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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육의 희망, 해답은 ‘당신’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격주로 소개되고 있는 우리학교 ‘스타쌤’. 각 학교 교장·교감 추천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코너에 지역 대부분 학교의 ‘스타쌤’이 소개됐다. 맡은 바 업무에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 이야기에 울고 웃었으며,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걱정하고 지금의 힘든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공교육의 희망, 해답이 교사에 있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특별한, 그리고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우리 선생님 스타쌤들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소통으로 학생들의 마음 얻어 곽광용 국어교사(보인고)“‘학생들은 행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또 학생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바로 ‘소통’이라는 소신을 갖고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교사는 수업을 통해 권위를 얻어야 한다’는 철칙을 고수하고 있는 곽광용 교사는 수업 준비와 함께 늘 전달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타고난’ 교사다. 교사의 권위를 위해 한 때 ‘원칙’을 지나치게 강조하기도 했던 그. 하지만 학생들에게 피치 못할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후부터 원칙보다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 하나하나를 관찰하게 됐다. 학급 전체 속에 가려졌던 학생들 개개인의 아픔이 눈에 들어왔고 그만의 상담이 진행됐다. “처음엔 학생들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요. 처음엔 서먹해하던 아이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죠. 아이가 할 말을 다 하고나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주 객관적인 조언을 해 줍니다.” 상담을 한 후 학생들에게는 일어나는 급격한 변화, 바로 곽 교사를 흥분하게 하는 사랑의 엔돌핀이다.생각하는 힘 길러주는 재미있는 국어 수업 배성우 국어교사(선사고) ‘교사, 학생 모두 수업이 즐거워야 한다. 학생 스스로 지식을 쌓아나갈 줄 알아야 한다.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가르쳐야 한다.’ 배성우 교사의 ‘수업 3대 수칙’. 그의 국어 수업은 독특하다.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 대중가요가 장르를 넘나들며 수업에 등장한다. 가령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정체성이란 키워드로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 낸다. “문제집 많이 푼다고 수능시험에서 언어 점수가 올라가지는 않아요. 생각하는 힘부터 길러야 합니다.” 각종 시험 문제 출제와 검토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그만의 독특한 국어 수업에 노련하게 녹아 있다. ‘생각해 볼 문제 제기-매체 감상-대화와 토론-글로 정리하기-발표’는 배 교사 수업의 기본 패턴. “처음엔 학생들이 토론수업에 당황해요. 하지만 반복 훈련을 통해 익숙해지면 아이들의 사고력은 쑥쑥 성장해요. 그런 다음에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도록 유도하죠.” 고교시절 꼴찌였던 그는 26살 뒤늦게 ‘공부의 맛’에 빠져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고 결국 꿈꾸던 ‘선생님’이 되었다.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위해 늦은 밤 퇴근하면서도 늘 에너지가 넘친다.동아리 활동으로 살아있는 경제 가르쳐 박여진 일반사회교사(한영고)한영고등학교는 KDI 경제한마당과 증권경시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체상과 참가우수상도 여러 번 수상했다. 그 중심에는 박여진 교사가 있다. 체험경제교사연구회 팀장을 맡고 있는 박 교사는 “체험경제에 대한 수효는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반면 경제과목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체험경제와 경제과목을 적절히 활용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경제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은 바로 그가 담당교사로 있는 동아리, 시사경제반 SEP. 기업탐방, 우리동네 경제학, 경제이슈 따라잡기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체험경제를 위한 동아리이다. 활동 자체는 학생들의 몫이지만 활동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는 박 교사의 큰 힘이 더해진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졸업생들을 불러 강의를 진행하고 동아리의 발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 또한 박 교사의 몫. 올해부터는 대학교 경제동아리와 연계한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토론 수업으로 사교육 없는 교육 실천 박유경 국어교사(문정고)박유경 교사는 올해로 3년째 사교육 없는 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경제 관련 토론 논술반을 이끌고 있다. 사회와 경제, 정치 등의 분야의 대학 기출 논술과 관련해 토론, 토의, 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수업의 모든 자료를 직접 찾아 정리하고 또 책으로 만든다. 학생들은 준비된 자료로 배경지식을 공부하고 토론을 거쳐 주제를 찾고, 정해진 주제에 대해 토론을 2012-06-05
