사에 아주 익숙한 사람이다. 그는 대화중 몇 차례 '봉사'라는 말이나 '남을 돕는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며 단지 자신이 좀더 기쁘게 살고자 가진 것을 나눠줄 뿐이라 고 거듭 설명한다. 척추 분야, 디스크 치료가 전문인 김 원장은 병원 운영에 있어서도 돈벌기 쉬운 교통사고 환자를 많이 받다보면 자기개발에 소홀해 질 수 있다며 배가 고파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 게 된다고 웃으며 말한다. 수술보다 물리치료와 약물요법을 환자에게 더 권하는 그는 전인 적 치료를 내세우며 철저하게 환자 편에 서 있는 의사로 정평이 나있다. 꿈나무의 집 이애순 원장은 "자폐아나 정신지체아들은 주사 하나 놓기도 시간이 많이 걸려 요. 반항이 심하면 바늘이 부러지는 경우까지 생기니까 다들 병원에서 꺼려하지요. 그런데 이동이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와 치료도 해주시고 시종일관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김 원장님을 뵈면 늘 고맙습니다. 자상하고 세심한 치료는 노인들이나 다른 일반환자들에게 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하은진씨는 "병원 에 거처하기 전부터 다른 봉사자들은 잠시 다녀가는 손님 같았는데 김 원장님은 한 식구 같 으세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나 어색함 없이 늘 자연스럽게 대해주시기 때문이지요. 지금 도 덕분에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뇌성마비는 어려서부터 재활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든지 호전될 수 있다며 앞으로의 작은 꿈은 이들의 재활치료를 돕는 체육관을 만드는데 힘이 되는 것이 라고 말했다.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그는 꿈나무 집 식구 중에도 문학과 컴퓨터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20세 가량의 뇌성마비 장애인이 있는데 거동 이 몹시 불편한 그를 대할 때마다 치료시기를 놓친 것이 무척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재 활치료가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꿈나무의 집 재건축사업이나 정기후원을 위한 연락처는 031-973-2530, 011-755-5882 이며 홈페이지 dream2537.com에서 핸드폰 결재도 가능하다.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1-06-13
- 현대건설, 상반기 국내수주 1위 유동성 위기로 생존까지 위협받던 현대건설이 올해 들어 잇따라 성공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 상반기에 2조1985억원(공공부문 1조1370억원, 민간부문 1조615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현대건설은 관공사 부문에서 2위 업체와 8000억원 이상의 격차를 벌여 눈길을 글고 있다. 현대건설은 공공부문에서 민자 SOC사업으로 총 민간사업비 규모가 2조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가기반산업인 ‘인천국제공항 철도공사’(현대지분 5929억원)의 주간사로 선정됐다. 또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 선수촌 1·2단지(680억원), 서울지하철 9호선 909공구(771억원) 등 대규모 플랜트, 토목분야에서 수주가 두드러졌다. 또한 민간부문에서는 인천 구월주공 재건축(5425억원), 수원 매탄주공 재건축(2098억원) 등을 수주했다. 특히 재건축수주 실적은 현대건설에 대한 출자전환으로 경영안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소비자들의 신뢰가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기 대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서는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 6월 29일 출자전환 작업이 완료돼, 하반기에는 수익성 위주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출자전환 완료로 유동성 문제가 해소돼, 하반기에는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독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1-07-04
- 두산.코오롱 건설 컨소시엄 수원 매탄 주공 재건축 수주 두산건설과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수원 신매탄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산건설은 2일 지난 6월30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두산.코오롱 컨소시엄이 61%의 지지를 얻어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건축사업은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신매탄주공아파트 3010세대를 4482가구로 재건축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사업비가 4000억원에 달한다. 2003년 착공, 2006년 초 입주예정이다. 공사지분은 두산과 코오롱이 각각 50대 50으로 나눠갖기고 했다. 매탄동은 수원시 교통의 요지로, 수원시 최대의 공원인 효원공원이 인접해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 경기도청, 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어 입지조건 및 분양성이 우 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코오롱 컨소시엄은 아파트 단지와 효원공원을 잇는 구름다리를 설치, 공원을 아파트 마당처럼 사용하고 단지를 문화예술지역과 자연지역의 2개 군으로 구분해 테마가 있는 조경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01-07-02
- <통일뉴스>재일동포 은행 9월 발족 한국계 신용조합의 잇단 파산을 계기로 재일동포의 숙원 사업으로 부상해 온 재일동포 중심의 시중은행인 '평화은행'(가칭)이 9월께 문을 열 전망이다.재일 민단의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김재숙 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재일 한국상공회의소와 재일 한국인신용조합협회는 동포적 차원에서 새로운 은행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추진위원회측은 △6월 중순 은행설립 설명회 △7월 초순 은행발기인회 발족 △9월 초순 은행설립 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내에 은행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새로 설립될 은행은 파산한 16개 한국계 신용조합의 부실 자산을 인수, 자본금 300억엔 규모로 출발해 2∼3년 내에 1000억엔 규모까지 외형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추진위측은 재일 한국인 기업인들은 물론 한국정부로부터도 100억원정도의 출자를 요청할 예정이며, 정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회견에는 최상룡 주일대사도 참석했다.일본에는 '민족금고' 역할을 해 온 한국계 신용조합이 34개 있으나 이 가운데 여신 규모 1,2위의 간사이흥은과 도쿄 상은 등 16개 조합이 채무 초과로 파산, 민족금고 재건 문제가 동포 사회의 최대 과제로 부상해 왔다. 2001-06-08
