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 26개 시·군 ‘고령화 지역’ 도 노인인구 비율 8% 넘어서 경기도 노인인구가 8%를 넘어선 가운데 31개 시·군 가운데 26개 시·군이 노인인구 비율이 7%가 넘는 ‘고령화 지역’ 또는 ‘고령지역’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만 65세 노인인구는 91만9632명으로 전체 도민 1129만2264명의 8.14%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말 노인인구 비율 7.84%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시·군별로는 연천군 노인인구 비율이 18.05%로 가장 높고 양평 17.92%, 가평 17.85%, 여주 14.28%를 기록, 이미 ‘고령지역’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7.87%의 노인인구비율을 보인 성남시를 비롯해 안성(12.01%)과 포천(11.91%), 파주(10.91%), 동두천(12.08%) 등 22개 시.군은 고령지역 직전 단계인 ‘고령화지역’으로 조사됐다. 5.71%로 경기지역에서 가장 낮은 노인인구 비율을 보인 오산시를 비롯해 수원시와 부천시, 안산시, 시흥시 등 5개 시지역만 아직까지 ‘젊은 지역’으로 분석됐으나 역시 조만간 고령화지역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7~14%일 경우 고령화지역, 14~20%일 경우 고령지역, 20%이상일 경우 초고령 지역으로 분류한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해 10월 발간한 ‘경기도 인구추계에 따른 복지정책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서’를 통해 2020년 연천군과 가평·양평군 등 3개 지역은 ‘초고령지역’, 안성시와 여주군 등 7개 시·군은 ‘고령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당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노인 및 출산 대책을 수립,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김광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2
- 중동 김정균 독자 추천 ‘한우정’ “숯불 위에서 자글자글 익힌 주물럭의 맛이 기막혀요.” 일주일에 한 번쯤은 육류를 먹어야 몸이 가동(?) 된다는 김정균씨. 김씨는 회사 동료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한우정’을 찾는다. 부천시의회 월마로 초입에 자리 잡은 이 집 주물럭은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 난다. 국내산 한우 1등급 이상을 쓰는 명품 한우, 명품 생돼지의 명가로 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육가공육을 사용하지 않는 업소로 이름이 있다. 갖은 양념을 한 주물럭을 숯불 위에 구우면 육질 특유의 구수한 냄새와 맛이 다른 집과는 다르다고 한다. “꽃등심과 주물럭도 맛있지만 조물조물 무쳐 나오는 육회의 고소함은 환상적이죠.” 김씨는 육회를 그냥 먹지 않고 뜨거운 밥을 달라고 해서 비벼 먹는다. 밥에 비벼 꼭꼭 씹어 먹는 맛을 느낄 때, 그 시간은 만족감 100%다. 뼈 없는 돼지갈비 또한 괜찮다. 가족들과 함께 올 땐 육질이 살아있는 돼지갈비를 시키는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간장 양념을 해서 간이 알맞게 배어 있고, 기름기도 적당해서 먹기 좋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몸을 덥힐 수 있는 진국설렁탕의 진한 맛도 권할만하다. ‘진국’이라는 이름답게 제대로 된 설렁탕의 맛을 선사한다. 생돼지 두부찌개 또한 얼큰하다. 돼지고기를 숭숭 썰어 넣고 끓인 어머니표 두부찌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신(辛) 된장찌개는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이 집은 한우 뿐 아니라 수입산 갈비와 차돌박이도 판매한다. 한우 가격이 만만치 않다고 생각된다면 호주산 갈비살(180g 1만5000원), 멕시코산 차돌박이(180g 1만5000원)를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수입산 돼지갈비(250g 8000원), 생삼겹살(250g 8000원)도 있다. 국내산 김치와 쌀만을 고집하는 한우정에 특별한 날 가족들과 외식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메뉴: 꽃등심 3만5000원, 주물럭 2만2000원, 육회 3만5000원, 돼지갈비 8000원 위치: 부천시의회 건너 월마로 먹자골목 영업시간: 오전10시~ 오후10시 휴무: 설날, 추석 주차: 건물 주차장 문의: 032-327-15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1