- 수능 언수외 270점으로 서울 상위권대학의 논술전형 공략하기 수능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원점수의 합이 270점이면 논술전형에서 합격이 가능할까? 대부분의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에 관련된 내용이다. 논술전형에서 대부분의 수험생은 우선선발을 노린다. 그것은 각 대학별로 60%~70%의 절대다수를 선발하기 때문이다. 논술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뉜다. 우선선발기준에 따라 먼저 신입생을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을 일반선발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따라서 우선선발기준에 들면 두 번의 선발기회를 가지게 되므로 합격의 확률이 높아진다는 계산이다.그러나 작년도 수시모집에서도 언수외 원점수 합이 290점이 넘었음에도 불합격한 사례가 많았으며, 270점 전후를 성취하고도 논술전형에서 합격한 사례가 많다. 작년도 수능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287점, 자연계열은 280점이 언수외 1등급의 원점수 합으로 추정된다. 270점은 언수외 1등급과는 거리가 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논술전형은 수능성적이 아니라 논술능력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선선발 자격이 되어도 논술능력이 따르지 못하면 불합격하게 된다. 최근의 논술은 인문계열에서는 제시문의 독해능력을 기본으로 평가하며, 자연계열은 수리와 과학탐구 능력을 기본으로 평가한다. 또한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된 미등록 충원이 ‘일반선발’기준을 적용해서 선발하기 때문이다. 일반선발의 최저학력기준인 2개~3개 영역 2등급 조건만 맞추면 된다.2013학년도인 올해도 수시모집에서는 지원횟수 6회 제한과 최종합격자의 정시지원 제한이라는 새로운 조건이 반영된다. 올해 수능이 작년처럼 쉬울 것이며, 2014학년도의 수능체제의 변화라는 입시일정은 올해 수험생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에서의 합격선은 작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27.87%에 달하는 7823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2개 영역 2등급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논술의 특성을 살펴서 수시모집에서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대학과 학과 선택에서 신중을 기한다면 의외의 결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닥터윤 교육컨설팅연구소 홍동호 소장041-579-057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논술, 지원 계열과 출제 유형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비 2013학년도 논술고사 대비 전략을 주제로 지난 주(564호)의 ‘출제 경향 심층 분석에 따른 논술 대비 방법’에 이어 이번 주에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계열별 통합논술 준비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특히 이번호에서는 논술 학습 및 작성방법과 관련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문·사회계열은 교과서 학습을 통한 논술준비에서부터 읽기, 문제해결, 쓰기의 단계별로, 자연계열은 최근 자주 출제되는 유형별로 대비방법을 살펴봤다. <인문·사회계열 통합논술 준비>#1. 평소 학습, 교과서 가로지르기평소에 다양한 교과 학습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글을 주체적으로 읽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으로 대응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고교 교과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활동, 즉 새로운 단원을 읽고 핵심 개념이나 주제를 파악, 전체의 논리적 연관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문제점을 발견해 그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 토론 과정을 통해 대안들을 심화하고 정리하여 글로 써보거나 말로 발표하는 활동 모두가 논술 준비의 일환이다. 이와 같은 학습 활동과 함께 평소에 꾸준히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고, 논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를 읽은 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거기에 자신의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보태어 글로 자기표현을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교과서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 각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그 개념들의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자연과학적 맥락을 파악하는 것이 논술 준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 개념뿐만 아니라 교과서에는 많은 문제의식들이 담겨 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단서들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이를 실마리로 하여 현실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을 확대 심화하는 평소의 학습 과정이야말로 논술 준비뿐 아니라 내신 및 수능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을 숙지하고 그 맥락을 고려하면서 현실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들을 궁리한다는 것은 곧 비판적 사고와 통한다. 공부한다는 것은 단지 기존에 찾아진 답을 수동적으로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새롭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역동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을 궁리하기 위해서 부단히 기존의 방안을 비판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탐문하는 적극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기존의 견해와 새로운 견해, 나의 의견과 남의 의견 사이에서 폭넓은 대화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안할 수 있을 것이다. #2. 읽기 단계무엇보다 글(논제와 제시문)을 정확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중심 소재와 뒷받침 소재를 정확히 구분하고 그 소재를 대하는 필자의 태도 혹은 필자의 처지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주제를 도출하고 거기에 대한 자신의 비판적 견해까지 사려 깊게 성찰하면서 읽는 연습이 요구된다. 