- <통일뉴스>재일 총련, 신용조합 재건에 총력 재일본 조선인총련합회(총련)는 장기간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은 신용조합의 재건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서만술 총련 의장은 지난 5일 도쿄에서 열린 재일본 조선인상공련합회 제27차 정기대회에서 "지금 오사카, 효고, 교토를 비롯한 긴키 지방 일꾼들과 상공인들은 조은 파탄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 조합창설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서 의장은 이어 "다른 지방들에서도 조은 신용조합의 재생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면서 "총련 조직들과 함께 상공단체들도 상공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되고 있는 조은 재생과 새로운 발전을 위해 게속 전력을 다함으로써 조은을 끝까지 지켜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총련 제19차 대회에서도 동포와 상공인들 속에서 급선무로 제기되고 있는 조은 신용조합 재건과 발전을 위한 대책을 밝혔다고 덧붙였다.한편 상공련합회 정기대회에서는 △남북공동선언 실현 사업 추진 △민단·남한 왕래자·해외 거주 동포상공인과의 사업 추진 △북한의 강성대국 건설에의 기여 등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대회에서는 또 량수정 상공련합회 회장이 연임되고 김기차 대의원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2001-06-08
- 최초 주택구입자 최고 7000만원 지원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주택가격의 70% 이내에서 최고 7000만원까지 저리로 지원되는 최초 주택구입자 지원 프로그램’이 7월1일부터 본격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27일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은 후 부족한 자금에 대해 민간금융기관으로부터 추가금융지원을 받기가 어려웠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주택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자금은 연 6%의 저리로 1년 거치 19년 원리금균등 분할상환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자금지원은 생애 최초로 신규 분양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대출신청일 현재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며 올 5월 23일 이후 구입된 전용면적 60㎡(18평)이하의 신규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상세한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살펴본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여부는 세대주만 확인하나. 세대주를 포함,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단독 가구주도 지원대상이 되나. 20세 이상인 단독가구주로서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대상이 된다. 대출가능금액과 대출대상 주택은. 주택가격의 70%이내에서 최고 7000만원까지 대출가능하며 신규분양되는 전용면적 60㎡(18평) 이하의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이 그 대상이다. 기존 중고주택도 대출대상에 포함되나. 중고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주택에서 분양전환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대출대상에서 제외된다. 조합주택 조합원도 지원대상이 되는지 지역.직장 조합주택의 조합원이나 재개발·재건축 조합주택의 일반분양자중에서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기준에 적합하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신규 분양주택을 분양권 전매에 의해서 취득한 경우는. 올 5월23일 이후 분양계약을 체결한 신규주택을 분양권 전매를 통해 취득한 자가 최초주택구입자금 지원요건에 적합한 경우에는 대출이 가능하다. 건설업체 앞으로 분양건설자금이 지원된 경우는 어떤가. 최초 주택구입자금은 건설자금 또는 분양중도금을 포함해 주택가격의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므로 주택건설 사업자가 이미 지원받은 건설자금을 제외한 금액만큼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예컨대 주택가격이 1억원이고 사업자 앞으로 이미 지원된 건설자금이 3000만원인 경우 추가지원 가능금액은 4000만원이다. 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시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지. 준공된 주택을 구입한 경우 해당주택에 대해 제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해야 한다. 건설중인 주택에 중도금 형태로 지원되는 경우에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해야 하며 건물이 준공되면 해당주택에 제 1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된다. 최초 주택구입자금 지급방식은. 준공된 주택의 경우에는 신청자에게 직접 지급하거나 신청자가 위임한 계좌에, 건설중인 주택에는 매 회차별 중도금 납입기일에 건설업체 앞으로 지급된다. 대출 장소는. 주택은행과 평화은행 각 점포에서 취급한다. 대출신청때 필요한 서류는. 준공된 주택은 주택분양계약서, 주민등록등본, 대출대상주택 건물등기부등본(1개월이내 발급분), 등기권리증 및 인감증명서가, 건설중인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는주택분양계약서, 주민등록등본, 건설업체 확약서, 기납입 영수증이 필요하다. 200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