-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니 박물관이 즐거워지네~ 요즘 인터넷을 서핑하고 이곳저곳서 정보를 수집하느라 바쁠 초등학생 학부모들. 신문이나 TV에선 가볼만한 전시나 체험 장소를 소개하는데 정작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적잖은 고민이다. 더구나 방학숙제까지 해결하려면 체험후기도 곁들여야 할 텐데… 그래서 준비했다. 박물관 선정부터 체험책 만들기까지,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작업 과정을 담아보았다. 박물관 선정하기…가까운 곳부터 섭렵 일단은 가까운 곳부터 정복해보기로 했다. 디자인체험관(분당), 철도박물관(의왕), 경기도미술관 건축제안전(안산), 누에박물관(화성), 한국만화박물관(부천) 등 가까이 있으면서도 미처 가보지 못했던 박물관이 추려졌다. 엄마가 사전에 각 박물관을 인터넷 서핑 해보고 각 박물관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설명해줬다. 가만히 듣고 있던 수훈(12세)이는 1순위로 ‘한국만화박물관’을 꼽았다. 평소 즐겨 그리는 만화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 박물관 사전정보 입수하기…인터넷이나 관련서적을 참조하면 도움 만화박물관에 대한 사전 검색에 들어갔다. 연혁부터 체험관, 전시관, 자료관으로 구분되어진 만화박물관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아이가 좋아한 건 옛날 만화부터 최근 만화까지 볼 수 있는 만화열람실이 있다는 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내심 갈등이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다른 부분에서 아이가 얻는 것이 있겠지 싶어 편하게 마음을 먹었다. 많이 나와 있는 박물관 체험에 관한 서적도 참고했다. 글로연에서 출판된 ‘너 이런 박물관 가봤니? 2권’ 에는 한국만화박물관에 대한 길잡이가 실려 있어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박물관 나들이…어떠한 강요도 하지 말라, 즐겁게 즐기자 한국만화박물관으로 가는 40여 분의 시간, “만화의 좋은 점은 뭘까?”,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 수훈이는 나이 또래에 알맞은 답을 내놓았다. “옛날 만화가 지금과는 그림이나 내용면에서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고도 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부천종합운동장 내 자리한 여러 박물관 중 하나였다. 활 박물관, 수석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등까지 보면 1석 5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30분 간격으로 상영되는 입체 애니메이션 영화(스노우볼)를 관람하고 박물관 해설사의 이야기로 만화의 역사를 더듬었다. 국보 285호로 지정된 ‘반구대 암각화’를 만화의 시초로 보고 있단다. 위치상 바위의 2/3이상이 바다에 잠겨있어 근본적인 문화재보호대책이 필요하다는 설명에 고개가 끄덕끄덕. 수훈이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얘기였다고. 최초의 4칸 만화인 17C 작가 미상의 ‘의우도’는 주인에 충성하는 소의 얘기를 담은 그림이다. 1909년, 대한민보 만평에 실린 만화에서 ‘말풍선’이 처음 등장한 것을 보고 아이도 리포터도 웃음을 터뜨렸다. 각 연대별 만화의 특징과 21C에 활성화된 어마어마한 만화파생사업까지 짚어봤다. 특히 ‘21C 만화사업은 5학년 2학기 사회탐구 31쪽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면서 수훈이는 교과서의 내용과 매치해보기도 했다. 희귀만화코너와 만화작업과정, 만화가들의 소장품 등 잘 정돈된 자료관과 클레이아트특별전이 전시중인 전시관을 둘러봤다. 만화열람실에서 만화를 실컷(?) 보는 것으로 박물관 체험을 마쳤다. 체험책 만들기…가장 표현하고 싶은 주제를 잡아 스스로 해보게 해야 일반적으로 머메이드지나 색지를 이용해 책을 만들지만 우리는 만화적인 느낌을 담을 수 있는 책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박물관의 특징이나 주제를 생각해 그에 맞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수훈이는 필름을 활용한 체험책 만들기를 선택했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본 만화의 역사를 하나의 영화처럼 담아보겠다는 것. 역사에 따른 관련 사진이나 자료를 박물관 안내 책자나(현장에서 꼭 2개 이상 챙겨두는 것이 좋다. 하나는 보관용, 또 하나는 자료 활용 측면)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보하고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도 필름 사이즈에 맞게 인쇄해둔다. 완성된 필름을 넣어둘만한 둥근 케이스도 준비했다. 