제시문을 읽을 때는 각 단락의 연관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칙이나 원리를 설명하는 단락이 있는가 하면 구체적 사례를 소개한 단락, 대안이나 전망을 제시하는 단락이 있을 수 있으며, 어떤 사태나 현상의 원인을 규명한 단락, 그 결과를 도출한 단락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본질을 나타낸 단락, 현상을 드러낸 단락, 사실을 적은 단락, 주장을 드러낸 단락 등 각 제시문의 단락은 여러 양상을 보인다. 그것을 정확히 파악하여 단락과 단락 사이, 제시문과 제시문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논술의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출제자들이 그 연관관계를 십분 고려하면서 출제하기 때문에 그 연관관계를 잘 파악하는 것은 곧 정확한 출제의도 파악과 직결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제시문에 들어 있는 사실들을 면밀히 읽어냈다면 그 다음에는 그와 같은 사실들 혹은 주장들의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시대적, 정치적, 사회적, 과학적 맥락 등 크고 작은 다양한 맥락들을 고려하면서 제시문에 들어 있는 사실이나 주장을 비교, 대조하는 가운데 구조적이면서도 풍부하게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제시문의 소재와 주제, 필자의 처지와 태도, 구성과 맥락 등을 다채롭게 고려하면서 분석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글을 읽는다면 그 어떤 글이라도 이해하지 못할 게 없을 것이다. 논술의 제시문은 전문적인 사전 지식이 있어야 읽을 수 있는 글이 아니며, 해독되지 않는 난해한 글도 아니다. 수능 시험의 언어 영역이나 논술 시험의 제시문이 난해하다고 생각된다면 우선 자신의 글 읽기 습관을 반성해 보고 얼마나 그 기본에 충실하게 읽는가를 성찰해 보아야 한다.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읽은 다음에는 거기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비판적 읽기를 수행해야 한다. 단지 수동적으로 글에 들어 있는 무엇을 알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글 읽기를 통해 얻은 새로운 지식을 여러 지혜와 상상력과 결합하여 새로운 지혜와 정보를 창출하기 위해서 읽는 것이 읽기의 핵심이다.#3. 문제해결(토론) 단계읽은 것을 바탕으로 창의적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토론이나 궁리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토론이나 대화적 논쟁은 비판적, 합리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는데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토론을 할 때는 우선 논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토론의 대상인 논점을 분명히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 진단한 다음에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개해야 한다. 설득(논증) 과정의 설득력(객관적 타당성)을 위해서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사실·소견·논거)가 타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례나 관련된 논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구체적인 사례를 일반화하거나 일반론을 구체화하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자신의 주장을 설득하는 과정은 남의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는 과정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근거가 타당하고 논리적인 반론을 제기해야 하며, 논점이 분명한 반론을 설득력 있게 제기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수업 시간 중에, 혹은 친구들끼리 구체적으로 토론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인 논술 연습을 위해서 아쉬운 대로 내 안에서 복수의 ‘나들’의 토론을 유도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안에 복수의 디렉토리를 만든 다음에 각각의 ‘나들’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각각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대화를 내적으로 수행한다면 심화된 논술 능력을 함양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된다. 예컨대 ‘사형제도 폐지’라는 논점에 대해 첫 번째 나는 찬성, 두 번째 나는 반대 입장을 취한 다음 각 입장에서 진지하게 토론을 전개해 보는 방식이다. 등하교 시간을 이용해 매일 논점 하나씩 취하여 그와 같은 내적 토론을 수행한다면 논술 시험에서는 물론 이후의 전문적인 자기 일에서도 큰 성취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요컨대 주체적이면서도 대화적인 궁리가 중요한 것이다.#4. 쓰기 단계정확히 읽고 창의적인 대안을 궁리한 다음에는 그것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구술시험이라면 말로, 논술시험이라면 글로 표현하여 성공적으로 의사소통해야 한다. 논술문 작성을 위해 먼저 효율적인 개요 작성을 하는 것이 좋다. 개요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하며, 가능하면 분량까지 잘 계산된 것이면 더 좋을 것이다. 실제 글쓰기를 하기 전에 2012-07-16
- 공교육 진학 교사들의 리얼 리포트 교단일기 자율형 담임과 관리형 담임아이들의 담임을 하다 보면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 아이들이 있다. 문제는 스스로 하는 아이보다 챙겨주고 관리해줘야 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데 있지 않을까 싶다.교직 초창기에 필자는 ‘자율형 담임’이었다. 아이들에게 맡겨두면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교실의 상당 부분을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맡겨뒀다. 청소도 아이들이 알아서 하도록 하고 검사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자기 행동에 대해 서로 느끼고 평가한 뒤 달라지길 바랐기 때문이다. 이렇게 몇 달을 지내본 결과는 어땠을까? 아마도 같은 학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지저분한 교실이었을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지각, 결석 많은 출석부 vs 깨끗해진 출석부 매년 수능이 가까워지면 학교 전체에서 교실 대청소를 한다. 외부 손님(?)을 좀더 깨끗하게 맞기 위한 것이리라. 역시나 수능이 다가온 그해에는 큰맘 먹고 아이들에게 대청소를 할 테니 고무장갑과 가루비누를 가져오라고 했다. 필자는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고무장갑과 수세미 등을 여러 개 구입해 가져왔다. 청소 당번이 된 아이들 10여 명과 함께 고무장갑을 끼고 교실 청소를 시작했다. 가루비누를 교실에 뿌리고, 물을 뿌리면서 수세미로 교실 바닥을 닦았다. 쪼그리고 앉아 바닥을 닦고 있자니 여기저기서 불평과 불만의 소리가 들려온다. 그렇게 수세미로 바닥을 닦고 물걸레로 비눗기를 제거한 뒤 청소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 교실에 가보니 교실 바닥이 전과 다르게 하얀 것을 볼 수 있었다. 조회 시간에 교실에 온 아이들이 말했다. “선생님, 3월에 할 걸 그랬어요.”2학년 때 착한 담임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을 3학년 담임으로 만났다. 그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이 지각을 하면 “왜 늦었니?” “늦잠을 잤습니다” “그래, 다음부터는 늦지 마라” 하고는 아이들을 자리에 보냈다. 아이들이 ‘땡땡이’를 쳐도 “다음부터는 그러면 안 돼”라고 했다. 아이들은 착한 담임선생님이 좋았고, 이 점을 충분히 활용했다. 당연히 출석부에는 지각과 결석이 많았다. 3학년 때 담임으로 만난 나를 아이들은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1분이라도 지각하면 야단을 치고, 지각 벌금도 내게 하고, 부모님께 문자 메시지와 전화를 했다. 아이들은 싫어했지만 출석부는 깨끗해졌다. 수시 원서 접수를 위한 상담을 하면서 이전 학년 때 지각과 결석으로 점수가 깎여 원래 갈 수 있는 학교보다 한 단계 낮은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고 했더니 그럴 수는 없다고, 자기는 정시에 지원하겠다고 한다. 상담을 끝내고 나가면서 이전 담임을 원망하기에 아이를 불러 한참을 얘기했다. “2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지각과 결석을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너희가 듣지 않았으면서 왜 그 선생님을 원망하니?”합격 가능성 낮다는 것 알았지만… 올해 수시 모집 원서 쓰기는 유난히 힘들다고 많은 선생님들이 토로한다. 추석 이전에 수시 원서 접수를 했기 때문 아닐까 싶다. J가 수시 모집 상담을 하러 왔다. 상담과는 다르게 서강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 논술 전형에 지원했다고 한다. J의 모의고사 성적은 3~4등급이어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채워야 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지만, 원서를 접수했단다. 왜 그랬느냐고 물었더니 “어머니께서 접수하셨어요”라고 답한다.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자신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네 인생에 도움말을 주고, 조언해줄 수는 있지만 책임을 져줄 수는 없어. 네 인생은 네가 책임져야 하니까 네 주관과 의견을 갖고 부모님께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일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거라 생각한다.” J는 고개를 끄덕이며 교실로 돌아갔다.자율형과 관리형의 딜레마 한국에서도 아이들의 모든 것을 대신 해주는 ‘헬리콥터 부모’(자녀의 생활에 사사건건 개입하고 항상 자녀의 주위를 항상 맴도는 부모를 가리킴. 자녀들은 심각한 ‘마마보이’ 현상을 보이거나 캥거루족이 될 가능성이 높음)가 늘고 있단다. 자녀의 모든 것을 대신 해주고 모든 일에 개입한다. 하지만 개입할수록 자기 주도성과 자율성은 사라지고, 의존적인 아이가 된다. 대학에 가면 수강 신청조차 스스로 하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의존형 인간이 된다.1학년 수업에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물었다. ‘자율형 담임’과 ‘관리형 담임’ 중에 어떤 담임이 좋은지. 당연히 아이들은 ‘자율형 담임’을 선호한다. 아무래도 자신들을 좀더 이해해주는 것이 좋기도 하고, 당장 편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관리형 담임’은 아이들이 싫어한다. 당장 자신들이 괴롭고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다시 물었다. 그랬더니 이제는 반대로 관리형 담임이 좋다고 한다. 자율형 담임을 하면 아이들의 자율성과 자기 주도성이 높아진다. 담임이 신경을 덜 쓰는 만큼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커진다. 반면 관리형 담임의 경우 아이들은 담임이 신경을 써주기 때문에 공부만 하면 된다. 정해진 범위에서 생활하면 아무런 불편이 없다. 하지만 자기 주도성과 자율성은 자라지 않는다.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기 주도성과 자율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율형 담임이 좋고, 눈앞에 다가온 입시라는 관문을 넘기 위해서는 관리형 담임이 좋다. 그래서 아이들의 담임을 맡으면 늘 고민이다. 자율형 담임이 좋을까, 관리형 담임이 좋을까?profile채용석 교사(서울 배명고등학교)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등에서 활동해왔습니다. 특히 서울진학지도협의회 기획이사를 맡아 진학 지도교사들의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연수부장으로 진학 전문성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대학 입시,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 대학 연합 입시 설명회 - 일찌감치 와서 설명회 후에 마련된 개별상담 번호표를 받았지만 마음이 도통 편치가 않다.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아이의 현재 실력으로는 지원하기가 다소 버거운 대학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입시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엄마의 욕심부터 내려놓아야 한다지만 과연 내 아이의 12년 공부의 결정체인 대학 이름에 욕심을 내지 않을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부진했던 6월 모의고사 성적을 애써 외면하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만 하면 성적이 더 오를 수 있다는 희망으로 상위권 대학의 입시 자료집부터 챙긴다. 