머메이드지에 스크랩처럼 필름을 조각조각 이어붙인다거나 두꺼운 종이로 연필꽂이를 만들어 겉을 필름으로 꾸며보는 방법도 이용해 볼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밑 재료 준비는 엄마가 함께 하되 이야기 꾸미기나 내용 정리는 아이들의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것이다. 4칸짜리 만화에 이은 뒷이야기 꾸미기, 박물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배열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보기 등 자신만의 만화를 제작해 보는 것도 책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체험후기. 평소에도 만화그리기를 좋아하는 수훈이는 캐릭터 앞에서 연출한 재미있는 자신의 표정을 오려 붙이고 4칸짜리 만화를 만들었다. ***한국만화박물관 체험책 만들기*** 준비물▷ 각종 종이(머메이드지, 색지, 한지, 포장지, 투명필름 등), 사진 필름, 둥근 케이스(비스킷 통 등), 활용자료(박물관 안내 책자, 사진자료 등), 끈, 가위, 풀, 펀치, 네임펜 등 각종 채색도구 1. 필름크기(35mm)에 맞게 여러 장의 종이를 재단한다. 사전에 몇 가지 주제로 갈 것인지를 선택해 종류별 내지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2. 준비해 둔 각종 내지에 사진들을 순서대로 붙이고 각각의 이름과 소개말, 느낀 점 등을 간략하게 적는다. 3. 필름통의 역할을 할 만한 원기둥 모양의 작은 재료를 선택해(휴지심도 좋다) 필름을 붙인다. 그리고 내지, 사진 필름 순으로 이어서 붙인다.(양면테이프 활용) 4. 내지와 내지 사이 사진 필름에는 끈을 이용해 연도 탭을 연결한다. 5. 둥근 케이스 안에 담고 뚜껑에는 한국만화박물관의 로고나 만화 캐릭터 등을 그린다. 약도나 박물관의 매력을 소개하는 글을 담아둬도 좋다. 참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책 만들기(넥서스북)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우리 동네 수선집을 소개합니다 요즘 같이 먹고 살기 힘든 때, 장롱 속에 있는 옷을 꺼내서 고쳐 입어보자. 새 옷 구입하지 않아서 좋고, 비용을 조금만 들여도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유행 지난 옷, 커서 못 입는 옷 등 버리기 아까운 것들을 고쳐서 스타일을 바꿔보면 좋겠다! 그래서, 고객 얼굴만 봐도 맞는 스타일을 찾아내고, 수선한 옷에 그림을 그려주는 등 우리 지역에서 옷 잘 고치기로 소문난 수선집들을 수소문해봤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중동 리폼 한 번 생각해볼까? 이곳은 서른여덟 살 동갑내기 김순남, 이영미씨의 일터. 순남씨가 꾸린 가게에서 영미씨가 일을 돕고 있다. 오랫동안 옷 수선과 리폼 등 옷에 관한 일을 해왔다는 김씨는 손님이 찾아오면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내는데 귀신(?)일만큼 노하우가 상당하다. “새 옷 한 벌 장만한 것처럼 멋지게 수선해준다”는 것. 고객들은 그래서 옷장을 정리하는 김에 한 보따리씩 싸갖고 온다. 가져온 옷을 버릴지 말지까지도 이곳에 와서 결정한다. “서둘러 고치면 디자인이 망가져요. 고객과 충분히 상담하고 의견을 고려해서 수선에 들어가죠.” 리폼을 몰랐던 사람, 가게가 예뻐서 들어온 사람, 옷을 고쳐서 기분전환 하려고 온 사람 등 고객층은 다양하다. 얼룩진 옷, 락스 튄 옷 등에는 그림도 그려주고 구멍도 메워준다. 오래 되거나 싫증 난 청바지를 치마나 가방, 조끼 등으로 변신도 시킨다. “출근하던 고객이 들러 그 날 입은 옷이 어떤지를 물어요. 그러면 그러죠. 지난번 수선한 블라우스를 받쳐 입으면 좋겠다고.” 김씨는 동네 사람들을 돕는 단골 코디네이터다. 바짓단 줄임 2000원에서 밍크 단 줄임 8만 원 등의 수선비용이 들며 머리핀, 귀걸이 등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문의 032-663-3880 심곡본동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전국 수선집 5위 안에 든답니다. 장인정신을 갖고 자부심 있게 일하고 있어요.” 부천역사쇼핑몰 의류 수선실 대표 최승호(57)씨는 아들 최강훈(29)씨와 함께한다. 아들 강훈씨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중이라서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 사이도 된단다. 최씨는 유명 의류 브랜드숍에서 28년, 부천에서 10년 등 총 38년을 의류수선업계에서 종사했던 베테랑. 연예인 김창숙, 이미숙, 태현실의 옷을 만든 경험도 있다. 현재는 가수 김장훈과 싸이 매니저들의 옷을 수선해주고 있다. “부천 30%, 외부 고객 70%가 저를 찾아오죠. 명동과 압구정동 기술력 그대로 손님 몸에 맞게 수선해드립니다.” 바짓단 3000원에서 밍크 리폼 60만원까지, 고객이 찾아오면 얼굴형만 봐도 코디가 저절로 된단다. 가슴둘레만 체크해도 작품 구상 끝! “처음엔 손님 취향을 고려해서 상의하죠. 의논하다보면 제 의견에 동의하세요. 믿고 맡기는 거죠 뭐.” 최씨는 상가 활성화에 공로가 큰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부천역사에서 주는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손님이 있어야 산다는 생각으로 일해요. 