내 아이가 과연 어느 대학에 지원하면 될지를 점쳐보며.# 대치동 유명 강사의 대입 설명회 - 기말고사 기간이라 평소보다 덜 몰릴 거라고 생각한 것은 오산, 2시간 일찍 도착했는데도 벌써 강의실이 꽉 찼다. 여유 있게 자리를 잡은 고수 엄마들은 자리에 앉은 채 준비해온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한다. 이대로 두어 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또 2시간 이상 연속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니까. 뒤늦게 도착한 엄마들이 통로 바닥에도 자리를 깔고 앉는 바람에 끝날 때까지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된다. 강의실 바닥에라도 자리를 잡은 엄마들은 그나마 나은 편이고 더 늦게 온 엄마들은 급기야 학원 출입구 바닥에까지 쪼그리고 앉는다. 강사의 얼굴은 구경도 못한 채 자료집을 들고 강의실 밖으로 새어나오는 목소리에 열심히 귀를 기울인다. 학원 입구에서 아예 들어오지도 못하고 서있는 엄마들은 그마저도 부럽기만 하다. 자료집이 바닥나 입구에 선 채로 메모를 해가며 듣는 부모들까지, 정말 해외토픽 감이 따로 없을 정도다. 조금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결코 참지 못하는 엄마들이지만 덥고 불편해도 항의를 하기는커녕 내 자식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하나라도 놓칠새라 애를 쓴다. 아이들이 이 정도 열정으로 공부에 매달린다면 스카이대에 합격하고도 남을 텐데.수험생 부모나 예비 수험생 부모들은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에 이렇게 열심히 입시와 관련된 설명회를 찾아다닌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입시 정보를 얻어도 내 아이만을 위한 소신을 세우기가 참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올해 입시부터는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이라는 큰 변수가 걸려있어 지원자들이 어디로 몰릴지, 어디가 의외로 낮은 지원율을 보일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 다가올수록 부모들은 과연 이 6장의 카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지 그저 답답할 수밖에 없다. 재수생 부모들 중에는 아이의 성적에 비해 부모가 ‘원서질’을 잘못하는 바람에 억울해서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올해는 수시 6회 제한, 각 대학별 전형의 간소화 등 변화가 커 지난해 입시결과를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가늠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수험생 부모들은 변화된 입시 전형을 일일이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지원전략을 세우느라 부담만 더 커진 셈이다. 대학마다 일부 전형을 통폐합 해 전형을 간소화했다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복잡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대학에 최대한 더 많은 수시 지원 카드를 던질 수 있도록 마련한 전형 앞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어려움도 크다.아이가 공부는 곧잘 했는데 수시, 정시 지원 전략이 미흡해 만족스럽지 못한 대학에 합격하면 괜히 부모가 아이한테 무슨 죄라도 지은 양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럴 경우 아이들이 반수를 하겠다고 나서기 십상이다. 부모가 안정적으로 하향지원을 해서 ‘대학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결과를 낳으면 ‘원서질’을 잘못했다는 후회가 남는다. 그렇다고 부모가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 ‘좋은 대학의 문을 닫고 들어가는’ 그런 환상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수시 6회 지원이나 정시 지원에서 그 누구도 ‘이것이 정답이다’라는 결론을 내려줄 수 없다. 자고로 ‘입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하지 않던가. 한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순간이니 아무리 입시 컨설팅 전문가라고 해도 예측에 따른 조언을 해줄 수 있을 뿐 결국 최종 선택은 부모의 몫이다. 입시 설명회에서 한 강사는 ‘마지막 지원을 할 때 엄마의 직관을 이용해서 찍는 수밖에 없다’라는 말로 씁쓸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불안한 마음에 수시 하향지원을 했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합격할까봐 가슴을 졸이는 엄마들을 누가 탓할 수 있겠는가. 자녀의 입시를 한 번쯤 치러본 엄마들이라야 지원과정과 최종발표가 날 때까지의 그 엄청난 중압감을 이해할 수 있다. 오죽하면 아이 둘을 재수 한 번 없이 연달아 스카이대에 보낸 엄마를 ‘전생에 나라를 구한’ 정도의 덕을 쌓은 엄마라고 부르겠는가.누구는 당장 논술 준비를 시작하라고 하고, 또 누구는 그래도 역시 수능이 가장 중요하니 수능 공부에 전념하라고 한다. 듣는 정보는 많은데 아무도 내 아이에게 꼭 맞는 길을 콕 집어 주지 않으니 혼란스럽기만 하다. 특히 첫 아이의 입시일 경우 부모가 소신을 세우기도 어렵고 욕심을 내려놓기도 쉽지 않다. 이미 큰 아이의 입시를 한 번 치러본 엄마들이라고 해도 문과, 이과에 따라 입시전략이 다를 수 있고 매년 입시전형의 변화도 심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부모가 여기저기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부지런히 참석해 입시의 흐름을 잡고, 교사와 선배 엄마들의 조언까지 종합해서 최종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이 확대돼 무시할 수도 없고, 내신 경쟁력이 약해 논술 중심 전형이 유리할 것도 같고, 정시모집이나 대부분의 논술전형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할 수 없고, 결국 모든 걸 다 잡고 가려니 버거울 수밖에 없다. 입시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냉정한 현실이다. 입시에서 아이나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을 만큼의 결과를 얻는 경우가 과연 얼마나 될까. 