앞으로 복지관 같은 곳에서 수선기술을 지도하는 무료 봉사에 나설 예정이에요. 지역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야죠.” 문의 032-667-0115 상동 명품 수선집 구본영(56), 강인숙(51)씨 부부는 7년째 ‘파트야’에서 일한다. 상동 신시가지가 생기자마자 들어와서 터를 잡았다. 명동과 압구정동에서 옷 사업을 했던 구씨는 고급 옷인 모피와 가죽, 밍크, 무스탕 등을 전문적으로 수선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은 예전과 다르게 짧고 딱 붙는 옷을 선호해요. 이 일 하려면 최근 유행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니까요. 잘 못 고치면 돈 버리고 옷도 버리게 되니까요.” 구씨는 어떻게 손을 보느냐에 따라, 디자인의 난이도에 따라서 수선 가격을 정한다. 명품 옷만 수선하는 것은 아니다. 바지와 소매를 줄이는 단순한 일에서 터진 옷까지 서비스한다. 부천에서 살다 이사 간 사람까지 찾아올 정도로 단골이 많다. “몸이 아픈 손님 옷에선 약 냄새가 나요. 미용업 하는 손님 옷엔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있죠. 옷을 보면 깔끔한 사람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어요.” 주머니 속에 돈과 목걸이가 있어서 찾아줬더니 포도 한 박스를 사왔던 손님, 10만원 지불한다며 100만 원 수표를 주고 간 손님 등 일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는 무궁무진하다. “잠 안 자고 노력한 만큼 수입이 주어져요. 그 만큼 보람 있는 일이지요. 우리 집을 찾아줘서 고마워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문의 032-328-0939 부개3동 토박이 수선집 의류수선 전문점 ‘뉴라인’은 부평구 부개3동 삼부아파트 상가 안에 있다. 이 한곳에서만 벌써 10년째 동네 의류 수선을 담당하고 있는 토박이 의류수선점이다. 특히 남성복 전문수선점으로, 남성복 수선이 전체 의류수선의 40% 정도에 이를 정도다. 이곳은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 수선점 앞에 다다르면 넓은 창문 안쪽으로 맘씨 좋게 생긴 중년 아저씨가 긴 막대자로 옷을 재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재단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은 남편인 김상용씨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김상용씨는 여전히 재단을 하고, 재봉틀 앞에서 바느질을 하던 예쁜 중년 아줌마가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손님을 맞는다. 부인 임경자씨다. 이들 부부의 역할은 거의 분업화되어 있다. 남편 김씨는 수선할 의류의 재단을, 부인 임씨는 재단된 옷의 재봉과 뒷마무리를 맡는다. 김씨가 의류와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된 것은 벌써 30년 전. 유명 기성복 회사 근무부터, 소공동에서 남성복 맞춤전문점 재단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재단 분야의 실력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부인 임씨 역시 결혼 전부터 의류업체에 근무했었다. 디자인과 재단, 재봉을 모두 할 줄 알아야하는 분야였다고. 그래서인가, 수선을 의뢰하는 손님에게 벨트를 할 것인지 아닌지를 물으며 “벨트를 할 옷이라면 지금 보여 지는 길이보다 조금 더 길게 재단해야한다”며 수선가봉 하는 임씨의 손길과 설명이 프로답다. ‘뉴라인’의 수선은 단순히 줄이거나 늘이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전문 재단사 출신인 김씨는 옷 자체를 말 그대로 ‘리폼’할 수 있다. 수선가봉을 담당하는 임씨는 “요즘엔 개성들이 강해서 크게 유행에 민감해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옷 입는 취향이 달라지거나 체형이 변해서 전체적인 변형을 원하는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옷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형시켜 준다. 더블재킷을 싱글재킷으로 바꾸거나 투버튼을 쓰리버튼으로 바꾸어준다. 또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체형이 심하게 변한 경우 어깨 부분의 패턴을 완전하게 다시 재단해서 체형에 맞는 옷으로 새롭게 만들어낸다. 김씨는 “남성복의 경우 바지 주머니 입구에 덧댄 바이어스가 닳아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많이 닳았어도 수선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수선해서 입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032-362-186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부천, 웰빙체험학습장 회원 선착순 모집 부천시는 직접 재배한 무공해 채소로 먹거리를 생산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온 가족이 친환경 농작물을 키우며 수확하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산울림청소년수련관(원미구 춘의동) 앞에 있는 웰빙체험학습장을 일반인에게 분양한다. 분양면적은 1가구(구좌) 당 13.2㎡(구 약4평 실 경작면적) 이며 1가구당 1구좌만 신청가능하다. 부천 관내 거주자 239가구(선착순)를 모집하며 참가비는 5만5000원(가구당)이다. 신청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통해 2월 11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할 수 있다. 신청 당일 부천시 홈페이지 우측상단(웰빙체험학습장 신청란) 클릭하여 신청하며 신청한 자는 신청 다음날 지정계좌(지정계좌 농협216023-52-000067 이향우)에 납부해야한다. 만약 신청 다음날까지 입금을 하지 않은 경우는 자격이 취소되며 반드시 신청자 이름으로 입금해야 한다. 문의 032-320-2570, 39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8
- 경기도, 재취업 희망자 ‘맞춤형 지원’ 경기도는 도내 만 30세 이상 55세 미만 재취업 희망자 1100명을 대상으로 수원 부천 안양 용인 시흥 의정부 등 6개 권역에서 취업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5일부터 18일까지 경기인재포탈사이트 인투인(www.intoin.or.kr)과 시·군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는 지난해 도내 실업자 960명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취업교육, 취업알선 등 맞춤형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624명(65%)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기존 5개 권역에 안양권을 추가하고 대상인원도 200여명 확대했다. 재취업 지원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회씩, 연간 4회 운영한다. 참가자는 9주 동안 진로 및 경력설계상담, 취업교육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9주 내에 취업이 안 될 경우 추가로 8주 동안 담당 컨설턴트로부터 지속적인 구직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대상인원을 늘리고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를 활용해 컨설팅을 더욱 개선했다”며 “도내 재취업 희망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6
- CCTV 1724대 추가설치 경기서남부 치안대책 경찰청이 4일 발표한 경기지역 치안대책은 경찰서와 파출소를 증설하고 CC(폐쇄회로)TV를 확충함으로써 강력범죄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2010년 용인 서부, 2011년 안양 만안과 하남, 2012년 부천 오정과 동두천 등 경찰서 5곳을 차례로 개설하고 필요한 인력을 다른 지역에 앞서 채운다는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는 720명으로 전국 평균인 507명보다 훨씬 많아 적절한 치안 수준을 유지하려면 6500명 이상의 경찰관이 증원 돼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심과 비교해 치안력이 턱없이 부족한 외곽에 강력범죄가 집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범죄 취약지에 파출소를 신설하고 서남부지역 주요 국도 5곳에 임시 경찰 초소를 설치해 범죄 취약 시간대 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호순'' 사건 해결에 CCTV가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효과가 입증된 만큼 경기 서남부지역에 CCTV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경찰은 경기도와 함께 올해 안산 279대, 안양 157대, 화성 서부 124대 등 1724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한데 이어 범죄가 빈발한 취약지를 위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협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기종도 가급적 해상도가 높고 야간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차량번호 자동판독기도 증설하거나 설치 장소를 재조정할 계획이다. 인적이 드문 164곳에 가로등을 더 세우고 버스정류장 등에서는 심야 점등시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유전자은행법(가칭)’을 재추진하고 프로파일러(Profiler, 범죄심리분석관)를 본격 양성하는 등 과학수사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유전자은행법은 살인, 강도, 강간 등 11개 강력범죄에 한해 범죄자들의 유전자 샘플을 채취해 보관하고 관리는 총리실 산하 ‘유전자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 관리위원회’에서 맡는다는 내용. 