아이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부모의 욕심을 내려놓되 내 아이의 실력이나 스펙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및 전형을 어떤 방법으로든 찾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 주어지는 결과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고교 3년간 아이가 샛길로 빠지지 않게 끊임없이 감시하랴, 부족한 과목 제때 메워주랴 게다가 힘든 공부한답시고 대놓고 부리는 짜증과 스트레스까지 다 받아주면서 최종 입시 지원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이 요즘 부모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서울시립대, 논술 출제에 고교교사 참여 서울시립대가 최근 서울시교육청과 오는 11월 20일 실시되는 논술고사 출제에 현직 고교 교사를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오는 9월 수시모집 논술전형 문제 출제 과정에 인문·자연계 각 2~3명씩 총 4~6명의 교사가 검토위원으로 참여한다.그동안 대입논술고사로 대표되는 대학별 고사가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넘어 출제됨으로써 수험생의 학습 부담과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이번 결정은 10일 열린 '서울시립대 입학제도 개선 공개토론회'에서도 이같은 지적이 나오자 학교측이 개선책으로 제시한 것이다.한편 서울시립대 입학제도 개선기획단은 '2014학년도 입학제도 개선방안 및 중장기 로드맵'을 금년 11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교수 등 각계각층의 분야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온라인-SNS 등을 통한 의견수렴과 설문조사, 입시전문가 심층인터뷰, 공청회 등을 열어 다양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학습능력 향상의 비밀, 뇌파 훈련이 답이다 자녀 교육에 관한 모든 문제는 반드시 근본적인 원인이 존재한다. 배운 내용도 금세 잊어버리고, 사고력 부족으로 서술ㆍ논술형 문제는 손도 못 대며, 사춘기 땐 반항 심리가 극에 달하는 등 아이들의 여러 문제적 행동엔 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브레인닥터’ 대치점 이승구 원장은 이런 원인에 대한 해결책으로 ‘뇌파 훈련’의 중요성을 꼽았다.뇌 기능 활성화로 좌뇌ㆍ우뇌 동시 계발 “좌뇌는 ‘언어 뇌’라 하여 언어구사 능력 및 숫자 등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능력에 영향을 끼칩니다. 반면 우뇌는 ‘이미지 뇌’라 하여 그림이나 음악 등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에 영향을 끼치죠.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로 좌뇌가 발달해, 두 가지 뇌 기능을 동시에 계발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최근 우뇌를 계발하는 갖가지 학습법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리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것도 이런 뇌 기능의 한계 때문이죠. 단지 학습법만으로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좌뇌ㆍ우뇌를 동시에 계발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뇌파 훈련이 최근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이승구 원장의 말처럼 우리의 뇌는 ‘어떻게 계발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자녀의 성적을 좌우하는 학습능력뿐 아니라 성격이나 성향을 좌우하는 심적, 감정적 부분까지도 모두 뇌파에 의해 결정 나기 때문이다. 아무리 공부시키고 좋은 학원을 보내도 성적이 늘 제자리라면? 사춘기에 들어서 자녀와 감정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진다면? 한 번쯤 내 아이의 뇌파를 측정해볼 필요가 있다. 만일 정상 범주가 아니라면, 불안정한 뇌파를 바로잡고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뇌 훈련 프로그램에 주목해보자.학습력 향상 및 부정적 내면의식 개선 ‘브레인닥터’의 뇌파 훈련 프로그램인 ‘뉴로피드백’은 5만 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 심리, 건강과 관련된 핵심 분석을 통해 현재의 뇌 기능을 측정한다. 분석 항목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다. 뇌의 자율신경계 조절 능력과 뇌의 발달정도, 뇌의 노화나 활성 및 각성 정도 등을 판단하며, 육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와 좌뇌ㆍ우뇌의 균형 정도를 분석한다.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뇌파를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뇌 기능을 계발시켜준다. ‘뉴로피드백’은 크게 기억력 훈련과 사고력 훈련, 뇌 건강 내면의식 훈련으로 나뉜다. ‘기억력 훈련’은 단기 기억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언어 및 수리능력을 발달시키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사고력 훈련’은 논리력과 사고력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수리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발달시키고 논리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뇌 건강 내면의식 훈련’은 뇌의 생리적인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과 마음을 안정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심신 안정과 건강, 명상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학습능력 향상 및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뇌파 훈련은 매주 2~3회를 기준으로 한 번에 30~40분 훈련을 한다.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3~6개월, 길게는 1년 정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우울증과 공황장애, 치매ㆍ중풍 예방에 효과적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의 뇌파를 측정해보면 매우 불안정한 파동을 보입니다. 어릴 때부터 차곡차곡 쌓여온 부정적 경험이 좋지 않은 느낌과 감정으로 응집돼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폭발하기 때문이죠. 