경찰은 2006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냈으나 작년 17대 국회가 끝나면서 자동 폐기됐다. 또 전문지식을 보유한 프로파일러를 양성하기 위해 경찰수사연수원에 전문과정을 신설하고 미국 FBI 등에 연수도 보낼 예정이다. 경찰은 2002년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계에 범죄행동분석팀을 설치,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을 도입했으며 40여 명의 프로파일러를 보유하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법무부와 협의해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은행권 협조를 얻어 현금인출기(ATM)에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5
- 경기도, 재취업 희망자 ‘맞춤형 지원’ 경기도는 도내 만 30세 이상 55세 미만 재취업 희망자 1100명을 대상으로 수원 부천 안양 용인 시흥 의정부 등 6개 권역에서 취업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5일부터 18일까지 경기인재포탈사이트 인투인((www.intoin.or.kr)과 시·군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는 지난해 도내 실업자 960명을 대상으로 심층상담, 취업교육, 취업알선 등 맞춤형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624명(65%)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기존 5개 권역에 안양권을 추가하고 대상인원도 200여명 확대했다. 재취업 지원사업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2회씩, 연간 4회 운영한다. 참가자는 9주 동안 진로 및 경력설계상담, 취업교육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9주내에 취업이 안 될 경우 추가로 8주 동안 담당 컨설턴트로부터 지속적인 구직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대상인원을 늘리고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를 활용해 컨설팅을 더욱 개선했다”며 “도내 재취업 희망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5
- 수도행정과 검침원, 성가요양원 자원봉사 펼쳐 부천시 수도행정과(과장 마길남) 검침직원 23명은 지난 12일 소사동 성가요양원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동절기 소홀할 수 있는 요양원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등 외로운 노인들을 위로하며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 것이다. 성가요양원은 노인요양시설로 1958년 4월 부천시 소사동에 둥지를 틀고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공동체다. 검침원들은 낙엽 긁어모으기, 가재도구 정리 및 청소를 하며 어르신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눴다. 마길남 수도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찾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공무원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032-320-31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
- 초등생 대상 경제 교육 겨울방학을 맞아 부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경제랑 일촌맺기’ 프로그램을 5일 동안 실시한다. 청소년경제교육 전문가에게 배우는 이 강좌는 스스로 경제활동에 참가해보는, 딱딱한 강의에서 벗어난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쉽게 이해하는 실제적 경제 체험 프로그램이다. 회사창립의 날, 제조의 날, 판매와 정산의 날, 돈과 생활, 소중한 나의 용돈 등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용돈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월 3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10시부터 부천시청소년수련관 206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032-320-63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1