단지 사춘기라서 나타나는 행동이 아니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내면에 깊이 박힌 부정적 성향이 청소년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까지 계속 이어져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물론 여러 질병 및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지속적인 뇌파 훈련을 하면 학습능력 향상과 긍정적인 감정 및 태도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청소년뿐 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과 주부는 물론, 치매나 중풍 등 뇌질환의 예방 및 개선에도 뇌파 훈련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만큼 뇌 건강은 인간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죠.” 이승구 원장의 말처럼 뇌의 순기능을 잘만 계발하면 공부는 물론 정서, 건강 등 다방면에서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직도 자녀에게 맹목적으로 매달려 있는가. 자녀교육 문제를 풀 열쇠, 바로 그 해답이 ‘뇌파 훈련’에 있음을 상기하자.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입학사정관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人性이 되면 大成한다) 입학사정관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人性이 되면 大成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수도권 20%선 성균관대 974명 한양대 888명 등 상위권의 경우 30%)이 생긴지 2년이 지났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하여야 하는지 거의 무지에 가까운 상황이다. 입시 전형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데 방법은 예나지금이나 변한게 없다면 상당히 심각한 국면이라 생각한다. 먼저 상식적인 부분에서 살펴봐도 전국의 고등학교 약 2500여개 이중 특목, 자사, 특성화고를 제외 하면 1500여개의 일반고가 있다.문, 이과 각각 전교 10등씩만 계산해도 3만 명 여기에 특목, 자사고 전국 약 2% 범위에서 선발된 1만 명, 상위권 재수생과 현재 10위권 이내의 대학에 다니는 전교1,2등 출신 반수생 약 2만 여명 이 숫자만도 6만 여명 인서울 대략 8만6000(예체능 제외)여명 여기에 여대까지 제외하면 대입은 난공불락이나 다름없다. 대학입시! 공부를 못해 못 들어가나 방법을 몰라 못 들어가나?현 교육정책은 어떤 학생을 선발 하는가를 파악해야 한다. 정시 30% 수능만으로 원하는 대학을 간다. 전국 단위에서 과연 가능할까? 70만 명중 2만등 수시 논술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을까? 이화여대 언1, 수1, 외1 (3개 영역의 합3) /인하대 언, 수, 외, 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의 합이 4)등 각 대학이 원하는 범위는 상대평가 방식에서 전국 1~11%의 학생들 중에서 논술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다.대개의 학생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해도 맞춰 내기가 실질적으로 어렵다. 1만 명 정도의 만점자를 목표로 출제하는 수능에서 1개 틀려도 2점짜리냐 3점짜리냐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는 현실에서 모의고사 백분위 80~90% 정도의 득점을 가지고 상위권으로 생각하고 갈 수 없는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특기자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된 학생들의 공통된 점을 살펴보면 최소 2~3년 그 이상의 시간 투자와 내신은 조금 떨어져도 전공 관련 분야만큼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한 지적열정이 있었던 학생들이었다. 교육의 화두인 인성은 지식20%, 인성80%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은 반대로 가고 있다. 급기야 2013 대입전형에서 성균관대는 학생부에 가해학생으로 등재된 경우 합격 취소를 명문화했고, 이화여대 상황면접, 서강대 면접 체육, 예술 활동을 추가하는 등 대교협에 가입한 모든 대학이 이에 동참하는 추세다. 초, 중, 고 모든 학생들이 학생부 관리에 촛점을 맞춰야 하는 이유는 ‘무었으로 학생을 판단 하는가?’에 따른 근거 자료이기 때문이다. 학생부는 단순하게 내신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출결, 봉사, 동아리 등 12개 항목 전체를 보는 종합적인 추천서에 해당한다.내신은 교과 우수자 전형에 해당 하는 것이고 학생부는 학교생활 충실형, 진로 탐색형, 역경 극복형 등 수시, 정시에 전반적으로 활용되므로 소홀히 할 부분이 없고 전체를 조화롭게 구성함으로써 인성을 다듬고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이러한 취지에 잘 부합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영국의 에딘버러 공작이 창안한 이래 전 세계 132개국 청소년(만14~25세)들이 활동하는 국제기구(국제포상협회AAA)이며 우리나라는 여성가족부 정책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다.과정은 금장(18개월), 은장(12개월), 동장(6개월)으로 각 과정에 자기개발, 봉사활동, 신체단련, 탐험활동이 있다.현재 경기권에서는 고양외고, 경기외고, 국제청심, 안산동산, 인천국제고,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는 수원 용현고가 전교 10등까지 선발된 학생만이 참여하고 있다.만2년 동안 학생들에게 이 과정을 훈련시키면서 6개월간 매주 보고서를 빠지지 않고 기록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수행 과정이었지만 이미 동장 과정을 마친 고3 학생들의 기록물은 완벽하게 살아있는 펙트(본인의 우월성 입증자료)로써 손색이 없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물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는 것처럼 자기 주도성과 전공 적합성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돋보이는 작품이 만들어진다. 절대 다수의 평범한 학생들도 관심을 가지고 자기개발(본인의 적성/특기), 봉사활동(인성&rarr배려&rarr질서), 신체단련(마라톤 등), 탐험활동(자신감&rarr자부심)을 수행 할 수 있으며 4품 과정은 능히 실천할 수 있다. 미래 학자 앨빈 토플러는 2008년도에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이미 40여년을 살아온 부모님과 선생님들 기성세대들이 그냥 흘려들을 말인가!?속성한자 남창희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공립 전문상담교사 선발 인천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공립 전문상담교사 19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6월 4일(월)부터 6월 8일(금)까지 5일간이며 인천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gosij.ice.go.kr)을 통한 인터넷으로 한다. 상반기 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은 학교폭력예방 및 단위학교 상담기능 강화를 위해 학교현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문적인 상담능력을 갖춘 전문상담 인력을 적기에 선발ㆍ임용하기 위해서다.교육과학기술부 특별정원 배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험에서는 제1차(객관식)시험을 응시자 전원 면제 하고, 제2차(논술) 시험은 6월 23일에 실시해 오는 7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제2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시하는 제3차 시험인 면접은 7월 31일에 실시해 8월 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032-4208-4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내신관리 서술형 문항 정복에 달렸다 < 늘고 있는 창의사고력 서술형 평가 문항현재 시내 초·중·고 학생들의 시험 형태는 객관식 단답형 70%에 서술형이 30% 내외 비율이 대부분이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는 그 중 서술형 평가비율을 30% 이상 높여 출제하고 있다.이 같은 평가 비율의 차이는 시교육청이 마련한 학교성적지침기준에 따른 것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서술형평가는 7차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신유형 문제 즉, 서술형 혹은 논술형 평가를 통한 과정중심교육 때문이다. 그동안 암기식 학습에 따른 4 혹은 5지선다 출제방식은 학력저하 현상과 사교육비 부담을 키워왔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현재 국, 영, 수, 사, 과 5과목은 지필고사형태의 서술형 문항을 30%이상 출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기타 나머지 과목은 학교 재량에 맡기되 향후 서술형 평가 비율은 차차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학교 정기고사에 서술형 평가문항을 늘이고 있는 이유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창의사고력 계발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 난이도 상, 중, 하로 나뉘고 논술형 평가도 도입시내 초·중·고 학교의 서술형 문항 출제비율은 30% 이상에서 점차 늘이고 있는 추세다. 중학교의 경우, 7차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수업 자체를 이해력과 사고력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그에 따른 평가도 교과서를 기본으로 난이도를 상, 중, 하로 나눠 과정중심으로 다룬다. 여기에 심화문항들은 교과서 내용 이해를 전제로 다양하게 높여나가고 있다.그 중에서도 서울지역 일부에서 실시중인 논술형 평가도 향후 과정중심 평가에 도입할 전망이다. 특히 논술형 평가는 교육과정 안에 쓰기와 국어 서술 및 비문 등과 관련되기 때문에 당장 시행하긴 쉽지 않다. 다만 서술형에서 난이도가 높은 평가방식으로 채택될 전망이다.시교육청 측은 “서술형 평가에서 다루는 지문도 현재처럼 교과서 범위와 영역을 기준으로 하되, 창의사고력을 위한 교내 활동과 보고서 내용 등도 학생의 활동을 평가하는 데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술형 평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서술형 평가는 단순한 문장제 문제를 뛰어 넘는 형태다. 가령 이유를 쓰라는 문항에서는 “~~하기 때문이다.”를, 무엇인지 묻는 문제는 “~~은 ~~이다.”식의 답을 시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완성된 문장형태를 만드는 훈련을 했다면 지문 안에서 내용을 찾아 쓰는 문제 유형을 훈련한다. 서술형 평가 1단계의 특징은 주로 글의 주제나 핵심 문장을 찾는 방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이다.주의할 점은 지문에 있는 내용만을 써야한다. 지문과 상관없는 내용을 마음대로 덧붙이거나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을 줄여 쓰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개념을 암기해 쓰거나 활용하는 유형도 훈련해야 한다. 문제는 배점과 난이도가 가장 높은 서술형 유형으로 자신의 생각을 추가해 쓰는 경우이다. 이런 문제는 요령이 통하기 힘들다. 오히려 꾸준한 독서와 사고력을 평소 키워놓지 않으면 손대기 힘들만큼 훈련이 필요하다. Tip 주요 5과목 서술형 평가 준비 이렇게‘ 국어 - 교과서 3회 이상 정독은 필수! 학습활동을 풀어 보고, 모범답안을 미리 작성해 보자. 교과서를 잘 읽고 문단 별로 중심 문장을 찾고, 글의 주제를 이해하는 습관을 들인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과 내용을 현실에 적용하고 비판력을 키운다. ‘수학 - 문제 원리 중심의 학습과 사고의 확장! 단순히 공식 암기보다 과정을 이해한다. 또한 문제풀이 과정 전체를 작성한다. 따라서 단계별, 논리적 순서에 따라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필요하다. ‘영어 - 주요 문형을 마스터 한다. 기본 문형을 이해하고 이를 이용해 문장 만드는 연습을 해둔다. 평소에 많이 읽고 교과서 쓰기 연습 코너에서 조건에 맞게 문장을 만드는 훈련을 한다. 핵심이 되는 단어 및 문구 암기하기, 본문에 나와 있는 문법 숙지, 문법이 포함된 빈 칸 채우기 등을 반복. ‘사회 -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단어, 지도, 표. 읽기 자료 놓치지 않기. 교과서 탐구활동 내용이나 기본적인 내용에 관한 이해력을 묻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주요 단어를 파악하며 탐구활동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대부분은 제목내용에 핵심이 담겨져 있다. ‘과학 - 예시문항 요약 정리한 후에 반복학습. 특히 과학은 도표, 그래프의 의미, 실험 내용이 가장 중요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그래프와 도표를 꼼꼼히 봐두고 한 가지 원리를 여러 상황에 적용시켜 생각하는 습관을 훈련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